파라오맨
록맨 4의 8보스 중 한 명.
1. 설명
피라미드 탐사용으로, 함정이나 암흑에 대비하기 위해 내구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어둠에서도 시야가 좋게 설계되었다. 그 덕에 빛에 약해져서 브라이트맨의 플래시 스톱퍼가 약점. 투탕카멘이 모델인 외모는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피라미드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리더쉽이 좋지만 의외로 미녀에 약하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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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크게 모래 사막인 외부와 피라미드인 내부로 나뉜다. 외부는 차지샷 한방에도 안죽는 단단한 내구력의 전갈 로봇 '사소리누'와 열탄 1~3개를 3번에 걸쳐 떨구는 파리 로봇 '헤이헤이'가 협공해 오는데, 헤이헤이는 너무 높이 떠 있기 때문에 레인 플러시나 다이브 미사일이 없으면 파괴할 수 없고, 사소리누를 처리하지 못하면 무적 아머를 켜고 땅굴을 파서 사라지고 또 공격해 오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부수는 것이 좋다. 내부는 건너가는 발판 트랩과 연동해서 나오는 역시 맷집이 좋은 미라 로봇 '머미라' 때문에 짜증나는 편.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비좁아서 머리 투척 공격을 피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참고로 외부의 유사지대는 록맨 10의 코만도맨의 스테이지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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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막 끝의 떨어지는 구멍을 러쉬 코일로 뛰어넘으면, 숨겨진 보조무기인 벌룬(록맨 2의 아이템 1과 같은 성능)을 얻음과 동시에 체력회복 + 중간지점으로 워프시킨다. 매우 유용한 보조 기구인데다가 난감한 구간 하나를 건너뛰게 되니 고마운 일. 러쉬 제트가 3보다 하향되어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와이어는 몰라도 벌룬은 꼭 얻고 가야 나중에 편하다. 대신 E캔을 먹지 못한다.
보스 난이도는 높다. 뛰어다니면서 파라오 샷을 날리는 것과 차지해서 파라오 웨이브를 날리는 것인데 파라오 샷이 록맨 3의 니들맨 같이 궤도가 자유로운데다 파라오맨이 빠르고 단차차이가 있는 맵이라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파라오 웨이브는 단차가 2칸이면 '''절대 안 맞고''', 1칸 차이더라도 점프해서 '''절대 안 맞는''' 의미불명한 기술. 이것만 줄창 써 주길 기도하자. 브라이트맨의 플래시 스톱퍼가 있으면 손발도 못뻗고 '''순살'''. 다만 시간 단축을 원하는 고수들은 또다른 효과적인 무기인 더스트맨의 더스트 크래셔로 싸운다.[1] 그리고 파라오맨의 스펙은 록맨 4에서 꽤나 낮은 축에 속한다. [2] 터보 버튼 누르고 달려들어도 꺨 수 있기는 하다. 만약 다른 보스들 처럼 스펙이 높았다면 상당한 고난이도 보스로 이름을 떨쳣을 것이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10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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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무기는 태양에너지를 모아서 열광탄을 던지는 파라오 샷. 록맨 시리즈 웨폰 중 차지가 가능한 희귀사례로 범위도 상당히 커진다. 샷의 각도를 위아래 45도까지 쏠수 있으며, 트랩 파괴나 약점이 아니어도 보스에게도 충분히 먹히는 강력한 위력. 풀 차지 시의 위력은 졸개에 따라 다르지만 노차지 파라오 샷의 3배이기 때문에 중보스 따위는 차지 몇 방으로 순살. 거기다 풀차지 상태로 머리에 떠있을 때 탄의 본체[4] 에 풀차지 위력의 공격 판정이 있고, 그 상태로 떼면 풀차지 상태로 또 발사가 가능하다[5] . 그리고 풀차지가 아닌 '''노차지 파라오샷에 약한 졸개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파라오맨 스테이지에 나오는 미이라[6] . 가히 록맨 4 최고의 특수웨폰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여러모로 아토믹 파이어의 상위호환인 셈.
게다가 록맨 4의 최종보스인 와일리 캡슐 상대로 대단한 성능을 보이는 무기이다.[7] 따라서 록맨 4를 쉽게 클리어하려면 이 무기의 잔탄량 관리를 잘 해야 한다. [8]
아무래도 좋지만 차지하던 중에 맞아죽으면 록맨이 죽은 자리 위에 차지된 파라오 샷이 쓸쓸하게 남아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만약 보스 재생실 링맨과의 싸움에서 막타를 남긴 채 록맨이 먼저 죽을 경우, 그 후 링맨이 혼자 날뛰다 이 파라오 샷에 맞아죽으면 재도전 시 링맨은 죽은 걸로 처리되어 다시 안 깨도 된다.
록맨 배틀 히어로즈에서는 파라오 샷 대신 파라오 웨이브 로 변경되어 나온다. 차지샷이 사라지고, 그냥 양쪽에 태양 에너지를 보내버리는 파라오 웨이브다. 파라오 샷이 아토믹 파이어와 겹쳐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2.2. 록맨 7
박물관 스테이지에서 유리관에 보관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2.3. 록맨 8
록맨 8의 OP에선 피라미드 위에서 폼 잡고 서 있다가 파라오 웨이브를 날리는데, 록맨이 던진 차지맨과 부딪혀서 '''같이 폭발한다.''' 하필 왜 이 둘만 안습한 꼴을 겪는지는 알 수 없다(...)
2.4. 록맨 월드 4
록맨 월드 4에서도 등장하였다. 밟으면 1칸씩 내려가는 발판을 제외하면 록맨 4때와 별 차이는 없다.
2.5.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 '부품을 회수하라!' 루트의 보스로 등장. 빛에 약했던 원작의 상성을 생각해보면 제미니맨의 제미니 레이저가 그럴싸 할 것 같았는데 제미니 레이저가 이미 네이팜맨의 약점으로 지정된 터라 퀵맨의 퀵 부메랑이 약점이 되었다. 굉장히 재미있는 사실은 퀵맨 역시 빛 속성의 보스인 플래시맨에게 약했던 사실이다. 그나저나 라이트 박사의 약점 이유 설명이 좀 후덜덜한게, 파라오맨의 '''눈을 찢어버릴 날카로운 무기가 좋다'''는 설명이 그것이다. 왜 생뚱맞게 눈 타령을 하는가 하면 파워 파이터즈에서 눈을 확대하여 가드하는 패턴이 생겼기 때문. 웃기는 사실은 막상 '''저렇게 가드하는 상황에서는 퀵 부메랑을 날리면 전혀 안먹힌다.[9] ''' 뭥미.
보스 처치시 획득하는 무기도 바뀌었는데, 파라오 샷이 아닌 파라오 웨이브를 획득한다.[10] 전 후방에 웨이브를 발사해서 커버하는 무기로 나름 맞추기 괜찮은 편. 제미니맨의 약점 무기이다.
2.6.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
록맨 4의 리메이크인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록맨 4 MI)에서는 무엇보다도 스테이지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스테이지 배치가 어렵지는 않지만 일정 구간에서 주어지는 조작 페널티가 난이도 상승의 주범인데, 이 스테이지를 한 번 플레이해보면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된다(...)
- Reverse: 조작이 완전히 반대로 된다. 상하좌우는 물론 셀렉트와 스타트, A와 B버튼까지 반대로 되기 때문에 매우 짜증나는 페널티이다.
- Hopping: 점프 조작을 먹지 않고 일정 간격으로 록맨이 저절로 점프를 한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 페널티가 있는 구간에서는 보통 적들이 공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귀찮아진다.
- Fidget: 록맨이 제자리에 서 있지 못하고 처음에 움직인 방향으로 계속 움직인다. 스테이지 진행중에는 크게 귀찮은 요소는 아니지만 보스전에서 이게 발동하면 정말 짜증난다.
- Minimum: 모든 무기가 한 화면당 한 발밖에 허용되지 않으며[11] 나가는 속도도 매우 느려진다. 이 때문에 노차지 버스터는 사실상 근접 공격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보스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페널티다.
- Berserker: 무기를 마치 터보키를 누른 것처럼 저절로 마구 쏴댄다. 이 때 멋모르고 특수 무기로 바꾸지 않도록 주의! 일부 무기 에너지가 탑맨의 탑스핀 에너지처럼 줄어드는듯한 진귀한 체험(...)을 하게 된다.
- Slipping: 저절로 슬라이딩을 한다. 모래 지형에서 발동되는데다 일부러 점프를 하는 것으로 대처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만만한 페널티 중 하나이다.
- Roulette: 무기가 랜덤으로 바뀐다. 적들이 많은 곳에서 발동된다면 골칫거리였겠지만 어차피 이 구간은 짧은데다 공격을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곳이니 그냥 공격을 봉인하는 것이 최선이다.
- Fetter: 스테이지 도중은 아니고 보스전 직전에 이벤트성으로 나오며 좌우 이동이 완전히 봉인된다. 이 때 파라오맨의 공격을 점프로 한 번 피해야 한다.
참고로 저 조작 페널티들은 맨 마지막에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Fetter를 제외하면 토드맨의 무기로 무효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조작 페널티가 떴을 때 토드맨의 무기를 쓰면 그래비티 홀드 효과음이 나면서 일정 구간의 페널티가 사라진다. 또한 화염 속성 보스 동상들의 공격도 일부 멈출 수 있다. 스테이지 진행을 편하게 해 주기는 하지만 문제는 토드맨의 약점이 파라오맨의 무기인데다 토드맨은 약점 무기 없이 잡기에는 매우 빡센 보스라는 점. 다행히도 또다른 약점인 링맨의 홀더블 컨트롤 링 부메랑이 있으니 이를 사용해서 토드맨을 잡고 오면 된다.
보스인 파라오맨은 스테이지의 일정한 포인트마다 등장하여 집안의 기물을 다 부숴놓는 록맨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나가라고 엄숙히 경고하지만, 기어이 록맨이 자신의 보물(?)인 T-카멘[12] 을 파괴하자 분노하며 공격해 온다. 8보스 중 유일하게 '''노차지 버스터에 체력이 3칸씩, 차지샷 한 방에 6칸씩 깎이며''' 패턴도 매우 쉬운 약골 보스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진짜 모습이 아니며 체력을 1/2 이하로 깎았을 때 몸이 분홍색으로 바뀌고 체력이 소량 차오르면서 진짜 전투력이 나온다.
체력이 1/2 이하가 되면 갑자기 공중에서 커다란 파라오 샷을 아래로 마구 쏘며, 이 충격 때문에 땅바닥이 파괴되면서 아래로 떨어져 다른 지형이 나온다. 마치 선갓전을 연상시키는 부분. 그리고 이 때부터는 큰 파라오샷을 3-way, 그것도 '''랜덤한 방향'''으로 미친듯이 던지는데다 이 파라오샷은 땅에 닿으면 폭발하며 반사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파라오 웨이브도 3-way로, 그것도 연발로 쏘기 때문에 지형을 이용해 안전지대를 찾지 않는 이상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덧붙여 스테이지 도중에 나왔던 조작 페널티까지 발동한다. 즉, 대놓고 "너죽고 나죽자" 식의 싸움을 강요하는 보스라 할 수 있다. 다행히도 공격력이 강한 편이 아니고 그 물렁살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들이대다 보면 클리어는 가능하다.
약점은 드릴맨의 드릴 토피도. 대미지가 크지는 않지만 약점 무기로 맞추면 피격 무적시간이 매우 짧다는 시스템 특성상 록버스터와 비교하면 대단히 편리한 약점 무기이다.
참고로 발악으로 돌입하기 직전 공중에 머물 때 특수 무기를 난사하거나 위시 스타를 이용하면 파라오맨이 체력을 채우기 전에 격파해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발악 모드를 볼 필요가 없어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시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획득 무기는 파라오 샷의 강화형인 파라오 샷건. 파라오샷을 5-way로 쏜다고 생각하면 되며 차지도 가능하다. 단, 대각선으로 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무기들이 워낙 고성능이라 묻히는 감이 있지만 나름대로 쓸만한 무기이다. 약점으로는 그다지 자주 쓰이지 않는데, 일단 8보스 중에서는 토드맨의 약점이고, Dr. 코사크 스테이지 3의 보스인 아쿠아 데빌의 체력을 단시간에 가장 많이(차지해서 쓰면 한 방에 4칸) 깎을 수 있다. 와일리 머신 2차 형태도 파라오 샷건에 약하다.[13] 그 외에는 딱히 없는 듯. 와일리 캡슐에게는 원작과 달리 아예 통하지 않는다.
3. 기타
록맨 온라인의 시연회에선 스팅 카멜리오와 더불어 유이하게 격파 가능 보스로 출연했다. 나름대로 포스있는 모습으로 리디자인되었고 공중부양을 하며 공격해온다.
인기가 많은 보스로, 파라오님, 임금님 등으로 불린다.
아치 코믹스에서는 작가가 좋아하는 로봇인지 조연으로 자주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코사크의 로봇인 브라이트맨이 거의 공기(...) 수준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14] 아직 록맨 4 스토리가 나오기 전이라 현재는 선역으로 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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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칸씩 데미지. 플래쉬 스톱퍼는 데미지가 약해서...[2] 다른 보스들은 근접시 8칸, 탄환은 4칸인 반면, 파라오맨은 4칸, 2칸이다.[3] 8점짜리 보스들중에서는 1위.[4] 탄환 본체 이외에도 어째서인지 이 상태로 적의 몸통박치기를 맞아도 그 적에 탄의 공격이 적용된다. [5] 간단히 말해 풀차지 공격을 2회 먹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 7방향 공격이 된다.[6] 단 한 방에 죽는다.[7] 와일리 캡슐에는 웬만한 공격은 안 먹히지만 일단 링맨의 링 부메랑이나 와이어로도 대미지를 줄 수는 있다. 맞추기가 매우 어려울 뿐. 만약 와일리 캡슐의 HP가 조금 남았는데 파라오 샷의 무기 에너지가 다 떨어졌다면 굳이 링부메랑이나 와이어로 끝장내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한 대 죽고 파라오샷 에너지를 꽉 채워서 재도전하는 편이 낫다.[8] 이론적으로는 파라오 샷의 에너지가 한 칸이라도 남아 있으면 와일리 캡슐을 클리어할 수 있다. "풀차지 상태일 때 머리 위에 있는 파라오 샷을 와일리 캡슐에 '''들이댄다''' → 공격 버튼을 떼지 않은 채로 스타트 버튼으로 무기 화면으로 넘어간다 → 다시 스타트 버튼을 눌러 돌아온다 → 다시 차지하여 머리 위에 파라오 샷을 생성한다 → 반복..." 물론 이렇게 하려면 매우 귀찮다.[9] 가드 기술이니까. 게다가 가드할 때 공격하면 '''"어리석은 것!"'''이라고 외치면서 파라오 웨이브로 반격한다.[10] 파라오 샷의 컨셉이 아토믹 파이어와 겹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어쨌든 원작에서도 쓰던 무기라는 점에서 전혀 다른 무기로 바뀐 몇몇 보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11] 또 한발을 쏘면 이전에 쏜 것이 사라진다.[12] 록맨 월드 5의 우라노스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중간보스[13] 흔히 다이브맨의 무기인 워터 커터가 맞추기 편하기 때문에 약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공식 약점은 파라오 샷건이 맞다. 대미지가 달랑 1칸이지만 이걸로 맞추면 피격 무적시간이 매우 짧아져서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게다가 발판 역할을 하는 러쉬를 밟고 올라가서 쏘면 5-way이기 때문에 대충 쏴도 잘 맞는다.[14] 브라이트맨과 파라오맨을 제외한 6로봇은 아직 제작 전인듯. 그리고 드릴맨은 코사크의 대사로 떡밥이 뿌려진 상태.[15] 이게 무엇이냐 하면 록맨 만화에서 다른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능력을 뺐기는 방면 파라오맨은 능력을 카피하려던 록맨을 반대쪽 손으로 쳐날렸기 때문에 이장면이 인기요소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