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스파이크
2. 이나즈마 일레븐 GO에 등장하는 필살기
1. 배구 게임
소닉윙즈등을 만든 비디오 시스템이 1991년 발매한 2D 배구게임. 국내에서는 '슈퍼 배구'라는 별칭이 있다.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회는 주로 일본에서 하는 것 같다. 광고판의 기업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일본 기업을 살짝 바꾼 것. 히탁키라든가 NEG라든가, 마이지 제과 등...
1989년 발매된 슈퍼 발리볼의 후속작으로 시스템을 그대로 따왔지만 리시브 실패 패턴이(전작의 경우는 리시브가 되기만 하면 세터 머리 위로 올라갔다.) 추가되거나 조작패턴에 자유도가 약간 늘어나는 등 당시 몇 안되던 배구게임 중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2인 대전하기는 좀 불편하지만.[1]
전작의 지그재그서브, 스카이 서브에 이어서 공이 3개로 갈라지는 서브가 추가되었다. 단, 전작과는 필살서브의 조작법이 완전히 바뀌었고 커맨드도 전작에 비해 어려워졌다.
1.번개서브
방향키를 ↖방향으로 공을 띄우고, 공이 내려올때 방향키를 ↙방향으로 하여 때릴시 발동한다.
2.환영서브(팬텀서브)
방향키를 ↗방향으로 공을 띄우고, 공이 내려올때 방향키를 ↘방향으로 하여 때릴시 발동한다.
3. 스카이 서브
방향키를 ↑방향으로 공을 띄우고, 공이 내려올시 ↖↑↗ 방향중 하나를 선택하여 때릴시 발동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쿠바, 중국 등 당시 배구강호들이 총출동하며 당시 최종보스는 소련팀이었다. 특히 소련팀은 공격코스가 표시되지 않아서 블로킹이 안되면 수비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팀.
또한 여자부도 선택이 가능한데, 게임성 자체는 남자부와 동일하다. 한국의 여자배구를 보다가 게임처럼 스파이크서브와 강타를 뻥뻥 날리는 게임이 살짝 적응하기 힘들긴 하지만(...).[2]
옥의 티는 세터가 위치상 후위에 있을 때도 전위에서 2단 공격 및 블로킹이 된다는 점.
전작과 달리 한자 폰트 그래픽이 지원되었기 때문에 한자 문화권의 선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는게 가능해졌다. 덕분에 한국판에서도 선수들 이름이 실명으로 등장한다.
국내 수출판에서는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져서 일본팀 대신 한국팀이 1인 플레이 때 선택되었었고 한자 표기지만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명이 나왔었다.
한국 남자대표는 한장석[3] , 장윤창[4] , 이경석, 노진수, 정의탁, 마낙길
여자대표는 임혜숙, 남순옥[5] , 김미숙, 지경희[6] , 김경희[7] , 강주희[8]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국가들 버전이 있으며 일본으로 플레이시 관중 함성이 추가.
듀스는 16-16까지 이어지며, 16-16이 되면 17점을 먼저 얻어야 승리한다.
이후, 1994년에 네오지오 기판으로 후속작인 파워 스파이크 2가 출시되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하이퍼 리그가 추가[9] , 하이퍼 리그에서는 점수를 내서 상대팀의 게이지를 소멸시키면 승리.
2. 이나즈마 일레븐 GO에 등장하는 필살기
パワースパイク.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 기준
위력 40 / TP 소모 10 / 화(火)속성 / 특성 : 밸런스(캐치)
제국 학원의 골키퍼 미야비노 레이이치가 쓴다. 묘사로 보건대 캐치 계열인듯.
전반전 신도 타쿠토의 필살기를 맨손으로 막아낸 미야비노인지라 필살기도 상당할 것 같다만 그 실체는...
'''3번 써서 3번 다 뚫렸다.'''
사실 처음 시전했을 때가 라이몬의 막판 스퍼트였던지라[10] 비록 처음 쓴 필살기라도 뚫릴 것이 예상되긴 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 써댔는데 계속 뚫렸단 점이 안습. 마하 윈드에 한 번, 붓토비 점프로 한 번, 데스 드롭으로 한 번... 변호를 하자면 츠루기의 데스 드롭은 페이크 최종 보스라지만 세이도우잔 중학교의 골키퍼인 마사키 테이야를 뚫어버리기도 했다.
이를 능가하는 필살기로는 7번 써서 7번 뚫린 번 아웃 정도가 있다. 즉 '''이나즈마 일레븐 사상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필살기 중 하나'''가 되시겠다. 이 기록도 루지크의 키퍼 커맨드 07[11] 이 갈아치웠다. 키퍼 커맨드 07은 5번 써서 5번 다 뚫렸다.
이름으로 보나 액션으로 보나 전 제국 골키퍼 겐다 코지로의 파워 실드를 오마쥬한 것 같다. 그나마 파워 실드는 처음 사용되었을때 드래곤 토네이도등 여러 필살기를 막는 기염을 토했건만... 그래도 미야비노 자체만 보면 이쪽도 포르티시모를 맨손으로 막는 기염을 토하기는 했다.
갤럭시에서는 V3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한다...만 역시나 '''뚫린다.''' 이로써 '''4번써서 4번 다 뚫리게 되었다.''' 지못미. 변호를 하자면 상대가 파이어 토네이도 DD라는 넘사벽이었다. 사용자인 츠루기 쿄스케와 마츠카제 텐마도 크로노 스톰을 위한 여정을 거치면서 자체 스펙도 상당히 높아졌고.
[1] 짧디짧은 시간 때문에 돈을 넣어 계속 컨티뉴해가야 한다.[2] 유저들 중 일부는 남자부보다 박력이 떨어진다는 평.[3] 투수 한승혁의 부친이다.[4] 농구선수 장민국의 부친이다.[5] 박태환, 박혜진 남매의 모친이다.[6] 지민경의 고모다.[7]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모친이다.[8] 효성여자배구단 출신으로 현 KOVO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여자부 경기의 주심을 맡고 있다.[9] 생김새가 휴머노이드 같아 보이지만 완전무장을 한 사람이다. 기존의 단성이 아닌 혼성 리그.[10] 그 이전엔 얼티메이트 썬더니 뭐니 하면서 찌질댔었기에 슛을 쏠 틈도 없었다...[11] 정식 명칭은 자이로 세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