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후
パフ Paf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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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야마 나오 / 손선영[2]
이름의 유래는 분첩을 뜻하는 영단어 'puff'로 보이는데, 이름의 영문 표기는 'Pafu'다. 그리고 파후는 개가 짖는 소리의 의성어로도 쓰인다.[3] 목에 감겨있는 것이나 몸의 색감이 분첩과 닮았으니 중의적인 이름으로 보인다. 국내명은 '''퍼프'''.
캐릭터송은 아로마와 함께 부른 '''Royal Fairy Courage'''가 있다. 요정 출신으로 심쿵! 프리큐어의 아이짱 이후로 2년만에 캐릭터송을 불렀다.
2. 상세
호프 킹덤의 로열 페어리. 어미에 '파후'를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어리광쟁이에 태평한 성격의 요정. 오빠인 아로마와 함께 호프 킹덤에서 프린세스 프리큐어를 찾으러 왔다. 꾸미기를 무척 좋아하며 머리를 정돈해주면 무척 좋아한다.
머리가 긴 탓인지 머리를 밟고 넘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래서 하루노 하루카와 처음 만났을 때 하루카가 머리를 묶어주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주변 인물들이 머리를 많이 묶어주는 편. 덜렁이라서 오빠 아로마의 귀여움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매우 용감한 구석이 있어 하루카나 키사라기가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미약한 몸임에도 한치의 망설임없이 닥돌하여 이들을 보호해주려고 한몸 던지기도 한다.
호프 킹덤에서 메이드 수습으로 오빠인 아로마와 함께 수습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근데 인간계로 넘어온 이후 거의 공주처럼 대접받고 있다. 프린세스 프리큐어들이 '''친히''' 식사도 갖다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머릿결도 가꿔준다. 심지어 이동할 때도 품에 껴안아 에스코트까지 해준다. 하지만 아카기 토와는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옷을 갈아 입혀달라거나 홍차를 주문하는 등, 메이드로써 제대로 부려먹으려 했다.[4] 인간계에서 너무 편하게 지내다 보니 오히려 복원된 호프 킹덤으로 돌아가면 메이드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24화에서 아카기 토와가 옷을 갈아 입혀달라고 했을 때 옷갈아 입는 걸 도와주는건 메이드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명령을 받는걸보면 적어도 자신이 메이드로서 해야할 일은 어느정도 자각하는 편이다.
평상시에는 프리큐어 일행 중에서 주로 하루카와 함께 다닌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땐 까칠했지만 이후로 친해진 풍기위원 키사라기 레이코와도(애완견으로) 친한 사이.
강아지 같은 외모[5] 와는 어울리지 않게 '''두 발로 걷거나 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큐어들이 에스코트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부각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노블 학원 뒤쪽 숲에서 튀어나왔다가 자기 귀를 밟고 굴러서 하루노 하루카의 품에 떨어지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아로마와 함께 하루카와 친해졌다가 클로즈가 나타나 제츠보그를 소환하자 도망친다. 하지만 하루카가 드레스 업 키를 갖고 있는 것을 알자 지키기 위해서 클로즈에게 달려드는 용감한 모습을 보였으나 바로 집어던져졌다. 그 뒤로는 큐어 플로라로 변신한 하루카를 응원했다.
3화에서 잃어버린 프린세스 퍼퓸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당번때문에 학원에 있던 키사라기 레이코에게 들켰고 노블 학원의 규칙에 애완동물 사육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소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지만 학생회장인 카이도 미나미의 권한으로 파푸의 사육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고, 이에 자신의 사육을 반대하는 다른 학생회 아이들 및 기숙사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하루카와 같이 노력한다.
프리스비를 잡으려다 놓쳐 넘어지는 등 덜렁이를 여감없이 보여줬고 귀여움을 엄청나게 어필한데다 학생들의 잡일을 도와주는등 호감갈만한 모습을 보여준덕에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넘어왔다. 그러나 풍기위원장 키사라기는 개를 싫어해서 여전히 안좋게 생각하다가 셧이 제츠보그를 만들자 자신도 질 수 없단 생각에 클로즈가 소환한 제츠보그가 키사라기와 마주쳐 공격 당할 뻔한 것을 자신의 몸을 던져 막으려고 노력하다 상처투성이가 된 파푸의 모습을 보게된다. 이것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여 투표에서 딱 1표만 남은 상황에서 키사라기도 키우는데 찬성하면서 무사히 노블 학원에 머물게 되었다.
8화에서는 아마노가와 키라라가 사온 도넛과 함께 먹기 위해 준비한 홍차를 머리로 옮기다가 또다시 자신의 귀를 밟고 넘어져 그만 하루카가 밤을 새서 애써 만든 파티용 드레스에 홍차를 쏟아버렸으나 전작의 몇몇 축생들과는 다르게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9화에서 하루카가 파푸를 파티에 데려가 애완동물의 파티장 출입을 금지하는 규칙을 어기게 되었으나, 키사라기 레이코 풍기위원의 귀여움을 사서 무사히 통과했다.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족보행하는 모습은 상당히 의아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아로마와 함께 파티를 즐겼다.
11화 절망의 감옥에서 기절해 있다가 잠꼬대를 하는 바람에 유이를 당황시킨다. 아로마가 어떻게든 얼버무리려 하지만 무심코 고양이 흉내를 내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13화 트와일라잇과의 첫 대면에서 수상한 기운을 느낀다. 막연하게 두려워할 뿐이지만 어느 정도 디스다크의 간부들을 감지할 수 있는 듯.
15화에서는 미스 샤무르의 테스트의 일환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모습은 원래 모습에서 귀가 트윈테일이 된 로리 메이드로 사감인 시로가네에게 들키지만, 아역 캐스팅으로 인해 가사 연습을 하고 있다는 말에 시로가네의 가사 스위치가 ON 되어서 시험 중인데 특훈을 받게 된다. 청소를 하지만 도짓코적 성격은 그대로 였던지라 제대로 못하고 청소기 줄에 휘감겨 버리는건 물론, 걸레를 안짜고 창을 닦아서 물범벅이 됐다. 이후 키라라와 미나미에게 플로라의 위험을 알리려 시가지에서 노블 학원까지 뛰어온 아로마가 넉다운 되자 옆에서 손수건으로 부채질 해 주고 있었다.
21화에서는 세뇌된 트와일라잇에 맞서며 바이올린 이야기를 꺼내며 설득하는 하루카의 말을 듣고는 뭔가 떠올렸는지 어딘가로 향하더니 카나타의 바이올린을 가져와 카나타에게 전해준다. 이로서 카나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트와일라잇의 세뇌를 푸는데 공헌한다.
26화에서는 아카기 토와가 감기에 걸리고, 다른 프리큐어들은 멀리서 달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토와의 간호를 하지만, 덜렁이인 파푸에게는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셧이 제츠보그까지 불러내는데, 아로마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프리큐어를 지키려는 마음에 진정한 로얄 페어리의 힘에 각성해서 토와의 감기가 낫고 그 자리에 막 달려온 프리큐어의 체력도 회복시켰다. 그 후 전투에서도 제츠보그의 공격을 막고 반격의 실마리를 만드는 등 대활약. 이후 프린세스 팰리스 입수 이후로는 프리큐어들이 합동기를 쓸때마다 오빠와 함께 로열 페어리로 변신해 프린세스 팰리스의 소환을 돕는다.
이후로도 깨알같이 활약을 하다가 최종결전인 48화에선 모두의 앞에서 변신한 4인과 함께 말을 하며 날아가 레이코에게 정체를 드러냈고, 클로즈에 갇힌 레이코의 절망의 감옥을 깨주려 했고, 49화에선 거대화한 디스피아에게 밀려 변신 해제된 4인이 디스피아의 분신의 습격을 받으려하자 아로마와 함께 그 몸을 던져 지켜주다가 날아가지만 이번엔 레이코가 자신을 받아준다. 그리고 그 활약을 본 유이와 노블 학원 학생들도 디스피아의 앞을 막아서며 하루카 일행을 지켜주고, 모두의 꿈을 받아 부활한 하루카 일행이 자신들의 꿈의 문으로 달려갈 때 또다시 몸을 던져 디스피아의 분신들을 막아줬다. 비록 이마가 새빨개지긴 했지만...
최종화에서는 호프 킹덤이 재건되자 기뻐하지만, 드레스업 키를 반환하면 하루카 일행과 헤어지게 된다고 하자 슬퍼한다. 노블 학원에서 이별 티파티를 하면서 아로마 입에 묻은 과자를 닦아주고, 토와와 함께 퍼퓸을 가지고 호프 킹덤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토와가 모두와의 이별을 슬퍼하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자 같이 울면서 유이의 품에 안기지만, 설령 떨어져 있더라도 모두의 마음은 하나라는 하루카의 말에 웃으며 모두와 함께 손을 모으고 잠시 이별하기로 한다.
이후에는 호프 킹덤 성에서 열심히 로열 페어리로 일하는 중. 차를 운반하다가 떨굴 뻔 하지만 인간 형태로 변신해서 겨우 잡아내는 등 실력이 많이 늘었다.
4. 극장판
오빠와 함께 극장판 소개 영상에 나오고 귀여운 외모로 펌프킨 카페를 찾아온 여성들에게 귀여움 받는다. 펌프킨 왕국에서는 하루카와 아로마와 함께 요정들을 미행하다 펌프루루 공주를 만나고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펌프루루와 하루카의 연락 셔틀을 하느라 탈진한 오빠를 대신해 하루카의 메세지를 펌프루루에게 전해주고, 최종결전때는 오빠와 함께 미라클 프린세스 라이트를 흔들어 4인을 드레스업 할로윈으로 파워업해줬다.
5. 기타
머리 꾸미기와 관련하여서 말하는 인형이 발매되는데 예시 난이도가 어린이가 할 수 있는지는 불명. 완구 광고에 말끝에 파푸를 붙이고 날아다닐 수 있다는 발언이 있다.
매화 아이캐치에서 등장하는 모습이 매주 바뀌는 데 일단 변경점은 헤어스타일과 취하는 포즈 등이다. 프린세스 팰리스 입수 이후로는 변신한 모습으로 고정.
여담이지만 파푸의 성우인 토야마 나오와 카이도 미나미역의 아사노 마스미는 러브라이브에서 모녀 연기[6] 를 한 적이 있고, 나나세 유이 역을 한 요시무라 하루카와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 아이돌 동료 연기를 한 적이 있고,[7]프리큐어 올스타즈 극장판에서 하나사키 츠보미가 나오면 파푸가 어떤 반응[8] 을 보일지에 대한 이야기가 일웹이나 한웹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기도 했다.
설정화와 15화에서 비춰진 인간체에서는 귀가 보통 인간의 귀처럼 동그랬으나, 아카기 토와를 포함한 호프 킹덤의 주민(수인)들의 귀가 뾰족하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최종화에서도 귀가 살짝 뾰족해졌다. 아니면 마법을 건 미스 샤무르가 일부러 보통 인간들의 귀처럼 만들어 준 걸 수도 있다.
여담으로 16화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전작의 요정 리본에게 선물하려는 선글라스랑 똑같다.
6. 평가
작중 2화에서 프린세스 퍼퓸을 잃어버리거나 8화에서 하루카가 밤을 새서 만든 파티용 드레스에 실수로 홍차를 쏟아버리는 등 스마일 프리큐어!의 캔디 이후로 초반 민폐속성의 요정으로 나왔다.[9] 다만 이런 민폐가 고의는 아니었고 몇몇 축생들과 달리 자신의 잘못을 금방 사과하고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루카와 키사라기가 위험할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지키려고 노력을 하며 21화에서 트와일라잇의 세뇌를 푸는 결정적인 활약을 하는 등 자신이 저지른 민폐에 비해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도움을 주며 크게 싫어하는 안티들이 없다.
여태까지 밀크, 하미같이 민폐 축생에서 점점 성장하며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밀크는 자신은 이런저런 일들이 있고 나서 에피소드 끝에서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하미는 초중반 세이렌을 설득한다며 같은 일을 반복해 민폐를 끼친데 비해 파후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바로 사과하고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지 않고 좋은쪽으로 나아가면서 긍정적인 평이 많았다.
[1] 이름을 파푸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파후라고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본 글자와 발음 그대로 읽는 경우 파후이다. 이 이름을 'puff'라고 해석하고 한식으로 읽은 퍼프에서 파푸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파후라고 하는 사람은 강아지라는 것을 살려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2] 유튜브 프리큐어TV 공식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3] 우리나라가 개짖는 소리를 멍멍이나 왈왈, 컹컹, 낑낑 등 여러가지 의성어를 쓰는 것처럼 일본도 여러가지가 있다. 의성어로 이름을 지은 경우는 바우와우의 바우도 개 짖는 소리의 의성어로 지은 이름이다.[4] 호프 킹덤에서 수인은 엄연한 인격적 존재로 애완동물 같이 길들여서 키우는 존재가 아니다. 토와 입장에서는 자기는 공주 신분이고 파푸는 메이드 신분인데 왜 나에게는 스스로 하라 그러면서 파푸의 뒷바라지를 다 해주는지 이해하지 못할 여지가 크다.[5] 외견을 보면 몰티즈로 추정된다. 샴 고양이인 미스 샤무르도 있으니..[6] 토야마는 코사카 유키호역을 했으며 아사노는 유키호와 호노카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7] 토야마는 카와시마 미즈키를, 요시무라는 죠가사키 미카를 연기했었다.[8] 당시에 방영된 크로스 앙쥬에서 츠보미역의 미즈키 나나가 앙쥬역이였으며 토야마는 앙쥬의 여동생 역을 맡았었는데 이 발언이 나왔던 건 여동생이 앙쥬에게 위협을 가했던 시기였다.[9] 두근두근 프리큐어,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의 샤를, 라켈, 란스, 다비, 리본, 글라산은 기본적으로 유능하고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고 아이짱은 막 태어난 아기이며 9화를 빼면 포프리처럼 노골적으로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