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프린세스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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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영한 12번째(10대) 프리큐어 시리즈. 2014년 10월 7일 토에이에서 본 상표를 등록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30일에 발표되었다. 방영 시간대는 전작과 같으며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 2014년 12월 28일 방영 분에서 본작의 예고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꿈을 향해 Go! Go! 평안하시기를!'''
"하고 싶은 것,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운명'의 부정입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능동적으로 선택한 결과, 꿈꾸던 지점에 이르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필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들이 고민하고, 결심하고, 행동하는 세 단계를 제대로 그리고 싶습니다. 인간은 분명 그런 단계를 거치면서 빛나는 존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한 마디로 정리한 결과가 '꿈'이라는 테마입니다." - 뉴타입 2015년 4월 호 다나카 유타 감독의 인터뷰 中.
"2015년 『프리큐어』의 키워드는 「프린세스」이고 테마는 「꿈」입니다. 세상에 폐색감이 떠돌고 사람 간의 격차가 벌어져 고착되어 『꿈을 갖지 못하는』 『장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어릴 적엔 누구나 「아이돌이 되고 싶어」,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 「엄마처럼 되고 싶어」같은 꿈을 갖고 있었을 것인데, 현실 앞에서, 나아가기를 주저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비록 그것이 ''' 말도 안되는 엄청난 꿈이라도 그것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生』의 의미라 느낍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시리즈 「Go! 프린세스 프리큐어」가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들은 시리즈 디렉터의 다나카 유타 감독과 시리즈 구성의 다나카 히토시 씨. 지금까지 많은 프리큐어 시리즈 작품에 종사해왔는데 시리즈 전체를 담당한 적은 처음인 프레시한 콤비입니다. 두 사람과 정말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두 사람도 지금 큰 꿈을 향해 당돌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그런 두 사람,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의 애정이 한가득 뜨거운 메시지를 담았으니 기대해주세요." - ABC 도이 프로듀서
「꿈」은 인간에게 가장 큰 「완강한 원동력」.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메인 테마는 「꿈」입니다. 주인공 하루노 하루카는 프린세스를 동경해서, 프린세스가 되기를 원하는 소녀입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건, 그 꿈이 어떤 꿈이라도, 벽에 부딪치거나 잘 안돼서 떨어지더라도, 한 걸음 꿈에 다가갔을 때 대단히 기뻐하고 텐션이 오르게 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주 들썩이게 하는 모티브라 생각합니다. 하루카=큐어 플로라, 두 동료가 일상에서 힘내는 모습, 그리고 프리큐어로서 「사람들의 꿈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통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함으로써 얻는 재미와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프리큐어도 기대해주세요. - 시바타 프로듀서
2. 프롤로그
3. 국내 방영
4. 등장인물
4.1. 등장 필살기
4.2. 변신 아이템 및 장비
5. 주제가/삽입곡
5.1.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오프닝
오프닝 도입부의 멘트[5] 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중심이 되는 프리큐어가 담당하며, 예외적으로 프리큐어 시리즈 통산 555화였던 20화에선 세 사람이 동시에 "방송 555회 감사해요! 앞으로도 프리큐어를 응원해줘요! 꿈을 향해, 고! 고! 고!(555)"라고 외쳤다. 한국판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생략되고 한보미가 서술하는 것으로만 고정되어 있다.
오프닝의 약 1분 4초에 나오는 장면의 연출은 이전 에피소드에 새로운 등장인물이 있었을 경우 영상에 추가된다.# 또한 작품 내에서의 이야기 흐름에 따라 일부 연출과 작화가 변한다. 한국판은 2화에서 최유이가 추가된 영상만 마지막화까지 쭉 사용했다.
- 1화: 하루노 하루카, 파후, 아로마
- 2화: 나나세 유이
- 3화: 카이도 미나미
- 4화: 키사라기 레이코, 아즈마 세이라, 니시미네 아야카
- 5화: 아마노가와 키라라
- 6~8화: 2015년 3월 14일 개봉하는 극장판 '영화 프리큐어 올스타즈 봄의 카니발♪' 예고편 영상이 삽입되어 있다.
- 9화: 미스 샤무르, 아이하라 유우키
- 10화[6] : 이마가와 슈우, 코시바 나오토
- 11화: 시로가네 사감
- 13화[7] : 이치조 란코
- 14~22화[8] : 추가 인물 없음.
- 23화: 아카기 토와
- 24화: 모치즈키 유메
- 25화: 추가 인물 없음.
- 26화: 오프닝 가사가 2절로 변경되었으며 여러 장면에 아카기 토와가 추가되었다.
등교길에 세 명이 만나는 장면에 토와, 유이와 인사하는 장면 추가.
하루카가 열쇠를 집어드는 장면에 스칼렛 키 추가, 이후 이어지는 장면에 토와 추가.
걸어가는 장면의 연출 변경. 유이가 제외되고 하루노 일가, 와타루, 스텔라, 보안느, 쿄코, 티나, 히토미, 료코 추가.
간부 소개 씬에서 클로즈가 제외되고 성장한 록, 스톱&프리즈 추가.
변신 장면에 토와 추가.
간부들과의 전투 장면에 스칼렛 추가.
플로라와 트와일라잇이 대치하는 장면이, 플로라와 스칼렛이 등을 맞대고 제츠보그들과 대치하는 장면으로 변경.
플로라가 고개를 돌렸다 미소짓는 장면에서 고개를 돌리는 부분을 편집.
마지막 장면에 큐어 스칼렛 변신용 키와 토와(스칼렛) 추가.
초반 서술[9] 에서 해당 화의 중심이 되는 프리큐어가 서술하는 것은 여전히 유지.
- 27화: 조연 소개 장면에서 유이와 요정들의 등장 연출이 변경.
- 28화: 유우키 친위대 3인(카노 사야카, 쿠리타 마이, 코마키 노리코) 추가.
- 32화: 4명+파푸, 아로마가 걷는 장면에서 코모리 하나에 추가.
간부들과 프리큐어들과 싸우는 씬에서 클로즈는 31화에 새롭게 등장한 모습으로, 머메이드와 트윙클은 스톱과 프리즈와 대결하는 것으로 변경, 스칼렛의 뒤로 셧 추가.
플로라와 스칼렛이 등을 맞대고 제츠보그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실루엣 처리되었던 성의 모습이 보이게 되고 하늘에 달 추가.
- 33화: 4명+파푸, 아로마가 걷는 장면에서 이주인 키미마로 추가.
- 34화: 토와가 드레스 업 키를 들고 있는 장면과 유이와 요정들이 등장하는 장면에 쿠로로 추가.
- 35~40화: 프리큐어 극장판 호화 3편 홍보.
- 41화: 극장판 홍보 종료. 카나타와 하루카가 마주보는 장면에서 카나타가 다시 복귀. 단체샷에서 키타카제 아스카, 카이도 부부, 연극부원(히라노 켄타, 후루야 리코), 니시키도, 호프킹덤 국왕부부 추가. 플로라와 스칼렛이 등을 맞대는 장면에서 일순 플로라가 흑백으로 변하는 연출이 삭제.
- 50화: 카나타와 하루카가 마주보는 장면에서 하루카의 모습이 그랑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변경. 1분 11초 경에 디스피아가 호프 킹덤에 크게 드리우는 장면 바로 뒤에 나타나는 클로즈의 얼굴 씬에서, 왼쪽 눈에 붉은 안광이 추가. 또한 영상은 그대로지만 가사는 첫 번째 오프닝으로 변경. 마지막화까지 오프닝에 신경쓰는 디테일과 정성을 보여준다!
5.2.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엔딩
안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MIKIKO가 담당하였다. 1화 방영시 나온 엔딩 화면이 라이팅이 지나쳐서 피부가 새하얗게 보일 정도였으나 2화부터 엔딩 영상의 밝기가 조정되면서 다소 보기 편해졌다.
스마일 프리큐어! 이후로 처음으로 매 화마다 춤을 추는 프리큐어가 바뀌는 엔딩. 누가 중심이 될지는 자막의 색깔로 바로 알 수 있고, 약 9초 부분에서 네 명의 개인 샷과 약 26초 부분에서 각각 플로라, 머메이드, 트윙클, 스칼렛을 부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단독씬에서는 가사도 바뀐 게 특징으로 이는 프리큐어 역사상 최초다. 각자의 전용 가사에는 변신 전 본명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포인트.[11]
또한 55초 부근부터 나오는 폭죽들은 각 프리큐어들의 심볼(머메이드의 물방울, 트윙클의 별 등)이며, 1분 11초부터 나오는 약 몇 초 간의 짧은 단독 씬에서도 이 문양들이 배경으로 나오고 있다. 풀 버전 음원은 큐어 플로라 버전만 나왔었지만 보컬 베스트 앨범을 통해 다른 캐릭터들의 풀버전 음원도 공개되었다. 한국판에서는 큐어 플로라 버전만 번안되었다.
- 큐어 플로라 - 26화, 30화, 35화, 39화, 42화, 47화, 50화
- 큐어 머메이드 - 27화, 32화, 36화, 41화, 45화, 49화
- 큐어 트윙클 - 28화, 31화, 34화, 38화, 43화, 48화
- 큐어 스칼렛 - 29화, 33화, 37화, 40화, 44화, 46화
39~42화는 극장판 홍보 시즌으로 '극장판 프리큐어와 레피의 원더나이트' 사양의 엔딩이 방영되었다. 또한 39화부터 프리큐어 4인이 드레스 업 프리미엄으로 폼체인지 후 엔딩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된다.
5.3.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삽입곡
5.4. 그 외
- 육상 자위대 제 5 음악대(陸上自衛隊第5音楽隊の演奏)
6. 회차 목록
7. 엔드 카드
전작 해피니스 프리큐어!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이 직접 그린 프리큐어들을 2장씩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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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완결 기념 손그림 엔드카드
8.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특징
-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라는 배경 설정을 채용했다.
- '모드 엘레강트'라는 이름의 롱 드레스 변신 모드가 추가. 필살기를 사용할 때만 모드 엘레강트로 변신한다.
- 이전까지의 프리큐어 변신에서는 변신기를 복장에 걸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독특하게 변신기(퍼퓸) 쪽이 아니라 그 변신기를 작동시키는 소품(드레스업 키) 쪽을 복장에 부착한다.
- 지금까지의 주인공의 학년은 대부분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중학교 1학년이 주인공을 차지했다. 중학교 1학년인 전사는 샤이니 루미너스와 큐어 레모네이드 이후로 세번째이며 중학교 2학년이 주인공이 아닌 경우는 후속작에서 시간대가 이어서 중2에서 중3으로 진급을 한 맥스 하트의 큐어 블랙과 큐어 화이트 이후로는 2번째.
- 시리즈 디렉터인 타나카 유타는 시리즈 디렉터는 처음이지만 Yes! 프리큐어 5부터 줄곧 연출로 참여하던 사람으로 스위트 프리큐어♪ 23화와 47화, 스마일 프리큐어! 43화, 심쿵! 프리큐어 33화와 40화 등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에피소드를 위주로 담당한 경력자. 시리즈 구성의 타나카 진 역시 시리즈 구성은 처음이지만 프리큐어 시리즈에 참여하였다. 두명 모두 비교적 젊은 인력이라는 것이 특징이다.[17]
- 캐릭터 디자인 담당인 나카타니 유키코는 전작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사토 마사유키와 마찬가지로 처음 프리큐어 시리즈에 참가하는 애니메이터이다. 초기 유출본 이미지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그동안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를 맡았던 이나가미 아키라, 타카하시 아키라, 카와무라 토시에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으나 공식 디자인에선 이번에도 프리큐어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는 애니메이터로 알려졌다. 나카타니 유키코는 주로 원피스 TVA 작화와 극장판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뉴타입 2015년 4월 호에서 타나카 유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콘셉트가 프린세스이기도 하므로 여성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두 여성 프로듀서는 물론이고 ABC 방송국의 사내 조사에서도 나카타니 유키코의 디자인이 여성들의 호평을 많이 받았다고.
- 전작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주역 성우진 연령대가 역대 시리즈 중 제일 어렸는데[18] 이 시리즈부터는 다시 30대 이상의 성우들[19] 이 캐스팅되었다. 항간에서는 당시 어머니 역[20] 이나 30~40대 여성 역을 맡던 아사노가 젊은 여자 목소리를 구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도 했었다.
- 스위트 프리큐어♪처럼 주역 프리큐어의 캐릭터 디자인에서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이 다르게 배치됐으며,[21] 큐어 트윙클의 경우 노란색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보라색의 비중이 의상에서나 뱅크씬에서나 제법 많을 정도로 다양한 색상이 사용되었다. 그동안 색깔이 단색 위주로만 배치되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며 이는 큐어 플로라와 큐어 머메이드 또한 일부분 동일하다. 또한 갈수록 프리큐어의 캐릭터 디자이너들이 다색을 쓰거나 상징색과 대조되는 색깔을 함께 쓰고 있는 빈도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최초로 변신 후 헤어에 브릿지와 투톤이 추가되었다.
- 최초로 필살기(혹은 정화기) 뱅크씬이 풀 3D로 제작되었다. 모든 뱅크씬이 3D인 건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가 최초고 필살기 씬마다 부분부분 3D가 들어가긴 했지만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폼 체인지라서 프리큐어 자체 필살기로서는 처음이다. 이 3D 뱅크씬에 관해서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22] 필살기 시전시의 모드 엘레강트가 스위트 프리큐어♪, 심쿵! 프리큐어처럼 프릴이 많고 화려한 옷이다 보니 작붕을 낼 확률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택이라 볼 수 있다. 그동안 프리큐어의 엔딩 댄스 3D 모델링이 워낙 호평을 받아왔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도전을 시도한 셈.[23]
- 프리큐어가 공격할 때마다 각 프리큐어의 이미지에 맞는 입자(큐어 플로라는 꽃잎, 큐어 머메이드는 물방울, 큐어 트윙클은 유성, 큐어 스칼렛은 불꽃)가 날리는 연출이 사용된다.
- Yes! 프리큐어 5 이후 8년 만에 변신 씬 앞에 탈의 장면이 들어간다. 그래서 해당 에피소드에서 입었던 옷이 변신 씬에 그대로 반영된다.
- 뉴타입 2015년 4월 호 인터뷰에서 타나카 유타 감독이 밝히기로는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니 관심을 끌겠다고 독특한 시도를 하지는 않았고 우선 어디까지나 '어린이 프로그램'에 맞게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고 한다. 연출의 특징도 특별히 의식한 적은 없고 그림 콘티 구성도 논리를 토대로 하는 편이고 컷마다, 장면마다 최고를 선택하려고 고민할 뿐이라고.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시청자가 질리지 않게 하는 것으로, 대화 장면도 서로 말을 주고받기만 하면 지루하니까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액션도 땅 위에 선 채로 때리기만 하면 너무 시시하고 애니메이터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좌우되어 버리므로, 콘티 단계에서 어떻게는 나름대로 장치를 넣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 오프닝 애니메이션의 콘티와 연출은 시리즈 디렉터인 타나카 유타가 담당했다. 여러 독특한 연출이 눈에 띄지만 가장 큰 특징은 제작진 크레딧이 알록달록한 글꼴로 되어있는 데다가 영상과 분리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움직인다는 것. 뉴타입 2015년 4월 호 인터뷰에서 타나카 유타 감독은 기존의 단순하게 글자만 나열하는 크레딧이 영상과 어울리지 않고 붕 뜬 느낌이 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렇게 했으며, 폰트 역시 회사에 요청해서 지금까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가용한 적 없는 폰트를 여러 가지 준비해서 작품의 이미지에 맞는 것을 골랐다고 한다.
-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 일행의 단체 수영복신이 나온다.[24] 또한 차기작 작품들도 스타☆트윙클 프리큐어(반 인어라 애매하지만)를 제외하고 수영복신이 등장하는 걸 보면 이때부터 수영복신이 나오는 전통이 생겨난 게 된 것 같다.
- 프리큐어 시리즈 극장판 최초로 동시 상영작 3편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 전반적으로는 Yes! 프리큐어 5와 후레쉬 프리큐어!의 오마주 요소가 가장 짙다. 캐릭터 디자인 및 성격과 배경 미술과 설정 등은 프리큐어 5와 유사한 것이 많고 프리큐어들의 색상 및 각 인물들의 포지션과 스토리의 흐름 등은 프레시와 유사한 것이 많다.[25] 실제로 마지막 전투 때 프리큐어의 정체가 주변 인물들에게 알려진다는 요소도 프레시 때 나왔던 요소다.
- 프리큐어의 첫 변신 후 데뷔 장면의 연출을 매우 화려하게 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는 첫 변신 후 되어봐야 포즈 하나 잡는 정도로 끝나는 반면, 본작은 프리큐어를 다각도에서 비추고 화려한 무대 효과를 곁들이며 인상적으로 연출한다. 특히 큐어 플로라의 데뷔 장면은 3D 연출까지 넣을 정도로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
- 프리큐어 전원의 변신 뱅크신이 수정된 전적이 있다. 변신 뱅크신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 전작에는 주요 인물들의 성우들이 신인이 많았던 반면 이번 고프리 주요 인물들 성우진은 신인과 베테랑 성우진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 유난히 프리큐어들의 다리 작화에 엄청 신경 쓴다. 아무리 빠르고 격렬한 액션 속에서도 다리만큼은 엄청나게 세밀한 작화로 그리는지라 제작진이 페티시 있는 거 아닌지 의심받기도(...). 이는 특히 1화, 15화, 22화, 30화, 39화 등 퀄리티 높은 액션 신에서 그 빠르고 역동적으로 휙휙 지나가는 장면에서조차 더욱 두드러지는 편인데, 바로 그런 에피소드들의 원화를 담당했던 후지이 신고라는 애니메이터의 영향이 크다. 이 사람의 특징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굵게 표현하면서 무릎과 발목을 얊게 하는 식으로 건강미를 강조한다.
- 프리큐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완구 판촉물이기 때문에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다루는 장면은 묘사하지 않고 각종 마법도구를 사용[28] 하는 것으로 대체하는데, 딱 한 번이지만 26화에서 아로마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하루노 하루카, 카이도 미나미, 아마노가와 키라라의 휴대폰으로 연락해 프리큐어를 부른 적이 있다. 물론 이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는커녕 가지고 있다는 묘사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 메인 스토리에서 일반인 조연들의 비중이 매우 큰 편이다. 이전 프리큐어 시리즈의 경우 일상 스토리에서 일반인 조연들의 비중이 큰 작품들은 있었지만 메인 스토리에서는 어디까지나 프리큐어들에게 '도움을 받는 존재'로서 수동적으로만 그려진 반면, 본작에서는 최종 결전 때 스스로 디스다크의 속박에서 벗어나거나 변신이 풀린 프리큐어들에게 힘을 보내 주는 등 능동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 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나나세 유이의 경우 디스피아와의 결전에서 프리큐어보다 더 역할이 컸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로 높을 평가를 받으며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불릴 정도. '일반인' 조연이 아니더라도 카나타 왕자나 요정, 선역화한 디스다크 간부들 등의 조연들의 비중도 역대급으로 높은 편이다.
- 메인 주인공인 하루노 하루카를 제외하면 사실 심쿵! 프리큐어 못지 않은 스펙큐어라는 것이 팬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학생회장이면서 대부호 아가씨이고 성적도 우수한 카이도 미나미, 프로 패션 모델이고 크레인 조종(...)을 비롯해 온갖 재주를 가진 아마노가와 키라라[29] , 진짜 왕녀이고 뛰어난 바이올린 솜씨를 지닌 아카기 토와까지.따지고 보면 순수한 스펙만은 심쿵보다 위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하루노 하루카도 부모가 화과자점을 운영해 요리실력이 좀 되고 다른 애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뿐이지 얘도 제작진 공식 미소녀[30] 에 엄청난 입시 경쟁률을 자랑하는 기숙사제 명문 중학교인 노블 학원에 당당히 입학했을 수준이면 학업 성적이 괜찮은 편이며 16화를 기준으로 발레, 테니스, 연기, 의상디자인, 바느질, 재봉, 스포츠 댄스, 바이올린 연주를 능숙하게 해 아이다 마나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프리큐어 리더들 보다 스펙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 복구 묘사가 존재하나 스마일 프리큐어!처럼 매 화마다 복구되는 묘사는 없다.
- 최종화에는 프리큐어 맴버들이 미래에 성인이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룬 모습을 보여주며 수영복 씬과 마찬가지로 에필로그에는 성인이 되어 꿈을 이룬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이 생겼다.[31][32]
- 결말이 매우 독특하다. '꿈도 절망도 몇 번이고 다시 피어난다.'라는 주제에 따라 마지막 상대인 클로즈는 프리큐어에게 소멸하거나 정화되지 않고 스스로 떠난다. 또한 작중 '헤어지게 되어도 간절히 바라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올스타즈 DX 3나 스마일 프리큐어!와는 정반대로, 지구와 호프 킹덤의 연결이 끊기며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암시만 남기고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끝났다. 이렇게 지구 측 인물들과 이세계 측 인물들이 재회 없이 순수하게 이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두 사람은 프리큐어, Yes! 프리큐어 5, 후레쉬 프리큐어!에 이어서 4번째이며 두 사람은 프리큐어와 Yes! 프리큐어 5는 각각 후속작에서 바로 재회가 이루어졌고 후레쉬 프리큐어!의 경우 서로 헤어졌을 뿐이지 세계 간의 연결은 여전히 이어져 있고,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아카룬의 순간이동 같은 방법으로 재회할 수 있다는 점[33] 을 감안하면 완전히 이별하는 결말은 본작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리큐어 시리즈가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최종전을 마친 후에도 변신 능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34] 프리큐어가 두 세계 간의 교류의 교두보가 된 작품도 있는 걸 생각하면 변신 능력과 아이템도 반납하고 이세계와의 연결이 끊어지며 각자의 길을 걷는 본작의 엔딩은 상당히 이질적이다. 꿈을 강조하는 본작의 주제의식에 맞춘 전개를 선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2017년 프리큐어 올스타즈가 프리큐어 스타즈로 변경되어 프리큐어 수가 단축되면서 유일하게 올스타즈 출연 프리큐어 중 1년을 더 활약하고 크로스 오버에서의 활동을 마감하였다.
- 국내판 한정으로 이 작품부터 일본 방영한지 4년만에 국내방영을 할 수 있으며, 이후 후속작 작품들도 방영 4주년에 국내 방영을 할 수 있는 전통을 따라가게 되었다.
9. 평가
개별적인 부분은 고프프리보다 우수한 시리즈도 있지만 캐릭터, 전개, 작화, 액션, 메인 테마의 전달 등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을 찍어 적절한 완성도를 보여준 시리즈는 역시 본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영상미와 작화, 스토리 전개, 캐릭터 등 작품 전반의 완성도와 퀄리티로만 따지면 여러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작품성에 있어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때문인지 하트 캐치 프리큐어, 스마일 프리큐어 등에 이은 "초심자가 입덕하기에 추천받는 첫 입문작 프리큐어"에 꼭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35]
다만 훌륭한 퀄리티에 비해 화제성이나 흥행성이 받쳐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호평하는 팬들이 많지만 결국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와 함께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던 반다이 총 매출 하락에 기여한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는데 작품성이 뛰어나더라도 반드시 상업적인 성공작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례 중 하나인 셈. 위안이 있다면 이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본작으로 첫번째 메인 감독,각본가 경험을 하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36] 또한 시리즈 장기화 및 부진으로 서서히 빠져나가던 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한 것에는 큰 의의가 있다.[37] 그리고 초기에는 잘 팔리지 않았지만 중후반에 완구가 잘 팔리면서 호조가 보이는 점을 보면 프리큐어의 가면라이더 카부토와 격주전대 카레인저로 볼 수 있다. 그래도 하트 캐치 프리큐어! 이후 5년만에 연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본작의 감독과 각본가가 후속작 마법사 프리큐어!의 극장판에 기용되었고,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극장판 프리큐어 드림스타즈!에 기용된 것으로 볼 때, 제작사 측에서는 결과물에 충분히 만족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전 프리큐어 대투표에서도 7위를 달성하며 인기 중상위권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2020년 12월에 빛의 전사 프리큐어 국내 방영 15주년 맞이로 프리큐어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리큐어 작품을 투표하는 프리큐어 랜선 토너먼트를 열었는데 1차 토너먼트의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물론이고 2차와 준결승전의 최신 방영작인 마법사 프리큐어!와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트 캐치 프리큐어!도 이기고 결승전까지 진출했다[38] . 물론 결승전의 Yes! 프리큐어 5 GoGo!한테는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국에서 프린세스가 인기가 의외로 많을지도 모른다.
9.1. 영상미
고프프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조차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감독 데뷔 이전부터 호화로운 영상미로 이름을 알렸던 연출가 타나카 유타의 감독 작품답게 화면을 정말 아름답게 잘 꾸민다. 애니메이터 후지이 신고도 참가했으며 유명한 장면은 대부분 후지이 신고가 그렸다. 일단 캐릭터 디자인과 미술 자체가 아름다운 데다가 그걸 조화시켜 영상으로 완성시키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 특히 액션 연출에 대해서는 대호평을 받고 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전성기에 비해서는 격렬한 격투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어느 정도 동작이 제한되어 있으며 뒤로 갈수록 원거리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한계도 있으나, 대신 작화 퀄리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역대급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서 중요한 에피소드인 1화, 11화, 18화, 21화, 22화, 30화, 39화, 50화 등의 액션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특히 1화, 22화, 39화, 50화는 메인 감독인 타나카 유타가 직접 연출했던 것으로 팬들이 제일 호평하고 있으며 ANN에서 선정한 2015년 인상적인 애니씬 10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전투씬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애니로 보는 경쟁자의 중요성'과 같은 이름으로 퍼지기도 하였다. 이는 그 당시 쟁쟁했던 경쟁작들(요괴워치 등)과 겨루기 위해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탄생한 전투씬이 많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사람도 놀라는 경우가 많을 정도. 전투씬 이외 장면의 영상미도 평이 높으며 주로 22화의 바이올린 듀엣 장면, 37화의 연극 장면, 43화의 패션쇼 장면,[39] 46화의 크리스마스 댄스 장면 등이 주로 언급된다. 여담으로 같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인 드래곤볼 超,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이 작붕으로 비판이 많았던 것과 비교되어 '''왜 얘들은 고프프리처럼 못 만드냐'''는 불평이 많았다.[40]
다만 액션 연출에도 한 가지 비판거리는 있는데, '''애들이 보기에는 너무 움직임이 정신 없다는 것이다.''' 상하좌우에 전후로까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여기에 카메라 워크까지 현란하게 움직이는데, 이게 어른들이 보기엔 화려하기는 하지만 액션을 눈으로 쫓다 보면 상당히 지치게 된다. 어른도 그런데, 상대적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제대로 눈으로 쫓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41]
9.2.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
대체로 호평이 많다. 본작의 프리큐어들은 다들 꿈을 향해 올곧게 나아가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들임과 동시에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내면적인 고민을 겪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프리큐어들 외에도 카나타 왕자 역시 프리큐어들을 싸움에 말려들게 한 것에 대해 사과도 하고 이래저래 도움도 많이 주는 개념 있는 행보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Yes! 프리큐어 5 이후 항상 지적되었던 프리큐어들의 비중 분배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을 정도로 각 캐릭터별 비중이 확고하게 자리잡혀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 프리큐어 간의 비중이 가장 고르다는 평을 들었던 스마일 프리큐어!에 버금갈 정도이며 그 와중에 서브캐릭터들까지도 모두 고유의 스토리라인과 개연성까지 지니고 있어 잉여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양상이 이어지거나 어느 한 캐릭터가 방향성을 잃고 도태되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프리는 주조연, 악역 및 서브 캐릭터를 모두 포함한 '''등장 캐릭터 전원이 독립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능동적으로 스토리의 한 축을 구성한 작품'''이다.
그러나 프리큐어와 카나타 등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성숙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이전까지의 프리큐어 시리즈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만한 캐릭터가 적었던 감이 있고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고르게 풀어가느라 메인 스토리 진행이 더뎌진다는 단점도 있다. 2010년대 중반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인 캐릭터성 강조로 인기를 끄는 방식이 아니라 전적으로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그래서 프리큐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로 뽑히는 쿠루미 에리카 같이 독특하고 개성적인 캐릭터성을 지녔다거나 아이다 마나 같이 압도적인 비중을 지녀 크게 인기를 끌만한, 쉽게 말해 '관심'을 끌만한 캐릭터가 부족했으며 그러다보니 다들 평은 좋지만 캐릭터의 폭발적인 관심은 드문 편이다. 다만 프리큐어 대투표에서 하루카가 14위, 키라라가 23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유이도 조연 20위에 들음으로써 캐릭터의 개별인기가 마냥 낮다고 볼 수도 없다.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지만 일부 비판점도 있다. '프린세스'란 컨셉을 잘 살린 우아한 디자인과 브러시 효과를 잘 살린 독특한 채색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런 디자인 요소가 초반 팬층을 많이 끌어모았다. 그러나 작중 인물들이 중학생이란 것을 감안하지 않은, 지나치게 어른스런 디자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본작의 프리큐어들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평균 나이가 어린 편이란 걸 감안하면 더욱 어색하다. 프리큐어 중 최연장자이자 중학교 2학년인 카이도 미나미가 중학생은 커녕 청소년처럼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은 유명하고, 나머지는 중학교 1학년이므로 '''작년, 1화 기준으로는 불과 며칠 전까지 초등학교에 다녔을 나이'''인데 도무지 그렇게 안 보인다는 평이다.[42] 이 점을 디자이너도 의식해서인지 나카타니 유키코의 6년 후 캐릭터 디자인 작인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의 주역들은 그 나이대에 맞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9.3. 악역
'''간만에 제대로 된 악역들이 나온다'''는 평가가 많다.인터넷에선 '''섀도우 라인 프리큐어 버전'''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본래 초기 프리큐어 시리즈는 척 보기에도 사악한 분위기의 '''절대악'''에 가까운 악역들이 주로 나오다가 후레쉬 프리큐어!부터는 점차 악역들의 인간성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 후기 시리즈로 가면 너무 심해져서 '''악역이 악역 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 가운데 본작의 디스다크 조직원들은 초기 시리즈처럼 척 보기에도 악마 같은 디자인에 대놓고 사악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내세웠는데 오히려 신선하단 평이 많다. 캐릭터를 이해하기도 쉽고 훨씬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 평. 또한 조직 내부의 드라마도 트와일라잇의 전향,록의 반란,클로즈의 부활 등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었고 이전 시리즈에서는 보통 1~2명만 나오는 소위 '중간 보스' 포지션을 트와일라잇-록-클로즈로 계속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43] 최종 보스인 디스피아의 카리스마도 상당하다는 평. 오랜만에 위엄 있는 수장이 나왔다고 호평받았다.
하지만 악역들이 프리큐어에 비해 밀리는 후기 프리큐어 시리즈의 고질병을 벗어나지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메인 에피소드에서는 역대급의 카리스마를 풍기지만 일상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프리큐어를 몰아붙인 일이 드물었다.
9.4. 스토리 구성
'''정석적인 전개를 통한 개연성의 승리'''로 요약된다. 딱히 파격적이거나 충격적인 전개는 적으나, 메인 테마인 '꿈'을 중심으로 프리큐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정석적이고 깔끔한 전개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 파격적인 전개로 인해 메인 테마가 퇴색되거나 스토리 내에서 충돌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요소를 제거해가며 한 올 한 올 풀어낸 덕에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들이 받아왔던 스토리 상의 비판들이 부재하다시피 했다. 특히 메인 테마에 관한 설득력은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수준. 하루카의 꿈에 대한 고뇌와 극복을 다룬 이야기나 키라라의 꿈에 대한 이야기, 미나미의 장래에 대한 이야기는 높은 평을 받았다. 반면 이 때문에 플롯이 단순하여 눈길을 잡아끌 요소가 부족하고 앞에서 언급했듯 프리큐어들이 비교적 강하고 성숙하게 나오다보니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플롯을 연출로서 커버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트와일라잇과 카나타 왕자의 에피소드의 경우 스토리 상에 자극적인 요소가 부족한 점을 연출력으로 커버하려고 한 시도가 눈에 보일 정도. 그래도 타나카 유타, 타나카 진이 시리즈 디렉터, 시리즈 메인 각본가 첫 시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스토리의 퀄리티는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들이 대체로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식의 상투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났던 것에서 벗어나 열린 결말의 여운을 제대로 살린 것 또한 높은 평을 받는다. 이러한 결말과 마지막 전투에서까지 조연들이 능동적인 활약과 역할을 보여주는 전개에 악역으로 대표되는 절망을 부정하지 않고 공존해 가기로 하는 마무리 등은, 퀄리티는 높으나 파격성이 떨어져 진부하고 상투적으로 끝날 수 있던 스토리에 고프프리만의 개성과 독창성, 깊은 여운과 감동, 그리고 '''성숙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었기에, 이전까지 스토리 라인이 지루하거나 유치하다고 느꼈던 사람들도 높게 쳐준다.
9.5. 시청률 및 매상 논란
위와 같은 점 때문에 전체 시청률은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 가장 낮지만 심쿵! 프리큐어 이후 한 자리 수대로 떨어졌던 아동 시청률이 다시 두 자리 수로 회복되었다. 다시 말해 아동이 관심을 갖고 재밌어할 만한 정석적인 아동물로서의 루트를 따랐기 때문에 어른 시청자나 외부인의 관심도는 떨어졌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이야기. 물론 관심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뿐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토에이 판권매상은 이전까지 프리큐어 시리즈 중 가장 낮았던 스플래시 스타보다도 낮은 시리즈 '''역대 최저'''로 집계되었다. ##[44]
일단 일본의 장난감 관련 잡지인 월간 토이저널[45] 에 의하면 장난감 매출에 한하여는 전작인 해피니스 프리큐어를 앞질렀다고 한다. 이는 아동들의 '대중적 관심도'는 어느 정도 회복하였으나 당시 요괴워치, 프리파라, 아이카츠!, 스타워즈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본작을 가장 좋아하여 굿즈를 구매해 줄 '열성적 지지층'은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46] 시청률은 다수의 아동이 등을 돌린 상태라면 소수가 열성적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오를 수 없지만, 오타쿠들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은 몇몇 애니메이션 작품들처럼 대중적 관심도가 높지 않아도 열성적 지지층만으로도 판매 수익이 유지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작측의 공식적인 언급에 의하면 방영 초기에는 매상이 부진했으나 점점 호조를 보이는 추세였으며 연말에 폭발적으로 매상이 증가했다고 한다. 본작이 후반에 탄력을 받았다는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좀 더 일찍 기세를 탔다면 좋았을거란 아쉬움도 있다. 방영 성적을 전작과 비교한 자세한 지표는 다음 출처 확인, 다음출처확인2.다음출처확인3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전작 2014년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요괴 워치, 겨울왕국등의 큰 흥행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년 대비 66%와 매출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었다고 한다. 1월 말부터 제품이 매장에 진열된 2월 1일부터 TV 애니메이션이 방송된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는 일년 내내 고전하던 전작의 다운된 트렌드를 끌고 천천히 시작했다.(월간 토이저널 2015년 3월 P50) 여아에 관해서는 프리큐어의 고전이 선명해. 전작과 비교해도 절반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법인도 있었다고.(월간 토이저널 2015년 4월 P70)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초반은, (숫자가 떨어진 전년의) 또한 절반 정도라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만일 이대로 다운된 트렌드가 계속되는 된다면, 미래의 프리큐어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프리큐어 큐어 스칼렛의 투입으로 시장의 기조가 변했다. 여름 이후 '침체하고 있던 프리큐어가 새로운 캐릭터 상품 선전에 의해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2015년 9월호). '여름 이후, 스칼렛이 등장하자 꾸준히 늘면서 연말 판매 경쟁은 전년 대비 124%(2016년 2월호)'로, 크게 회복되어 가고 있음을 언급한다. 즉 출시 초기에는 저공 비행이 계속되었지만, 여름 방학 성수기를 계기로 회복 기조로 돌아서, 연간을 통한 매출에서는 전작을 상회하는 결과를 낳았다. 업계지에 의한 반다이의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최종 총괄로 '시작은 저공 비행이었지만, 큐어 스칼렛의 투입으로 여름 방학 성수기에 회복 기조로 돌아서, 연말 판매 경쟁에서 대약진', '연간을 통한 매출은 작년을 상회, 유통에도 미취학 아동 캐릭터 넘버원 부활을 인상했다'(월간 토이저널 2016년 2월호)라고 말했다.#
상업적 성공으로 직결될 수 있는 열성적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는 매너리즘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본작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프리큐어 시리즈가 시리즈 차원에서 갖출 수 있는 장점들을 모두 피력하였지만 이 장점과 정석 아동물로서의 높은 작품성이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근래 들어 유행하는 아이돌물이나 요괴워치보다 더 어필되어 지갑을 열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즉 파격성이라든가 수집욕이나 소장욕을 자극할 만한 요소[47] 에서 상대적으로 밀렸던 것이 판매량에서 밀리게 된 주 원인으로 꼽힌다.[48] 앞서 서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아동 시청률이 두 자리 수대를 회복하는 등 시청대상인 저연령층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성인 시청자나 외부 평론으로부터도 작품성에 대한 호평[49] 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작품 내적인 문제 때문에 상업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즉 작품의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도 시리즈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본래 장점이었던 것들이 진부하게 느껴질 경우 상품을 구매해 줄 소비자들이 흥미를 잃는다는 것을 증명한 셈.[50] 이후 방영하는 차기작들에서 매너리즘을 탈피할 만한 설정이나 흥미거리가 나온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9.6. '프린세스'라는 중심 소재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유치하거나 아니기를 떠나 프린세스라고 하는 소재를 이야기에서 잘 소화할 수 있을지가 초반에는 관건이었다.물론 타나카 유타의 언급대로 이 작품의 주제 중 하나가 '아무리 불가능해 보일 것이라도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것'이지만, 그렇다 해도 '공주', '마법' 등 정통파 마법소녀물같은 소재가 전무하다 싶은 프리큐어 시리즈인만큼, 이런 점은 각본가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이야기 전개가 세밀하지 않으면 소화해내기 어렵기 때문. 다행히 이야기 전개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프린세스라는 소재는 여전히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51]
작중 '프린세스'는 모두의 꿈을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 하루노 하루카의 실제 목표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호프 킹덤의 그랑 프린세스라는 목표를 통해서 이러한 상징성을 보여주려고 하긴 했지만 배경 설정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같이 공주가 되는 것이 가능한 세계가 아닌 현대라는 것이 문제. 하루카의 꿈이 프린세스라는 것이 너무 쌩뚱맞아 현실 배경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다. 그리고 진짜 공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어른이 되는 것이 프린세스라는 결론도, 작품 분위기에 몰입하지 못한 팬들은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10. 기타 관련 정보
2014년 12월 11일 제과업체인 후루타 제과에서 나올 예정인 프리큐어 구미를 통해 본작에 등장하는 프리큐어 3인의 비주얼이 드러나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통(?)에 따라 신작 프리큐어의 초기 평가가 늘 그러하듯 네티즌들 사이에서 1970~19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식으로 의견이 분분했다.[52]
시바타 프로듀서가 인터뷰에서 '프리큐어지만 프리큐어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했으나, 디자인과 컨셉이 공개된 후로는 "악에 대항하는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보다는 "소녀들의 꿈인 프린세스"에 집중하는 컨셉이 지금까지의 프리큐어들과의 확고한 차이점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여담이지만 프리큐어 시리즈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정보가 늦게 유출된 부류이다. 보통 타이틀 로고만 해도 8월~10월, 캐릭터 디자인들도 11월 중~후반에 유출되는 게 보통이었는데 해당 프리큐어 로고는 10월, 캐릭터 디자인은 12월 중반이다. 이에 대한 보상(?)인지는 몰라도 성우 정보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시기가 약 3년간 방영한 작품들과 달리 빠르다.[53]
여담으로 1화가 방영되기 얼마 전에 있었던 초유의 사건으로 인해 1화가 방영되기 한 시간 전에 관련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열차전대 토큐저가 1주 쉬게 되었고 이후 프린세스 프리큐어 1화는 정상적으로 방영되었다.
6월 21일이 휴방되었는데 이유는 2015 US오픈 생중계 때문이라고. 속내는 물론 일본의 천재 프로골퍼 마쓰야마 히데키의 활약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며 11월 1일은 가을때 매번 있는 마라톤으로 휴방이다.
두 사람은 프리큐어 ~ Yes! 프리큐어 5 gogo! 까지의 프로듀서 였던 와시오 타카시(鷲尾 天)가 7년만에 기획 부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근두근! 프리큐어부터 담당해오던 시바타 히로아키(柴田 宏明) 프로듀서가 2015년 6월 토에이의 텔레비전 기획 제작부로 인사이동 함에 따라[54] , 카미노기 유우(神木 優)프로듀서가 7월 부터 단독으로 프로듀스하게 되었다.출처
이 작품을 보면서 같은 프린세스를 소재로 삼은 추억의 작품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방영기간 2005~2006)를 떠올리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2016년 3월 19일에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공식 컴플리트 북'이 발매, 가격은 1200엔으로 전체 이야기 스토리 가이드, 캐릭터 철저 가이드 & 설정 자료, 스탭 & 캐스트 인터뷰 등이 수록되며 표지 일러스트는 신규 일러스트로 그려졌다. 출처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에선 꿈에 대한 주제 때문에 12년전의 작품인 가면라이더 555와 엮이며 때마침 고프프리20화를 기점으로 프리큐어 시리즈가 555화를 맞이하였기에 일명'''"555(파이즈) 프린세스 프리큐어'''"라는 픽시브 태그까지 생겼다. 그리고 가면라이더 지오의 주인공인 토키와 소고의 꿈이 왕이 되는 것이라서 프린세스가 되는 것이 꿈인 하루노 하루카와 엮이기도 한다.
2016년 3월 개봉한 영화 프리큐어 올스타즈 모두 노래하자♪ 기적의 마법!의 배경은 본작의 결말 이후의 스토리로 보여진다. 클로즈와의 전투가 1~2월쯤이었던 것을 감안하고, 선배 프리큐어들과 '''꽃놀이'''를 하러 간다고 하였으며, 키라라가 파리로 가기 전이었던 걸 봐서는 극장에 개봉한 3월달로 추측이 가능하다.
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후 시리즈의 최종화에서 프리큐어로서 활약한지 '''몇 년 후'''의 시점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단, 고프리에선 주역 네 명의 후일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고 성인으로서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건 차기작 마법사 프리큐어! 때부터이다. 또한 'TV 방영분 내에서 온전한 한 시리즈의 완결'로서 몇 년 후 시점을 다루는 것은 2021년 현재까지 이 작품이 유일하다. 고프리 이후 마호프리 부터의 작품들은 후일담을 차기작 프리큐어 리더의 선행등장 떡밥에 일정부분 투자하는 바람에 까놓고 말해 한 시리즈만의 이야기로 TV판을 매끄럽게 끝낸다는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
11. 미디어 믹스
11.1. 코믹스
프리큐어 콜렉션이 다 나오고 난 뒤, 방영 도중인 2015년 8월에 1권이 발매되었으며 2016년 2월에 2권이 발매되었다. 1권은 연재한 게 별로 없어서 다른 책들에 비해 얇고(110페이지), 새로 그린 단편이 추가되어 있다. 프리큐어 코믹스의 전통에 따라 작중 프리큐어들의 일상을 주로 다룬것이 특징.
2016년 2월 현재 기준으로 1권은 절판되었다. 그래서 10주년 프리큐어 콜렉션의 일원으로 코믹스 재고가 있는 다른 전작들은 쉽게 구할수 있지만 고프리 1권은 중고품으로만 구할 수 있다. 언제 재판될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