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 포청천/방영 목록
1. 개요
2. 찰미안/부마처형사건
3. 진가장원/가짜장원사건
4. 이묘환태자/살쾡이태자
5. 쌍정기
6. 탐음산/천명
7. 홍화기
8. 찰방욱
9. 찰포면/포문애사
10. 오분기/귀곡성
11. 추랑/추랑연가
12. 찰왕야/황제의 사촌
13. 고금원/상사별곡
14. 삼격고/북소리
15. (연생겁)쌍생겁/쌍면지겁
16. 보은정/인과응보
17. 진가여서/다정남녀
18. 자금추
19. 천하제일장
20. 촌초심/모정만리
21. 도룡기
22. 원앙호접몽
23. 천륜겁/천륜
24. 공작담/어명혼
26. 정절패방/열녀비가
27. 혈운번전기/혈운비사
28. 생사연/생사인연
29. 심친기/은원천리
30. 답설심매/설매화
31. 청룡주
32. 어미인/천녀환생
33. 적청/대장군 적청
34. 효자장락
35. 뇌정노/경천풍운
36. 음양판/강호신점
37. 구도본/의혈연풍
38. 보살령/강호무정
39. 화중화
40. 방비유희/유령혼
41. 걸개왕손
42. 오서요동경/강호오의
1. 개요
1993년 판관 포청천 국내방영 목록. 등장인물의 이름은 원작에 맞추었으므로 일부 인물은 국내 방영명과는 차이가 있다. 방영순서는 대만 방영 당시의 순서다.
2. 찰미안/부마처형사건
시골 여인 진향련이 두 아이를 데리고 개봉에 올라왔다가 부마 진세미를 보고 자신의 남편이라 주장하면서 소송을 건다. 부마는 부인하지만, 알고보니 이 부마라는 놈이 공주와 결혼하려고 조강지처를 버린 나쁜 놈이었고 잡아떼기 위해 증인이 될 사람 여럿을 죽게 하였다. 공주와 태후가 와서 자기들 체면 때문에 완전히 억지를 부리며 진세미를 구하려 하지만, 결국 포증에 의하여 목이 잘린다.
부마부에서 쫓겨난 진향련이 왕승상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왕승상은 진위여부를 알기위해 부마를 자신의 생일에 초대한다. 승상의 생일날 가희[1] 로 진향련이 등장하고 부마가 과거를 보기 위해 떠난 이후 자신의 고생담을 노래로 부른다. 노래를 듣던 진세미는 화를 내며 그냥 나가버린다. 이 일로 진위를 알게 된 왕승상이 진항련을 포청천에 보내게 된다.
그러나 진세미가 사형에 처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진향련은 고소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고 그런 진향련과 아이들을 진세미는 자신의 호위무사 한기를 시켜 죽이려 한다. 그러나 사정을 알게 된 한기가 부마 진세미가 준 칼로 고소하라고 하고 자살한다. 하지만 진항련에게 오히려 한기를 살해했다는 죄[2] 를 뒤집어 씌워 유배를 보내고 유배 가는 도중에 진항련과 아이들을 죽이려 하나 우연히 지나던 전조가 구해준다. 그 후 어쩔 수 없이 진세미는 진향련을 거두는 척 부마부로 불러들여 포증의 눈을 피해 강제로 조작된 이혼서[3] 에 지장을 찍게 하고 아이들을 빼앗고 감금해 버린다.
가관인 것이 속좁은 공주가 부마를 살려달라고 포증과 황제가 있는 앞에서 떼쓰는데 포증이 부마가 증인으로 오는 중매쟁이 노부부 중 노부인을 죽였다고 고하자 황제는 살인사실을 공주는 왜 숨겼냐고 추궁한다. 공주의 말이 "그건...부마가 직접 죽인것도 아닌데 죄인가요..." 였다. 살인지시도 살인인 걸 모른단다. 황제가 이어서 분노하며 포증에게 부마처형을 지시하자 뱃속의 아이 타령하며 부마는 무조건 살아야 한다며 억지부리는 꼴불견 짓을 한다. 직접 살인 안하면 무죄라니 과부되기 싫어서 억지부리는 공주나 그런 공주편만 들어주는 태후나 진짜로 더러운 인간들이다. 결국 포증이 상황보검을 들이대고서야 진세미 공개 처형쇼가 펼쳐진다. 부마 진세미의 죄목은 황제기만, 살인미수, 탐관결탁, 협박누명, 살인이다.
여담으로 2008년 포청천에서 리메이크 되었는데, 이 때는 공주를 포함한 주요 인물들이 재해석되어 나름 개념인으로 나왔다. 단적인 예로 08년도 공주의 경우는 뱃속의 아이만 아니었다면 본인이 진세미를 사형시켰을지 모를 정도로 개념찬 모습으로 나온다.
포청천의 실화로 알려져 있는 진세미 고사를 원전으로 한 작품이다, 그러나 진세미 고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오히려 진세미의 모티브였던 실제 인물인 진년곡(陳年谷)은 청백리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실제 진년곡의 출신 지방인 균주(均州; 현재 후베이성 균현)에서 찰미안을 공연했다가 진년곡의 자손이 집안 사람들을 모아서 연극을 망쳐놓으며 공연하던 이들을 죽인 실화가 존재하며 무려 극단인들을 살해한 이들은 오하려 무죄방면 되었다.[4] 이 때문에 찰미안은 균주에서는 공연이 금지되었다. 정확히 법으로 금지된 게 아니라 공연을 하는 이들이 공연하지 말자고 정한 것이다. 하지만 찰미안이 워낙 유명한 공연이라 다른 지역에서는 공연이 되고 균주에서 이러한 공연을 보러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거기에 진년곡과 진향련의 모티브이자 진년곡의 아내인 진형련(秦馨蓮)과의 사이는 찰미안과는 달리 오히려 천생연분이었다고 하지만 찰미안 때문인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출연 배우: 진향련 - 유설화, 진세미 - 양회민, 공주 - 후병옥
3. 진가장원/가짜장원사건
장님에 벙어리이며 손도 쓰지 못하는 남자가 우연히 거지소녀에게 구출되어 은인인 거지소녀의 도움으로 포증에게 억울한 사연을 고한다. 남자는 입으로 붓을 물어 글을 써 자신의 이름이 주근이며 본래 과거에 장원급제했으나 자신의 자리를 노린 동명의 의형제에게 음모를 당했음을 밝힌다.[5] 그리고 진짜 주근을 도와준 거지소녀의 추리로[6] 진상이 드러나자 가짜 주근의 부인인 왕승상의 딸이 아비없이 클 뱃 속의 아이를 위해 진짜 주근을 평생 책임진다 하고 제발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한다. 그 후 장원을 자처했던 가해자는 집에 가서 자살하고, 피해자는 안상후에 봉해진다.
참고로 가해자는 피해자를 사칭해 이미 승상의 딸에게 장가를 든 다음이었다. 포청천은 두 에피소드를 연이어 황실의 사위도 썰고 승상의 사위도 썰어버린 셈[7] 이다(...) 가짜 장원의 죄목은 장원을 사칭하여 황상을 기만한 죄, 공명에 눈이 멀어 조상을 버린 죄, 의형제를 해치고 나무꾼을 죽인 죄, 아내에게 사기치고 불의를 저지른 죄로 불충, 불효, 불인, 불의의 죄다.
우리나라에서 찰미안과 진가장원은 MBC에서 추석특집으로 방영했었다. 그 후 나머지 시리즈는 알려졌다시피 KBS에서 해서 시청률 대박을 쳤다. MBC는 졸지에 KBS 대신 파일럿 방영을 해준 셈이 된 것.
출연 배우: 진짜장원 주근(측은이) - 구양룡, 가짜장원 주근 - 조수해, 거지소녀 소기아 - 채찬득, 왕승상 딸 왕유아 - 정수영
4. 이묘환태자/살쾡이태자
황제의 출생의 비밀 이야기다. 어느 노부인이 양녀가 겪게 된 문제[8] 로 인해 개봉에 머무르게 된다. 노부인은 포증에게 자신은 전 황제의 후궁이었던 이귀비이며 아들을 바꿔치기 당하고 살쾡이를 낳았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났으며, 현재의 황제는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엔딩에서 황제가 생모를 찾게 되고, 자신은 어머니를 몰라본 불효를 저지르고 있었으니 포증에게 자신을 벌하라고 말한다.[9] 공손책이 불효자는 곤장을 맞아야 하지만, 황제가 입고 있는 곤룡포가 곧 황제의 몸과 같으니 용포에 곤장을 때리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하여 옷만 때리고 만다.(…)
유귀비가 황제의 친엄마인 이귀비를 모함한 이유는 두사람이 비슷하게 회임을 했었지만 유귀비는 산책을 나갔다가 유산을 하고만다. 그동안 유귀비와 고생과 노력을 같이 했지만 자신만 복중태아를 잃은 억울함과 절망감, 태후자리에 대한 욕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무척 상심하는 것을 본 환관 곽귀가 이귀비의 아들을 가로채고 살쾡이로 바꾸었다. 이귀비가 마지막에 복귀하여 조용히 따지자 유귀비는 위에 서술한 이유를 말하며 태후 자리가 탐나기 전에 너무 억울했고 분해서 그랬다고 소리치며 진실을 말한다. 언니뻘 되던 이귀비는 예전 같으면 내가 너를 용서하지 않았을 거지만 이귀비 자신도 유귀비 덕분에 고생하면서 인내심이란 걸 배웠다며 그래도 내 아들을 친 아들처럼 정성껏 키워준 걸 봐서 죽이진 않겠다며 유귀비에게 떠나라고 하고 용서한다. 여기에 유귀비는 이귀비에게 언니라고 하며 무릎끓고 이귀비 앞에서 후회와 죄책감 섞인 울음을 터트리며 평생 비구니(여자 스님)으로 살아가는 처벌에 처해지며 끝난다.[10]
이묘환태자 리메이크에서는 양녀가 양아들로 변경된다. 이 에피소드에서 유태후를 모시던 환관이 진정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그 능력이 보통이 아닌데다가 포청천조차도 그에게 여러번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상대하기 매우 힘든 인물이었다. 마지막까지 의연하게 포청천에게 맞서 논리정연하게 그의 추고를 논파했기 때문에 진실을 알게된 황제조차도 흔들릴 정도였다. 그러나 자신이 죽인 궁녀의 혼령 때문에 결국 죄를 인정하지만 끝까지 유태후는 모르는 일이라고 감싸고 자신만 처형당한다.
그가 이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유태후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유태후가 여염집 처녀로 있을 때부터 그녀를 짝사랑했으나 그녀가 궁녀로 뽑혀가자 그녀를 따라가기 위해 거세하고 환관이 되었고 그녀를 황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더러운 일을 했다. 유태후와 관련된 일만 아니라면 공정했던 인물로 실제로 팔왕야가 부당한 일을 하려고 포청천을 위협했을 때에도 태후의 후광을 배경으로 포청천을 보호하고 올바른 판결을 내리도록 도와준 일도 있었다. 포청천이 말하길, 과거에 합격해서 부귀영달하는 것도 그에게는 간단한 일이었으며 고향에 큰 재산도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을 짝사랑하던 이웃집 처녀였던 유태후를 위해 포기했다고.
원래 제작하려던 분량인 15부작은 이 이묘환태자까지의 분량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판관 포청천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인기가 높아져 결국 맨 아래까지 연장(...)
송인종의 출생의 비밀[11] 에 관한 이야기로, 삼협오의/포청천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이다.
출연 배우: 이비 - 증아군, 태후(유비) - 한상금, 송 인종 - 왕중황, 송 진종 - 유월적[12] , 환관 곽괴- 태지원, 백옥당 - 장진환, 구주 - 호혜령
한국판 주요 성우 : 주호성(곽괴), 김수경(구주), 홍여진(이비)
5. 쌍정기
처음으로 여성이 참수형을 당하는 내용을 다뤘다.[13]
중모현에 사는 주청송이 자신의 오씨 형수와 호서패가 형 주청백을 죽였다며 현령 이성남에게 고발한다. 그러나 이미 세 차레나 부검했으나 타살의 흔적이 없어 재심을 할 수 없게되자 개봉부 포청천에게 다시 고발하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호서패가 부하 흑표를 시켜 개봉부에 가려던 주청송을 막고 그런 주청송을 우연히 왕궤가 도와준다. 주청송을 놓친 흑표는 왕궤를 죽이고 그의 여동생 왕병아를 납치해 호서패가 운영하는 기방 염노교로 데려가 기녀로 만들어 버린다.
주청송의 고발을 받아들인 포증이 중모현으로 가고 현령 이성남의 처 장은화[15] 의 조언으로 인해 주청백이 살해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러나 과거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 사람이 더 있음이 밝혀지고 장은화는 과거의 일로 포증이 자신을 의심하자 남편 이성남에게 사실을 말하고 자결한다.
호서패와 분륜을 저질러 남평 주청백을 살해한 오씨 형수와 백성을 괴롭히고 재물을 빼앗았으며 왕궤를 죽이고 왕병아를 납치한 흑표는 사형에 처해지고 숱한 악행을 저지른 염노교 기방엄마 반씨는 10년형에 처해진다. 부하를 시켜 여인을 납치하고 권세를 부린 호서패는 다행히 회개[16] ]하여 곤장 80대와 다시는 증모현에 못 돌아오는 유배형이 내려진다. 그 후 주청송을 도와주다 아들을 잃은 왕씨 일가에 주청송이 양아들이 되어 그들을 보살피게 된다.
출연 배우: 현령 이성남 - 임재배, 호서패 - 양군, 왕궤 모친 - 이려봉, 왕궤 - 부뢰, 장은화 - 구우정, 주청송 - 양중은, 흑표 - 육과, 주려아 - 가숙근
한국판 주요 성우 : 유동현(이성남), 정경애(장은화), 유만준(왕궤), 성창수(흑표), 홍여진, 최옥희(주려아), 장승길, 이진화, 홍승섭, 김양희
6. 탐음산/천명
서생 안사산은 약혼녀 류금선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돈많은 풍군형이 류금선에게 청혼하자 안사산이 돈없는 서민이란 이유만으로 금선의 아버지에 의해 파혼당한다. 안사산과 류금선이 밀회하는 사이 망을 보던 금선의 시녀가 금선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풍군형 때문에 사망한다. 풍군형이 달아나고 안사산이 범인으로 몰리자 안사산은 금선과의 밀회를 숨기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한다. 안사산의 하인이 포증에게 이 일을 고발하고 금선의 아버지는 풍군형의 범행이 의심되는 증거를 보고도 그의 재산때문에 억지로 외면하다가 풍군형이 딸인 류금선을 인질로 잡고 행패를 부리자 전조가 와서 구해준다. 그제서야 돈에 미친 자신의 욕심을 뉘우치며 증거를 포청천에게 제시해서 풍군형은 작두로 처형되고 사건이 해결된다. 자녀의 행복은 부자집과 결혼하는것만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수있다.
포청천이 염라국의 문곡성주가 되어서 재판을 벌이는 몇 안되는 에피소드. 국내판에서는 풍(馮)을 빙으로 번역해서 풍군형이 빙군형으로 번역되었다(...) 이는 명백한 오역으로, 馮은 대부분의 뜻[17] 은 빙으로 읽는게 맞지만, '''성씨 한정으로는 풍으로 읽어야 한다.'''[18]
이묘환태자와 찰방욱과 더불어 삼협오의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원작과는 달리 안사산의 하인인 우묵의 역할이 축소되고 사망처리된다.
출연 배우: 안사산 - 양회민, 류금선 - 응효미[19] , 풍군행 - 섭비
7. 홍화기
찰미안의 후속편. 진세미가 사형당한 후 과부가 된 공주가 포증을 원망하고 있자 공주의 측근인 내관 유공공은 포증을 모함할 계획을 세운다. 전조는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던 가운데 죽은 약혼녀와 닮은 기녀 여몽을 알게 되는데, 여몽을 만나러 갔다가 살인누명을 쓰고 만다. 물론 이는 유공공이 꾸민 일이다. 결말에서 전조의 누명이 벗겨지고, 유공공은 공주에게 사실을 고한 후 자살한다. 이래저래 심하게 고생하는 전조의 활약이 빛난다. 더불어 전조에게 츤데레(…)짓을 하는 백옥당[20] 의 활약도 볼 수 있다. 츤데레 짓을 할 때의 대사가 가히 압권. '''"전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가 곤란에 처한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소."'''(...)
출연 배우: 고장옥 - 하령령, 백옥당 - 장진환, 백여몽 & 월랑 - 장유, 유공공 - 뇌명, 소비 - 유안순
8. 찰방욱
찰(鍘)은 작두를 의미하는 명사와,작두질하라는 동사의 의미를 가진 글자.그러니까 찰방욱은 방욱을 베다...정도가 되겠다.찰포면과 찰미안도 마찬가지. 다만, 찰미안의 미안은 사람이름이 아니고, 진세미(美)를 작두(鍘)로 벤 사건(案)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 방태사는 포청천을 심히 증오하게 된다.
방태사의 아들 안락후 방욱은 누이인 방비와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횡포를 부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금옥랑이라는 여인을 만난 방욱은 그녀를 빼앗기 위해서 금옥랑의 남편 전기원에게 누명을 씌우고 옥랑을 차지하려 든다. 결국 전기원의 하인들에 의해 이 사실이 포증에게 고발되고, 방욱은 잡혀간다. 감옥에서 노승에 의해 깨달음을 얻은 방욱은 아버지인 방태사의 도움을 뿌리치고 스스로 작두형을 당한다. 2008년 리메이크에서는 이묘환태자에 합쳐졌다가 2010년 리메이크에서는 다시 독립된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사실 이 방욱도 알고보면 딱했던 것이...아버지가 태사였고 누나가 후비이며 매형이 황제다. 이런 권력을 가진 데다 그저 방씨 집안의 독자라고 뭘 하든 감싸주고 두둔하기만 했다. 결국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못받고 그저 기분내키는대로 사고를 치고다닌 것이다. 나중 감옥에서 노승과 대화를 나눌때 잘 드러나는데, '사람을 죽이면 안되는 거에요?'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노승을 바라보는 장면도 있었다. 결국 잘못된 가정교육과 과보호가 인생을 망친 케이스다.
출연 배우: 방욱 - 뉴승택, 전기원 - 양회민, 김옥낭 - 구우정, 냉고독 - 양과
한국판 주요 성우 - 김영민(방욱), 김세한(전기원), 송도영(김옥낭)
9. 찰포면/포문애사
포청천의 조카 포면이 관리로 재직하는 고장에서 임산부를 습격해 탯줄만을 끊어가는 연쇄범죄가 발생한다. 진범은 포면의 모사인 문사야(문약우)와 그의 의형제 구비로, 포증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자 문사야와 화호접은 포면이 일을 꾸몄다며 누명을 씌운다. 포증은 조카가 무고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일로 방비와 방태사의 공격을 받고 포면마저 형에 처해지게 되자 관직을 사임하고 떠나려고 한다. 가까스로 마음을 돌린 방태사가 문사야와 화호접을 끌어들여 자백하게 만들고 사건이 해결된다. 포증을 따라 관직을 버리려고 했던 전조는 황제에게 혼이 난다.(…) 훗날 포청천 칠협오의에서 리메이크 된다. 단, 임산부 에피소드와 포면 에피소드가 독립되어 나온다.
출연 배우: 포면 - 태지원, 문약우 - 심맹생, 구비 - 섭비, 뇌송초 - 양군, 진염낭 - 주혜진, 포면의 어머니 - 유명, 포면의 아내 - 동문분, 정 상서 - 왕창치
한국판 주요 성우 : 최병상(포면), 정미숙(진염낭), 강구한(문약우), 김태웅(화호접), 유만준(뇌송초), 조동희, 임수아(포면의 어머니), 송덕희(포면의 아내)
10. 오분기/귀곡성
그릇을 만드는 정천이란 자가 금을 빼앗기 위해서 이호를 죽이고 시체를 태워서 그릇을 만든다. 이호의 혼은 이 그릇에 머물게 되고, 그릇을 산 왕진에게 나타나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하소연한다. 왕진은 그의 소원대로 포청천에게 이를 신고하려 하지만, 하필 이호의 혼이 관청의 문신(문을 지키는 신)에게 제지당해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곤장만 맞고 쫒겨난다. 이후 왕진은 그릇을 이호의 가족에게 보내고, 주운닝(이호의 아내)은 남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이호의 혼은 포청천에게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게 된다. 포청천은 정천을 잡아들여서 사건을 해결하고, 이호는 그제서야 저승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출연 배우: 정천 - 육일룡, 이호 - 조수해, 주운낭 - 정수영, 왕진 - 문수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재용(이호), 송도영(주운낭), 이선, 홍승섭, 장승길, 김계원, 온영삼, 이영주, 김 일, 오인성
11. 추랑/추랑연가
하남의 곽추낭이 남편 황대호를 살해한 범인을 찾고 은인인 장송덕의 누명을 벗겨 달라면서 포증을 찾아온다. 포증은 사건을 자세하게 조사하기 위해 전조를 하남으로 내려보내고, 곽추낭을 흠모했던 장송덕의 동생이 꾸며낸 일임이 밝혀진다. 전조가 신분을 숨긴 채로 현령 황지웅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거나 하면서 고생하는 것 때문에 제법 유명해진 에피소드다. 당연히 일을 꾸민 장송덕의 동생은 작두로 목이 잘리고, 전조를 괄시했던 황지웅은 진상이 밝혀진 후 뇌물을 받고 백성을 무시한 일과 어전호위 전조를 모욕한 일로 인하여 파직당한다. 포청천이 전조는 어전4품 호위라고 크게 꾸짖자 현령의 말 . "모,모,모,몰라뵙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였다.
출연 배우: 곽추낭 - 유설화, 황대호 - 장복건, 장송덕 - 양회민, 장삼 - 이예민, 황지웅 - 왕손, 전동 - 진위, 전창 - 곡서기
한국판 주요 성우 : 김세한(장송덕), 송도영(곽추낭), 이재명(장삼), 김정경(황지웅)
12. 찰왕야/황제의 사촌
제목 그대로 왕야를 벌하는 이야기. 찰방욱 에피소드와 매우 흡사하다. 팔현왕이 마지막 순간에 처형을 말리려고 등장하지만 이미 처형이 종료됐던 게 포인트.
13. 고금원/상사별곡
서생인 유도는 부인과 어머니를 두고 과거를 보러 상경하다가 도적떼에게 붙잡히고, 고생하던 중 진태위에게 구해져 그의 신세를 지고 마침내 장원 급제까지 하게 된다. 황제는 결혼했는지 묻지도 않고 대뜸 유도를 진태위의 딸과 혼인시켜 버린다. 사실은 황제가 결혼했는지 물어볼떄 유도가 사실을 말하려 했지만 벌써 사실을 알던 진태위가 노려보며 말을 못하게했다.
이후에 진태위는 자신의 딸이 첩이 될수는 없다며 자존심 때문에 그러면 안된다는 자기딸의 만류에도 끝까지 유도의 처를 죽이려 하고, 법정에서도 발뺌만 하며 실제로 많은 도적토벌 등의 공을 세운 공신인 자신을 이렇게 무시하냐며 적반하장 하지만 마음씨 착한 유도와 부인과 진태위의 딸로 인해 자신이 평민 아녀자인 유도의 본처나 자기 딸만도 못하다며 죄를 시인하고 유도의 본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후에 진태위는 작두에 처형되는줄 알았지만 작두날에 머리카락만 잘리고 사면된다. 대신 평민으로 격하하고 두번 다시 벼슬은 못하게 되는걸로 끝났다.
출연 배우: 유도 - 탕지위, 채옥원 - 장옥연, 진 태위 - 진홍렬, 진벽아 - 조영형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재용(유도), 함수정(채옥원), 김정호(진 태위), 홍여진, 정기항, 문일옥(진벽아)
14. 삼격고/북소리
거란 황실 내부의 암투 및 거란과의 외교, 첩보전에 관련된 얘기. 여기서 예상을 뒤엎고 방태사가 나라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포청천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다.
출연 배우: 장굉조 - 소대륙, 진빙희 - 유설화, 야율몽룡 - 조수해, 장설아 - 계근, 진팽년 - 김도, 연하노(소연연) - 하령령, 영롱(우가훼[21] ), 야율홍 - 장복건
한국판 주요 성우 : 유동현(장굉조), 최문자(진빙희), 이재용(야율몽룡), 조진숙(장설아), 탁원제(진팽년, 야율홍), 김정희(연하노), 문일옥(영롱)
15. (연생겁)쌍생겁/쌍면지겁
관리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중에 포청천의 제자인 유지청이 포청천을 대신해 살해당한다
전조가 쫒아갔지만 외딴 집에 병색이 완연한 단평이란 자만 있어 그냥 물러나오고 숨어있던 살인자인 쌍둥이 형인 단정은 동생과 같이 집에서 도망나오게 된다 도중 둘은 헤어지게 되고 유약한 동생은 길에서 쓰러져 신흥원의 도움을 받게되고 그의 딸과 교재하기 이른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신흥원은 현령으로 재직시절 오판으로 쌍둥이의 아버지를 죽게하고 어머니를 자살케 만든 사람이라 원수라 여긴단정이 살해한다 마침 우연하게 그후 그자리에 있던 동생 단평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되고 그 또한 형인 단정이 저지른 일임을 알고 죄를 뒤집어 쓰려고 한다.
전조가 단정을 잡으려 뒤를 쫓고 단정과 달민, 그리고 두여인은 전조를 따돌리려 도망다니는 가운데, 왠지 전조가 우리편인지 아닌지 조금 모호한 에피소드...
전조와 단정의 시를 읊으며 검술을 겨루는 장면은 조금 많이 멋짐
단정 단평 쌍둥이로 출연한 송달민 송일민 배우는 실제 쌍둥이이다.
출연 배우: 단정 - 송달민, 단평 - 송일민, 신민정 - 조영형, 소희 - 추림림
한국판 주요 성우 : 김승준(단정), 김민석(단평), 함수정(신민정), 강은영(소희), 안종익, 문관일, 이재용
16. 보은정/인과응보
인과응보는 비디오판에만 해당되며, KBS 방영시는 그대로 보은정이었다. 인과응보라 정해진 이유는 이 에피소드의 내용 때문. 포청천 시리즈 중 유일무이하게 저잣거리에서 작두형이 가해질 뻔한 에피소드. 뻔한이라 쓰여진 이유는...
죄인이었던 송천보는 온갖 패악과 불효 등을 저질렀음에도 포청천을 빡치게 할 정도로 안하무인처럼 굴다가 결국 포청천에 의해 참수 후 효시에 처해졌다[22] . 그리고 다음날 호작두로 공개 처형이 실시되었지만, 목을 베기 직전에 송천보에게 '''벼락이 떨어져 끔살'''. 포청천은 이것이 하늘의 심판이 살아있는 증거라며 독백한다.
출연 배우: 송천보 - 뉴승택, 수선 - 구우정, 진붕 - 섭동현, 송광(송천보의 아버지) - 진혜루, 송광의 처 - 진숙방
한국판 주요 성우 : 김영민(송천보), 정경애(수선), 이봉준(진붕)
17. 진가여서/다정남녀
출연 배우: 왕달 - 양중은, 유천붕 - 서내린, 황교옥 - 추림림, 황정강 - 모희종, 왕교 - 임천옥
한국판 주요 성우 : 홍시호(왕달), 김일(유천붕), 유남희(황교옥), 유민석(황정강), 정옥주(왕교)
18. 자금추
타이틀에 오른 '자금추'는 송 태조 조광윤이 썼다는 전설의 철퇴로, 상방보검과 마찬가지로 소지하는 것 자체가 황제의 직령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또한 송 태조가 이걸로 사람을 너무 많이 쳐죽여서(...) 일종의 저주받은 무기가 되었으며, 자금추의 주인이 되면 문외한이라도 절세 무공을 휘두를 수 있지만 죽은 사람들의 원혼 때문에 사용자가 타락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조왕야의 두 아들 조추당과 조추걸은 말만 황족일 뿐, 깡패나 다름없는 행위를 일삼는다. 하지만 그들의 어머니는 매우 현명하고 공정한 대단히 착한사람이어서 아들들이 황족이라고 포청천에게 곤장 20대만 맞자 오히려 포청천에게 너무 가볍다며 법대로 곤장을 더 때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조왕야는 그런 부인에게 왕부에 가서 아들들 일에 간섭말라며 자식들에게 더 깡패짓하라고 부추기기나 하나가 왕승상에 협박반 부탁반으로 뺏다시피해서 두 아들에게 자금추를 줘서 흠차대신으로 서주에 보낸다.
두 아들은 역시나 자금추의 힘만 믿고 온갖 행패를 부리다가 형인 조추걸은 자금추의 악마에게 저주를 받아 죽고, 동생인 조추당도 자금추의 마력 때문에 미쳐버려서 더욱 악행만 저지르다가 그들을 처벌하려 온 포청천 일행에게 반항한다. 조추걸이 자금추를 들면 전조 같은 고수도 속수무책일 정도이나, 포청천 일행이 상방보검을 들고 와서 전조에게 쥐어준 결과 대등한 싸움이 펼쳐진다. 싸움 도중 정의로운 피를 칼날에 묻혀야 자금추의 악마를 잡을수있다는 공손책의 말에 상방보검의 칼날에 포청천의 허락하에 포청천의 피를 묻혀 자금추의 악마를 죽인 후에 조추걸을 붙잡는다.
조추당의 어머니는 끝까지 적반하장만 하는 아들앞에서 아들의 죄는 처벌받아 마땅하나 왕가의 자손을 이어야 하니 아들 교육을 잘못시킨 자신이 대신 죽거나 안된다면 자신부터 작두형을 받겠다며 포청천에게 하소연하고 조추당은 뒤늦게 뉘우치고 어머니는 죄없으니 절대 죽으시면 안된다고 하며 자신이 죽을 죄인이니 제가 죽어야 한다고 통곡하며 어머니에게 사죄한다. 여기에 마음이 흔들린 조왕마저 아들에게 악행을 항상 부추기고 자금추를 하사받게한 내가 진짜 죄인이니 포청천에게 자신을 대신 처형하라고 하고 아들에게는 '넌 왕가에 태어나서 나같은 나쁜 아버지를 둔게 죄다.'하며 포청천에게 선처를 부탁한다.
포청천은 죄인은 조추당이니 그럴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팔왕야에게 최종 처분을 부탁한다. 팔왕야는 조추당에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어쩌냐며 조추당의 일은 조왕야 부부의 불행한일이라 말하고 포청천에게 용작두를 사용하라고 말하며 개봉부를 나갔다. 포청천이 용작두를 대령하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출연 배우: 조추당 - 송달민, 조추걸 - 진계준, 조옥 - 육일룡, 왕곤 - 유안순, 연무쌍 - 황중유
19. 천하제일장
출연 배우: 배모문 - 유덕개, 석옥노 - 장옥연, 배천란 - 전풍, 유천풍 - 조수해, 마웅 - 섭비, 석초 - 상풍, 제마마 - 포정방. 웅이 - 육과, 정 상서 - 왕창치, 진낭 - 소패령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정구(배모문), 함수정(석옥노), 김현직(배천란), 이재용(유천풍), 설영범(마웅), 김정희, 김창주(석초), 장승길, 임성표(웅이), 김순영(제마마), 탁원제(정 상서)
20. 촌초심/모정만리
복수심으로 삽질하는 이야기. 그 삽질 당사자가 포증의 제자 단청화다. 누명을 쓰고 죽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그 판결을 내린 관리는 죽었지만 그의 집안의 뿌리를 뽑아버리려는데 그 관리나 그 가족들이 천하의 대인배. 무고한 사람을 죽인 관리는 자신의 잘못을 갚기 위해서 그 집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서 친자 이상으로 돌보고[23] 자신의 가족을 엄청나게 괴롭히던[24] 단청화 [25] 의 정체를 알자 그냥 용서해버린다.
출연 배우: 단청화 - 전평춘, 양사조 - 양경황, 양사조의 어머니 - 이여봉, 왕춘향 - 임수령, 상의 - 이예민
한국판 주요 성우 : 홍시호(양사조), 홍여진(양사조의 어머니), 김정호(단청화), 임은정(왕춘향), 이재명(상의)
21. 도룡기
죽은 애가 살아나서 용서받는 이야기. 정말 마지막이 저렇다. 여기서도 방태사는 제대로 악역.
22. 원앙호접몽
의원인 석영정의 부인 심유는 불륜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쓰고 강에 던져졌다 상장군에게 구조되어 과거를 숨긴 채 그의 아내가 된다. 심유가 낳은 아이는 어머니를 그리워 하던 중 상장군의 부인이 어머니와 닮았다는 이야기에 심유를 찾아간다. 한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석영정의 부탁으로 심유와 동침했던 유청평이 찾아와 자신의 아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석영정과 유청평, 심유 세 사람이 만나게 된다. 장군은 자신의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 석영정과 유청평을 죽이지만, 이 사실이 포증에 의해 드러나 자살한다.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들 못낳는 아내와 이혼하라고 부추긴 석영정의 엄마, 심유의 시어머니가 근본적인 사건의 원인이었다. 사실 그 할멈도 처벌받아 마땅한 악인인데 제작사와 감독의 자비로 전혀 따지지도 않고 넘어갔다.
출연 배우: 석영정 - 양회민, 심유 - 구우정, 상박 - 장복건, 양강 - 황중유, 유청평 - 고관충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정구(상박), 정미숙(심유), 강구한(유청평), 김세한(석영정), 최덕희
23. 천륜겁/천륜
한 고관의 집에 암살자가 들어와서 어린 삼남매를 빼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이 삼남매는 포청천의 죽마고우인 강문해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고 큰 딸과 강문해의 아들은 연인이 된다. 포청천의 도움과 함께 계속 범인을 찾는데 범인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강문해. 왕승상의 뒤를 이어서 승상이 될 가장 유력한 인물인 강문해가 그 욕심에 적대하는 정적을 참살한 것. 작두를 내려치기 전 마지막 순간 차마 패를 던지지 못하자 처형당할 강문해가 결단을 요구한다.
출연 배우: 강문해 - 부뢰, 강위 - 양경황, 계명월 - 장정, 강옥여 - 진기, 계명량 - 호호, 계명호 - 진언유
한국판 주요 성우 : 문선희(계명월), 한호웅(강위), 유만준(강문해), 이영주(강옥여)
24. 공작담/어명혼
서옥랑은 유정순과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왕명에 의해 호대인의 아들 호천륜에게 시집을 가야하는 상황이 된다. 유정순은 이 일로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개봉에 잡혀가 군대에 갔다가(…) 공을 세워 벼슬을 얻는다.
사실 자원입대가 아니라 징역형 대신 변방 군복무형에 처해진 것이다. 변방 주둔지로 압송되던 중 우연히 거란군 정찰대를 발견하고 도망가려는 간수들을 설득해서 거란군 정찰대를 기습했는데 칼도 휘두를 줄 모르던 유정순은 말 그대로 죽을 각오로 발악을 하여 살아남았다. 결국 유정순과 먼저 보고하러 떠났던 간수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고 말았다. 이후로도 유정순은 별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전투 때마다 앞장서서 돌진했으나 그 때마다 살아남아서 오히려 용감한 병사로 인정받아 호국장군까지 이른 것이다.
돌아온 유정순은 뜻밖에도 기녀가 된 서옥랑과 다시 만나는데, 서옥랑은 호천륜에게 시집가지 않기 위해 자신의 하녀 취취를 자신으로 속여 결혼시킨 뒤 도망치려다 뜻밖의 사고를 당해 기녀가 된 것이었다. 유정순과 서옥랑은 황명을 거역한 일로 죄를 입을까 두려워 이 사실을 숨기고 밀회하지만, 그 사이 서옥랑을 기녀로 알고 노리게 된 호천륜과 이를 질투한 취취에게 휘말린다. 결국 서옥랑을 죽이려 했던 취취가 사형당하고 서옥랑과 그 부모는 황제에게 사면받아 해피엔딩 해피엔딩.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는 찰미안, 진가장원, 고금원 등에 이어서 황제가 중매 서봐야 좋을 일 하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동시에 취취같이 속좁고 욕심많은 인간에게 제물과 권력을 쥐어주면 무서운 비극과 사고를 불러온다는걸 확실히 증명시켰다고 할수있다.
포청천 시리즈에서 드문 여성 범죄자가 단죄되는 에피소드로 작두에 목이 날아가는 장면만 연출 안되지 처형과정이 상당히 처절하게 묘사되고 수급만 보자기에 덮혀 안보이게 처리했을 뿐 시체를 치우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국내 더빙판에서는 처형장면 자체를 아예 몽땅 삭제하였다.
출연 배우: 유정순 - 태지원, 서옥낭 - 응효미, 호천륜 - 뉴승택, 풍취취 - 최패의, 진보귀 - 계근, 두생 - 허가호
한국판 주요 성우 : 송도영(서옥낭), 주호성(유정순), 정미숙(풍취취), 김일(호천륜), 서광재(두생), 황원, 조진숙(진보귀)
25. 진가포공/암행기
가난하지만 인정 많은 시골선비 서덕부는 음식점 앞에서 새끼 거북이가 탕이 되려는걸 차마 보지 못하고 그대로 사서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이에 그의 아내는 바가지를 썼다며 잔소리를 하지만 그런 남편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그의 어린 딸도 거북이를 좋아한다. 그 거북이는 용궁거북이 할아버지의 손자였고 선비의 어린 딸 앞에서 사내아이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할아버지와 용궁으로 떠난다.
한편, 황제는 몇명의 호위내관[26] 를 데리고 민심을 살필 목적으로 암행을 떠나게 되지만, 그 무사중 한명은 반역을 꽤하는 석국주의 심복으로 황제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27] 황제의 무사중 또 다른 한명은 거북이를 구했던 서덕부 일가에게 황제를 구할 부채를 주며 포대인에게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된다. 그 부채를 포청천에게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서덕부 가족은 숱한 어려움을 겪고, 부채는 전해지지만 반역을 꽤하던 석국주는 역모로 참해질 것이 두려워 선비가 구했던 거북신선의 손자를 인질로 삼아서 그의 요술로 개봉부의 사람들(포청천,공손책,전호위,왕조,마한,장룡,조호)로 변신하여 황제와 모두를 속여 포청천 행세를 하여 구출된 인종을 낚으려 하지만 그때 진짜 포청천 일행이 등장한다. 왕승상의 지략으로[28] 서덕부의 딸의 도움으로 풀려난 거북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정체가 드러난다[29] . 그 자리를 피한 석국주는 피신하던 서덕부 부부를 잡고 딸을 보내어 나를 사면하지 않으면 이들을 죽여버리겠다며 인종을 협박한다. 동태사는 폐하의 자비로움은 칭송받아 마땅하나 사적인 감정으로 역적을 놓치면 안된다고 주장하나, 왕승상이 태사께서는 어찌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 부모를 내치라는 말을 하시냐고 하자 말을 잃는다. 결국 마음이 흔들린 인종은 석국주를 사면하려고 하지만 포청천이 동태사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역적을 놔주면 국법이 흔들리고 민심이 납득하지 못하지만 인질들을 위험에 처할 수도 없다며 전조들을 보내서 인질들을 구출하도록 한다. 물론 석국주는 서덕부 부부를 풀어줄 생각이 없었으며 10년동안 공을 들인 일이 너희 때문에 물거품이 되었으니 눈부터 뽑아주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서로 내 눈을 뽑으라는 부부를 보곤 금슬이 참 좋으니 사이좋게 눈을 뽑아주겠다고 한다. 이때 전조가 난입하는데[30] 석국주의 심복들이 맞서지만 거북 할아버지의 가세로 둘 다 죽고, 서덕부 부부를 죽이려던 석국주 앞에는 마한, 왕조, 장룡, 조호가 등장한다. 결국 잡혀오게 된 석국주는 자신의 죄목을 고하는 포증에게 '''실패했으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러나 난 당대의 영웅이니 용작두로 처형해 달라'''라는 역대급 딜을 제시하는데 이때 참관하던 팔왕야가 씩하고 웃더니만 확실히 너 같은 인물에겐 호작두는 안어울린다며 포증에게 눈짓을 하자 포증은 '''개작두를 대령하라!'''라는 역대급 엿을 먹인다. 석국주는 이 말에 멘붕해서 자미성이 점지한 천자인 내게 개작두가 무슨 말이냐며 관아가 떠나가라 발악하지만 팔왕야와 포청천은 그저 싸늘하게 쳐다볼 뿐. 마지막까지 용작두로 죽여달라며 절규하는 석국주를 보며 포증은 성가시다는 듯이 패를 그냥 던지면서 "쳐라."고 명한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서덕부 가족은 길가의 거북이 장수를 지나치려다가 발길을 돌려서 거북이 장사가 팔던 모든 거북이들을 사기로 한다. "한 마리에 한 냥으로 어떻소?"
포청천에 대한 전호위의 목슴을 건 충성심과[31] 황제를 향한 포증의 충직함 을 볼 수 있는 작품이였다. 실제로 여기서 용, 호, 개작두의 차이점을 알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전까지의 에피소드는 포청천이 사건을 조사하고 추리하여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린 사람을 구해주고, 진짜 범인을 밝혀내는 형식의 스토리를 취했으나, 이번 편은 황제와 다른 신하들이 사건을 추리하여 내막을 밝혀내 포청천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범인을 밝혀내는 제법 참신한 구성의 스토리를 전개하였다. 특히 오로지 진짜 포청천 만이 알 수 있는 사건을 떠올려 가짜 포청천을 가려내는 왕승상의 추리력이 발휘되는 장면은 일품.
출연 배우: 석국주 - 전풍, 서덕부 - 조수해, 막언 - 고관충, 법사 - 정앙국, 거북 할아버지 - 황중유
26. 정절패방/열녀비가
황제에게서 정절패방을 하사받은 열녀 장유씨라는 과부가 사는 마을에서 한 떠돌이 노인이 독살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노인은 죽기 한달 전, 자신이 장유씨의 남편이라며 관아에 고발을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포청천은 장유씨를 의심하며 수사를 한다. 결론은 죽은 노인이 장유씨의 진짜 남편이었으며, 아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폭행하고, 바람 피우고, 돈도 안 벌어다 줘서 죽만 먹게 만들다 결국 집을 나가 버린 나쁜 놈이었다.
장유씨는 혼자서 딸을 낳고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하며 굶어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고, 최근에야 국가로부터 열녀로 인정받아 명예와 안정된 생활을 누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놈이 늙고 외로워지니까 수십년만에 나타나 "나를 다시 받아다오. 안 그러면 네가 가짜 열녀라고 고발하겠다"(열녀는 과부라는 전제하에서만 인정이 되는 모양...)라고 끈질기게 괴롭히는 바람에 술에 독을 타 살해한 것. 포증은 장유씨가 비록 가짜 열녀이고 살인을 저질렀지만, 25년이나 정절을 지키며 혼자 딸을 키운 사실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며 끝까지 그녀에게 예의를 갖춘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판결은 짤없이 사형. 사형 선고를 내릴 때도 평소의 호통을 치며 패를 던지는 것과는 달리, 침통한 표정으로 판결을 내리며 패를 던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장유씨는 사형되기 전에 정절패방을 스스로 반납하겠다며 허락을 받고 집에 가다가 열녀비에 머리를 부딪혀서 자결한다. 이를 본 사람들이 슬퍼한 것은 물론이고 포청천도 '열녀의 명예 때문에 장유씨가 이렇게 되었구나....'라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다.
누가 봐도 파렴치한 악인이 범인이던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범인이 많이 불쌍한 경우이다.
출연 배우: 장유씨 - 유수문, 석일랑 - 양경황, 장소선 - 부연, 장무회 - 육일룡, 조명 - 이우린, 허자청 - 전평춘, 소산아 - 이국초, 오인 - 여계공
한국판 주요 성우 : 홍여진(장유씨), 한호웅(석일랑), 이현선(장소선), 유민석(장무회), 남궁윤(허자청), 유동현(조명), 김민석(소산아), 김영민(오인)
27. 혈운번전기/혈운비사
한 명의 피를 먹고 한 명을 무조건 살려주는 혈운보에 얽힌 이야기. 근데 혈운보로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못 찾아서 사람 여럿 죽었는데도 산 사람은 사실상 없다. 전조가 죽을 뻔 했던 에피소드로 전조도 혈운보에게 피를 빨려서 반쯤 죽다가 다른 사람의 목숨값으로 살아난다.
전조와 혈운번에 얽힌 여인과의 애정을 그린 에피소드이지만 그 여인은 살인을 하여 포청천의 작두에 참해진다.
그 여인을 위해 눈물보이는 전조를 볼 수 있었다.
출연 배우: 연채운 - 공자은, 징인 - 이계륜, 요공 - 녹봉, 축대맹 - 장복건, 연곤 - 구봉, 임전 - 섭비, 유운낭 - 이선
한국판 주요 성우 : 차명화(연채운), 박영남(징인), 박상일(요공), 안종국(연곤), 김익태(임전)
28. 생사연/생사인연
포청천판 천녀유혼? 처형당해서 죽은 아내로 인해서 벌어지는 이야기.[32]
출연 배우: 조첩여 - 구우정, 장동광 - 양경황, 하문수 - 조수해. 육운봉 - 석영, 육운봉의 처 - 담애진, 유선교 - 서화봉, 언홍 - 최패의, 하대유 - 이국초
한국판 주요 성우 : 유동현(장동광), 송도영(조쳡여), 김준(하문수), 설영범, 주호성(육운봉), 최옥희(육운봉의 처), 장승길, 문선희(유선교), 홍승섭, 김정주(언홍)
29. 심친기/은원천리
유대산에게는 건강하고 무예에 뛰어난 유운룡[33] , 병약한 유운비, 막내딸 유여월이 있었는데, 어느날 퇴궁한 내감 고청풍이 찾아와 유운비를 데려간다. 고청풍은 30년 전에 임신 9개월된 아내 혜랑과 헤어졌는데, 혜랑은 난산으로 죽었으나 태어난 아들만은 유대산의 둘째 아들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 그러나 유대산은 유운비에게 자신에게 전처가 데리고 도망간 장남이 따로 있었으며[34] 고청풍의 친아들은 유운룡이라고 밝힌다.
유운비는 고청풍의 재산이 탐나서 재물을 가로채려고 유대산을 칼로 찔러 죽이고 유대산과 유운룡을 기절시켜 헛간(으로 보이는 건물)에 가둔 후에 그 칼을 유운룡에게 쥐어주고 불을 지르고, 나중에는 고청풍도 내쫒는다. 고청풍은 자신이 유운비에게 준 옥패가 사건현장에 떨어져 있어 범인인 것을 알았으나 대를 잇게 하려고 처음에는 위증을 하다가, 아들의 이름을 물어봤으면 되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뒤늦게 친아들이 유운룡이라는 사실을 알고 진실을 증언한다. 유운비는 법정에서 부자로 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벌벌떨면서 자백하고 형인 유운룡에게 빌지만 원망반 한숨반 섞어 포대인의 판결은 아무도 막을수 없다는 대답만 듣고 유운비는 개작두에 처형당한다. 사소한 확인하나 제대로 안하고 감상적인 태도만 보인 고청풍도 문제가 있었다.
출연 배우: 유운룡 - 초은준, 유운비 - 송달민, 고청풍 - 전풍, 모용무기 - 진홍렬, 유여월 - 정의분, 유대산 - 엄중
30. 답설심매/설매화
백천양의 장녀 백설매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머니와 불륜을 저지른 풍대호, 어머니와 자신을 노려 동생을 위기로 몰아넣은 뇌관주(뇌진원)를 살해한다. 전조는 살인사건 현장에 매화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하던 중 승상의 사위인 심소백과 만나게 된다. 심소백은 오래 전 임신한 처를 두고 승상의 딸과 중혼을 해서 크게 출세했지만, 전처와 딸을 찾기 위해 돌아왔다. 심소백은 설매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돈을 노리던 위성해에게 이 사실을 들켜 곤란에 처한다. 설매는 심소백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모른 채 어머니의 은혜를 갚기 위해[35] 위성해를 죽이려 하지만 이를 먼저 안 어머니가 위성해를 찾아가 죽이고, 이 일로 다시 기소당한다. 설매는 어머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자백하지만 어머니는 자결하고, 혼자 남을 동생을 걱정한 설매는 증언하지 않는다. 심소백은 딸을 구하기 위해서 방태사(…)까지 불러 오지만, 설매는 자신으로 인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누명을 쓴 전조를 구하기 위해[36] 다시 자백한 후 범행에 쓴 꽃비녀로 자결한다.
출연 배우: 백설매 - 최패의, 백혜영 - 하령령, 심소백 - 구봉, 이봉 - 소패령, 백학문 - 이국초, 정칠 - 유초, 뇌진원 - 당복웅, 위성해 - 교화국
한국판 주요 성우 : 정미숙(백설매), 최문자(백혜영), 장광(심소백), 김수경(이봉), 한호웅(백학문), 문영래(위성해), 김계원(정칠)
31. 청룡주
황제의 생모(이황후)가 거미에 물려 중독되는데, 유일한 치료는 황실 보물창고에 있는 청룡주를 달여먹는 것이라는 어의의 말에 급히 보물창고를 뒤지니 공교롭게도 그 전날 도둑맞은 상태였다. 황제는 호위대장 왕간에게 어사옥패를 하사하고 무슨수를 써서라도 청룡주를 되찾아 오라고 명하는데...
문제는 왕간이라는 놈이 이 에피소드의 악역이라 어사옥패를 이용해 함부로 백성들을 죽이려 하고, 전조, 장용, 조호는 이에 따르지 않다가 항명죄를 범하게 된다. 결국 청룡주는 돌려받게 되고 이황후도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항명죄는 구족멸족이라, 포청천은 법대로 전조를 작두형에 처하려고 목을 작두 사이에 껴넣고 칠락말락 하는데... 마침 "전조도 무고한 백성을 구하려다 그런 거고 모후도 치료되었으니 좀 봐줘라"라는 황제의 성지가 도착하여 해피엔딩. 왕간은 옛날 옛적에 저지른 죄까지 탈탈 털려 사형당한다.
출연 배우: 왕간 - 고관충, 악천구 - 조수해, 섭소홍 - 공자은
32. 어미인/천녀환생
개봉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서생 장진이 가는 도중 어부들이 황금빛 잉어를 잡아 잡아먹으려는 순간 가여운 마음이 들어 어부들에게 잉어를 돈 주고 산 후 다시 강물로 놓아준다. 이때 장진이 어부들에게 돈을 지불 할 때 많은 돈을 가진 걸 보아 욕심이 생겨 어부들이 장진을 붙잡아 강물에 던저 버린후 장진의 돈을 빼앗아 가버린다.
과거시험 보려 전답도 다팔아 마련한 돈인데 다 도둑맞고 꼼짝없이 강물에 빠져죽게된 장진이 물 속에서 황색 옷을 입은 묘령의 여인에게 구조 된다. 한편 개봉부에서는 북소리가 울리는데 아무도 없고 왠 지인(장례식장에 쓰는 사람크기의 인형)만이 북 앞에 놓여있다. 이는 개봉부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암시인데. 마녀가 나타나서 포청천을 죽이고 그 정기를 흡수하려 한다. 전조가 포로로 잡히기까지 하고 바꿔치기까지 당한다. 게다가 거북이 신선할아버지도 한번 붙잡혀서 봉인됐다가 금목단의 희생으로 겨우 풀려난다. 이런 고생 끝에 전조와 거북이 신선할아버지의 활약으로 마녀는 전조의 칼에 맞아 사망한다.
효린과 김목단 1인 2역을 소화한 대만 여배우 구우정의 깜찍 발랄한 연기가 포인트. 다만 촬영 당시 구우정은 35세를 넘긴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사실은 마녀로 나온 배우가 팔왕야(황숙) 배우와 동일하다는 것.
출연 배우: 김목단 & 효련 - 구우정, 장진 - 양경황, 김총 - 전평춘, 거북신선 - 황중유, 소원 -이계륜, 호이랑 - 유안순
한국판 주요 성우 : 송도영(김목단, 효련), 홍시호(장진), 김정호(김총), 윤기황(거북신선), 손정아(소원), 김정미(마녀), 김일(호이랑)
33. 적청/대장군 적청
적청은 서하를 정벌한 북송의 대장군.수호지 서장에 보면 문곡성(文曲星)은 포증,무곡성(武曲星)은 적청이라 나오지만,판관 포청천에서는 무곡성이 전조이다.
대장군 적청이 서하의 침략을 잘 막아내며 연전연승하자, 서하측은 적청이 역모를 꾸미는 양 누명을 씌워 자기네 편으로 포섭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게다가 적청이 없어지면 방태사의 조카 방적이 대장군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방태사까지 나서서 억지를 부리며 일을 계속 꼬이게 만든다. 역모의 증거랍시고 나오는 것들이 하나같이 허접하고 억지스러운 것들 뿐인데 극중에서 적청은 점점 위기에 몰려 사형당하기 직전까지 가고, 포청천 측도 시원하게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쩔쩔매다 마지막에 뜬금없이 서하의 왕이 개봉부까지 와서 적청을 위해 증언함으로써(이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 상황) 겨우 누명이 풀린다. 이 와중에 황제를 속이고 적청의 공을 가로챈 방적은 작두형에 처해지는데, 군주기만죄를 저지르면 9족을 멸해야 한다고 나오지만 방적의 삼촌인 방태사는 판결 직전에 낌새를 눈치채고 방적을 바로 호적에서 파버려서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아무 일 없이 계속 등장한다(...).[37] 찰미안, 진가장원, 고금원, 공작담에 이어 황제가 중매를 서면 저주받는다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증명.
출연 배우: 적청 - 장복건, 방적 - 후백위, 곽천조 - 진홍렬, 하금련 & 곽천안 - 추림림, 봉십사낭 - 정수영, 서하국왕 - 조수해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정구(적청), 차명화(봉십사낭), 김정호(곽천조), 안경진(곽천안), 김정미, 김준(서하국왕)
34. 효자장락
성격이 난폭해서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노모에게는 효자인 '장락'이란 사람이 모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먼 곳에 있는 의원을 찾아갔는데, 그 '엽운'이란 의원이 장락의 처를 보고 반해서 구애하나 거절당하자 장락의 처를 범하였고, 이에 장락이 따지러 오자 자신의 제자를 죽이고는 장락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한다. 사실 이 엽운이란 자는 하루에 환자를 열 명만 보는데다, 환자들에게 처음엔 무료로 치료해주어 꼬드기고는 그 다음부터 거액의 치료비를 요구하는 등 싹수가 보였다. 이에 장락의 처는 개봉부로 가서 포증에게 탄원하여 사건이 시작된다.
장락이 평소 사고치고 다닌 것 때문에 현지 관리부터 대놓고 편파적인 판결을 하고 장락을 고문까지 해가며 판결을 무리하게 확정지으려 해서 이번에도 포증이 상방보검 템빨로 눌러놓고 시작한다. 마지막에 진상이 밝혀지고 사형 판결이 내려진 뒤 역시 유명하고 아들과 달리 덕망 높은 의원이었던 엽운의 부친이 황제에게 탄원하여 사형만은 면할 수 있었으나, 아들[38] 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데 격분해 아들을 때려죽이는 바람에 결국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됐다. 심성이 글러먹어서 스스로 무덤을 판 격.
출연 배우: 장락 - 부뢰, 장운낭 - 이선, 엽운 - 구봉, 엽청사 - 전풍
한국판 주요 성우 : 유만준(장락), 이향숙(장운낭), 김현직(엽청사), 안종국(엽운), 온영삼
35. 뇌정노/경천풍운
포청천 사상 최강의 아이템인 송태조의 면사패, 단서철권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다만 이 면사패는 송나라가 선양받은 후주의 황족 출신인 시씨 가문 중 당주라고 할 수 있는 소상왕에게만 해당된다. 문제는 그의 아들이 사고를 친 거지만...
시씨 가문의 당주인 소상왕 시정의 아들 시문의[39] 는 온갖 개쌍놈 짓을 하다가 개봉부에 붙잡혀 간다. 면사패는 시씨 가문의 당주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자기가 죽을 상황이 되자 아버지에게 대를 잇고 싶으면 자신에게 면사패를 물려달라며 자살을 종용하고, 아버지는 대를 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살하여 시씨 당주의 지위와 면사패를 물려준다.
결국 포청천은 면사패 때문에 시문의를 어쩔 수 없이 놔주지만, 개봉부를 나서는 순간 하늘이 심상치 않게 흔들리더니 벼락이 마구 떨어져서 시문의를 공격해온다. 결국 벼락을 피해 허둥지둥 달아나다가 천벌을 받아 끔살. 그리고 시씨 가문의 직계가 끊어지면서 송태조의 면사패는 처음에 소상왕의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잡혀왔던 소상왕의 사위인 양가보가 물려받는다. 제대로 허락받고 올린 건 아니고, 형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잠입했다가 어찌어찌 해서 소상왕의 딸과 비밀리에 혼례를 올렸다.소상왕의 아들이 면죄받고 풀려나는 걸 보고 격분해서 칼 들고 달려들다 제지당했는데, 이걸 가지고 시씨 당주를 살해하려 들었다면서 사면 칙명을 갖고 왔던 방태사가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면사패를 이 사위가 물려받게 되면서 역시 면죄된다. 여담이지만 양가보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찰방욱 편에서 방태사의 외아들인 방욱역을 맡았었다.
포증 머리에 있는 달 문신에서 광선이 나가면서 상대방을 제압하기도 한다. 요나라 여인은 한번 사랑하면 평생 배신 안 한다는 설정도 등장한다. 장인과 사위가 요나라 공주 모녀와 썸씽이 생기는데 저 설정 때문에 이쪽도 신세 망친다.
만악의 근원인 시문의의 경우 93년판 드라마 최강의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온갖 특권과 꼼수로 매번 빠져나가는데다 보다못한 포청천이 본인이 죄인이 되는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처형하려니까 황제까지 칙서를 보내가며 말린다(...). 결국 하늘이 벌하기야 했지만. 처음엔 얼마나 열받았는지 단순 처벌이나 사직을 각오한 수준도 아니고 말 그대로 자기 목 걸고 시문의를 처벌하려 했다. 하지만 방태사가 '단서철권을 어기면 지금의 황제 폐하를 태조의 유훈을 어기는 불효 자식으로 만들게 되며 이는 포 대인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들의 9족까지 멸하는 대역죄임'라고 주장하자 끝내 굴복해버린다. 이게 방태사의 억지 논리도 아니고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으니 포청천조차 포기하고 만 것이다. 오죽하면 시문의를 방면한 직후 홀로 남은 포청천은 '죽이면 불충이요 죽이지 않으면 불의이니 이를 어찌합니까? 이게 하늘의 뜻이라면 차라리 벼슬 자리를 그만두는게 낫겠습니다.'라고 하늘에 기도하며 실의에 빠져서 사직까지 하려고 했다.
출연 배우: 시문의 - 이아명, 양가성 - 고관충, 양가보 - 뉴승택, 시정 - 전평춘, 시문정 & 위연화 - 적앵, 양충 - 상산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정구(양가성), 오세홍(양가보), 이규화(시문의), 서혜정(위연화), 이근욱(시정), 김정주, 신흥철(양충)
36. 음양판/강호신점
면사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근데 이 면사패는 최강 아이템 송태조의 면사패보다는 조금 파워가 약해서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다.
출연 배우: 장이분 - 공자은, 문요정 - 조수해, 위 부인 - 유수문, 손문휘 - 전풍, 홍수 - 서화봉, 손취평 - 왕사의
한국판 주요 성우 : 서혜정(장이분), 이재용(문요정), 김현직(손문휘), 홍여진(위 부인), 정민희, 이종구, 장승길, 김수경(홍수, 손취평), 홍승섭, 김일, 이선
37. 구도본/의혈연풍
부패한 관리 왕륜은 누이동생 왕연연을 [40] 황후로 만들고 싶어한다. 황제의 총애를 받는 연연은 황제에게 진주의를 선물받은 일로 방비의 질투를 사는데, 왕륜은 이 일을 무마하기 위해 또 다른 진주의를 가지고 있던 이군후의 집을 습격하여 일가를 몰살하고 진주의를 훔쳐 방비에게 바친다. 포증은 그간 왕륜이[41] 저지른 비리에 더하여 살인사건들까지 모두 밝혀내고 그를 작두형에 처하게 되는 듯… 했으나 왕연연이 포증의 작두에 목이 잘리기는 싫다는 왕륜과 함께 독을 마시고 자살한다.
출연 배우 - 왕륜 - 양회민, 왕연연 - 적앵, 막수 - 조영형, 형무명 - 사병남
한국판 주요 성우 : 김도현(왕륜), 김순영(왕연연), 강희선(막수), 온영삼(형무명)
38. 보살령/강호무정
전직 산적두목의 갱생기. 철저하게 죄를 뉘우쳐서인지 부모님을 포함한 일가가 모조리 몰살당한 딸도 결국 용서한다. 참고로 이 산적두목은 전조를 이길 것으로 여겨지는 극중 몇 안되는 고수다. 극중 악역으로 나오는 현역 산적 두목인 서괴가 전조와 맞붙어 전조를 어렵지 않게 이겼기에 서괴는 확실히 전조보다 뛰어난 고수다. 그런데 산적을 그만둔지 오래된 초천명이 전조를 구해내고 서괴와 맞붙어 동귀어진하여 절벽에서 죽었다. 사실 서괴는 초천명에게 밀려서 일방적으로 패배했었다.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양옥생을 인질로 삼는 비열한 짓을 해서 초천명이 양옥생을 구해내고 서괴를 계속두면 수많은 악행을 할 것이라 여겨 서괴를 죽이기로 한다. 하지만 자신도 과거에 양옥생의 일가를 비롯해 수많은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는데 회개하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그를 제압하고 그를 데리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작중에서 나오는 무공수준은 초천명>넘사벽>서괴>넘사벽>전조 순이다. 즉, 전조보다 확실히 무공수준이 뛰어난 산적이 2명이나 나오는 특이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출연 배우: 초천명 - 장패화, 노강 - 고관충, 서괴 - 송달민, 양옥생 - 채찬득, 갈정함 - 전평춘, 망료화상 - 전풍, 목두 - 이예민
한국판 주요 성우 : 유강진(초천명), 이정구(노강), 김승준(서괴), 최덕희(양옥생), 김정호(갈정함), 김현직(망료화상), 김태웅(목두)
39. 화중화
출연 배우: 오옥정 - 심해용, 오중이 - 추림림, 오풍아 - 왕호, 허중개(가명 임서선) - 구봉, 조계당(가명 방문산) - 임재배, 임평천 - 왕사한, 오승선 - 부뢰
한국판 주요 성우 : 손정아(오옥정), 정미숙(오중이), 강수진(오풍아), 김민석(임평천), 안종국(허중개), 이윤선(조계당), 장승길, 한택심
40. 방비유희/유령혼
방비는 방태사의 딸로, 방욱의 여동생이다. 인종이 가장 총애하는 후궁. 93년도 포청천에서는 방비가 바로 포청천 역할인 금초군의 아내이다...흠좀무
황제의 후궁 방비가 임신을 하여 황후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사고로 인하여 아기가 유산되자, 방태사는 이 일을 숨기고 방비를 황후로 만들기 위해서 아이를 가진 부부를 속여 음모를 꾸민다. 포증은 방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지만 방태사가 여우요괴를 이용해 꾸며낸 거짓 증거로 인해 오해를 사 파직 당하고 낙향한다. 여우요괴는 여우일족의 지도자로 방태사의 땅과 인접해 살고 있어서 자손의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방태사와 결탁한 것. 전조가 유산 사실을 알고 있던 죽은 척하고 살아있던 어의를 설득하여 사실을 밝혀낸다.[42] 이 사실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자 황제는 격분, 포증의 관직을 되돌리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명령하며 상방보검을 하사한다. 여우요괴는 전조의 손에 체포당한다.철저한 조사 끝에 결국 공범인 여우요괴는 방태사의 죄상에 대해 증언한점을 참작하여 징역 20년을 받은뒤 방태사는 종신징역 판결을 받고[43] , 방비는 냉궁에 유폐된다. 그리고 살아남은 서민 부부의 아내와 아기는 황궁에서 황실의 보호하에 평생을 지내기로 했다.
41. 걸개왕손
내용은 한 지방에 홍수가 나고, 홍수 피해가 커진 건 제방을 부정부패로 부실공사하였기 때문으로 여기에 얽힌 자들이 처벌 받게 되지만, 제목이 걸개왕손인 건 이 과정에서 어쩌다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준 거렁뱅이로 지내던 남녀 중 여자가 알고보니 선황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낳은 아이기 때문. 황제는 포청천을 통해 자신의 이복동생의 존재를 알고 적극 후원해주어 인생은 활짝 핀다.
출연 배우: 구양영롱 - 왕사의, 설소칠 - 태지원, 진화 - 전풍, 송 진종 - 장복건, 마송우 - 부뢰, 허운표 - 사병남, 허운당 - 진홍렬
한국판 주요 성우 : 문선희(구양영롱), 최병상(설소칠), 온영삼(허운표), 유만준(마송우), 김현직(진화), 박민아, 김민규, 김정호(허운당), 김익태(송 진종), 장승길, 홍승섭
42. 오서요동경/강호오의
에피소드의 원제(대만판)은 "오서가 동경(=개봉[44] )을 뒤흔들다"라는 뜻이다.
전조의 스승(kbs에선 사백으로 나옴) 맹대협이 딸인 맹춘니와 전조를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 전조는 가족이 생기면 걱정을 끼칠테니 혼인할 수 없다며 구혼을 거절한다. 스승은 실망하여 돌아가다가 전조가 쫓던 사천리와 구미호에게 습격당해 죽는다. 사천리와 구미호는 이 일을 전조의 짓으로 꾸미고[45] , 맹춘니에게 반한 백옥당이 전조가 한 짓이라고 여겨서 형제들과 전조를 습격하는데, 전조의 인성을 본 오서가 전조가 그럴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전조는 누명을 벗기 위해 오서의 도움을 받아 구미호와 사천리를 추격한다. 사건이 해결된 후 오서는 황제로부터 인정받아 오의라는 별호를 하사받고, 개봉칠자 역시 휴가를 얻는다.
하지만 억울하다고 울면서 달려오는 꼬마아이와 그 아이가 손에 고소장을 보고 포증이 개봉부 문을 열게 하고 아이와 함께 들어가면서 그 휴가를 사용하는 일은 없었다. 대만판과 중국에 수출한 대륙판의 엔딩이 다른데, 대륙판은 아이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함께 들어가지만 대만판은 아이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복면괴한이 뛰어들어 아이의 고소장을 훔쳐 달아난다. 아이가 사건을 안다고 해도 고소를 위해선 고소장이 필요한데다, 아이가 사건의 내막을 잘 모를수도 있고 어려서 글을 알 만한 나이가 아니라서 포증이 난감해한다. 하지만 정작 여자아이가 태연하자 뭔가 느낀 포증이 다른 고소장이 있는지 묻고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바지를 벗는다. 입고있는 고쟁이에 고소장이 덧붙여져 있었고 고소장은 혈서로 쓰여있는 것을 본 포증이 굳은 얼굴로 고소장을 읽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소리치며 아이에게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아저씨가 널 도와주겠다고 하고 다른 개봉칠자들에게 억울한 이들이 있는데 우리가 맘편히 쉴 수 있느냐고 하고 개봉부 문을 열고 아이와 함께 입장한다. 대륙판과 대만판의 차이는 고소인이 등장하고 함께 들어가는데, 대륙판은 디테일이 좀더 추가되어 어디에선가 피비린내 나는 사건이 났고 아이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출연 배우: 맹춘니 - 적앵, 맹약허 - 전풍, 노방 - 장국주, 한창 - 오원준, 서경 - 반삼, 장평 - 육일룡, 백옥당 - 고관충, 구미호 - 유수문, 사천리 - 사병남
한국판 주요 성우 : 이선(맹춘니), 강구한(백옥당), 김현직(맹약허), 김규식(노방), 유해무(서경), 홍여진(구미호), 온영삼(사천리)장승길, 홍승섭
[1] 歌姬-여자 가수를 아름답게 이르는 말[2] 현령 서가린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마 진세미와 짰다.[3] 이혼 날짜를 앞당겨 이혼도 하고 황제기만의 죄를 피하려고 했다.[4] 살해당한 극단에서 진년곡 집안 사람들을 고발하였는데 재판에서 청백리였던 사람을 돈벌이를 위해 거짓으로 꾸며서 연기한 쪽이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무죄방면했다[5] 원래 멀쩡했지만 가짜에게 독주로 시력과 목소리를 잃게 된 것이다. 심지어 진짜 주근은 가짜 주근이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 것을 구해줬었다.[6] 필체가 같을 리 없다는 것. 그래서 과거를 볼 당시의 주근의 필체와 범인의 필체를 대조해 증거를 잡아낸다. 범인은 당연히 필체를 바꾼 거라고 발뺌하지만 귀신은 속여도 포청천을 속일 수가 있을까...[7] 정확히는 자살했다.[8] 팔왕야의 외숙부인 국구공이 노부인의 양녀를 유괴해서 겁탈하려고 했다.[9] 포청천이 곤장 50대의 형벌이라고 했다.[10] 허나 2012년판에서는 유귀비는 자결하는 것으로 끝난다.[11] 실제와는 다르게 많이 각색 되어 방영됐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많은 중국 문학작품에서 인용되고 각색 되어졌다.[12] 정확히 반환점을 돌아가는 천륜겁 편부터 마한 역으로 고정 출연한다.[13] 작두형 소리에 기절해서 목이 잘리는 걸 몰랐을 수도 있다.[14] 死因 - 죽은 원인[15] 과거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원수에게 첩으로 가서 주청백의 사인[14] 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죽였다.[16] 증인이 될 왕궤의 모친을 죽이러 갔다가 주청송이 왕궤 모친에게 잘 하는 것을 보고 회개하게 된다.[17] 업신여기다, 기대다, 의지하다 등의 뜻.[18] 국내 VHS로 출시된 대운하도 연출자인 풍백원(馮柏源)이 빙백원으로 오역된 적도 있다.[19] 2010년 12월 25일부터 타이베이시 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20] 이 때 백옥당을 맡은 배우는 장진환으로, 이묘환태자 편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이야기인 오서요동경 편에서는 선역과 악역을 넘나들었던 고관충이 백옥당으로 출연.[21] 포청천 출연 당시에는 환환이라는 예명을 썼다. 2014년에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22] 국내 VOD버전에선 재판 결과 부분이 잘려나갔다[23] 주위에서는 덕분에 친자가 양자로 오해할 정도다. 어느 정도냐하면 글만 읽은 서생인 친자가 무예를 닦은 양자 대신 위험한 병역에 나선다.[24] 둘째 아들은 처형당할 뻔하고, 큰 아들은 외팔이가 되고, 며느리는 벙어리가 되고, 사돈은 목숨을 잃는다.[25] 양자로 들인 둘째 아들의 형[26] 수염 없는 걸 보니 내관이 분명하다.[27] 포청천 시리즈에서 환관이 확고한 악역으로 나오는 몇안되는 에피소드다. 의외로 이 시리즈는 중국 사극답지 않게 환관들이 충직한 노신으로 나오고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포청천과 대립하는 포지션의 고위 내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모시는 왕이나 비의 안위를 위해 악역을 자처한 나름의 충신으로 볼 수 있는데 이놈은 그딴 거 없고 그냥 역모 패거리.[28] 초반부에 거북석상이 개봉부로 난입한 일에 대한 질문이었다. 당연히 가짜 포청천(석국주)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29] 포청천 : 귀인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 거북 할아버지 : 음... 난... 거지 할아범이외다! (뿅)[30]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이 엉뚱하게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TVA~신OVA에 나오는 J9 그리폰의 배경음악이다.[31] 독에 중독되어 죽은 걸로 보였지만 전조는 혈도를 옮길 수 있는 고수라 방심한 틈을 타 석국주를 인질로 잡고 일행을 탈출시킨다.[32]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시 살리는것은 불가능했고 범인의 아내가 남편을 도와주려고 자신의 아버지와 짜고 피해자의 아내와 비슷한 용모를 한 여인을 찾아서 이런저런 정보를 제공한뒤 마치 아내가 살아온거처럼 꾸미려고 했었으나 바로 들통이 나버렸고 그럼에도 범인의 아내가 계속해서 범인을 보호하려고 하자 이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가해자 아내의 아버지가 자살을 해버렸고 이것을 본 아내마저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깨닫고 뒤따라 자살을 해버린다. 범인은 얄짤없이 작두형... 이후 피해자는 막판에 죽은 아내의 혼령을 잠깐이나마 보게된다. [33] 배우가 초은준이다.[34] 이 장남은 일찍 병으로 사망. 유대산의 전처는 딴 남자와 바람났으나 그 남자가 한 달도 안돼서 여자 얼굴에 칼자국만 남기고 떠나갔다. 그리고 20여년 후, 전처를 버리고 간 남자 모용무기는 유운비에게 고용되어 고청풍이 증언을 못하게 죽이러 온다.[35] 설매의 어머니는 위성해에게 사기를 당하고는 분노해서 그를 칼로 찌르려 했다가 잡혀갔고, 심소백이 위성해와 거래를 해서 풀려나게 해 주었다[36] 설매가 전조를 좋아했다는 뉘앙스가 에피소드 여기저기서 발견된다(…)[37] 이걸 두고 서하의 왕도 방태사가 머리 좋다고 까고, 팔왕야도 맞장구친다(...).[38] 어릴 적에 마차 사고로 모친이 죽는 걸 보고 유아퇴행을 일으켰으나 지능은 정상이고 심성이 착했다.[39] 후술하지만, 아버지도 자살하게 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40] 사실 둘은 친남매가 아니다. 과거시험을 보러가다 습격당한 왕륜을 연연의 아버지가 구해주고 이후 같이 지내게 된다.하지만 연연의 아버지가 세상을 뜨게 되고 왕륜은 그의 유언에 따라 연연을 친동생처럼 보살핀다.[41] 왕륜은 포청천과도 악연이 이미 있었는데 왕륜의 옛 애인의 아버지가 포청천이 암행갔을 때 비리로 처형당하고 그 충격으로 죽었었다.[42] 사실 처음에는 방태사가 독을 먹였다. 그러나 의원은 극적으로 집에 도착해 해독제를 먹고 살아남았다.[43] 처음엔 작두로 처형려고 했지만, 태후가 진상을 알고 나서 나도 예전에 유귀비를 용서했다며 "죽이는 형벌만 아니면 무슨 형벌이든 내려도 좋다"라는 말에 관직삭탈에 종신 징역으로 바뀜 [44] 송나라 당시의 카이펑의 정식 명칭이 '''동경'''개봉부였다. 여기서의 동경은 도쿄와 똑같이 쓰는 東京[45] 맹대협의 피로 배은망덕을 써놓아 맹대협이 배은망덕이라고 할만한 존재는 전조밖에 없기 때문에 전조가 누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