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1. 개요
신체적인 원인 또는 뇌기능의 장애, 심리적 원인으로 언어의 발달이 느리거나 언어 관련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 이로 인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을 언어장애인이라고 부른다. 말을 못하는 사람을 원래 벙어리라고 했는데 21세기 이후에 벙어리는 비하 의미가 있다고 하여 장애인단체에서는 언어장애인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DSM상으로는 의사소통장애의 하나로 분류된다.
2. 상세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시각장애인이나, 전혀 듣지를 못하는 청각장애인에 비해 그 어려움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언어장애인 또한 일상 생활에 있어 그 못지 않은 불편함을 안고 살아간다. 말을 아예 못하는 경우든 발음이 정확하지 못한 경우든 간에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교류를 가지는 인간 관계에 있어 언어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언어전달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글이나 그림 등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 역시 직접 말로 하는 대화보다 낫다고 할 만한 것은 없기에 그러한 대체 수단으로 잃어버린 언어전달 능력을 완벽히 보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신체에 따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 환경의 부재로 말하는 법을 모르는 것뿐이라면 뒤늦게라도 교육이나 언어치료 등을 받아 회복될 수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언어 문제는 언어가 발달 시기에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도움을 받으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또는 사고를 당해 입(주로 혀)이나 목(주로 성대) 등 말을 하는데 중요한 발성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거나 뇌, 청각 등의 기관에 이상이 생기는 등의 신체적인 문제로 인한 언어장애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도록 돕는 직군이 바로 언어재활사이다.
3. 유형과 원인
언어장애의 유형은 입 부분의 장애, 청각장애, 발달지체 또는 지연과 관련된 장애 중 어느 것 하나 때문에 일어나는 유형이 있다.
- 구강 부위의 장애: 입 부분에 장애가 있어서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이다. 구순구개열[1] 이 이 예에 속한다.
- 청각장애: 청각장애로 소리를 들을수 없거나 청력이 약한 것이 언어장애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이다.
- 뇌 관련 장애
- 심리적 원인: 말더듬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선택적 함묵증도 심리적 원인에 의해 구어 표현이 제한받게 되는 증상이다.
장애인복지법에서 언어장애는 3급과 4급만 있으며, 신체적인 장애, 정신적인 장애에 의한 언어장애에 관계없이 신체적인 장애로 분류되어 있다.
4. 정도에 따른 분류
다른 장애와 달리 3급과 4급만 있으며 1~2급, 5~6급이 없다.
각 급수는 1~5까지로 나뉜다.
4.1. 3급
3급 1호: 발성이 불가능하거나 특수한 방법(식도발성, 인공후두기)으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음성장애
3급 2호: 말의 흐름이 97%이상 방해를 받는 말더듬
3급 3호: 자음정확도가 30%미만인 조음장애
3급 4호: 의미 있는 말을 거의 못하는 표현언어지수가 25미만인 경우로서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판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3급 5호: 간단한 말이나 질문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수용언어지수가 25미만인 경우로서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판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4.2. 4급
4급 1호: 발성(음도, 강도, 음질)이 부분적으로 가능한 음성장애
4급 2호: 말의 흐름이 방해받는 말더듬 (아동 41-96%, 성인 24-96%)
4급 3호: 자음정확도 30-75%정도의 부정확한 말을 사용하는 조음장애
4급 4호: 매우 제한된 표현만을 할 수 있는 표현언어지수가 25-65인 경우로서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판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4급 5호: 매우 제한된 이해만을 할 수 있는 수용언어지수가 25-65인 경우로서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판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5. 창작물에 등장하는 언어장애를 가진 캐릭터
말을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경우는 실어증 항목 참고. 엄밀히 말하면 창작물에서 실어증이라고 설정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함묵증'''이다. 실어증은 말을 할 수 있고 상대의 말을 알아들을 수도 있으며 실제로 말도 하지만 하는 말에 의미가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 대부분의 청각장애인 캐릭터
다만 소나는 소환사와의 정신 링크에서 들리는 목소리에서 완벽한 언어구사가 가능하다. 스토리상 어떤 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발성 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펠리오스의 경우는 어둠꽃의 독으로 인한 후천적인 것으로, 소나와는 달리 목소리 자체는 낼 수 있어 인게임에서 기합소리, 웃음소리 등의 의성어를 낸다.
- 마기아 레코드 - 사와 스다치
- 목소리의 형태 - 니시미야 쇼코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 도피
일곱 난쟁이 중 수염이 없고 노란색 옷을 입은 캐릭터. 덜떨어진 짓만 하고 다녀서 멍청이란 뜻을 가진 이름을(Dopey) 가졌다.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유독 멍청이 캐릭터에 맞는 성우를 찾기 힘들어서[2] 고심끝에 아예 대사도 성우도 없는 벙어리 캐릭터로 만들었다. 실제 작품 내에서는 도피는 말은 커녕 입으로 내는 소리 자체가 없다.
- 벙어리 삼룡이 - 삼룡이
- 백치 아다다 - 아다다(본명 : 김확실)
- 빅뱅 이론(시트콤) - 라제쉬 라마얀 쿠트라팔리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으로 여자 앞에서만 말을 못 한다. 음주를 했을 때와 가족들 앞에서는 예외이며 듣는 여성이 자기 말을 못 들을 때와 본인이 알코올을 마셨다고 인식할 때만 함구증이 사라진다. 사실 알코올이 아니었다든가 하면 다시 말을 잃는다. 이때문에 약물치료도 받아봤지만 부작용이 있어 소용없었다가 시즌 7 막바지에 여친에게 차인 충격으로 완치됐다.
크롱이라는 말밖에 할줄 모른다.
말은 못 하지만 소리는 듣고 수화로 대화를 한다.
- 트랜스포머 시리즈 - 범블비[3]
- 폭투선언 다이간다 - 트라이혼
- 폴란드볼 - 남극공. 남극의 특성상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어서 당연히 공용어가 있을 수 없으므로 대체로 언어장애공으로 묘사된다.
- 해피 트리 프렌즈 - 더 몰, 마임
-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일라이자
어렸을때 목 부분에 상해를 입어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는 못한다.
- 식스티 세컨즈 - 스핑크스
행동에는 문제가 없고 그저 말을 안/못 한다. 그러나 영화 마지막에 그냥 말을 안 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게 밝혀진다.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이누보자키 이츠키
- 외모지상주의 - 채원석
- 킹스메이커 - 테오도르 듀 디펜니어
- 텍사스 전기톱 학살 - 레더페이스
5에선 대사가 전혀 없었으나 6 시나리오 모드에서 드라그노프로 플레이할경우 간혹 간단한 몇마디 정도는 자막으로 나왔으며 시나리오 모드에서 레이븐, 자피나로 드라그노프와 대면할 경우엔 평소의 그답지않게 비교적 길게 말한다. 그러나 자막외의 음성에선 대사가 나온적이 없다. 사실 기합소리는 5부터 있었기에 여기 해당은 안하나 6 시나리오 모드를 제외하곤 현재까지 대사가 없기에 러시아 벙어리로 불린다.
작중에서 대사가 한 마디도 없고, 유일한 음성은 높은 곳에서 추락시와 물에 빠져서 죽을 때 내는 신음인 윽! 뿐이다. 심지어 총을 맞아도 신음조차 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언어장애 때문이 아니라 제작상의 문제 때문이므로 과묵한 주인공 문서를 참조.
[1] '언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벙어리'처럼 비하의 의미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2]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우는 월트 디즈니가 직접 선발했다. 성우 모습을 보면 판단이 흐트러질까봐 아예 목소리만 들리도록 한 별도의 시험장까지 지었다고.[3] 실사영화 시리즈,프라임 시리즈,트랜스포머 사이버버스한정.[4] 이따금씩 루나가 속으로 하는 생각이 나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