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 포청천

 



[image] '''判官 包靑天'''
1. 개요
2. 상세
2.1. 내용
2.2. 대한민국에서의 인기
3. 시리즈 목록
3.1. 포청천(1974)
3.2. 신 칠협오의(1982)
3.3. 포청천(1993)
3.4. 칠협오의(1994)
3.5. 벽혈청천 양가장(1994)
3.6. 포청천(1995)
3.7. 신 포청천(1995)
3.8. 포공기안(1999)
3.9. 포공출순(2000)
3.10. 소년포청천(2000)
3.11. 소년포청천 2(2001)
3.12. 소년포청천 3(2005)
3.13. 신 포청천(2008)
3.14. 포청천지(之)칠협오의(2010)
3.15. 포청천지벽혈단심(2011)
3.16. 포청천지개봉기안(2012)
3.17. 신탐포청천 이묘환태자(2015)
3.18. 포청천 재기풍운(2019)
5. 주제가
5.1. 판관포청천(KBS 방영)
5.2. 칠협오의(SBS 방영)
6. 역대 포청천 역을 맡은 배우
7. 그 외


1. 개요


'''개작두를 대령하라!'''[1]

소설 칠협오의를 소재로 한 중화권중드. 다만 쭉 이어져 온 것은 아니며, 제작 방송사나 연도 등이 제각각이다.
포청천의 이야기는 명나라 때부터 이미 인기있는 경극이나 공안소설[2]로 사랑받았으며, 이를 정리한 것이 칠협오의이다. 1974년 최초로 중화 텔레비전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빅히트를 치고 이후 대만, 홍콩, 중국 등지에서 그야말로 사골국물처럼 우려먹게 된다. 최근에도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93년판의 배우들로''' 드라마를 제작했었고 포청천 그 자체인 배우 금초군이 와병과 노화로 배우 생활을 은퇴하여 젊은 배우가 포청천역을 맡는 등 세대교체가 진행중이다.
돈, 배경, 출신으로 법과 정의가 무시되는 서민들의 현실에 이러한 청백리에 목말라했던 1993년도에는 대한민국에서도 큰 인기가 있었으며 주인공(금초군, 하가경, 범홍헌)들이 내한하여 예능프로에 출연했고 금초군은 CF까지 찍었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었다.

2. 상세



2.1. 내용


에피소드마다 사연은 조금씩 다르나 전개는 비슷한 편이다. 개봉부에 누군가가 찾아와 북을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면 포증이 수사를 시작하고[3],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거의 대부분 범인의 수괴는 높으신 분들인 것이 드러난다. 높으신 분들께서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일가몰살, 증거인멸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결국 범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마지막 수단으로 빽을 동원하여 포증을 압박하나 포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두로 목을 뎅강 베어버리는 이야기[4]. 사실상 거의 70%가 이 내용이다.[5]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요즘처럼 과학수사를 하지는 못하지만, 탐문과 추리, 증거 수집, 그리고 '''황제의 신임과 전조의 무공을 앞세운 공갈 및 협박(···)'''을 앞세워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물론, 천편일률적으로 위에 열거한 대로만 전개된다면 이런 인기는 얻지 못했을 것이고, 각각의 사건에는 다 특색과 개성, 그리고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끼어들게 된다. 그래도 이젠 역시 시대가 시대다 보니 이전처럼 열혈 판관이 무작정 마구잡이로 밀고 나가거나 하지는 않고, 부검 등의 과학수사가 등장하거나, 포증과 범인간의 두뇌 싸움이나 심리전을 주로 다루는 등 많이 세련되어졌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굳이 비난받을 것은 아니다, 애당초 추리물이라 단정짓고 만들거나 보여준 게 아니기 때문. 그럼에도 비꼰다면 흔한 '''취좆'''이 될 수밖에 없다.
중국 사극이다 보니 아무래도 무협 요소가 많이 녹아들어 있는데, 대부분 호위무사인 전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칠협오의나 강호의 등장인물들이 전조와 엮이고, 또 사건에 관계되거나 새로운 사건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판타지적 요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포증이 문곡성의 현신이라는 설화 때문에 갖다 붙이기가 좋은데, 그렇다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포증이 귀신을 부려 사건을 해결하는 등의 막장전개로는 가지 않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보통 그런 에피소드는 그냥 독립적으로 따로 편성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무시는 포청천을 '''사신'''이 혼만 깨워서 저승으로 데려가서 염라대왕이 고민하고 있는 판결을 포청천이 대신 해준다는 이야기나, 나이가 1,000년 되는 인간으로 둔갑한 용왕의 스승인 거북 신선[6]이 나온다거나 포증의 이마 초승달 모양 흉터에서 광선이 나오거나 하는 연출이 나오기도. 극강 중 하나는 드라마 칠협오의 포공투법왕에서 ''''''이 파괴되더니 포청천이 바보가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이템 대결(···) 역시 볼거리인데, 보통 황제가 내려준 권위나 사면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이대어 상대를 데꿀멍하게 만드는 스킬을 시전한다. 포증이 소유한 전대 황제의 상징인 상황보검이 대표적. 송 진종이 즉위하던 시절에 포청천에게 자신의 대리자라는 징표로써 하사한 물건인데, 이게 없었다면 사건의 태반을 해결하지 못하고 끝났을 것이다. 그 자체로도 명검인 모양이라 전조가 직접 들고 싸울 때도 있다. 보통 말을 안 듣는 고관대작들에게 사용하는데, 문제는 포증만 이런 걸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도 이런 걸 들고 나오면 니꺼가 세네 내꺼가 세네 하고 입씨름이 벌어지며[7], 이 배틀(···)에서 진 탐관오리를 기다리는 것은 작두뿐이다. 참고로 작중에서 그려진 최종 병기는 단서철권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고. 여담이지만, 이런 아이템(특히, 가문 대대로 물려받는 사면권 기능이 부여된 아이템)이 온 개봉부에 굴러다니는 이유는 송나라 건국 당시의 상황 때문이다. 송나라의 개조인 송태조는 동료 장군들의 옹립과 군사 반란으로 후주를 무너트리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이 때문에 정국 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동료 장군이나 다른 군벌들의 병권을 빼앗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 흔히 벌어지는 공신 및 선 왕조의 황족에 대한 대규모의 피의 숙청 대신 설득과 압박을 통해 스스로 병권을 내놓도록 하는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했던 것. 물론 황제의 요구대로 순순히 병권을 내놓은 군벌들은 토지와 재산을 하사받거나 병권을 가질 수 없는 고위관리로 임명되는 등 상당한 보답과 혜택을 받았다.(이를 일컬어 배주석병권[8]이라 한다.) 그리고 이런 혜택 중에는 자손 대대로 처벌을 면하도록 해 주는 특권(상기된 단서철권이 대표적이다)도 있었던 것. 사실 어지간한 재산 정도의 대가로는 권력의 기반인 군사력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아들이기 싫은 군벌들이 많았을 것임을 생각하면, 병권을 내놓는 대가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법적(권력적) 특권을 약속한 것 역시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 훈훈한 이야기의 대가로 후손인 포증과 부하들이 개고생하게 된다는 것이겠지만.
특히나 포청천을 상징하는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작두.''' 신분차별도, 성차별이 없어서 고관이건, 천민이건, 남자건 여자건 죽을 죄를 졌으면 무조건 작두형이다. 죄인의 신분에 따라서 작두가 다른데, 평민 이하는 개작두로, 일반 관리는 호작두, 남성 황족과 귀족은 용작두로 처형한다. 딱 한 번 여성 황족과 귀족을 처형하는 봉작두가 나왔으나, 이런 건 실제로 없었다. 상당히 대우가 다른데, 용작두는 호작두, 개작두와 달리 색도 다르고 모양이 더 화려하다. 2008년 리메이크작에서는 용작두는 황금, 호작두는 은, 개작두는 흑단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작두마다 목 담는 그릇이 달랐다. 용작두는 황금 대야, 호작두는 시장에서 흔히 보는 빨간 바구니, 개작두는 그냥 사발.
다만, 이는 드라마의 설정이며 실제로는 이 시대에도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죄수는 3심까지 재판을 받고 마지막에 황제가 사형을 인가해야 사형이 진행됐다. 또한 죄인을 처형하는 것은 매우 부정한 행위로 여겼으므로, 부정타지 않는 연월일시를 따로 정해 성문 밖 외딴 곳에서 집행하곤 했다[9]. 따라서 신성한 장소인 공당에서 재판과 사형 집행이 한큐에 이루어지는 것은 실제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드라마라 유혈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지만, 실제로 공당에서 작두로 처형했다면 그 장소가 그야말로 피범벅이 되었을 것은 당연지사.
드라마의 설정은 악을 단죄하는 시원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설정이거나 중간 과정을 생략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제작되고 있는 포청천에서는 황제의 특별한 허가로 즉결 처형을 허용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를 선참후주(先斬後奏)[10]라고 하여 먼저 형을 집행하고 집행 후에 상주하는 형식이며, 한국사에도 여러번 있었다. 고려 때도 묘청의 난 당시 서경파 일당이 김부식 등의 개경파에게 이런 식으로 죽었으며, 조선시대 때도 흥선대원군천주교를 박해할 때(병인박해) 이 방법으로 박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참수형이 따로 존재한다. 작두형은 죄가 너무 무거워 도무지 용서가 되지 않는 1급 범죄자에게나 내려진 형벌이다. 그러니까 졸병은 참수형, 보스는 작두형 이렇게 보면 된다. 그러나 실제 송나라 역사에서 작두로 동강낸 것은 목이 아니라 허리. 즉, 요참형을 위해 쓰였다. 여하튼, 지금도 중국의 카이펑에 가면 포청천이 실제로 사용했던 작두를 볼 수 있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개작두로 죽는 건 굉장한 치욕으로 여기는 묘사가 나오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진가포공[11]편에서는 반역을 꾀한 익주 안무사 석국주(石國柱)를 처형하는 장면에서…….더빙판 자료링크. 3분 44초부터 5분 42초까지. 원판 링크. 44분 50초부터 46분 47초까지

포청천: 석국주! 너는 황제께 반역을 꾀한 대역무도한 자요, 사람을 시켜 소동(蘇童)을 죽였으며, 서덕부(舒德富) 일가를 박해하는 등 그 죄가 넘쳐 다 기록할 수가 없다![12]

석국주: (코웃음을 친다) 승자는 황제요, 패자는 역적이니 기꺼이 죽겠다.

포청천: 여봐라! (관병들이 일제히 "네!"라고 대답) 호작두를 대령하라! ("알겠습니다!")

석국주: (벌떡 일어난다) 무엄하다! 나 석국주는 그 유례가 없이 위대하여 금상을 능가하고도 모자람이 없도다! 마땅히 내게 용작두를 대령하지 못할까!

(공손책이 포청천에게 다가가자 포청천이 슬그머니 팔현왕을 내려다본다)

팔현왕: (화면이 넘어오자 히죽 웃으며) 그래, 넌 호작두를 써선 안 되는 자로다.

석국주: (헛기침하며 거드름을 피운다)

팔현왕: (자리에서 일어나며) 임금을 해하고 나라를 배반한 천하의 간웅이니까! (단상으로 시선을 옮기며) 포 대인?

포청천: (살짝 고개를 끄덕인 뒤) 여봐라! ("네!") 개작두를 대령하라! ("알겠습니다!")

석국주: (기겁하며) 포증! 네놈이 법도(律令)를 어겨… 사람을 이렇게 우롱해! 내…내게 용작두를 가져와! 나는 자미성(紫微星)이 내린 자다! 내가 진명천자(眞命天子)란 말이다![13]

응당 용작두를 대령해라! 용작두로 죽어야 해~ 용작두로 죽어야 해~ 용작두로 죽어야 한다고! 개작두는 필요없어! 용작두로 죽여줘!

포청천: 작두를 열어라!

석국주: 개작두는 필요없다! 나는 진명천자야아아! (작두가 열린다) 나는 자미성의 현신이니, 용작두를 가져와! 개작두는 필요없다고, 용작두로 죽여줘어어어!

포청천: 쳐라.[14]

나름대로 유서 깊은 시리즈인 만큼 많은 배우들이 거쳐갔는데, 포증 못지 않은 인기 캐릭터 전조(칠협오의)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직까지도 하가경(何家勁)[15]과 초은준(1994 칠협오의)을 뛰어넘는 전조를 발굴하지 못했다는 게 걸림돌이다. 결국 그래서 2008년판 포청천에선 하가경이 다시 전조로 캐스팅되었고 2010년판에서도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가경이 캐스팅 되었다.

2.2. 대한민국에서의 인기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시리즈는 1993년판.
비디오와 외화를 통해 중국무협이라는 장르는 이미 국내에도 익숙해진 상황이었지만 포청천처럼 수사와 추리, 재판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는 없었다. 물론 포청천에도 무협이나 도술, 신선같은 오컬트 요소는 분명 존재하고 비중도 꽤 높지만, 기본은 어디까지나 재판이다. 이런 특징 덕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것은 곧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악인이라면 황족이고 고관 대작이고 나발이고 심지어는 자신의 친구조차도 한치의 용서없이 단호하게 작두로 응징하는 모습을 본, 썩은 정치에 지친 국민들에게 어필하여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게 되었다.[16]
대한민국에서는 시네콤등의 비디오 회사에서 VHS로 발매했었고, TV에서는 원래 MBC에서 1994년 추석특선으로 두 에피소드를 방영했는데#[17],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 싶자 KBS에서 정규방송으로 편성#, 시청률 45%라는 대박을 친다. 단지 방영시점이 케이블TV가 막 출범하던 1995년이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인기 프로그램이 아무리 해도 당시의 초절정 인기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러나 대만에서의 본래 방영 순서에 맞추지 않고 무작위로 방영하다 보니 스토리상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18] 참고로 당시 더빙 PD는 김웅종 PD였다. 그 와중에 이원희PD-이덕옥 번역 체제로 나가기도 했다.
한편 SBS에서는 이에 맞서 대만의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한 칠협오의를 방송했다. 비슷한 아이템의 해외 드라마를 편성한다는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0위 안에 들어가는 등 양호한 상태였지만, 12개 이야기에 75회로 포청천의 1/3이 채 안되는 분량인데다가 상대적으로 포청천의 시청률과 비교해 밀려서 회의를 통해 간판을 내리게 되었다가…. 결국 다 방영하고 1995년 11월에 종영했다. 칠협오의는 포청천의 아류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인물과 배경이 겹치고 포청천의 인기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이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으로 조순 교수가 나오면서 이미지 메이킹에 활용, "서울 포청천"이라는 선거 운동으로 일약 당선된 것은 유명한 사례. 여담으로 전조 이미지와 매칭했던 사람이 당시 러닝메이트이자 전 국무총리인 이해찬이었다.
검은 얼굴과 이마에 새겨져 있는 초승달이 포인트로 성우 노민의 열연이 돋보였다.[19] 작중 명대사라고 하면 역시 다음의 3단 콤보.

1: 來人阿! 狗頭鍘/虎頭鍘/龍頭鍘伺候!

'''여봐라! 개작두/호작두/용작두를 대령하라!'''

2: 開~鍘~

'''작두를~ 열어라~''' : 발음을 끌어주는 게 포인트.

(왼손으로 오른 소매를 잡고 한번 탁 털어준다음 오른손으로 斬(벨 참) 자[20]

가 적힌 패를 하나 꺼내들고, 패를 죄수를 향해 내던지며)

3: 鍘!

'''쳐라!''' : 가끔 "베어라!" 나 "처형하라!", "집행하라!"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었다.

이상의 중국어 대사는 탐음산 편 기준.

이때의 포청천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러나 천륜겁(천륜)이나 이묘환태자(내궁비화)같이 포청천의 친한 친구가 죄를 지어 작두형을 직접 집행해야 하는 가혹한 경우도 있어서 이때는 포청천도 슬픈 표정으로 앞을 쳐다보지 않고 등 뒤로 패를 던질때도 있었다. 당시 인기리에 방송된 모래시계에서 강우석이 친구 박태수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장면이 나왔기에 그것과 마찬가지로 화제를 불러왔던 부분
KBS더빙판의 메인 배경음악으로 나온 영화 '동방불패'의 음악모음
1993년판은 KBS2방영시에 자체적으로 배경음악을 삽입하는 부분이 많았는데[21], 영화 동방불패청사의 음악이 주로 메인으로 나왔으며 그외에도 취권2 '조이락클럽'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나이트 무브' '에이라의 전설' 등의 영화음악이 쓰였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악도 많이 나왔는데. 예를 들면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로도스도 전기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란마 1/2 극장판1기의 음악들이 쓰였다. 심지어는 반젤리스의 음악이 쓰이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요즘에야 저작권 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하지만 음악 저작권 개념이 희박한 시대였고 특히 일본문화 개방전이라 이 점을 신문에서 지적하기도 했다.당시 기사 지금에와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작품의 스케일이 크다 보니 고정 배역 외의 성우들도 화려했다. 유강진, 박상일, 황원, 김정경, 남궁윤, 유민석, 온영삼, 유만준, 주호성, 탁원제 등 6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원로 성우들부터 강수진, 홍시호, 김민석, 문관일, 이재용, 문일옥, 최덕희, 김승준, 김일, 서광재, 한호웅, 김순영, 문선희, 조진숙, 구자형, 이선 등 당시 프리랜서가 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성우들까지 총망라하였다.
여담으로 포청천의 오랜 인기로 금요일 9시 50분이라는 시간대에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붙드는데 성공한 KBS는 포청천의 종영 이후에도 견자단이 주연한 정무문 TV 시리즈 등을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려 시도했지만 모두 포청천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중국에서 만든 드라마가 압도적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자 언론에서는 왜 이런 사극을 한국에서 만들지 못하냐고 질타하였고, KBS에서 엄청난 예산과 엑스트라를 동원해 블록버스터급 사극 드라마를 만들게 된다. 이것이 그 유명한 용의 눈물이다.6:58초부터 참고
그리고 KBS에서 당시 방영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인 폭소대작전에서는 아예 이를 패러디한 판관 '''뽀'''청천[22]이라는 코너를 내놓기에 이른다. 전조역을 배동성이 맡았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게 열받은 표정으로 뽀대인! 이런 나쁜놈은 제가 처단하겠습니다! 라고 설치다가 칼이 뽑히질 않거나 칼이 뽑혀도 부러져 있거나 전혀 엉뚱한 것이 뽑혀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황비홍을 패러디한듯한 '홍비홍'이라는 캐릭터가 찬조 출연하면서 '머리어깨 무릎발 무릎발 묵사발'같은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23]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도 다루었는데 바로 교통사고 문제 같은 것 운전을 함부로 해서 폐를 끼친 사람을 타이어에 끼워 옴싹달싹 못하게 한 다음 마구 두들겨 패고 끝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폭소대작전 말기시절(1996년경)에는 당시 뉴스에 연일 오르내리던 한보그룹 당시 정태수 회장을 패러디한사람[24]을 뽀청천이 심판하는 에피소드까지 나와서 포청천이 가진 사회풍자적 기능 역시 훌륭하게 패러디 소재로 활용했다.
실제 배우인 김초군은 한국에서 제일약품의 진녹천이라는 제품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는 당시 어린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의미에서는 서브컬쳐의 아동대상 인기 척도라고 볼수 있는 아동용 운동화로도 나왔다는것은 한국에서 본작의 인기가 엄청났다는것을 반영하는 사례중 하나. 골 때리는 것이, 신발을 사면 작두모양의 연필깎이를 끼워주는 정신나간(?) 센스를 자랑했다. 물론 작두가 포청천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뭔가 괴이한 것이...[25] 애들 신발에 단두대[26]전기의자 미니어처를 끼워주는 격이다. 그나마 작두를 실제로 작동 시키는 건 없어서 다행. 역사와 전통의 해피밀에서 전조 피규어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진녹천은 지금도 나오고 있고, 진녹천 광고는 김마메가 더빙하여 합필갤에 쓰인다.
2015년에 포청천 2008이 채널 CHING에서 찰미안, 타룡포 순으로 우리말 더빙으로 신규 방영했다.

3. 시리즈 목록


엄청나게 많으며, 각 방송사별로 마구 제작하여 우후죽순이 따로 없다. 일단은 대만의 CTS 제작분을 메인스트림으로 쳐준다.

3.1. 포청천(1974)


1974년 의명 주연의 포청천 (찰방욱 에피소드)
대만 CTS 제작. 기념비적인 첫 영상매체 작품. '''350회'''가 방영될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1974년판 포청천은 당시 대만드라마 중 가장 많은 횟수의 드라마였다고 하며, 이 후 이보다 더 많은 장편도 있지만, CTS 드라마 중에선 이것이 최다 회차의 것이다. 이 당시에는 1993년 이후 현재 포청천 시리즈에서는 공손책 역[27]을 맡은 배우 범홍헌이 젊은 황제 송인종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상 45초 쯤에 젊은 범흥헌이 보인다.) 방송 자료는 오래전 드라마인 만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재활용으로 인해 일부만 보존되었는데 찰미안 에피소드를 가지고 영화로도 제작된듯하다. 의명 주연의 포청천 영화

3.2. 신 칠협오의(1982)


대만 CTV에서 제작한 경극[28]. 1982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37부작. 엽청[29], 적앵[30] 주연. 여기서 전조 역을 맡은 양회민이라는 배우는 실제로 경극에 정통한 배우로 93년판에서도 여러 이야기에 출연했다.(찰미안 - 진세미, 찰방욱 - 전기원, 추랑 - 장송덕, 원앙호접몽 - 석영정, 구도본 - 왕륜)]

3.3. 포청천(1993)


총 41단원 236부작의 장편이며 KBS에서 판관 포청천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처음에는 15부작만 제작하고자 했으나 시청률이 급증한 탓에 제작사인 개전전파고분유한회사[31]가 횟수를 계속 계속 늘리다가 236부작까지 연장된 것이다.[32] 방영 목록은 판관 포청천/방영 목록 참고. 오프닝은 유명해서 아래 주제가에 따로 후술한다.
방송 직후 인기를 끌자 홍콩 지상파 방송국인 TVB가 먼저 포청천의 판권을 구매하자 이에 질세라 당시 경쟁 방송사 aTV 또한 포청천의 판권을 구매해서, 같은 시간대에 두 방송사 모두 포청천을 트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한다. 이는 홍콩 지상파 방송사 역사상 매우 희귀한 케이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양 방송국 모두 제각기 오리지널 포청천을 제작했는데 이를 홍콩 방송계에서는 쌍포안(雙包案)이라 부른다.
사람에게 작두질을 하는 드라마로 유명해진 작품(...)이지만 요참형을 진행하는 오프닝 영상을 보고 첫화 시작부터 '''개작두를 대령하는걸로 시작하기에''' 지금보면 뭔가 아스트랄함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3.4. 칠협오의(1994)



칠협오의 오프닝
대만 CTS 제작. 총 75회. 국내에서는 SBS에서 포청천의 인기에 영합하여 같은 이름의 '칠협오의'로 방송하였는데 동시기에 했던 KBS 판관 포청천의 인기를 따라잡지 못하고 조기 종영했다.칠협오의 종영 기사 근데 몇 주 뒤 방송을 재개하고 11월에 곤룡삭(영원한 숙적)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비디오로도 일부 출시되었다. 포증 역은 장복건, 전조 역은 초은준이 맡았다.

3.5. 벽혈청천 양가장(1994)


벽혈청천 양가장 오프닝
1993년 CTS에서 제작한 포청천 종영 후 원래 개봉부 멤버들 그대로 후속작인 포청천 적혈홍매(滴血紅梅)를 촬영하였으나 금초군에게 제작비가 지급되지 않아 촬영이 중단되었으며 소송에 휘말려 방영금지되고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는 신세가 되었다. 금초군은 이 여파로 홍콩으로 떠났으며 게다가 하가경은 전조 이미지로 고착화되는걸 염려해서인지 금초군이 설득했지만 다시 전조역을 맡는것을 고사했다. 금초군은 그래도 쉬지 않고 포청천역을 계속 고수했다. 1994년에 aTV와 CCTV의 협력으로 제작되었고[33] 총 30부작이며 사건 기준으로 단원을 나누는 기존 포청천 시리즈와 달리 단원 구분이 없고 양가장 이라는 제목 그대로 송 조정에 충성하는 양씨 가문과 그들을 해치려고 하는 방태사의 음모로 전개되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방욱은 작두형을 당한다. 이 작품의 자매편으로는 벽혈청천 진주기가 있다.

3.6. 포청천(1995)



홍콩 TVB 제작, 감독은 장위건(莊偉建). 영웅본색 시리즈로 유명한 적룡(狄龍)이 포청천을, 80년대의 무협스타인 황일화(黃日華)가 전조를 맡았다. 총 16단원 80회. KBS1에서 판관포청천 종영후 일부 방영했으나 그때까지 금초군의 퉁퉁하고 부리부리한 포청천을 2년여간 봤던 사람들에게는 비쥬얼이 상당히 충공깽이었다. 난데없이 포청천이 다이어트를 하고 성형수술을 해서 잘생겨졌다는 얘기가 나올정도 게다가 방영시간도 낮 시간대에 대만에서 제작했던 포청천과는 좀 다른 홍콩식 포청천의 분위기에 시청자들이 적응을 못해서인지 곧 종영하고 말았다.국내에서도 서진통상에서 포공이란 명칭으로 VHS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단원은 굵은 표시.
  • 1. 휘루참공손 揮淚斬公孫 : 공손선생이 작두형을 당할 뻔할 에피소드 1. 처형 직전에 사면.
  • 2. 가호박 假琥珀
  • 3. 친자정구 親子情仇
  • 4. 칠자호경화 七子護京華
  • 5. 인피면구 人皮面具
  • 6. 이화겁 梨花劫
  • 7. 반혈충혼 叛血忠魂
  • 8. 진가패방 真假牌坊
  • 9. 화호접 花蝴蝶
  • 10. 부증처흉 夫證妻凶
  • 11. 착배양연 錯配良緣
  • 12. 망정주방 忘情酒坊
  • 13. 시부기안 弑父奇案
  • 14. 설백매혼 雪魄梅魂
  • 15. 읍혈봉황 泣血鳳凰
  • 16. 협정 俠情

3.7. 신 포청천(1995)


노래는 전조역을 맡은 여량위가 불렀다.
홍콩 aTV, 중국 대륙 합작, 진우초(陳宇超)감독 작. 총 25단원 160부작. 홍콩에서는 1995년 9월 23일 첫 방송. 홍콩에서 첫 방송 당시엔 20개의 에피소드 밖에 방영하지 않았고, 방영하지 못한 나머지 5개 에피소드[34]는 1997년 2월에 방영했으며 이 5개 에피소드는 신 포청천이란 이름 아래에 방영했다. 다만 해외에선 그런 구분 없이 모두 신 포청천이란 제목으로 나온다.
국내에선 KBS에서 1부인 영웅본색이 그리고 iTV에서도 자막으로 방영했다. aTV판에서의 캐스팅은 포청천은 금초군 그대로 공손책 역시 범홍헌 그대로인데 전조만 바뀌어서 고전 무협 스타인 여량위가 연기했다 그런데...도시락 전조라는병맛나는 평으로 신나게 까이고 있다. KBS 방영 당시에는 포청천과 공손책의 성우는 그대로 노민과 김태연이 맡았고, 전조 역은 박기량이 맡았다.
  • 1. 영웅본색 英雄本色
  • 2. 살모장원 殺母狀元
  • 3. 재세정구 再世情仇
  • 4. 찰염낭 鍘艷娘 - 뜻 그대로 여자가 작두에 목 잘리는 희귀 에피소드.
  • 5. 심백모 審白毛
  • 6. 철구분 鐵丘墳
  • 7. 고친부 告親夫
  • 8. 순정기 殉情記
  • 9. 정견음양계 情牽陰陽界
  • 10. 협골신산 俠骨神算 - 신 포청천 중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에피소드.
  • 11. 접영유한 蝶影遺恨
  • 12. 의담유정 義膽柔情
  • 13. 추지무 秋之武
  • 14. 자웅협도 雌雄俠盜
  • 15. 심어묘 審御貓
  • 16. 시부기 弑夫記
  • 17. 귀면인 鬼面人
  • 18. 삼심장원 三審狀元
  • 19. 창해월명주유루 滄海月明珠有淚
  • 20. 공정염명 公正廉明
  • 21. 구지검 仇之劍
  • 22. 매화도 梅花盜
  • 23. 대집법 大執法
  • 24. 무쇄개봉 霧鎖開封
  • 25. 영렬천추 英烈千秋

3.8. 포공기안(1999)



CTS 제작.3부 22회 국내에선 포공출순과 합쳐 '신 포청천'이란 명칭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 1. 노찰공손 怒鍘公孫 : 공손선생이 작두형을 당할 뻔할 에피소드 2. 여기도 역시 처형 직전에 사면.
  • 2. 정화겁 情花劫 : 포대인의 여조카가 등장. 탁공자는 후에 태자로 출연.
  • 3. 쌍성기 雙城記: 변방의 두 가문을 거란인 첩자가 이간질 시켜서 서로 싸우게 만드는 이야기

3.9. 포공출순(2000)


CTS 제작. 4부 40회. 포공기안의 시즌2 정도 된다.
  • 1. 용봉두두(龍鳳肚兜)
포증은 채주로 순찰을 나갔다가 한 신비한 사람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데, 포청천을 납치한 자는 바로 고천의(진지붕)로 자신이 태자라 자처하며, 황제를 '아이를 버린죄'로 고소한다. 그 증거로 어머니 왕추생(위추화)이 당시 인종(장철림)으로부터 받았다는 용봉두두(용무늬가 있는 강보)를 제시한다. 이 중대한 사건에 포증은 공손책(범홍헌)과 전조에게 명을 내려 고천의의 신분을 조사하라 명하는데, 고천의에게는 지능이 떨어지는 남동생 고천우(하우)가 있었다. 천우의 의부인 고서(용륭)은 암암리에 천우를 죽이려하는데, 실은 태자는 고천의가 아닌 고천우였다. 왕추생은 인종의 승은을 받았으나 황실 암투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쫒겨난 것었고 고향으로 가던 중 채주에 들렀는데, 거상이었던 고서가 거두어서 천우를 낳았더니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라서 황실에 이 사실을 알린다해도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것인걸 안 고서가 왕추생을 겁탈하여 아들을 낳게하고 그 아들을 태자로 둔갑하여 보내려고 한 것이고 천우는 버려진 고아를 입양한 것처럼 꾸몄다. 즉, 실은 고천우가 황자가 고천의보다 먼저 태어난 형이고 고천의가 남동생인데 고천우가 지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서 동생처럼 꾸며도 어색하지 않았던 것이다. 왕추생은 겁탈당해서 천우를 낳고난 뒤 고서에게 황자를 낳았는데도 억울하지 않냐고 하면서 자기 뜻에 동참하라고 하고 쫒겨난게 억울했던 왕추생도 이를 받아들여 뜻에 동참하지만 고서가 후환이 될 수 있는 천우를 죽이려고 하는 것에 반감을 품었고 재판끝에 진상이 밝혀진다. 고서가 뻔뻔하게 잡아떼지만 고천의가 모든 진상을 자백하는데, 원래 고천의는 자기가 태자인걸로만 알았다가 진상을 알고 괴로워하던 차에 재판에서 포증이 고천의가 너의 아들이라면 고천우는 버려진 고아라서 입양한거니 고천우에게 어머니가 아니라고 해라고 강요하자 왕추생이 괴로워하고 그걸 못견딘 고천의가 진상을 자백한다. 재판끝에 황실을 기만한 고서는 작두형에 처해게 되는데 남은 고천의와 고천의의 처우만 남았는데, 고천의는 몰랐다고 해도 결국 태자를 사칭한 것이니 처단해야 하지만 처단해도 소문이 나고 그렇다고 태자로 삼을 수도 없는데다, 고천우도 지능이 떨어져 태자로 삼을 수가 없어서 포증이 고천의와 고천우는 황실에 평생 갇혀 살아야하며 고천의가 고천우를 평생 돌봐야 한다며 모든 진상은 비밀에 묻힐 것이라고 판결한다. 실제로 포증은 소문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관계자들만 부르고 비밀재판을 했다.
  • 2. 몽회청루(夢迴靑樓)
양주의 첫째가는 부자 파인걸(육일룡), 파인봉(양중은)은 신혼 첫날밤, 흑과부거미의 독에 비명횡사한다. 포증은 광주로 와 직접 독거미 사건을 조사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광주 만화루에 새로 미모와 재주를 겸비한 이름난 기녀 해당(견수진)이 온다. 호색한 파인걸은 거리에서 그녀를 희롱하는데 다행히 전조(초은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전호위는 해당을 사랑하게 되는데... 12년 전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해당의 존재로 포증은 법과 인정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 3. 명경고현(明鏡高懸)
포대인이 대명부로 순찰을 나갔다가 신비한 여인 의의(이운주)를 만난다. 그녀는 포증이 판결을 잘못내렸다고 고발하며 유소운의 사건을 다시 판결해줄것을 요청한다. 원래 의의는 막구의 의녀로, 막구는 바로 당시 감옥에 갇혔다 큰불이 난 감옥에서 살아돌아온 유소운이 이름을 바꾼 것이었다. 막구는 당시 가족의 원한과 포증의 잘못된 판결은 원망하며 사사로이 형을 집행하여 포청천의 명성을 더럽히려 하는데... 포청천이 정말 잘못된판결을 한것일까?.... 포청천은 조사끝에 정말 자신이 잘못된 판결을 내린것을 알고 자책해 마지않는데....
  • 4. 위진금릉(威震金陵)
포대인은 금릉으로 순찰을 나갔다가 그곳의 지방관이 사사로이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어 착취하는 것을 알게된다. 원래 금릉왕 조홍(당국강)이 대송강산을 차지하기 위해 수년간 병마를 모아 사타왕국을 다시 세우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딸 옥란(왕빈)을 예도독 소연(소봉)에게 시집보내려 하였다. 대장군 전승강은 이런 조홍의 음모를 발견하지만 결국 화를 당하고 그의 아들 전금과(손요위)만이 다행히 살아난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는 옥란과 사랑에 빠지는데...

3.10. 소년포청천(2000)


총 40회. 중국 본토에서 만든 포청천.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금초군의 포청천 시리즈와는 설정이 약간 다르다. 포증은 20세 전후의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서생이며, 공손책은 포증의 동네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 전조는 왠 까까머리 동자승으로 나온다. 방태사는 노인 그대로이나 황제를 낳은 태후의 친척이며 나라의 병권을 쥐고 흔드는 엄청난 권력을 가진 인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조정에서 팔현왕과 팽팽한 대립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원래 방태사의 천적은 포청천인데 이 작품에선 포증이 아직 벼슬도 없으니.) 주인공인 포증역엔 황제의 딸에서 이강 역을 맡았던 배우 주걸(周傑)이고 중화권 국민배우 진도명이 팔현왕 역으로 나오는데 연기가 대단하다. 지금은 유명해진 여배우 리빙빙이 이 작품에서 지명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명양천하(名扬天下)편에서 고려의 태자가 순 개막장 난봉꾼으로 나와 행패를 부리다가 살해당하는데, 복장도 전혀 맞지 않는 태극마크만 달린 복장에 왕씨가 아닌 이씨로 설정해 놓았다. 게다가 태자와 함께 왔다는 고려의 공주는 연지곤지와 족두리 등 혼인 복장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송나라 황실과 결혼을 위해서 왔다는데 처음부터 혼인 복장을 한 것도 잘못되었지만 그나마 시대도 잘못되었다. 이런 연지곤지와 족두리 차림은 원 간섭기 때 전파된 몽골의 풍습이 남은 흔적이다. 심지어 고려의 일개 장군이 송나라의 황숙이나 태사에게 삿대질을 하며 죽여버리겠다고 큰소리를 쳐도 송나라 측은 찍소리도 못한다.
이 시리즈 뿐만 아니라 포청천 시리즈에서 외국은 요나라국이든 전부 북송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애들로 등장한다. 이게 완전 구라는 아닌 것이, 북송이 문화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선진국이기는 하였으나, 주변국인 요, 금, 서하 등을 한꺼번에 압도할 만큼의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지는 못했고, 짧은 역사 대부분을 주변국들의 눈치를 보며 외교와 조공 플레이로 버티다가 결국 침략당해 망했으니. 반면 고려는 풍부한 전쟁 경험을 통해 여요전쟁에서 성공적인 승리를 거뒀고, 당시 송나라에서는 고려가 북방 유목민족들과 손을 잡으면 어쩌나 하고 고려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우대해준다. 마침 실제 포증이 20대일 무렵이면 고려는 이 거란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이후 약 120여년에 걸친 최전성기에 막 접어든 시대였다. 이 전성기 때 고려의 사신들은 송나라에 찾아와 갖은 행패를 부리고 답례품을 이것저것 점찍는 등 깽판을 체대도 송나라는 아무말 안하고 진짜 다 들어주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당대 고려왕들이나 소동파 관련 내용에 나와있다. 확실히 당시 송나라는 고려의 요구에 잘 들어준건 역사적으로도 사실이긴 하다. 사실 송나라가 고려에서 함부로 해도 들어준 이유는 그렇게 들어준다 한들 서하나, 거란에 수십만의 세폐를 보내주고 형님 소리를 듣는 것에 비해 훨씬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송나라에서는 고려마저도 서하나 거란처럼 나올까 두려워했었다. 그래서 소동파가 고려를 가리켜 맥적으로 칭하며 멸시했을 때도 소동파 때문에 고려와 척을 질까싶어 소동파를 귀양보낼 정도였다. 실제로 송나라 사료에는 소동파에게 고려는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면서 왜 서하나 거란에게는 찍소리 못하냐며 반대파가 지적할 정도였다. 이때문에 영토적으로 근접한 서하나 거란에게는 아무말 못하면서 바다를 두고 거리를 둔 고려에게만 함부로 하는 것이라고 역사학자들이 소동파를 비판하기도 한다. [35]
마지막 에피소드가 이미 많이 알려진 이묘환태자(살쾡이태자)이다. 그런데 이묘환태자를 꼬아서 기존 이묘환태자와 다르게 내용이 진행된다. 초반에 궁녀 한명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범인은 팔현왕이라는 단서를 남긴다. 이에 팔현왕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실토하지만 그걸 믿지 못하는 인종과 포증은 그를 도우려하고 포증의 수사끝에 궁녀가 자살한게 밝혀진다. 그런데 팔현왕이 자신을 모함한 궁녀의 시체를 인종이 함부로 버리려 궁 밖으로 내쳤는데 남몰래 시체를 수습해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궁녀의 먼 친척에게 많은 재물을 주는 모습에 포증은 수상한 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팔현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하던 중 팔현왕이 거의 매주 한 찻집에 방문하여 차를 마시는 것을 알고 찻집에 갔다가 육자라는 한 점원을 만나게 된다. 실은 이 육자가 진명태자였다. 정확히는 소년포청천2000에서는 육자의 어머니가 이비였다. 이비가 태자를 낳자 유비가 삻쾡이와 둔갑질해서 이비를 냉궁에 유폐시켰고, 이비는 그때문에 미쳐버리게 된다.
이때 유비는 자신의 궁녀에게 태자를 죽이라고 명했지만 이 궁녀가 이비에게 은혜를 입은 궁녀라 몰래 빼돌려 팔현왕에게 준 것이다. 팔현왕은 자기가 받은 아기가 자기 친조카로 송진종의 장남이라서 다시 되돌리려 했으나 유비가 남자아이를 낳으면서 송진종에게 사실을 알려도 미신에 빠진 송진종이 믿을 리가 없어 자신이 데리고 있었으나 자신의 식솔이 몇 명인지 황궁에 모를리가 없기 때문에 분란을 방지하고자 아이 이름을 육자라고 지어주고 민간에 둔 것이다.[36] 다만 버리고 나몰라라 하지는 않았고 거의 매일같이 찾아가서 아이를 몰래 살폈고 아플때마다 주변에 심은 자기 수하들에게 아이를 돌보라고 했다. 아이가 진명태자임을 아는 팔현왕 수하들이 아이를 육자의 이웃으로 위장하여 20년간 잘 돌봤는데 아이 이름이 육자인것도 일종의 암호로 파자를 하면 황제임을 암시하는 이름이었다. 이는 팔현왕이 다시 태자를 궁에 돌려보낼때를 대비하여 지은 이름이었다. 그런데 유비가 낳은 아들이 명석하여 황자로 잘 자라자 육자를 황궁으로 보내면 당연히 유비에게 육자가 희생될 것이 뻔하고 신하들이 서로 당파를 형성해 정쟁을 할 것이므로 육자를 민간에 두기로 한 것이다. 팔현왕의 부하들도 사실을 알고있었는데 이 부하들은 육자가 황실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인종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육자 곁에 머물면서 육자를 돌보면서 이들에게 육자에 대한 부성애, 모성애[37]가 생겼기에 황실로 돌아가봤자 인종이나 유태후 손에 죽임을 당할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도 육자가 황실로 돌아간다면 자기들 목숨을 걸고 육자를 지키겠다고 포증에게 말 할 정도 였다.
실은 인종은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유비가 죽고 인종이 성인이 된 후 냉궁에 유폐된 이비를 인종이 알고 요괴를 낳았다고 내치려고 하자 팔현왕이 모든 사실을 말했고 이에 이비도 죽이고 육자까지 아예 죽이려고 하자 그러면 모든 사실을 세상에 알려 황제를 바꾸겠다고 팔현왕이 엄포해서 인종이 그동안 이비와 육자를 살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궁녀의 살인으로 보이게한 자살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포증도 육자가 진명태자이자 황제임을 알게된다. 포증까지 사실을 아는 것 같자 아예 육자를 죽이려고 인종이 육자를 불러들이는데 사실 육자는 머리가 명석해 자기 신분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증은 육자가 황궁에 가는 것을 말리려고 하지만 육자는 포증에게 웃으며 자기는 고아로 자라서 혼자였는데 어머니도 있고 어머니는 다르지만 동생도 있다고 하니 한번 보고 싶다고 궁으로 들어간다.
포증이 노심초사 기다리는데 육자가 멀쩡히 나온다. 포증이 놀라워하며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황제께서 자기보고 서로 형제이고 자기가 동생인데 형님이 이 나라 맡으면 어떻겠냐고 물어서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자기는 찻집 점원이라서 나라 다스리는데 배운적이 없으니 많이 배운 동생이 하면된다고 하자 포증이 지금 황제의 어머니가 바꿔치기만 안했다면 원래라면 그 자리가 육자의 자리인데 아깝지 않냐고 하자 누가 하던 뭔 상관이냐 나라를 잘 다스려서 백성들 편안하면 되지 라는 말하자 포증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자기에게 오히려 선물을 주셨다며 보여주는데 멀직히서 수줍게 한 여인네가 나오는데 바로 이비였다. 인종이 육자가 자기 위협이 안되는 것을 알고 이비를 내준것이다. 육자는 이비를 업고 집에가자며 즐겁게 나서고 포증은 떠나가는 이비, 육자 모자를 보고 절을 하며 속으로 폐하 보중하소서 라는 말을 하며 예를 갖춘다.
포증이 육자와 헤어지고 궁으로 가니 인종이 일을 아주 잘 했었다며 포증이 그동안 공을 많이 세웠는데 변변한 벼슬자리를 못줬다며 벼슬을 내리겠노라고 즐거워하며 옆에 있는 팔현왕에게 말을 한다.[38] 인종이 바로 개봉부윤과 용도각대학사 벼슬을 내리는데 보통의 포청천 사극이고 보통의 이묘환태자라면 포증이 받아들이겠으나 이묘환태자를 베이스로 해서 거의 다른 내용인 에피이고 마지막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포증이 비장한 표정으로 벼슬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인종이 상당히 높은 벼슬인데 원하는 벼슬이 따로 있냐고 묻자 그런거 없고 자기 질문에 답을 해주시길 바라는데 황제기만을 하는 내용이라고 하자 인종이 여전히 웃으며 다 용서해준다고 해보0라고 한다. 바로 포증이 질문하는데 일부러 포증은 육자라고 하지 않고 폐하의 형님께 어머니를 돌려주셨다던데 진작에 안돌려주고 왜 이제서야 주십니까? 라고 하자 인종이 육자의 어머니가 아파서 돌봐준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육자의 어머니가 삵쾡이 낳았다고 냉궁에 갇혔다던데 실은 살쾡이로 바꿔치기한 건데 그게 폐하의 어머니가 한거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라는 말에 인종이 표정이 일그러지지만 어머니가 욕심때문에 그러신거라고 답을 한다. 세번째로 묻겠다며 폐하의 형님의 어머니를 지금껏 데리고 있었던거 황제 자리 유지를 위한 인질 아니었냐고 하자 이에 인종이 폭발해서 육자가 내 형님이고 아버지 장남이던간에 그놈은 찻집 점원인데 황제 자리 준다고 잘 했을거 같냐고 따진다.
이에 포증이 육자가 했다고는 하지 않고 한 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덕목을 말하는데 그게 바로 육자가 말한 내용이다. 정확히 육자가 한 말이 유교 경전에 있는 내용으로 이는 육자가 책은 읽지 않았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덕목은 스스로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포증이 하는 말에 인종이 동의하며 누가 황제를 하던 뭐가 중요하냐 나라가 잘돌아가면 되지하며 그거 누가 한 말이냐고 하자 포증이 폐하가 찻집 점원이라고 멸시하시던 폐하 형님께서 하신 말입니다. 라고 하자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같은 말을 듣고있던 팔현왕은 완전히 멘붕해있었다.[39] 포증이 팔현왕에게 이럴려고 그동안 묵인하신거냐고 하고 인종에게 마지막이라며 찻집 점원이라고 무식하다고 황제 자리 못준다고 하셨는데 폐하 형님이 찻집 점원이라는 분이 스스로 깨우친 치국평천하에 대한 도가 어떠시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황제 자리 넘겨주실 생각있냐고 답해달라고 하자 인종이 아무런 말을 못한다.[40] 그걸 본 포증은 인사를 올리고 떠나고 포증이 나가고 나서야 인종이 한낱 점원에게 이 나라를 줘야하냐며 발악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포증이 일행들을 데리고 말을 타고 고향으로 내려가버린다. 인종이 성군의 자질은 있지만 배다른 형보다 못하며 이비가 아닌 유비의 아들로 나오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형제간의 정도 버릴 수 있는 냉혹한 인물로 묘사되는게 다른 포청천 시리즈와 다르다.

3.11. 소년포청천 2(2001)


소년포청천 1(2000)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다른 이들은 전작과 동일한데 포증만 육의로 바뀌었다.[41] 내용은 전작의 팔현왕이 자신과 인종이 육자에게 저지른 과오에 죄책감을 안고 자기 영지로 내려가 버리고 팔현왕 대신 다른 왕야가 나온다. 그리고 악역으로 상양왕이 나오는데 바로 양양왕이다.[42]

3.12. 소년포청천 3(2005)


총 48회. 포증: 등초, 공손책: 조양, 전조: 석소룡, 소만: 진려, 방통: 하중화
부제는 천망전기. 한줄요약하자면 "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장생의 약이라는 천망을 찾아 떠나는 포증 일행의 모험"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방태사의 아들이라는 방통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는데, 머리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야심도 있고 잘생기고 키도 큰 엄친아이면서 송나라 병권을 장악하고 황제 자리를 넘보는 최종보스급 인물이다. 이 시리즈에서 팔현왕은 남쪽나라로 요양을 갔다면서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포증은 쉴드쳐 줄 사람도 없이 방태사, 방통, 깽판치는 요나라 및 왜국 사신, 살인범들, 그리고 왠지 낌새가 수상한 황제까지 상대하며 천망을 찾는다. 그렇게 벼슬 하나 없이 생고생만 하던 소년포청천이 이 시리즈 마지막 부분에서 드디어 개봉부윤이 되어 방통과 황제를(...) 재판하게 된다. 단순히 포청천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수사물에서 벗어나 왠지 판타지스럽고 억지스런 설정이(뜬금없이 일본의 삼종신기가 중국에 건너오고 "자 포증아 삼종신기의 비밀을 풀어야 천망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식...) 상당히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3.13. 신 포청천(2008)


총 5부 61화. 중국 본토에서 제작되었다. 상하이페이마이 영화 텔레비전 제작유한공사에서 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OBS를 통해 '돌아온 판관 포청천'으로 방영, 이후 CHING중화TV에서도 방영하였다. 한 에피소드당 10시간 가량이나 할애해 만드는 통에 전개가 늘어지고 지루한 감이 있는 것이 단점. 이후 제작된 2010 칠협오의부터는 이러한 점을 개선했다.
  • 01. 타룡포 (93년 이묘환태자 리메이크)
큰 줄거리는 이묘환태자와 다를 게 없으나 시작부에 방욱을 처형하고, 칠협오의가 등장하며 백옥당이 황제가 가진 옥패를 훔친 것이 숨어 살고있는 이비를 찾아내게 되는 결과를 만드는 것으로 이어진다. 원작에서는 수동적이었던 유비가 적극적으로 변하여 이비를 몰아내는 음모를 꾸미는 등, 내용이 크게 달라졌다. 그래도 마지막에 황제의 곤룡포에 곤장을 때리는 것은 같다.
  • 02. 백룡구
전조의 러브스토리(!). 상주 기마부대의 장군, 심양 휘하의 병사 1명이 민간인의 재물을 약탈하여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 병사는 월급을 받지 못해 굶주림을 못 참아 저지른 일이라 하소연하고, 진상 조사를 위해 상주로 가던 전조는 강도를 당할 뻔한 여성을 우연히 돕게 되는데, 그 여성은 심양의 여동생 심소접이었다.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심소접은 불치의 위장병(위에 구멍이 생김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위궤양을 설정한 듯)을 앓는 시한부 인생이었다. 그런데 심소접이 죽기 직전에 공손선생이 어차피 죽을 거 한번 해봅시다! 하며 무려 전신마취하 개복 수술을 시전하고... 병사들의 월급 횡령은 심양과 그 부관들이 저지른 짓으로 밝혀진다. 심양이 능력있고 용감한 무관이긴 하나, 명마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병사들의 월급을 횡령하기까지 해서 고가의 말들을 사들였던 것이다. 죄상이 밝혀지자 심양은 자결하고, 심소접은 오빠를 죽게 한 개봉부 직원인 전조와는 맺어질 수 없다며 심양이 정당하게 얻은 유일한 명마인 백룡을 전조에게 주고 떠난다.
  • 03. 통판겁
전조의 사촌 여동생 전운(!)이 등장해 활약하는 에피소드다.
등주 지역에 파견된 통판들이 자꾸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포청천의 문하생이었던 당진이 신임 통판으로 등주에 부임한다. 알고보니 등주에서 전장을 운영하는 이곤과 지주 정원이 결탁하여 위조 화폐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었고, 통판들이 그 사실을 눈치채면 윗선에 보고하지 못하게 죽여 없앴던 것이다. 포청천이 싹 잡아들여 벌주려고 하는데 등주 지주 정원이 방태사의 조카라 방태사가 또 한번 나서서 난리를 치는 패턴이 나온다. (...)
  • 04. 황금몽
포청천의 절친인 시왕야의 아들, 시옥이 황금을 불법 채굴하여 주나라를 재건하려는 음모를 꾸미다 처형되는 이야기이다. 시옥은 불치의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설정인데 황제가 보내준 의녀 와의 러브라인이 볼 만하다.
  • 05. 찰미안 (93년 찰미안 리메이크)
타룡포와 마찬가지로 기본 내용은 동일하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전형적인 악역이었던 진세미와 공주의 성격이 크게 변화했다.[43] 여기서 진세미 역을 연기한 배우 왕하오(王皓)는 2011년과 2012년 포청천에서 송나라 황제 역으로 출연했다. 2008년부터 보던 사람이라면 분명 처형당했던 부마가 황제 자리에 앉아있어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왕하오는 승진이라도 했기에 망정이지, 2008 황제를 맡았던 배우의 경우 2010년에는 강호명문인 남궁세가의 아들로 출연했다. 그나마 남궁세가의 적자여서 무공이 제법 뛰어나고, 악한들을 처단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옥호접이라고 칭하며 활동하는 등 나름 비중이 있었으나, 결국 서자인 이복형[44]에게 칼맞고 사망했다... 게다가 2012년에는 악역인 살수 나부랭이(...)로 등장했다가 칼 맞고 사망(...) 안습. 팔현왕이 젊은 시절 강호 여인과 사랑에 빠져 태어난 딸이 등장해 "우리 모녀를 버린 위선자!" 하면서 팔현왕한테 깽판을 치기도 한다.

3.14. 포청천지(之)칠협오의(2010)


포청천 칠협오의 오프닝. 도입부의 음이 아무래도 93년 포청천을 오마주 한것같다.
총 40부작. 이름 그대로 '포청천의 칠협오의' 이다. 2008년 작품이 이전 시리즈의 유명 에피소드를 리메이크했던 작품이라면, 2010 신 포청천은 시리즈의 완전한 리부트.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전작에 출연했던 이들이지만, 전작들과의 연결점은 없다.
문곡성의 현신이라는 설화를 충실히 재현한다. 그런데 그 장면에 등장하는 아이를 보면 정말 새카맣게 분장을 해놨다(...) 흠좀무. 포청천의 탄생부터 지방 현령에 부임 후 개봉부 부윤에 이르기까지를 짧게나마 보여준다. 또한 처음에는 강호인이었다가 포청천에게 감화되어 관리가 되고 4품 대도호위와 함께 어묘를 수여받는 전조의 이야기도 나온다. 4호법, 공손책과의 만남, 그리고 작두를 만들게 되는 과정 또한 함께 보여주는 묘미가 있다. 최초 작두형의 대상은 바로 방태사의 아들인 방욱. 함공도 오서를 비롯한 칠협오의의 전 인물이 작중 등장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이후 신 포청천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소협 애호가 합류한다. 한편, 전체적으로 약간 기이한 이야기, 귀신이나 신령의 존재가 초반부 몇 편 방영되나 후반부에 가면 그런 요소는 거의 사라진다. 대신 칠협오의 칼싸움이 메인이 된다.

3.15. 포청천지벽혈단심(2011)


2010년에는 칠협오의의 속편인 벽혈단심의 제작이 완료. 국내에서도 CHING에서 포청천 2011이란 명칭으로 방송했다.
총 40부작. 몇몇 배우 교체는 이뤄졌지만, 2010 포청천의 이야기와 이어진다.[45] 시즌2라고 볼 수 있을 듯. 이전 작품까지 관복을 입지 않던 전조가 관복을 착용하기도 하고(...) 또한 2010에 등장하지 않았던 황숙 팔왕야가 다시금 등장해서 이전과 같이 상당한 도움을 주신다. 또한 전작에서 약간 붕뜬 느낌이었던 애호가 본격적으로 개봉칠자와 함께 활약한다. 공손선생과 함께 깨알 개그담당으로(...)
보통 포청천 시리즈가 몇 화가 모여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고, 보통 그 에피소드안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 마무리되는 형식이었다면, 벽혈단심은 팔왕야의 친아들이자 황제의 이복형인 조상이라는 인물이 최종 흑막으로 등장하고[46][47] 벽혈단심의 여러 사건들도 상당수는 이 조상이 배후인 것으로 밝혀진다. 조상의 최종 목표는 황위찬탈로, 이에 방해가 되는 포청천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켜 궁지에 빠트린다. 하지만 포청천이 그런 사건들을 잘 해결하고, 오히려 진실을 점점 밝혀오자, 마지막 계책으로 포청천을 처형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포청천을 돕는 다른 여러 사람들에 의해 실패하고 자신 또한 음모에 빠져 무공까지 잃은 채 살인죄로 체포된다. 그나마 살인죄는 이복동생인 황제가 반어거지로 사면하여[48] 목숨을 건지는가 싶었으나, 어떻게든 조상을 사형시키기 위해 포청천에 조상의 친부 팔왕야에게 진실[49]을 폭로[50]하면서 팔왕야가 태종황제의 어사금간이란 아이템(...)을 동원하여 황제가 조상을 사형시키도록 명령하여 결국 개작두[51]에 처형당한다.
여담으로 완전 생뚱맞게 후궁으로 일본 공주[52]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 공주라는 사람은 섭혼안을 써서 황제에게 최면을 걸고, 데려온 시녀는 은잠술(...)에 뛰어난 닌자[53]인 등 본편과는 거리가 있는 황당한 내용도 있다.[54]


3.16. 포청천지개봉기안(2012)


총 40부작. 2011과 마찬가지로 2010 포청천과 연계된 시즌3. 대한민국에서는 채널A에서 8월 20일날 '''한, 중 동시방영'''으로 한국어 더빙하여 방송'''했었다.''' 중간에 '''자막으로 전환.''' 때문에 성우 갤러리에서 채널A를 심하게 까고 있다.[55]
이번 시리즈에서는 '''제주도에서도 촬영'''하기에 주연 3인방이 한국을 방문해서, 8월 16일자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인터뷰도 했다.

3.17. 신탐포청천 이묘환태자(2015)


총 41편. 중화TV에서는 '신포청천 - 살쾡이 태자'라는 이름으로 2019년에도 종종 방영중이다. 이묘환태자 딱 한 편을 좍 늘려 장편으로 만들어 이전 작들과 상당히 다르게 각색이 되었는데, 전반부에는 포증의 아버지인 포철산이란 인물이 비중있는 역으로 나오며, 전곤륜이란 자와 의형제인데 전곤륜은 바로 전조의 아버지이다. 포증 역도 금초군이 아니라 장쯔젠이란 배우가 맡았는데, 포철산 역도 함께 맡아 1인 2역이다. 마지막엔 포증이 서하의 공주와 결혼(!)을 하고 개봉부윤에 임명되면서 일단락. 제목이 신탐포청천인 이유는 신탐적인걸 제작진이 맡았기 때문으로 출연진들 전부가 신탐적인걸 시리즈에 출연했던 인물들이다. 일단락인 이유는 41편에서 2대 양양왕이 송황제 인종, 포증, 서하 황제 이원호, 서하공주를 송태후 유비와 서하의 태자와 연합해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미리 간파한 포증이 불러놓은 지원군들의 협공에 부상당하고 도망쳤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올 것을 염두한 결말이다. 후속편에서는 당연히 2대 양양왕의 새로운 음모가 등장할 것이 뻔하먀 새로운 포증의 조력자가 등장할 것이 예상된다. 2대 양양왕이 등극하고 감옥에서 구했던 1대 양양왕의 심복인 심중원은 신탐포청천 이묘환태자에서는 감옥씬에서 구출된 뒤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원래 심중원이 칠협의 일원인 것을 감안하면 후속편에서는 심중원이 양양왕에 협력하는 측근이면서 포증을 암암리에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칠협의 일원 중에서는 전조, 심중원만 등장했기에 다른 칠협의 등장도 점쳐진다.

3.18. 포청천 재기풍운(2019)


총 30부작. 홍콩 TVB에서 제작. 2019년 7월 22일에 홍콩 첫 방송해서 8월 30일 종영.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공개된 에피소드 목록은 다음과 같다.
포청천 시리즈 중 유일하게 개작두만 사용된 작품이다. 용작두, 호작두, 개작두 모두 실물은 있지만 작중에서 쓰인 건 개작두만.
  • 화호접 花蝴蝶
  • 색자두상일파도 色字頭上一把刀
  • 야반귀고반 夜半鬼敲盤
오분기 어레인지.
  • 랑심여철 郎心如鐵
찰미안 어레인지. 여기에서 진세미는 원판보다 더 강화된 막장으로 등장. 덕분에 호작두가 아닌 개작두로 목이 잘린다.
  • 누란전설 樓蘭傳說
  • 역천기안 逆天奇案
  • 천화분성 天火焚城
  • 이묘환태자 狸貓換太子
결말이 후속편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 끝났다. 이묘환태자 에피소드에서 인종의 출신이 실은 일반 백성으로 유태후가 자기가 딸을 낳자 딸을 죽이고 궁 밖에서 아들을 데려왔다는 진상이 존재했다. 이때문에 유태후를 저지하려던 인종이 그 사실을 유태후에게서 전해듣고 포증을 막아서게 된다. 이때 요나라의 첩자가 된 송나라의 황족이 등장하는데 이 황족의 아버지는 송나라의 기개가 넘치던 황족으로 진종의 동생인데 진종이 이비가 삵쾡이를 낳았다며 냉궁으로 유폐하고 아들을 낳은 유비를 황후로 세웠는데 사람이 어떻게 삵쾡이를 낳겠냐며 이는 음모일테니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간언했지만 이미 진종은 도교에 치중하고 모든 권력을 유비에게 넘긴터라 유비가 역모죄를 뒤집어씌워 가족이 변방으로 유배되었고 다들 죽고 막내 아들인 이 황족만 살아남아 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종이 등극하고 유비는 유태후로 승격되어 더욱 복수심에 불타던 차에 자기를 거둬준 요나라의 명을 받고 송나라 황실과 유태후에게 복수할 겸 송나라에 잠입해서 송나라에서 오늘날의 신문사에 해당하는 언보사를 운영하면서 송나라를 정탐해 기밀을 요나라에 넘겨주는 첩자들의 우두머리 역활을 하고 있었다.
이 사람이 요나라의 명을 받고 송나라로 건너오던 중 자기 딸을 죽이라는 유비의 명을 받은 유모가 차마 아기를 죽일 수가 없어 고민하던 것을 만나 구조해주면서 유비가 실은 딸을 낳았으면서 몰래 밖에서 아들을 들여온 것을 알고 나중에 이를 폭로해 자신이 송나라 황제가 될 야심을 품게되고 결국 이를 관철시켜[56] 인종이 유비의 친자가 아닌 밖에서 데리고 온 남자아이라고 폭로해서 황제가 될 기회를 잡았고 인종의 퇴위를 요구하는데 포증이나 팔현왕도 송나라 황실에 다른 씨가 섞이면 안된다는 황족의 말이 일리가 있어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태사가 등장해 그가 황제가 되는 기회를 박살내버린다. 실은 유태후가 이비를 음모에 빠뜨린 후 딸을 낳자 아들이 필요해져서 남자아이를 밖에서 데리고 와야했는데 이때 훗날의 인종이 되는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이 방태사였다.
방태사는 당시 유비의 조카사위로 명을 받아 행한 것이지만 그는 유비의 덕을 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관리로서 송나라 황실과 진종에게 더 충성하던 인물로 유비의 권세를 위해 조씨 집안의 혈통을 단절시킬 수가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이비가 낳은 건 삵쾡이가 아니라 아들이었고 산파를 매수해 미리알던 유비가 죽이라고 명했을 때 죽이지 않고 몰래 밖에서 데리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여 출산을 한 유비가 자기가 딸을 낳아서 남자아이가 필요해져서 방태사에게 남자아이를 구해오라고 요구하자 자신이 데리고 있던 이비의 아들을 유비에게 부모가 없는 고아라고 속이고 유비에게 줘서 태자로 책봉받게 했고 이비에게도 몰래 진상을 얘기해줘서 이비가 안심하고 자살했던 것이다.[57] 결국 이 황족이 인종이 황실 혈통이 아니라고 폭로하면서 자신이 황제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인종은 진종의 친자식으로 진명천자였던 것이다. 이때 이 황족이 내가 황제가 되면 너를 승상에 앉히고 지금보다 더한 권력을 준다고 했는데 왜 배신했느냐고 하자 방태사가 난 송나라 황실과 황제폐하께 충성할 뿐 요나라 첩자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일갈하며 간지를 선보인다. 자신이 황제에 오르지 못하고 모든게 망한 황족은 자기 부하들과 함께 도망가고 인종의 명을 받은 포증이 뒤쫒아 탑에 갖히게 되고 포증이 병사들과 추격하자 탑에서 뛰어내리는데 이때 밑에서 다른 부하들이 받아줘서 탈출하고 포증을 비웃는다. 이때 자신을 구해준 부하 중 한 명[58]이 황족의 뒤에서 칼을 찔러 죽이며 다른 부하들과 떠나면서 결국 쓸모가 없어졌는데다 요나라 기밀을 많이 알고있어 토사구팽 당하게 된 것으로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악인들이 죽으면서 이묘환태자 사건은 해결된다.
이묘환태자 사건이 해결되고 공손책이 사랑하는 여인[59]에게 사랑고백을 하지만 여인은 갑작스런 고백에 도망치듯 떠나고 공손책이 이를 뒤쫒아가고 결국 승낙을 받고 좋아하지만 공손책이 정신을 차려보니 여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어 이미 죽은 여인인데 공손책이 환상을 본듯한 묘사로 처리되었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후의 시점에서 포증이 공동묘지 근처를 정처없이 돌아다니는데, 반년 전에 사라졌던 공손책이 사랑하는 여인이 등장하고 포증에게 길거리에서 사람을 수없이 칼로 해쳤다고 하는데 포증이 무슨 소리냐고 하다가 자신의 손을 보니 피로 얼룩진 칼이 들려있자 포증이 혼란해하며 칼을 떨구고 자신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때 포증이 사랑했다가 이미 죽었던 요나라 첩자 여인이 등장한다. 이 여인도 요나라 첩자이면서 포증에 도움을 받아 송나라에 포증이 돌아갈때 따라가서 포증의 조력자이자 첩자로 행세하면서도 포증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가 포증을 사랑 하게됐고 포증도 이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둘이 맺어지는가 싶었다. 이 여인이 저지른 악행[60]으로 인해 여인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나중에 여인이 요나라 첩자이고 사건의 진범인걸 은연중 눈치채면서도 포증이 청혼했었다. 당시 여인은 상부에서 독을 먹이고 지시한 포증 암살을 거부하여 포증을 죽이지 않으면 해독제를 받지못해 곧 죽을 사람인데도 포증이 자신을 선택해주자 감격하면서도 요나라 첩자인 자신을 선택하고 자신의 범행을 덮으려 진상을 은폐하려고 하여 포증이 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과 자신은 포증에게 선택받아도 독이 온 몸에 퍼져 곧 죽게되므로 혼인해도 포증에게 아내를 잃은 상실감을 갖지 않게하려고 일부러 포증을 죽이려고 요나라 첩자 차림으로 나타나서 포증을 죽이려는 시늉을 하고 칼로 자기를 찔러 포증 눈 앞에서 죽게된다.
포증은 죽은 줄 알았던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자 놀라고 공손책이 사랑하는 여자인 변호사도 죽은 줄 알았던 요나라 첩자 여인의 등장에 의해 놀라는데, 이 여자가 저승에서 홀로 있다보니 외롭다고 같이 가자고 포증을 칼로 죽이려는 찰나 변호사인 여자가 이를 막으며[61] 그녀는 죽었다며 포증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고 포증이 놀란채로 해당 장면이 끝나는데 이미 포증이 사랑하는 여인은 죽었으니 쌍둥이로 보는게 타당할 것이며 포증에게 씌어진 연쇄살인의 진상도 밝혀져야 하는데 이때가 30화로 재기풍운 마지막 회로 이후 내용은 전개되지 않고 드라마가 막을 내린다. 진상이 밝혀져야 하는 포증 연쇄살인 사건과 죽은줄 알았던 포증과 서로 사랑하던 요나라 첩자 여인과 똑같이 생긴 여인이 등장하는 등 밝혀져야 하는 내용이 있는데도 드라마가 끝이 나버렸다. 당연하게도 후속작을 너무 직설적으로 암시되어 있고 실제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중국드라마의 경우 이런식으로 후속작을 직접적으로 암시한 뒤에도 시청률이 높지않으면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포청천 시리즈에서도 국내에서 중화TV에서 신포청천으로 방영한 신탐포청천이 2015년에 제작한 이후 5년간 후속작 제작이 예정되어 있을뿐 제작이 되지 않는 것처럼 기대반 우려반이 있는 편이다.

4. 등장인물




5. 주제가



5.1. 판관포청천(KBS 방영)


유명한 93년 포청천의 오프닝. 노래는 가수 호과(胡瓜)가 반주는 CTS 전속 빅밴드가 연주했다.
KBS2 방영 당시의 오프닝
포청천역의 금초군과 공손책역 범흥현이 부르는 포청천 아마 2010년 작 포청천 칠협오의의 홍보 행사 무대로 추정된다.[62]
전조역의 하가경이 부르는 포청천 주제가
이 호탕하고 발랄(?)한 주제가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의 오프닝에 쓰인 곡도 이 곡.
각 소절은 정체자, 간체자, 한국 한자음, 한어 병음, 한글 표기, 직역, 의역, KBS판 번역 순으로 기재한다. 한국어 의역 가사는 비디오 판에 실린 것으로 약간 의역이 되어있다.
開封有個包青天 鐵面無私辨忠奸
开封有个包青天 铁面无私辨忠奸
개봉유개포청천 철면무사[63]변충간
Kāifēng yǒu gè bāo qīngtiān tiěmiànwúsī biàn zhōng jiān
카이펑 유[64] 거 바오 칭톈 톄몐우쓰 볜 중 젠
개봉부에 포청천이 있어 철면으로 사심없이 충신과 간신을 분별하네
개봉부의 포청천 철면판관이로세
개봉부의 포청천 철면판관 청백리로세
-
江湖豪傑來相助 王朝和馬漢在身邊
江湖豪杰来相助 王朝和马汉在身边
강호호걸래상조 왕조화마한재신변
Jiānghú háojié lái xiāngzhù Wáng Cháo hé Mǎ Hàn zài shēnbiān
장후 하오제 라이 샹주 왕차오 허 마한 짜이 선볜
강호호걸들이 서로와서 돕고 왕조와 마한이 곁을 지킨다
강호의 협객들과 심복들이 그를 돕네
의롭고 맑은기운 온 몸에 가득하니
--[65]
鑽天鼠身輕如燕 徹地鼠是條好漢 >钻天鼠身轻如燕 彻地鼠是条好汉
찬천서신경여연 철지서시조호한
Zuān Tiānshǔ shēn qīng rú yàn Chè Dìshǔ shì tiáo hǎohàn
쫜톈수 선 칭 루 옌 처디수 스 탸오 하오한
찬천서[66]는 제비처럼 몸이 가볍고, 철지서[67]는 호걸과 같구나.
경공술이 뛰어난 자, 의협심이 강한 자
-
穿山鼠鐵臂神拳 翻江鼠身手不凡
穿山鼠铁臂神拳 翻江鼠身手不凡
천산서철벽신권 번강서신수불범
Chuān Shānshǔ tiě bì shén quán Fān Jiāngshǔ shēnshǒu bùfán
촨산수 톄 비 선 취안 판장수 선서우 부판
천산서[68]는 철같은 팔에 신같은 권법을 가졌고, 번강서[69]는 신수가 비범하네
권법이 출중한 자 정의로 불의를 심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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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毛鼠一身是膽 這五鼠義結金蘭
锦毛鼠一身是胆 这五鼠义结金兰
금모서일신시담 저오서의결금란
Jǐn Máoshǔ yīshēn shì dǎn zhè wǔ shǔ yì jié jīnlán
진마오수 이선 스 단 저 우 수 이 제 진란
금모서[70]는 온 몸이 담덩어리구나[71]. 이렇듯 오서가 의협심으로 굳게 단결하니
이들이 힘을 합쳐 부정부패 척결하니
강호의 협객들과 심복들이 그를 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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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俠和五義 流傳在民間
七侠和五义 流传在民间
칠협화오의 유전재민간
Qī xiá hé wǔ yì liúchuán zài mínjiān
치 샤 허 우 이 류촨 짜이 민젠
칠협과 오의의 이야기는 민간에 길이 전해지리라
공명정대한 세상이 펼쳐지리라
그 이름 길이길이 천추에 기억되리
가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태반이 칠협오의 중 오의에 관한 내용이지만 정작 본편에 오의가 등장한 건 손으로 꼽을 정도다(...). 그리고, 약간(?)의 의역이 필요했던 이유는... 한글 표기의 음절 수만 세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 곡에 맞춰 직역 가사를 부르려면 아예 랩을 해야 할 듯? 더구나 작중에서 오의의 비중이 낮은 걸 생각하면 의역 가사가 오히려 이입도가 높을 수도 있겠다. 특히 해당 작품이 우리 나라에서 방영되던 시기가 95~96년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의역 가사의 '부정부패 척결'은 거의 마법의 단어였다고 봐도 좋을 듯.
'판관 포청천'의 주제가인 包靑天은 TJ미디어에만 수록되어있는데 희한하게도 '''국내가요(!?)'''로 수록되어있다. 외국곡이긴 하지만, 기기의 노래번호 구조상 외국곡이 아닌 국내곡 쪽으로 되어 있다[72]. 인터넷 상에서는 주로 대륙의 기상 관련 게시물에서 마성의 BGM으로 사랑(?)받고 있다. 원곡이 워낙에 요란한 지라 다소 부드러운 버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홍콩 TVB 방송판은 이 노래를 광동어로 번안해서 임자상이 부른 원세간유청천(願世間有青天)을 주제곡으로 쓴다.[73]

홍콩 TVB판 오프닝
한편 판관 포청천의 오프닝곡 주제가 말고 엔딩인 신원앙호접몽(新鴛鴦蝴蝶夢)을 부른 가수 겸 방송인인 황안(黄安)[74]은 2015-2016년 '''어떤 논란'''과 관련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영문버전 분명히 가사가 영어인데 중화풍이 필요 이상으로 있어서 댓글들은 대부분 웃다죽겠다라는 반응이다


5.2. 칠협오의(SBS 방영)



널리 알려진 SBS에서 방영된 칠협오의의 오프닝. 노래 제목은 일견도기천고정(一肩挑起千古情)이고, 석촌(石村)이 불렀다.

칠협오의의 엔딩. 노래 제목은 구인연(救姻缘)이며, 이 곡 역시 신원앙호접몽을 부른 황안(黄安)이 불렀다.

칠협오의 포공투법왕 편의 중간 OST 및 엔딩곡. 해당 포공투법왕 편이 워낙 경극스럽고 인상깊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 곡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노래 제목은 몽수풍표(梦随风飘)이고, 등격이(腾格尔)가 불렀다.

6. 역대 포청천 역을 맡은 배우


보면 알겠지만 여기에 나열된 작품만 24개인데 그 중 10개의 작품에서 모두 금초군이 포청천역을 맡았다.
  • 1973년 대만 CTS 포청천(350부작) - 의명(儀銘; 1931~2009)
  • 1984년 홍콩 TVB 철면포공(23부작) - 노해붕 (盧海鵬 ; 1941~)
  • 1987년 홍콩 ATV 포공(20부작) - 왕위 (王偉 ; 1939~2011)
  • 1993년 대만 CTS 포청천(236부작) - 금초군(金超群; 1951~)
  • 1994년 대만 CTS 칠협오의 - 장복건(張復建; 1949~)
  • 1994년 싱가포르 電視機構第8波道 협의포공 - 주초명(周初明)
  • 1994년 홍콩 aTV 벽혈청천 양가장 - 금초군
  • 1994년 홍콩 aTV 벽혈청천 진주기 - 담병문(譚炳文; 1934~)
  • 1995년 홍콩 aTV 신 포청천(160부작) - 금초군
  • 1995년 홍콩 TVB 포청천(75부작) - 적룡(狄龍)
  • 1999년 대만 TTV 포공출순, 포공기안 - 금초군
  • 2000년 소년포청천 1(40부작) - 주걸(周傑; 1970~)
  • 2001년 소년포청천 2(40부작) - 육의(陸毅; 1976~)[75]
  • 2005년 영화 오서투어묘 - 금초군
  • 2005년 소년포청천 3(40부작) - 등초(鄧超; 1979~)
  • 2007년 강호야우십년등 백옥당전기 - 금초군[76]
  • 2008년 上海飛邁影視 포청천(61부작) - 금초군
  • 2010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칠협오의(40부작) - 금초군
  • 2011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벽혈단심(40부작) - 금초군
  • 2012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개봉기안(40부작) - 금초군
  • 2012년 대만 CTV 七俠五義人間道 칠협오의(37부작) - 만자량(萬梓良; 1957~)
  • [77]
  • 2015년 중국 산동위성 TV신포청천 살쾡이 태자 사건(41부작) - 장쯔젠(张子健; 1968~)
  • 2019년 홍콩 TVB 포청천 재기풍운 - 담준언(譚俊彥)[78]

7. 그 외


  • 주조연급 캐릭터를 제외하고 배우 돌려막기가 좀 심한 편이다. 2008년까지의 시리즈만해도 어제 범인이었던 사람이 다음 편에 피해자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하는 식의 중복 출연이 너무 심했다. 최근 시리즈인 2010, 2011, 2012 포청천의 경우 그 정도는 아니고, 적어도 한 시즌 내에 조연급이 중복출연하지 않는 정도의 선은 지켜주고 있다. 다만 악역이었던 사람은 다음 시즌에도 주로 악역을 맡는 편이라 대충 범인이 누군지 촉이 온다(...). 대표적인 경우가 벽혈단심에서 악당 보스 역을 맡았던 하중화(何中華)라는 배우인데 이사람은 그냥 등장만 해도 스포일러일 정도로 악역을 도맡아 했다. 심지어 금초군이 제작한 신 포청천 시리즈에서뿐만 아니라 소년포청천 1, 3에서 악역으로 나온다.[79]
  • 등장인물 중 간간히 포청천에 비견된다는 청렴결백한 명관리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걸개왕손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마송유로 대대적인 홍수가 나서 수재민이 들끓는 상황에서 쉬지도 않고 백성을 돌보면서 미곡상[80]에게 쌀을 구제하는데 풀라고 요청하지만 무시당하는데 이는 미곡상이 홍수를 틈나 곡식을 팔아 폭리를 취할 목적이었기 때문이지만 현에서 이를 강제로 내놓으라고 할 강제권이 없었는데 마송유의 상관이 자기 재량권으로 현의 규칙으로 미곡상 등을 운영하는데 현에서 강제로 관여못하게 한 까닭으로 이때문에 홍수로 피난온 백성들이 당연히 돈이 없는 것이 뻔하므로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자 군량창고를 열어 백성들을 구제했다. 군량창고는 전시를 대비해서 군량미로 쌓아두기 때문에 황제의 어명없이는 열면 추분까지 가지않고 즉각 참수된다는 인종이 예전에 내린 교지가 있었는데도 목숨을 버리고 백성들을 돌봐서 굶어죽는 이가 하나가 없었다. 문제는 평소에 마송유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상관과 그 동생이 폐하의 어명을 위반했다며 참수형에 처하려고 하는데 기존 현민부터 피난온 다른 현의 현민들이 모두 마송유의 죽음을 슬퍼하며 퇴직한 향리들이 참수하지 말라고 사정할 정도였지만 그래도 상관이 죽이려던 찰나 인종의 명을 받은 포증이 흠차대신으로 오게되고 이를 본 백성들이 죄없는 현령대인을 살려달라고 너도나도 없이 포증에게 애원하고 포증이 형장에 들이닥쳐 일단 참수가 보류되고 포증을 판관으로 한 정식재판이 공당에서 열리는데 포증이 왜 군량창고를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열었느냐 절차를 거쳐 열었다면 넌 죽을 죄가 아니라고 하자 마송유가 포증에게 군량창고를 지은 것은 전시를 대비한게 아니냐고 묻고 그렇다는 포증의 말에 충성에는 우매한 충성이 있고 올바른 충성이 있는데, 당장 현실이 미곡상이 폭리를 취하는 판에 백성들이 굶어죽을 판으로 절차를 거쳤다면 자기는 무사했겠으나 백성들은 굶어죽는 이들이 넘쳐났을 것이고 살아남은 이들도 나라를 원망하고 결국 민란으로 번졌을 것이라면서 이는 황제폐하의 통치에 걸림돌이 된다며 자신은 백성들을 구제하면서 폐하의 통치를 도운 것이니 절차에 문제가 있어 죽더라도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위했으니 죽어도 거리낌없이 죽을 수 있다 라는 말에 포증이 매우 감격하며 자신은 물론 만 천하의 관리들이 너를 보고 부끄러워 할 것이라는 극강의 칭찬을 한다. 포증이 흠차대신의 권한으로 3단계 승진을 시켜 7품 관원에서 4품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고 결국 인종에게도 이 사실이 전해져 인정받아 정식으로 3품이 되고 인종이 예전에 자신이 내린 교지를 수정해 재해가 있는 등 특별한 상황에서 위급한 경우에는 절차를 밟지안아도 먼저 조치를 취해도 된다고 교지를 수정하게 되는 등 큰 역활을 한 인물로 판관포청천에서 포증 외에도 청렴한 관원이 여럿이 나오긴했으나 포청천에게 자기를 포함해 만 천하의 관리들이 널 보면 부끄러워 할 것이라며 칭찬을 들은건 마송유가 유일하며 포증이 흠차대신의 권한을 쓴 것이긴 하지만 승진을 시켜준 이도 마송유가 유일하다.
  • 국내에서 포청천의 목소리를 더빙한 성우 노민은 원작의 목소리는 의성을 쓴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를 360도 바꾸어 우렁차게 내지르는 소리로 바꾸었다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운찬 '작두를 열어라. 쳐라.'가 그렇게 탄생한 것.[81]
  • 동남아쪽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걸로 확인되었다. 실제 1996년 1월에 태국에 갔던 네티즌이 라후족 마을에서 전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어린아이를 목격한 사례가 있다. 아마도 화교가 많다 보니 그런 듯. 외려 그 쪽에서는 한국에서도 포청천이 유명한 걸 신기해하기도.
  • 의상 고증이 실제 북송시대 복식과는 안드로메다 급으로 떨어져있는데 베트남응우옌 왕조의 관복과 흡사하다. 드라마 판관 포청천은 애초에 포증을 소재로한 경극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벌어진 일이다.
  • 2003년 홍콩에서 유덕화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천방지축 老鼠愛上猫: Cat And Mouse 2003) 포청천은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황추생이 맡았다.
쥐가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원제목처럼 장백지가 백옥당 역으로 출연해 전조역의 유덕화와 러브러브한다는 내용(...)의 메인 줄거리는 제쳐두고라도, 드라마판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병맛 코믹 버전이라 나름 볼 만하다. 의상, 세트도 드라마판보다는 고급스럽고 그 시대를 재현하는데 꽤 신경쓴 느낌이다.
  •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탄핵 심판에서는 박사모들이 드라마 속 포청천의 모습을 프린팅한 플래카드를 든 모습이 포착되었다. 포청천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실소만 나올 일이다.
  • 문희상[82]의 별명 중 하나가 포청천으로, 금초군 분이 한 방영분에 문희상 얼굴을 합성한 짤까지 있을 정도.
  • 이말년시리즈에서 패러디를 했었다(야후연재분기준)
  • 1993년 판 부터 오랫동안 포청천 역할을 맡아왔던 배우 금초군이 2016년 뇌종양을 앓고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상하이에서 쉬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신작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보이고 있으나 이젠 나이가...

  • 2017년부터 중국 드라마 계에서 소희골(小戏骨)이라는 프로젝트가 생겨났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가 6~12살의 어린이 배우들이다. 93년판 판관 포청천의 첫 에피소드였던 찰미안을 제법 준수하게 연기해냈다.
[1] 해당 대사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서 드라마 상에 등장하는 작두는 3개인데도 유달리 판관 포청천 하면 떠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대사다. 포청천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노민은 인터뷰나 연말 성우 시상식에서도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이 대사를 할 정도다.[2] 판관이나 관리가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처리하는 내용의 소설.[3] 물론 원고가 북을 치기 전에 개봉부 문앞에서 숨어있던 범인이 죽여버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었으며 운좋게도 죽임을 당하기 전에 순찰을 돌던 전조에게 발견되어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4] 원래 작두로 하는 처형법은 '요참'이라 하여 죄인의 허리를 잘랐고 이를 제대로 묘사하는 작품은 오히려 판관 포청천의 패러디라 할 수 있는, 주성치 주연의 영화 구품지마관의 후반부에서 나타난다.[5] 작두형을 당할 죄인이 감옥에서 독약을 먹거나 혀를 깨물고 자살하는 경우 그리고 권력을 이용해 어떻게든 작두형을 모면했을 경우 하늘에서 낙뢰가 내리쳐서 감전사로 죽는 등...포청천 시리즈에서 죄인이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6] 구공(龜公), 드래곤볼무천도사와 대머리, 긴 수염 등 외모뿐 아니라 행동도 닮았다. 여기에서 거북 신선역을 맡은 배우는 대만 배우 황중유인데, 90년대 초 대만에서 찍은 드래곤볼에서 실제로 무천도사 역할을 맡았다[7] 일례로 모 에피소드에서 개국공신 집안이라 왕족인 악질 범죄자를 잡기위해 전조가 상황보검을 들고 갔지만, 악질이 집안에 수여된 송태조의 용포를 입고 버튕겨서 전조가 되려 절을 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의 이야기는 아래에도 이어지는 단서철권 참조.[8] 술을 놓고 병권을 모으다[9] 당대 중국에서도 사형은 추분 이후에 집행했다. 다만 죄질이 무거운 경우 참립결(斬立決), 교립결(絞立決)이란 판결을 내려 추분 이전이라도 즉시 사형을 집행했다. 이는 조선시대에도 참부대시, 교부대시의 형태로 나타난다.[10] 선참후계(先斬後啓)라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 쪽은 한국에서 주로 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 빗대자면 '선조치 후보고'.[11] 한국 방영시의 제목은 암행기.[12] 여담이지만 이 부분의 원문은 ‘악관만영(惡貫滿盈)’으로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단연경의 별호이기도 하다.[13] 중국에서는 천자의 거처를 우주의 중심인 자미원(紫微垣)이라고 하였다(자금성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 즉, '자미성의 현신'이라는 소리는 "내가 바로 황제다"와 같은 말이다. '정말로 (하늘의) 명을 받은 천자'라는 뜻.[14] 석국주가 끝까지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 게 영 못마땅했는지, 평소의 斬패 던지는 포즈를 생략하고 그냥 홱 던져버려 뭔가 허무하게 끝낸다.[15] 1959년생. 1980년대 초반에 데뷔한 홍콩 배우. 이 사람도 세월을 무색케 하는 꽃미남으로, 10년이 지났는데 얼굴이 변함이 없다. [16] 더불어 부실공사와 비리 등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에 허탈감을 느낀 국민들이 포청천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명절 특집으로 방송했던 포청천 걸개왕손 편에선 홍수로 인한 제방의 붕괴로 해당 고을의 관리가 군용으로 비축했던 식량 일부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했는데, 쌀가게를 하는 동생과 관리가 짜고 이를 트집잡아 처형하려고 했지만 전조의 난입과 포청천의 심리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제방 붕괴의 원인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그 윗선과 더불어 여러 고위 관리들이 비리에 개입된 게 드러나자 황제는 처벌할 사람이 너무 많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포청천은 강하게 간언하여 모조리 처벌하기에 이른다.[17] 41개 에피소드 가운데 초반 두 편인 찰미안, 진가장원이다.[18] KBS 방영시의 첫 에피소드는 청룡주였는데 원래 대만판에서는 청룡주가 30번째로 거의 후반부의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진가포공(암행기)에서 방태사가 포청천에게 자기 아들 방욱을 작두형에 처한 일을 잊지 못한다고 따질때 아직 찰방욱(용호상박)이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역시 시청자들을 의아스럽게 만든 부분이다.(전체 7번째인 찰방욱은 KBS에서는 제일 나중에 방영되었다.) 그리고 방태사가 권력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방비유희(유령혼)는 원래 39번째이지만 KBS에서는 이묘환태자 다음으로 방송했다.[19] MBC판에서는 탁재인이 담당했다.[20] 판에 따라 令(명령 령) 자가 있기도 하다.[21] 대만 원판은 음악이 너무 중국스럽거나 심심한 경우가 많아 더빙시 한국정서에 맞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선택인 듯하다.[22] 코너 초창기에는 판관 '''서'''청천이었으나 뽀청천으로 제목이 변경되었는데, 포청천 역이 개그맨 서원섭에서 개그맨 이용식('뽀식이'라는 별명이 있다)으로 변경되면서 제목이 같이 바뀐 것. 덤으로 공손선생(공손책)도 공'''갈'''선생으로 바뀌는 등 패러디답게 정신나간 네이밍이 일품이다.[23] 이창명이 맡아서 열연했으며, 뽀청천이 "야~ 창명아~!!"라고 하면 웃음소리와 함께 나타났다.[24] 당시 청문회를 TV로 보던 사람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만든 '모릅니다'로 일관하는 대답 스타일과 깃털,몸통 드립까지 깨알같이 패러디했다.[25] 해당 운동화는 그 당시에 지상파에 방영하는 만화를 주제로 한 운동화를 구매하면 그와 관련된 장난감을 제공하는 신발이였다. 작품마다 장난감의 퀄리티가 제각각인데. 지구용사 선가드는 로봇으로 변신하는 싸구려 손목시계(...)였고(정확히는 리스터지만, 기본 완구의 열화판) 녹색전차 해모수는 '''원작과는 다르지만 나름 고퀄리티인 전차모양의 조립식 프라모델'''을 선보였다.[26] 실제로 과거 단두대 모형이 있었고, 미니어처였지만 날을 진짜배기 날을 쓰는 바람에 사고가 빈번했다.[27] 개봉부의 5품 주부.[28] 드라마와는 달리 배우들이 화장을 하고 노래를 하는 TV판 경극.[29] 요즘 나오는 중국 여배우 엽청은 아니고 대만 출신 여배우. 남장여자 전문이다.[30] 93년판에서도 몇 차례 출연했다.(뇌정노 - 정현수, 구도본 - 왕연연, 오서요동경 - 맹춘니(KBS판에서는 정소영))[31] '''방송사 CTS가 제작사가 아니다.''' 대만 드라마는 방송사에서 제작한 경우도 있지만 외주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더 많았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외주제작이다.[32] 제1단원 찰미안부터 제3단원 이묘환태자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연장돼서 그런지 연장후의 첫 이야기인 제4단원 쌍정기는 3부작으로 뭔가 급하게 에피소드를 지은 느낌이 든다...[33] 이게 최초의 중국-홍콩 합작 드라마라고 한다. 하지만 말이 합작이지 실제로 제작 스텝진은 홍콩 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34] 영렬천추, 구지검, 매화도, 대집법, 무쇄개봉[35] 당시 왜나라, 즉 일본은 겐무 신정에서 무로마치 막부에 걸치는 시기였는데 지들끼리 치고박고 하느라 송나라 따위 안중에도 없던 시대였다.[36] 팔현왕의 수하들에게 아이 근처에서 아이를 돌보라고 명했다.[37] 부성애, 모성애라는 말에 알 수 있듯이 팔현왕의 부하들 중에는 괴거에 무림에서 활약하던 이들이 있었고 이들이 부부로 행세하여 육자곁에 머물렀다가 20년간 지나면서 서로 끌려 결혼한 것이고 이렇게 실제 부부의 연을 맺게된 팔현왕의 부하들이 약 네가구 정도가 되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자식들도 육자가 잘 돌보았기에 이들에게는 육자는 친아들과 다를 바 없었다.[38] 팔현왕은 인종과 달리 표정이 울적해 있어 인종과 대비된다.[39] 실은 팔현왕은 인종과 육자를 둘다 번갈아가며 지켜봐서 육자가 더 황제감임을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 인종이 명군일거라 생각하며 합리화하던 와중이었다.[40] 인종이 황제 자리 못준다고 하던 말이 육자가 무식하다는 거였는데 실은 육자는 오히려 똑똑하고 나라를 위해서 황위도 양보하고 혹시라도 인종이 자기 어머니까지 죽일까 무식한 찻집 점원처럼 굴었다는걸 깨달은 것[41] 드라마 삼국에서 제갈량을 연기한 배우[42] 발음은 상양왕이지만 한자는 양양왕이다. 때문에 초반부 자막만드는 사람들이 상양왕으로 자막 번역을 했으나 이는 오류[43] 특히 공주의 경우 진세미 외의 다른 사람이 죽던말던 신경조차 쓰지 않던 93년 판의 무개념 공주와는 180도 달라졌다. 진세미에게 배신당한 진향련의 처리를 이해하고 측은히 여기며, 진세미 처형후에도 진향련을 따로 불러 사과하는 등 93년의 공주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44] 무공이 없이 글공부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해당 에피소드의 흑막이었고, 무공 또한 가문의 후계자인 동생보다 훨씬 뛰어났다.[45] 전조가 등장인물 중 한 명에게 충고하는 도중에 2010 포청천의 마지막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46] 처음에는 선량하고 글공부만 한 황족으로 등장했으나... 애초에 조상 역을 맡은 배우가 이전 포청천 시리즈에서 진범으로 등장했던지라, 이를 알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놈이 진범이구나(...) 생각하며 봤다.[47] 특히 전에 진범으로 나왔던 에피소드에서도 선량하고 글공부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아버지를 원망하고 무공도 익혀 살인을 일삼은 진범으로 나와 캐릭터까지 겹친다.[48] 대신 평민으로 강등되고, 평생 자신의 조그만 봉지 안에서만 살도록 조치했다.[49] 조상의 죄는 단순한 살인 몇 건이 아니라 역모였다는 것[50] 거기에 황제는 권력의 무상함을 탓하면서 아에 조상에게 양위를 해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다.[51] 원래는 용작두로 처형당했을텐데, 황제가 사면해주는 통에 평민이 된 상태여서, 작두까지 개작두로 바꿔버렸다.[52] 정확히는 일왕가가 아닌 쇼군가의 딸[53] 하지만 결국 포청천의 수사 끝에 정체가 밝혀져 일어난 싸움에서 자신이 던진 표창이 전조에 의해 튕겨져 이마에 박혀 죽는다.[54] 그래도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 후궁의 음모로 방귀비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아버지인 방태사가 2010 포청천에서 처형당한 자신의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는 아들을 죽인 원수인 포청천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나름 명장면이다. [55] 더빙 연출은 전조역의 성우 신성호가 맡았다.[56] 이 과정에 자신의 두 양딸 중 인종의 후궁이 된 둘째 딸은 아들을 낳으면 자기가 황제가 못되므로 자기 손으로 칼로 찔러죽이고 진상을 알게된 다른 첫째 딸에게는 유태후의 친자식인걸 알려주면서 멘탈을 붕괴시켰다. 이미 그전에 자신이 첩자로 부리고 있던 요나라 출신 기녀를 배신해 죽이기까지 했다. 이 기녀를 죽인건 요나라 출신으로 요나라에 충성하는 여자라서 자신이 황제가 될때 걸림돌이 될거라 여겼기 때문인데 그전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야심때문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인까지 냉혹하게 죽인 것이다.[57] 판관포청천 드라마의 이묘환태자에서 인종을 다시 궁으로 돌려보낸 사람은 팔현왕인데 재기풍운에서는 방태사가 그 역할을 한 것이다.[58] 여인으로 재기풍운에서 포증이 사랑했지만 요나라 첩자여서 죽은 이와 같은 외모를 하여 설정상 쌍둥이 자매로 추정되며 이 여인은 재기풍운 마지막 부분에 다시 등장해 포증을 죽이려하다가 죽은 황족의 양딸이자 유태후의 친자식인 여성에 의해 제지된다.[59] 요나라 첩자로 활동하던 송나라 황족이 거둔 첫째딸로 유태후의 딸로 언변에 능해 송나라 최초의 여자 변호사가 된다.[60] 요나라 첩자였기에 송나라 기밀을 빼돌리기 위해 죄없는 송나라 사람들을 해쳤고 자신의 살인을 목격한 고작 6살 밖에 되지않은 어린 아이도 살해했다,[61] 상당한 무술고수인 여장부로 머리도 좋지만 무술실력도 상당해 요나라 첩자들과도 싸울때 상당한 실력을 선보였다.[62] 누가 먼저 부르냐를 정하다가 반박자 놓친 포대인...[63] 포청천은 잘 웃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를 철면이라고 하며 공사를 엄격히 구분함을 무사라 하여 철면무사라 칭함. 비슷한 사례로 《송사(宋史)》《조변전》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변은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관리의 부정을 감찰하는 벼슬)가 되자 권력자건 천자의 총애를 받는 사람이건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그 부정을 적발하므로 사람들은 그를 철면어사(鐵面御史)라 불렀다.'[64] 실제 발음은 '여우'에 가깝다.[65] TV판 오프닝은 여기부터 翻江鼠身手不凡까지 생략되어 있다[66] 함공도 오의의 우두머리인 노방. 소설판에서는 찬천이라는 말이 나라를 찬탈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황제를 알현할 때 포청천이 슬쩍 이름을 바꾸는 장면이 나온다.[67] 함공도 오의의 둘째인 한창[68] 함공도 오의의 셋째인 서경[69] 함공도 오의의 넷째인 장평[70] 함공도 오의의 막내인 백옥당[71] 삼국지의 조운을 묘사한 표현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인기캐릭터 백옥당을 밀어주는 표현이기도 하고, 결국 최후를 생각하면 이중적 의미기도 하다.[72] 2666번, 곡명 판관포청천, 가수 중국곡.[73] 훗날 적룡 주연의 포청천에서도 이 노래가 동일하게 쓰였다.[74] 1962년생. 본래 신주(新竹)에서 태어난 대만 토박이 인물이지만, 2001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귀화했으며 2015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중일전쟁 승전 열병식에도 찬사를 보내는 등 노골적인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75] 신삼국제갈량 역할을 맡은 유명한 배우.[76]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었으나 2020년 6월부터 아시아앤에서 포청천 백옥당 전기라는 제목으로 방영중에 있다.[77] 취소선이 그여진 이유가 있는데, 해당 작품은 타임슬립물이다. 1회부터 13회까지 북송시대를 무대로 진행.[78] 앞서 1995년판 TVB 포청천에서 포청천 역을 맡은 적룡의 아들로 담준언은 본명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이름이 다름 까닭은 아버지인 적룡은 예명이며 본명은 담부영(譚富榮)이다. 담준언은 따로 예명없이 데뷔를 본명으로 데뷔했고 데뷔 전에도 적룡의 아들로 인지도가 높았기에 따로 예명을 만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79] 2010년 신 포청천 칠협오의, 2011년 신 포청천 벽혈단심에서는 악역으로 나오지만 2012년 신 포청천 개봉기안에서는 악역이 아닌 충신으로 나오며 악역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써 가문이 멸족한다. 다행히 딸들은 살아남아 가문에게 씌워진 역모죄 누명을 벗고 악역은 처단되고 가문의 명예와 신원은 회복하게 된다. 소년포청천 시리즈에서는 1, 3에서 악역으로 나오며 2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소년포청천 1에서는 거란의 첩자로 나오지만 송나라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로 포증과도 친한 형으로 나오며 첩자 일에 회의감을 느끼는 등 나쁜 악역은 아닌 것으로 나온다.[80] 마송유의 상관의 동생[81] 출처:홍쇼[82] 이하늬의 외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