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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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마. 마음 속 어둠이 만들어낸 최강의 상징. 절대 무적, 궁극의 힘을 해방하라! 발동하라, 초융합!"'''[1]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유희왕 GX의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의 마음의 어둠이 증폭되어 태어난 새로운 인격.[2]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으로[3], 수많은 병사를 지휘하여 무력으로 이세계를 통일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소시민들이 죽어 나가야만 했는데 저지른 짓만 본다면 역대 유희왕의 막장 악역들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사용 덱은 엘리멘틀 히어로가 타락한 것처럼 보이는 이블 히어로 덱.
마왕 성을 방불케 하는 패왕 성 꼭대기에서 수많은 병사들[4]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장면과 밑에서 '''( ゚∀゚)o彡 패왕! ( ゚∀゚)o彡 패왕!''' 하고 외치는 군사들이 시너지를 이뤄 평범한 최종보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쥬다이의 성우 KENN도 블로그에서 악당이라고 언급했다.
직속 부하로는 숙련된 흑마술사, 숙련된 백마도사, 가디언 바오우, 스컬 비숍, 카오스 소서러가 있으며 그 밖에 이런 놈이나 이런 놈이 끼어 있다.
132화에서 버드맨의 "네가 놈을 대신해 패왕으로서(おまえがやつに代わり覇王として)……"라는 대사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135화, 암흑계의 광왕 브론과의 듀얼에서 첫 등장. 동료들의 소멸로 정신이 무너지기 시작한 뒤 눈이 금색으로 변한다.[5] 그런 다음 평소 쥬다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흉포해지고 험한 대사를 내뱉으며 말했던 것처럼 브론을 박살내버렸다.
그 후 갑옷을 입은 채 138화에서 등장한다. 원래의 갈색 눈과는 다르게 눈이 금색이다. 높은 톤이던 목소리가 낮아지는 등 한일 양국의 성우 연기도 평소와 달라지는 편. 엔딩 크레딧에서도 쥬다이가 아니라 패왕으로 표기된다.
초융합은 패왕 쥬다이의 힘 그 자체를 나타낸다. 패왕은 듀얼리스트들을 잡아 죽여 궁극의 카드를 완성하려 했고, 유벨이 쥬다이를 패왕으로 만든 것도 우주를 통치하는 힘인 초융합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다만 인신공양으로 만들어진 카드이기 때문에, 패왕 시절에는 거의 자랑하다시피 쓰고 다녔던 초융합 카드를 이후론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 같다. 152화의 대사에서 유추 가능[6].
전세의 기억에 따르면 본래는 빛의 파동으로부터 우주를 지키기 위한 힘으로, 올바른 어둠의 힘을 가진 자가 곧 패왕이었다. 쇼의 말에 따르면 패왕은 쥬다이의 또 다른 얼굴이었으니 패왕 자체를 죽이는 건 불가능한 듯. 결국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쥬다이가 유벨과의 싸움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패왕의 힘을 쓴 것을 끝으로 4기에서는 등장 빈도가 줄어든다. 177화에서 나온 게 최초이자 마지막. 이마저도 유벨 모드에 묻혀 금방 넘어갔다.

2. 작중 행적


3기 136화에서 쥬다이가 분노에 미쳐서 암흑계의 광왕 브론을 소멸시킨 후, 친구들이 자신을 비난함과 동시에 초융합의 제물이 되고, 마루후지 쇼오스틴 오브라이언에게까지 비난과 버림을 받자 쥬다이의 내면에서 새로운 어둠의 인격이 발현되기 시작한다.[7] 홀로 남겨진 쥬다이가 브론이 만들려 했던 초융합을 집어들자 어둠의 인격은 쥬다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패왕 : 유우키 쥬다이. '''악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악이 되어야 하는 법. 이 약육강식의 세계를 힘으로 지배해야 한다.'''

쥬다이 : 힘? 그런 힘은 내게는...

패왕 : 그 손에 있는 것은 초융합 카드.(모습이 쥬다이와 똑같이 변하기 시작한다.) 저항하는 정령들을 쓰러트리고, 그 생명을 불어넣어 카드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쥬다이 : 너는... 너는 누구냐?

패왕 : (패왕의 모습을 갖춘다.)'''내 이름은 패왕. 이 세계를 지배하는 자...'''

한편, 실종된 쥬다이를 찾던 오브라이언과 은 쥬다이가 패왕에게 당하지 않았을까 걱정하면서 그를 찾으러 패왕성에 잠입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그 과정에서 철통 방어 장군을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과 정령들이 희생되자 분노한 짐은 패왕에게 듀얼을 신청한다.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패왕은 쥬다이였다.'''
힘으로 세계의 지배를 꾀하는 패왕을 막기 위해 짐은 '''쥬다이와 나는 친구다. 친구를 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패왕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오리할콘의 눈까지 사용하여 대항하나 패배하고, 이것을 본 오브라이언은 패왕이 발하는 중압감에 공포를 느껴 도망치나 해신의 무녀, 춤추는 요정 등과의 만남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반 패왕 세력들 속에 숨어있던 스파이 스컬 비숍을 쓰러트린 오브라이언은 에드 피닉스마루후지 료의 도움을 받아 패왕성에 다시 잠입한다.

오브라이언: 쥬다이. 넌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짐은... 널 위해!

패왕: 나는 힘이 가는 길을 그대로 나아갈 뿐이다.

오브라이언: 그게 이 세계를 어둠으로 이끄는 길이라도, 상관없는 거야?! 너 하나 때문에, 모두가 희생되도 상관없냐고! 어둠으로 떨어진 마음은 고독하지... 나도 그걸 겪어봤으니까.[8]

왜 그걸 모르는 거지?

패왕: 나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독이 바로 진실. 아무도 남의 마음 깊숙한 곳의, 어둠과 마주할 순 없다.

오브라이언: 쥬다이, 옛날의 넌 이렇지 않았을 텐데!

패왕: 성장한 거다.

오브라이언: 마음 속 어둠에 빠진 게 말이야?!

패왕: '''패배자의 군소리에 진실 같은 건 없다!'''[9]

패왕이 된 쥬다이를 말로 설득하지만 먹히지 않자 오브라이언은 듀얼을 계속하고 블레이즈 캐논 트라이든트를 소환, 500데미지를 주면서 볼캐닉 데블을 소환해서 패왕의 라이프 점수를 200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패왕은 더욱 더 검은 오라를 퍼뜨리고 이블 토큰과 마리셔스 에지를 초융합으로 마리셔스 데블을 소환해서 오브라이언을 공격한다. 패왕이 이기는 것 같았으나 마지막에 오브라이언은 볼캐닉 카운터 효과를 사용해서 무승부를 이루되, 이기지는 못했기 때문에 오브라이언도 쓰러졌지만, 그의 희생 덕분에 쥬다이는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원래대로 돌아온 쥬다이는 패왕이었을 때 동료들을 희생시킨 죄책감으로 융합 마법 카드를 한동안 사용하지 못하는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 그러다 헬카이저 료의 암흑사도요한과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듀얼을 보고 용기를 얻었고, 융합과 초융합을 사용해 요한 안데르센의 몸에서 유벨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유벨의 책략으로 초융합은 유벨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쥬다이는 유벨과 마지막 듀얼을 시작한다. 뒤따라온 쇼에게 친구들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진정한 쥬다이가 되기 위해서는 유우키 쥬다이와 패왕 쥬다이의 영혼이 융합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유우키 쥬다이와 패왕 쥬다이, 두 마음이 융합했을 때, 완전한 쥬다이가 돼!'''

'''원래의 쥬다이와 패왕 쥬다이, 두 개의 마음이 하나로 융합되는 순간, 완전한 너 자신이 될거야!'''(더빙판)

- 마루후지 쇼

쥬다이는 자신의 안에서 사라졌던 패왕을 부활시킨다.
그리고, 패왕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파멸의 빛에 맞설 정의로운 어둠의 힘을 가진 자가 바로 패왕이었고, 바로 쥬다이의 전생이었다. 그리고 그가 소년에서 어른이 될 때까지 그를 지키기로 맹세한 수호자가 바로 유벨이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쥬다이는 자신과 유벨을 초융합하여 파멸의 빛에 오염된 유벨을 정화한다.
177화 이후로 잠깐 패왕의 모습으로 회상과 노란 눈동자가 잠시 나왔다.
이후에는 유벨과 융합했기 때문에 유벨의 비중이 점점 커져 오드아이만 나오고 패왕과 노란 눈동자는 나오지 않는다.

3. 기타


  • 유희왕 시리즈의 주인공 타락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임팩트를 남겼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네타 요소를 남겼다.
    • 살상무기에 가까운 흉악한 듀얼디스크를 전개할 때 접혀 있던 부분이 핑그르르 돌며 펼쳐지는데 패왕의 등 뒤로 바람이 부는 연출 때문에 선풍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 갈색 눈이던 쥬다이와 달리 패왕은 금안인데 동공 주위에 줄무늬 같은 게 존재해서 파인애플, 골드키위, 50엔 동전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 하필이면 패왕이 듀얼을 할 때마다 라이프 계산 미스나 패 실수 등의 자잘한 듀얼 로그 오류가 많이 보였기 때문에 패왕이 치트를 쓰는 게 아니냐며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일명 갑옷을 장착해서 데미지를 경감시켰다 드립. 자세한 건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항목 참조. 오브라이언과의 듀얼에선 사용하지도 않아서 묘지에 보내질 타이밍도 없었던 클레이맨을 다크 콜링으로 묘지에서 융합 소재로 선택해 헬 스나이퍼를 소환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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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로커다일 쿡과의 듀얼에서 짐이 필드 마법 성지의 수호결계를 발동하는데 굉장히 평화로워보이는 배경과 동떨어진 위압감 넘치는 마왕의 모습이 유발하는 괴리감에 니코동에서는 "패왕님 제발 분위기 좀 읽어(...)"라는 반응이 나왔다. 참고로 이전에는 패왕의 성이였고 다리에서 듀얼을 하던 중이였다.
  •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선 헬 갓챠(ヘルガッチャ)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헬 카이저+ 쥬다이의 대사인 갓챠)[11]

4. 유희왕 듀얼링크스


  • 2020년 12월초, 듀얼링크스에서 D.D탑 이벤트로 패왕이 언급되었다. 이벤트 종료 시점에서 오브라이언이 직접 언급했으며, 이후 잠시 스프라이트만 등장하고 사라진다. 주다이는 멀쩡히 주다이/유벨 상태로 듀얼링크스에 접속중인 것을 생각해보면 키류 쿄스케/칼리와 다크 시그너 키류 쿄스케/칼리의 관계처럼 과거의 흔적을 재현해놓은 인공지능 같은 것일 가능성도 크다.

5. 관련 문서




[1] 태그 포스에서도 패왕이 초융합을 발동할 때 이 대사가 나온다.[2] TAG FORCE 3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3] ≪遊☆戯☆王 10th Anniversary Animation Book(유희왕 10th Anniversary Animation Book)≫, 90쪽.[4] 카오스 소서러의 표현으로는 집결한 패왕군의 군사 수는 수십만 리 줄을 잇고 있다고.[5] "만죠메, 켄잔, 후부키 씨, 아스카... 모두가 받은 고통은 겨우 이 정도가 아니야... 친구들을 희생시켜서 만들어진 마물 따윌... '''살려둘 줄 알고?!'''" 라고 대사를 하면서 변했다. 동료들을 잃었다는 분노 및 동료를 지키지 못하고 희생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이 교차해서 폭발한 듯.[6] "결국 왔다… 날 지옥으로 인도한 암흑의 카드! 난 이 강대한 힘에 지배당해 자신을 잃고, 그 때문에 되찾을 수 없는 수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지금은 잃고 만 소중한 것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엔 이 사악한 힘, 패왕의 힘을 지배해서라도, 난 내 정의를 관철하겠어. 이제 누구도 상처입히지 않겠어.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켜내겠어."[7] 쥬다이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데, 거울 속에서 그를 바라봐주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쇼의 경우에는 점점 멀어지더니 비치지 않게 된다.[8] 141화에서 패왕에 대한 공포로 오브라이언은 악몽을 꾸었다.[9] 이 때, 검은 오라가 패왕의 몸에서 퍼진다. 짐과의 듀얼과는 차이가 나는 편.[10] 다만, 이 다크 콜링건은 효과를 생각하면 의도적인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11] 자매품으로 헬 요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