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네모바지 스폰지밥)

 


'''포세이돈'''
'''[image] 킹 넵튠 (King Neptune)'''
[image]
'''다른 이름'''
'''바다신''' (EBS판)
'''용왕''' (재능방송판)
'''성별'''
남성
'''종족'''

'''직책'''
비키니시티 포함, 모든 바다의 신이자 왕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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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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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영(재능TV)'''[1] '''양석정, 방성준, 최낙윤(니켈로디언)'''[2]
박경찬(EBS)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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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로쿠로[3] → 오쿠다 케이진[4]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인물. 비키니시티는 물론 스폰지밥 세계관의 바다를 다스리는 왕이자 신이다.
재능방송판에서는 현지화의 일환인지 '용왕', 그가 사는 궁전은 '용궁'으로 번안되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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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tune's Spatula(바다신과의 대결(EBS판) / 용왕 대 스폰지밥(재능방송판))'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 궁중 요리사를 구하기 위해 기름통에서 황금 뒤집개를 뽑아든 자를 요리사로 인정하겠다는 시련을 내렸고, 'Fry Cook Museum(튀김 박물관)'이라는 곳에서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우연히 이걸 뽑아들자 그 자리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스폰지밥의 작고 초라한 모습에 코웃음을 치고는 다른 인물을 찾아보려 했으나, 주변에서 스폰지밥이 뽑았다고 사실대로 말하자 역정을 내며 끈질기게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스폰지밥을 믿고 자신한테 대드는 뚱이에게 연신 벼락을 내리친 끝에 화가 난 스폰지밥이 자신에게 따지자, 왕실 요리사로 인정을 받는 조건으로 몇 가지 시합을 거치기로 한다. 이 때 스폰지밥이 인정을 받는다면 아폴로[5]가 하사한 아틀란티스의 궁전에서 요리하면서 평생 살게 해주고[6], 지면 영원히 요리를 포기한다는 약속을 내건 끝에 스폰지밥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포세이돈 체육관(Poseidome)'이라는 곳에서 시합이 치뤄지는데, 그는 해마들이 전해준 앞치마를 입은 뒤 마법으로 그 자리에서 밀을 키워내고는 벼락으로 빵을 만들어내거나, 공중으로 재료들을 떠오르게 해서 청새치 떼를 소환해 썰어버리고, 벼락으로 순식간에 패티를 구워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폰지밥이 단 하나의 버거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동안 그는 한 순간에 천 개의 버거를 만들어냈고, 승리를 자축하며 그는 관중들에게 버거를 무료로 뿌린다. 문제는 일단 만든 양과 스피드에서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마법으로 만든 버거 맛이 너무 형편없었다는 것이다.[7] 결국 자기 버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그는 얼마나 대단하냐며 스폰지밥이 만든 버거를 맛보았지만, 의외로 맛이 너무 훌륭해서 되새김질까지 하면서까지 극찬하고 패배를 인정한다. 그렇게 스폰지밥을 용궁으로 데려가려 했으나[8], 뚱이 같은 친구는 용궁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스폰지밥은 용궁으로 가기 싫다고 거부하면서 엉엉 울기 시작한다. 그런 스폰지밥을 위로해보려고 신에 걸맞는 모습으로 각성시켜주지만, 본래 모습에 근육만 자란 애매한 비주얼을 보고 아니다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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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내 손가락이 감히 멍청한 스토브에 데였도다! 네 이놈, 천벌을 내려주겠다! (스토브를 향해 벼락을 내리친다.)

스폰지밥: '''마법을 쓰면 더 맛있어진다고 내가 그러디? 응? 조수?'''[9]

용왕: (쩔쩔 매며) 아... 아뇨..., 맛있는 햄버거는 사랑으로 만들어 집니다...

스폰지밥의 게살버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호소하는 용왕을 보고 신이 된 스폰지밥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면서 마법을 부린다. 그 후 집게리아로 돌아와 징징이를 대신해 카운터를 맡던 스폰지밥의 조수로서 버거 굽는 일을 하며 끝. 정작 하는 짓이라곤 그릴에 손가락을 대여 마법으로 화풀이를 하다가 스폰지밥에게 한 소리 얻어먹은것 뿐이었지만...
이후 시즌 6 'The Clash of Triton(포세이돈과 트리톤의 대결)' 편에서 재등장. 아들 트리톤이 성군의 자질을 보이자[10] 외딴 섬에 유배보내서 훈련시키려고 했다. 나중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트리톤을 구해주었더니 트리톤이 포세이돈 일행을 가둔 다음에 비키니 시티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뿌듯해진 포세이돈이 트리톤과 같이 갈 때 포세이돈이 '자기 생일을 멋지게 만들어 준 게 다 두 부하 덕분이다. 그 친구가 아니었으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있을 수 없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를 비키니 시민들이 스폰지밥과 뚱이가 난장판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한 줄 알고 이들을 쫓아갔다. 이 때 주민들도 트리톤이 이렇게 행패를 부리는 걸 봤고 부자가 화해하는 장면을 봤을 때 환호했는데도 말이다. 자세한 건 포세이돈과 트리톤의 대결 항목 참조.
사실 초기에는 스폰지밥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는 약간의 찌질함 외에는 크게 나쁜 점은 없었다.[11] 트리톤에 대한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과 스폰지밥과 얽힌 에피소드에서의 행적을 보면 '''자신이 만든 버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 보아 좋은 모습도 있다.
시즌 10 'Trident Trouble(바다의 신)'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때는 성격이 많이 괜찮아졌는지 스폰지밥에게 "네 뒤집개도 내 삼지창만큼이나 훌륭한 도구다." 라고 격려했다.
시즌 11 'High Sea Diving(다이빙 선수, 스폰지밥)에서도 등장했는데 넵튠왕 행세를 한 젠킨스한테 번게를 내리친다.

3. 여담


  •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넵튠). 신화에 맞춰 왕비 암피트리테와 아들 트리톤 또한 본작에서 등장한다. 신화상에서도 제멋대로에 난폭하게 묘사되는 신임을 고려하면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의외로 고증에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 극장판에도 같은 이름의 등장인물이 나오나 모습과 설정부터 전혀 다르고 폭군 같은 성격 정도를 빼면 별다른 접점은 없다. 용왕은 근엄한 편에, 근육질 몸, 힘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오지만 바다왕은 멍청한 성격과 대머리 등 비하 캐릭터로 나온다. 그래도 극장판의 왕보단 TV판의 왕이 성격은 더 낫다고 평가받는다.
[1] 플랭크톤 성우.[2] 시즌6부터는 성우가 바뀐다.[3] 징징이의 성우로, 스폰지밥 일판성우중 가장 최고령이었다. 조개소년 성우 팀 콘웨이(1933년생), 퐁퐁부인 역의 메리 조 캐틀릿(1938년생), 뚱이성우의 타니 이쿠코(1939년생)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았다. 2014년 별세.[4] 집게사장 성우.[5] 재능방송 판에서는 '하늘신'으로 번역되었다.[6] [image]
자신의 궁전을 보여주기 전에 실수로 어떤 안경 쓴 남자가 샤워하는 모습을 공개해버렸다.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스폰지밥의 성우 '''톰 케니'''.
[7] 어느 정도냐면 용왕 본인이 자기가 만든 버거의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렸다[8] 짐가방을 챙겨준 뒤 어쩐지 2인승 자전거를 꺼내서 태우고 가려 했다.[9] EBS판은 '''햄버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죠, 학생?'''[10] 어린 시절에는 물고기들이 하는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이 된 현재에는 모든 병을 고치는 영약까지 만들어 물고기들에게 덕을 베풀고 싶어했다.[11] 그나마 나쁜 면이라면 쫑알대는 뚱이를 지져버려 스폰지밥이 "왕도 아냐! 건달에 거짓말쟁이야!" 라고 화낸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