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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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Nemo
1. 개요
2. 지구상에서 가장 은밀한 위치
3. 생태
4. 우주선들의 묘지
5. 찾아 가는 길
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정식명칭은 '''해양도달불능점(The oceanic pole of inaccessibility)'''. 포인트 네모(영어식으로 '니모')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아무도 없다.'는 뜻인 네모(Nemo)에서 따온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와 《신비의 섬》의 주인공인 네모 선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1992년 크로아티아의 과학자 흐르보예 루카텔라(Hrvoje Lukatela)가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냈다. 사실 이곳은 과학적으로나 관광지로서 가치는 없는 곳이라 이곳의 위치가 밝혀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2. 지구상에서 가장 은밀한 위치


트리스탄다쿠냐 섬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가장 고립된 지역이고, 부베 섬은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육지 중에서 가장 고립된 오지라면, '''포인트 니모는 인간이 고립될 수 있는 가장 외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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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좌표상으로 가장 고립된 지점'''으로, 좌표는 48˚ 52.6´ S, 123˚ 23.6´ W. 이곳이 얼마나 외진 곳이냐면 가장 가까운 인간을 만나러 가려면 망망대해를 '''2688 km'''만큼 항해해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곳이 '''이스터섬'''.[1] 정확히 말하면 북쪽으로는 핏케언 제도의 두쉬 섬(Ducie Island)이, 남쪽으로는 마허 섬(Maher Island)이 가장 가까운 곳이며 이들 거리는 무려 2000 km가 넘으며 모두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가장 가까운 유인섬이 이스터 섬인데, 최남단의 바위 섬인 모투누이(Motu Nui)가 포인트 니모와 가장 가까운 장소다. 더군다나 이곳은 선박들의 항로와는 전혀 무관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위키러들이 포인트 니모에서 표류 중이라면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비밀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지점에서 600킬로미터 이상 상공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더라도 망망대해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포인트 니모를 지나는 볼보 오션 레이스 참가자들
참고로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람의 거주구역은 위에 언급한 섬이 아니라 바로 머리 위에 떠있는 ISS다. 볼보 오션 레이스(Volvo Ocean Race)[2] 참가자들은 레이스 도중에 반드시 포인트 니모를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ISS의 궤도가 포인트 니모를 곧바로 통과할 경우를 가정할 때, 요트 승조원들과 ISS와의 거리는 약 260마일, 418.4 km에 불과하다.
또한 이 곳을 수 많은 민항기들이 통과하는데 주로 호주, 뉴질랜드 와 남미를 오가는 항공기들이 이 지역을 통과한다.

3. 생태


the least biologically active region of the world ocean.

생물 다양성이 가장 작은 대양.

해양학자 Steven D' Hondt.출처

평균 수온은 7도, 평균 수심은 약 3,500m이다. 태평양의 평균 수심이 4,188m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얕다.
낮은 수온뿐 아니라 남태평양 순환으로 인해 해류가 잘 섞이지 않는 특성 때문에 플랑크톤의 유입도 극소수라 수상생물들도 주변보다 적은 개체만이 서식한다.
하지만 이렇게 외딴 곳까지도 바다쓰레기들은 모여든다. #

4. 우주선들의 묘지


이처럼 가장 사람의 거주지역과 가장 동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NASA, 러시아 연방 우주국, 유럽우주기구등 우주기관들이 각종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쓰레기를 떨어뜨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1967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공물체 약 260개 가량이 이곳에 떨어졌다. 이 때문에 생긴 이칭이 우주선들의 묘지(Spacecraft Cemeteries). 관련 기사.

5. 찾아 가는 길


뉴질랜드오클랜드에 가서 속도가 빠른 개인용 보트를 빌려서 태평양으로 출항한다.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운이 좋아서 날씨가 아주 맑고 깨끗하다면 15일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다.

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가장 외진 곳이 부베 섬인데 이곳과 가장 가까운 거주지가 트리스탄다쿠냐 이다. 그리고 이곳과 부베섬의 거리는 2260 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2] 6대륙과 4대양을 건너는, 8만 3340 km에 달하는 장거리 요트 대회. 세계 3대 요트 경기에도 손꼽힌다. 주최사는 자동차 제조사 볼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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