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계 브라질인
1. 개요
Polono-brasileiro[1] / Polonia brazylijska[2]
'''폴란드계 브라질인'''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폴란드계 후손 또는 폴란드인이다.
폴란드계 브라질인들은 19세기 후반부터 브라질로 이주한 이후, 브라질 백인의 일부가 되었다. 1920년까지 이들의 대다수는 브라질에서 러시아인 또는 기타 국적 계통으로 분류되었다.
2. 이민사
1872년부터 1959년까지 러시아 제국 및 그 후신 소련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인구는 110,243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대개 폴란드인, 아슈케나지 유대인 및 독일계 러시아인 및 일부 리투아니아인과 라트비아인이었다고 한다.
20세기 초 폴란드인 대다수는 당시 중유럽에서 인지도가 낮은 브라질 대신 이미 폴란드 동포들이 대규모로 정착해서 자리잡았던 미국 이민을 희망했으나, W.A.S.P.가 중심이 된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1911년부로 이민 쿼터제를 통해 폴란드인의 미국 이민을 크게 제한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근대 폴란드는 1차 대전 이전에는 프로이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러시아 제국으로 삼분되어 지배당하고 있었는데, 비교적 경제력이 높았던 프로이센의 폴란드인 농민들이 미국으로 먼저 대거 이민가고,[3] 그 다음에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폴란드인 농민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민 러시가 이어졌다.
1900년대 당시 미국에는 폴란드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1백만여 명에 달했다. 앵글로 색슨-개신교계가 중심이 된 미국 보수층들은 가톨릭 인구가 많이 유입된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폴란드인의 미국 이민에 제동을 걸면서 그 뒤를 따르던 러시아 제국 출신 폴란드인들은 미국 이민이 좀 더 어려워졌고 결국 러시아 제국 출신 폴란드인 일부가 미국 대신 브라질로 이민을 택했다.
같은 시기에 이민 온 우크라이나계 브라질인과 달리 가톨릭이 아닌 유대교를 믿는 폴란드 유대인도 상당수 브라질로 이민왔다. 브라질에 정착한 폴란드계 유대인 상당수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스라엘로 재이민했지만,[4] 아직 10만여 명 정도의 폴란드계 유대인들이 브라질 남부를 중심으로 거주한다고 한다. 오늘날 브라질의 유대인 인구는 대다수가 폴란드 지역 출신이라고 한다.#[5]
이들은 브라질 남부에 주로 정착했으며, 특히 쿠리치바는 종종 시카고 다음으로 큰 폴란드계 디아스포라 집단을 가진 도시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다.
3. 유명인
-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 슈퍼모델.[6]
- 엘리산드라 토마체스키 - 커머셜모델
- 필리페 루이스 - 축구선수[7]
4. 관련 항목
[1] 포르투갈어[2] 폴란드어[3] 프로이센은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보다 수십년 빨리 농노 해방 정책을 시행했다.[4] 이스라엘 사람 중 모습은 영락없는 금발벽안인데 의외로 포르투갈어를 구사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브라질에서 이스라엘로 재이민한 경우이다.[5] 대항해시대 당시 많은 포르투갈계 유대인들이 박해를 피해 가톨릭 신도로 위장해서 브라질에 정착한 역사도 있긴 하지만, 이들의 경우 수백명이 걸친 기간동안 유대교를 몰래 믿으면서 교리를 잊어버리고, 거의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가톨릭교도와 동화된 것으로 보인다.[6] 이탈리아계 핏줄도 섞였다.[7] 이탈리아계, 오스트리아계 핏줄도 섞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