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3 - 포인트 룩아웃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 아이템
3.1. 무기
3.2. 방어구
4. 등장인물
5. 적
6. 지역
7. 평가

'''당신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1. 소개


폴아웃 3의 4번째 DLC. 메릴랜드포인트 룩아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종래의 1, 2번째 DLC처럼 스핀오프 스토리다.
본작의 최대 의의는 섬의 형태를 갖춘 소규모 오픈월드로서의 베데스다 확장팩(DLC)의 전통을 따랐다는 거다. DLC 등에서 구현된 섬형 오픈월드는 본편에 비해 훨씬 적은 노력으로 본편과 유사한 구조[1]의 오픈월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본편과는 다른 환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 때문에 그동안 베데스다가 애호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즉, 모로윈드의 블러드문, 오블리비언의 쉬버링 아일즈, 스카이림의 드래곤본, 폴아웃 4의 파 하버라는 섬 DLC 전통의 연장에서 본 DLC를 해석 가능하다.
또한 포인트 룩아웃은 구성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다. 일단 사이드 퀘스트들은 깊이는 없지만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갖추고 있어서 뒷배경을 파악하는 분위기가 쏠쏠하고, 그럭저럭 쓸만한 신무기나 강력한 몹들이 여럿 추가되었다.
Broken Steel을 클리어한 고렙 유저들을 전제로 만든 DLC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한 단계 높다. 저 레벨 플레이어나 고레벨 플레이어에게 모두 어렵지만, 그나마 짜증을 덜 내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면 저 레벨인 상태에서 가우스 소총을 얻어서 가는 등 꼼수를 동원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믿음 같은 것을 가지고 덤볐다간 저항 불가 대미지에 녹아나는 캐릭터를 보며 왠지 억울한 감정과 함께 혈압이 오르기 십상이다. 가우스 소총과 같이 딸려오는 차이니즈 스텔스 아머를 장착하고 은신 상태로 다니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데, 은신 크리티컬을 밥먹듯이 낼 수 있으므로 체력이 많은 적들의 피통을 순식간에 깎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퀘스트는 총 다섯 가지로 칼버드 저택에서 시작되는 메인 퀘스트 외 홈스테드 모텔, USS 오지맨디아스, 마거릿의 판잣집, 블랙홀 저택에서 각각 네 개의 서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블랙홀 저택에서 받는 퀘스트는 폴아웃 3의 모든 DLC를 통틀어 유일하게 본편 지역과 연계된다. 그밖에도 등대 등 갈아 끼우기나 헤르조그 광산에서 케니의 곰인형 찾아주기 등등의 별도 표기되지 않는 마이너 퀘스트들이 존재한다.

2. 줄거리


리벳 시티 계단 통 맨 밑층에 있는 진흙게 술집에 들어가면[2] '포인트 룩아웃'에서 잃어버린 자기네 딸 "나딘(Nadine)"을 찾아달라는 "캐서린(Catherine)"이란 아주머니를 만나 퀘스트를 받게 된다. 여객 표를 받고 알링턴 도서관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선착장에 가면 왠지 능글맞은 "토바(Tobar)"라는 상인과 '더치맨즈 갬빗'호를 볼 수 있다. 배 선실에 있는 침대에 누우면 배가 '포인트 룩아웃'으로 가게 된다. [3]
포인트 룩아웃으로 간 다음에는, 토바가 제안한 대로 언덕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칼버트 저택'으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구울 과학자 데스몬드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이상한 광신도들이 '펑가를 찬양하라.'면서 습격해온다. 저택을 돌며 침입 통로를 막고 광신도를 모두 물리치면 데스몬드가 '펑가'라는 과일을 숭배하는 그 사이비 종교 집단에 접근하라고 하는데...
폐허가 된 성당 건물을 사용하는 사이비 종교(?)의 본산을 찔러보는 과정에서 외로운 방랑자는 일단 사이비 교단에 위장전입(?) 하기 위해서 지역 서쪽의 깊숙한 늪지대에 있는 거대한 펑가 나무에서 씨앗을 채취한다. 그러자 펑가 나무에서 나온 기체로 인해 쓰러진 뒤 가짜 보블헤드를 시작으로 각종 환영[4]을 보게 되는데 '''볼트 106이나 러브크래프트의 문학을 오마쥬 해서 등장한 던위치 빌딩보다 더 소름 끼친다.'''[5]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1주 차라도 돌았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이후 신도로 인정받고 성당에 들어가면 아줌마가 찾아달라 했던 딸 나딘을 만나게 된다. 신도로 위장한 나딘은 기회를 노려 도망갈 생각을 하면서 이 사이비 교단의 뒤통수를 단단히 쳐서 목돈을 마련한 상태. 주인공 이마의 흉터를 치료해주고 사이비 종교의 배후를 밝혀내 원수인 어느 사기꾼을 응징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데스몬드가 머무르고 있는 칼버드 저택으로 돌아가면 포인트 룩아웃 종교집단의 진실을 알게 되고, 구울 과학자 데스몬드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사이비 종교의 배후에 있는 칼버트 교수 편에 설 것인가로 퀘스트가 나뉜다.

3. 등장 아이템



3.1. 무기


  • 쌍열 산탄총(Double barrel shotgun): 샷건계열중에서 가장 강한 단발화력과 특유의 묵직한 타격감을 갖춘 무기. V.A.T.S아닌 쌩조준으로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응되는 유니크 종류가 없고[6], 실전으로 평가해보면 유니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컴뱃 샷건에 약간 밀리는 감이 없지 않다.
    • 아빠의 낚시 도우미(Pa's Fishing Aid): 유니크 쌍열 산탄총.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고 실제로 게임 상에선 찾아볼 수 없다.
  • 레버액션 소총(Lever-action Rifle): 링컨의 리피터와 외형 및 모델이 같지만, 권총용 탄종인 10mm 탄환을 사용한다. 10mm 탄창을 사용하는 병기 중에서는 한발 당 대미지가 가장 좋고 크리티컬률도 5배로 높으며 장탄수가 10발로 사냥용 소총의 두 배이다.
    • 깡촌 소총(Backwater Rifle): 유니크 레버액션 소총. 게임 내에서 중화기를 제외하고 링컨의 리피터 다음가는 단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 삽(Shovel): 근접 무기 취급이지만 상자를 묻은 구덩이를 파낼 때도 쓰인다. 들고 있을 필요는 없고, 그냥 인벤토리에 하나 있으면 된다. 유니크로 거름 푸는 삽이 있다.

3.2. 방어구



4. 등장인물



5. 적


  • 습지인(Swampfolks): 수도권하고 가까운 매릴랜드 주라지만, 이상하게 미국 남부 시골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한다.[7](영화 데드캠프의 돌연변이들과 흡사하다) 싸움꾼(Brawler), 드잡이꾼(Scrapper), 아첨꾼(Creeper), 추적자(Tracker), 덩치(Bruiser) 다섯 종류로 원래는 포인트 룩아웃판 슈퍼 뮤턴트로 기획되었다고 한다.[8] 근데 이들은 뭘 먹었는지 웬만한 슈퍼뮤턴트보다 강하다. 스크래퍼가 생명력 150으로 가장 약하고, 브롤러가 250 정도로 슈퍼 뮤턴트 브루트 수준, 크리퍼가 400으로 슈퍼 뮤턴트 마스터 수준, 트래커가 600, 브루저가 700으로 1000 정도로 오버로드에는 못미친다. 하지만 접근 속도가 빨라서 사실 이 놈들 떼거리와 정면승부를 내는 건 슈퍼뮤턴트 오버로드와 싸우는 것보다 더 무섭다. 인육을 먹는듯하며[9], 생김새는 웃기게 생겼어도 여기 추가된 적들은 전부 주인공 방어력 씹는 공격보정을 가졌기 때문에 전부 무시하지 못한다. 특히 가까이서 더블배럴 샷건 쓰는 브롤러나 스크래퍼와 도끼 들고 근접탱커 역할을 맡는 트래커, 브루저 조합은 잘못 만나면 꽤나 고생해야 한다.[10] 브로큰 스틸의 슈퍼 뮤턴트 오버로드가 쓰는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과 포인트 룩아웃의 스웜프포크가 쓰는 쌍열 산탄총에는 특수 인챈트가 걸려 있어서, 탄착 대상이 플레이어인 경우 저항 불가능한 35의 데미지를 준다. 이 정도라면 고레벨 플레이어에게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의 경우 1타가 3발, 샷건 탄환의 경우 한 발이 9발의 펠렛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쌍열 산탄총이니 샷건 탄환을 두 발씩 쏜다. 근접했다가 더블 베럴 샷건에 전탄 명중이라도 당했다가는 DR이 85.. 아니 모드로 100까지 올렸더라도 상관없이 순삭당한다. 은근히 근접 무기나 레버 액션 소총을 들고 나오는 적들보다 더블 베럴 샷건을 들고 나오는 적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정말 버티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발매 당시 밸런스 디자인이 허접의 끝을 달린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도 했다. 당시 초기 플레이어들의 말을 빌면 테슬라 캐논을 늪지대 주민 따위에게 유용하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고.
  • 밀수업자(Smugglers): 탈론 컴퍼니 같은 유랑 군인집단. 대충 외양이 얼굴은 레이더인데 몸통은 탈론 컴퍼니다. 포인트 룩아웃 최악의 강적이며 주인공 레벨이 올라가면 상대방의 전투력도 올라가는 특성상 레벨 20 넘은 시점에서는 일부 파워 아머 입은 엔클레이브 군인을 상회하는 전투력까지 보여주는 괴물. 게다가 앞서 말했듯 주인공 방어 따위 씹어버리니... 왜냐하면 이 녀석들은 10mm 권총만 들고 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플라즈마 소총을 들고 다니고, 저격소총,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미사일 런처도 들고 나오기 때문. 이 녀석들은 카르마가 악이기 때문에 잡았을 경우 보안관 퍽을 찍었으면 금지된 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손가락을 드랍한다.
  • 원주민(Tribals): 누더기만 걸친 품이라서 일견 셋중에서는 만만해보이지만, 어중간한 레벨이나 쪼렙상태에서 무턱대고 도전하기에는 물량공세[11]에 근거한 도끼와 더블배럴샷건의 어이없는 공격력 때문에 고전하기 딱 좋다. 게다가 렙업해도 적들 역시 강해지기때문에 레벨 올리고 간다고해서 안심할만한 상대도 아니다.[12]
  • 늪지 구울(Swamp Ghouls): 늪 속을 헤메이다 보면 공포의 페럴 구울 리버의 출현율이 은근히 높아 난이도 상승에 일조하고있다. 그리고 10~15같은 초반레벨에 멋모르고 이곳에 왔다가는 그야말로 지옥을 보게된다. 초반에 수도 황무지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페럴 구울 리버들이 우루루 몰려나오는 것을 보면, 트라우마 그 자체... 다만 텐페니 타워 퀘스트로 획득가능한 구울 가면을 소지시 그 많고 강한 구울들이 모두 아군이 된다.

6. 지역


포인트 룩아웃 참조.

7.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1] 드넓은 신규 필드 위에 마을이나 던전, 몬스터, 퀘스트가 뿌려져서 탐험을 수행하는 형태[2] 술집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선착장으로 가도 만날 수 있다.[3] 참고로 이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배표가 폴아웃 3에서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최소가 300 캡인데 흥정 수치가 낮으면 거의 바가지 수준. 은신 수치가 높다면 토바에게 배표를 주고 소매치기로 토바의 물건들을 거의 다 빼앗을 수 있으니 참고.[4] 톱이 스걱스걱 하는 소리, 보이지 않는 바늘이 꿰매지는 형상 등등... 아마 이건 뇌가 뽑혀나가는 것이 의식 속에 구현되는 것이다. 돌아가는 길의 마지막에는 '''주인공 엄마의 해골'''이 침대에 누워 있고 주위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린다.[5] 이곳의 서브 퀘스트중에는 아예 던위치 빌딩과 연계되는 악마의 책 퀘스트가 있다.[6] 원래는 있긴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삭제[7] 플레이를 하다보면 독립전쟁 당시 남부군 모자가 나온다던가, 밀주 moonshine이 나온다던가, 레드넥 특유의 사투리를 쓴다던가, 쌍열 산탄총이 나온다던가 레드넥 느낌이 강하게 풍겨져온다.[8] 임의로 번역해서 대략 저렇고 브루저나 스크래퍼 둘 다 싸움꾼이라는 뜻이다. 외형은 브루저와 트랙커가 공유하고, 크리퍼와 스크래퍼가 공유한다.[9] 죽여서 인벤토리를 뒤지면 인육이 들어있다.[10] 트래커나 브루저는 다행히 근접무기만 들고 나오지만 생명력이 매우 많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링컨의 리피터나 가우스 소총으로 더 나은 치명타 퍽을 찍고 은신 크리티컬 머리를 노려서 한번에 즉사시키거나 체력을 많이 깎아버리는 방법이 그나마 이녀석들에게 통한다. 근접해서 테러블 샷건으로 은신 크리티컬을 띄워도 한번에 즉사시킬수 있지만 위험하며, 그 외에 방법으로는 잘 안 죽는데, 옷도 허름한 거주민 주제에 벤전스 한 탄창을 맞고도 살아있었다.[11] 노멀난이도/데스몬드 저택 방어퀘 기준으로 보통 4~6인 1조정도지만 폴아웃3의 적 출현 빈도를 감안하면 이정도도 굉장한 물량. 물론 MOD를 깔지 않았다는 전제아래[12] 그리고 피통도 생각보다 크다! 슈퍼뮤턴트급 이상이라고 생각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