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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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클론전쟁에 등장하는 제다이.
제다이 장군으로써 클론전쟁에 참전하였으나, 실은 다크사이드에 빠진지 오래였고, 교활하고 포악한 인물로 두쿠 백작과 내통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팔이 4개가 달렸으며, 그 팔로 쌍날검 라이트세이버를 2개 사용하는데, 대다수의 제다이가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를 쓰는 것에 비해서 혼자서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2. 작중 행적
움바라 전투에 참전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최고의장의 명령으로 잠시 코러산트로 불려가면서 501 군단의 지휘권을 임시로 얻었다.
지휘권을 인수하자마자 막장전술을 구사하여 사상사를 많이 만드는 등 똥별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도그마를 제외한 모든 병사들의 불신을 한 몸에 받는다.[1] 거기다가 전진 도중에 적들이나 행성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의 전술을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그 불만들은 점점 커져가기 시작한다.[2] 이로 인해 명령 불복종을 한 파이브스와 제시를 처형하라고 명령하지만 트루퍼들은 단체로 불복종을 해버린다. 게다가 의도적으로 아군끼리 싸우게 만들었고, 이를 알아챈 캡틴 렉스와 클론 트루퍼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크렐은 클론들을 더러운 존재로 부르면서 분리주의 연합으로 도주를 시도하고 클론 병사들과 전투를 벌이다가 결국은 잡힌다.[3][4] 알고보니, 시스가 승리한 광경을 환상으로 보고는 두쿠의 제자가 되어서 강력한 시스가 되기 위해 일부러 막장 짓을 한 것이었다!
토착 생물을 함정으로 삼아 크렐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클론들은 크렐을 심문했고, 상술한 대답이 튀어나와 그를 처형해야 했다. 하지만 렉스가 권총을 뽑아 겨누고, 크렐이 "충성심" 운운하는 말로 그를 망설이게까진 했으나, 크렐의 막장짓에 대해 무언가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유일하게 믿었던 도그마에게 처형을 당하게 된다.[5]
[1] 다만 아나킨의 언급이나 클론트루퍼들도 처음 만났을 때는 나름 존경하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전술의 무자비함이 심하긴 하지만 성과는 분명히 내는 사령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2] 무모한 전술들을 자주 요구하는데, 이에 난감해하면서도 일단은 클론트루퍼들은 그를 이행했고, 그것들을 성공해서 돌아와도 퐁 크렐은 마냥 불만스러워 하는 분위기만을 나타낼 뿐이었다.[3] 이 때 클론들이 단체로 덤벼도 크렐에게 상대가 안되는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시스의 복수의 오더 66에서 제다이들이 단 몇명의 클론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것과는 비교되는 장면이다. 물론, 클론의 습격의 지오노시스 전투처럼, 연출의 문제지만 말이다. 그리고 오더 66으로 제다이들이 죽은 상당수의 이유는 뒷치기였고(아일라 세큐라는 아예 검도 못 꺼내들고 당했다.), 이에 반해 크렐은 작정하고 배반한 것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는 갖춘 상태.[4] 전술이 꽤나 인상적인데 포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트루퍼들을 제압하고 이후엔 숲으로 도망쳐 대규모 병력들로 모집하기 힘든 것을 이용하여 각개격파를 하고 있었다.[5] 도그마는 크렐을 옹호한 탓에 체포되어있는 상황에서 크렐의 자백을 들은 뒤 눈 깜짝할 사이 자신을 연행하던 파이브스의 권총을 뽑아 쐈다. 그를 믿은 만큼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를 담아 쏜 것이며, "이래야만 했습니다. 저놈은 우릴 배신했다고요."라고 말하며 축 늘어지듯 주저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