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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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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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드라큘라, 사루만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다.[2] TV판 클론전쟁의 성우는 트랜스포머 G1의 쇼크웨이브로 유명한 코리 버튼(Corey Burton). 클론전쟁 한국판은 온영삼. KBS에서 방송한 에피소드 2 더빙판에선 박상일이 맡았다.[3] 요다의 비밀이야기에선 송준석.그는 내가 알았던 가장 영특한 제다이 중 한명이었지요...(중략)...내 생각엔 그가 종국에 공화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떠난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렇게 9, 10년간 종적을 감추고는 최근에서야 분리주의 연합의 수장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 뭐예요!'''
- 조카스타 누, 클론의 습격 삭제본 영상 中
영어 표기는 Count Dooku인데, 여기서 Count는 이름이 아니라 '백작'이란 뜻의 호칭이다. 헷갈리지 말자. 게다가 '카운터 두쿠' '카운트 듀크', 심지어는 '''카운트 두쿠 백작'''[4] 같은 오역도 넘쳐난다.[5] 배역을 맡은 리가 드라큘라 백작으로 유명하다는 걸 생각하면 꽤 재밌는 호칭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과거 두쿠의 조상인 세레노 가문의 당주가 시스의 압제를 받던 세레노 행성을 해방시켰고 이후 세레노 당주의 성을 따와 행성의 이름을 세레노로 바꾼 것이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고야와 어머니 안야, 형 라밀과 젠자라는 여동생이 있다. 콰이곤 이전에는 라엘 아베로스라는 제자를 두었다.
파다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으며 처음으로 요다에게 제자로 선택되어 훈련을 받았다. 두쿠의 기원을 다룬 오디오북 Dooku: Jedi Lost에 의하면 두쿠는 검술 대련에서 모든 파다완을 압도하는 천재성을 보였으면서도 계속 더 높은 경지를 추구하며 수련에 매진했다. 두쿠의 상징이었던 손잡이가 휜 라이트세이버는 이미 이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런 검술에 대한 집착, 그리고 이 집착의 원인이 되는 시스의 위협에 대한 경계와 직접적인 행동에 대한 선호는 요다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는데, 두쿠가 파다완이었던 시절에 공화국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고 시스의 위협은 전설처럼 취급되고 있었으며 제다이가 직접 다른 포스 유저와 싸우거나 행동의 주체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요다는 두쿠가 마스터가 되는 시점까지도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사이포 디아스와는 그를 사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사이포는 두쿠를 두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친했다. 이후 공화국의 부패에 환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고향 세레노의 봉기를 공화국이 방관하자 결국 기사단을 탈퇴했다. 이때 카스타나라는 제다이 마스터를 통해 광검을 요다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요다는 거절했다.
이후, 다스 시디어스가 두쿠와 접촉하면서, 두쿠는 시디어스의 제자가 되었다.[6]
제다이 시절 광검의 색은 파란색.
2.2. 클론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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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완: 이 배신자!
두쿠: 오, 아닐세. 이건 오해야. 그들이 바보 같은 짓을 했구만.
오비완: 당신이 이 곳의 우두머리인 줄 알았는데, 두쿠?
두쿠: 나와는 관련없는 일일세. 내 당장 저들에게 자네를 풀어주라고 요청해보지.
시스 군주(Sith Lord)가 되고 약 10년 뒤에 다시 은하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동안 놀고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동안 쉬브 팰퍼틴와 연계해서 클론 트루퍼 군대를 비밀리에 만드는가 하면[8] , 한편으로는 드로이드 군대를 만드는 등, 그의 계획을 위해 이런저런 포석을 다져놓았다. 아무튼 그렇게 다시 돌아온 두쿠 백작은 특유의 화려한 정치감각을 이용해 공화국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여러 행성계들과 대기업들을 불러모아 분리주의 연합을 만들어 공화국 독립을 꾀했다. 이때 캐넌에선 레전드와 달리 콰이곤의 죽음을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제자 라엘을 끌어들이려 했다.두쿠: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오비완. 콰이곤은 언제나 자네를 극찬했었지. 아직 그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걸세...[7]
오비완: 스승님은 당신을 도울 분이 아니오.
두쿠: 그렇게 확신하지 말게, 젊은 제다이. 잊었는가? 자네가 그의 제자였듯이 그도 한때 내 제자였네.
지오노시스에서 몰래 숨어든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를 생포한다. 하지만 오비완에게 은하 공화국이 현재 시스 군주인 다스 시디어스에게 휘둘리고 있으며[9] , 분리주의연합의 누트 건레이 역시 다스 시디어스의 수하였다는 사실을 모두 말하며 협력을 요청하나, 그를 불신하던 오비완은 거절한다.[10] 그리고 이 때 콰이곤이 살아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탄하자, 오비완은 콰이곤 스승님은 너에게 협력할 분이 아니라고 말하자, 오비완에게 그가 한 때 자네의 스승이었듯이 나는 한 때 그의 스승이었으니 모르는 일이라고 반박하며, 의회의 부패와 시스의 조종을 받는 현실을 콰이곤이 봤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안타까운 얼굴로 오비완에게 협력을 거부하니 안타깝지만 풀어줄 수 없다고 말한다.
오비완을 구하러 왔다가 함께 잡힌 제다이 기사(나이트) 아나킨 스카이워커, 파드메 아미달라를 오비완과 함께 누트 건레이 때문에 보기좋게 처형하려고 했지만[11][12] 제다이 마스터 메이스 윈두와 요다가 이끄는 클론/제다이 대부대가 습격해서 실패. 도주하던 중 오비완과 아나킨이 자신을 추격해오자 '''두 사람을 여유롭게 제압해버린다.'''[13][14]
'''As you see, My jedi power are far beyond yours. Now, back down.'''
'''보다시피 내 제다이로서의 힘은 자네들의 그것을 아득히 능가한다네. 그럼, 그만 포기하시게.'''
오비완에게 부상을 입혀 쓰러뜨린 후, 아나킨의 오른팔을 잘라버리는 등 명성에 걸맞는 노익장을 발휘했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요다와도 마주하고 "난 당신보다도 강해졌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라이트세이버 결투를 벌이지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또한 상황이 다급했던 지라[15] 포스를 써서 건물 구조물을 무너뜨려 오비완과 아나킨을 위협하고는 요다가 이들을 구하는 틈을 타서 도망친다.'''Master Kenobi, you disappoint me. Yoda holds you in such high esteem. Surely you can do better!'''
'''마스터 케노비, 날 실망시키는군. 요다가 자넬 상당히 높게 평가했는데. 분발하게나!'''
작중에서 묘사된 두쿠의 압도적인 실력은 개봉 당시 '그저 노인이니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관객들에게는 그야말로 무서울 정도이다. 전작에서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를 동시에 상대하며 시스가 얼마나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다스 몰'''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는 구석이 없고 오히려 앞서는 수준. 제다이 마스터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강자였던 오비완과 기사 중 상당한 강자였던 아나킨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이들을 상처 하나 없이 여유롭게 제압하였을 뿐 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제다이로 손꼽히는 요다를 상대로도 거의 호각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마지막에 가서는 요다에게 조금 밀리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요다가 어디까지나 프리퀄 세계관 최강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잠시나마 그와 거의 대등하게 맞붙은 점 만으로도 두쿠 역시 프리퀄 세계관 최상위급 강자라는 사실은 입증되는 셈이다.[16] 레전드 설정에서는 요다 다음가는 당대 최강의 제다이이자 팰퍼틴까지 제압했던[17][18] 메이스 윈두가 '''단 한 번도''' 그를 이긴 적이 없을 정도이다.
2.3. 스타워즈: 클론전쟁(2008년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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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당시 성우는 크리스토퍼 리가 그대로 담당했다. TV판에선 코리 버튼으로 변경.
2009년 TV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 1기 극장판에서부터 등장.[19] 자바의 아들을 이용한 음모를 꾸미는 흑막으로서 나온다. 그리고 TV 시리즈의 시작인 1편에서도 아사즈 벤트리스에게 명령을 내리는 역으로 나오는데 홀로그램을 통해 요다와 대화하며 "제가 그곳에 있지 않은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 옛 스승님."이라고 말하고, 요다 역시 "안타깝고 말고. 내 옛 제자."라고 하며 요다는 두쿠의 타락을 서글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도 분리주의 연합의 지도자로써 등장. 2D시리즈와는 달리 자주 등장한다. 작중 아사즈 벤트리스를 제자로 두지만, 시디어스의 명으로 인해 나중에 버린다. 잠시 사바지 오프레스를 제자로 두기도 하였다. 영화에서는 오비완과 아나킨을 동시에 압도하고 요다와도 싸울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3D 시리즈에선 나날이 성장하는 아나킨에게 시리즈가 갈 수록 더욱 더 압도당할 뻔한다... 오비완과도 대립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도 3D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역으로 활약하였으며, 시즌 6에선 위엄을 되찾은 듯, 아나킨과 오비완을 2대 1로 상대하는 간지를 뽐내기도 한다.
2.4. 클론전쟁
TV판 성우는 코리 버튼이 담당했다.
클론 전쟁 중에는 아사즈 벤트리스를 특별 교육시키고 퀸란 보스를 다크 사이드로 끌어들이는 등[20] 주로 전쟁의 백그라운드에서 활약했다. 일단 은하계급 세력인 분리주의 연합의 수장인 만큼 직접 나서서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 전쟁의 흑막을 알고 있는 몇 없는 인물이기에 주로 전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일에 바빴다.
시즌 1 11-12편에선 도주 중 행성에 불시착해 만난 해적을 이용하려다가 오히려 해적두목 혼도 오나카(Hondo Ohnaka)[21] 에게 라이트세이버를 강탈당하고 신변이 구속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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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시디어스, 윈두 앞이라 그런지 아주 쪽팔려 죽을려 하는 두쿠와 부정할려는 시디어스. 하지만 파드메의 제안으로 해적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쿠의 신변을 확인하기 위해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케노비가 파견되는데, 두쿠의 신변을 확인한 후 해적이 준 술을 마시고[23] 두쿠와 같이 신변이 구속된다. 셋이서 한데 묶여서 탈출하기 위해서 바둥바둥대니 오월동주가 따로 없다. 원래가 고귀하신 몸인데다가 연로하신 몸[24] 으로 아직 새파랗게 어린 두 제다이[25] 와 몸 개그를 펼치셔야 하니 보는 이들조차 한숨이 절로 나온다. 두쿠가 포스로 과일들과 칼이 있는 접시를 자신 쪽으로 끌어들이자 아나킨이 "일단 탈출할 생각을 해야지 먹을 생각부터 하냐"라고 질타하고[26] , 이에 두쿠는 "케노비, 예의 없는 자네 제자 보고 예의를 좀 갖추라 하게."라고 하자 오비완이 "아나킨, 백작님께서 집중하시는 중이니 예를 갖추라 하시는구나."라고 비꼬는 장면도 있다.[27] 오죽 화났는지 뒤에 두 제다이가 속을 박박 긁는 되도 않는 개그나 하자 "시체들을 끌고 갈 고민만 없었다면 당장이라도 자네들을 죽여버렸을걸세(...)."라고 말하는데, 말투에서 "이 한심한 것들아..."라는 것이 절로 느껴진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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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셋이서 서로 묶여있어서 기차놀이 마냥 탈출하는건 클론전쟁중 가장 웃픈 장면.
여기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희대의 조커이자 개그캐 보정이 만땅인 자자 빙크스가 두쿠의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해적들의 행성에 오게 되는데, 이 되지도 않는 조커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셋이었으니…하지만 자자 빙크스가 오기전에 두쿠는 우주선을 탈취해서 도망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자와 호위대가 무지막지한 행운보정으로 해적들 기지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에 해적들도 "죽여! 죽여! 저건 의원이 아니야! 저건 재앙이야!"라고 원성이 높았다.
그리고 이 때 오비완은 두쿠를 죽게 내버려둘 수 있었음에도 아나킨의 "스승님, 두쿠를 놔요!"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두쿠를 구해준다.
언제나 분리주의자의 흑막으로 나오지만 항상 성공하는 계획이 없는 안습행보를 걷고 있다.[28] 그렇지만 캐릭터가 캐릭터니 만큼 클론전쟁을 이끌어 나가는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작중 그의 존재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음악과 함께 버무러져 굉장히 간지나는 코리오그래피가 연출된다.
또한, 전투 실력도 엄청난 실력자인지라, 독침에 맞아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포스로 앞을 보면서 암살자 3명을(그것도 셋 중 하나는 상당한 실력자인 아사즈 벤트리스였다.) 동시에 제압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 3편에서 나오는 두쿠와 아나킨의 대결은, 클론전쟁에서 두쿠와의 수차례 대결끝에 두쿠의 검술과 포스 능력, 각종 패턴을 파훼하고 각고의 성장을 이룬 아나킨이 '''두쿠 전문 처리 병기'''로 각성하여 두쿠를 발라버리는 모습이다. 그 모습을 클론전쟁 3D를 보면 잘나오는데 시즌 초반에는 대책없이 밀리던 아나킨이 시즌4 에피소드 18 '나부의 위기'에서는 두쿠가 포스 라이트닝이 아니었으면 죽을 뻔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한 모습이 나온다.
적개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암살 시도를 당할 때도 많다. 특히 나이트 시스터들에게 당하는 일이 많은데, 배신한(정확히는 배신당한) 벤트리스가 나이트 시스터들과 함께 두쿠의 은신처에 숨어들은 다음 독을 중독시켜서 시야를 가린다.[29] 두쿠는 눈이 안 보이자 너희들 따위에게 눈은 필요없다며 쿨하게 눈을 감고 싸운다. 하지만 독에 당해서 점점 불리한 상황에 빠지나 포스 라이트닝으로 셋을 제압하고 그대로 창 밖으로 던져 버린다.
두번째는 벤트리스와 마더 탈진이 다스 몰의 동생인 사바지 오프레스를 두쿠의 제자로 영입시킨다. 아무 것도 모른 두쿠는 그를 가르치다가 나중에 벤트리스와 시바지와 싸우게 된다. 벤트리스와 사바지 둘 다 여유롭게 상대하지만 두쿠와 벤트리스의 비난에 폭발한 사바지에 의해 한방 먹는다.[30] 결국 싸움은 흐지부지하게 끝난다.
세번째는 마더 탈진의 저주에 의해 장말로 죽기 일보 직전에 빠지나[31] 그리버스 장군을 시켜 나이트 시스터들을 철저히 멸망시켜서 위기를 모면한다.
시리즈 초반에는 제대로 입고 나오지만,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그가 입고 있는 예산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32] 망토를 안 입고 나온다. 그리고 시즌 6 마지막 화에서 뜬금없이 복장이 바뀐다.
영화상에선 오비완과 아나킨을 압도하고, 요다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출중한 무술실력을 보였지만 '클론전쟁'에선 성장해나가는 아나킨에게 조금씩 따라잡히는 모습을 보여 그런 면이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다만, 시즌 6 한정으로 오비완과 아나킨을 2대 1로 상대하는데도 전혀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위상을 회복시킨다. 이때 클론 제조의 주모자 중 한명인 티라누스 경이 실은 두쿠 백작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클론전쟁 내에서 강함을 따지면 요다, 팰퍼틴을 제외하고는 최강자 반열에 들며 마더탈진, 윈두급 이라고 볼수있다. 오비완, 벤트리스를 압도했으니.. 전적을 따지면
vs아나킨 3승1무(도중 후퇴)[33]
vs아나킨, 오비완1무[34]
vs벤트리스, 사바지 오프레스1승[35]
vs벤트리스, 나이트 시스터 암살자2명 1승[36]
시즌7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시스의 복수와 같이 진행되는 클론전쟁 시즌7 10화에서는 오비완 케노비가 아소카 타노에게 두쿠가 아나킨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통보한다.
2.5.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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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나의 힘은 지난번[37]
[38] 이후로 두 배로 강해졌소, 백작.(My powers have doubled since the last time we met, Count.)
두쿠: '''좋아. 자존감이 두 배라면, 패배감도 두 배가 되지.'''
'''(Good. Twice the pride, double the fall.)'''
코러산트 전투에서 그리버스 장군의 개인 기함인 인비저블 핸드를 타고 나타났다. 하지만 납치된 팰퍼틴 의장을 구출하러 온 아나킨과 오비완과의 1:2 싸움을 벌이게 되고, 오비완은 포스 그립으로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였으나 결국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아나킨과 싸우는 와중 아나킨이 검격을 살짝 받아쳐 흘린 다음 두쿠에게 파고들어 손을 잡아 버리고, 두쿠는 라이트세이버 사용을 봉인당한 상태로 그대로 손목이 잘려버리고 만다. 손목이 잘린 두쿠는 팰퍼틴에게 SOS 사인 보내다가 팰퍼틴이 거리낌 없이 죽이라고 하여 허무하게 참수당했다.[40]'''자네에게서 두려움이 느껴지는구나, 스카이워커. 자네에겐 증오가 있고... 분노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군.'''[39]
'''(I sense great fear in you, Skywalker. You have hate.... You have anger....But you don't use them.)'''
영화에서는 두쿠가 아나킨과 오비완을 몰아붙이다가, 포스로 던져 기절시킨 오비완을 구조물로 깔아뭉개자, 서서히 분노에 빠진 아나킨이 두쿠를 꺾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소설판에서는 약간 다르게 묘사된다. 소설판에서는 '''처음부터''' 두쿠가 아나킨과 오비완을 가지고 놀면서 그들을 조롱한다. 하지만 이것은 속임수였고, 아나킨과 오비완이 본 실력을 드러내자[41] 두쿠가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두쿠는 대동한 드로이드에게 사격을 명령하고, 오비완이 이 드로이드를 처리하느라 한눈파는 틈에 그를 공격해서 기절시킨다. 아나킨은 혼자 두쿠에 맞서는데, 팰퍼틴이 여기서 '''분노가 너의 무기이다'''[42] 라고 말하며 다크 사이드를 사용하게 부추킨다. 결국 아나킨은 다크 사이드의 힘으로 두쿠를 쓰러뜨린다. 그리곤 영화와 똑같이 아나킨이 두쿠의 손목을 자르고, 두쿠의 광선검을 들어 자기의 광선검과 두쿠의 광선검을 교차해서 두쿠의 목에 가까이 댄다. 팰퍼틴이 두쿠를 죽이라고 하자 아나킨은 그 말을 따르고, '''결국 목이 잘려 사망한다.'''
두쿠 백작의 사후 분리주의 연합의 지휘권은 그리버스 장군에게 넘겨진다.
2.6. 두쿠의 숨겨진 계획
사실상 두쿠나 다스 시디어스가 서로 의심관계였고 상호견제중 이여서 숨겨졌다는건 좀 애매하지만 일단 두쿠는 다스 시디어스를 죽이고 제다이 기사단을 다른 형태로 세우려했다. 이는 의회와는 독자적인 방식의 제다이로 과거 구공화국에 있던 제다이 형태, 즉 제다이의 판단하에 정치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집단을 원했던 것이다.
즉, 고향인 세레노가 정치적 위험에 빠지거나 그리버스의 항목을 보더라도 지금껏 의회가 제다이를 자기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으로 이용했다는게 나온다.[43]
결국 두쿠는 벤트리스, 오비완, 그리버스등을 제자로 만들어 시디어스에게 반란을 일으키려 마음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3. 레전드 EU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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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사이포 디아스와 함께 있는 두쿠. 젊은 시절 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
[image]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강한 학생, 그러하네. 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현명하고 포스의 길에 통달한 자, 두쿠는 그러했네. 우리 최고의 학생이고, 우리 최악의 실패이지.[44]
- 요다
'''시스 군주(Sith Lord)'''가 되기 전에는 구 은하 공화국 제다이 배틀마스터(Jedi Battlemaster)[45] 였다. 명실상부한 기사단의 지도자인 요다 밑에서 수련했으며[46]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요다, 메이스 윈두와 함께 은하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검객(Fencer) 중 하나였으며[47] , 포스의 길에서도 당대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정치적 감각도 뛰어나 외교에 있어서도 출중한 능력을 갖췄으며, 심지어는 잘 생기기까지 했다. 게다가 출신은 세리노 행성의 명문 백작 가문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그야말로 엄친아의 표본.[48] 수백 년에 걸쳐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던 요다 역시 그를 너무나 총애해서 클론 전쟁 당시 그를 가리켜 '''기사단이 일구어낸 최고의 성과이자, 최악의 실패'''라고 평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일련의 만달로리안들을 상대하는 임무를 나가던 중, 은하 공화국 의회의 정치적 목적 때문에 제다이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에 대해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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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자신의 제자인 콰이곤 진이 죽은 것을 계기로 비탄에 잠겨 스스로 기사단을 탈퇴해 고향으로 돌아갔다.[49]
여기까지만 보면 이상을 위해 명예를 버린 영웅으로 추앙받을 만도 하지만, 다스 몰을 잃은 팰퍼틴이 접근해 시스가 되라고 유혹했다. 두쿠가 원래 명예욕이 좀 강하고[50] , 귀족주의적인 이상주의자, 한마디로 플라톤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이용해, 그가 이상을 실현하고 싶어하나 제다이의 길로는 불가능함을 깨닫고 좌절하고 있는 그를 감언이설로 회유한 것. 원래 처음에는 그도 시디어스를 죽여서 콰이곤의 복수를 하려고 했었지만 시디어스의 감언이설과 이상론(당연히 낚시다.)에 넘어가버려 결국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가 되어 다스 티라누스[51] 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다만 두쿠가 시디어스를 마음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애당초 이상을 실현할 수단으로만 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둘은 진정한 사제관계가 될 수 없었으며, 누가 먼저 뒤통수를 치는가는 이 시점에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셈이다.
실제로 두쿠 백작을 눈여겨본 다스 플레이거스는 팰퍼틴이 만약에 자신을 배신하여 팰퍼틴을 제거할 일이 생긴다면 팰퍼틴의 대체품으로서 두쿠 백작을 고르려고 하기도 했다.
두쿠는 나름 팰퍼틴을 이용해 이상을 달성하려고 했던 모양이지만[52] , 문제는 팰퍼틴이 애초에 두쿠를 자신의 진정한 제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 사실 두쿠는 은하 제국의 건설과 이를 위한 클론전쟁의 발발, 그리고 결과적으로 팰퍼틴 최후의 제자가 될 다스 베이더를 얻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사용되던 장기말에 불과했다.[53] 반대로 두쿠 역시 팰퍼틴을 이용해 부패한 공화국을 뒤엎어버리고 나아가 제자의 원수인 시디어스까지 제거하려고 했다. 즉, 서로가 이용하는 관계였으나, 팰퍼틴 쪽이 보다 고단수였던 상황. 때문에 두쿠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팰퍼틴에게 포스 그립을 당하는 등 굴욕을 여러 번 당했고, 결국은 그 꼴을 당하고도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팰퍼틴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3.1. 클론전쟁 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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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체에선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여러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나온다. 초반부에 쿼렌 독립 연맹을 분리주의 연합에 가입시켜 몬 칼라마리 행성의 내전을 불러 일으키고, 더지를 고용하여 뮨닐리스트 행성의 전선에 보내 드로이드 군대를 지원하게 한다. 뮨닐리스트 전투가 한창 벌어지는 동안 투기장에 아사즈 벤트리스를 불러 그녀의 능력을 확인해보고자 전사와 괴물들과 싸우도록 했다. 아사즈가 적을 모조리 해치워버리자 자신이 직접 아사즈와 라이트세이버 듀얼을 한 뒤 새로운 라이트세이버를 그녀에게 주고 다스 시디어스를 소개한다. 또 클로킹 기능을 지닌 암살 드로이드 분대를 보내 일름 행성에 있는 제다이 사원에 사보타주를 가했다.
마지막 출연으로 코러산트 전투가 벌어지기 전 그리버스 장군과 라이트세이버 대련을 벌이고 그리버스에게 충고를 한다.[54] 특히 포스 유저인 제다이 마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려면 기습, 공포와 위압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준다.
4. 시스답지 않은 시스
말이 시스지, 그냥 배신자 제다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로 시스답지 않은 인물이었는데, 다른 시스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노란 눈이 나타나지 않았고, 힘을 과하게 추구하지도 않았으며, 분노에 과도하게 휩싸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고, 오비완을 설득할 때 함께 우주를 지배하자고 하는것이 아니라 '''함께 시스를 무너트리자'''라고 하는 등 그야말로 배신자 제다이 그 자체였다. 두쿠의 목적은 시스가 되어 우주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팰퍼틴을 이용해 시스와 함께 부패한 공화국을 모두 정리하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었으니 진정한 시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팰퍼틴도 형식적으로만 시스 로드로서 호칭을 부여했지, 그를 진정한 시스로 여기지도 않았다. 다스 베인계 시스였던 다스 몰은 두쿠를 시스 흉내나 내는 녀석이라며 까기도 했다.[55][56] 게다가 두쿠가 시스 군주라는 것은 제다이들만 알고 있었고 포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제다이에서 분리주의 연합의 원수로 전향한 사람으로만 알았다. 사실 '포스'라는 개념 자체도 세계관에서 대중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57][58]
5. 명대사
(Of course, you won't kill me. Not today.)
마스터 케노비, 이거 실망이군. 요다가 자네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데. 더 잘할수 있을텐데! (Master Kenobi, you disappoint me. Yoda holds you in such high esteem. Surely you can do better!)
나는 그 어떠한 제다이보다도 강해졌소. '''당신보다도 말이야.''' (I've become more powerful than any Jedi. Even you.)
자네 움직임이 너무 느려터졌네, 케노비. 너무 뻔해. 잘 좀 해봐.[60]
(Your moves are too slow, Kenobi. Too predictable. You'll have to do better.)
자네들 중 한 명이 주머니 속에 요다를 숨겨 데려왔으면 모를까, 딱히 항복할 이유가 없는데.[61]
[62] (Unless one of you happens to be carrying Yoda in his pocket, I hardly think I shall need one.)
좋아, 자존심이 두 배가 되면 패배감도 두 배가 되지. (Good. Twice the pride, double the fall.)[63]
6. 능력 및 포스 파워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천재로 스타워즈에서도 손꼽히는 팔방미인이다. 무력은 기본이고 정치, 외교, 군사학 등 온갖 분야에서 최고급의 역량을 보여주었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도 파다완으로 삼고 총애했을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가진 인재였고 작중에서 보여주는 능력을 볼때 요다의 안목은 정확했다. 그 능력을 요다가 기대했던 방향과 다르게 발휘해서 문제였지...
포스 파워는 그야말로 클론전쟁 당시 준 최강자라 할 수 있다. 쉬브 팰퍼틴은 암약했던지라 전면에 나서지를 않았기에 사실상 요다 바로 아래 대접을 받았고 실제로도 프리퀄 삼부작에서는 아나킨이 베이더로 흑화하기 전까지 요다와 팰퍼틴 바로 아래인 세계관 2인자이다. 제다이 최고의 악마의 재능이자 웬만한 제다이 마스터보다도 강했던 아나킨도 에피소드 3에서 이기기 전까진 내내 두쿠에게 지기만 했고, 제다이 측의 2인자였던 윈두도 두쿠보단 아래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클론전쟁 당시 두쿠가 팔순으로 팰퍼틴보다 나이가 많았다. 팔순에 자기보다 쌩쌩한 젊은 전사들을 압도하고도 남았으니 그야말로 900살의 요다에게 가려진 노익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능력은 정치면 정치, 외교면 외교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독립 행성계 연합은 거의 두쿠 덕분에 돌아갔다고 봐도 좋다. 두쿠가 죽고 나름대로 유능한 군사 지도자인 그리버스가 후임이 됐는데도 1년도 안가 망한 것을 보면...[64] 그나마 군사학 분야는 그리버스에게 맡겨 두는 바람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 정확하게 재기 어렵다. 그래도 그리버스나 트렌치 등 나름 유능한 장군들에게 괜시리 훈수를 두며 전장을 망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군사학에도 조예가 있는 듯.
정리하자면 악역으로서 쉬브 팰퍼틴과 함께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를 이끌었던 중심축이다. 전임자였던 다스 베이더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기에 잘못했으면 캐릭터가 묻혀버릴 수도 있었으나 위와 같은 능력을 어필하며 나름대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7. 다른 제다이와의 비교 논쟁
7.1. 윈두
팬덤에서는 윈두와 자주 비교되며 누가 더 강한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레전드 EU 세계관에서는 윈두가 두쿠를 이겨본 적이 없지만, 캐넌 세계관(공식)에서 두 인물이 단 한 차례도 검을 겨룬 적이 없기에 논쟁이 지속되는 면도 있다.
그런데 레전드 코믹 세계관에서는 두쿠와 윈두가 Boz Pity라는 곳에서 잠시 일대일로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윈두는 고지에서 뛰어내려 두쿠에게 달려들지만[65] 두쿠는 옆으로 가볍게 물러서며 막아낸 후 반격하며 서로 검을 맞댄다.
윈두가
라며 달려들자, 두쿠는"Dooku! This war ends here!"
두쿠! 이 전쟁은 여기서 끝난다!
라고 응수한다."Ah, Master Windu. Still so confident that one man can change the Galaxy? I'm just one cog- in a massive war machine."
아, 마스터 윈두. 아직도 사람 한 명이 은하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인가? 나는 이 거대한 전쟁 기계에서 일개 부속품에 불과해.
처음에는 윈두가 바파드의 공격적인 검술로 두쿠를 밀어붙여 두쿠가 수세로 일관하지만, 이후 공수가 전환된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윈두가 방어에 치중하고 두쿠가 공격적으로 달려든다'''. 특히, 싸움 후반부에는 두쿠가 펜싱과 같은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윈두를 수세에 일관하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두쿠는 의기양양하게
라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해당 장면에서 ''won't''에 이탈릭체로 강조가 되어 있는데, 이는 두쿠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이상, 윈두가 두쿠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의 뉘앙스를 함의한 표현이다. (You cannot kill me.와 같은 능력 부족을 이야기하는 표현보다도 강한 표현이다.) 즉, 윈두가 두쿠를 죽일 수 있는지의 여부는 오로지 두쿠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쉽게 말해 '''이 대결의 결과는 오직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Of course, you ''WON'T'' kill me. Not today."
물론 자네는 나를 죽이지 ''못하네.'' 오늘은 말이야.
그런데 이 대사만으로 윈두에 비해 두쿠가 우위에 있다고 보긴 어렵다. 에피소드2를 보면 알겠지만, 두쿠는 '''요다'''에게도 '''내가 당신보다 강하다'''라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파드[66] (Vaapad)의 창시자와 마카시(Makashi)[67] 의 마스터 사이의 대결을 제대로 묘사한 것이 일품. 이후 결판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마그나가드(Magnaguards)를 이용하여 윈두의 어깨를 기습적으로 붙잡고[68] , 윈두를 고랑 아래로 떨어뜨린 후 두쿠 자신은 행성을 벗어난다. 2편 영화에서 요다를 교란시킨 후 도망가는 부분에 대한 오마주.
7.2. 아나킨 스카이워커
아나킨에게 패배하여 별로 세지도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선택받은 자를 상대로 팔순을 넘긴 두쿠는 알려진 것만 '''5번을 싸워 4번을 이기거나 우세를 점했고'''[69] 마지막 1번의 대결에서만 패배한 것이며, 전성기에는 오직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요다만이 상대할 수 있는 전설적인 검객(Fencer)이었다. 거기다가 영화에서는 아나킨이 두쿠를 상대로 승리한 것도 두쿠의 전투방식을 파악하여 공격을 흘리고 카운터를 먹여 팔을 자르는 것으로 승리한 것으로, 초반에는 오비완과 합공을 했음에도 두쿠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아니킨한테 처음으로 질때 나이가 '''83세이다.''' 반대로 '''아나킨은 22세였다.''' 제다이도 60대 이후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점이 간간히 나온다. 대표적으로 오비완과 키-아디-문디, 콰이곤 진.[70][71]
그리고 시스 역사상 보기 드문 강자였던 다스 몰조차도 그의 평가에 따르면 '''싸울 줄만 아는 짐승'''으로 전락할 정도, 쉽게 말해 싸움이면 싸움, 정치면 정치 전부 잘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72][73][74] 거기다 그의 통역능력은 대단해서 작중3po를 제외하면 두크보다 많은 언어를 아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75]
다만,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인 빌런 다스 베이더만큼 뛰어나다 보기도 어려운게, 단적으로 전공분야가 다르다. 두쿠는 정치가였고, 다스 베이더는 클론전쟁 당시 전쟁영웅이었던 군인이다. 그리고 베이더는 은하계 최고 수준의 조종사에다 자기가 직접 전용기도 설계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만렙이었고, 최후반부에는 제국의 2인자 반열에 속했다. 더해 최소한 작중에서 정치가로서의 베이더는 거의 묘사가 안 되며, 나온 것도 타킨 대모프(대총독)에게 밀려서 오랫동안 타킨의 밑에 눌려있었다는 안습한 사정 뿐이다.[76] 즉, 나오지 않은 걸 두고 누가 더 낫다고 하기 어렵다. 명문 귀족 출신으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온 두쿠와 조종실력과 기계 관련의 능력이 뛰어난 다스 베이더는 각기 장단점이 있는 편이다.[77]
8. 기타
한때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였고, 타락한 후 더욱 위대한 [78] 시스 군주가 되었다. 제다이 시절 전설적인 검객(legendary fencer)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며, 오직 윈두와 요다만이 그를 상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두쿠가 시스로 타락했을 때 가장 안타까워한 인물이 요다인 만큼, 수많은 제자를 훈련시킨 요다조차도 두쿠를 매우 아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클론전쟁 3d 1화에서부터 "안타깝고 말고, 나의 옛 제자."라며 두쿠의 타락을 서글프게 생각했고, 심지어 요다가 환영에서 본 유혹적인 광경은 타락하지 않은 두쿠의 모습이었을 정도였다.
두쿠와 팰퍼틴은 서로 비슷한 나잇대로 보이겠지만, 놀랍게도 실제로는 두쿠가 팰퍼틴보다 '''18살'''이나 더 많다.[79] 사망 당시 무려 83세[80] 다.
두쿠는 세레노의 귀족교육과 더불어 제다이들에게서 배웠기 때문에 대단히 우수한 지성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그의 '언어'에 대한 능력은 천부적이었는데 에피소드 2에서 분리주의파 위원회의 수장들 대부분이 인간이 아닌 외계 종족들이었으나, 그 위원회를 주도한 것이 두쿠라는 부분에서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81]은하계 표준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고삼족 출신의 상업 길드장인 '슈 마이'[82] , 자바를 포함한 헛족이 쓰는 언어 또한 알아들으며, 더 놀라운 것은 은하계에서 통역 드로이드를 쓰지 않고는 절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지오노시스 인들의 언어까지도 척척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포글 대공과 비밀무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보면 별다른 통역 없이도 포글의 언어를 알아듣는다.[83]
[image]
사용하는 라이트세이버는 휘어진 형태로 매우 독특하다. 흔한 제다이 기사단의 다소 밋밋한 라이트 세이버들에 비해 상당히 우아한 디자인을 뽐내며, 두쿠의 검술 폼 또한 유려하고 섬세하기로 유명한 마카시라 미노년인 크리스토퍼 리와 잘 어울린다.[84]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는 아나킨이 두쿠에게 이긴 이유 중 하나가 아나킨의 검식인 젬 소 특유의 파워풀한 무브가 섬세한 마카시를 흐트려뜨려 놓은 것이라고 묘사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게 좀 왜곡되어 들어와''', 마치 '젬 소는 마카시의 천적이라 이긴 것이다'라고 잘못 알려졌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그런 상성도 어느 정도 작용했겠지만, 아나킨이 두쿠를 이긴 이유는 단순히 아나킨이 강해서다.[85][86] 하지만 아나킨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두쿠가 붙잡힌 팰퍼틴 의장의 옆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지형적 불리함을 감수했다는 점이다. 반면, 오비완은 자신이 유리한 지형으로 아나킨을 끌어들여 싸웠기 때문에 아나킨을 이길 수 있었다. 검술을 놓고 가위바위보 식의 상성을 나누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애초에 마카시의 방식 자체야말로 우아하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농락하는 것이다. 클론 전쟁 시리즈에서는 라이트세이버를 한 손으로만 들고 펜싱같은 포즈의 검술을 자주 사용한다.
크리스토퍼 리가 어릴 때부터 펜싱을 해서 라이트세이버 검술도 꽤 멋지게 나오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지라 촬영이 꽤 힘들었다는 후문도. 실제로 인터뷰에서 양팔은 잘만 움직이지만 다리가 영 말을 듣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다.[87]
우연일지 배우의 이미지 때문일지, 반지의 제왕에서 같은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연기한 '''사루만'''과 행적이 매우 비슷하다. 본래는 고귀하고 위대한 인물이었지만 강한 힘에 굴복해 타락, 이후 한동안 잘 나가다가 끔살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등.
국내에선 전직 프로 권투선수이자 영화 챔피언의 주인공 김득구씨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때 카운트 득구라는 별명도 붙었었다.
코믹스와 애니에서는 아나킨에게는 별로 관심도 없는 반면[88] , 유독 오비완 케노비에게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오비완 케노비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오비완은 전략이면 전략, 전술이면 전술, 외교면 외교, 근접전이면 근접전 등 문무양면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먼치킨이었기 때문에 자기 맘에 들면 무조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두쿠 성격상 굉장히 스카우트를 하고 싶어했다. 당장 콰이곤을 아끼던 두쿠 입장에선 콰이곤의 제자라는 점과 콰이곤이 오비완의 칭찬을 해왔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전부터 오비완에게 내심 눈독을 들였었다.[89]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아나킨보다 오비완이 더욱 쓸모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전술과 전략적인 측면에서 오비완은 이름날린 명장이었고 수많은 강자들과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았다. 반면 아나킨은 오비완 휘하의 돌격대장인 느낌. 실제로도 두쿠나 펠퍼틴이나 아나킨을 돌격대장의 성격으로 써먹으려 했다. 다스 베이더가 가진 제국의 철권은 엄청난 공포였으나 오비완이 정립한 전술론을 제국에서도 써먹을 정도였다. 아나킨이 언젠가는 무력으로 펠퍼틴을 뛰어넘겠지만 오비완이 가진 뛰어난 식견을 넘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리퍼블릭 시리즈에서는 두쿠가 임무에 파견된 제다이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더지와 아사즈 벤트리스로 파견하면서 오비완만큼은 생포해오라고 따로 지시를 내리기도 하였으며, 자빔에서의 혼전중 포로로 잡힌 오비완을 보면서 아사즈 벤트리스가 "저자를 데려가면 두쿠 백작이 매우 기뻐하겠지?"라는 대사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클론전쟁 시리즈를 보면 오비완을 보며 "자네 제자는 몰라도 자네만큼은 내가 인정하네. 자네는 나랑 손을 잡았어야 했어"라며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90][91]
EBS에서 2014년 설 연휴 특집으로 스타워즈 6부작을 방영했을 때, 클론의 습격 오프닝 자막에서 ''''투구''' 백작'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에서는 2019년 1월 업데이트로 영웅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특유의 펜싱 검술을 잘 살렸으며, 1:1 라이트세이버 전투에서 특히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