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텔레비지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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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France Télévisions'''
한국방송공사의 텔레비전 방송 부문과 비슷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공영방송으로써 정부로부터 독립된 운영과 논조가 보장되어있다.
2019년에 TV뉴스 70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다.[5]
2. 역사
프랑스 텔레비전 방송국의 역사[6]
프랑스는 원래 RDF(1945~1949)→RTF(1949~1964)→ORTF(1964~1974/1975)의 형태로 단일한 방송국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의 혼란상을 거친 뒤 1974년 12월 31일 구조조정을 통해 단일 방송국 체제는 해체되었고, 기능별로 다음과 같이 쪼개졌다.
- TF1 (이후 민영화), Antenne 2, FR3
- 라디오 프랑스
- RFO (해외령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 TDF 그룹 (송출담당)
-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소 (INA)
- SFP (외주제작 전문, 2010년에 폐업)
한편으로 재통합 직후부터 2008년까지는 공영방송 치고는 광고 비율이 상당한 편이었지만 니콜라 사르코지에 의해서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의 광고가 전면폐지되면서 방송사 재원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신료를 대폭 인상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8] 광고수입을 대신할 세금도 제대로 걷히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공영방송 정체성의 재정립은 커녕 잘나가던 방송사를 경영막장으로 끌고 나간 결과물밖에 되지 못하였고[9] 이후로 프랑스 텔레비지옹은 지속적인 수신료 인상에도 광고수입을 메울 정도가 못되었기 때문에 매년 상당액의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에 2015년부터 프랑스 3 채널에서 저녁 시간대 광고를 부분적으로 재개했고, 이걸로도 모자라서 저녁 8시 이후의 광고를 더 확대하거나 다시 원상복구하는 방안까지 제시되었지만 결국 이건 불발로 끝나서[10] 앞으로도 재정문제가 나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재정문제와는 별개로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엄연히 큰 손 중하나인데 1985년도에 프랑스 영화의 진흥을 위해서 주요 지상파 방송사 매출액의 일부를 영화 제작 및 투자에 써야된다는 법 조항이 삽입되었기 때문이다.[11]
2019년 9월 25일 프랑스 정부는 INA,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텔레비지옹, 프랑스 메디아 몽드를 프랑스 메디아(France Médias)로 통합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수신료 인하와 광고 규제 완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실행될 경우 프랑스 공영방송 체계는 1974년 이후 47년만에 다시 단일 방송국 체제로 복귀한다.[12] 특히 이웃 나라의 BBC를 모델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 #2
3. 운영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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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프랑스 국내 TV
- : 원래는 국영방송이었으나 자크 시라크에 의해 민영화됨.
- 프랑스 2 (France 2): 1963년 RTF 2TV로 개국했으며 세계 최초로 SÉCAM 방식 아날로그 컬러 방송을 송출했다. 프랑스에서 TF1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은 채널이다. 매일 8시 13시 20시에 뉴스를 하며 주변국가인 독일, 영국, 벨기에 등의 공영방송과 비교해 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보이지만, 방송사고가 잦은 편이었으나, 2019년 가을 개편 이후 사고가 줄어들었다. 방송사 홈페이지에 뉴스를 게시하는 기간이 영국이나 벨기에의 공영방송보다 긴 편이다. 이들 방송국은 시청기한이 1주일도 안되지만 프랑스 텔레비지옹은 기한이 년단위 이다. 자체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3과 달리 이쪽은 TV프로그램별로 유튜브 채널이 있을 뿐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대신 페이스북과 트위터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 프랑스 3 (France 3): 1972년 ORTF 3TV로 개국. 지역방송 스케줄을 따로 편성하고있으며, 이는 프랑스 전국구 TV 채널 중에서는 유일하다. 청소년 대상 TV 애니메이션은 주로 프랑스 3에서 방송한다. 여러모로 KBS1과 역할이 비슷하다. 프랑스 2와 마찬가지로 지역국과 본사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는 지역국단위로만 운영하고 있다.
- 프랑스 4 (France 4): 1996년에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개국. 엔터테인먼트 위주이며, 뉴스를 방송하지 않는 등 KBS2와 비슷하다. 실제 채널 4번은 프랑스 4보다는 민방인 Canal+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프랑스 4를 채널 4번에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18년 에두아르 필리프의 발표에 의하면 TV채널로서의 프랑스 4는 2020년에 사라지며 일부는 arte가 프랑스 4에서 하던 애니메이션 방영과 같은 기능은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메디아 몽드가 만든 플랫폼이 맡을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Ô폐국 기사에 의하면 프랑스 4의 폐국 예정일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 프랑스 5 (France 5): 원래는 이탈리아 메디아셋이 보유했던 민영방송국 La Cinq이 5번 채널을 차지했으나 1992년에 Tele Emploi가 그 자리에 들어온 뒤 1994년에 La Cinquieme가 되었다가 2000년도 쯤에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편입되었다. 현재는 지식, 교양, 어린이 프로그램 위주로 방송하며, 우리나라의 EBS와 비슷하다. 아날로그 시절에는 Arte와 같은 채널 5번으로 송출했다. 당시 프랑스 5의 방송시간은 3시부터 19시까지 였고 나머지 방송 시간대에 arte가 송출되는 식이었다. 두 방송국 모두 TNT(디지털 지상파 방송)로 가서야 24시간 방송체제로 바뀌었다.
- 프랑스 앵포 (France Info)[13] : 뉴스 전문채널. 자정부터 오전 6:30까지는 France Médias Monde가 운영하는 France 24[14] 의 프랑스어 방송을 중계한다. 홈페이지에서 France 2나 3에 했던 뉴스프로그램을 지역제한 없이 다시 볼 수 있다. 운영체계가 조금 특이하다. france info 라디오는 라디오 프랑스가 운영하고 TV방송 부문은 텔레비지옹이 운영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보도국을 공유하기도하고 라디오 방송을 TV부문 쪽에서 동시송출 해주기도 한다.[15]
3.1.1. 프랑스 3의 지역국
프랑스 3의 현재 프랑스 지역국은 레지옹 개편을 반영하여 그 단위로 묶고 지역국 보도는 기존의 지역국 단위로 쪼개서 보도한다.
- 오베르뉴론알프#( ): 알프, 오베르뉴, 론알프
- 부르고뉴프랑슈콩테#( ): 부르고뉴, 프랑슈콩테
- 브르타뉴#( )
- 상트르발드루아르#( )
- 코르시카#( ): 코르시카어, 프랑스어 방송이 있음
- 그랑테스트#( ): 알자스, 로렌, 샹파뉴아르덴
- 오드프랑스#( ): 노르파드칼레, 피카르디
- 파리일드프랑스#( ): BBC 런던 처럼 파리와 일드프랑스가 분리돼있지 않다.
- 노르망디#( )[16] : 노르망디 캉, 노르망디 루앙
- 누벨아키텐#( ): 아키텐, 리무쟁, 푸아투샤랑트, NoA[17]
- 옥시타니#( ): 랑그도크루시용, 미디피레네
- 페이드라루아르#( )
-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 코트다쥐르, 프로방스알프
3.2. 프랑스 해외 영토 (La 1ère, 옛 RFO)
예전에는 해외령의 라디오와 TV 채널을 운영한 RFO라는 회사가 따로 있었으나,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편입되고 몇년뒤에 네트워크는 Réseau Outre-Mer 1ère로, 지역 채널은 (지역 이름) 1ère로 이름을 갈았다. 프랑스 TV에 편입된 이후에도 라디오와 TV 방송을 모두 유지하고있다.
한때 Tempo라는 채널을 두어 해외령의 제 2 텔레비전 역할을 맡기고 프랑스 본토의 TV 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했다고 하나, 해외령에 디지털 TV 방송을 개시하면서 프랑스 TV의 본토 채널 전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Tempo를 폐국시켰다.
자체적인 라디오 방송국을 두고 있다. 라디오 프랑스 홈페이지에 La 1ère가 없는 것을 보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채널은 해외 영토 전용 채널이라 TV방송은 프랑스 본토의 IP주소로 시청이 불가능하다. 다시보기는 뉴스와 같은 일부 프로그램만 가능하다. 라디오는 지역제한이 없다.
2020년 6월 3일에 프랑스Ô를 대체할 목적으로 la 1ère 포털이 열렸다. 이 사이트는 새로 만든 사이트는 아니고 기존의 la 1ère페이지를 보기 편하게 바꾼 것에 가깝다. 새로 개편된 포탈은 la1ere.fr이라는 주소로 접속해도 리다이렉트가 된다.
3.3. 폐국된 채널
- 프랑스 Ô (France Ô): 프랑스 해외령 La 1ère 방송국의 TV 프로그램을 모아서 보여주는 채널. 원래는 RFO Sat이었으나, RFO가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인수된 이후 France Ô가 되었다. 2018년 에두아르 필리프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에 France Ô를 폐국시킬 것이라고 한다. 2019년 말에 나온 계획안에 의하면, 프랑스 4와 함께 2020년 8월 9일에 폐국시킬 것이라고 한다. 두 채널은 모두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질 것이며, 2020년 3월 31일에 이 채널을 온라인화 시킨 포털을 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2020년 6월 3일에 la 1ère 포털이 열렸고. 프랑스 Ô는 2020년 8월 23일에 폐국했다. 2017년 4월, 에마뉘엘 마크롱은 프랑스 Ô를 폐국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 해외영토 주민들의 프랑스 Ô 폐국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3.4. 지분 보유
- 프랑스 정부
- Gulli
- Mezzo
- Planète Thalassa
- Planète Justice
- Euronews (Euronews SA에 참여중)
- Arte (프랑스/독일 합작) - 예술/문화를 중점적으로 둔 프랑스/독일의 방송국이다. 대주주들이 두 국가의 방송국들이기 때문에 언어는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섞여있지만 자막을 넣어 다른 유럽국가에 송출하기도 한다. 여기 있는 프로그램들 중 독일어로 된 일부 프로그램은 재가공되어 도이체 벨레에서도 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된 일부 프로그램은 TV5MONDE에서 볼 수 있다.
- TV5MONDE
3.5. 기타
- lumni 현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교육용 사이트. 일부 프로그램은 지역제한이 걸려있다. 2019년 11월 19일 이전에는 france tv éducation이라는 이름의 교육용 사이트였으나 양질의 컨텐츠를 위해 사이트명을 lumni로 변경하였다. 약관을 보면 여전히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 france tv 측에서 내보내던 프로그램은 lumni로 바뀐 지금도 그대로 올라오고 있다.
- OKoo-프랑스 텔레비지옹에서 제공하는 어린이용 디지털 플랫폼이다. 프랑스 4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프로그램은 프랑스 3, 4(폐국전까지), 5로 공급하고 있다.
4. 프로그램
- 컬렉션 - 영국 BBC와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
- LoliRock
- Des chiffres et des lettres(숫자와 글자) - 현재 프랑스 3에서 방영중인 숫자와 글자를 이용한 퀴즈쇼이다. 기원은 1965년부터 방영한 가장 긴 단어라는 프로그램이고 이후 포맷을 확장하여 1972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현재도 방영 중 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이 TV시청을 잘 안하다보니 낡은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 왁푸
- 라스트맨(애니메이션)
- C'est pas sorcier
- 유럽의 잘못(La faute à l'europe)
- Envoyé spécial(특파원) - TV5MONDE에서 한국어 자막방송으로 볼 수 있다.[18] 매주 세개의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사매거진 2580과 비슷하다. 2019년 여름부터 포맷이 살짝 바뀌었다. 이전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는데 현재는 야외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자의 인터뷰도 추가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 1월 18일에 첫방영을 시작하여 2020년에 30주년을 맞이하였다.
- Cash Investigation(비자금 수사대)
- Fort Boyard(보야르 원정대) - 1990년부터 프랑스 2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
- La Maison France 5
- #DATAGUEULE - 프랑스 4에서 방영하는 교육용 프로그램. 프랑스 및 세계의 이슈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한다. 현지의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외국인이 이해하려면 최소 B1이상의 프랑스어 실력이 필요하다.
- déco de 시리즈 - déco d'actu(데코닥튀), déco d'art(데코다르), déco d'éco(데코데코)로 구성된 프랑스 TV 교육의 웹컨텐츠이다. 세 컨텐츠 모두 지역제한이 걸려있지만 데코닥튀의 경우 프랑스 앵포에서도 볼 수 있다.
5. 관련 영상
- 2018년부터 사용하는 채널별 브랜드 영상
- 2020년 유럽 유산의 날에 맞춰 프랑스 텔레비지옹 주스튜디오를 공개하는 영상이다.
[1] 라디오 방송부문이 라디오 프랑스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RDF는 프랑스 텔레비지옹의 역사에 포함되지 않음.[2] #[3] 회사 등기일은 2000년 9월 6일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연표도 2000년부터 적혀있다.[4] 프랑스만 지상파 시청 가능 지역이며 나머지는 IPTV나 유선방송 시청 가능 지역이다.[5] 프랑스의 첫 TV뉴스는 사실상 1949년 6월 29일 RTF 텔레비전(현 TF1)에서 한 것을 최초로 여기는데, 문제는 RTF텔레비전이 TF1으로 분리된 뒤 민영화 됐기 때문에 역사는 있는데 본체가 없는 상황이 됐다.[6] 다른 페이지[7] 물론 독일의 ARD와 ZDF도 광고수입으로 따진다면 민방에게 월등히 밀리지만 공영방송 소속 TV채널에서 편성할 수 있는 광고방영량을 주당 120분 정도로 제한하고 오후 8시 이후에는 광고를 전혀 편성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안을 여전히 수정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기에 그토록 비중이 낮은 거고 광고규제를 완화했으면 광고수입을 상당한 규모로 얻어먹을수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8] 민영방송에게 광고세를 걷으려고 하는 등 노력은 했지만.......[9] 스페인에서도 비슷하게 RTVE의 광고를 폐지시켰지만 예산 삭감 문제로 인해 멀쩡한 공영방송국을 경영막장으로 끌고간 결과물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가된다.[10] 올랑드나 마크롱이나 오후 8시 이후 광고 확대에 대해서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고는 할 수 있지만 일정이상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것.[11] TV5MONDE에 나오는 프랑스 영화들 중 제작자 및 도움주신 분들 명단에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12] 이 때문에 비판하는 측에서는 다시 드골 시대의 ORTF처럼 정부의 입김도 강해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13] 유튜브 생방송(TV), TV생방송(데일리 모션), 라디오 생방송(데일리 모션)[14] 원래는 프랑스 정부의 주도 아래 프랑스 텔레비시옹과 TF1의 합작으로 세워졌으나, 이후 프랑스 정부가 대외 방송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현재의 France Médias Monde를 세워 France 24를 전량 인수했다.[15] 원래 두 채널은 라디오: france info radio, TV: france tv info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6년 9월에 france info로 통합된 것이다.[16] 오트노르망디 채널이 노르망디로 변경[17] 이 채널은 프랑스 3 누벨이키텐 산하의 문화채널이다.[18] 자막 제작기간 등의 문제로 현지 방영분과 약 2주 정도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