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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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문호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길드의 단장이며, 그 동시에 다수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대부호. 철저한 능력주의자로 적에게 패배한 부하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츠시에게 패배한 몽고메리를 눈감아주거나 올컷에게 부하에게 피해가 가장 덜 가는 작전을 짜라고 명령하는 등 나름 부하들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부하들 한정으로, 길드와 상관없는 인간들이라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던 신경쓰지 않는다. 즉 동료와 부하를 자신이 소유한 일종의 '재산'으로 보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인 딸과 아내에게는 엄청나게 충실하고 헌신적이다. 하지만 몇년 전 딸의 죽음으로 아내는 완전히 미쳐버려, 이미 죽은 딸이 영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믿고 있다. 딸을 되살려서 아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피츠제럴드가 약정의 땅 요코하마에서 '책'을 찾는 이유.[1]
2. 능력
'''능력명 <위대한 피츠제럴드 - 華麗なるフィッツジェラルド(かれいなるフィッツジェラルド)>'''
자신의 재산을 소멸시키는 대신 신체 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키는 능력. '재산'의 기준은 말그대로 자신이 가진 '''가격을 측정 가능한''' 모든 것이라 주식이나 가구같은 건 물론이요, 타인의 동의 하에 그 사람의 재산 또한 사용할 수 있다. 10엔(한화 약 100원 전후) 정도의 소액 결제도 가능하지만 이정도면 일반인이 작정하고 세게 휘두르는 주먹 정도밖에 안 나오고, 상급 전투계 이능력자를 상대하려면 못해도 만단위의 금액은 써야 한다.
재산을 바치고 신체 능력을 얻는다는 점에서 장점도 단점도 단순하고 명확하다. 장점은 바칠 재산만 있다면 일정시간 한정이라곤 해도 무한하게 강해질 수 있다는 것. 대신 소멸된 재산은 그대로 증발하고 일시적인 데다가[2] 가성비가 상당히 안 좋다는 것. 또한 결국 본인의 의지로 능력을 사용해야 하기에 본인이 쓰기 전에 공격당하면 무용지물이다.
능력명은 미국의 문호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이름 부분만 바꾼 것이다.
3. 작중 행적
- 11권
작중의 대사를 참고하면 태생부터 대부호는 아니였는데,[4] 길드 재건 에피소드를 참고하면 부자였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금전감각이 심하게 떨어진다.
- 13권
- 16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원래 '''군경에게 무장탐정사를 넘기는 대신''' 과거 요코하마에서 사건을 벌였던 죄를 면책받고 어느 정도 이권도 챙기고자 협상할 생각이었다는게 밝혀진다. 다만 한번 무력감에 빠진 피츠제럴드 입장에선 올곧고 강한 신념을 지닌 아츠시를 보면서 이런 자가 속한 무장탐정사라면 그들이 질 리가 없다면서 군경과의 협상을 포기하고 무장탐정사에 조력하기로 한다.
4. 여담
[1] 실제 문호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주인공 개츠비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우 헌신적인 순정남이지만, 이 때문에 비극적 결말을 맞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 개츠비라는 인물은 작가가 자신을 투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2] 작중 모습을 보면 아무리 길어도 하루는 커녕 몇 시간도 간당한 수준.[3] 정확히는 당시 상황에서 필요한 만큼 신체 강화가 가능할 정도의 가치있는 물건이 결혼 반지 뿐이었기에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선택된 것이다.[4] 길드편 당시 자신이 원하던 총 한정을 사기 위해 몇달간 개같이 일하고 몇명을 죽여 돈을 갈취하면서까지 겨우 샀으나 현재는 그 총을 만드는 회사 자체가 자신의 것이라고 자부심을 가지는 장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