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축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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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의 역사는 프레데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 개요
2. 역사
2.1. 1994년~2015년
2.1.1. 프레데터 컵(Predator Cup)
2.1.2. 프레데터 레이피어(Predator Rapier)
2.1.3. 프레데터 터치(Predator Touch)
2.1.4. 프레데터 액셀러레이터(Predator Accelerator)[1]
2.1.5. 프레데터 프리시전(Predator Precision)
2.1.6. 프레데터 매니아(Predator Mania)
2.1.7. 프레데터 펄스(Predator Pulse)
2.1.8. 프레데터 앱솔루트(Predator Absolute)
2.1.9. 프레데터 파워스워브(Predator Powerswerve)
2.1.10. 프레데터 X(Predator X)
2.1.11. 아디파워 프레데터(Adipower Predator)
2.1.12. 프레데터 리썰존(Predator Lethal Zones)[2]
2.1.13. 프레데터 리썰존 II(Predator Lethal Zones II)
2.1.14. 프레데터 인스팅트(Predator Instinct)
2.2. 2018년~
2.2.1. 프레데터 18
2.2.2. 프레데터 19
2.2.3. 프레데터 20
2.3. 리메이크
2.3.1. 리벤지 팩
2.3.2. 2014년~2017년
2.3.3. 프레데터 18 기반
3. 총평


1. 개요


아디다스에서 1994년 본격적으로 런칭하여 출시하는 축구화 모델명이며 지네딘 지단을 필두로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챠비 에르난데스, 현재의 폴 포그바까지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들을 매료시켰던 MF 머스트 헤브 아이템. 외국산 파워 블로그인 사커 바이블(www.soccerbible.com)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당시 축구화 쪽의 끝판왕 격으로 올라선 프레데터 LZ는 해외 빅리그 TOP 5에 진입해 그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였다.[3]
1994년 아디다스 호주 지부의 선수출신(영국 리버풀fc 선수경력 포함) 개발자 크레이그 존스턴에 의해 개발된 프레데터는 악어를 연상케 하는 투박한 디자인과 특유의 혀, 400g을 훨씬 웃도는 엄청 무거운 신발이었으나 점차 다이어트를 거듭하여 단종 당시에는 무게가 200g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2. 역사



2.1. 1994년~2015년



2.1.1. 프레데터 컵(Predator Cup)


1994년, 아디다스는 굉장히 특이한 기능을 위한 축구화를 개발하였으니 바로 감아차기에 도움을 주는 프레데터였다. 토 박스 전체를 덮고 있는 투박한 고무 돌기는 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한 디자인이었으며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했다. 프레데터 컵의 검/빨 디자인은 이후 프레데터의 상징이 되었다. 천연 캥거루 가죽에 고무 돌기를 얹은 구조로[4], 당시 기술력으로는 가장 진화된 형태의 축구화였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2.1.2. 프레데터 레이피어(Predator Rapier)


1995년 출시되었으며, 전작을 약간 변형한 정도이다. 우선 텅은 접을 수 있도록 길어졌고, 검/빨 이외의 색상으로도 출시되었다.

2.1.3. 프레데터 터치(Predator Touch)


1996년 출시되어 유로 1996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이 착용했다. 또한 데이비드 베컴이 그 유명한 하프라인 골을 이 축구화를 신은 채로 넣었다.

2.1.4. 프레데터 액셀러레이터(Predator Accelerator)[5]


프레데터의 상징이라 하면 프레데터 매니아, 프레데터 LZ 등과 함께 항상 꼽히는 축구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많은 선수들이 착용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당연히 우승을 차지하고 그 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지네딘 지단이다. 노란색과 붉은색이 들어간 버전이 있는데, 이 컬러는 후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아디다스가 출시한 프레데터 18에 그대로 적용되고, 리메이크 제품까지 출시되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보면 끈을 아웃사이드 쪽을 치우치게 설계해 슈팅존을 넓힌 첫 모델이다.

2.1.5. 프레데터 프리시전(Predator Precision)


2000년 벨기에-네덜란드 유로에서 지네딘 지단, 다비드 트레제게 등 선수들이 신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터드의 배열은 전작과 같으나, 더 두껍고, 교체가 가능하다. 또 전작들에 비해 고무 돌기의 높이가 현저히 낮고 더 발목 쪽으로 올라가 있다.
2001년에는 데이비드 베컴을 위해 흰색/은색 버전이 특별히 제작되었고, 잉글랜드 국기, 그의 아들의 이름 등이 자수로 놓아져 있다. 최초의 파란색 프레데터가 프리시전이기도 하다.

2.1.6. 프레데터 매니아(Predator Mania)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지단, 베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신고 나온 모델로,[6] 이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많이 기억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웃솔이 앞뒤로 분리되었으며, 그 사이 공간으로 텅에 연결된 밴드가 들어게 해 텅을 고정시킬 수 있게 했다. 특히 베컴을 위한 시그니처 모델이 많다.

2.1.7. 프레데터 펄스(Predator Pulse)


2004년 포르투갈에서 펼처진 유로를 위해 제작되었다. '파워 펄스 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을 사용했다. 굉장히 특이한 시스템인데, 인솔에 텅스텐 가루를 집어 넣고, 가루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킥을 할 때 무게가 더 실리도록 설계했다.[7] 텅스텐 가루의 무게는 40g 정도로, 슈팅 파워를 약 3% 정도 늘려 준다고 한다.

2.1.8. 프레데터 앱솔루트(Predator Absolute)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해 출시되었으며, 기존의 지단, 베컴뿐만 아니라 카카,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의 후 세대 선수들도 이 모델을 신었다. 캥거루 가죽이 베이스지만 인조 소재의 비중을 늘려 경량화를 시도했다. 역시 파워 펄스 시스템이 사용되었으나 일반 인솔로 교체할 수 있게 했다.

2.1.9. 프레데터 파워스워브(Predator Powerswerve)


2007년 출시되었다. 파워 펄스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폼'이 적용되었다. 공을 튕겨내는 반발력을 늘리고, 볼 터치시에는 충격을 흡수해 더욱 부드러운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 준다 한다. 두 기술이 함께 적용돼 공의 스핀이 약 8%, 슈팅의 세기가 약 3%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2.1.10. 프레데터 X(Predator X)


2009년 출시된 프레데터의 10번째 모델이다.[8] 큰 변화가 있었는데, 고무 돌기를 없애고 텅도 접히지 않는, 짧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어퍼 소재는 천연 캥거루 가죽에서 '타우루스'라는 소재로 변경되었다.[9] 아웃솔은 코파 18까지 사용된 '스프린트프레임'이다.

2.1.11. 아디파워 프레데터(Adipower Predator)


2011년 출시되었다. 역시 어퍼 소재는 타우루스이며, 인조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단종될 때까지 가장 가벼운 프레데터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참고로 액셀러레이터부터 아디파워까지 모든 프레데터의 출시 당시 컬러는 검/빨 조합이 들어갔다.

2.1.12. 프레데터 리썰존(Predator Lethal Zone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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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시되었다. 다시 한번 고무 돌기를 사용했으며,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어퍼와 다른 색을 사용했다. 모양도 여러 개의 얇은 선으로, 과거의 돌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어퍼 소재는 인조 가죽인 '하이브리드터치'이며, 전작과 같은 아웃솔을 사용했다. '마이코치(MI-COACH)'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 부분에 홈을 파 놓았다.[11]
5개의 리썰 존이 있으며, 각각 패스, 슈팅 등 다양한 킥에 도움을 준다.
출시 전부터 엄청난 파란을 몰고 다녔다. 생긴 것도 무슨 정신 에너지를 즐겨쓰는 외계인우주선을 연상케 하는데다,[12] 갑피 전체에 붙은 고무돌기를 둘러쳤으며, 더군다나 프레데터 LZ의 출시는 이후 부랴부랴 추격에 힘쓰던 나이키푸마를 거꾸러뜨리는 일에, 특히 푸마의 시장 점유율 폭락에 종지부를 찍었다.[13] 이번 만큼은 아디파워 프레데터가 모든 축구화 제작사들에게 강펀치를 날렸기에 연이은 LZ의 출시는 따라붙는 이들의 얼굴에 카운터 펀치를 날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우선 아디파워를 즐겨쓰던 선수들 대부분이 자기 발에 길들여지기도 전에 신속하게 갈아탔다. 이러한 모습에 라이벌 나이키가 보급형 제품들에 좋은 기술들을 넣는 것도 아디다스의 약진에 대한 대응이다. CTR360 시리즈의 트레콰티스타 III는 그 전까지 차용해오던 합성 가죽을 바로 아래 단계인 리브레토로 넘기고 캉가-라이트를 차용하였고 머큐리얼 시리즈티엠포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들도 갑피의 질이 상향 조정되었다.[15] 나이키 입장에서는 완전히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해도 무방하다. 무엇보다도 전적으로 미드필더를 위한 CTR360 마에스트리와는 달리 프레데터 LZ는 전작 시리즈와 달리 전 포지션에서 신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아디다스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줄 듯하다.
2012년 6월, 프레데터 LZ의 SL 버전이 출시되었다. 20g정도 가벼워졌으며 내구성의 보완을 위해 스터드가 더 굵은 것이 특징.

2.1.13. 프레데터 리썰존 II(Predator Lethal Zones II)


2013년 전작과 같은 어퍼에 리썰 존의 모양만 살짝 변형해 출시되었다. 전작과 비슷한 무게에 고무돌기들이 3D 입체화되어 1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인사이드 패싱 리시브 부분에 있던 메모리폼이 삭제되었고 I자형 고무돌기로 대체되었다.

2.1.14. 프레데터 인스팅트(Predator Instinct)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출시되었으며, 해당 컬러팩의 다른 축구화들처럼 비늘 같은 디자인을 띠고 있다. 프레데터 인스팅트를 끝으로 프레데터는 단종되었다.

2.2. 2018년~


이렇게 프레데터는 단종되었으나, 20년을 이어 온 사일로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프레데터를 그리워했다. X를 비롯한 다른 사일로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나, 2017년을 끝으로 에이스가 단종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 후속작이 발표되었으니...

2.2.1. 프레데터 18


바로 새로운 프레데터였다. 프레데터의 복귀 자체는 많은 사람들이 환영했으나, 에이스의 후속작, 즉 컨트롤 사일로라는 것이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디자인이 에이스 17과 상당히 흡사하다. 살펴보자면 어퍼는 에이스 17과 마찬가지로 프라임니트로 제작되었으며, 높은 발목 칼라가 존재한다. 에이스 17+ 퓨어컨트롤처럼 인솔과 미드솔에 부스트 폼이 들어가 있다. 어퍼에는 나이키의 ACC와 비슷한 컨트롤스킨 코팅이 씌워져 있어 만졌을 때 고무장갑과 같은 느낌이 든다. 토 박스와 중족부 부분에는 계단식 구조가 있는데, 과거 프레데터의 고무 돌기를 이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이점이 있는데, 과거의 고무 돌기가 슈팅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 계단식 구조는 볼 컨트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과거의 고무 돌기가 천연 가죽에 붙인 형태였다면, 프레데터 18의 구조는 어퍼 자체를 종이 접듯이 가공한 것이라 그 효과가 덜하다. 아웃솔은 컨트롤프레임을 사용했는데, 꽤 무겁다고 한다. 아무래도 컨트롤 사일로인지라 실망했다는 반응이 많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며 출시된 '에너지 모드' 팩에서는 1998년 출시된 액셀러레이터의 컬러를 그대로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프레데터 18의 출시 이후로 프레데터 매니아를 비롯한 모델들이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다.

2.2.2. 프레데터 19


1년만의 신작이기 때문에 큰 차이점은 없으나, 뒷꿈치 부분에 접힌 구조가 들어가거나 발목 칼라에 있는 글씨가 다른 등 미묘한 차이가 있다.

2.2.3. 프레데터 20


프레데터의 출시 이후 2년이 지났으니 아디다스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텐데, 과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 결과는 구세대 프레데터와 신세대 프레데터를 섞어 놓은 모습이었다. 기본적인 프라임니트 어퍼는 비슷한데, 어퍼에 무려 406개의 작은 돌기를 놓아 옛 프레데터의 고무 돌기를 재해석했다. 어퍼 이름부터가 '데몬스킨(Demonskin)'[16]이니... 아웃솔은 분리형이나, 나이키의 머큐리얼과 같은 유연함은 거의 없다. 프레데터 20은 20+,20.1,그리고 20.1 로우컷 버전으로 3가지의 최상급 모델이 있다. 분명히 발목 칼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로우컷 버전이 출시된 것은 희소식이 될 것 같다.

2.3. 리메이크


프레데터 18의 출시 이후, 수많은 과거의 프레데터 모델들이 리메이크되었다.

2.3.1. 리벤지 팩


2014년 프레데터 컵/액셀러레이터/매니아가 리메이크되었으며, 당시 최신작이었던 프레데터 매니아의 아웃솔에 인조 소재로 만들어진 어퍼를 사용했다.

2.3.2. 2014년~2017년


2017년 프레데터 매니아 샴페인골드가 리메이크되었다.
같은 해 프레데터 프리시전도 리메이크되었는데, 다른 리메이크작과 달리 캥거루 가죽, 고무 돌기 등을 사용해 원작과 가깝게 제작했다.
프레데터 액셀러레이터 DB가 프레데터 18 출시를 앞두고 리메이크되었다. 데이비드 베컴이 신었던 프레데터 프리시전의 컬러를 가져왔다. 다만 에이스 17의 형태를 하고 있고, 어퍼 또한 프라임니트로 제작되었다.

2.3.3. 프레데터 18 기반


2018년 프레데터 액셀러레이터가 2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되었다. 천연가죽 어퍼와 텅 등은 원작과 거의 같지만, 아웃솔은 새롭게 출시된 프레데터 18의 컨트롤프레임 아웃솔이다. 노란색의 'Electricity' 컬러가 먼저 출시되었으며, 검/빨의 오리지널 컬러는 나중에 출시되었다. 각각 300족, 1998족이 생산되었다.
2019년 프레데터 시리즈의 25주년을 맞아 '25 Years of Predator' 가 출시되었다. 흰색과 은색의 프리시전, 금색의 액셀러레이터가 각각 데이비드 베컴지네딘 지단을 위해 리메이크되었다. 역시 아웃솔은 컨트롤프레임을 사용한다.
2020년 3월 프레데터 매니아의 '재팬 블루' 컬러가 출시되었다.
2020년 프레데터 앱솔루트가 흰색과 금색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아웃솔은 컨트롤프레임이나, 스터드 모양은 과거 앱솔루트의 모양이다.

3. 총평


본래는 프레데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격수를 위한 축구화였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경쟁사들은 공격수 전용 축구화의 경량화를 계속 진행했고 여전히 무겁고 둔탁했던 프레데터는 공격수들의 선호도에서 자연스레 밀려나 한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키커 전용 축구화로 오명까지 있을 정도였다.
2011년 아디파워 프레데터의 출시를 기점으로 프레데터는 중앙 수비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축구화가 되었다. 기존 프레데터의 280~300g이라는 중후한 무게를 확 벗어던졌으며(약 230g)[17] 그 이름에 걸맞는 터치감과 가벼운 무게임에도 놀라운 킥력을 선보이며 수많은 선수들, 특히 공격수들을 매료시켰다. 오랜만에 출시된지라 꽤 심혈을 기울인 흔적도[18] 있고 색상 배합도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자철이 메인 모델이었는데 LZ가 출시되자 마자 신속하게 갈아탔(...)지만 로빈 반 페르시는 아직도 신고 있고 여전히 빅리그 내 많은 선수들이 아디파워를 즐겨 신을 정도로 프레데터는 물론 축구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다.


[1] '액셀레이터'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있으나, 'accelerator'에는 '레' 발음이 2개다.[2] 'lethal'은 '치명적인'이라는 뜻으로, 'lethal zone'은 치명적인 킥을 날릴 수 있는 위치라는 의미다.[3] 2012년 10월 14일 기준 프레데터 LZ는 분데스리가를 제외한 모든 빅리그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4] 축구화를 이렇게 만들면 굉장히 무거워진다. [5] '액셀레이터'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있으나, 'accelerator'에는 '레' 발음이 2개다.[6] 계속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명한 선수들은 거의 모두가 프레데터를 신었다.[7] 따라서 인솔을 교체할 수 없다.[8] X는 로마 숫자로 10이다.[9] '타우루스'가 라틴어로 '황소'라는 뜻이므로 소가죽을 흉내낸 합성 가죽으로 보인다.[10] 'lethal'은 '치명적인'이라는 뜻으로, 'lethal zone'은 치명적인 킥을 날릴 수 있는 위치라는 의미다.[11] 마이코치는 발바닥에 '스피드셀' 칩을 집어 넣어 활동량, 속도와 같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12] 이러한 디자인은 특유의 텅(혀)이 사라져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13] 푸마 입장에서는 방어 차원에서 파워캣 1.12 SL을 출시하고 현재 대표 모델로 밀고 있는 에보스피드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지만 LZ의 인기가 심해도 너무 심했다. 게다가 파워캣 1.12는 옛날의 프레데터 파워스워브를 진화시킨 형태에 가까웠기에 애초에 상대도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최상급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가죽마냥 두터웠기 때문에 실망스럽다는 평이 적지않은 상태였다.[14] 대표적인 예가 가엘 클리쉬[15] 이미 엄브로를 인수했었기에 나이키는 죽어가는 엄브로를 살리려고 같은 수준의 제품임에도 비교적 저가로 출시하고 많은 기술을 적용하여 '엄브로=가성비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나이키 제품을 신는 선수들에게 일부러 엄브로를 신게 해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었건만 믿었던 계약자들[14]이 자꾸 LZ로 갈아타서 피눈물을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나이키는 엄브로를 매각했다.[16] Demon은 악마라는 뜻으로,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17] 매장에서 판매하는 울트라 라이트 깔창 착용 시 210g대다. 당시 푸마의 최고급 스피드라인 축구화 v1.11이 220g였고 이후 부랴부랴 발표한 v1.11 SL은 175g 정도였지만 내구성의 문제와 덮개 유무에 따른 호불호가 갈려 사실상 매장당했다.[18] 파워 스파인이라는 기술은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슈팅을 가능케했고 앞코 부분을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 야들야들한 볼 터치를 구현해냈다. 또한 늘 장식이나 다름없었던 아디다스의 대표 상징인 삼선 한가닥 한가닥을 특수 고무로 만들어 반발력 증가를 꾀하였는데 이 삼선은 끈과도 연결되어 있어 꽉 묶었을 경우 발을 완전하게 감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