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1회
1. 개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순위가 적힌 투명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연습생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것으로 시작했다. 가장 먼저 입장한 연습생은 스타쉽의 정세운과 이광현. 시즌1과 달리 중앙에 1위 자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생겼고 1위 자리는 먼저 앉은 연습생이 있어도 뺏을 수 있으며 뺏는 방법은 자유라는 공지가 미리 소속사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맨 처음 홍은기 연습생이 1위 자리에 앉았으나 유회승 연습생이 올라오자 그냥 자리를 비켜 주었으며, 다음으로 이인수 연습생이 1등 자리에 도전, 팔씨름을 해서 패배했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장문복 연습생이 탕수육 게임을 제안, 승리하면서 최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와 트레이너들을 소개하고 소속사별 등급 평가를 했다.
2. 기획사별 무대 및 방송내용
2.1. 위에화
기획사 퍼포먼스 평가에서 먼저 지원할 연습생이 있냐는 보아의 질문에 전원이 당당히 손을 들어 가장 처음으로 평가를 치른 기획사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비주얼과 귀여운 모습이 부각되었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보아를 비롯한 여성 트레이너들은 무대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으나 이와 대조적으로 우중충한 표정의 남성 트레이너들의 모습이 압권(...) 다섯 명의 연습생들 중 안형섭이 부각되었는데 무대 대기 시간부터 연습하는 다른 연습생을 보자 자신이 더 열심히 연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B등급보다 낮은 등급을 맞으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며 굉장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D등급을 맞게 되자 좌절하게 된다. 무대 퍼포먼스를 감상한 타 연습생들 역시 최소 B등급 정도를 예상했으나, 연습생 전원 C등급과 D등급을 맞자 이번 시즌의 등급 컷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2.2. HIM
지난 시즌 황인선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참가자 중 최연장자인 박성우의 무대가 공개되었다.[1] 박성우의 경우, 101명의 연습생을 상암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을 때 까치발남 직캠이 공개되면서 엄청난 관심을 가져간 화제의 연습생이었다. 그러나 본 무대는 배우 지망생답게 아이돌의 기본기가 갖춰져 있지 않았으며, 민망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결과는 당연히 F등급.
2.3. 짧게 지나간 중소 기획사
스치듯 지나가던 연습생들로 등급을 받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2.4. 기타 중소 기획사
보아의 촌철살인 평가를 부각시키기 위해 스치듯 지나가던 연습생들로 냉정한 심사평과 함께 전부 F를 받았다. 단 D를 받은 한민호와 자진 하차한 남윤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2.5. 개인 연습생
지난 시즌과 다르게 개인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 평가가 처음으로 방송되었다. 그 중 SBS 보컬 프로그램인 신의 목소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재환에게 포커싱이 맞춰졌는데 솔로곡을 선보이며 보컬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 후 댄스 트레이너들의 즉흥적인 댄스 요구에 음악이 나오자 당황했으나, 재치있게 넘어가 센스 있다는 평을 들었다. 타 연습생들은 뛰어난 보컬 실력과 센스 때문에 A클래스의 배정을 예상했으나 춤이 발목을 잡아 김재환은 B클래스에 들어가게 되고, 다른 개인 연습생인 최동하와 김찬은 각각 C, D 등급을 받게 된다.
2.6. 마루기획
나야 나 (PICK ME) 엔딩에서 한 윙크로 주목을 받은 박지훈의 무대가 공개되었다. 같은 소속사인 한종연이 과거 행실 논란으로 하차를 하게 되어 그의 분량이 편집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준비한 무대의 센터가 한종연이기도 했고 한종연 혼자만 까만 옷을 입는 등 한종연만 편집하기란 어려웠는지 편집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방송에 나오게 되었다. 무대 이후 추가 질문이나 춤/노래 추가 요청은 모두 한종연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인지 방송되지 않았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둬 댄스 트레이너들의 극찬을 받았으나 그만큼 보컬적인 부분을 포기했기에 좋은 등급을 받지 못했다.
2.7. 브레이브
등장할 때부터 심사위원들과 연습생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며 춤과 노래의 밸런스가 좋은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호평을 받았음에도 본인이 만족을 하지 못해 프리스타일 댄스를 춰도 되는지 물었고 보아는 오히려 등급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역시 흠 잡을 데가 없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극찬을 받았다. 결과는 당연히 A등급으로 기획사 평가에서 첫 A등급을 받은 연습생이 되었다.
2.8. 큐브
시즌1에서 같은 소속사의 권은빈과 전소연이 A등급을 받았기에 이들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유선호의 6개월차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소개답게 마이크를 내려놓고 기본기인 루틴을 추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라이관린은 자작랩, 유선호는 보컬을 짧게 선보였으나, 이 역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결과는 라이관린 D등급, 유선호 F등급.
2.9. 플레디스
자신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김종현이 다시 연습생으로 나오자 가희는 "나 쟤들 너무 짠해... 쟤네 너무 안 돼가지고..." 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가희가 시즌1 당시 앞으로 데뷔해서 승승장구할 플레디스 걸즈를 보는 얼굴과, 구르고 구르다 결국 연습생 신분으로 프듀까지 나오게 된 뉴이스트를 바라보는 얼굴의 극명한 온도차가 대비된다.
2.10. 판타지오
지난 시즌 I.O.I로 선발된 김도연과 최유정의 좋은 성적으로 대중의 시선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특이한 옹씨 성으로 주목을 받았다.[2] 배우 같은 수려한 비주얼로 여성 트레이너들뿐만 아니라 이석훈 트레이너의 마음도 설레게 했다. 쉬는 시간 때 A클래스 입성에 자신 있는 연습생이 있냐는 보아의 질문에 유일하게 손든 연습생임이 밝혀졌다. 필살기는 춤이라며 프리스타일 댄스를 췄으며 센스 있는 손키스 안무로 마무리했다. 신유미 트레이너로부터 보컬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으며 본인 역시 춤 외에 다른 분야에서 발목을 잡혀 B등급을 받을 것 이라고 예상했으나 A등급을 받고 환호했다.
3. 참가자별 분량 분석
4. 전체 순위표
4.1. TOP11
시즌1처럼 1회 방영 시작 동시에 투표가 시작되었으며, 1회가 끝나자마자 순위가 공개되었다. 첫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팬덤의 중요성. 시즌2 역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 1분 PR의 영향이 컸다.
힙통령 장문복과 엠 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 나야 나 (PICK ME)로 상위권 팬덤을 구축해 놓은 센터 이대휘와 윙크남 박지훈, 옹성우, 상암에서 첫 진행된 국민 프로듀서님들과의 만남에서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주학년, PR 영상부터 팬덤을 구축한 배진영, 세븐틴 데뷔조 탈락과 원펀치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김사무엘,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을 해서 주목받은 이의웅이 진입했으며 안형섭과 라이관린의 경우 나야 나 (PICK ME)에서 단 한 컷도 가져가지 못한 연습생이었지만 정식 공개된 후 첫 방송 전까지 눈에 띄게 팬덤이 늘어났던 연습생들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박지훈이 첫 1위를 차지했다는 점. 방송 초기인 만큼 압도적인 화제성을 몰고 온 장문복이 1위를 할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었다. 뉴이스트에서는 사전에 가장 팬덤을 많이 모은 황민현만이 TOP11에 진입했다. 1회에 뉴이스트가 전폭적으로 분량을 가져가긴 했지만, 과거 논란 문제로 향후 예측이 어려울 뻔 했으나 지인들의 해명글이 올라와 잠잠해졌다.
4.2. 12~101위
5. 총평
무난했지만 시즌1을 뛰어넘겠다 싶을 정도의 재미와 구성은 부족했다. 무언가 눈에 확 띄는 매력이나 시즌2만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려웠다.
연습생들간의 공연을 단순 나열식으로 배치해 약간 지루한 점도 있었다면 시즌1의 잔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으나 남자 연습생들 간의 경쟁은 어딘가 모르게 약간 긴장감도 떨어져 보였고 몇몇 눈에 띄는 참가자를 제외하면 박진감은 부족했다고 본다.
다만 이미 인기가 가장 높은 장문복과 데뷔 6년차 뉴이스트의 안타까운 스토리, 30세 도전자의 마지막 도전 등 흥미를 끌 만한 요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편집되어서 제대로 등장하지 못하는 연습생들이 꽤 있었고 일부 참가자 위주의 편집도 여전한 것으로 보여서 '''분량으로 인한 형평성 문제는 이번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 등장하지 못한 연습생들이 많이 있는데 뉴이스트와 장문복에게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비판이 있다.[4]
6. 여담
- 시즌1에서는 기획사별 무대 순서에 앞서 박민지 연습생이 먼저 하겠다고 자원했으나 실제 방송은 투표가 마감되기 직전에 나와 유일하게 A등급을 받고도 1차 컷오프에서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서는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
[1] 시즌1의 실제 최연장자는 황인선이었으나 진짜 나이를 속이고 3살 낮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등급 평가 시에는 다들 박하이가 최연장자라고 생각하였다. 실제 나이를 공개한 것은 이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내부적으로 점차 공개한 것. 이후 공개된 '50 50 '떼' 닭싸움! @ 설특집 101 명랑체육대회 (1부)' 영상을 보면 맏언니라는 자막을 확인할 수 있다.[2]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홍성우 씨', '공성우 씨'라고 되묻는다고 밝혔다.[3] 안형섭의 PICK ME 포함한 분량이다. 제외시 분량은 6분 38초로 5위로 떨어진다. [4] 특히 장문복의 무대는 2회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