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탈링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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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ling Jaya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에 위치한 도시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 일부 내지 광명시 일대와 유사한 위치이다.
한국인들은 종종 '페탈링자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말레이어 'e'는 'ㅓ' 내지 'ㅡ'의 중간 발음이며, Petaling Jaya의 경우는 '프탈링자야'에 가깝게 발음된다. 물론 '페탈링자야'로도 여기로 들어올 수는 있으나 엄연히 '''잘못된 표기'''이다.
참고로 '프탈링'이나 '페탈링'으로는 여기로 들어올 수 없는데, '프탈링'은 이 도시를 포함하는 구역의 이름이다. 자세한 사항은 프탈링 구 참조. 은근 많은 사람들이 그냥 '프탈링'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여담으로 현지인들은 '프탈링자여'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 점은 수도권 말레이어 참조.
1950년대 쿠알라룸푸르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포화상태가 이어지자, 당시 말라야[1] 를 지배하고 있던 영국은 쿠알라룸푸르 주변의 허허벌판에 대대적인 신도시 계획을 세운다.
영국군 원수 제럴드 템플러가 계획했으며, 1952년 공사가 시작된 후 1953년 말에 완공되었다. 완공 후 쿠알라룸푸르에 편입되었는데, 오늘날 이 지역은 소위 '구시가지'의 뜻에서 'Old Town'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1974년 쿠알라룸푸르가 직할시로 승격될 때 이곳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분리되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 또는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보인다.
이후 프탈링자야는 급속한 성장을 겪었으며, 2006년 특별시로 승격되어, 미리(사라왁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가 아닌 특별시'로 기록되었다.
2006년 6월 20일 특별시 승격과 함께 시장이었던 아흐마드 테르미지 푸테는 최초의 '프탈링자야 특별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이유(...)로 2개월만에 사임했고 모하마드 로슬란 사키만이 승계했다.
총 4개의 선거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북프탈링자야, 남프탈링자야, 수방, 클라나자야이다. 현재 국회의원은 토니 푸아(DAP 소속; 북프탈링자야 선거구), 히로이시엔(PKR 소속; 남프탈링자야 선거구), R. 시바라사(PKR 소속; 수방 선거구), 웡첸(PKR 소속; 클라나자야 선거구)이다. 전부 다 야당인데, 소위 여촌야도 현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더더욱이나 중국인이 많은 특성상 야당의 지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떡밥이지만, 예전부터 줄곧 쿠알라룸푸르 편입 논란이 이어져 왔다. 그럴만도 한게, 원래는 쿠알라룸푸르 소속이었으나 1974년 쿠알라룸푸르가 슬랑오르 주에서 분리되었을 때 프탈링자야는 여전히 슬랑오르에 남았다는 점이다.
당초 이 사실을 예측하지 못하고 도시계획을 한 결과, 쿠알라룸푸르와의 경계가 매우 지저분하다. 좀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는데, 그저 비슷한 분위기에 같은 동네처럼 보이지만, 정작 길 건너면 아예 다른 행정구역이고, 말레이시아의 서울대인 말라야대학교 캠퍼스에서 바로 나와 길 건너면 바로 여기다(...). 심지어 서울시 중구에 해당되는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지역에서 몇 분만 걸으면 바로 여기(...). 현지인들이야 아무렇지 않게 넘기겠으나, 아예 위성도시들까지 포함시켜 개발한 서울 사람들, 아니, 굳이 서울 사람들이 아니어도, 위성도시도 가급적 광역권으로 묶는 한국인들에게는 좀 황당할 수 있다. 프탈링자야 뿐 아니라 그 위성도시들 자체가 좀 그렇다.
이러다보니 현지인들은 여기까지도 슬랑오르 소속이라기 보다는 쿠알라룸푸르 소속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세며, 본인들 입장으로도 설상 쿠알라룸푸르로 편입되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지방사람들도 '나 프탈링자야 갈거다' 하면 십중팔구 '쟤 KL(쿠알라룸푸르) 간데'라고 하지, '쟤 슬랑오르 간데'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윗동네처럼 툭하면 어느 도시를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기는 나라가 아니고, 타 지역간의 정서는 한국의 도나 도급 행정구역(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등)간의 정서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애초에 정부가 함부로 옮길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옮기더라도 주민들이 원치 않거나 하면 성사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로 치면 마치 행정구역 개편/경기권/서울확장론/광명시 서울편입과 유사하다.
2014년 조사(어림)에 따르면 613,977명이라고 하나, 이듬해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는 55만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보인다. 쿠알라룸푸르와 합치면 총 150만은 된다고.
인구의 40%가 말레이인으로,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인이 가장 많다. 하지만 반에 못 미치며, 30%가 중국인이고 나머지 30%는 인도인이다. 중국인과 인도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위에서 말한 대로 야당의 지지가 셀 수밖에 없으며, 외국인들은 주변 분위기와 풍경, 느낌 때문에 말레이시아라는 점을 알 수 있겠으나 마치 중국에 온 것 같다고 한다(...).
때문에 중국인들을 소위 '개무시'하거나 하는 짓거리는 하지 말자.
공항 소재지인 수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제학교들이 발달하면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유학장소이기도 하다. 주로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 등 피부가 검은 무슬림들 위주로 온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사회 전체와 마찬가지로 은근 배타성이 악명이 높은데, 다민족이면서도 이렇게 배타성이 악명이 높다는 점이 스위스와 비슷하다. 특히 이민국에 가면 툭하면 시비를 걸거나 까다롭게 굴거나 하는 등 공무원들의 태도가 문제인데, 내국인이라면 잘만 대해주지만 외국인이라면 예의조차 안 지킨다.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좀 지키지만, 방글라데시인이라면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외국인들이 유학을 많이 하다 보니, 당연하겠지만 그들도 학교를 다니면서 나름의 알바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한마디로 시궁창인데, 많은 가게 등지에서 외국인이 지원하면 그저 '외국인'을 이유로 안 받아준다. 대놓고 'Malaysian ONLY' 하면서 'only'만 대문자로 큼직하게 적어놓는 등 그들의 배타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심지어 방을 빌려서 산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대놓고 '안 된다'고 하는 일이 심각하다. 현지인들은 '그건 그쪽에서 현지인들을 선호하니깐'이라며 발뺌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전세계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매너없는 행위이다. 선호하더라도 외국인에게 이러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선호해서가 아니라 그들에 대한 노골적인 제노포비아를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로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갈등이 매우 심각하며, 외국인들은 툭하면 '마음 같아서는 하루빨리 여기서 떠나고 싶다'고 할 정도. 특히 방글라데시인들은 아예 자국 정부에 '제발 이런 말레이시아와 단교하고, 말레이시아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해 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카더라.
충청남도 아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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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ling Jaya
1. 개요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에 위치한 도시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 일부 내지 광명시 일대와 유사한 위치이다.
2. 명칭
한국인들은 종종 '페탈링자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말레이어 'e'는 'ㅓ' 내지 'ㅡ'의 중간 발음이며, Petaling Jaya의 경우는 '프탈링자야'에 가깝게 발음된다. 물론 '페탈링자야'로도 여기로 들어올 수는 있으나 엄연히 '''잘못된 표기'''이다.
참고로 '프탈링'이나 '페탈링'으로는 여기로 들어올 수 없는데, '프탈링'은 이 도시를 포함하는 구역의 이름이다. 자세한 사항은 프탈링 구 참조. 은근 많은 사람들이 그냥 '프탈링'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여담으로 현지인들은 '프탈링자여'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 점은 수도권 말레이어 참조.
3. 역사
1950년대 쿠알라룸푸르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포화상태가 이어지자, 당시 말라야[1] 를 지배하고 있던 영국은 쿠알라룸푸르 주변의 허허벌판에 대대적인 신도시 계획을 세운다.
영국군 원수 제럴드 템플러가 계획했으며, 1952년 공사가 시작된 후 1953년 말에 완공되었다. 완공 후 쿠알라룸푸르에 편입되었는데, 오늘날 이 지역은 소위 '구시가지'의 뜻에서 'Old Town'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1974년 쿠알라룸푸르가 직할시로 승격될 때 이곳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분리되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 또는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보인다.
이후 프탈링자야는 급속한 성장을 겪었으며, 2006년 특별시로 승격되어, 미리(사라왁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가 아닌 특별시'로 기록되었다.
4. 정치
2006년 6월 20일 특별시 승격과 함께 시장이었던 아흐마드 테르미지 푸테는 최초의 '프탈링자야 특별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이유(...)로 2개월만에 사임했고 모하마드 로슬란 사키만이 승계했다.
총 4개의 선거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북프탈링자야, 남프탈링자야, 수방, 클라나자야이다. 현재 국회의원은 토니 푸아(DAP 소속; 북프탈링자야 선거구), 히로이시엔(PKR 소속; 남프탈링자야 선거구), R. 시바라사(PKR 소속; 수방 선거구), 웡첸(PKR 소속; 클라나자야 선거구)이다. 전부 다 야당인데, 소위 여촌야도 현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더더욱이나 중국인이 많은 특성상 야당의 지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4.1. 쿠알라룸푸르 편입?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떡밥이지만, 예전부터 줄곧 쿠알라룸푸르 편입 논란이 이어져 왔다. 그럴만도 한게, 원래는 쿠알라룸푸르 소속이었으나 1974년 쿠알라룸푸르가 슬랑오르 주에서 분리되었을 때 프탈링자야는 여전히 슬랑오르에 남았다는 점이다.
당초 이 사실을 예측하지 못하고 도시계획을 한 결과, 쿠알라룸푸르와의 경계가 매우 지저분하다. 좀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는데, 그저 비슷한 분위기에 같은 동네처럼 보이지만, 정작 길 건너면 아예 다른 행정구역이고, 말레이시아의 서울대인 말라야대학교 캠퍼스에서 바로 나와 길 건너면 바로 여기다(...). 심지어 서울시 중구에 해당되는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지역에서 몇 분만 걸으면 바로 여기(...). 현지인들이야 아무렇지 않게 넘기겠으나, 아예 위성도시들까지 포함시켜 개발한 서울 사람들, 아니, 굳이 서울 사람들이 아니어도, 위성도시도 가급적 광역권으로 묶는 한국인들에게는 좀 황당할 수 있다. 프탈링자야 뿐 아니라 그 위성도시들 자체가 좀 그렇다.
이러다보니 현지인들은 여기까지도 슬랑오르 소속이라기 보다는 쿠알라룸푸르 소속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세며, 본인들 입장으로도 설상 쿠알라룸푸르로 편입되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지방사람들도 '나 프탈링자야 갈거다' 하면 십중팔구 '쟤 KL(쿠알라룸푸르) 간데'라고 하지, '쟤 슬랑오르 간데'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윗동네처럼 툭하면 어느 도시를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기는 나라가 아니고, 타 지역간의 정서는 한국의 도나 도급 행정구역(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등)간의 정서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애초에 정부가 함부로 옮길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옮기더라도 주민들이 원치 않거나 하면 성사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로 치면 마치 행정구역 개편/경기권/서울확장론/광명시 서울편입과 유사하다.
5. 사회
5.1. 주민
2014년 조사(어림)에 따르면 613,977명이라고 하나, 이듬해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는 55만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보인다. 쿠알라룸푸르와 합치면 총 150만은 된다고.
인구의 40%가 말레이인으로,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인이 가장 많다. 하지만 반에 못 미치며, 30%가 중국인이고 나머지 30%는 인도인이다. 중국인과 인도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위에서 말한 대로 야당의 지지가 셀 수밖에 없으며, 외국인들은 주변 분위기와 풍경, 느낌 때문에 말레이시아라는 점을 알 수 있겠으나 마치 중국에 온 것 같다고 한다(...).
때문에 중국인들을 소위 '개무시'하거나 하는 짓거리는 하지 말자.
5.2. 배타성
공항 소재지인 수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제학교들이 발달하면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유학장소이기도 하다. 주로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 등 피부가 검은 무슬림들 위주로 온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사회 전체와 마찬가지로 은근 배타성이 악명이 높은데, 다민족이면서도 이렇게 배타성이 악명이 높다는 점이 스위스와 비슷하다. 특히 이민국에 가면 툭하면 시비를 걸거나 까다롭게 굴거나 하는 등 공무원들의 태도가 문제인데, 내국인이라면 잘만 대해주지만 외국인이라면 예의조차 안 지킨다.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좀 지키지만, 방글라데시인이라면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외국인들이 유학을 많이 하다 보니, 당연하겠지만 그들도 학교를 다니면서 나름의 알바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한마디로 시궁창인데, 많은 가게 등지에서 외국인이 지원하면 그저 '외국인'을 이유로 안 받아준다. 대놓고 'Malaysian ONLY' 하면서 'only'만 대문자로 큼직하게 적어놓는 등 그들의 배타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심지어 방을 빌려서 산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대놓고 '안 된다'고 하는 일이 심각하다. 현지인들은 '그건 그쪽에서 현지인들을 선호하니깐'이라며 발뺌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전세계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매너없는 행위이다. 선호하더라도 외국인에게 이러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선호해서가 아니라 그들에 대한 노골적인 제노포비아를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로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갈등이 매우 심각하며, 외국인들은 툭하면 '마음 같아서는 하루빨리 여기서 떠나고 싶다'고 할 정도. 특히 방글라데시인들은 아예 자국 정부에 '제발 이런 말레이시아와 단교하고, 말레이시아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해 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카더라.
6. 한국과의 관계
충청남도 아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