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킹

 

'''초신성 플래시맨 주역 메카'''
'''플래시 킹'''
플래시 타이탄
[image]
1. 소개
2. 성능
3. 구성 비클
3.1. 탱크 코만도[1]
3.2. 제트 델타
3.3. 제트 시커
4. 활약
6. 같이 보기


1. 소개


'''코어 머신'''
'''좌반신'''
'''우반신'''
'''합체(변형)'''
탱크 코만도
제트 델타
제트 시커
플래시 킹
초신성 플래시맨의 주역 1호 메카. 테마곡은 미야우치 타카유키가 부른 '빛나라! 플래시 킹'.국내명은 후뢰시킹.
탱크 코만도, 제트 델타, 제트 시커가 합체해서 완성되는 로봇으로 합체 구호는 '합체! 플래시 크로스'.
시리즈 최초로 이름에 '킹(King)'이 들어간 주역 메카이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5체 합체 다음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3체 합체 로봇인데, 합체를 구성하는 머신과 합체 방식은 슈퍼전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상당히 유니크하다. 먼저 합체를 구성하는 메카들 중 1호기 = 머리~동체에 해당하는 메카가 비행체가 아닌 최초의 케이스고 플래시 킹 이전까지 3체 합체 로봇들이 보였던 고정 패턴[2]에서 벗어나 2, 3호 메카가 각각 우측 팔과 다리 / 좌측 팔과 다리가 되는 독특한 합체 시스템[3][4]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부속무장인 검을 자체휴대 하거나 전송/소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함에서 사출하는 방식도 시리즈가 40년 넘게 이어져 온 지금까지도 전 시리즈 중 유일하다.[5]
플래시 킹의 실드는 전투 중 쓴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활용도가 적은데, 이상하게도 수전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포즈를 취할 때만 실드를 손에 들고 있다.[6] 또한 플래시 킹의 실드는 작중에 파손되거나 균열이 생기는일은 없었으나 강력한 공격을 당할경우 플래시 킹이 떨어뜨리기도 했다.[7] 또한 적의 공격에 따라선 플래시 킹의 실드로 반사가 가능한 공격도 존재했다.

2. 성능


전고 51.2m, 중량 675t. 프리즈니움 재질의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비행 속도는 마하 2.5. 내장 무기로 복부의 킹 미사일, 가슴의 킹 빔과 레인보우 빔[8], 눈에서 발하는 킹 플래쉬, 로켓 펀치의 일종인 킹 너클을 탑재하였다.[9] 주 무기는 킹 실드[10]와 코스모 소드. 이마에서 광선을 내뿜어 힘을 증폭시키는 풀 파워, 몸을 회전해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빅 플래시라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내장된 슈퍼 컴퓨터는 피리를 부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정교하다.[11] 국내 더빙판에서는 코스모 소드가 슈퍼 우주검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마무리 기술은 슈퍼 코즈모 플래시로 높이 점프한 후 고속으로 2회전하면서 생긴 힘으로 적을 가르는 기술이다. 플래시맨 5인이 탑승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추가로 회전력을 이용한 코즈모 소드 불꽃 되돌리기도 있다. 국내판에서 슈퍼 코스모 플래시는 "슈퍼 우주검 후뢰시"로 로컬라이징되었다.

3. 구성 비클



3.1. 탱크 코만도[12]


레드 플래시가 타는 탱크로 무장은 미사일 2개. 주로 300km의 속도로 땅을 달리지만, 합체시 하늘을 마하3의 속도로 난다. 합체시 머리와 몸통이 된다. 25화에서는 그린 플래시가 탑승하기도 했다.
합체시가 아니더라도 비행이 가능하다.

3.2. 제트 델타


그린 플래시와 옐로 플래시가 타는 전투기로 무장은 메가 빔 포. 최고 비행속도는 마하 10.2. 합체시 오른팔과 오른다리가 된다.

3.3. 제트 시커


블루 플래시와 핑크 플래시가 타는 조기 경보기 형태의 정찰 전투기로 무장은 2연발 레이저 포. 기체 윗 부분엔 레이돔이 있는데 이것은 합체 후 킹 쉴드가 된다. 합체시 왼팔과 왼다리가 된다.

4. 활약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로, '아군의 거대 로봇은 무적'이라는 공식을 깬 파격적인 거대 로봇이다.'''[13][14] 15화에서 더 즈콘다에게 팔다리가 통째로 날아가는 등 처참하게 파괴되어 이후 플래시 타이탄이 등장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무사히 수리가 완료되어, 20화에서 그레이트 타이탄으로 합체할 수 없을 때 다시 등장한다.[15] 플래시 타이탄이 등장한 후에도 주역 로봇 자리는 빼앗기지 않았고 타이탄보다 더 많이 등장하면서 꾸준히 사용되며, 종반부인 49화에서 더 데우스라와 맞붙어 그를 쓰러뜨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최종화인 50화에서 데우스의 가면과 남은 유전자액, 그리고 그 동안 수전사의 거대화를 담당했던 크라겐까지 모두 융합시켜 만든 최후이자 최강의 수전사 더 데모스와의 1차전까지 활약하지만 이 싸움에서 킹 미사일은 전혀 안 먹히고, 킹 빔은 오히려 흡수당해서 데모스를 파워업 시켜버리며, 최후의 보루로 슈퍼 코스모 플래시를 시전했으나 데모스의 내구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오히려 코스모 소드가 부러진다. 결국 데모스에게 처참하게 당하여 전투불능 상태로 쓰러지고 만다.[16] 이후 2차 최종 결전 때는 플래시 타이탄으로 마무리 했다.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에서 고버스터 에이스가 환상의 레인저 키를 이용해 변신하여 다시 등장하는데, 고작 킹 너클만 날리고 끝나서 내심 많은 활약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5. 완구


DX완구 박스와 완구 본체에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보면 각각의 비클 이름 끝에 "탱크 코만도 '''1'''", "제트 델타 '''2'''", "제트 시커 '''3'''"과 같이 숫자가 붙어있으나, 플래시맨 당사자를 비롯해 이 숫자까지 불러주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
영상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모형을 만들 경우 합체 구조상 어깨, 팔꿈치, 고관절, 무릎 등의 가동 일부 또는 전체를 구현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 DX완구도 머리의 360도 회전과 팔을 앞-위-뒤-아래로 움직이는 360도(8클릭) 회전만 가능하다. 이런 가동개소가 적다는 점은 DX 완구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데에 있어 안전성에 우선순위를 높이 매기기 때문에 애초부터 가동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완구로서의 관점뿐만 아니라, 합체 구조부터가 관절의 위치와 역할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프로포션과 가동을 양립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관점도 마찬가지다.
2020년 기준으로 흘러간 옛날 슈퍼전대 시리즈의 로봇을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군은 슈퍼 미니프라 정도 뿐[17]인데, 슈퍼 미니프라로 출시되는 슈퍼전대 로봇들은 가동과 프로포션을 양립하기 위해 구조나 설정을 어레인지 하는 경우도 많다.
그 중에서도 플래시 킹은 아래와 같이 영상에서 보여준 모습 대로 제품을 출시할 경우 가동에 제약이 있거나 가동 자체가 불가능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추후 어떤 라인업으로든 합체를 구현하면서 가동성도 확보한 모델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어레인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 어깨의 가동 불가: 통상적으로 팔을 앞-위-뒤-아래 360도로 회전시키는 가동은 어깨와 몸통 사이에 있는 막대형 축관절이 담당하고, 팔을 좌우로 벌리는 가동은 어깨 내부에 심어진 회전식 축관절이 담당한다. 그러나 플래시 킹은 제트 델타와 제트시커의 기수가 플래시 킹의 상완부 속으로 접혀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통상 어깨나 팔꿈치 관절이 있어야 할 자리를 제트 델타/시커의 기수를 수납하기 위해 비워둬야 하다 보니 어깨 속에는 관절을 심을 수가 없다. 그 결과 플래시 킹은 어깨와 몸통 사이에 팔을 앞-위-뒤-아래 360도 회전 시키는 8클릭 축관절 하나만 있어서, 팔을 좌우로 벌리는 어깨 가동이 불가능하다.[18]
  2. 팔꿈치의 가동 불가: 마찬가지로 제트 델타/시커의 길쭉한 기수가 팔꿈치 속까지 접혀들어가므로, 팔 내부에 팔꿈치 관절을 심을 수 없다.
  3. 고관절(허벅지)의 가동 불가: 플래시 킹의 몸과 다리를 이어주는 기다란 뼈대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구조이기 때문에 고관절과 연결되지 않는다.
  4. 무릎의 가동 불가: 플래시 킹의 몸과 다리를 이어주는 기다란 뼈대가 제트 델타/시커 상태일땐 다리 속에 완전히 수납되어 있기 때문에, 허벅지와 오금 사이에 무릎 관절을 심어둘 공간이 없다.
여담이지만 87~88년도쯤 '''외계 우뢰용'''이라는 황당한 이름을 달고 절찬리 판매된 일이 있었다. 정작 그 우뢰용이라는 아동극에서는 조잡한 괴물 슈트 외엔 두드러진 메카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카피판으로 프라로 발매된 적도 있는데 DX완구를 프라로 만든듯 조립한다는 것 외에는 완구와 동일한 수준이였다.

6. 같이 보기




[1] 더빙판에서는 단어 순서가 바뀌어 "코만도 탱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2] 1호 메카는 반드시 전투기 또는 그를 모티브로 한 비행체이며 로봇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수의 형태가 바뀌는 변형은 없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록 뾰족해지는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 2호 메카는 반드시 로봇의 팔을 가지고 있고 상반신 일부 또는 전체를 구성한다. / 3호 메카는 반드시 발을 포함하는 다리 일부 또는 전체가 된다.[3] 일본에서는 이를 '3차원 슬라이드 합체'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으로 광고했었다.[4] 비슷한 합체 방식을 가진건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발디오스가 있지만 이쪽은 다리만 슬라이드 합체고 팔은 몸통이 되는 부분에 붙어있다.[5] 하세가와 유이치의 멋진과학으로 가자! 에서도 이 유니크함을 플래시 성의 기술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이며, 파이브 로보가 플래시 킹과 디자인의 유사성을 갖는 이유와도 연결짓는 기막힌 해석력을 보여줬다.[6] 80년대 주역 메카들 거의 대부분이 그랬다. 전작의 주역 메카인 체인지 로보나, 후속작의 주역 메카인 그레이트 파이브도 전투 중에 실드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가, 피니쉬 후 포즈 잡을 때에는 실드가 손에 들려 있었다. 이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거대로봇 전투는 결국 주된 매출수단 중 하나인 완구 판촉을 도모하는 구간이기 때문으로, 방패가 잘 쓰이지는 않더라도 로봇의 주요 구성품이므로 홍보에서 빼서는 안 된다는 점, 그리고 칼만 들고 있는 것 보다 방패도 같이 들고 있는 모습이 주 시청자이자 완구를 사기 위해 부모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당사자인 어린이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어필하기 용이하다는 점 등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7] 15화에서 거대화된 2마리의 즈콘다와 싸우다 실드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처음 나와 불길함을 예감케 했다. 33화의 우르키르와의 싸움에서 또 떨어뜨린다.[8] 작중 7화에서 등장한 카멜레온 유전자로 만들어진 수전사 더 가리블을 상대로 딱 한번 사용했다.[9] 어째선지 작중 한 전투에서 킹 너클과 킹 미사일을 전부 사용한적은 없었다.[10] 일부 공격은 반사가 가능한데 빔공격이나 스파크 공격, 그리고 심지어 수전사의 독침 발사 공격도 반사했다.[11] 제 6화 '울부짖어라! 머신 편서 꼬리에 달린 피리로 식물을 조종하는 수전사 더 사이저와 싸우면서 피리를 부는 장면이 나온다.[12] 더빙판에서는 단어 순서가 바뀌어 "코만도 탱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13] 당시 플래시 킹이 파괴되는 장면이 방영되었을 당시, 시청하던 아이들이 이것 때문에 단체로 멘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전까지 방영된 슈퍼전대 시리즈의 로봇들은 고전하다가도 어떻게든 이기거나 혹은 퇴각 후 재대결을 통해 승리하기는 했어도 아예 파괴당한 일은 전무했기 때문.[14] 전작인 전격전대 체인지맨에서는 34화에서 체인지 로보여왕 아하메스가 습득한 슈퍼파워에 상당히 고전하다가 리겔성인 나나의 애완동물인 쿠쿠의 희생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얼마나 힘겹게 이겼는지 우주수사를 무찌른 후에도 제대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지 못하고 심하게 비틀거렸다.[15] 재등장을 의식해서인지, 코스모 소드 전까지 전투 장면 내내 테마곡이 흘러나온다.[16] 그렇지만 더 즈콘다 때 처참하게 파괴되었던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쓰러진다.[17] 과거 슈퍼로봇 초합금이라는 상품군에서도 데카레인저 로보, 마지 킹, 고카이오 등 변형/합체기믹을 완전히 배제하고 프로포션과 가동, 색분할에 몰빵한 전대 로봇들을 출시했는데, 2012년 출시한 대수신을 마지막으로 전대 로봇 상품이 더이상 출시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2018년 4월 이후 신작 출시 자체가 없는 관계로 지금은 명을 다 한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전대장인 시리즈가 있지만 이 상품군은 DX로봇 완구의 버전업 재출시 뿐만아니라 옛날 전대의 변신기 등도 출시하는 등 상품 출시 패턴에 일관성이 없고 발매 텀도 굉장히 느려서, 본문에서 언급한 슈퍼 미니프라에 비해 원하는 상품의 출시 발표를 기대하기란 훨씬 어렵다.[18] 이와 유사한 사례로 같은 토에이에서 1978년 방영했던 특촬판 스파이더맨의 주역 로봇 레오팔돈을 들 수 있다. 레오팔돈도 우주전함 마벨러 상태일 땐 어깨 장갑 속에 주먹이 들어있기 때문에 어깨 장갑 내부에 관절을 심을 수 없었고, 어깨와 몸통 사이에 축관절 하나만 붙어있다. 이 때문에, 완구 시장에서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초합금혼마저도 어깨와 팔은 변형 기믹 중시용과 가동 중시용 2세트를 넣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