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쉬
1. 개요
2006년에 개봉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와의 세번째 협력 작품이다.[2] 다만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3D 애니메이션인 것이 특이한 부분. 휴 잭맨과 케이트 윈슬렛이 캐스팅되었다.
2. 스토리
부유한 인간 가정의 애완쥐로 자란 "로디"는 수많은 장난감과 간식들에 파묻혀 산다. 그런 그의 생활에 흙발로 시궁쥐 "시드"가 쳐들어온다.[3] 어떻게든 시드를 제거하고 싶은 로디는 화장실 변기로 시드를 흘려보낼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함정을 파지만, 눈치를 챈 시드에 의해서 오히려 자신이 변기통 속으로 밀려져 하수구 밑 세상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3. 등장인물
- 리타 (케이트 윈슬렛)
- 토드 (이안 맥켈런)
- 시드 (쉐인 리치, 국내판: 김환진)
4. 평가
아트만 스튜디오의 작품다운 아기자기한 발상과 유머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작품. 다만 흥행에는 대참패했다. 휴 잭맨이 바깥세상을 모르는 매력남 로디를 연기했고, 케이트 윈슬렛이 당찬 여장부 리타를 연기했다.
원제는 "Flushed Away" 한국에서는 짧게 "플러쉬"로 개명되었다.
5. 흥행
그야말로 폭망했다. 흥행 폭망으로 결국 이 영화를 끝으로 아드만 스튜디오와 드림웍스는 결별하게 된다. 그리고 아드만 스튜디오의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까지 5년이 걸렸고 어찌어찌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계약을 했는데 그 뒤로 아더 크리스마스와 허당 해적단이 평은 정말 좋은데 둘 다 폭망하면서 소니와도 협상 결렬. 그 이후 또 3년 동안 장편 애니메이션을 못 만들다가 프랑스의 스튜디오 카날과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하게 된다.
주인공을 맡은 휴 잭맨의 아들이 이 영화를 정말 마음에 들어했는데 휴 잭맨은 후속작은 언제 나오냐는 아들의 질문에 씁쓸했다는 후문. 그레이엄 노튼쇼에서 "이 영화가 손해가 꽤 컸답니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