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오플레우로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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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폴리코틸루스과에 속하는 플레시오사우루스류 장경룡이다.
2. 상세
속명은 '리오플레우로돈과 가까움'이라는 뜻인데, 이는 이러한 속명을 붙여준 고생물학자 케네스 카펜터가 이 해양 파충류의 생김새가 쥐라기에 살았던 리오플레우로돈과 매우 유사하며 이 둘이 서로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된다고 보았기 때문. 실제로 이를 반영하여 한때는 플리오사우루스류로 분류되었는데, 이후 2010년 힐러리 케첨과 로저 벤슨이 주장한 바가 받아들여져 현재는 폴리코틸루스류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미국 와이오밍 주의 '헤일리 셰일 층(Hailey Shales Formation)'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8쌍의 날카로운 이빨, 원형에 가까운 부드러운 뻐드렁니, 목뼈가 부착된 치골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몸집은 대략 5~7m 정도로 추정되며, 다른 장경룡들과 마찬가지로 어류나 암모나이트 등의 두족류는 물론 다른 해양 파충류들까지도 잡아먹고 살았을 것이다.
3. 등장 매체
BBC의 다큐멘터리인 공룡대탐험 4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했는데, 비중은 거의 지나가는 배경 수준. 그냥 작중에서는 트로페오그나투스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왔다. 리오플레우로돈과 가까운 친척이라고 여겨질만큼 유사한 외형을 갖고 있었다는 이유에선지 아니면 공기급 비중의 등장 생물을 새로 모델링하는게 귀찮아서였는지 몰라도, 앞선 3번째 에피소드에서 주인공급으로 등장한 리오플레우로돈의 모델링을 그대로 재탕한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몸의 색은 둘 다 다르다. 리오플레우로돈의 경우 몸의 색은 검은 몸에 하얀 줄무늬와 뱃가죽이였다면, 플레시오플레우로돈의 경우는 회색에 가까운 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