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Library of Ruina 세계관)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상세
푸른잔향 아르갈리아가 이끄는 잔향악단의 소속 인물. 해골머리와 악마꼬리가 달려있으며 기품있는 정장을 입고 있다. 말투도 그에 맞게 정중하지만 계약을 할 때 본인에게 유리한 사기계약을 펼친다.
멤버 중에서 가장 다양한 재주를 지녔으며 재헌의 말에 의하면 마법 같은 힘을 다룬다고 한다. '어제의 약속'이라는 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계약이 불이행되면 플루토는 계약자가 가진 것 중에서 원하는걸 가져갈 수 있다. 말 그대로 모든것이라 눈 앞에서 그 사람의 심장을 뽑아가는것도 가능하다. 본인의 이명도 이 계약서로부터 따왔는데, 정작 그의 상사 아르갈리아는 네이밍 센스가 영 구리다고 한다.
어제의 약속으로써 하나 협회에 지정된 재해 등급은 도시질병급. 도시전설급 사건인 천의 바늘 또한 그의 소행이다.[1] 그래서 도서관이 제대로 등장하기 전에는 '꿈의 세탁소'와 '톱니교단'과 함께 뒤틀림의 원인 후보였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쥐~새벽 사무소
피트 일행에게 내장이 뜯긴 회사원이 그가 저지른 "천의 바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2]
도시 괴담 도입부에서 "어제의 약속"이 뒤틀림 현상의 원인 후보로 거론된다고[3] 이사도라가 언급한다.
새벽 사무소의 해결사인 유나와 살바도르는 "천의 바늘의 배후"가 어제의 약속일 거라고 추측했다.
3.2. 마침표 사무소
톱니교단의 교주 에일린이 마침표 사무소에게 당할 찰나 아르갈리아와 함께 전이해서 구해준다. 이후 플루토는 에일린을 대피시켜준다.
3.3. 토머리 ~ Warp 정리 요원
W사 워프열차에 일반승객으로 위장한 재헌과 엘레나에게 위장 모습[4] 을 씌워줬다. 그리고 열차내에서 '''72만일'''이 지나 모든 승객들이 미쳐버렸지만, 어느정도 특별한 순간에만 정신을 차릴수 있도록 의식을 해리시키는 마법을 걸어줘서 재헌과 엘레나는 체감 시간으로 일주일 정도만 느꼈다.'''플루토 말에 의하면 의식을 필요할 때만 해리해서 보존한다나 뭐라나 하더군.'''
3.4. 우는 아이 ~ 리우 협회 2과II
'''사람은 억울하거나 분함을 느낄 때 손을 내밀어 줄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찾아온 것이니.'''
도서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필립이 8시의 서커스 단장 오스왈드로 인해 정신이 무너졌을 때 나타난다. 무너진 그에게 구원을 바란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분의 목소리'''를 따르라고 유혹해서 뒤틀림을 발현시킨다.'''당신이 원하는 것을 입에 담으면 저는 도와드릴 뿐입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플루토는 오스왈드의 능력을 상당히 높게 샀는지 뒤틀림을 쉽게 발현시킬 수 있겠다고 고평가하며 필립에게 보여준 환상이 진짜냐고 묻는데, 오스왈드는 이제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환영이지만 당사자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돌려말한다. 그리고 오스왈드도 플루토에게 '''목소리'''를 들었냐고 묻고, 필립과 플루토에게서 비슷한 냄새가 나서 그들을 마음에 들어한 오 자신의 단원으로 삼으려고 한다. 하지만 플루토는 한발 먼저 우는 아이를 도서관으로 보내고 오스왈드를 잔향악단에 입단시키려고 한다.
도서관에서 살아남은 우는 아이는 V사 둥지에서 폭주해서 리우 협회에게 찍힌다. 우는 아이가 생포 당하기 직전 아르갈리아, 오스왈드와 함께 나타난다. 오스왈드는 필립을 꼬드길 수 있었는데 플루토 때문에 망쳤다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3.5. 지팡이 사무소
W사의 특이점 정보를 대가로 지팡이 사무소에게 도서관에 가달라는 거래를 제안했었다.
지팡이 사무소 일행은 뒤가 구린 걸 눈치챘지만 플루토의 '어제의 약속'에 인해 협박 당한다. 계약서에는 지팡이 사무소 일행이 직접 가야 된다는 항목을 안경을 써야 간신히 보일 정도로 작게 써놨다. 사실상 사기계약이라 분노한 일행에게 바다의 심장을 잠시 꺼내서 그 위용을 보여주고, 지팡이 사무소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도서관으로 향하고 패배해서 책이 된다.'''제 안경을 빌려드리죠. 자, 크게 보세요.'''
3.6. 사회과학의 층
마지막 이야기의 롤랑의 과거회상에서 어떤 무명의 해결사가 아무것도 모르고 O사로 보내려던 엔케팔린을 빼돌리고 만 것을 롤랑에게 들킨 것은 물론 계약상의 헛점으로 사기까지 당하는 모습이 나왔다.'''너도 언제까지 기고만장할 수 있을지 보자고! 두고 봐...너도 같은 방식으로 도시에서 뒈질 테니까!!!'''[5]
이 해결사가 뒤틀리기 이전의 플루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에셋 추출 프로그램에서 보이스 파일 이름이 플루토인게 밝혀져 반쯤 확정됐다. 링크
3.7. 보라눈물
잔향악단의 거주지는 허름한 텐트만 있지만 플루토가 친 결계가 있어서 나름 안전하다고 한다. 이후 아르갈리아가 이오리를 배신하고 처리할려고 할때, 동료들과 같이 그녀를 위협하지만 이오리가 도서관으로 도망치면서 실패한다.
3.8. 하나
미리내가 잔향악단에 대해서 브리핑 할 때 언급한다. W사 특이점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공간이동을 한다고 한다.
4. 능력
잔향악단 멤버 중에서 가장 다양한 능력을 지녔다. 하나 협회의 말로는 W사 특이점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공간이동을 한다거나, 재헌의 입을 빌리면 마법 같다고 하는 등 거의 특이점 못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특이점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겸손을 떨친다.
플루토는 '어제의 약속'이라는 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계약이 불이행되면 플루토는 계약자가 가진 것 중에서 원하는걸 가져갈 수 있다. 지팡이 사무소의 멤버 바다의 심장을 꺼낸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워프 열차에 탑승했던 재헌과 엘레나의 의식 해리도 이를 이용한 모양[6]
잔향악단 에피소드의 스토리에서는 그레타가 부수고 들어온 도서관 입구를 원래대로 복구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접대에서는 앞서 서술한 계약 능력과 함께 마법진 속에서 갈퀴 손을 꺼내 공격하거나 마법진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기도 하며 그림자로 된 인간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5. 기타
하필 또 푸른 색이 연관이 있고, 해골이라는 이유로 별명 중 하나가 샌즈다. 또한 간지나는 외형과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능형 빌런같은 느낌을 줬던 것과는 정반대로 지팡이 사무소에서의 치졸해 보이는 사기 행각 덕분에 보험사기범 같다는 식으로 이미지가 팍 깎여나갔다.
[1] 쥐 에피소드에서 피트 일행에게 살해당한 "목에 문신이 있는 회사원"도 천의 바늘과 연관되어 있다.[2] 망치는 인형사의 소행이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피트는 인형과는 다르다며 반박했다.[3] 다른 후보로는 "꿈의 세탁소", "톱니교단", "도서관"이 있었다.[4] 평범한 인간처럼 보여주는데, 아마도 그들의 인간이었을 적 모습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5] 이 말에 롤랑은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라고 대답했다.[6] 간단한 계약만 대충 쓰고 워프 열차에 탑승한 둘에게서 의식을 가져가고 필요할 때만 다시 돌려주는 식. 차원 너머에서 어떻게 관측한건지는 모르겠다만 어쨌든 둘의 의식이 있던 시간은 일주일 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