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후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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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ラフ一味(Pilaf Gang)
드래곤볼 최초로 등장하는 레귤러 악당 집단.
기념할 만한 드래곤볼 최초의 악당집단으로 18화에 첫 등장. 직전에 토끼단이 존재하긴 하나 1회용 악당에 불과했고 변변한 역할을 한 건 없다. 기원은 이런 타입들이 대개 그렇듯이 삼악의 개량형. 세계의 왕이 되고 싶은 사람의 조직답게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의 3대 종족인 마족(?), 수인, 인간으로 이미 균등하게 구성되어 있다.
드래곤볼을 두고 주인공 파티와 경쟁한 최초의 악당으로 원래 이전까지는 드래곤볼에 대한 전설은 있었으나 아는 사람도 없고 그 전설을 믿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무천도사조차도 드래곤볼의 정확한 용도를 모른 채 예쁜 구슬로만 알았을 정도.
리더인 피라후와 부하 마이, 슈로 구성된다. 드래곤볼을 모아서 피라후가 세계의 왕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슷한 종류의 소원을 가진 악당은 많이 나오지만, 사실 피라후 일당의 경우는 원대한 야망치고는 어딘지 어리숙하고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가령 이들은 나름대로 사악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짓이 매우 순진하거나 소심해 보여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곤 한다. 실상 등장하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고, 나오면 항상 안습한 취급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애정을 가진 드래곤볼팬은 상당히 많다.
최초로 드래곤볼 쟁탈전을 벌이는 악당집단이기 때문에 이때 제시된 패턴은 후대에 재활용된다. 그 중에서도 "소원 가로채기" 패턴은 매우 유명해서, 먼 훗날 프리저 편까지 자주 등장하게 된다.
이것은 이제는 전설이 된 '''여자애의 팬티를 주세요!'''에서 제시된 패턴이다.
드래곤볼은 어떠한 소원이라도 들어주지만 '''먼저 소원을 비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 피라후 일당에게 잡혀서 드래곤볼 자체는 빼앗기고 말았지만, 오룡이 가까스로 먼저 소원을 빌어서 세계는 구원받았다.(용자 오룡)
이 패턴은 후에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또 한 번 시도되나 이번에는 "소원을 가로채기 전에 제지한다"는 대응으로 한 번 뒤집힌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흘러서 드래곤볼/프리저 편에서는 "소원은 먼저 빌었지만 나메크어가 아니라 무효화"되는 것으로 또 한 번 뒤집힌다.
피라후 편에서 거대원숭이로 변한 오공에게 격추된 직후부터 출연이 없었지만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에서 피라후 머신을 만들어 드래곤볼을 모으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오공과 재대결을 벌이나 참패. 고분고분하게 오공에게 슈의 옷을 상납하고 또다시 출연이 없어졌다.
그리고 또다시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피콜로의 무서움을 못 알아보고 피콜로를 부활시켜서 세계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정작 그 자신들도 피콜로에게 버림 받아 비행정 수백 미터 상공에서 정말 버려졌는데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땅바닥에 구덩이가 생길정도로 처박혀도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이것으로 원작에서는 출연이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애니에서는 마쥬니어편이 끝나고 팔괘로의 불때문에 성에 갇힌 우마왕을 구하기 위해 파초선을 구하러가는 오공 부부를 방해하는 역할로 조금 더 등장한다.
그뒤 아주 먼 훗날, 드래곤볼 GT에서 셋 다 노인이 될 정도로 나이를 먹어 재등장해 오공을 어려지게 만든다.
마인부우전 때에 악인을 빼고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피라후일당이 되살아난게 설정오류라는 말도 있으나 정확한 소원은 단순한 악인이 아닌 '''극악무도한 악인을 제외한 이들을 살려달라'''였다. 바비디에게 조종당했다고는 하나 대량학살을 벌였던 베지터도 다시 살아났으므로 이들 역시 다시 살아났다고 해서 설정충돌은 아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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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신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세명 다 어려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인조인간이 쳐들어오기 직전에 드래곤볼을 모아서 어려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가 지나치게 어려졌다는 설정.
이는 첫 등장 이후 드래곤볼 슈퍼 시점까지 그동안 피라후 일당도 나이가 들었다보니, 피라후가 자신을 타박하는 마이에게 "죽을 날이 코앞이면 세계 정복이 무슨 소용이겠냐"라고 반박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기 즈음이면 피라후의 원래 나이는 60이 넘는 노인이다. 거기다 슈도 개의 수명으로 치면 엄청 늘어났다고 하며 어려진 것에 만족하는 모양.[2] 이번엔 너무 어려진 탓에 제대로 된 아르바이트도 할 수가 없어져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기 위해 드래곤볼을 찾고 있다. 신이라고 해봤자 덴데잖아 슈퍼에서는 트랭크스와 친해져서 아예 부르마 집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피라후 일당이 어려진 것 때문에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GT와 신극장판과의 설정이 다르지 않냐는 말이 있었지만 원작자인 토리야마가 원안과 각본에 참여한 신극장판은 원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고 GT는 토리야마가 스토리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은 TV판의 오리지널 속편으로 원작과 파생작 간의 심각한 설정충돌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토리야마는 '''애니는 애니고, 내가 만든 원작과는 별개임''' 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다. 드래곤볼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만화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관계가 이러하다. 애초에 피라후 일당의 재등장과 회춘은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제안으로, 여기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니 피라후 일당도 모두 상당히 나이가 들어있어서 어려지면 딱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래 세계정복을 목표로 꾸준히 나아갔지만 셀, 마인 부우 등 잇따른 강자들의 출현으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고...
드래곤볼 온라인에는 파에리아 일당이라는 녀석들이 나온다. 리더인 파에리아는 피라후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며 부하들인 론, 쇼는 각자 슈, 마이와 닮았다. 이 둘은 원래 캡슐코퍼레이션에서 일했으나 배신했다고 한다.
애니판의 경우 원작보다 빨리 등장하는데 이때 마이랑 슈가 둘다 있을때 피라후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보고받는 장면이 나오는걸 보면 작중에 나오지 않을 뿐이지 다른 부하들도 있는 모양이다.[3] 사실 피라후가 가진 요새랑 장비들을 보면 단 세명으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애니 오리지날 스토리에서는 실버 대령의 병사들을 함정에 빠뜨려 납치해서 자기부하로 들어오라고 회유하는걸 보면 어느정도 인력난이 있는듯 하다.
1. 개요
ピラフ一味(Pilaf Gang)
드래곤볼 최초로 등장하는 레귤러 악당 집단.
기념할 만한 드래곤볼 최초의 악당집단으로 18화에 첫 등장. 직전에 토끼단이 존재하긴 하나 1회용 악당에 불과했고 변변한 역할을 한 건 없다. 기원은 이런 타입들이 대개 그렇듯이 삼악의 개량형. 세계의 왕이 되고 싶은 사람의 조직답게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의 3대 종족인 마족(?), 수인, 인간으로 이미 균등하게 구성되어 있다.
드래곤볼을 두고 주인공 파티와 경쟁한 최초의 악당으로 원래 이전까지는 드래곤볼에 대한 전설은 있었으나 아는 사람도 없고 그 전설을 믿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무천도사조차도 드래곤볼의 정확한 용도를 모른 채 예쁜 구슬로만 알았을 정도.
리더인 피라후와 부하 마이, 슈로 구성된다. 드래곤볼을 모아서 피라후가 세계의 왕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슷한 종류의 소원을 가진 악당은 많이 나오지만, 사실 피라후 일당의 경우는 원대한 야망치고는 어딘지 어리숙하고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가령 이들은 나름대로 사악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짓이 매우 순진하거나 소심해 보여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곤 한다. 실상 등장하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고, 나오면 항상 안습한 취급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애정을 가진 드래곤볼팬은 상당히 많다.
최초로 드래곤볼 쟁탈전을 벌이는 악당집단이기 때문에 이때 제시된 패턴은 후대에 재활용된다. 그 중에서도 "소원 가로채기" 패턴은 매우 유명해서, 먼 훗날 프리저 편까지 자주 등장하게 된다.
이것은 이제는 전설이 된 '''여자애의 팬티를 주세요!'''에서 제시된 패턴이다.
드래곤볼은 어떠한 소원이라도 들어주지만 '''먼저 소원을 비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 피라후 일당에게 잡혀서 드래곤볼 자체는 빼앗기고 말았지만, 오룡이 가까스로 먼저 소원을 빌어서 세계는 구원받았다.(용자 오룡)
이 패턴은 후에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또 한 번 시도되나 이번에는 "소원을 가로채기 전에 제지한다"는 대응으로 한 번 뒤집힌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흘러서 드래곤볼/프리저 편에서는 "소원은 먼저 빌었지만 나메크어가 아니라 무효화"되는 것으로 또 한 번 뒤집힌다.
피라후 편에서 거대원숭이로 변한 오공에게 격추된 직후부터 출연이 없었지만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에서 피라후 머신을 만들어 드래곤볼을 모으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오공과 재대결을 벌이나 참패. 고분고분하게 오공에게 슈의 옷을 상납하고 또다시 출연이 없어졌다.
그리고 또다시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피콜로의 무서움을 못 알아보고 피콜로를 부활시켜서 세계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정작 그 자신들도 피콜로에게 버림 받아 비행정 수백 미터 상공에서 정말 버려졌는데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땅바닥에 구덩이가 생길정도로 처박혀도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이것으로 원작에서는 출연이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애니에서는 마쥬니어편이 끝나고 팔괘로의 불때문에 성에 갇힌 우마왕을 구하기 위해 파초선을 구하러가는 오공 부부를 방해하는 역할로 조금 더 등장한다.
그뒤 아주 먼 훗날, 드래곤볼 GT에서 셋 다 노인이 될 정도로 나이를 먹어 재등장해 오공을 어려지게 만든다.
마인부우전 때에 악인을 빼고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피라후일당이 되살아난게 설정오류라는 말도 있으나 정확한 소원은 단순한 악인이 아닌 '''극악무도한 악인을 제외한 이들을 살려달라'''였다. 바비디에게 조종당했다고는 하나 대량학살을 벌였던 베지터도 다시 살아났으므로 이들 역시 다시 살아났다고 해서 설정충돌은 아니다.[1]
[image]
드래곤볼 신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세명 다 어려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인조인간이 쳐들어오기 직전에 드래곤볼을 모아서 어려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가 지나치게 어려졌다는 설정.
이는 첫 등장 이후 드래곤볼 슈퍼 시점까지 그동안 피라후 일당도 나이가 들었다보니, 피라후가 자신을 타박하는 마이에게 "죽을 날이 코앞이면 세계 정복이 무슨 소용이겠냐"라고 반박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기 즈음이면 피라후의 원래 나이는 60이 넘는 노인이다. 거기다 슈도 개의 수명으로 치면 엄청 늘어났다고 하며 어려진 것에 만족하는 모양.[2] 이번엔 너무 어려진 탓에 제대로 된 아르바이트도 할 수가 없어져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기 위해 드래곤볼을 찾고 있다. 신이라고 해봤자 덴데잖아 슈퍼에서는 트랭크스와 친해져서 아예 부르마 집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피라후 일당이 어려진 것 때문에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GT와 신극장판과의 설정이 다르지 않냐는 말이 있었지만 원작자인 토리야마가 원안과 각본에 참여한 신극장판은 원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고 GT는 토리야마가 스토리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은 TV판의 오리지널 속편으로 원작과 파생작 간의 심각한 설정충돌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토리야마는 '''애니는 애니고, 내가 만든 원작과는 별개임''' 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다. 드래곤볼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만화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관계가 이러하다. 애초에 피라후 일당의 재등장과 회춘은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제안으로, 여기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니 피라후 일당도 모두 상당히 나이가 들어있어서 어려지면 딱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래 세계정복을 목표로 꾸준히 나아갔지만 셀, 마인 부우 등 잇따른 강자들의 출현으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고...
드래곤볼 온라인에는 파에리아 일당이라는 녀석들이 나온다. 리더인 파에리아는 피라후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며 부하들인 론, 쇼는 각자 슈, 마이와 닮았다. 이 둘은 원래 캡슐코퍼레이션에서 일했으나 배신했다고 한다.
1.1. 구성원
애니판의 경우 원작보다 빨리 등장하는데 이때 마이랑 슈가 둘다 있을때 피라후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보고받는 장면이 나오는걸 보면 작중에 나오지 않을 뿐이지 다른 부하들도 있는 모양이다.[3] 사실 피라후가 가진 요새랑 장비들을 보면 단 세명으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애니 오리지날 스토리에서는 실버 대령의 병사들을 함정에 빠뜨려 납치해서 자기부하로 들어오라고 회유하는걸 보면 어느정도 인력난이 있는듯 하다.
[1] 드래곤볼 슈퍼 43화에서 우연히 팡을 데리고 로봇을 탔다가 피라후의 실수로 로봇이 폭주해 우주로 날아갈 때 마이가 우리들은 괜찮으니 아이만큼은 살려달라며 신에게 빈걸 보면 뼛속까지 악당이 아니라는걸 알 수가 있다.[2]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 이 때 신룡에게 빈 소원이 드래곤볼이 들어준 마지막 소원이 되어버렸다. 손오반과 부르마, 아기 트랭크스가 드래곤볼을 찾아와 쓰려고 했지만 피콜로가 얼마 안 가 인조인간에게 죽는 바람에 드래곤볼을 다시는 쓸 수 없게 되어 버렸기 때문. 소원의 영향으로 아기 상태가 된 셋은 기어서 이동하는데 이 때 트랭크스와 마이가 만난다. 이후 셋은 어찌어찌 다시 성장한 모양.[3] 비슷한 사례로 프리저 일당도 작중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대군단인데 프리저편에서는 나메크성에 파견된 소수 병력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