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1. 단어
1.1. pick, 집다
"(곡괭이 같은 도구로) 떼어내다"라는 의미를 기본 의미로 지니고 있는 동사이다. 14세기 후기에 "집다, 고르다, 따다" 등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사전에 따라 후자의 의미는 동음이의어 pick으로 처리하기도 한다.[1] pike(파이크)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약간은 있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과정을 이 동사로 표현한다. 뭘 고르고 뭘 금지할지를 ban(밴)과 합쳐서 '픽밴(Pick Ban)/밴픽(Ban Pick)'이라 한다. 누굴 골랐는가를 '(챔피언 이름)+픽'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 한국에서 이 의미로 사용할 때에는 '픽'이라는 표기를 자주 쓴다.
동명사형 picking은 자물쇠 같은 것을 뭘로 쑤셔서 억지로 여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 의미를 외래어로 잘 쓰지 않는 것 같지만 일본에서는 ピッキング라고 해서 외래어로 활발하게 쓰고 있다.
cherrypicking(체리피킹)은 과일 체리를 따먹듯이 중요한 부분만 골라먹는다는 의미이다.
한국에서도 외래어로 자주 쓰이는 구 구성으로는 pick up(픽업)이 있다.
음악에서는 현악기[2] 를 연주하는 데 쓰는 도구를 피크라고 부른다. 하프시코드(쳄발로)에서도 사용[3] 하는 경우가 있다. 역삼각형의 플라스틱의 모양은 주로 기타용. 쳄발로의 경우엔 깃대와 가죽 조각으로 생겼다. 기타 피크 상세에 대해서는 기타/피크 문서 참조.
1.2. peak, 정점
최대치. 정점. 절정. 산봉우리.
일상생활에선 특정 대상의 수가 한계치, 최대치에 달할 때 사용된다(ex:"행락객 수가 피크에 달했다."). 대개 한자어 '절정'으로도 바꿔쓸 수 있다. 문학작품이나 영상물에선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을 표현할 때 쓰기도 한다. '피크에 달하다', '피크를 찍다' 식으로 사용된다.
1.2.1. 공학
공학이나 물리학에선 이론적인 한계가 아닌 실제상의 한계를 말한다.
음량이나 속도 등은 매 순간마다 오르고 내리며 조금씩 변화하므로 일정 시간 동안 그 중 최고수치를 피크로 측정한다. 이퀄라이저의 게이지가 위로 차면서 뭔가를 남기고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위치가 그 게이지가 해당하는 주파수대의 피크다. 기계의 리미터를 해제하면 이 피크가 쭈우욱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PA에서도 믹서에 Peak라고 된 표시등이 채널마다 달려있는데, 과하게 큰 레벨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 여기에 불이 들어온다. 순간적으로 툭 치고 가는 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Peak등이 너무 자주 들어온다던가 주구장창 들어와 있으면 입력신호가 과해 소리가 찌그러지거나 심한 경우 장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Gain등을 조절해 Peak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정 해 주어야 한다.
1.3. peek, 엿보다
"엿보다"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한국에서는 이 단어를 외래어로 잘 쓰지 않는다.
2. 두문자어
2.1. PEEK, Poly Ether Ether Ketone
Poly Ether Ether Ketone.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현재 최강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내열성과 강도, 경도 등이 기존 소재들보다 월등하여 우주개발 등 첨단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만큼 가격이 비싸다.
3. 고유명사
3.1. Peak, 스포츠 용품 제조사
[image]
이름은 위의 PEAK(산봉우리)에서 따왔다. 주로 농구, 테니스 용품을 보급한다.
3.1.1. 스폰서 현황
3.1.1.1. 농구
- FIBA 오세아니아
- FIBA 아시아
- 이란 농구 국가대표팀
- 카자흐스탄 농구 국가대표팀
- 카타르 농구 국가대표팀
- 레바논 농구 국가대표팀
- 이라크 농구 국가대표팀
- FIBA 아프리카
-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농구 국가대표팀
- 카메룬 농구 국가대표팀
- 말리 농구 국가대표팀
3.1.1.2. 그 외
-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 슬로베니아 올림픽 대표팀
3.2. Peek, Dinosaur Adventure의 등장인물
3.3. PEAK, 웹툰
연재 링크
다음 만화속세상의 수요웹툰. 자세한 것은 해당문서 PEAK(웹툰) 참고.
3.4. ピーク,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1] 옥스퍼드 영한사전에서는 "집다"와 "곡괭이"를 같은 pick의 여러 의미로 처리하고 있지만 YBM 올인올 영한사전에서는 두 의미를 다른 pick으로 처리하고 있다.[2] 기타나 만돌린 등[3] 주로 플렉트럼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