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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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
1. 개요
2. 역사
3. 종류
3.1. Combination(콤비네이션)
3.2. Disc-detainer
3.3. Electronic(일렉트로닉)
3.4. Magnetic
3.5. Pin-tumbler(핀-텀블러)
3.6. Wafer(웨이퍼)
3.7. Warded
3.8. Lever(레버)
4. 브랜드
4.1. ASSA-Abloy
4.2. Fortune Brands(포춘 브랜즈)
4.3. Ingersoll Rand
4.4. 기타
5. Locksports
6. 자전거용 자물쇠
7. 학교에서의 자물쇠
8. 여행에서의 자물쇠
9. 여담
10. 관련 문서
11. 관련 외부 링크


1. 개요


물건이나 보관함, 문 등에 설치하여 아무나 열지 못하도록 특정한 방법으로만 열리게 만든 기계장치. 열쇠, 암호, 지문인식, 홍채인식 등의 정보를 사용하여 연다. 과거에는 쇳대[1] 라고도 불렀다. 전통 자물쇠 분류
자물쇠를 따는 기술은 해정술이라 불리며, 락픽(Lock Pick)[2]이라는 전용도구을 이용한다. 물론 보안성이 낮은 자물쇠는 그냥 클립이나 바늘같은 가느다란 도구로도 따는게 가능하다.

2. 역사


최초의 자물쇠는 BCE 2000년경 이집트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고대 한국의 자물쇠 유물로 금동 자물쇠 일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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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이집트 자물쇠의 복원 사진. 이 최초의 pin tumbler는 여러 곳에서 모방되거나 독립적으로 발명되어, 고대 앗시리아, 스코틀랜드, 일본, 아메리카 등에서도 비슷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과거에는 첨단의 문명기기로서 자물쇠 제작을 취미로 삼는 귀족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루이 16세가 이것을 만드는 취미가 있었다고 하는데, 궁 안에 전용 대장간까지 갖춰놓고 있었을 정도라고..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에서 파찌 가문의 쿠데타가 일어났을때, 쿠데타군이 메디치 파인 곤팔로니에레(집정관) 집에 쳐들어갔지만 집정관의 취미가 자물쇠 제작이어서 쿠데타군이 역으로 집안에 갇혀 쿠데타가 실패한 일화도 있을 정도.
가격대는 싸구려부터 어느정도 가격이 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나 일반적으로 비싼 것을 쓸수록 보안성이 높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 없는 사실일 것이다.

3. 종류


잠금 메커니즘에 따른 분류.
형태에 따른 분류로는 padlock(맹꽁이자물쇠), deadbolt(문 보조열쇠로 흔히 쓰이는, 빗장을 거는 자물쇠), latch(일반적인 문 손잡이) 등이 있다.

3.1. Combination(콤비네이션)


번호식. 암호를 맞추어 자물쇠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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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에 보통 붙어 있는 rotary comb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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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물쇠나 007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Multiple D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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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자자물쇠의 모습. 유물이 몇 점 있지만 상당히 희귀하다.

3.2. Disc-detainer



Disc-detainer 자물쇠의 끝장판으로 알려져 있는 Abloy의 최신 디자인 Protec2.
1907년 핀란드 헬싱키의 에밀 헨릭손(Emil Henriksson)이 발명하고 같은 해 그가 세운 회사 Abloy에서 팔기 시작한 자물쇠가 큰 히트를 쳐서, 이 형식의 자물쇠를 일반적으로 Abloy라 부른다.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어 돌리면 평행하게 늘어선 디스크(disc)를 각각 정해진 각도만큼 회전시키게 되고, 모든 디스크가 정해진 각도만큼 회전했을 때 사이드바(sidebar)가 디스크 옆에 파여진 홈에 들어가 자물쇠가 열리게 된다. 별다른 추가 보안기능이 없는 초창기 모델이라 할지라도 일반적인 pin-tumbler에 비해 따기가 많이 어렵고 수 분 이상 걸리며, 따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쓰이는 픽(pick)이 아닌 Abloy 전용 픽이 필요하다. 특히 Abloy 제품들은 웬만한 숙련자가 아닌 이상 따기가 매우 어렵다.
일부 현관용 보조키가 이런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3.3. Electronic(일렉트로닉)


전자식. 잠금 메커니즘을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자회로와 프로그램으로 해결한 것. 보통 비밀번호 형식이 많이 쓰인다. 기계적 접근이 불가하고 생체열쇠 등 다양한 방식의 잠금장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

3.4. Magnetic


내부 장치가 열쇠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자석을 이용한 것. 안의 기계장치에 접촉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다수의 열기 방식이 사용 불가능하다. 따기 무척 어려운 것도 있는 반면, 일반적으론 가능한 열쇠 조합 가짓수가 다른 형식에 비해 무척 작은 탓에 낮은 보안성을 가진다. 대중목욕탕에서 주로 볼 수 있다.

3.5. Pin-tumbler(핀-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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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식, 회전 방향과 수직하게 구멍이 뚫린 실린더에 핀을 넣어, 열쇠가 핀을 적절한 높이만큼 들어올렸을 때 핀의 갈라진 부분이 실린더 가장자리와 맞게 되어 자물쇠가 돌아가게 된다. 개념 자체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발견되었으나, 19세기 들어서야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핀을 배치하는 위치와 개수, 핀의 종류, 다른 방식과의 결합 등에 따라 수많은 아종이 존재하고 그 보안성도 천차만별. 따려는 사람에게 락픽을 내려놓고 슬렛지해머드릴을 들게 만드는 자물쇠도 있는 반면에, 화장실 빗장보다 하등 나을 게 없는 것도 있다. 화장실 빗장 비유는 과장이 아닌 것이, TOOOL 주최 2012년 대회에서 가장 쉬운 pin tumbler는 0.32초만에 열렸다.

3.6. Wafer(웨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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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서랍이나 건물 내부 소화전, 자동차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형식. wafer tumbler, disc tumbler, plate tumbler 등으로도 불린다. pin tumbler와 비슷하게 실린더 형식이나 pin 대신 금속판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
pick gun 등의 공격 방식 일부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pin tumbler처럼 빠른 속도로 딸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보안 수준을 가지기 때문에 적당한 요령만 있으면 따는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고 오히려 개중에는 싸구려 핀 텀블러 자물쇠나 버튼형 자물쇠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수준의 wafer lock도 없는 것은 아니다. 분해 없이 열쇠 변경(전자식이 아닌 기계식인데도!)이 가능한 설계도 있는 것이 wafer lock의 또 다른 장점.
혹은 클립 같은 거 적당히 구부려서 두 개쯤 쑤셔놓고 만져주다 보면 열리기도 한다. 오래된거는 클립이 약해서 잘 안따진다

3.7. War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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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물쇠 형식 중 하나. 고대 로마 및 중국에서부터 쓰였다. 역사에 걸맞게 아주 단순한 구조와 튼튼한 내구도, 낮은 보안성을 지녔다. 자물쇠 내부에 장애물이 있어 열쇠의 회전을 막고, 그 장애물에 해당하는 홈을 가진 열쇠만 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보통 옛날 보물상자 열쇠하면 떠오르는, 막대기 끝에 복잡한 모양이 달린 장식같은 열쇠가 바로 이 Warded용 열쇠. 장애물 배치에 따라 금속공예 예술품 수준의 열쇠가 필요한 것도 있다. 요즘도 만드는 곳이 있긴 있으나 보안성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보안성이 꼭 낮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비밀 자물쇠류의 경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설프게 열쇠만 갖고 돌렸다가는 절대 안 열린다. 그리고 이 Warded Lock과 위의 핀-텀블러 자물쇠를 적절히 조합하여 만든 Bowley Lock은 매우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참조 : 해골 열쇠

3.8. Lever(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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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ded lock의 발전형. 13세기 즈음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7, 18세기 쯤 되어서 Warded를 거의 대체했다. 열쇠의 형태는 Warded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단순하다. 열쇠가 회전함에 따라 톱니가 자물쇠 내의 레버를 정해진 정도만큼 이동시켜 여는 방식.
워낙 종류가 다양해 pin tumbler처럼 범용적인 pick을 사용할 수 없고 각각의 자물쇠에 맞는 전용 pick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열쇠와 열쇠구멍, 자물쇠가 현대의 것에 비해 상당히 크고 무거운 것도 특징. 명품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보안성을 가진다. 위 사진처럼 복잡한 것도 있고, Warded lock과 구조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있다.
물론 현대에도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판을 여러 장 겹쳐 리벳으로 고정하고 페인트로 덮은 자물쇠와 수갑 자물쇠가 이 형식이다.

4. 브랜드



4.1. ASSA-Abloy


사이트
자물쇠 업계의 최대 규모를 가진 회사. 전 세계 자물쇠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881년 설립된 ASSA와 1907년 설립된 Abloy(위에 설명된 그 Abloy이다)가 1994년 합병하여 ASSA-Abloy가 되었다. 기존 ASSA와 Abloy 외에도 말만 하면 알 만한(덕 및 관련자 입장에서) 수많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브랜드 목록.
Abloy
ASSA
Corbin Russwin
DOM
Fichet
Medeco
Mul-T-Lock
Yale

4.2. Fortune Brands(포춘 브랜즈)


미국의 지주회사. 자물쇠 말고도 각종 산업에 진출해 있다. 유명 버번 위스키 짐빔도 여기 소유였다가 산토리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American Lock
Master Lock - 이 회사에서 만든 자물쇠들은 낮은 보안성 때문에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 악평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만큼 연습용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이 구매되기도 한다.

4.3. Ingersoll Rand


사이트
1871년 착암 회사로 시작.1974년 Schlage를 시작으로 여러 자물쇠 브랜드를 사들여 자물쇠 회사가 되었다.
본업도 여전히 하고 있어서, 토목 건설 공사장에서 Ingersoll-Rand의 발전기나 대용량 공기압축기를 종종 볼수 있다.
브랜드 목록.
Schlage
CISA

4.4. 기타


ABUS
MIWA
EVVA

5. Locksports


자물쇠는 정해진 방법으로 작동시켜야만 열리는 기계장치로, 이것을 열쇠 없이 여는 것은 퍼즐을 푸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자물쇠를 락픽만을 사용하여 손상시키지 않고 여는 것(자물쇠를 따는 것)이 하나의 스포츠화 되어 이를 락스포츠라고 부른다. 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 단체 및 동호회가 모여 있고, 정기적으로 세계 대회도 열린다.
TOOOL, SSDEV 등이 잘 알려진 그룹들.
인터넷 포럼으로는 LockPicking101이 제일 규모가 크고 그 외에도DBC 등 몇 개 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는 LockCon이 유명하고, DEF CON이나 BlackHat 등의 보안/해킹 관련 행사에도 자물쇠 관련 행사가 거의 항상 포함된다.
해외에 사는데 락스포츠 그룹에 참가하고 싶다면 위에 적힌 lockpicking101 같은 포럼에서 근방 지역 그룹들을 찾아 보도록 하자. 북미/유럽 이라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하나 이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라면 기본적으로 락픽을 판매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고 락스포츠가 주위의 시선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안전한지도 확실하지 않을 뿐더러 국내에는 사실상 알려지지도 않은지라 주위에서 이걸 취미로 가진 사람을 찾기도 거의 불가능하니, 당신이 락스포츠를 취미로 가졌다면 그저 외국 포럼을 방문하며 홀로 독학하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최근엔 국내에도 CODEGATE, BISC 등의 해킹/보안 행사에서 락피킹 체험 부스를 열고 있어 이쪽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6. 자전거용 자물쇠


자물쇠도 용도가 천차만별이지만 그중 자전거용 자물쇠의 경우에는 다른 자물쇠와 조금 차이가 있는데 항상 자전거에 들고다닐수 있도록 되어 있고 주로 바퀴 쪽에 거는것이라서 줄로 되어있는데 문구점에서 파는 3000~5000원짜리는 열어보면 알겠지만 자물쇠 본체의 보안성도 기대할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고 줄도 철근 몇가닥만 이어놨다. 약간의 도구만 이용해도 알 수 있듯이, '''거의 실이나 다를바 없다.''' 절단기로 가볍게 잘라버리고 가져가는 경우도 허다하며, 심지어 자전거에 올라타고 페달을 밟으면 자물쇠가 잠겼었는지 알아차리지도 못할 정도로 저항없이 케이블이 끊겨버리는 경우도 많다. 물론 본격적인 대형 절단기 없이는 파괴가 불가능한 자물쇠도 있지만 대개 1킬로그램이 넘는 무거운 물건들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전거/보안항목 참고.
여담으로 Multiple Dial형식의 자물쇠(콤비네이션 소항목 참조)는 만약 풀려있는 상태라면 쉽게 비번을 알아낼 수 있다. 맨 앞엣것을 돌리다가 열쇠 역할을 하는 것이 들어가면 다음것을 돌리고...... 그렇게 마지막 것까지 뚫리면 그게 비밀번호.

7. 학교에서의 자물쇠


물품 도난 방지를 위해 사물함에 번호 자물쇠나 다이얼 자물쇠를 채워서 잠가놓는다.[3] 드물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형태의 자물쇠도 있다.저 번호 자물쇠는 버튼의 개수만큼 2를 곱한 값이 경우의 수이고 다이얼 자물쇠는 다이얼이 3개(개당 번호 0~9)인 경우도 많으므로 30분안에 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4] 자물쇠를 주웠을 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보자.
가끔 어떤 학생이 다른 사물함에 자물쇠를 채운다든가 전 학년에 사물함을 썼던 사람이 자물쇠를 안 빼고 간다든가, 졸업생이라 자신이 사용한 사물함을 비워야하는데 자물쇠를 채워넣고 그냥 간다던가 하는 일이 발생해서 이런 자물쇠를 부수는 도구가 학교당 하나 정도는 있는데 보통 거대 니퍼같은 느낌이다. 이걸 절단기, 볼트 커터라고 부르는데 작은건 작은 자물쇠 정도만 부수지만 큰건 쇠사슬도 뭉텅뭉텅 자른다. 자전거 도둑들의 주무기. 절단기로 자르거나 망치같은 둔기로 자물쇠의 관절 등을 부수고 훔친다. 4관절 자물쇠는 절단기로 자르기 어려우니 4관절 자물쇠같이 튼튼한 것을 사자. 물론 이것도 아예 안 잘리는건 아니다. 자른다고 마음 먹으면 묶은 곳 자체를 잘라가서 트럭에 싣고 가 자물쇠를 자르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 못 자르는 자물쇠는 없다. 그라인더와 같은 장비를 동원하면 잘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묶을 때는 항상 프레임과 뒷바퀴를 튼튼한 기둥에 묶자. 다만 100만원 초과의 진짜 비싼 자전거들은 항상 본인이 감시할 수 있거나 행인들이 많은 범위 내에 두는게 최고다. 그런 비싼 자전거들은 정말로 용접기를 가져와서 뜯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 특히 집밖에 그냥 묶어두는 건 4관절락이든 나발이든 상관없이 바보 짓이다.
위의 버튼식/다이얼식이 선호되는 이유는 오로지 열쇠가 필요없다는 편리함과 가격 때문인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본체의 재질을 플라스틱이나 저강도 금속재질로 한 것들이 많다 보니 강도가 부실한 것들이 허다해서 힘센 남학생이라면 부술 수 있는 것도 많고, 열쇠가 필요 없다는 특징도 오히려 자물쇠로서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으로 적용되어 공중화장실 빗장 수준으로(...) 보안성을 대폭 깎아먹어 버린다. 그리고 열쇠를 사용해서 여는 방식이라 해도 일부 모델은 워낙 허술해서 락픽 따위도 필요 없고 그냥 아무 거나 끼워 넣고 열쇠 구멍을 돌리기만 하면 알아서 열린다. 그걸 알아낸 몇몇 학생들은 자물쇠 덕후가 되어 별의 별 자물쇠를 열고 다니기도 한다.(...) 가령 버튼 누르는 방식의 자물쇠 같은 경우는 맞는 번호가 나온다면 위에 있는 부분을 눌러보면 들어가는 느낌이 다른 번호와 다른데, 그렇게 한 번호씩 맞추면 된다고 한다.
돌려서 번호를 맞추는 다이얼식의 경우 아예 틈 사이로 홈이 보이기 때문에 돌리면서 번호를 보고 자물쇠를 딸 수 있다.[5][6] 설령 보이지 않아도 그냥 감으로 따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8. 여행에서의 자물쇠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캐리어를 가져가야 할 때,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품. 특히 미국으로 여행을 갈 때는 짐 검사를 할 때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국(TSA)에서 인증받은 규격 자물쇠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TSA에서 사용자가 자리에 없는 경우라도 짐을 열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 다시 말해 TSA는 전세계의 모든 TSA인증 캐리어를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7] 물론 TSA인증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TSA 측에서 물리적으로 가방을 열어서 가방 안을 검사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실상 뭐...
이런 보안 상의 이유로 사용하는것 외에도 커플끼리 강이라던지 다리에다 자물쇠를 묶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커플끼리의 사랑을 확인하거나 오래가도록 염원하는 의미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물론이고 외국도 좀 유명하다 싶은 관광지면 자물쇠로 도배가 돼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때문에 다리가 무너지기도 한다.[8]

9. 여담


겨울철이 되면 바깥에 있는 자물쇠가 얼어붙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때 뜨거운 물을 자물쇠에 부으면 열린다.

10. 관련 문서



11. 관련 외부 링크


[1] 사전에는 "열쇠"의 방언이라 나와 있다. 자물쇠의 방언이 아니다.[2] 곁쇠라고도 한다.[3] 물론 번호 자물쇠의 보안성을 신뢰하지 못하여 열쇠로 여는 일반 자물쇠를 걸어놓는 학생들 또한 많다.[4] 저 30 분도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000부터 999까지 일일히 돌려보며 무작정 덤벼들었을 때나 걸리는 시간이다. 손놀림을 빨리 하면 15분 정도면 된다. 그나마도 방법을 아는 사람이면 번호 자물쇠를 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분'단위가 아니라 과장 하나 안보태고 '초'단위로 대폭 단축된다.(...) 심지어 흔히 보이는 버튼 8개에 비밀번호가 4자리인 자물쇠는 전체 조합8C4 = '''70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모든 조합을 시도하다 보면 금방 풀린다. 가끔 다이얼/버튼 수를 몇개 더 늘리거나 레버 같은 걸 추가하는 등 다이얼/버튼 구조 기반의 개량된 버전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래 봤자 구조상의 고질적인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딱히 보안성이 높아지는것도 아니니 별 의미가 없다. 애초에 이런 구조의 자물쇠들은 본체가 직접적으로 열쇠의 기능을 겸하기 때문에 사실상 자물쇠 본체 옆에 열쇠꾸러미를 놓아 두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종류나 메이커, 가격을 불문하고 보안성 같은 건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5] 요즘 나오는 일부 자물쇠의 경우에는 홈을 플라스틱으로 막아놓은 모델도 일부 있다. [6] 홈이나 튀어나온 구슬을 일직선으로 맞추고 각각 좌나 우로 5칸, 혹은 2칸씩 돌리자. 여행가방 자물쇠는 같은 방법으로 맞추고 무조건 좌로 2칸 돌리자. (절대 악용하지 말자.)[7] 자물쇠 위에 TSA 01, TSA 07 등등 TSA #가 써있고 열쇠에도 해상 숫자들이 써져있다. 자물쇠에 써져있는 키를 집에서 넣고 돌리면 무조건 열린다. 열쇠는 일반 집열쇠보다 더 길쭉한 형태. TSA 락이라고는 하지만 웬만한 공항들은 다 가지고 있다.[8] 실제로 2014년프랑스 파리 센 강의 퐁데자르 다리 난간 중 2개가 70만여개에 달하는 '사랑의 자물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난간 1개당 달린 자물쇠의 무게는 난간이 버틸 수 있는 하중의 4배를 초과하는 500kg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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