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괭이
[image]
영어로는 Pickaxe라고 하며 또는 그냥 Pick이라고도 한다. 일본어로는 つるはし(츠루하시)라 한다. 두루미 부리같이 생겨서 유래된 단어.
굳었거나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쓰이는 농기구로, 괭이의 변형.
토목이나 농사등에 쓰인다. 드릴같은 굴착기가 없던 과거엔 바위를 깰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광부의 상징이었기도 하다.
원래 괭이라는 농기구는 주로 밭농사의 골을 파기 위해 쓰는 기구이다. 하베스트 문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 지면을 수평으로 파는 괭이를 지면에 수직으로 파기 좋게 뾰족한 형태로 바꾼 기구가 곡괭이.
이것의 뾰족한 끝으로 단단한 땅을 쪼아서 패이게 하고 삽으로 파서 흙을 떠내는 것이 땅파기의 기본 순서.
신체 건강하고 집안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군대에 끌려가 2년간 싫증날 정도로 만질 수 있다(...).
특히 포병이라면 포상에 항상 이 곡괭이가 삽, 오함마와 함께 있다. 분명 입대시에는 일생에 이걸 만져본 기회가 한 손에 꼽을 정도였던 사람도 전역할 때쯤 되면 십원짜리 하나를 땅바닥에 놓고 풀스윙을 해도 정확히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병들의 첫 교육으로 이걸 잘 다루는 방법들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그걸 잘 익히면 훈련 때나 얼음을 깰 때 많이 유용하다. 다만 요즘은 후술할 이유 등과 더불어 신병들에겐 잘 안쥐어줘서 일병은 꺽여야 간부들이 쥐여준다. 다루는 본인의 부상도 위험하거니와 잘못다뤄서 사고 한번 터지면 대참사가 난다. 막말로 이걸로 손찍으면 손이 아작나고 머리라도 찍히면.... 오함마 등의 연장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에 꽝꽝 언 땅이 아니고서야 망치 머리 바로 밑에 잡고 신중하게 툭툭쳐도 말뚝이 박히는 오함마와 다르게 이건 연장 자체에 무게를 실고 반복적으로 수없이 내리쳐야 하는터라 여러가지로 신경쓸게 많다. 내리치는 행위 자체도 난이도가 높고, 체력소모는 심하고, 뒤에 누가 얼쩡거리지는 않는지도 계속 확인해야 하고.[1]
삽에 비해 다루기가 쉽지 않고 부상 위험도 높다. T자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잘못 잡거나 힘을 너무 세게 주면 내려찍을 때 틀어진다.
이 때 대각선으로 찍거나 옆면으로 땅을 찍게 되면 손목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허리는 이걸 할 때마다 박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지간한 요령이 없이는 내려칠 때마다 되튕기는 힘이 고스란히 허리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립을 확실하게 하고, 힘을 주기보다 자체의 무게를 이용한다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 땅에 찍는 순간까지 힘껏 팔에 힘을 주고 휘두르면 상체가 경직되어 충격이 완충되지 않고 고스란히 허리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곡괭이를 내려칠때 타점이 멀면 멀수록 허리를 굽히게 되어 부상으로 이어진다. 가능하면 발 앞을 친다는 생각으로 곡괭이를 내려쳐야 한다. 우선 파내려는 구획의 한쪽 구석 만 집중적으로 판 후 원하는 깊이가 되었으면 나머지 부분은 판다기보다는 무너뜨린다는 개념으로 까면 더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땅파기가 된다.
해머, 도끼와 함께 마스터 키로 활약하기도 한다. 자물쇠를 부숴 버리면 되니까.
부싯돌이 어떻게 불똥을 튀기는지 실제로 볼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물론 바위를 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걸로 땅 까다가 재수없게 돌이라도 걸리면, 기계가 없을 시절의 광부들은 채광을 어떻게 했을지 경이로울 정도.
겨울 등산장비인 피켈(climbing pickel, climbing pick)은 이것을 소형화하고 손잡이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든 것이다.
툼 레이더의 라라가 쌍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아이스 바일이라는 개량형이고, 80년대 이전 과거의 피켈은 곡괭이와 머리 모양이 거의 똑같고[2] 자루만 같은 굵기로 길고 가늘며, 자루 끝에 뽀족한 것이 달린 모양이다. 피켈은 다루는데 별 기술이 필요 없고, 손목에 감는 끈이 있어 놓치거나 자신이 잘 다치지도 않아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 있으므로, 영화나 범죄 드라마에서 종종 살인 무기로 나온다.
애초에 제작 목적이 단단한 바위를 쪼개기 위해서인지라 무게도 적당히 있고, 뾰족한 끝으로 내려찍는 파괴력이 크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도 잘만 쪼개는, 창작물 등지에선 무기로도 종종 쓰이는데, 곡괭이 특성상 광부나 도굴꾼 같이 땅파는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들에게 자주 들려준다. 실제로 중세에 이용되던 무기 중에 워해머의 일종으로 밀리터리 픽(Military Pick 또는 Horseman's Pick)이란 게 있었다. 생긴 것은 그야말로 한손용 곡괭이다.
무기. 기본적으로 공격력은 최하위권이지만 벽을 뚫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상점 털이나 소형 몬스터 하우스에서 도주용으로 유용하다.
단 어느 시리즈건 곡괭이는 벽 파는데에 제한이 있어서 평균 20~30회 사용시 파괴되고 다른 무기에 합성해도 그 파괴 속성이 따라 붙기때문에 합성하지 말고 별도로 따로 챙겨두는게 좋다. 몇몇 시리즈에는 "부서지지 않는 곡괭이"라는 업그레이드 아이템이 있다. 내구도 무한이기에 무기에 합성해도 무방하다! 얻는 방법은 시리즈마다 다르며, 곡괭이 4개를 합성하거나(사토리의 곡괭이), 강화를 한 후 대장간에 맡기면 파괴 속성이 떨어진 곡괭이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시렌 1편), 레어 아이템으로서 얻는 방도도 있다.(톨네코의 대모험2의 "황금 곡괭이")[3]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이 곡괭이로만 원킬 가능한 몬스터 종류가 있으나, 대신 곡괭이도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위의 황금 곡괭이로도 원킬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황금 곡괭이는 부서지지 않는다. 즉 곡괭이에 원킬당하는 몬스터는 황금 곡괭이를 얻는 순간 파리목숨이 된다!
북베트남 진영의 분대장들에게만 지급되며, 기본적으로 휘둘러 공격이 가능하다. 자동화기가 난무하기 시작하는 베트남전에 왠 근접무기를 지급해주나 하겠지만, 이 곡괭이로 흙, 모래, 논등 팔 수 있는 바닥에 땅굴 출구를 팔 수 있다. 남베트남 진영의 미군, 미해병은 분대장이 생존해 있어야만 그 위치에서 스폰이 가능하지만, 북베트남 진영은 이 땅굴 출구를 파두기만 하면 폭파되거나, 근처에 적이 있지 않은 이상 분대장의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전선 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분대장의 역할부담이 줄어들어 여유롭게 교전할 수 있다.
광석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도구.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나 무기로서의 성능은 떨어진다.
광석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 이 아이템이 인벤토리에 없으면 채광을 할 수가 없다.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조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재료는 뼈 소재 + 광석 소재로 광석 소재의 재질에 따라 각각 단계가 나뉘어진다. 몬스터 헌터 4 기준으로, 낡은 곡괭이, 곡괭이, 곡괭이 그레이트를 조합하는 데에는 각각
곡괭이는 소모품으로 구체적 내구도가 존재하지 않고 채광시 일정 확률로 '''부러진다'''(...) 품질이 높아질수록 파괴 확률이 줄어드는데 따라서 이론 상 낡은 곡괭이 하나로 채집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는 말이 된다. 문제는 이게 완전히 운에 달린거라 운이 안 좋은 날엔 곡괭이 그레이트를 한 번 사용하고 나서 파괴되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확률의 장난을 감안하더라도 각 등급간 체감 내구도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채집 퀘스트에서 그레이트 곡괭이 5개만 들고가면 모든 채광 포인트를 캐는게 충분히 가능하다. 필드에서 이뤄지는 채광이외에도 몸에 광석을 두르거나 광석처럼 단단한 몬스터들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이 곡괭이로 채집을 시도 할 수 있으며 이런 몬스터가 나오는 퀘스트의 경우 보급상자에 낡은 곡괭이가 나오기도 한다.
월드 이전까지는 더 좋은 호석을 찾아 해매는 광부 헌터들의 영원한 동반자였으나 신작 월드에서 시스템이 개편되며 허리춤의 4차원 주머니에서 튀어나와(...) 채광하는 모션으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채광이 가능하게 바뀌면서 아이템으로서 곡괭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아이스본에서 이벤트 퀘로 티켓을 모아 이벤트 무기로 사용해볼수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카테고리가 '''태도'''.
전문기술에 들어가는 광석, 보석의 원석을 채취하는데 필요한 도구. 장비 아이템에 속하지만 이걸 장착할 필요는 없고 그냥 소지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습득 방법도 간단한데, 그냥 채광 전물 기술을 습득하면 첫 회에 한해서(즉 다른 기술로 전향했다가 다시 채광으로 돌아온다든지 등등) 자동 지급해준다. 아니면 마이스터 빌의 상인 NPC 멩스에게서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100 메소로 아주 저렴한 편. 소지 한 상태에서 필드에서 랜덤하게 생성되는 광물 지대에 접근하여 대화(기본 Space 키) 버튼을 누르면 잠시 채취하는 모션을 취하더니 일정 확룰, 캐릭터의 채광 숙련도, 그리고 사용중인 곡괭이의 종류의 영향에 따라 원석이 나올수도, 다른 아이템이 나올수도, 혹은 아무것도 안 나올수도 있다.(정말 아무것도 안 나오는것은 아니고 광석의 파편이 나오긴 하는데, 반 잉여 취급이라...)참고로 곡괭이의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레벨 제한의 차이가 있으며. 레벨 제한이 높은 곡괭이일수록 성공 확률이 증가한다. 물론 채광 스킬 레벨 자체가 시궁창이면 큰 의미는 없지만.
마인크래프트/아이템/도구 문서 참조.
소금이나 철,마나석 등 광석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도구. 기본 곡괭이는 무기로 사용하는게 불가능하나 무기 들 중 곡괭이 용도로 사용가능한 것들이 있다. 조합을 이용해 무기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
전작에선 장비할 수 없는 기타물품으로 취급되었지만 한손무기 겸 광석 채광용 도구로 등장한다. 한손무기로 취급되기 때문에 곡괭이 이도류(?)도 가능하고, 인챈트도 된다. 아쉽게도 본격적인 무기보다 데미지가 낮아 더스번 칼파랑처럼 용을 때려잡는 용도로는 힘들다.정말로?
다치면 다칠수록 전투력이 강해지는 광부 근성을 보여주는 무기인 등가교환기와 역시 다치면 다칠수록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탈출 계획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고.
시라노 번스타인의 기념비적인 첫 무기. 곡괭이로 직접 패는건 아니고 마법지팡이의 의미로서 사용된다. 곡괭이가 장비무기라는게 웃기면서도 인상깊은지라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의 한 컷에 등장하는 시라노는 곡괭이를 들고있다.
곡괭이 시리즈로 불리는 게임 중 The King of Gockgang-E와 The God of Gockgang-E에서의 주요 무기. 두 작품 모두 가장 약한 무기와 가장 강력한 무기 모두 곡괭이이다.
단, 후속작인 The Legend of Gockgang-E는 주인공이 바뀌었기 때문인지 검을 사용한다. 이 게임에선 곡괭이를 무기로 쓸 순 없고, 2회차부터 볼 수 있는 진 엔딩을 보기 위해 모아야 하는 수집 요소로 나온다.
작중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마다 등장하는 물건'''으로 나온다.
Another에서는 미카미 선생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망자' 임이 밝혀지자 미사키 메이가 곡괭이로 미카미 선생을 살해하려 하고, 끔찍한 진실에 갈등하던 코이치는 곡괭이로 자신의 이모이기도 한 그녀를 내리찍어 살해하여 망자를 없앤다.
외전인 어나더 에피소드 S에서는 메이가 곡괭이로 벽을 깨서 사카키 테루야의 시체를 찾아낸다.
탈출구역이라는 좀비모드가 있는데 거기서 곡괭이가 근접무기로 나온다.
곡성에서 곡괭이로 맹견을 마구 내리찍어서 개고기로 만드는 씬이 나온다.
사람머리를 과감하게 곡괭이로 찍어 살해하는데 왜 청불이아니고 15세냐고 논란이 된 영화이기도 하다.
땅이나 벽을 팔 수 있는 도구로 나온다. 자세한 설명은 넷핵/도구 참조.
4번째챕터의 사이코가 도구이자 무기로 쓴다.
사이코가 보물찾는다고 이거로 바위를 깬다.
뿐만 아니라 메타로와 유키마루를 살해하는데 사용한 흉기이기도 한다.
팔을 접은 상태에서 팔꿈치로 상대방을 찍어서 꾸욱 누르는 것으로 특히 세게 누르면 상당히 아프다.[4]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팔꿈치로 찍는 게 마치 곡괭이같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보 어택 처럼 타격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누르기(?) 기술로 특정 부위를 강하게 오래 눌러서 고통을 유발하는게 포인트.
김종민은 1박 2일 초창기 시절 이 기술로 '''강호동을 잡은 전적이 있다'''. 이후로도 간간히 나오다가 시즌 1이 끝나면서 없어진 듯 했으나, 시즌 3부터 복불복 종목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이외에 단순히 팔꿈치로 누르기를 좀더 발달(?)시켜서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이 누르기를 시전하기도 한다. 당연히 고통이 상당해서 복수를 유발시키기 충분하다고...
어떤 살인마는 갓 오브 곡괭이라는 스킬을 쓴다.
1. 소개
영어로는 Pickaxe라고 하며 또는 그냥 Pick이라고도 한다. 일본어로는 つるはし(츠루하시)라 한다. 두루미 부리같이 생겨서 유래된 단어.
굳었거나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쓰이는 농기구로, 괭이의 변형.
토목이나 농사등에 쓰인다. 드릴같은 굴착기가 없던 과거엔 바위를 깰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광부의 상징이었기도 하다.
원래 괭이라는 농기구는 주로 밭농사의 골을 파기 위해 쓰는 기구이다. 하베스트 문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 지면을 수평으로 파는 괭이를 지면에 수직으로 파기 좋게 뾰족한 형태로 바꾼 기구가 곡괭이.
이것의 뾰족한 끝으로 단단한 땅을 쪼아서 패이게 하고 삽으로 파서 흙을 떠내는 것이 땅파기의 기본 순서.
신체 건강하고 집안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군대에 끌려가 2년간 싫증날 정도로 만질 수 있다(...).
특히 포병이라면 포상에 항상 이 곡괭이가 삽, 오함마와 함께 있다. 분명 입대시에는 일생에 이걸 만져본 기회가 한 손에 꼽을 정도였던 사람도 전역할 때쯤 되면 십원짜리 하나를 땅바닥에 놓고 풀스윙을 해도 정확히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병들의 첫 교육으로 이걸 잘 다루는 방법들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그걸 잘 익히면 훈련 때나 얼음을 깰 때 많이 유용하다. 다만 요즘은 후술할 이유 등과 더불어 신병들에겐 잘 안쥐어줘서 일병은 꺽여야 간부들이 쥐여준다. 다루는 본인의 부상도 위험하거니와 잘못다뤄서 사고 한번 터지면 대참사가 난다. 막말로 이걸로 손찍으면 손이 아작나고 머리라도 찍히면.... 오함마 등의 연장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에 꽝꽝 언 땅이 아니고서야 망치 머리 바로 밑에 잡고 신중하게 툭툭쳐도 말뚝이 박히는 오함마와 다르게 이건 연장 자체에 무게를 실고 반복적으로 수없이 내리쳐야 하는터라 여러가지로 신경쓸게 많다. 내리치는 행위 자체도 난이도가 높고, 체력소모는 심하고, 뒤에 누가 얼쩡거리지는 않는지도 계속 확인해야 하고.[1]
삽에 비해 다루기가 쉽지 않고 부상 위험도 높다. T자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잘못 잡거나 힘을 너무 세게 주면 내려찍을 때 틀어진다.
이 때 대각선으로 찍거나 옆면으로 땅을 찍게 되면 손목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허리는 이걸 할 때마다 박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지간한 요령이 없이는 내려칠 때마다 되튕기는 힘이 고스란히 허리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립을 확실하게 하고, 힘을 주기보다 자체의 무게를 이용한다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 땅에 찍는 순간까지 힘껏 팔에 힘을 주고 휘두르면 상체가 경직되어 충격이 완충되지 않고 고스란히 허리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곡괭이를 내려칠때 타점이 멀면 멀수록 허리를 굽히게 되어 부상으로 이어진다. 가능하면 발 앞을 친다는 생각으로 곡괭이를 내려쳐야 한다. 우선 파내려는 구획의 한쪽 구석 만 집중적으로 판 후 원하는 깊이가 되었으면 나머지 부분은 판다기보다는 무너뜨린다는 개념으로 까면 더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땅파기가 된다.
해머, 도끼와 함께 마스터 키로 활약하기도 한다. 자물쇠를 부숴 버리면 되니까.
부싯돌이 어떻게 불똥을 튀기는지 실제로 볼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물론 바위를 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걸로 땅 까다가 재수없게 돌이라도 걸리면, 기계가 없을 시절의 광부들은 채광을 어떻게 했을지 경이로울 정도.
겨울 등산장비인 피켈(climbing pickel, climbing pick)은 이것을 소형화하고 손잡이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든 것이다.
툼 레이더의 라라가 쌍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아이스 바일이라는 개량형이고, 80년대 이전 과거의 피켈은 곡괭이와 머리 모양이 거의 똑같고[2] 자루만 같은 굵기로 길고 가늘며, 자루 끝에 뽀족한 것이 달린 모양이다. 피켈은 다루는데 별 기술이 필요 없고, 손목에 감는 끈이 있어 놓치거나 자신이 잘 다치지도 않아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 있으므로, 영화나 범죄 드라마에서 종종 살인 무기로 나온다.
2. 무기
애초에 제작 목적이 단단한 바위를 쪼개기 위해서인지라 무게도 적당히 있고, 뾰족한 끝으로 내려찍는 파괴력이 크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도 잘만 쪼개는, 창작물 등지에선 무기로도 종종 쓰이는데, 곡괭이 특성상 광부나 도굴꾼 같이 땅파는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들에게 자주 들려준다. 실제로 중세에 이용되던 무기 중에 워해머의 일종으로 밀리터리 픽(Military Pick 또는 Horseman's Pick)이란 게 있었다. 생긴 것은 그야말로 한손용 곡괭이다.
3. 매체상에서의 곡괭이
3.1. 이상한 던전 시리즈
무기. 기본적으로 공격력은 최하위권이지만 벽을 뚫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상점 털이나 소형 몬스터 하우스에서 도주용으로 유용하다.
단 어느 시리즈건 곡괭이는 벽 파는데에 제한이 있어서 평균 20~30회 사용시 파괴되고 다른 무기에 합성해도 그 파괴 속성이 따라 붙기때문에 합성하지 말고 별도로 따로 챙겨두는게 좋다. 몇몇 시리즈에는 "부서지지 않는 곡괭이"라는 업그레이드 아이템이 있다. 내구도 무한이기에 무기에 합성해도 무방하다! 얻는 방법은 시리즈마다 다르며, 곡괭이 4개를 합성하거나(사토리의 곡괭이), 강화를 한 후 대장간에 맡기면 파괴 속성이 떨어진 곡괭이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시렌 1편), 레어 아이템으로서 얻는 방도도 있다.(톨네코의 대모험2의 "황금 곡괭이")[3]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이 곡괭이로만 원킬 가능한 몬스터 종류가 있으나, 대신 곡괭이도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위의 황금 곡괭이로도 원킬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황금 곡괭이는 부서지지 않는다. 즉 곡괭이에 원킬당하는 몬스터는 황금 곡괭이를 얻는 순간 파리목숨이 된다!
3.2. 라이징 스톰 2: 베트남
북베트남 진영의 분대장들에게만 지급되며, 기본적으로 휘둘러 공격이 가능하다. 자동화기가 난무하기 시작하는 베트남전에 왠 근접무기를 지급해주나 하겠지만, 이 곡괭이로 흙, 모래, 논등 팔 수 있는 바닥에 땅굴 출구를 팔 수 있다. 남베트남 진영의 미군, 미해병은 분대장이 생존해 있어야만 그 위치에서 스폰이 가능하지만, 북베트남 진영은 이 땅굴 출구를 파두기만 하면 폭파되거나, 근처에 적이 있지 않은 이상 분대장의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전선 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분대장의 역할부담이 줄어들어 여유롭게 교전할 수 있다.
3.3. 마비노기
광석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도구.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나 무기로서의 성능은 떨어진다.
3.4. 몬스터 헌터 시리즈
광석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 이 아이템이 인벤토리에 없으면 채광을 할 수가 없다.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조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재료는 뼈 소재 + 광석 소재로 광석 소재의 재질에 따라 각각 단계가 나뉘어진다. 몬스터 헌터 4 기준으로, 낡은 곡괭이, 곡괭이, 곡괭이 그레이트를 조합하는 데에는 각각
...위와 같은 조합식으로 제조된다. 4 이전까지는 수수께끼의 뼈 대신 봉형의 뼈를 사용했다.수수께끼의 뼈 + 돌멩이 = 낡은 곡괭이
수수께끼의 뼈 + 철광석 = 곡괭이
수수께끼의 뼈 + 마카라이트 광석 = 곡괭이 그레이트
곡괭이는 소모품으로 구체적 내구도가 존재하지 않고 채광시 일정 확률로 '''부러진다'''(...) 품질이 높아질수록 파괴 확률이 줄어드는데 따라서 이론 상 낡은 곡괭이 하나로 채집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는 말이 된다. 문제는 이게 완전히 운에 달린거라 운이 안 좋은 날엔 곡괭이 그레이트를 한 번 사용하고 나서 파괴되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확률의 장난을 감안하더라도 각 등급간 체감 내구도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채집 퀘스트에서 그레이트 곡괭이 5개만 들고가면 모든 채광 포인트를 캐는게 충분히 가능하다. 필드에서 이뤄지는 채광이외에도 몸에 광석을 두르거나 광석처럼 단단한 몬스터들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이 곡괭이로 채집을 시도 할 수 있으며 이런 몬스터가 나오는 퀘스트의 경우 보급상자에 낡은 곡괭이가 나오기도 한다.
월드 이전까지는 더 좋은 호석을 찾아 해매는 광부 헌터들의 영원한 동반자였으나 신작 월드에서 시스템이 개편되며 허리춤의 4차원 주머니에서 튀어나와(...) 채광하는 모션으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채광이 가능하게 바뀌면서 아이템으로서 곡괭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아이스본에서 이벤트 퀘로 티켓을 모아 이벤트 무기로 사용해볼수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카테고리가 '''태도'''.
3.5. 메이플스토리
전문기술에 들어가는 광석, 보석의 원석을 채취하는데 필요한 도구. 장비 아이템에 속하지만 이걸 장착할 필요는 없고 그냥 소지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습득 방법도 간단한데, 그냥 채광 전물 기술을 습득하면 첫 회에 한해서(즉 다른 기술로 전향했다가 다시 채광으로 돌아온다든지 등등) 자동 지급해준다. 아니면 마이스터 빌의 상인 NPC 멩스에게서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100 메소로 아주 저렴한 편. 소지 한 상태에서 필드에서 랜덤하게 생성되는 광물 지대에 접근하여 대화(기본 Space 키) 버튼을 누르면 잠시 채취하는 모션을 취하더니 일정 확룰, 캐릭터의 채광 숙련도, 그리고 사용중인 곡괭이의 종류의 영향에 따라 원석이 나올수도, 다른 아이템이 나올수도, 혹은 아무것도 안 나올수도 있다.(정말 아무것도 안 나오는것은 아니고 광석의 파편이 나오긴 하는데, 반 잉여 취급이라...)참고로 곡괭이의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레벨 제한의 차이가 있으며. 레벨 제한이 높은 곡괭이일수록 성공 확률이 증가한다. 물론 채광 스킬 레벨 자체가 시궁창이면 큰 의미는 없지만.
3.6.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아이템/도구 문서 참조.
3.7. 아웃워드
소금이나 철,마나석 등 광석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도구. 기본 곡괭이는 무기로 사용하는게 불가능하나 무기 들 중 곡괭이 용도로 사용가능한 것들이 있다. 조합을 이용해 무기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
3.8.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전작에선 장비할 수 없는 기타물품으로 취급되었지만 한손무기 겸 광석 채광용 도구로 등장한다. 한손무기로 취급되기 때문에 곡괭이 이도류(?)도 가능하고, 인챈트도 된다. 아쉽게도 본격적인 무기보다 데미지가 낮아 더스번 칼파랑처럼 용을 때려잡는 용도로는 힘들다.정말로?
3.9. 팀 포트리스 2의 솔저의 무기류
다치면 다칠수록 전투력이 강해지는 광부 근성을 보여주는 무기인 등가교환기와 역시 다치면 다칠수록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탈출 계획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고.
3.10.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시라노 번스타인의 기념비적인 첫 무기. 곡괭이로 직접 패는건 아니고 마법지팡이의 의미로서 사용된다. 곡괭이가 장비무기라는게 웃기면서도 인상깊은지라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의 한 컷에 등장하는 시라노는 곡괭이를 들고있다.
3.11. 곡괭이 시리즈
곡괭이 시리즈로 불리는 게임 중 The King of Gockgang-E와 The God of Gockgang-E에서의 주요 무기. 두 작품 모두 가장 약한 무기와 가장 강력한 무기 모두 곡괭이이다.
단, 후속작인 The Legend of Gockgang-E는 주인공이 바뀌었기 때문인지 검을 사용한다. 이 게임에선 곡괭이를 무기로 쓸 순 없고, 2회차부터 볼 수 있는 진 엔딩을 보기 위해 모아야 하는 수집 요소로 나온다.
3.12. Another
작중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마다 등장하는 물건'''으로 나온다.
Another에서는 미카미 선생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망자' 임이 밝혀지자 미사키 메이가 곡괭이로 미카미 선생을 살해하려 하고, 끔찍한 진실에 갈등하던 코이치는 곡괭이로 자신의 이모이기도 한 그녀를 내리찍어 살해하여 망자를 없앤다.
외전인 어나더 에피소드 S에서는 메이가 곡괭이로 벽을 깨서 사카키 테루야의 시체를 찾아낸다.
3.13. 서든어택
탈출구역이라는 좀비모드가 있는데 거기서 곡괭이가 근접무기로 나온다.
3.14. 곡성
곡성에서 곡괭이로 맹견을 마구 내리찍어서 개고기로 만드는 씬이 나온다.
사람머리를 과감하게 곡괭이로 찍어 살해하는데 왜 청불이아니고 15세냐고 논란이 된 영화이기도 하다.
3.15. 넷핵
땅이나 벽을 팔 수 있는 도구로 나온다. 자세한 설명은 넷핵/도구 참조.
3.16. 사이코로사이코
4번째챕터의 사이코가 도구이자 무기로 쓴다.
사이코가 보물찾는다고 이거로 바위를 깬다.
뿐만 아니라 메타로와 유키마루를 살해하는데 사용한 흉기이기도 한다.
4. 기술(?)
팔을 접은 상태에서 팔꿈치로 상대방을 찍어서 꾸욱 누르는 것으로 특히 세게 누르면 상당히 아프다.[4]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팔꿈치로 찍는 게 마치 곡괭이같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보 어택 처럼 타격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누르기(?) 기술로 특정 부위를 강하게 오래 눌러서 고통을 유발하는게 포인트.
김종민은 1박 2일 초창기 시절 이 기술로 '''강호동을 잡은 전적이 있다'''. 이후로도 간간히 나오다가 시즌 1이 끝나면서 없어진 듯 했으나, 시즌 3부터 복불복 종목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이외에 단순히 팔꿈치로 누르기를 좀더 발달(?)시켜서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이 누르기를 시전하기도 한다. 당연히 고통이 상당해서 복수를 유발시키기 충분하다고...
어떤 살인마는 갓 오브 곡괭이라는 스킬을 쓴다.
[1] 물론 오함마도 말뚝을 잡은 보조의 손을 내리친다거나 해서 부상이 발생한다.[2] 찍는 부분에 톱니가 있는 것이 있고, 가운데에 캐러비너나 자일을 통과시킬 구멍이 뚫린 정도[3] 반입불가던전 98층까지 가야지 얻을 수 있었다. 그나마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다른 네임드 아이템들만큼 까다롭지는 않고 곡괭이로 벽만 한칸 파면 되지만, 황금 곡괭이가 담긴 보석상자에 올라서는 순간 주위에 굳어있던 가고일이 깨어나기 때문에 어떻게든 빨리 줍고 도망치는 것이 포인트. (아니면 성역의 두루마리와 보석상자를 "교환"하는 식으로 보석상자도 줍는 동시에 성역 두루마리 위에 올라서는 수도 있다.)[4] 특히 허벅지 부위가 가장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