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원잡기
筆苑雜記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서거정(徐居正)이 성종 18년인 1487년에 편찬한 수필집. 총 2권 1책이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세조, 성종대의 문신으로 동국통감, 동인시화, 동문선, 태평한화골계전, 오행총괄, 사가집, 경국대전 서문 등을 편찬했던 서거정이 140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 민간에서 떠돌던 한담이나 여러 설화, 야사, 고사, 기타 역사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조종조의 여러 사적(事蹟) 등을 널리 모아 수록한 책이다.
주요 내용은 고조선, 단군조선, 기자조선, 삼국시대, 고려로 이어지는 시대별 에피소드들, 우리나라 주요 고대 인물들의 특이한 행적이나 잡담, 만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인 서거정이 역사서 동국통감을 편찬하면서 전국에서 모은 고전 자료들 중 정사에 올리기 힘든 여러 자질구레한 역사 기록들을 주로 채록해 넣었다.
조선 인조 20년인 1642년에 찍어낸 중간본이 남아 전하고 있으며, 대동야승 권3에 수록된 필원잡기의 내용은 1487년 초간본의 내용을 그대로 수록한 것이다.
김시양의 자해필담, 홍만종의 순오지, 이덕형의 죽창한화, 성현의 용재총화, 이육의 청파극담, 어숙권의 패관잡기, 기타 청강쇄어, 송와잡설, 어우야담 등과 함께 조선 초중기에 만들어진 여러 잡록집 중 하나이다.
1. 개요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서거정(徐居正)이 성종 18년인 1487년에 편찬한 수필집. 총 2권 1책이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세조, 성종대의 문신으로 동국통감, 동인시화, 동문선, 태평한화골계전, 오행총괄, 사가집, 경국대전 서문 등을 편찬했던 서거정이 140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 민간에서 떠돌던 한담이나 여러 설화, 야사, 고사, 기타 역사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조종조의 여러 사적(事蹟) 등을 널리 모아 수록한 책이다.
주요 내용은 고조선, 단군조선, 기자조선, 삼국시대, 고려로 이어지는 시대별 에피소드들, 우리나라 주요 고대 인물들의 특이한 행적이나 잡담, 만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인 서거정이 역사서 동국통감을 편찬하면서 전국에서 모은 고전 자료들 중 정사에 올리기 힘든 여러 자질구레한 역사 기록들을 주로 채록해 넣었다.
조선 인조 20년인 1642년에 찍어낸 중간본이 남아 전하고 있으며, 대동야승 권3에 수록된 필원잡기의 내용은 1487년 초간본의 내용을 그대로 수록한 것이다.
김시양의 자해필담, 홍만종의 순오지, 이덕형의 죽창한화, 성현의 용재총화, 이육의 청파극담, 어숙권의 패관잡기, 기타 청강쇄어, 송와잡설, 어우야담 등과 함께 조선 초중기에 만들어진 여러 잡록집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