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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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탑을 개척한 위대한 10가문의 용사 중 한 명이며 하 가문의 가주. 현 랭킹은 10위로, 이명은 '''"가물치"'''(Snake Head / 雷魚(뇌어 / らいぎょ)).
불로불사가 존재하는 신의 탑에서 직계란 가주의 피를 직접 이어받았다는 엄격한 기준을 의미하기에, 직계 하 일원들의 친어머니이다. 현 작품에서 직계 일원들로 확실하게 밝혀진 하 가문 일원들은 없으나, 직계의 후손으로 태어나 실질적으로 직계 취급인 증손녀 하 유리 자하드가 있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2부 332화에서 하 유리 자하드의 과거 회상으로 의복과 반정도의 외관이 등장했다. 후술하듯 외모 면에서 유리와 판박이라는 설정은 쿤 에드안과 쿤 에드안의 데이터의 사례처럼 적용되지 않은 듯. 흑발인 유리와 달리 회상에 등장한 하 유린은 베이지빛이 감도는 엷은 갈색의 머리칼이었다. 필터가 적용된 과거 회상이고 조금만 나온 사례라 머리색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쨌건 유리같은 칠흑이 아닌 건 확실. 눈은 하 가문의 특징인 적안으로 추정.
옛 사람 겸 가주답게 무협물같은 동양풍 의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사이드 포니테일인 유리가 착용하는 거대한 붉은 가시처럼 뻗어난 꽃같은 머리 장식을 유리와 똑같은 방향(본인들 기준으로 왼쪽 위)에 착용했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매우 공격적이고 대담한 성격으로, 유리의 다혈질 성격 또한 이 사람한테 강하게 물려받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2부 332화에서 증손녀인 유리가 가장 잘하는 것인 부수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자기 닮은 건 빼달라며 당황하기까지 한다.
작가가 밝힌 설정으로만 따르면 '''하 유리 자하드는 하 유린의 재림'''이라고 할 정도로 능력이나 성격 면에서 모든 면을 물려받아, 가문 내에선 유리가 더욱 성장해 모든 13월 시리즈를 모아 주길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3] 2부 330화에서 하 천희가 도대체 왜 가주께서 너를 예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거나 332화의 과거 회상으로 나온 하 유린의 태도를 보면 적어도 유린은 하 유리를 무척이나 예뻐하고 아끼는 모양이다.
2.3. 실력
탑 랭킹은 '''10위'''.[4] 10가문의 가주 중에서도 가장 최전방에서 전투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주 포지션은 낚시꾼, 탐색꾼.
전투 스타일은 거칠었지만 또한 영리했다고 하며 낚시꾼과 탐색꾼의 역할을 함께 맡을 수 있었던 만큼 신체 능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현재 하 가문의 자제들 또한 그녀의 피를 이어받아 강한 신체 능력을 타고난 것으로 유명하다.[5] 타고난 유연함으로 전장을 누비고 다녔으며 몸을 강화시키기 위해 신수를 사용했던 것도 유린이 시초였다고 전해진다. 다만 가주가 된 후로 전투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하니 전투에서 손 놓은지 수만 년(=자하드의 통치 기간)은 되었다.
2.4. 그 외 설정
같은 10가문의 가주 중 한 명인 아리 한과의 사이에서 두 명의 자식(쌍둥이)을 낳았으나 정식적인 혼인 관계는 맺지 않았다. 이후에도 혼인은 하지 않은 채 방탕한 남성 관계를 유지했으나 피의 힘 때문인지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았다.[6] 때문에 하 가문에서 파생된 가문은 많지 않으며 동시에 태어난 두 명의 자식을 중심으로 종파가 형성되어 있다. 문제는 이 두 자매의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고 서로 자신이 적통을 계승한 종가라고 우기고 있어서 한 가문 내에서도 적지 않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하 유린은 이 분쟁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하며 요즘엔 거의 모든 활동을 접고 자신의 모함에 틀어박혀 유흥을 즐기며 지내는 듯하다. 이쪽도 다른 10가주들처럼 본성은 악하지 않을지언정 수만년의 세월과 최정상급의 실력으로 윤리관이나 정의감이 무뎌져버린 듯.
3. 작중 행적
3.1. 2부
308화에서 자하드가 10가문 중 하나인 포 비더 가문의 몰살을 명령함에 따라 정식으로 등장하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330화에서 본격적으로 하 유리와 싸우려는 하 천희가 도대체 그녀가 왜 유리를 예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언급한다.
332화에서 유리가 과거를 회상할 때 실루엣으로 나온다. 자신의 부유성의 온통 검붉은 장소에서 의자에 앉아 있다.
하 유리의 어린 시절, 유린은 얼마 후면 유리가 자하드의 공주가 되다고 알려준다. 자하드의 공주는 큰 힘을 받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만, 사실 그렇게 행복하기만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하며 자하드의 공주의 어두운 면을 언급한 후 잘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이때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한가락하는 그 유리가 유린을 "할마마마"[7]라고 부르며 존댓말까지 쓰면서 깍듯이 대하는 등 '''작중 최초로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면서''' 10가문의 가주가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각인시켰다.
유리는 유린의 질문에 자신은 공주가 된다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걸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한다. 이에 유린은 잘하는 것이 뭐냐고 묻는다. 유리가 '바로 부숴버리는 것' 이라고 말하며 유린을 닮아서 그런지 몰라도 의자, 책, 장난감도 사람도 부숴버리는 것을 잘한다고 하자 당황한다. 이어서 유리가 자하드의 공주가 되어서 유린이 말한 그런 제약들을 부숴버리면 그게 훨씬 멋지고 존경받을 만한 공주라고 생각되지 않냐고 말한다. 유린은 피식 웃더니 이내 좋다며 마음대로 하라고, 어차피 그 정도 담력은 가지고 있어야 공주라는 자리의 무게도 견디는 법이라고 답한다.
이후 유리가 정식으로 체포되면서 차후 행보가 주목이 된다. 본래 가주라면 친자녀급이 아닌 이상 아랫 후손들은 상관하지 않겠으나, 하 유리의 경우 유린이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3.2. 3부
37화에서 칼라반이 자신과 야스라챠에게 내린 임무인 평화와 공존의 성벽을 부수고, 그 안에 있던 전쟁 영웅들의 봉인을 풀어 굴복시키거나 아니면 사살하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할 때, 국방부 장관인 분노하는 케-샤가 최근 10가문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하면서도, 하 유리 자하드의 처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한다.
4. 기타
5. 나무위키 관련 링크
- 하 유린이 방탕한 관계를 유지함에도 피의 힘 때문에 자식을 갖지 못했다는 말이 사실은 아리 한을 잊지 못해 만든 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자하드가 아를렌을 잊지 못한 것처럼.
5.1. 관련 문서
[1] '사나다 유린'이라 읽는다.[2] 2부 332화에서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하 유리 자하드가 떠올리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3] 13월 시리즈를 모두 모으면 자하드와 혼인할 수 있다.[4] 10가주들 중에서 아리에 혼, 쿤 에드안 다음 가는 랭킹이다. 즉 이 둘을 제외하면 하 유린을 이길만한 10가주는 사실상 없는 셈.[5] 하 유린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고 자하드의 힘까지 받은 하 유리 자하드는 선별인원 시절에 '''단순 신체 능력 한정으로 평균 레벨의 일반 랭커 이상급'''이었다.[6] 이는 몇몇 10가문들이 비슷한 상황이다. 그들이 살아온 세월에 비해 태어난 자식의 수는 터무니 없이 적다.[7] 정확히는 유린이 유리의 증조모지만, 친화적인 유리 특성상 가주님이나 증조모님 등 딱딱한 존칭보다는 그나마 격식 있으면서 친근한 호칭으로 할마마마를 선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