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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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설정상 등장인물. 월하익송의 수장이자 탑 역사상 가장 뛰어난 파도잡이 중 한 명. 현 랭킹은 9위로, 하이 랭커가 된 후 랭커 관리국[3]에서 이명을 붙여주려 했지만 본인이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2. 특징
2.1. 실력
무려 랭킹 '''9위'''라는 가주급 랭킹을 지닌 인물이다. 실제로 그보다 랭킹이 높은 사람 중 비선별인원이 '''아닌''' 사람은 두 명 뿐이다.
'''전투 능력보다는 월하익송의 수장이라는 영향력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랭커'''[4]이긴 하나, 그렇다고 백련의 전투 능력이 대단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본인의 전투 능력이 형편없다면 월하익송의 멤버들을 단장으로서 통제하지 못한다. 또한 월하익송의 수장이라는 영향력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전투력이 부재하다면 하이 랭커 9위라는 10위권 안의 순위를 받을 수는 없다.[5]
백련은 직접 남을 타격하기보단 전투의 흐름을 지배하고 아군을 보조하는 성향의 파도잡이지만 직접적인 타격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단, 아직까지 하이 랭커들과의 전투는 고사하고 직접적인 등장조차 전무했기 때문에 정확한 그의 전투 능력은 불명이다. 실제로 랭킹 관리국 내에서도 그의 전투 실적의 부재로 실력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라 작가의 기존 설정에 작성되어 있다.
2.2. 그 외 설정
- 백련이라는 이름은 어렸을 적 버려졌을 때 고운 비단에 싸여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한다. 성품이 비단 같아서 그렇게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 우렉 마지노가 펜타미넘(랭킹 1위)보다 낮은 자신의 랭킹에 불만을 품고 랭커 관리국에 쳐들어가 깽판을 쳤다가 부국장 로버트 아이샌드에게 루저 소리를 듣고 돌아온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 발간되어 히트한 우렉을 놀리는 코믹스와 유머책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중간 지역에서 천애고아로 태어나 거주권 없이 떠돌아다니던 백련은 결국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숲으로 들어가고 숲과 하나가 되어 오랜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그는 숲에 살면서 자연적으로 신수를 다루는 능력을 체득하게 되는데, 이후 헤돈이 이 능력을 눈여겨보고 그를 선별하게 된다. 선별인원이 된 그는 매우 빠르게 랭커가 되고 이후 별 다른 활동 없이 거주권만 가지고 다시 숲으로 돌아온다. 숲으로 돌아온 후 그는 매우 오랜 시간 숲을 가꾸며 살았는데 그가 가꾸는 숲은 마치 살아있는 동물과 같아서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한다.
이후 '''백련의 이야기를 들은 우렉 마지노가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후 그들은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백련은 우렉 마지노가 해주는 탑 밖의 이야기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는데, 우렉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탑 밖의 세상을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우렉 마지노가 다시 탑을 오르게 된 후 백련의 열망은 더욱더 커져갔고 랭커가 되어 돌아 온 우렉에게 자신의 열망을 고백한다. 백련의 고백을 들은 우렉 마지노는 매우 기뻐하며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권유하지만 백련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이 숲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우렉 마지노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그럼 내가 이 숲에 날개를 달아주겠소. 저 큰 나무들에 날개를 달아서 당신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갈 수 있게 해주겠소.'라고 말했다.[6] 백련은 우렉이 술에 취해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으나 우렉은 진심이었다. 우렉은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숲의 모든 것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그 거대했던 숲은 주먹만하게 작아져 버렸다. 우렉은 그 작아진 숲을 날개달린 상자에 담아 백련에게 선물했으나 상자가 너무 무거워서 백련이 들고 다닐 수 없었다.[7] 결국 백련은 이 상자를 우렉에게 맡기게 되었고, 이 날개달린 상자는 우렉 마지노와 백련의 우정의 증표가 된다.
후에 상자에 담겨졌던 숲은 77층으로 옮겨지게 되고, 백련과 우렉의 소문을 들은 랭커들이 하나 둘 이 숲에 모여들게 되어 결국 백련을 수장으로 한 월하익송이라는 단체가 생겨나게 되었다. 77층인 이유는 우렉이 탑 77층의 지배자였고[8] 이를 백련에게 양도했기 때문이다.
3.2. 본편
2부 246화에서 우렉 마지노가 죽음의 층으로 향하려 하자 유제를 통해 힘을 숨기는 은발찌를 전해 주었다. 여기서도 그 개그 센스는 엇나가지 않는지 스토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면서 은색을 강력하게 고집했다고. 그러면서 굉장히 귀한 물건이니 부숴먹으면 가람한테 차일 거라고 우렉의 연애사에 저주를 걸었다.
4. 기타
-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관리자와의 계약 없이) 자동으로 신수를 익혔다는 설정과 중간 지역에 위대한 가문의 사생아가 많다는 언급으로 볼 때 위대한 가문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다.
- 과거 우렉 루저노 등의 별명을 붙여 놀리고 그 에피소드로 책을 만들려고 한 점, 스토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며 은발찌를 우렉에게 준 점을 보면 신비로운 이미지와 달리 꽤나 유쾌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백련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비단결같은 성품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니 20위 이내의 가주급 하이 랭커 중 드물게 우렉 마지노와 함께 상당히 인간적이고 좋은 성품을 지녔을 거라는 추측도 있어 독자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받는 중.
5. 나무위키 관련 링크
5.1. 관련 문서
[1] '하쿠렌'이라 읽는다.[2] 평소에 평범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의 키. 가끔씩 굉장히 키가 큰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고 하며, 어떤 이는 탑의 천장에 닿을 만큼 덩치가 커진 백련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3] 원문에선 '랭킹' 관리국. 같은 단체인 것은 맞다.[4] 백련의 9위라는 랭킹 또한 우렉 마지노의 초월적인 강함을 드러내는 소재이다. 탑 내에는 자하드 왕가 및 위대한 가문, FUG, '''월하익송''', 공방의 4대 세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데, 이중에서 탑의 정세에 관심이 있는 조직은 자하드 왕가 및 10가문과 FUG 뿐이고, 공방은 탑의 정세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지만 왕성하게 활동중인 조직인 반면에 월하익송은 탑의 정세에도 관심이 없고 친목단체에 가까운 만큼 활동도 왕성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렉이 있다는 사실 하나때문에 백련의 랭킹마저 FUG의 수장인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을 넘은 것이다. 반대로 FUG의 안습함을 드러내기도 한다(...)[5] 랭킹 9위는 10가문 중 최강의 가문 중에 하나라는 하 가문의 가주 하 유린보다 높은 랭킹이다.[6] 우렉 마지노의 힘을 경외하지만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의 구전이 기록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7] 이는 압축무기와 비슷한 경우인데, 부피만을 압축한 거라 무게는 그대로라고 한다. 즉 숲 자체는 날개달린 상자에 들어갈 만큼 작아졌으나 무게는 작아지기 전 숲의 무게라는 것이다.[8] 아리에 혼의 특별 시험을 통과하고 보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