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드의 공주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등장하는 권력 집단. 특별할 정도로 강한 신체 능력 전반, 외모, 신수 재능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엄격히 선별된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2. 상세
자하드의 공주에 선발되면 자하드의 힘을 받게 되어 동급의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해지게 된다. 이 중에 자하드의 친딸은 없으며, 모두 위대한 10가문이나 외부에서 수백 년 정도의 주기로 선별되어 자하드 왕가에 '입양'된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수백 년에 한 번 꼴이라는 건 전체적인 평균이고, 실제로는 자격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특히 유망한 사람을 뽑는 마구잡이 시스템인지라 짧은 텀을 두고 몇 년 되지도 않아서 연달아 뽑을 수도 있고, 뽑을 만한 사람이 없으면 수백 년이 흘러도 안 뽑을 수 있다. 작중에서는 쿤 마리아 자하드가 공주가 된 지 몇 년 후에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선별인원이 되었으며, 엔도르시 자하드와 쿤이 같은 시기에 선별인원이 되었는데 이를 미루어보면 엔도르시는 마리아가 공주가 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공주가 된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엔도르시가 공주가 된 이후 탑을 오르기 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가정 하의 추측이다.[1]
자하드의 공주 중에서도 '''선택받은 공주'''들은 13월의 무기를 하사받는다.[2]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13월을 하사받은 공주들을 보면 대개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500위 이내에 확실하게 드는 하이 랭커들이다. 13월을 가진 자하드의 공주는 탑 전체는 물론 자하드 가문에서도 영향력이 굉장히 강하다. 2부 318화 후기에 의하면 자하드군은 전장에 13월을 소유한 자하드의 공주가 나타나면 주변에 무슨 일이 있든 무조건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한다. 만약의 경우에는 자하드의 공주가 지켜줄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만큼 자하드군에게 자하드의 공주란 중요한 존재라고.
의복 공식이 있는 편인데, 어린(유아기~청소년기) 선별인원일 때는 대부분 세일러복이나 세일러복 변형 의상, 또는 교복을 착용하며, 랭커가 된 이후에는 격식 있는 의복을 착용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하 유리 자하드는 교복 비슷한 의상을 고수한다. 반대로 아도리 자하드나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경우 화려한, 누가 봐도 왕족다운 옷을 착용한다. 아무래도 의복은 지위보다는 나이가 영향을 더 받는 것 같다.
2.1. 선발과 강함
특출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외모를 가진 후보들 중에서 선발되며,[4] 자하드의 공주가 되면 특별한 방식으로 자하드의 힘을 부여받으면서, 기본적으로 모든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이 평범한 선별인원들은 물론, 대다수의 10가문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들 조차도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지게 된다.[5] 2부 295화에서 자하드의 데이터가 말하길 자하드의 공주는 평범한 자보다 수만배는 강한 몸이라고. 특히 육체의 강도&내구력의 경우 그 단단한 주요 10가문 혈통조차 비교하기 힘들며, '''10가문 혈통이 아닌 "평가문 혈통의 선별인원 공주들만 해도"''' 평균 레벨의 일반 랭커들보다 기본적인 육체의 강도&내구력이 훨씬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신수 운용이나 기술 쪽에선 관리자와 계약을 맺은 일반 랭커들 쪽이 월등하다. 따라서 선별인원때 공식적으로 랭커를 이긴 사람은 A급 선별인원 시점의 아도리 자하드가 유일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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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하드의 공주도 한계는 있다. 엔도르시 자하드도 작중에서 2번 부상을 입었으며 2부 65화에서 공방의 패트롤들을 처리하고 지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낙 자하드도 1부 술래잡기에서 달리면서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1부 포지션 테스트에서 추락사를 당했을 때 다리에 부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하였다. 아무리 자하드 공주라도 지치지 않거나 절대 죽일 수 없는 존재는 아니다.[7]
특히 '''10가문 본가 혈통의''' 공주쯤 되면 사실상 '''그 전원이''' 랭커가 된 지 100년도 채 되지 않아서 바로 하이 랭커의 영역에 확실하게 들 정도로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8] 그 증거 중 하나로 10가문 본가 혈통의 랭커 공주들은 그 전원이 기본적으로 '''하이 랭커''', 그것도 죄다 하나같이 최소 못해도 랭킹 500위권 이내에 가볍게 드는 하이
랭커들이다.
아직 나이도 500살 내외로 작중에 등장하는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공주들 중 가장 어린 하 유리 자하드만 해도 1부 시점 당시의 랭킹은 중위 레벨인 500위권 이내, 2부 시점의 경우 중상위권인 랭킹 400위 이내에 드는 하이 랭커이며,[9] 쿤 마스체니 자하드는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 아리에 하기페리온느 자하드는 랭킹 '''36위''', 심지어 유라시아 엔 자하드의 경우 랭킹 '''7위'''로 아예 자신의 '''친부모인 10가주보다 더 높다.'''[10][11] 물론 그렇다고해서 10가문 혈통의 공주들이 모든 평가문 혈통의 공주들보다 무조건적으로 강하지는 않다. 그 증거로 랭커 공주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13월의 공주"들의 이름을 보면, 10가문의 성을 가진 공주와 그렇지 않은 공주의 비율은 반반 정도이다. 또한 엔과 함께 공동 7등이자, 최강의 공주 중 하나인 아도리 자하드는 10가문 혈통과는 거리가 매우 먼 탑 토착민 혈통의 공주이다.[12]
그리고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말에 의하면 평가문 혈통의 공주가 랭커가 되는 것은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의미하고, 때문에 10가문에선 끊임없이 평가문 혈통 공주들을 견제한다고 한다. 어쩌면 이러한 권력의 균형을 위해서 일부러 평가문 혈통의 공주를 계속 뽑는 것일수도 있다. 10가문이 아니지만 혈통을 뛰어넘는 아득한 강자가 돼서 결국 자하드군의 총사령관이라는 권력을 얻은 아도리 자하드가 바로 이런 케이스이다.
그 권위가 얼마나 높은지 자하드군 4군단의 군단장이자, 100위권 안에 드는 최상위 하이 랭커인 칼라반이 고작 D급 선별인원에 평가문 혈통인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존대를 해야 할 정도다. 당시 엔도르시가 자하드의 명으로 ‘멸하거나 죽여야하는’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그 이상의 예우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생포해서 데려가려고 했을 정도였다.
전원이 낚시꾼 포지션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13] 자하드의 친위대로 왕권을 수호하며, 탑의 주민들의 경외의 대상이 된다. 기본적으로 선별인원이 되기도 전에 공주로 선발되는 듯 하다.
자하드의 공주가 되면 자하드의 성씨 또한 하사받는데, 이는 동양식으로써 맨 앞에 붙는 10가문의 성씨와는 다르게 맨 뒤에 붙는 서양식 성씨이다. 이러한 이유로 10가문에서 비롯된 자하드의 공주들은 그 출신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평가문 출신의 공주들은 한번도 성이 알려진 적이 없는데 10가문만 성씨를 유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밝혀진 평가문 성씨가 없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자하드의 공주들은 자하드의 문양(적색 삼안의 문양)을 지니게 되는데, 1부 시점의 하 유리 자하드의 경우 넥타이와 머리핀에, 엔도르시 자하드는 머리핀에 그 문양이 있다.[14] 랭커가 된 공주들 중에서도 특히 선택받은 일부는 그 상징으로 13월의 무기를 하나씩 하사받아 가지고 있다. 다만, 일부 자하드에게 반발하거나, 추방당하여 자하드의 눈 밖에 난 공주들은 이러한 적색삼안과 관련된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지만.
도전 만화 시절 연재분에는 이 13월의 무기를 모두 모으는 데 성공한 공주는 '''탑의 왕의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본편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그대로 적용된다.'''
일단 2부 프롤로그에서 2개의 십삼월을 소유한 유리에게 '13월을 다 모을 생각이 없는가'라고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묻는다. 그에 대한 유리의 대답은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이지만, 적어도 모으면 뭔가 이득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단지 강한 무기이기 때문이라면 더 강한 무기가 있는데 굳이 이걸 모을 필요는 없을테고[15] , 명예라 하면 공주들 여러 명을 죽였단 악명 뿐이다. 이에 관해서는 하단의 '진실' 항목에 후술.
덧붙여 위대한 가문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들은 기본적으로 상하관계가 굉장히 뚜렷한데다, 10가문 출신의 선별인원들만을 제외한 나머지 선별인원들은 '''아예 같은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진성을 도발해 모든 함대를 거의 갖다바친 수준으로 전멸시킨 뒤 선전포고를 하며 '''"피냄새가 나야 싸울 맛이 난다."'''라고 말하는 쿤 마스체니 자하드를 보면서 탑 내의 최상위 하이 랭커인 진성조차 '''"자하드의 공주는 하나같이 정상이 없다."'''라고 말을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2.2. 단점
온갖 부와 명예와 권력이 보장되는 선망의 자리이긴 하지만 사실 자하드의 공주로 인정받는다는 게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연애금지와 결혼금지는 기본이므로 사랑 따윈 평생 꿈도 꾸지 못한 채 '''영원히 독신으로 살아야만 한다.''' 거기다 자하드의 공주끼리도 서로 죽고 죽인다는 점, 그리고 그게 당연시되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 간판만 자매지 공주들간의 사이도 몹시 험악한 편. 자하드의 공주 자체가 결국 '''경쟁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주로 뽑힌 이후에도 다른 공주들과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아남아야만 한다.공주는 큰 힘을 받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만 사실 그렇게 행복하기만한 자리는 아니다.
자하드가를 위해 죽음도 무릅 쓰고 싸워야 하고 도망치고 싶어도 절대 도망쳐서는 안된다.
공주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지만 두렵다고 말하면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 자와 혼인할 수 없다.
2부 332화. 어린 시절 하 유리가 자하드의 공주가 되기 며칠 전, 유리의 증조모이자 10가주 중 한 명인 하 유린이 유리를 불러서 해준 우려의 말.
이렇듯 엄격한 규율과 생존경쟁을 견뎌내야 하는 매우 가혹한 자리이며, 따라서 공주 자리에서 내려오거나 공주 지위를 박탈당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16] 쿤은 이를 '''자하드의 피를 부여받은 순간부터 정해지는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게다가 부와 권력이 보장된다고 해서 마냥 안하무인하게 편하게 살 수 있는건가 하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남자와 사랑에 빠져서 죽는 경우 외에도, 공주로써 요구되는 체면과 위신에 손상을 입힐만한 짓을 하여 명예가 흔들리게 되면 목숨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다.
공주가 아닌 평범한 10가문의 자제들과는 달리[17] FUG나 아낙 자하드, 가람 자하드 같은 자하드에 적대적인 인물들, 그리고 자하드가 적대하는 인물들과 알고 지내는게 상부에 보고만 되어도 당장 입지가 흔들리며 지위가 박탈되면 죽음, 자하드의 공주라는 이름을 달고 쪽팔리게 져서 자하드 왕가의 이름에 먹칠을 해도 지위가 박탈되어 죽음[18] , 하사받은 13월의 무기를 누구에게 빌려주거나[19] 내기를 해도[20] 죽음이다. 분위기를 보면 다른 공주한테 강탈당해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21]
한 술 더 떠 10가문 본가 혈통이 아닌 '''평가문 혈통의 공주가 소리 소문 없이 죽임 당하는 일''' 역시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평가문 혈통의 공주가 랭커가 된다는 것은 곧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눈꼴 시려워서 어떻게든 죽이려 하려 하는 놈들이 넘쳐난다고. 이쯤 되면 가히 막장. '''즉, 살기 편해지기는 커녕 공주가 되는 그 순간 바로 발 밑이 사망 플래그로 직결되는 지뢰밭이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공주들 중 정말 공주처럼 속편하게 사는 듯 보이는 자하드의 공주는 아예 탑을 오르지 않는 히키코모리밖에 없다. 보아하면 엔도르시 같은, 비교적 무명인 공주가 유리같은 13월의 공주들보다는 훨씬 널널한 것 같지만, 자하드 관계자가 보고하는 경우 역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자하드의 공주의 딸인 아낙 자하드나, 이런 아낙 자하드와 어울려 같이 탑을 올라가며, 이름 뺏기고 슬레이어 후보한테 도움까지 받으며 그 슬레이어 후보를 사귀는 사이라고까지 선언한 - 이걸 또 10가문 로 포 비아 가문에게 걸린 엔도르시도 멀쩡한 걸 보면 영 허술한 걸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자하드의 공주들은 사실 할 건 다 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하지만 2부 201화에서 자하드 가문이 엔도르시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긴 하지만 '''선별인원들의 일이니 아직 간섭하지 않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보면 정말 대놓고 자하드에게 반역이라도 저지르지 않는 한 선별인원 공주들의 행동은 어느 정도까지는 묵인되거나, 혹은 제약이나 간섭이 의외로 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본편에선 자하드의 공주들이 꽤 자주 등장하지만, 사실 매우 희소하고 고귀한 존재인 만큼 선별인원들이 탑을 올라가며 자하드의 공주와 마주치게 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적으로 만나면 100%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고, 동료로 만나는 것 또한 매우 어렵고 까다롭다고. [22]
2부 232화에 따르면 자하드의 공주는 죽음의 층(43층)에 접근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공주라기 보단 높은 궁녀급 여자관직에 더 가까워 보이는 점도 보인다. 처녀로 살걸 강요받고 내려오면 죽음이라는 점에서...
3. 진실
2부 239화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밝혀졌는데 그야말로 '''시작도 과정도 끝도 모두 암울한, 자하드와 10가주들의 추악한 면을 보여주는 어둠의 상징 그 자체.'''
이 공주 제도를 최초로 제안한 장본인은 포 비더 구스트앙이였다.
자하드는 탑의 왕이 된 후 이후 탑의 공략은 자신의 후손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그러나 자하드의 피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자하드는 어떤 여자와도 자식을 만들지 못하였고[23][24] 이에 구스트앙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 뛰어난 여자아이들을 선별해 자하드의 피를 조금씩 주입하고
- 탑을 오르게 해 서로 경쟁하게 만들어서
- 살아남은 가장 뛰어난 한 명을 자하드의 신부로 삼자.
그러나 현실은 순탄치 않았다. 첫번째 자하드의 공주였던 자들은 13월의 마력에 휩쓸려 서로 미워하고 죽이다 공멸하였다. 또한 경쟁이 심해지자 가주들 간의 사이도 틀어지기 시작했으며, 가람 자하드가 뽑혔을 시기에는 이미 원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그냥 단순한 경쟁과 살육전만이 남았을 뿐이였다. 결국 자하드의 공주는 원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그저 '''영원히 해결하지 못 할 가문간의 다툼'''으로 변질해버리고 말았다. 가람 본인도 이때를 회상하며 말하길, 서로를 자매라 칭하는 자들끼리 목을 베야 하는 일상의 반복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이 계속되던 와중에 비극을 끝내줄 천재가 나타났다. 그 이름은 바로 '''유라시아 엔 자하드'''. 반목하던 가주들조차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쟁을 끝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왔지만... 결국 그녀는 정신이 나가버렸고 폭주하여 자하드 가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다 알 수 없는 미궁에 갇혀버렸다. 가람은 동경하던 엔 자하드가 그렇게 된 것을 믿을 수 없었고 위험을 무릅쓰고 뚫고 들어가 그녀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자하드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알고보니 자하드는 잊지 못하는 첫사랑 아를렌 그레이스가 있어 '''처음부터 혼인할 생각이 없었고''', 자하드의 공주를 만든 것도 당장의 불만을 불식시키려 했던 것이었으며, 첫번째 자하드의 공주들이 모두 죽은 사건도 '''자하드가 뒤에서 조종한 것'''이였다. 최초의 자하드의 공주 선발에서 떨어져 다른 공주들에게 원한을 품은 자의 망령은 자하드와 계약해 13월의 인격들 속에 스며들어 공주들을 괴롭혔다. 13월을 두 채 이상 시동한 자들의 몸을 빼앗고, 제 멋대로 행동해 망령이 씌인 공주가 폭주하면 자하드는 그 공주를 미쳤다고 말하며 처형시킨 것. 그런 식으로 희생당한 공주만 다섯 이상이다. 즉, 자하드의 공주들은 선별될 때도 여러 테스트를 거쳐가며 뽑히고, 공주로 뽑힌 후에도 목숨을 걸고 혈투를 벌여야 하며, 도달하는 결말도 자하드에게 버림받거나 가문간의 세력 다툼에 이용당한 끝에 결국 토사구팽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큰 권력과 힘을 가진다지만 진상이 공개되고 나서는 조금 안쓰럽다는 반응도 있다.[25] 게다가 10가주쯤 되는 인물들이 이것을 모를 리 없다.[26]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가주들이 자신의 자녀를 자하드의 공주로 선발시키는 이유는 그저 '''권력'''이라는 이유밖에 설명되지 않는다.[27] 그야말로 10가주와 자하드가 얼마나 이기적이며 추악한지 여실히 알 수 있는 부분.
그나마 자기 가문 소속의 공주이자 자신이 진심으로 아끼는 친딸인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미쳐버린 이후 공주 선발을 거부한 유라시아 블로섬 정도가 자하드에게 반발한다고 볼 수 있는 정도.[28] 이에 그나마 평가가 오른 가주이기도 하다.
4. 해당 인물
※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공주들은 굵게 표시.
※ 사망하였거나 모종의 이유로 공주로서 활동하고 있지 않은 경우, 취소선 표시.
※ 문서가 개설된 공주의 경우, 스포일러되는 내용은 해당 문서로 가서 기재할 것.
4.1. 하이 랭커(13월의 공주)
13월의 무기 중, 푸른 8월과 쪽빛 7월의 소유주. 쪽빛 7월의 전 주인이자 자신의 쌍둥이 언니인 유람 자하드를 죽이고 쪽빛 7월을 강탈해 미친 공주로 취급받았다. 엔 자하드 사건 당시 도주했으며 이후 탑 43층, 통칭 "죽음의 층"에 숨어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랭킹은 100위권 이내.
13월의 무기 중, 초록 4월의 전 소유주. 아낙 2세의 어머니로, 현재는 고인이다.
13월의 무기 중, 금빛 11월의 소유주. 자하드군 총사령관 겸 왕실 근위대장이다. 랭킹은 7위.
13월의 무기 중, 붉은 10월의 소유주. 랭킹은 36위.
13월의 무기 중, 무색 12월과 하얀 2월[29] 의 소유주. 엔 자하드 사건 이후 어딘가에 봉인되었다. 당시 랭킹은 7위.
13월의 무기 중 검은 3월과 초록 4월의 소유주. 랭킹은 300~400위 이내.[30]
4.2. 최소 랭커
유라시아 엔 자하드에 의해 살해당한 공주. 여담으로 신의 탑 세계관의 일반적인 규칙에 따라 '레베카'가 가문의 이름인지, 아니면 레베카는 이름이고 중세 유럽 귀족의 성씨 앞에 붙이던 '폰'이 가문의 이름인지 몇몇 독자들 사이에 의견이 오간 적이 있다.
아리에 가문 본가의 자제들 중 최초로 자하드의 공주가 된 인물. 가주와 이름이 동일하다. 현재는 실종 상태. 이 공주가 실종된 이후 종파, 지파를 통틀어 공주가 된 자들이 모두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아리에 혼 자하드의 저주'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 안 자하드(An Jahad)
13월의 무기 중, 은빛 1월의 소유주.
13월의 무기 중, 휘광의 6월의 소유주. 무기를 받자마자 잠적하였다. 휘광의 유월은 13월의 무기 중 붉은 시월과 함께 단 둘 뿐인 검 형태의 무기인데, 일반적으로 검은 탑을 올라갈수록 신수 밀도가 높아져서 제대로 휘두를 수 없다는 점에서 신수의 압력에 구애받지 않는 검술을 쓰는 아리에 가문이나 그 지파 출신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아리에 가문의 랭커 공주는 아리에 하기페리온느 자하드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설은 무산되었다.
유라시아 엔 자하드에 의해 살해당한 공주.
13월의 무기 중 하나인 쪽빛 7월의 전 소유주. 쌍둥이 동생 가람 자하드에게 살해당했다.
- 폰도 자하드(Pondo Jahad)
유라시아 엔 자하드를 잡는데 협력했던 공주.
- 헤이스 자하드(Heice Jahad)
랭커가 된 이후 13월[31] 을 하사받는 것을 거부한 공주. 유라시아 엔 자하드를 잡는 전투에 협력했다는 소문이 있다.
4.3. 선별인원
로 포 비아 가문 직계 출신의 쌍둥이이자 자하드의 공주. 둘이서 사치 페이커, 카이저와 함께 D급 선별인원 3강에 들어간다. 엔도르시 자하드보다 언니이다.
2세대 자하드의 공주. 사실은 자하드의 공주인 어머니와 평범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자하드의 손녀다. 그만큼 자하드의 피가 절반 희석되었기에 진짜 자하드의 공주보다는 타고난 힘이 약하다. 포지션 테스트 때도 초록 4월 빨이 없으면 진짜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게 밝혀졌다.[32] 그래도 진짜 자하드의 공주에게만 역량이 못 미칠 뿐 같은 클래스의 다른 선별인원들에겐 넘사벽의 강자다[33] .
- 아리에 로제 자하드
헨도 록 글래드메리 자하드와 파벌 싸움을 벌이고 있기로 유명한 자하드의 공주. 시랼&리랼 자하드, 엔도르시 자하드보다 언니. 아리에 가문 출신 공주라서 아리에 혼 자하드의 저주 플래그가 있다.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이복누이이자 집착의 대상.
- 헨도 록 글래드메리 자하드
4.4. 예외
탑을 오르지 않는 공주이므로 랭커도 선별인원도 아니다. 탑 내 최강의 등대 오페라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 율리아 자하드
자하드의 공주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자하드의 공주가 될 분이라고 했다. (2부 105화 참고) 그녀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워서 리플레조의 마음이 한순간에 그녀에게 빠져버렸고 그는 죽기전까지도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녀에게 빠진 대가로 그는 눈을 모두 잃어버렸다. 일단 리플레조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율리아는 위대한 10가문 소속원이긴 한데 정확히 어디 가문 소속인지, 후보에서 그쳤는지, 일단 탑을 오르긴 했으나 중도탈락당했는지[34] 밝혀진 것도 없다.
단역이긴 하지만 그저 자기에게 반한 사람(리플레조)을 갖다가 눈을 다 뽑아버리는것도 모자라 일족몰살(추정)이라는 정신나간 짓을 그녀의 가문이 한 걸 보면 꽤나 막장성이 짙은 배경의 소유자로 보인다.[2부스포]
단역이긴 하지만 그저 자기에게 반한 사람(리플레조)을 갖다가 눈을 다 뽑아버리는것도 모자라 일족몰살(추정)이라는 정신나간 짓을 그녀의 가문이 한 걸 보면 꽤나 막장성이 짙은 배경의 소유자로 보인다.[2부스포]
[1] 엔도르시의 나이는 200살 이상이다. 즉 엔도르시가 마리아보다 언니인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둘이 공주가 된 시기는 정상적으로 100여 년 정도의 텀이 있었다고 해도 이상한 부분은 없다. 공주가 되었다고 바로 선별인원이 되라는 법도 없고, 실제로 아예 탑을 오르지 않는 공주도 있으니...[2] 1부 32화에 의하면 선택받은 공주가 되려면 우선 '''랭커가 되어야 한다.'''[3] 카이저도 재능은 충분했지만 사랑에 빠져서 자하드의 공주 자리를 포기하려 했다가 이것또한 시험의 일부였기에(사랑의 유혹을 견뎌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함)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4] 한 때 자하드의 공주 후보 중 하나였던 카이저만 봐도 소녀 시절부터 어지간한 10가문 직계 혈통들 이상가는 재능을 가졌음을 인정받고 후보가 되었다. 다만 후보 중에서 자하드의 공주 선발이 단순한 재능만을 조건으로 보는 건 아닌지라, 다른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가에 대해서도 시험하는 것 같다.[3] 이로 보건데 공주 선발에는 단순한 재능 뿐만이라 가치관이나 정신적, 성격적인 요소도 보는 것 같다. 그럴 만도 한게 그런 시험을 통과했다고 보이는 공주들 중에서도 아낙 자하드처럼 기어이 자하드의 공주의 규율을 어겨버리고 튀는 인간도 나왔기 때문이다.[5] 단, 하 가문 역사상 '''단 2명 밖에 없는 직계 혈통인 "하 가문의 쌍둥이 자매"'''와 '''"유라시아 엔 자하드"''' 같은 2명의 10가주 사이에서 태어난 10가문 직계 혈통들 만큼은 유일하게 예외이다.[6] 그러나 3부 51화에서 C급 선별인원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테스트 랭커(난이도는 하, '''즉 "하위 랭커"''')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서 유이하게 랭커를 이긴 선별인원이 되었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이후 그 하위 랭커에게 도전하는 다른 C ~ A급 선별인원들은 전원 모두 그 하위 랭커에 의해 묵사발이 났다. 그냥 비올레가 무지막지하게 강한 것으로 판정된다.[7] 다만 아낙 자하드의 경우 '2세대 자하드의 공주'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8] 10가문의 피를 타고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탑의 일반적인 선별인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소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자하드의 피가 주는 힘까지 플러스가 된다면 당연히 더 강해저서 일반 선별인원들과 격차를 벌릴 수밖에 없다.[9] 단, 랭커 관리국이 매기는 랭커의 순위는 수시로 바뀌고 있으며, 2부 시점에선 초록 사월을 획득한 것 때문에 랭킹이 1부 때에 비해 많이 올랐다고 한다. 1부 때의 유리 자하드는 500등 안쪽으로, 2부 시점에서는 300 ~ 400위로 추정할 수 있다.[10] 아버지가 14위, 어머니가 13위.[11] 다만 이 랭킹만 가지고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자신의 친부모인 10가주 둘 보다 무조건 강하다거나 죽일 수 있다고 보긴 힘들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만약에 가주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순위가 주루룩 가주의 것이 된다고 했다. 가주들이 활동을 귀찮아한다. 물론 랭킹상으로나마, 자식이 부모이자 10가주 두명을 넘어섰다는 것이 의의가 굉장히 파격적으로 크지만.[12] 이를 볼 때 10가문 소속이 아닌 공주라고 해도 그들만큼 강하고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는데 성공하면 10가문 공주들과의 격차를 좁히거나 더 나아가 우위를 선점할 수도 있는 모양. 실제로 아도리는 왕실 근위대장 겸 군부 총사령관이라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다.[13] 그들에게 피를 하사하는 자하드가 낚시꾼 포지션이어서 그런듯.[14] 2부의 지옥열차 - 에피소드 시점에선 유리의 경우 머리핀과 어깨 견장, 엔도르시는 넥타이와 머리핀이다.[15] 단, 금빛 11월은 논외. 탑 내에서 몇 안 되는 S등급 무기라고 한다.[16] 권력을 노리는 다른 이들에게 제거당할 빌미를 줄 뿐만 아니라, 자하드가 직접 처단 부대를 보내 숙청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아낙 자하드는 공주 자리를 버리고 도망쳐서 아이를 임신했다가 분노한 자하드가 보낸 처단 부대와 다른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들에게 살해당했다.[17] 예를 들면 연 이화 같은 경우, 역시 가문에 알려지면 문제가 아예 안 되는건 아니지만, 공주들에 비하면 그 처신이 훨씬 가볍다. 이화도 그렇지만 당장 쿤 가문 실세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 조차도 대놓고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한 팀으로 다니지만, 쿤 가문으로부터 별다른 협박이나 불이익을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18] 2부의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엔도르시 자하드가 카이저한테 이름을 뺏겼을 때에도 목숨이 위험하다고 언급된다.[19] 1부 극초반에 하 유리 자하드가 밤에게 검은 3월을 빌려주려 할 때 에반 에드록이 '''"절대 안됩니다! 왕께서 아시는 순간 바로 사형이라구요!!"''' 라며 필사적으로 만류했다.[20] 쿤 마스체니 자하드가 유리와 노란 5월과 초록 4월을 걸고 내기할때 유리가 언급한다.[21] 13월의 소유권 이전 계보를 보면, 13월을 강탈만 당한, 즉, 13월을 빼앗기고도 목숨을 보전하거나 얌전하게 건네준 공주가 '''아예 없다(…)'''.[22] 취소선이 그어졌지만 맞는 말이다. 자하드의 공주는 보기 매우 힘들다 뿐이지만 비선별인원은 탑 전체에서 손에 꼽는다. 덤으로 두 명은 행방불명 상태라 탑에 실존하는 비선별인원은 비올레, 악령, 라헬, 우렉 마지노, 10가주, 자하드로 15명이다.[23] 그런데 후술할 '13월의 저주'와 '홍등가의 왕자' 떡밥을 생각하면 이조차도 거짓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자하드의 왕자중 하나인 자왕난의 경우 자하드의 자식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똑 닮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24] (작가가 이것까지 감안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입양아들에게는 자하드의 "공주" 칭호를 주고, 친자들로 보이는 자왕난과 카라카는 홍등가의 "왕자"라고 부르는 것은 섬뜩할 정도로 타당하다. 흔히 왕의 자식들을 왕자, 공주라고 부르는데, 엄밀히 말해서 왕자, 왕녀는 왕의 자식들을 가르키는 말이고, 공주는 왕의 딸들에게 부여하는 작위이기 때문. (동양에서 왕이 자기 자식들에게 주는 작위가 적녀는 공주, 서녀는 옹주, 적자는 대군, 서자는 군이다.) 즉 입양아이지만 공식적인 왕가의 작위를 받은 딸들이 자하드의 "공주"고, 왕의 자식이지만 비공식적인 존재들인 아들들은 그저 "왕자"인 것.[25] 그 시작부터 이미 잘못 끼워진 단추였는데다가(결혼할 생각도 없는 자하드가 미봉책 삼아서 선택한 '''뽑힐 사람 없는 신부 간택 대회''' 같은 수준의 제도였다) 공주가 되어서 그렇게나 높은 명예와 지위, 힘을 얻는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이 끝없이 다른 가문 자매들을 견제하며 사는 것도 모자라 일이 틀어지면 자하드에게 버림받는다 or 토사구팽당한다 수준의 결말밖에 없다. 게다가 저런 비극적인 결말들을 자하드가 조장한다는 것을 볼 때 자하드도 적이나 다름없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때깔 좋고 짱짱 쎈 '''장기말들''' 신세인 것이다.[26] 애시당초 10가주 중 한명인 구스트앙은 퍼그에서 숨긴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것과 가시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물론 흑막 포스를 팍팍 풍기는 구스트앙인지라 다른 가주들은 밤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들 또한 엄연히 탑을 지배하고 있는 10가주이기에 충분히 정보력은 있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V, 아를렌 그레이스, 자하드는 처음부터 같이 탑을 오른 인물들이기에 모른다는게 이상하다.[27] 일례로 로 포 비아 가문의 공주 후보였다가 정식 공주가 되는데는 실패한 로 포 비아 엘레인을 예시로 들어보자. 정식 공주로 간택하겠다는 예고를 받자마자 그녀의 분가가 말 그대로 떡상하기 시작했지만, 정식 공주가 되는 시험에서 통과하는데 실패했다는 벌로 그녀가 속한 분가 전체가 어마어마한 돈을 물어내게 되었으며 자기도 사실상 유배 + 노역형을 당하는 등 험한 취급을 받았다. 아마도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가 가문의 권력줄을 놓치게 만드는 짓을 한 그녀에게 괘씸죄를 물린 것이라고 보인다. [28] 참고로 블로섬은 딸 사랑이 지극했다고 하니, '엔 자하드 사건'이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어서 권력욕까지 누르고 공주 선발을 극단적으로 거부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정작 유라시아 엔 자하드의 아버지이자 공주 선발 제도를 제시한 구스트앙의 경우 공주 선발을 거절했다는 말은 아직 안 나왔다.[29] 원 주인을 죽이고 강탈했다. 원 주인이 누군지는 불명.[30] 1부 후반부에서 초록 4월을 회수한 이후에는 이보다 많이 올랐다고 한다.[31] 무지개빛 십삼월을 거부했다는 말이 있는데, 작가가 올렸던 엔 자하드 인물도감에는 '십삼월 시리즈를 하사받기 거부했던'이라고만 나온다.[32] 당시 엔도르시가 아낙을 진짜로 리타이어 시킬 생각으로 싸우고 방심도 하지 않았다면 아낙은 진작에 포지션 시험에서 떨어졌을 것이다.[33] 실제로 E급 선별인원 Top 5 안에 들어갈 정도.[34] 자하드의 공주들끼리도 서로 견제하는걸 넘어서서 죽고 죽이는 수준의 암투가 심한게 공식 설정이다.[2부스포] 달리보면 그만큼 자하드의 공주(+ 후보)들을 배출하는 가문들이 그 후보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매우 꺼린다고도 볼 수 있다. 자격 박탈 조건 중 하나가 이성과 눈맞는 것이니 이들에게 이성이 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태도를 보이려는 것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을 수밖에. 당장 과거 자하드의 공주 후보 중 한 명도 이성에 대한 연심을 배제하는데 실패한 것이 이유가 되어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그녀가 속한 가문의 지파 전체가 다 함께 연대책임을 물어내야만 했을 정도였다. 이렇다 보니 공주/공주 후보에게 접근하는 이성을 공주/공주 후보의 주변인들이 극도로 견제하는 풍조는 썩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