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

 


1. 개요
2. 공식 설정 상 다혈질인 캐릭터


1. 개요


多血質
'''쉽게 흥분하고 쉽게 욱하는 성격이나 모습을 보이는 성질.''' 성급하고 인내력이 부족한 스타일이다.
원래 4체액설에서 말하는 사람의 네 가지 기질 중 하나(나머지 세 가지는, 점액질, 담즙질, 우울질)를 지칭하는 말에서 유래한 표현이다.[1]
가상에서는 경우에 따라 매력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환영받지 못한다. 다혈질은 문화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기질이 있는 사람은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관계가 깊지 않은 사람한테 분노를 표출했다가는 절교당할 것이 뻔하다. 관계가 깊지 않은 사람한테 화를 냈다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해도, 때는 이미 늦었다. 화를 표출했을 때부터, 그 관계는 파탄난 것이다. 애써서 서로가 다시 잘 해보려고 노력해도 관계가 상당히 서먹서먹해진다. '''관계를 무너트리는건 쉽지만, 다시 회복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법이다.''' -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다혈질 기질을 가진 사람은 상황이나 대상에 따로 구애받지 않으며 화를 낸다. 만약 같은 상황에서 다른 상대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면 다혈질이 아니라 다른 성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다혈질인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논리있게 반박하기, 김빠지게 만들기, 물리적으로 대응하기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다혈질인 이들을 멀리하여 자신의 주위에 두지 않는 것이다. 특히 비정상적일 정도로 불같이 감정을 쏟아내고 난 뒤 자신의 성격이 다혈질이라 미안하다고 하거나 심지어 아무 사과도 없이 원래대로 대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그 사람은 당신을 이미 아래로 두고 앞으로도 끝없이 변함없이 당신을 단순한 감정분출구로 쓸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정신건강을 위해 가족정도로 정말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사람이 가족이면 일상이 매우 피곤해진다.
소중한 사람이든 뭐든 그 사람을 피할 수 없는 경우 상대방이 '''불합리하게''' 화를 내는 나쁜 행동을 하면 사과를 받아주면 안 된다. 정확히는 사과를 받든 받지 않든 잘못을 명확히 가리고 처벌을 한 후에 받아줘야 한다.
왜냐하면 잘못도 없는 상대방에게 화풀이를 하는 폭력을 썼는데 사과를 받아주든 받아주지 않든 문제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덮어버리는 경우 잘못된 화를 내는 사람은 잘못을 덮어준 사람에 한정해 '아무 잘못없이 내가 화를 내도 사과하면 사건이 다 끝나야 된다', '그게 옳은 일이다'는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있는데 그 경우다.
또한 그런 부류의 상대방은 절대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그저 이 만만한 상대방에겐 아무 잘못도 없지만 화를 내도 괜찮다는 생각이 사고의 밑바닥에 깔려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을 피할 수 없을땐 자신이든 상대방이든 잘잘못을 항상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잘못도 없는데 화풀이를 하고 그저 미안하단 말과 실제로는 만만하게 생각할 뿐이면서 미안하단 식의 얼굴 표정 연기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면 미안하단 말이면 다 해결되는 만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이고 이어지는 나의 물질적, 정신적 불이익이 있을 뿐이다.
좀 냉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도 결국 항상 일정한 프로그램처럼 동작하는 컴퓨터가 아니라 동물이고 생각을 잘못하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던 나쁜 일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저렇게 잘못없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마음 깊은 곳에서는 상대방을 깔보며 동물의 행동 원리를 따르고 있는거라 피할 수 없는 상대라면 다소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처벌을 하는게 상대방을 바른 길로 끌어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무때나 무제한의 폭력을 쓰라는 것은 아니고 나와 상대방의 잘못을 명확히 가리고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면 처벌의 수위를 조절해 그게 물리적이던 정신적이던 폭력을 써서라도 대응을 하는게 상대방과 자신의 인성과 인생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2].
다만, 위의 서술은 너무 다혈질이 아닌 타인의 시각에서 편향되게 서술되어있고, 다혈질인 사람이 폭발하는 원인은 이들의 상대방이 제공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3] 자신이 잘못해서 상대방이 화를 내는 것을 다혈질 탓을 하는것은 당신이 잘못된 것이다. 고로 다혈질인 사람은 화를 최대한 억누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고, 이들을 대하는 사람도 자신이 할 행위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입이 화를 부른다고 정말 필요한 지적이라면 최대한 정중하게, 그게 아니라면 말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렇게 해도 못알아 듣는다면 그건 다혈질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인성의 문제인 것이다.
위의 이유로 본인이 다혈질이라면 분노 표출을 억제하는 훈련을 스스로 해야 한다. 그 방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므로 정의할 수 없지만, 공통적인 사안으로는 최소한 사람을 향해서 분노를 표출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굳게 다져야 한다.
다혈질이 심하면 간헐적 폭발 장애, 통칭 '''분노조절장애'''란 병에 걸릴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주로 배틀물 등에서 등장한다. 기타 장르에서는 다혈질보다는 츤데레, 욕데레, 나쁜 남자 같은 것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지도. 특히 악역들이 다혈질로 나오는 것은 흔한 속성이며, 이 경우 쩌리 아군에게는 잔혹한 적이지만 주인공에게는 사정없이 털린다. 독자들의 어그로를 그만큼 끌기 때문에 더 많이 주목받고 더 속시원한 최후가 요구되지만, 단순한 찌질이 이상으로 훌륭하게 캐릭터성을 보이는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하다.
허세가오가 난무하는 작품에선 쿨하다고 하는 캐릭터들의 행동을 보면 하나같이 다혈질이다. 쿨하다던 인간들이 뭐 하나 피 안 보고 넘어가는 일이 없다.

2. 공식 설정 상 다혈질인 캐릭터



[1] 일반적으로 알려진 다혈질인 사람을 가리키는 특성은 4체액설에서의 다혈질 기질과는 거의 관계가 없거나 아예 다른 특성들이 많다. 심리학에서의 4체액설에 따른 다혈질 기질의 사람은 불만이 있어도 웃으면서 절제되고 정제된 표현으로 이야기하며, 잘 웃고 유머감각이 풍부하며, 현실지향적이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좋고 마음이 따뜻한 반면, 의지가 약하여 지속성이 떨어지고 감정에 치우치기 쉬우며, 상황이 급변할 때 당황하고 적응하지 못하며, 허풍과 과장이 심하며, 혼자 하는 일에 서툴러서 남들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들 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혈질이라고 부르는 사람의 특징은 감정에 치우치기 쉽다는 것 하나밖에는 유사성이 없다.[2] 이를 행하기 전에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꼭 생각해보고 행해야 한다.[3] 예를 들어 농담이랍시고 상대방이 불쾌할만한 농담을 친다던가.... - 이것은 다혈질의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