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드라마)

 


''' SBS 드라마 스페셜 '''
'''대물''' (2010)
'' President ''
''' 시청 등급 '''
<color=#373a3c>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5분~11시 15분
''' 방송 기간 '''
2010년 10월 6일 ~ 2010년 12월 23일
''' 방송 횟수 '''
24부작
''' 제작사 '''
이김프로덕션[1]
''' 채널 '''

''' 제작진 '''
''' 연출 '''
오종록(1~6회), 김철규·조현탁(7~최종회)
''' 극본 '''
황은경(1~4회), 유동윤(5~최종회)[2]
''' 원작 '''
박인권만화, 《대물
''' 출연 '''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출연진


1. 개요


2010년 10월 6일부터 2010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된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SBS의 24부작 수목 드라마.

2. 상세


대물(만화)의 2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만화와의 차이점이 많다. 주인공들의 과거, 성격, 직업 등도 다르고 강태산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을 뿐더러 주인공인 하류마저 사라졌다. 애초에 성인만화를 지상파에서 그대로 방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지만 이 정도면 거의 모티브만 따온 수준이다. 참고로 드라마 속 하도야의 포지션은 원작에서의 하류+하도야의 포지션을 합친 것.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여성이 대통령이 된다는 점에서 박근혜 띄워주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방영분으로 검토해볼 때 박근혜와 주인공 서혜림의 공통점은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것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실제로도 극의 기본 뼈대를 설계한 황은경 작가가 말하길 서혜림의 롤모델은 박근혜보다는 한명숙에 가깝다고 한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서혜림 캐릭터는 온갖 정치인들의 합성이기에 정확하게 인물 하나만 말하기도 좀 그렇다. 박근혜로 시작해서 김두관, 한명숙을 거쳐 노무현으로 끝난다라는 평도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박근혜가 대선에서 꼭 나왔으면 좋겠다"[3]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양 편에게 모두 다 까이는 불상사를...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방영 중 감독과 작가가 모두 바뀐 드라마라는 독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4] 그러고도 시청률 1등을 하고 있다. 비유를 하자면 선장, 항해사, 날씨 다 미쳤는데 정신 똑바로 차린 선원들 덕에 산으로 안 가는 셈. 혹은 드라마 내용이 산으로 가도 보던 드라마는 계속 보게 되기 때문에[5] 시청률 유지를 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쨌든 드라마의 높은 인기[6] 때문인지 정치권이 매우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같은 시기 방영된 KBS 드라마 도망자 Plan.B와의 접전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결과는 대물의 완승. 방송 첫 주 만에 대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6회 방송 시점에는 3배 가까이 벌어지고 말았다.[7] 고현정정지훈의 대결이라며 관심을 끌더니... 어쩐지 허무하다(...).
12월 16일 방영한 22회 방송분에서 주인공 서혜림이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는데 이 과정이 2002년 대선과 완전 판박이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극중에 서혜림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갈등을 겪으면서 기존 정권을 갖고 있었던 거대 야당[8]과 구 제1야당[9]이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를 발의했는데 이때문에 인물의 모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태산은 이회창(대선까지) 또는 그 이후의 한나라당 대표, 민동포는 정몽준, 서혜림은 노무현+박근혜를 연상하면 상당히 흡사하다.[10]
백성민 대통령 시점에서 청와대에 걸려있는 역대 대통령 사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걸려있다는 점을 보아 서혜림은 제 18대 대통령으로 추정된다. 박근혜의 현실화?...2016년과 2017년 일련의 사태를 보면 의외의 예언을 한 드라마가 되었다. 여성대통령, 탄핵당한 대통령, 중국/미국과의 외교마찰, 선박 사고등등...[11][12][13]
대표적인 OST로는 이선희의 '떠나지 마',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등이 있다.[14][15]
재밌는 사실은 드라마 방영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서혜림도 강태산도 아닌 하도야였다는 거다. 날라리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정의감 넘치는 검사로 활약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16]
사실 대물 최고의 수혜자는 권상우가 아니라 바로 이 집단. 권상우가 한시간에 수 회씩 "대한민국 검찰이" 를 연발한 덕에 이미지를 개선했는데 아닌 게 아니라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대체 여기 나오는 검찰이 어느 나라 검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판타지 RPG 게임에 비교하면 용사가 렙업하는 게 아니라 마왕이 렙따 되면서 용사가 세상구하는 스토리라는 느낌이다. 거의 마지막 회쯤 가면 스토리가 저 하늘로 훨훨 날아가 버려서 등장인물들이 삽질을 열심히 푸고 있다. 선역이나 악역이나 둘 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답게(?) 군사 고증이 개판이다. 1화에 나온 해군 잠수함 승조원의 제복도 틀렸고, 잠수함에 배치되지 않는 수병들이 함 승조원으로 나온다.[17]
공성조역을 맡은 배우 이재용이 후에 부산대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제작팀은 드라마를 통해 한국 정치의 치부를 확 까버리고 싶었다고. 그런데 갑자기 윗선이 개입해 작가를 잘라버리면서 방향이 어색하게 흘러갔다고 한다. 고현정과 이재용이 의기투합까지 했을정도였는데 그렇게 돼서 이재용은 김이 확 샜다고 한다. 아마 스토리가 어색하거나 이상한 것도 이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2014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된 송재림이 3회 끝부분에서 헤리티지 클럽 직원으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출연진



원작 속의 하류+하도야를 합친 캐릭터.
원래는 원작에서는 주인공으로 서혜림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홈페이지 소개에서도 서혜림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라고 나와 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만들기에 집중해서 서혜림이 주인공이 되었고, 정작 서혜림 대통령 만들기에는 한 일이 별로 없다.
드라마의 메인 빌런
하도야의 아버지로 곰탕집 주인.

'''조배호 비자금 수사가 산호그룹까지 확대되는 거야? 자네 검찰에 손좀 써봐! '''

'''도지사님! 우찌 사퇴를 하셨는교? 언론에서 검찰이 무리한 표적수사를 한다고, 봐줄 곳도 없이 난리도 아닙니다요!''' = 17화

'''대통령께서..... 대통령께서 중국에 가셨다 안 카나??''' = 22화

  • 안석환 : 손본식
  • 서지영[18] : 김지수
  • 김일우 : 오재봉 의원
  • 김태우 : 박민구 기자
  • 장영남 : 왕중기
주인공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할당시와 남해도지사로 재직한후에도 보좌를 하다가 , 주인공이 대통령이 된 이후로는 대통령 비서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주인공이 남해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에는 남해도청 건설국장으로 지내다가 , 주인공이 대통령이 된 이후로는 대통령 특보로 근무하게 된다.

''' 도지사님! 안 됩니다! 도지사님은 우리가 지켜드리겠습니다! ''' = 16화



[1] 현 빅토리콘텐츠.[2] 드라마 방영 도중 작가가 교체되긴 했으나, 사실 2007년 1월경 박인권 작가의 원작을 드라마화 한다는 기사가 최초로 났을 당시 담당 작가는 원래 유동윤이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제작이 한번 무산되었다가 다시 제작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황은경 작가로 최종 결정이 났다가 다시 초안을 작성한 작가로 돌아온 것일 뿐.[3]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이 아닌, 그냥 심심하고 재미없는 뻔한 정치판에 지루하지 않는 여성후보가 한명쯤은 등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굉장히 중립적인 인터뷰였다. 논란의 대상 수상 후 까이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여담으로 서혜림이 구상한 연립내각제를 실제로 구현한 정치인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다.[4] 방영 이전에도 제작사와 방송국 사이의 마찰로 감독이 바뀌었다. 방영 이후에는 감독이 대본에 간섭하는 바람에 또 감독이 작가진에 합류하고 감독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5] 배우 때문이거나, 일말의 기대감 때문이거나, 그 외 등등. MBC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이를 드라마 관성의 법칙이라 칭한다.[6] 닐슨 시청률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 28.3%, 평균 25.7%.[7] 닐슨 기준 전국 10% vs 28%.[8] 민우당.[9] 복지당.[10] 그러나 탄핵에 대해선 노무현 전.대통령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 12년전의 소수여당을 지지해달라는 발언 / 여주인공은 잠수함이 좌초되어 빠져나오지 못한 해군장병들을 구하기 위해 방미일정 취소하고 중국을 방문했던일로 인한 탄핵/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탄핵.[11]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드라마와 현실의 내용을 정반대로 서혜림이 자식이 있는 반면 박근혜는 홀몸이고 서혜림은 정치 입문 전에 방송국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있었지만 박근혜는 정치 입문 전에 사실상 무직이었다. 그리고 서혜림은 탄핵이 기각 되었지만 현실은 박근혜는 파면 당했다. 그리고 똑같이 선박 관련 사고가 났지만 드라마 쪽은 발빠르게 외교를 하여 구출한 반면 실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는 늦장 대응이 논란이 되었다.[12] 사실 어쩌다보니 비슷하게 됐지만 박근혜의 실상을 보면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다. 박근혜는 사실상 재직기간 내내 태업을 한데다 직무남용 및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복역 중이고, 현재 2심 판결을 받은 형이 확정되면 수십년간 더 감옥에서 지내야하는 범죄자이다. 언론과 당시 여당의 수많은 포장으로 허물이 가려졌던 전무후무한 무능한 대통령이고, 사실상 업적이 전무한 어찌보면 드라마보다 더 비현실적인 대통령. 탄핵의 경우에도 정치공세였고 기각된 서혜림이나 노무현 (오히려 탄핵을 강행한 측에 대한 국민적 반감으로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해 다수당이 되었다)과 반대로 박근혜는 본인의 잘못으로 인한 100% 타당한 탄핵이었던지라 일사천리로 통과, 당연히 국민의 지지가 돌아오는 일도 없었다. 중국/여성과의 외교마찰도 두 강국에게 큰소리 치고 기싸움해서가 아닌, 오히려 두 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가하는 생각없는 짓을 저지르다 나온 결과. 미국에게 지나치게 강경하게 나가다가 외교적 마찰을 저지른 건 노무현에 가깝다. 사실상 같은 여성이란 점을 제외하면 성격부터 능력까지 공통점이 없다.[13] 물론 제작 당시에는 박근혜의 실체가 알려져있지 않고 (2020년 현재 기준으론 말도 안되게) 유능한 베테랑 여성 대통령이란 이미지까지 붙어있었으므로, 여성 리더쉽에 대한 기대감으로 볼 수 있겠다. 모델이 박근혜나 한명숙이라기보단 "이상적인 여성 대통령"을 그린 것에 가깝다.[14] 여담으로, 이중 이선희는 본 드라마에 앞서 방영되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 두 곡에도 참여했다.[15] 죽어도 사랑해는 KBS 뮤직뱅크 1위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16] 이건 꼭 아니라고 보긴 어려운 게, 재심 전문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본인이 고등학교 때 어느 정도 놀았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고졸 후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몇달만에 자퇴했고 군복무에서 만난 일류대 법대생 선임병을 따라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했었다.[17] 한국 해군에선 잠수함 승조원은 교육 훈련 기간의 문제로 장기 선발된 하사 이상만이 될 수 있다.[18] 배우로서의 마지막 출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