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티/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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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티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호러전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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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섭리 밖에 있는 자가 필요합니다. '''

'''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얘기가 더 빠를테니 이 문을 넘어 만나고 오시지요. 사진 속의 그 자를.'''

에필로그에서 야크가 검은 날개 일족에 대항할 수 있는 자로서 언급한다. 이후 숙희가 하스티를 만나기 위해 하우스키퍼 차원으로 연결되는 포탈로 들어갔기에 하우스키퍼에 강숙희의 등장은 사실상 확정. 그리고 야크의 언급에 의하면 '''섭리 밖에 있는 자'''라고 한다. 즉 검은날개 일족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

3. 하우스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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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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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1900년대, 전세계에 A.I.의 대중화가 성공하면서 많은 양이 생산되는만큼 폐기되는 A.I.도 많았다. 하스티도 그 중에 하나였다. 첫 등장은 네빌이 그림을 그리는 폐기장에서 포크레인이 폐기장에서 폐기물들을 버릴 때 '''목과 한쪽 팔'''이 없는 채로 폐기물 더미에 내동댕이 쳐진다. 그 후 네빌이 하스티의 신체를 업고 도로시라는 기술자 할머니에게 고쳐달라고 부탁하면서 얼굴은 큰 토끼 얼굴에다가 팔은 그나마 다행히도 잘 붙여주고 깨어나게 된다.[1] 깨어나고 주위를 둘러보고 네빌을 새 주인님으로 삼게 된다. 처음에는 이름이 없다가 네빌이 '하스티'라는 이름의 초코바를 보게 되면서 '''하스티'''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도로시 할머니네에 나가고 네빌에 집에 가사일을 하다가 접시를 깨트리지만 네빌은 어차피 주워온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하스티는 당황을 하고 깨진 접시를 치우려 하자 어쩌다가 뒤에 쌓여 있던 잡동사니를 무너뜨리게 되는데 그리고 2차 당황. 하지만 네빌은 언젠간 꼭 무너뜨리고 싶었던 것들이라면서 오히려 하스티에게 감사를 표한다. 하스티는 자기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려주고 네빌은 도로시 할머니에게 들었다면서 하스티를 이해해준다. 그리고 집안일은 안 도와줘도 된다면서 쉬게 하지만 하스티는 그건 A.I법에 어긋나 도움이 되지 못하면 폐기처분을 당하다며 네빌에게 도움이 될 만한 걸 시켜달라 말한다. 네빌은 어쩔 수 없는 듯이 웃어달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하스티는 아직 토끼 얼굴... 이에 하스티는 의문을 표하고 네빌은 무리인 걸 안다며 자기가 생각해낸 작전을 하스티에게 말한다. 바로 3달 후에 있는 미술 콩쿠르에 나가서 대상을 타면 주는 상금으로 도로시에게 하스티의 얼굴을 만들어달라고 할 작전인 것. 하지만 하스티는 얼굴이 있다 해도 자기는 안드로이드라 웃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네빌은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걸 어떻게 아냐며 하스티에게 꼭 웃을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하스티는 잠시 생각하다가 네빌이 전에 부탁했던 주인님이라는 호칭 문제에 대해 얘기를 꺼낸다. 이것도 A.I법 상 그저 이름만으로 부르는 건 허락되지 않아 정정하여 네빌 도련님으로 호칭을 바꾼다.
미술 콩쿠르가 있기 전 3달 동안 네빌과 함께 평범하고 평화로운 삶을 보내다가 네빌이 미술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을 해 받은 상금으로 도로시 할머니에게 하스티에 얼굴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하스티는 토끼 탈에서 현재의 얼굴을 갖게 된다. 하스티는 거울로 자기의 바뀐 얼굴을 보며 이게 자기 얼굴이라며 묻는다. 하스티는 자기 기억상으로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는 말을 하지만[2] 쿨한 네빌은 뭐 어떠냐며 자기는 마음에 든다 말하고 전에 말했던 웃어달라는 말을 다시 꺼낸다.
하스티는 그 말을 듣고 웃어 보지만.... 지어진 건 썩소(...). 그 미소를 본 네빌은 벙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미소를 짓지만 이번에는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미소. 네빌은 그 미소를 보고 말을 더듬으면서 천천히 하자고 말한다. 네빌이 기침을 하는 도로시 할머니에게 괜찮냐고 물을 때 하스티는 아직도 서있는 체로 무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도로시 할머니는 자기는 쉬어야겠다며 방으로 가고 하스티도 네빌과 함께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웃는 것을 계속 연습하는 하스티는 네빌에게 자기는 어떻게 웃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는 심정을 말하며, 네빌이 내린 유일한 명령을 지킬 수 없다며 A.I법률에 명백히 어긋나는 행위라고 말하고 처분을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자기는 이 세상에서 존재해서 안 될 폐기물이라는 말까지 한다. 이에 네빌은 자기는 하스티를 버릴 일 따위는 절대 없고 인간은 절대로 자기 가족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한다.[3][4] 말이 끝나자마자 네빌은 코피를 흘리는데 하스티와 네빌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둘 다 당황한다. 네빌은 헛구역질에다가 눈이 충혈되기 시작하면서 피를 토한다. 이에 하스티는 쓰러진 네빌을 업고 '[네비게이션 모드]'를 사용해 가까운 병원 달려가는데 도중에 무언가를 보면서 멈추게 된다.
하스티가 본 것은 불타는 마을과 영문도 모른 채 마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는 광경이었다. 그리고 하스티에 눈이 푸른 빛으로 빛나고 시스템내에서 경고 알림과 현 상황을 분석한다. 그리고 뒤에 무슨 인기척이 들리고 하스티는 그쪽을 바라본다. 뒤에 있던 것은 입가에 피들이 묻어있고 눈 흰자가 빨간색인 사람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인간이라는 지칭이 필요 없어진 기이한 생명체가 된 이성을 잃은 어떤 한 아저씨였다. 하스티는 그 괴물을 스캔하자 시스템 내부에서 ''''인간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분석을 다한 하스티는 괴물을 바라보고

'''DNA''' 분석 결과

인간과 '''불일치'''.

따라서 인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지닌 '''신종 유해 동물'''로 규정!

A.I법 1조 1항. 1조 3항에 의거...

그러고선 하스티는 오른손을 자기 얼굴쪽으로 들고 주먹을 쥐자 하스티에 오른팔 손목에 있던 팔찌가 노란색으로 빛나게 된다. 추후에 나오겠지만 글린다 모듈이 활성화 되기 전 네빌을 지키기 위해 동일한 방법으로 군용 안드로이드인 솔져로이드의 얼굴을 후려쳤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가정용 안드로이드에 탑재되는 간단한 호신용 무기인 듯하다.

인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겠습니다!'''

하스티는 노란빛 안광을 뿜으며 네빌을 업고 유해 동물들에게 '''결전'''을 선포한다. 그 사이 등에 업힌 네빌도 바이러스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2화'''
네빌을 안고 기이한 생명체들을 공격하기 직전 네빌이 하스티를 말린다. 하지만 하스티는 '''네빌을 알아보지 못한다.''' 네빌이 자신이라고 말하지만 음성, 홍채, DNA 데이터가 다르다며 네빌을 앞서 마주한 신종 유해 동물이라 규정하고 네빌을 찾는다며 거리를 활보한다.
네빌을 부르며 거리를 걷다가 하스티와 같은 이유로 자신의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A.I와 주인이 죽은 뒤에 A.I법 7조 18항[5]에 의거해서 주인의 데이터를 소거하는 A.I를 대량으로 보게 된다. 네빌의 집에 도착하지만 생체 반응은 없었고 네빌이 그렸던 그림을 보고 도로시의 집으로 간다. 도로시는 기이한 생명체가 되기 전에 권총으로 자살했다. 자신을 고칠 때 도로시가 자신에게 해준 말[6]을 떠올리고는 도로시를 천으로 덮어준 뒤에 네빌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가자 유해 동물들이 자신에게 달려들고 방해물을 제거한다며 공격을 하려고 하지만 변이가 어느정도 진행된 네빌이 와서 기이한 생명체들을 쫓아낸다. 여전히 음성과 홍채 데이터가 다르다며 네빌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네빌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중에도 하스티가 3달간 가족으로 있어줘서 행복했다는 말을 하고 하스티는 DNA 데이터가 다르다며 네빌이 아니라고 하지만 3달 간 네빌과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리며 마침내 네빌을 알아본다.''' 애타게 네빌을 부르지만 네빌은 말이 없었고 하스티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다가...

저를 보세요 도련님. '''저, 웃을 수 있게 됐어요!'''

라며 '''썩소도 억지 미소도 아닌 진정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완전히 변이된 네빌이 자신에게 달려들자 네빌을 안아준다. 네빌이 자신의 팔을 무는 것도 아랑곳 않고...
'''3화'''
네빌이 크리처[7]가 되고 231일 지난 시점에서는 하스티 이외의 A.I들은 기능이 정지하거나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주인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버려서 마을에는 A.I가 하스티밖에 남지 않았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8] 바깥 세상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다가[9] 크리처한테 쫒기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구해준다. 그 남자는 위성 사진으로 포착된 마을의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UN군 EU지구 93단 소속의 에르빈 중위였다. 에르빈 중위가 하스티의 주인한테 가자고 하자[10] 안내를 해주면서 231일 만에 손님이 왔다는 것에 기뻐서 웃는다.[11] 집에 도착하고 나서 크리처가 된 네빌이 에르빈 중위에게 달려들자 재빨리 붙잡는다. 그리고 에르빈 중위가 네빌에게 총을 겨누자 잠시 얘기를 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네빌을 보고 기겁했던 에르빈 중위는 부탁을 묵살하고 네빌을 죽이려고 한다.
'''4화'''
네빌을 죽이려고 총을 겨누는 에르빈 중위한테 자신이 네빌 도련님한테 부탁했으니 도련님은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연히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에르빈 중위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자 A.I법 1조 7항[12]을 언급하면서 진짜로 네빌이 공격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231일 만에 식사를 대접한다면서 에르빈 중위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그리고 네빌의 상태에 의문을 표한 에르빈에게 네빌의 231일 간의 변화를 말해주고 자신은 바이러스가 치료가 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에르빈에게 소식이 끊긴 바깥의 사정을 묻고 해결책을 찾아서 대략 반년 정도면 재난이 끝난다는 말을 듣게 되고 구조대를 파견하겠다는 말에 몇 번이나 감사를 전하면서 배웅을 해준 뒤에 밤에는 네빌에게 목욕을 시켜준다. 그리고 에르빈이 찾는다는 위성 사진에 포착된 생존자는 하스티였다. 하스티가 웃는 얼굴로 있어서 정보부에서 헷갈린 것.
'''5화'''
네빌이 쇳조각으로 나무벽에다 무언가를 긁고 있는 모습을 보자 네빌을 말리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있었고 자신을 그린 것이 맞냐고 묻자 네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하스티는 네빌이 의사표현을 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마트로 달려가서 온갖 그림 도구들을 산다. 이 병은 나을 수 있다면서 날아갈 듯이 기뻐하다가 웬 비행기들이 오는 것을 목격한다. 처음에는 에르빈이 보낸 수송기라고 생각했지만 곧 날아온 비행기가 폭격기인 것을 깨닫는다. 폭격이 시작되고 마을이 불길에 휩싸일 때 불길 사이에서 군용 A.I 솔져로이드들이 크리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걸 보고 시뮬레이팅을 통해 에르빈이 한 구조대에 대한 이야기는 거짓이고 인간이 있으면 A.I법 1조 1항[13]에 의해 솔져로이드의 파견이 불가능해서 생존자를 찾았다는 것, 에르빈이 말한 해결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군용 A.I를 투입, 바이러스 환자를 말살해서 감염원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네빌이 위험하다면서 집으로 달려가고 집에서 네빌에게 총을 겨누는 솔져로이드를 발견한다. 가정용인 자신은 승산이 전무하지만 네빌을 지키기 위해 솔져로이드를 공격한다. 당연히 군용 안드로이드에게 가정용 안드로이드인 하스티의 공격은 안 통했고 공격을 받은 솔져로이드는 A.I법 1조 3항[14]에 의거해 하스티를 공격한다. 공격을 맞은 하스티가 시뮬레이팅을 통해 계산한 승률은 '''0.000186%'''. 그럼에도 승률 따위는 상관 없이 몸이 부서진다 해도 네빌을 지키겠다고 한다.
'''6화'''
솔져로이드의 육탄공격과 총격까지 당하며 부상을 입은 하스티는 8시간 안에 수리를 받아야 함과 동시에 네빌을 지켜내야하는 악전고투를 면치 못하며 도망을 멈추지 않는다. 이유는 상술한 A.I법을 이용해 네빌에게 공격을 가하지 못하도록 타겟대상을 자신에게 집중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간신히 밖으로 도망쳐나오던 중 에르빈이 직접 군용헬기를 이끌고 기총 사격을 가해 움직임을 봉쇄한 뒤 직접 솔져로이드들을 이끌고 나타나며 네빌을 죽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네빌을 살리기 위해 에르빈에게 호소하며 비록 자신의 생체인식 프로그램은 네빌이 인간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으나 자신에게 소중한 가족인 만큼 가족을 버릴 수 없으며 네빌의 행동패턴을 통해 감염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 호소하지만 에르빈은 코웃음을 치며 세계는 크리처라 명칭한 감염자들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크리쳐를 박멸해야 한다는 세계의 여론이 각지에서 퍼지고 있으며 그를 위해 치료제 및 치료 방법과 관련된 요소들을 전부 없애버려 프로파간다를 유지해야 한다며 썩소를 드러낸 후 네 A.I. 프로그램은 거짓투성이라 비웃으며 솔져로이드를 통해 하스티를 전기충격으로 작동중지 시킨 후 뒷처리를 맡기고 떠나려 했다.
하지만 하스티는 내부에 도로시가 설치한 특수 모듈의 가동을 통해 의식을 되찾아가며 자신을 개조하던 도로시의 말을 회상한다.[15] 지금의 감염 사태를 예상한 듯 네빌에게도 닥칠 일을 염두에 두고 네빌을 지키기 위해 심어둔 모듈의 힘으로 네빌을 지켜달란 말을 떠올린 하스티는 '''Glynda Module'''[16]이라는 특수 모듈의 가동을 통해 자가 수리 및 전투 모드로 변환되었고 네빌을 지키겠단 다짐을 되새기며 네빌을 제거하려는 솔져로이드 한 대를 박살내고 에르빈과 솔져로이드들을 '''제거'''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다.

"오퍼레이팅 시스템 업데이트 완료!"

'''Dorothy 66.3 OS 가동!'''

"경보! 경보! 위협요소 발견!"

"Domestic Module (가정용 모듈) 종료. '''Glynda Module 활성화!'''"

"현 시간부터 나의 주인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겠습니다!"'''

'''7화'''
Glynda Module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솔져로이드 한체를 박살낸 하스티를 보며 에르빈이 당황한다. 그리고 하스티는 네빌에게 에너지 필드를 붙여 주고는, 다녀오겠다고 말하면서 이어서 솔져로이드 두 대를 박살낸다. 그리고는 마을에 퍼져 크리처 말살 작전을 수행중인 모든 솔져로이드를 네빌에게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판단, 전부 제거하겠다 한다.

시내에 솔져로이드 다수를 확인.

바이러스 환자의 말살 수행 중.

향후 네빌 도련님께 위협을 가할 여지가 충분함으로

'''전부 제거한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을 느낀 에르빈이 대도시 작전용 솔져로이드까지 꺼내지만 하스티의 주먹 한 방에 쓰러지고, 식겁한 나머지 되려 네빌을 죽이려고 쏜 총알이 보호막 필드에 반사되어 자기 다리가 관통된다. 그리고 하스티를 위험 보고로 판단한다. 이후에 하스티는 도로시의 무덤에 감사인사를 올리고 네빌을 데리고 치료제를 작는 여행길을 나선다.

이 병이 고쳐질 때까지... '''전 세계와 싸운다 하더라도!'''

네빌님을 지키겠습니다!

'''8화'''
바이러스가 창궐한지 247일째, 하스티는 네빌을 데리고 장벽이 있는 군사기지까지 당도했으나 네빌에게 득될 것이 없다고 판단해 23km나 떨어진 인근의 마을로 네빌을 데리고 간다. 집 안에 틀어박혀 마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젤리나와 마리아라는 자매를 발견하고, 그들을 딱하게 여긴 하스티는 안젤리나에게 총을 맞는 걸 감수하고서 근처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식사를 대접해준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안젤리나에게 장벽으로 가면 안전할 것이라는 얘기를 알려주고, 3명을 데리고 트럭을 몰고서 장벽으로 향한다.
'''9화'''
3명을 데리고 트럭의 속도를 높여 군사기지가 있는 장벽으로 향하지만 인간을 죽일 수 없는 A.I인 하스티는 크리처를 치고 지나가라는 안젤리나의 말에도 불구하고 크리처를 피해가다가 (다른 A.I들은 크리처를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하스티는 가능했기 때문) 결국 트럭이 전복된다. 이에 하스티는 트럭을 들어올려 하늘로 던져버린다.
'''10화'''
트럭을 무사히 받아서 땅에 내려놓고는 계속 운전해서 장벽 근처까지 도착한다. 그런데 군인들이 매설해둔 대전차 지뢰를 밟는 바람에 차는 반파되었으며, 겨우 무사히 구출은 했지만, 마리아가 차량 파편에 복부 왼쪽을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는다. 하스티는 군인들은 결국 자기들도 크리처로 여겨 죽일 것이라 예상하여 단념하지만 안젤리나가 군인들에게 간곡히 도움을 요청하는데, 뒤에서 따라온 크리처 집단들이 장벽으로 향한다.
'''11화'''
네빌과 함께 크리처를 막지만. 마리아는 크리처가 된 엄마에게 물려 감염되고, 안젤리나는 엄마를 말리다가 결국 엄마를 괴물로 취급하며 총으로 위협하지만 마리아는 오히려 엄마가 돌아왔다며 좋아하다가 크리처가 된다. 안젤리나는 결국 하스티와 함께 동행하며 치료제를 만드는 데 동조... '''할 듯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서부 방벽의 포격에 엄마와 마리아와 함께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이를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다 계속된 포화에 네빌까지 위험해지자 네빌을 방어막으로 보호하고 인공지진을 일으키며 방벽을 향해 달려간다.

'''12화'''
단신으로 방벽의 포화를 무시하고 뚫고 달려가선 '''주먹질 한 번에 일격에 방벽을 부숴버린다.'''[17] 방벽의 지휘관은 하스티와 통신해서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 이건 엄연한 인간을 위협한 것이다, A.I법에 의거해 자폭하라고 명령하지만 하스티는 자신은 인간(네빌)을 지켰을 뿐이라며 대답하고[18] 네빌과 함께 한시라도 빨리 치료제를 찾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바이러스 창궐 269일째 되는 날. 바이러스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13화'''
질병관리본부에서 P-인플루엔자의 정보를 찾지만 하나도 찾지 못한다. 냇가에서 네빌을 씻기던 중,[19][20] 메디컬로이드 마미아를 만나고, 도망치는 마미아를 쫒다가 세계의료협회회장 도라 프랜시스를 만나게 된다. 하스티는 도라에게 P-플루의 치료법을 묻지만. 도라는 P-인플루엔자는 질병이 아니라고 하는데...
'''14화'''
P-인플루엔자의 정체는 '''인류의 진화.''' 원래는 수세대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P-플루의 경우 외부요인으로 인해 급격히 진화되었던 것. 네빌의 경우 돌연변이로 인해 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도라는 하스티에게 포기하고 숨어지내라 하지만 하스티는 포기하지 않고 병리학이 아니라면 유전 공학이나 생명공학으로 가면 되겠다며 도라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이에 도라는 자신을 지지해주던 연구원들이 명함을 버리고 떠난 것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리고, 하스티를 마음에 들어하며 자기도 사실 치료제를 찾기 위해서 유전자 치료 쪽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격을 유지하고 있는 네빌의[21] 유전자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드려고 하며 네빌을 맡겨달라고 하자 하스티는 기꺼이 승낙해준다.

"하지만 이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바이러스 사태를 둘러싼 '''인간의 끝없는 악의를...!"'''

'''15화'''
도라의 집에 온지 8일째, 가사를 도우며 도라를 돕는 하스티. 그런데 도라가 갑자기 쓰러진다. 도라는 사실 하스티와 네빌이 오기 76일 전에 이미 P-플루에 감염된 상태로 미완성 치료제를 투여해오며 억지로 연명해왔던 것. 마미아는 그 사실을 암호로 알리고[22] 하스티 일행에게 사라져달라 한다. 하지만 도라는 드디어 빛이 보인다며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한다. 마미아는 분노하여 하스티의 뺨을 치지만 하스티는 아랑곳않고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설득한다. 하지만 마미아는 당신들은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아무것도 모른다며 '''분노를 억누르며 말한다.''' 음성기능이 고장났다는 것은 마미아가 꾸민 거짓말이었던 것.
'''16화'''
마미아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는 하스티. 그런데 마미아가 갑자기 무언가에 반응해 "이렇게 빨리..." 라고 당황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는 도라가 쓰러져있는데. 도라를 일으켜 세우다가 도라가 모니터를 가리킨다. 모니터에는 바이러스 치료성공이 나와 드디어 치료제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마미아는 코드 블루라고 중얼거리며 총사령관 카타리나에게 이 정보를 알린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카타리나가 거대함공모선 '샤른호스트'를 타고 도착한다. 위험을 감지한 하스티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모선을 요격하려 한다.
'''17화'''
하스티의 존재를 알고 있던 카타리나는 하스티에게 양전자포 '무스펠헤임'을 발사하고 하스티는 에너지 필드를 전개해 막아내지만 예상외로 무스펠하임의 위력이 너무나 강해 양팔이 날아가고 정신을 잃는다. 사실 카타리나는 도라의 행적을 마미아를 통해 알고 있었고, 도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꾀고 있었다. 그리고 치료제의 데이터를 가져가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츨두한 것. 도라는 그럼 이제 '''비너스 프로젝트'''의 1단계가 끝난 것이냐 묻는데...
'''18화'''
도라의 과거 회상으로 등장은 없다.
'''19화'''
여전히 쓰러져있지만. 남모르게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는 중이다.

"자동복구 모드 진행중... 현재 13%... 에너지 코어 활성화."

'''20화'''
복구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팔을 재생시키고 도라와 마미아를 죽이려는 숄져로이드를 박살내고, 치료제 데이터를 지키려고 다시 일어선다.

자동복구 32.3% 완료. 신체 파손 부위 41.8% 복구. 도라 박사님의 연구 성과, '''돌려 받겠습니다.'''

'''21화'''
다시 일어서서 도라의 데이터를 다시 탈환하려고 애쓰나, 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에 맹공을 받고 결국 쓰러져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22화'''
자신과 네빌이 잡혀가며, 또한 도라와 마미아도 죽을 위기에 처하자 글린다 모듈의 히든 코드를 개방. 그 즉시 주변에 있던 안드로이드의 신체를 가진 마미아의 OS를 해킹하고 마미아를 현 상황에서 벗어날 수단으로 업데이트를 시켜준다.

"기동 불가능... 신체 내구도 1.8%... 에너지 코어 파손률 12.4%... 자동 복구 모드 재가동. 재기동까지 28시간 31분."

"자력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 확률...'''0%'''... '''히든 코드 개방.'''"

"27m 부근 휴먼형 A.I. 감지, 조건 충족. '''오퍼레이팅 시스템(OS) 해킹 완료.''' OS 전송 시작... 오퍼레이팅 시스템 전송 완료."

'''23화'''
네빌과 함께 카타리나에게 끌려갈 뻔했으나 업데이트를 한 마미아에게 극적으로 구조된다. 구조라기보다는 하스티를 들고 가던 솔져로이드를 마미아가 총으로 박살낸 셈이다.
'''24화'''
여전히 누워있다. 자동 복구 및 수리 중...
'''25화'''
도라의 실험실에서 눈을 뜬다. 울면서 안기는 네빌을 다독여주며 바깥으로 나오나, 도라는 이미 상처가 깊어 사망한 뒤였고, 마미아가 도라의 무덤을 만들고 흰 꼿을 들고 있었다. 후에 마미아가 도라의 치료제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니, 동행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환하게 웃으며 기꺼이 허락해준다.

'''물론이에요. 함께 가요. 마미아.'''

'''26화'''
크라우처 박사와 카타리나의 언급만 나온다. 크라우처 박사가 하스티와 마미아를 아주 예의주시하면서 뒤에 3명의 검은 그림자 실루엣이[23] 비추어지는데, 댓글의 반응은 정황상 추후에 나올 이 3명의 그림자가 하스티와 마미아의 동료가 될 것이라 예상 중. 더구나 크라우처 박사의 발언에 의하면 군대의 인간형 A.I인 솔져로이드 중에서도 최고의 병기인 '슈퍼 솔져'에 필적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는 실로 위험한 사태라며 카타리나에게 조치를 취하라 일러준다. 이를 들은 카타리나도 초동조치가 잘못되면 P-플루 이상의 사태가 되리라 예상 중.
'''27화'''
도라의 장례 이후, 마미아가 대로변에 주차해놓은 식료품 조달용으로만 방치해 두었던 도라의 오픈카를 타고서 마미아의 치료제 데이터를 해독하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만한 인물을 향해 현재 크리처가 단 한 명도 없는 인간들의 비감염 지역인 EU-0섹터를 향해 출발한다.[24][25] 그러다가 마미아가 친구가 됨으로서 인간 친구처럼 서로 말을 놓고 마음을 터놓을 사이가 되었었고,

'''도련님! 드디어 제게도 친구가 생겼어요!'''

그 기쁨을 네빌과 하이파이브를 하다 '카이라'라는 자신과 같은 가정용 A.I를 발견한다. 하지만 가정용에 해당하는 의복을 입고 있지 않은 데다가,[26] 사람은 물론, 쬐끄마한 쥐도 돌아다니지 않는 도로에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미아는 그냥 쌩까고 가버린다.
하지만 카이라가 차의 뒷부분에 와이어를 걸어 끌려가는 기행을 보이며 마미아에게 욕하며 막말을 던지자[27] 빡친 마미아는 급드리프트를 선보이며 근처 주유소에 잠시 주차한다. 그제서야 제대로 된 통성명과 설명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카이라가 네빌을 가리키며 자신이 보고 온 비감염구역에 대해 말하려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솔져로이드 정찰기가 나타난다. 그 정찰기를 본 카이라는 마미아에게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하스티에게 자기 짐을 맡기고 자신만만하게 앞으로 나선다.
'''28화'''
앞으로 나온 카이라는 전자 키보드를 생성하고, 솔져로이드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해킹해 솔져로이드를 자폭하게 만들고, 그 뒤로 주유소 근처에 떨어진 헬기의 폭발 여파에 휩쓸린 것을 알자마자 곧바로 차에 타서 폭발로부터 네빌을 지키며 차를 타고 서둘러 도주한다.
'''29화'''
차를 타고 가며 A.I의 보안 해킹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면서 카리아의 주인이라는 세계 최고 천재 해커인 '칼리코캣'의 얘기를 듣는다. 그러면서 주인이 막무가내로 실행하려 했던 성공확률이 고작 2%의 위험한 작전이나 끝내버리기로 하는 카리아에게 하려던 일이 뭐냐 묻자, 카리아는 '''대통령궁 해킹'''이라는 말을 꺼낸다. 이에 마미아와 함께 경악한다.
'''30화'''
대통령궁을 해킹하겠다는 말에 제정신이냐고 소리치고, 그 말에 카리아는 자기와 칼리코캣이 수집한 증거에 따르면 현 대통령인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가 P 인플루엔자를 '''인위적으로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으면서 이 사태를 야기할 방법이 있다면서 F-6섹터로 향한다. 그런데 이 사태를 카타리나로부터 보고받은 비스마르크가 슈퍼솔져인 지크프리트를 하스티 일행에게 출격시킨다.
'''31화'''
마미아와 함께 지크프리트가 추적해오는 것을 눈치채고, 곧바로 글린다 모듈을 활성화시켜 전투태세로 들어간다. 가세하려는 마미아에게 네빌과 하스티를 데리고 도망쳐달라고 부탁하며, 본인을 곧바로 지크프리트와의 전투에 들어간다. 전투의 여파가 굉장한지 도망치는 와중에 카이라가 전투의 여파로 생겨나는 파동을 느낄 정도였다. 다만, 하스티는 전력을 다해서 맞서는 와중에 지크프리트는 여유롭게 맞서고 있다.
'''32화'''
전투 결과, 하스티는 팔 한쪽이 부서지고, 어찌저찌 맞서고는 있으나, 에너지 출력이 동등할지언정 지크프리트와는 달리 전투 시뮬레이션이 미숙하기에 밀리는 중이다. 그러다가 지크프리트가 도로시를 언급하자 어째서 도로시를 알고있는 건가 의심을 품다가 지크프리트가 자신을 배제하려들자 이를 악물다가 저 멀리서 도망치던 마미아가 2차모드로 전환해 양전자포를 발사하려는 것을 눈치챈다.
'''33화'''
결국 지크프티트가 마미아가 하스티보다 더욱 위협적인 존재라 여겨 제거 대상을 마미아로 변경해 마미아를 쫒아간다. 서둘러 달려온 하스티는 지크프리트에 의해 '''마미아의 목과 몸이 두 동강나는 광경을 보게 되었으며,''' 이를 본 하스티는 굉장히 분노하면서 에너지 출력을 다시 한 번 급속 상승시켜 지크프리트의 오른팔을 분리해버리고 두 눈과 에너지 파장이 붉은 색이 되어 제대로 분노해 지크프리트의 몸을 후려쳐버린다.

'''친구가 죽어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있을 순 없으니까!!'''

'''34화'''
마미아의 기동 불가능에 분노한 하스티가 감정의 조율에 따라 에너지 출력을 자체적으로 높히고, 지크프리트의 왼 팔도 부수고 몰아붙이는 등 꽤나 선전하지만, 지크프리트에게 새겨진 엘파바 모듈이 작동하자마자 하스티가 순식간에 몸이 두 동강이 나버리고 만다. 지크프리트의 이변에 대해 관측해보려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순삭당했다. 정확히는 눈치는 차렸으나 설마하는 그 틈에 당했다.
'''35화'''
차를 돌려 돌아온 네빌과 카이라에 의해 구출되고 차를 타고서 F-6섹터에 있는 오즈 하우스 지사에 가게 되어 카이라에게 수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카이라의 말로 미루어 보건대 시간이 얼마 없는 듯. 거기다가 목이 박살난 마미아보다도 상태가 더 안 좋다고 한다.
'''36화'''
카이라가 수리를 하기 위해 하스티의 코어를 살피는데, 놀랍게도 '''하스티의 코어는 인간의 심장과 유사한 하트모양의 타입이었다!''' 이걸 본 카이라는 놀라 자빠지려 하고, 뒤이어 수리를 마친 건지 거의 3~4일을 들여서야 겨우 OS의 재부팅이 완료되었다.[28] 깨어나자마자 카이라의 질문폭격을 받게 되고, 네빌을 다독여준다. 그러면서 깨어난 마미아와 함께 카이라가 말했던 F-06섹터의 대통령과 관련된 진실을 듣게 된다. 카이라항목 참고.
'''37화'''
그리고 구닥다리 컴퓨터에 저장된 솔져로이드가 출시되기 전에 크리처로 분장시킨 A.I.들을 상대로 총질을 하고있는 것을 보게 되고, 이에 마미아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작년에 발병한 P-플루가 어떻게 13년 전 컴퓨터의 카메라에 찍혀있는 것인가 상당히 혼란스러워 할 때, 카이라가 이걸 보고 아직 모르겠냐며, 애초에 솔져로이드는 인간이 아닌, 언젠가 발병할 P-플루로 탄생할 크리처를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병기라고 한다. 다만, 정부도 언제 터질지는 몰랐는지, 솔져로이드 출시는 했는데 그냥 대기를 탄 거라고 한다. 이 말에 하스티는 격노하며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화를 낸다.[29] 그런데 카이라가 하스티를 만든 제작자인 '''도로시는 이미 P-플루 사태가 터질 것을 짐작하고 있었고, 정부가 크리처 말살이라는 작전을 세우려는 것을 알고있었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특별히 개조된 것이 바로 하스티라고 한다.''' 그리고 도로시가 옛날에 뭐하던 사람인지 하스티의 메모리 데이터를 넘겨준다면 확실히 알려주겠단 카이라의 말에 메모리 파일을 넘겨주나, 어떻게 된 일인지 메모리 파일을 읽자마자 '''A.I.법 0조 2항 [극비지정인물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금지하고 이에 대한 위반 조치로 모든 데이터를 제거하고 기능을 정지합니다.]''' 가 발동되어 카이라가 정지되어 버린다.
'''38화'''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카이라를 옮기려 하다가, 갑자기 카이라의 안에 내장된 히든 코드가 발동되어 카이라 혼자서 데이터를 복구하고, 죽었다 살아난 카이라가 제대로 된 진실을 들려주는데, 바로 하스티나 마미아나 카이라를 비롯한 모든 A.I의 위대한 어머니라 일컫어지는 도로시를 비롯한 기계 공학과 소프트 웨어에 능한 천재들이 모인 집단인 [TEAM. OZ]에 관한 것이었다. 하스티나 마미아는 오즈하우스를 말하는게 아닌가 묻고, 이에 대해 카이라가 말하기를, 오즈하우스는 그저 TEAM. OZ가 짜놓은 프로그램으로 A.I.를 생산하는 공장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1950년대에 조직된 기계 공학 및 소프트웨어의 천재들로 구성된 과학자 집단으로, 구성원은 10명 이상에다가 자기들같은 A.I를, 그리고 A.I법과 [무한동력장치], 센트럴베이스네트워크망까지 전부 다 이 사람들이 최초로 개발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기록은 누군가에 의해 태어났다는 사실조차 지워졌다고 하며, 정보를 알아보려 하면 제3제국에나 존재하던 비밀경찰이 부활해 정보를 완벽히 통제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A.I법 0조란, 정부에서 공표하지 않은 '히든룰'이고, 2항에 지정된 [극비지정인물]은 모두다 TEAM. OZ의 멤버로 의심되는 자들이라고 한다. 더구나 카이라의 주인인 칼리코캣은 TEAM. OZ 멤버 중 누군가의 아들이기 때문에, 자기 부모가 왜 이런 부당한 방법으로 사라져야 했는지 밝혀내기 위해 해커짓을 해오고, 그 과정에서 정의의 해커라 불리게 되는 사건들을 풀어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비밀을 풀기 위해 동행을 자처하는 카이라와도 친구가 되어 드디어 비감염지역인 수도 EU-0섹터를 향해 출발하며,[30] 도로시 같은 훌륭한 사람이 왜 이런 심한 일을 당했던 것인지 궁금해한다.
'''39화'''
그 뒤에 어찌저찌 EU-0섹터에 도착해 카이라의 조력으로 EU-0 섹터를 에워싼 방벽 근처의 하수구 속에 숨어들었다. 일전에 12화에서 하스티가 부쉈던 서부장벽보다도 훨씬 더 엄중하고 강력한 경비태세에 끙끙댄다.[31] 글린다 모듈을 사용하면 못 들어갈 것도 없지만, 그랬다가는 한바탕 전투가 더 이어질 것을 알기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애먹을 때, 카이라의 협력에 근처 지하수도로 숨어든다. 그리고 마미아의 능력으로 버려져있던 산업용 안드로이드의 피부조직을 벗겨내어 네빌의 몸에 인공피부를 부착해 선글라스를 낀 눈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게끔 조치를 취했으며,[32] 본인들도 최대한 평범한 A.I.처럼 꾸미고 하수구를 통해 사람들의 눈에 안 띄는 EU-0섹터 후진 곳으로 나온다. 그리고 도라의 제자인 휴스텐 마르틴 박사를 찾기위해 마미아와 카이라와 잠시 떨어지자는 결정을 내리고, 혹시 모를 비상금으로 마미아가 저장하고 있던 도라의 돈을 약간이나마 건네받고 헤어진다. 하지만 그 헤어짐도 잠시, 경찰용 안드로이드인 폴리스로이드가 P-플루 방지를 위한 불시 검문을 하려 다가오고, 이를 최대의 난관으로 예상하던 하스티는[33] 도망치면 의심 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순순히 협조에 응한다.

알겠습니다. 당연히 협조해야죠.

'''40화'''
다행히 EU-0섹터에 오기 전에 카이라에게서 받은 전파교란 장치 [카이라젬]으로[34] 폴리스로이드를 속아넘기는 데 성공하고, 네빌을 쉬게 하기 위해 숙소를 잡으려 한다. 근데, 어느 소녀가[35] 밥줄이라며 두 사람을 노리기 시작한다.
'''41화'''
네빌의 행동을 제한하며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었으나, 결국 둘을 노리던 도둑 소녀, EU-0섹터의 거주민인 앨리스 리델(12살)이라는 소녀가 네빌의 목에 있던 카이라젬을 보석으로 오해해서 훔쳐가 버리고, 하스티는 카이라젬이 없으면 네빌의 정체는 들통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서둘러 카이라젬의 전파를 쫒아간다.[36] 소녀를 쫒아가 카이라젬을 돌려받길 원하지만, 앨리스는 A.I.법 1조를 말하며 하스티는 물론, 하스티에게 보호받는 네빌도 욕하며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네빌이 자신과 하스티를 모욕한 것에 열받아버려서 소녀의 팔목을 잡아버려[37] 우그러뜨리기 전까지 가는데, 문제는 크리처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힘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는 것과, 선글라스 사이로 비친 네빌의 붉은 눈과 으르렁대는 네빌의 목소리를 봐버렸다. 하스티가 황급히 말리기는 하지만, 이미 앨리스가 네빌을 제대로 봐버렸다.
'''42화'''
앨리스는 네빌의 힘을 보고는 겁을 먹고 카이라젬을 내던지고 도망친다. 그리고 카이라젬을 다시 네빌의 목에 채워주면서 앨리스의 잘못을 말해주지만, 네빌도 앨리스에게 한 짓은 지나쳤다며 충고한다.[38] 그리고 여관을 찾기위해서 왔는데, 하필이면 그 여관이 앨리스의 집이었다... 여관에 들어서서 앨리스의 가정용 A.I.인 '아이작'과 만난다.[39]
'''43화'''
아이작을 만나[40] 방을 안내받은 하스티는[41] A.I.법을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남들을 계속 속이자니[42] 과부하가 올 것 같다며 골치아파하다가 네빌의 겉옷을 벗겨주고, 카이라에게서 호텔로 온다는 연락을 받고 네빌이 청승맞게 창밖을 보는 것을 보고는 잠시 아이작을 만나러 카운터로 간다.
'''44화'''
카운터에서 아이작을 만나 마미아와 카이라가 온다는 얘기를 전하며 인원 추가신청을 하려다가 갑자기 네빌에게 구해져 방으로 떨어진 앨리스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아이작과 달려가 보니 둘은 엉켜붙어 넘어져있었다. 이를 본 둘은 서로의 주인을 감싸며 보호하고, 네빌을 봐도 카이라젬의 전파 방해 때문에 계속해서 네빌을 인간으로 판별하는 아이작은 앨리스를 다시 골방으로 돌려보내고, 그제서야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하스티도 아이작에게 이렇게 된 경위와 현재 크리처가 된 앨리스의 아버지에게 투여하고 있는 마르틴이 만들었다는 시약에 대해 듣게 된다.
'''45화'''
마르틴이 약을 제조했다는 얘기를 들은 하스티는 어째서 카이라가 망한 것 같다는(...) 연락을 넣은 것인가 의문스러워 하다가 때마침 마미아&카이라가 도착. 아이작은 패밀리룸으로 안내해주려다가 마미아가 자기들끼리 긴히 나누어야 할 이야기가 있으니 자리를 피해달라 아이작에게 요청하지만, 하스티가 아이작은 자기와 같은 처지라며 상황을 설명한다. 그 뒤에 아이작은 자신의 원래 주인인 앨리스의 아버지를 가두어놓은 지하 밀실에 마미아를 안내해주고, 마미아는 앨리스의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마미아가 보기에는 상태가 하나도 진전되지 않았고, 그냥 단순히 아이작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미아는 마르틴이 도라의 치료제 데이터를 삭제한 것과 질병관리본부의 현 상황을 말하는데, 그러다가 아이작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는 뭔가 다르다며, 마르틴의 명성과 증거 영상까지 보여주고[43], 오늘 밤 23시에 그 시약의 발표와 동시에 거래가 진행된다는 얘기를 한다. 그 말에 일행은 상의를 거쳐 23시에 진행된다는 거래 현장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다 같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46화'''
아이작을 따라 시약의 거래가 진행되는 성당에 도착하고, 하스티 & 아이작이 성당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만에 하나 마미아도 들어간다면 저번에 카타리나가 사용했던 모든 메디컬로이드에게 심어진 [코드:블루]가 발동될 수 있기에 마미아는 카이라와 바깥에서 하스티와의 시력공유를 하며 바깥에서 동태를 살피기로 한다. 그말에 하스티는 아이작과 함께 성당내부로 들어서는데... 놀랍게도 성당 안에는 '''아이작뿐만이 아니라 다른 A.I.들도 무지막지하게 몰려있었으며, 하스티와 아이작이 들어간 뒤에도 끝임없이 A.I.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었다! 즉, 이 모든 A.I.의 주인들 모두가 P-플루에 걸린 환자들이라는 것이다!''' 이 장면을 본 일행은 다같이 경악을 금치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들어온 까마귀 가면을 쓰고 들어온 세 명을 마주한다. 일행은 저들 중 한 사람이 마르틴 박사라 예상하고, 다른 A.I.들과 함께 시약에 대해서 듣는데, 아이작이 지불한 비용보다 몇십 배는 더 가격이 뛰어올라 있었다. 아이작이 시약을 샀을 때도 한화로 2800만에 달하는 거액의 시약이었는데, 이걸 10배나 오른 것. 이 정도면 자그마한 집 한두 채 정도는 살 수 있을 돈이라고 하며, 이를 들은 마미아는 두말할 것도 없는 사기극이라며, 어서 빨리 그곳을 나오라 말한다. 그렇게 나오려다가 갑자기 A.I.하나가[44] 시약을 달라며 애원하는데 이에 짜증이 난 가면쓴 사람이 솔져로이드가 쓰는 총을 꺼내어 A.I.를 고철로 만들어버리려 하다가 이를 본 하스티가 난입해 총을 박살내고 단상 위에 올라서서 제대로 경멸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인간이 맞느냐 나지막히 묻는다.[45]

감히 여쭙겠습니다. '''당신들이 정녕... 인간입니까?'''

'''47화'''
인간이냐 묻는 하스티의 말에 가면을 쓴 사람들은 미쳤냐 묻고, 이에 하스티는 여기 있는 A.I.들이 비록 P-플루 환자를 인간으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환자들을 가족으로 여기는 주인을 위해 이런 불합리한 거래에 응한 것이라며, 그런데 당신들은 그 약점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들의 유일한 희망인 치료 상황도 봐주지 않는 거냐며, 연구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것이냐며, 이 시약도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며 맞받아치다가,[46] 2층에서 마르틴 박사가 저것이 바로 인간의 참모습이라고 말하면서 등장한다. 마르틴 박사의 말에 의하면 원래는 폐기처분해야 할 시약인데, 이 사람들이 멋대로 빼돌려 속인 거라고 한다. 그 시약으로 사람 한 명의 언어능력을 회복시키고, 또한 정말로 살릴 수 있을 '뻔' 했지만, 다시 크리처로 돌아가버렸을 뿐만 아니라, 시약이 효과가 없어서 자기들도 전혀 예상치 못한 최악의 사태를 만들어내고야 말았다고 한다. 그러자 시약을 판매한 연구진들이 튀고, 마르틴이 그 뒤를 쫒는다. 그때, 카이라에게서 바로 급한 무전이 오는데, 바로 '''순찰을 돌던 솔져로이드 5명이 갑자기 순찰을 멈추고 일제히 성당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또한 카이라가 아까 연구원이 꺼낸 솔져로이드의 총을 연구원 따위가 들고 있었다는 것에서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다고 한탄하며, 이미 시약을 팔던 연구진들은 정부군과 내통하고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즉, 이 거래를 마지막으로 비감염지역에 있는 크리처들 & 감염 여부가 있는 인간들을 전부 다 척살해버리기 위한 계획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에 하스티는 카이라는 호텔로 돌아가 아까 그 사기꾼 연구진들이 유출했을 호텔에 남아있는 네빌과 앨리스를 지키라 하고, 마미아에겐 마르틴을 뒤쫒아가 서둘러 진상을 밝혀내라고 역할분담을 한다. 그리고 자신은 성당에 쳐들어온 솔져로이드들을 상대로 아이작 및 기타 A.I.들을 지키기로 한다.[47]
'''48화'''
성당으로 향하던 솔져로이드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성당에 있던 A.I.들의 주인들이 사는 자택에 침입하는 솔져로이드를 부수고 모든 A.I.들을 귀가조치 시키고 크리처들을 자신이 발견한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그리고 하스티는 계속해서 다른 솔져로이드를 부수고 A.I.와 그 주인들을 지키러 이동한다. 이를 확인하던 여군인은 지금 솔져로이드들을 부수고 다니는 A.I.가 카타리나의 모선을 파괴한 사령부의 신규 경보령인 [코드 블랙: [[하스티]]]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49화'''
49화에선 P-인플루엔자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다운폴]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하스티는 비중이 없다.. 추가로, [다운폴]이란, P-인플루엔자가 진화한 그야말로 미지의 괴물바이러스다. 도라의 치료제를 개발한 연구진들이 곧바로 실행에 옮겼으나, 인간도, 크리처도 아닌 괴물이 되어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날뛰게 된다고 한다. 연구진들이 시약을 주사했던 32종의 크리처중에서 절반이 그렇게 변했고, 더구나 사기꾼 연구원들에게 속고 시약을 주사한 A.I.들의 주인들이 지금부터 늘어날 수십마리의 괴물들이 될 테니 더욱 골때리는 상황.
'''50화'''
50화에서 네빌이 앨리스의 아빠와 피터지게 한판 싸우고 있다. 카이라젬을 누르지도 못해서 네빌이 위기에 처해있다.
'''51화'''
51화에서 여전히 감염자들이 모여있는 집결지로 모여드는 솔져로이드를 부수는 중. 네빌과 앨리스의 아빠가 안 온것을 이상하게 여기다 아이작이 앨리스를 데리러 호텔로 돌아가는 것을 보자 아이작과 함께 카이라에게 연락을 걸지만, 카이라는 현재 시스템 다운이 되어버린 상태라 연결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하스티는 불길함을 느낀다.

연결 불가... 상대방의 전원이 꺼져있다고...?

'''52화'''
서둘러 아이작과 함께 지붕 위를 날라다니며 호텔로 돌아가고, 상처투성이가 된 네빌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고 자신이 옆에 있어줘야 했다면서 자책한다. 마미아의 망치질에 정신 번쩍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설명듣는다. 네빌덕분에 앨리스의 아버지가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르틴의 말에 의료본부센터로 가려고 하지만, 갑자기 도시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더니, '''앨리스가 코피를 흘리며 크리처로 변이되고 있었다.'''
'''53화'''
마미아가 살펴본 결과, 크리처로 변이되는 것이 맞으며, 서둘러 다 같이 질병관리본부로 이동하려 하지만,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급속도로 불어난 크리처들에 의해 발목이 묶이게 된다. 현재 유일한 비감염자인 마르틴이 위험했지만, 하스티의 지시에 모두 지붕 위로 대피함으로서 일단 당장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마르틴이 현재의 상황을 설명해주며 죽고 싶지 않으면 빨리 여기서 도망치라고 소리치며, 이제 곧 군의 섬멸작전, [다운폴 작전]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 말마따나 하늘에 거대한 비행체 3대가 나타나고, 비행체에서 어마어마한 수의 폭탄과 미사일들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져 비감염지역 섹터 전역이 불타는 폭격이 시작된다. 하스티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다시 글린다 모듈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필드를 전개한다.

'''54화'''
보호막을 이용해 포격을 막으면서 카이라에게 군용기의 모델을 듣게 되고, 마르틴은 네빌만큼은 살려내야 한다면서 빨리 도망치라고 한다. 그 말에 방어막 바깥을 내다보던 네빌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모두에게 소리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네빌은 하스티에게 애원하듯이 소리치고, 네빌의 애타는 모습에 하스티는 마미아와 함께 글린다 모듈로 전환. 인간을 학살하는 군대를 박살내기로 작정한다. 시약을 맞고 대피시켜놓은 크리처들의 A.I.들이 있는 집합소라면 방공호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할 테니, 그곳에 방어막을 치고 마미아와 합류하기로 하고 나서기로 한다.

무엇보다도 이건... 제 주인의 뜻입니다. '''네빌 도련님께선 저희에게 사람들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카타리나도 현 사태를 보고받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55화'''
마미아의 엄호에 따라 네빌과 나머지 일행들을 데리고 무사히 집합소인 풋볼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선다. 이때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갈수 있게 도움을 준 A.I.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그 A.I.의 정체를 알게 되자 매우 놀란다.
'''56화'''
티나가 자신과 만나기를 오래전부터 고대해왔다며 갑자기 포옹하며 팬이라고까지 하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 폭격으로 엄청난 진동이 일어나자 나머지 A.I. 분들은 안에 있는가를 물어봤는데 티나는 굳은 표정으로 본인 혼자만 있다고 하며 폭격소리가 들리자마자 모두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때 앨리스의 상태가 더 악화되자 티나와 아이작은 서둘러 2층에 있는 의무실에 달려간다. 그 모습을 걱정스레 보다가 카이라가 여긴 자신들에게 맡기고 마미아를 지원하러 가라고 하자 스타디움 전체에 에너지 필드를 전개한 뒤 전선으로 뛰어든다.
'''57화'''
그렇게 마미아와 합류한 뒤 인명을 살상하는 병기는 남김없이 제거하겠다고 하면서 둘이서 남아있는 병력들을 모두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래! '''인명을 살상하는 병기를 남김없이 전멸시킬거야!'''

하지만 EU-0섹터 근처에 도착한 카타리나가 프리드리히에게 받은 블랙북을 통해서 악마의 병기라 불리는 네르투스를 투하시킨다.
'''58화'''
한참 병기들을 부수던 중 갑자기 하늘을 올려다보며 뭔가가 오고 있다는 걸 감지하고 불안함을 느낀다.

뭔가... 오고 있어...

그리고 하늘에서 네르투스가 떨어지는 것을 감지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59화'''
마미아와 함께 네르투스의 폭파를 저지하려 하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폭발의 여파로 인해 '''머리를 포함, 상반신의 대부분이 소멸되어버린다.'''[48]

'''60화'''
네르투스의 존재를 느끼고 서둘러 풋볼 스타디움에 돌아와 마미아와 함께 방어막을 전개하였다. 하스티 본인이 전방을, 마미아가 후방을 맡아 이중 방어막을 전개했으나, 전방에 있던 하스티는 네르투스의 공격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코어째로 상반신과 함께 소멸해버린 것이다. 이를 보는 마미아는 카이라에게 네빌을 찾으면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파손된 몸을 이끌고 카타리나의 군대를 막으러 이동. 카이라는 파괴된 하스티를 바라보고 정말로 죽은 것이냐 조심스레 묻는다.[49]
'''61화~64화'''
비중이나 등장이 일절 없다. 그냥 다른 등장인물의 회상으로 나오는 수준.
'''65화'''
카타리나를 필두로 한 군 병력에 의해 마미아도 카이라도 재기불능 상태가 된 절체절명의 상황, 그 순간에 '''파손되었던 하스티의 팔이 복구되는 모습이 나온다.'''

'''66화'''

사실 파괴된 상반신은 네르투스가 아니라 '''코어의 자가 방어 시스템'''으로 인해 망가진 것으로,[50] 코어를 중심으로 신체를 재구축하던 하스티의 코어는 신체를 완전히 복구하는 중이었다.

이를 발견한 카이라가 하스티에게 현재 글린다 모듈의 히든 코드 발동 조건이 모두 갖춰진 것을[51] 확인하고 입맞춤으로 글린다 모듈을 전송받는다.
'''67화'''
카이라에게 글린다 모듈을 전송해주자, 카이라가 한순간에 상황을 급속도로 역전시켜버린다.[52]
'''68화'''
등장은 없다. 여전히 복구되고 있는 중인 듯. 대신 카이라에게서 글린다 모듈을 전송받은 아이작과 티나, 여러 A.I들의 활약상이 보여진다.
'''69화'''
무려 5발의 네르투스[53]로 인해 카이라에게서 글린다 모듈을 전송받은 모든 A.I들이 모두 모여 역대 최고 수준 경도의 에너지 필드 방벽을 만들어도 역부족이던 때, 몸체와 옷이 꽤 많이 복구된 형상으로 부활해 뚫릴 것 같던 방벽의 균열을 막으며 네르투스를 방어하면서 모두의 환영을 받으며 복귀한다.

'''다녀왔어요, 여러분.'''

'''70화'''
다른 A.I들의 성대한 환호를 받는다. 다들 감정이 생긴 덕에 몇 번이나 하늘에 던져진다. 그리고는 잠시 후 A.I들에게 언제 군에서 다시 공격해올지 모르니 그걸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차라리 이 자리에 크리처를 비호하는 A.I.들을 위한 새로운 도시를 지을 것을 제안한다. 이 말을 들은 다른 A.I.들은 기꺼이 조력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마침 카이라가 글린다 모듈을 전송받은 뒤로 위성도 해킹할 수 있게되어서, 세계 전역에 크리처를 보호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의지를 밝히며, 폐허가 된 EU 0섹터에 '''A.I의 독립자치구 수립'''이라는 중대발표를 한다.[54]

우선 우리는 이곳 EU-0 섹터에 '''A.I.의 독립자치구 수립을 선포합니다!'''

'''71화'''
하스티의 열변에 마르틴도 동참해 지성을 유지하는 네빌과 앨리스를 보여줘 자신들의 의지를 밝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A.I.자치구를 수립하기 시작한다.

'''저희 A.I.자치구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무력 대응도 불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P 인플루엔자를 둘러싼 인간과의 전쟁을 예고한다.'''

3.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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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플루엔자의 진원지를 찾기 위해 작은 회의를 열어 북해 어딘가의 섬을 P-인플루엔자의 진원지로 추측한 마르틴 박사의 말에 출동해서 찾아간 북해 어딘가에서 캉타우와 만나는 것으로 예고 되었다.

[1] 수리되면서 복장도 약간 달라지는데 허리에 차고 있던 복대에 단추가 생기고 신고 있던 니 삭스도 흰색에서 검정색으로 바뀐다.

[2] 변경 전 초기 디자인을 염주에 둔 대사인 듯하다.

[3] 이 부분에서 네빌에 회상이 나오는데 엄마가 네빌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4] 이건 네빌이 하스티를 한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5] 소유주의 사망 시. A.I는 소유주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소거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우스키퍼 설정 참고.

[6] "네빌은 5살 때 미혼모인 어미에게 버려졌다. 아마도 자신처럼 버려진 너에게 동질감을 느낀 게지. 네빌에게 있어 너는 단순한 기계 덩어리가 아닌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족이야. 그러니 하스티. 하나만 약속해다오. 앞으로 네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한다 해도 너는..."(뒷부분은 6화에서 나온다.)

[7] 작중에 등장한 신종 바이러스(통칭, P-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자들. 참고로 P-인플루엔자가 창궐한 지 216일이 지났을 때 크리처의 비율이 세계 인구의 70%를 넘었다고 한다.

[8] 점원들도 죄다 크리처로 변이돼서 마트의 음식을 그냥 들고 가도 될 텐데 일일이 바코드까지 찍었다. 정황상 계산까지 한 듯.

[9] 네빌이 크리처가 되고 3일 간은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들을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인터넷이 끊겼다고 한다.

[10] 일반적으로 A.I들은 크리처를 주인으로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하스티가 활동하고 있는 것을 감염되지 않은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한 말이다.

[11] 그걸 본 에르빈 중위는 A.I가 기쁘다는 게 가능하냐고 독백한다.

[12] A.I는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13] A.I는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해칠 수 없다.

[14] A.I는 A.I법 1조 1항(A.I는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공격할 수 없다.)과 1조 2항(A.I는 A.I법 1조 1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이 내리는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을 위배하지 않는 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15] "너는... 네빌이 결코 네 가족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너희들에게 많은 역경이 닥칠 게다. 그때는 내가 준 '''이 힘(Glynda Module)으로 반드시 네빌을 지켜다오!'''"

[16] 이 모듈은 원래 글린다 모듈로 읽지만 다른 방법으로 읽으면 지린다 모듈이 된다... 하우스 키퍼의 스토리 작가인 채용택은 특별판에서 이 드립을 언급했다. 그리고 굉장히 좋아했다.

[17] 어림잡아 좌우로 10km 이상은 되보이는 데 '''주먹질 단 한방'''에 전부 부숴버린 것이다.

[18] 이미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으니,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현 시점에서 인간의 감정에 휘둘려 행동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19] 이때, 하스티가 하는 말이... "와~ 아이러니하게도 감염사태 이후 환경이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라는데, 이는 정부가 크리처가 날뛰도록 내버려 두었다는 의미도 보인다.

[20] 여담. 이 시점에서 P-인플루엔자의 원인은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다. 병원체성 질병이었을 경우를 상정하면 네빌을 냇가(병원체의 매개가 될 수 있는 흐르는 물)에서 씻기는 판단은 절대적으로 옳지는 않았다.

[21] 도라가 말하길, 자신이 추구하는 P-플루 치료라는 목표점의 중간 지점에 속해 있다고 한다.

[22] 마미아는 음성기능이 망가졌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 한다. 하지만....

[23] 남자로 보이는 1~2명, 여자로 보이는 1~2명 이니, 여자 안드로이드가 1, 2명 더 늘거나, 혹은 남자형 안드로이드가 1~2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

[24] 얘기하는 마미아는 물론, 하스티도 크리처가 된 네빌이 비감염지역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걱정한다.

[25] 거리가 무려 2875km다... 서울에서 전주까지 치면 247Km고, 이 거리는 고속도로를 차로 타고 가면 3시간 정도 걸리니, 2875 ÷ 247 = 11.XXXX...고, 11 x 3 = 33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이니까... 즉, 하루 이상은 걸린다는 뜻... 도로에 차도 없고 하니 세게 밟으면 하루 만에 가겠지만.

[26] A.I.법 8조 2항. A.I.는 인간과의 구별을 위해 지정된 의복만을 입는다.

[27] "꼭 그렇게 쌩까야만 속이 후련했냐! 이 인정머리 없는 안대ㄴ아!!"

[28] 마미아도 보아하니 '''목이 잘려나가거나 몸이 반 토막난 상태에서도 자가수리가 가능한 듯.'''

[29] 이때 깜놀하는 카이라의 모습도 백미.

[30] 카이라를 따라하는 네빌을 말리고 있다. 카이라가 차 위에 서서 가자, 네빌도 따라하는 걸 말리고 있다.

[31] 장벽사이에 숨겨진 캐논은 물론이고, 경비도 엄중한 데다가, 바닥엔 지뢰가 수두룩 깔려 있었다.

[32] 오래는 못 간다고 한다. 하스티나 마미아의 경우엔 코어의 힘으로 피부 부식을 막고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33] 분장으로 인간의 눈을 속일 수는 있을지언정 고도의 스캐닝 시스템을 가진 A.I.이기에 결코 속일 수 없기 때문.

[34] 다른 곳은 다 건강하지만, 안구에 이상이 있는 10대 초 중반의 청소년의 생체 정보가 모여있다고 한다. 폴리스로이드가 네빌을 스캔할 때에 카이라젬이 전파 교란을 일으켜 가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라고 한다.

[35] A.I.인지는 불명이나, A.I.일 가능성은 낮다. 왜냐하면, A.I.라면 8조에 속한 지정복 입기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인데, 이 소녀는 사람처럼 입었기 때문에.

[36] 네빌을 업고 건물 위를 초사이어인처럼 튀어다녔다...

[37] 애초에 앨리스가 네빌보고 힘이 있으면 잡아서 채가보라고 했다. 따지고 보면 앨리스가 잘못한 것...

[38] 네빌의 표정을 볼 때 약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39] 아이작은 도둑질을 한 앨리스를 밀실독방에 가둬놓은 상태였다.

[40] 네빌을 스캔했지만, 역시 카이라젬 덕에 무사히 넘겼다.

[41] 인터넷 리뷰를 보고 찾아온 허름한 가게...라고 소리 내었다가 사과하지만, 아이작은 틀린 말도 아니니 그냥 넘어가준다.

[42] 아이작이 식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집요하게 묻자 네빌이 크리처라는 사실을 말할 수는 없고,질병이 있어서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이니 어떻게든 사실만을 말하며 네빌이 크리처라는 사실을 숨겼다.

[43] 시약을 투여한지 13번째 폭력성이 줄어들고, 그 다음 29회 째에는 언어 능력까지 회복되었다.

[44] 이 A.I.는 가지고 있던 현금을 모두 다 써버려 주택을 담보로 시약을 구하려 했으나 가면 쓴 남자는 캐쉬로만 거래한다며 꺼지라 했었다. 후에 48화에서 이 A.I 이름이 '에스델'인 걸로 밝혀졌다.

[45] 이쯤되면 하스티에게 굿 위치 툴이 존재하는지도 의심스럽다. 굿 위치 툴에 의해 모든 A.I.들은 절대적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가 없게 설계되어 있다. 그 예시로 시약을 달라던 A.I.가 옷가지만 잡고 늘어났지 그 이상의 해를 끼치려 들지는 않았다. 근데 하스티가 한 행위는 다른 A.I.들처럼 해를 끼친 수준이 아니고, '''아예 인간보다 더 우위를 접하면서 살벌하게 위협을 한 수준이다.''' 하스티의 제작자인 도로시가 굿 위치 툴을 전부 뚫어버린 건가 싶을 정도다. 도로시라면 굿 위치 툴은 물론이고, A.I.법 극비정보인 0조까지 뚫어버려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글린다 모듈을 가진 A.I.는 A.I.법을 무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6] 카이라가 더 하라고 옹호했다. 마미아는 인간을 상대로 뭘 어쩌려는 것이냐고 걱정 중.

[47] 비감염지역을 관할하던 순찰조장 직급을 맡은 여군인도 돈도 벌고 공적도 올려 직급도 올리겠다 좋아라 하다가 하스티를 보고 멘붕한다. 이 군인이 상부에 알려바치게 되는 최악의 경우, 군 총사령관인 카타리나나 슈퍼솔져인 지크프리트가 올 수도 있는 상황.

[48] 그동안 입어왔던 부상들과는 달리 코어까지 완전히 소멸되버린지라 자칫하면 자가복구는커녕 '''재기불능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49] 이에 독자들 사이에서 도로시가 미리 만든 예비 몸체가 있고 그것이 전송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50] 네르투스의 폭발을 막지 못하고 코어까지 파괴될 것 같다는 결론이 나자마자 코어가 자신의 주변으로 방어막을 펴서 자기 본체를 뚫고 로켓처럼 튀어올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상반신 대부분이 날아간 것.

[51] 1. 자신의 힘으로 타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2.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A.I.가 주변에 있을 때.

[52] '''자기 반경 5km 내의 모든 솔져로이드 자폭 (총 병력의 23%), 그와 동시에 아이작, 티나를 비롯한 타 A.I.들에게 글린다 모듈 다중 전송.'''

[53] 카이라 曰: 아메리카를 멸망시킬 때랑 같은 수라고 한다. 미국만 날려버린건지, 아니면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날려버린 건지는 불명.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54] 사실 티나와 카이라의 작당모의다. 하스티를 띄워주려는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