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스터 블랙클록

 

Halaster Blackcloak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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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3rd 일러스트
D&D 5th 일러스트
1. 개요
2. 과거
3. 제자
4. 기타 매체


1. 개요


'''종족'''
인간 남성
'''성향'''
혼돈 악
'''직업'''
AD&D
30레벨 위저드,
D&D 3rd
25레벨 위저드 / 5레벨 대마법사
5e
20레벨 위저드
'''능력치'''
AD&D
힘 9, 민첩 18, 건강 15, 지능 20, 지혜 19, 카리스마 9
D&D 3rd
9, 민첩 18, 건강 16, 지능 24, 지혜 22, 카리스마 10
언더마운틴에 거주하던 미치광이 마법사로 포가튼 렐름 세계관을 대표하는 유명인사 중 하나였다. 안타깝게도 D&D 4th로 넘어갈 무렵 정리해고 되었다. 과거 행적이 불명확하여 나이를 추측하기 어려운데 나름 장수한 것으로 유명한 엘민스터가 아직 소년이었을 무렵 이미 현역으로 뛰고 있었고 대마법사급의 쟁쟁한 제자들도 여러 거느리고 있었다.
새로운 몬스터와 마법 연구 외 아무것도 관심이 없고 논리와 이치가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언더마운틴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질 경우 점차 이성을 되찾아 조금 괴팍하긴 해도 대마법사다운 카리스마에 말도 어느정도 통하고 은혜를 잊지 않는 비교적 젊었을 적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오곤 했다.[1] 특이하게도 언더마운틴 안에 있는 한 나이를 먹지 않고, 수많은 게이트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데다, 언더마운틴 어느 곳이든 자신의 프로젝션을 30체 생성할 수 있었다.

2. 과거


본명은 힐라서르(Hilather). 한때 고대 마법 제국 이마스카르의 대마법사로서 -2,488 DR 제국이 몰락할 무렵 특수한 시설을 이용해 자신의 시간을 정체시켜 잠든 상태로 2천 년 이상의 세월을 뛰어넘어 살아남았다. 그리고 128 DR 다시 눈을 뜬 그는 한동안 페어룬 대륙 각지를 떠돌며 인맥과 경험을 쌓았고, 소드 코스트 지역의 외딴 장소에 탑을 세워 거주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150 DR 블루 드래곤 이리클라타그라[2]의 습격으로 탑이 무너지자 잠시간 잠적. 168 DR에 "세븐"이라 불리는 자신의 일곱 제자들과 함께 워터딥 근방에 "할라스터 홀드"라는 요새를 세웠다. 이때 이미 "할라스터 블랙클록"이라는 이름을 불리고 있었다.
커다란 요새에 만족하지 않고 요새 설립을 위해 소환했던 데몬아웃사이더들을 원 계약에 따라 풀어주는 대신 워터딥 산 지하 동굴을 탐색하게 했고, 본래 그곳을 터전으로 삼고 있던 듀에르가드로우 세력을 모두 몰아냈다. 그리고 수십년간의 작업 끝에 309 DR 탄생된 것이 대륙 사상의 최악의 던전인 "언더마운틴". 평소 괴팍하긴 했으나 그래도 나름 이성적이었던 할라스터는 언더마운틴에 은거한 이후로는 어느순간 정신이 망가져 말이 통하지 않는 그야말로 미치광이 마법사가 되어 버렸고, 외부와 단절된 언더마운틴에 홀로 틀어박혀 오직 새로운 몬스터와 마법에 대한 연구만을 집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스승의 "시험"이라는 명목으로 여러 시험의 대상이 되어버린 일곱 제자는 결국 한명이 확실하게 사망, 나머지 대다수도 실종되거나 자아가 망가졌다. 언더마운틴 밖에서는 제정신인걸 보면 언더마운틴 한정으로 불로불사를 얻은 댓가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1369 DR에는 게이트 기술을 탐낸 트위스티드 룬프리아몬 라케스크라라인 오커테클에 의해 납치되고 말았는데, 이로 인해 지배자를 잃은 언더마운틴의 게이트들이 폭주하기 시작하여 대륙 곳곳에 몬스터들이 풀려나 대혼란이 펼쳐졌지만 다행히 워터딥 군주들이 고용한 모험가들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어 언더마운틴으로 돌아와 게이트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불과 5년 뒤인 1374 DR, 켈벤 덕분에 프리아몬 라케스크와 성물함을 손에 넣어 복수를 이룰 수 있었다.
주문역병이 일어나기 10년 전인 1375 DR에는 대격변을 예견하여 이에 대한 대비로 마법의 의식을 치루었으나 결국 실패하여 사망했다. 사망 직전 그가 보낸 강력한 비전은 대륙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4th 이전 3.5의 황혼시절 발매된 언더마운틴 서플에서는 광대한 언더마운틴 전체에 독자개발한 9레벨 마법을 발라 자신 이외의 모든 존재에게 공간전이계와 탐지계 마법을 금지한 덕분에 지나치게 모인 마법의 힘에 언더마운틴 전체가 소멸할 위험에 처했었다. 이에 자신의 사랑하는 영지인 언더마운틴을 구하기 위해 마법의 여신을 위해 공을 세워 일시적이나마 제정신을 회복하고 그 동안 언더마운틴을 구할 마법의식을 준비했지만 결국 실패하여 혼마저 산산조각나서 강력한 비전의 형태로 각지에 위험을 알리게 된다. 이는 그와 철천지 원수인 동시에 최강의 마법사집단인 트위스티드룬의 원격방해에 의한 것이었으니 플레이어들은 트위스티드룬이 파견한 공작대와 싸우며 언더마운틴의 최심부에 들어가 할라스터의 유산을 이어 언더마운틴을 구할 것인지 꿀꺽 할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트위스티드룬은 원격방해로 할라스터를 소멸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대 트위스티드룬 함정이 우글거릴게 뻔한 언더마운틴에 직접 들어가는 것은 부담스러웠기에 살해당해도 리치처럼 정해진 장소에서 부활가능한 특수한 뱀파이어를 수장으로 한 탐사대를 우선 보내게 된다. 여태까지는 모두가 이렇게 알고있었지만...
사실 그는 살아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시나리오북 워터딥 시리즈중 두번째 책인 `던전 오브 매드 메이지`에서 재출연이 확인되었고 그가 클론이 아닌 본인임을 5판 제작진들이 디앤디 비욘드 유튜브채널에서 이야기했다.
https://youtu.be/o2Pdnd9PACs
5판 디자이너의 말에 의하면 언더마운틴은 특수한 장소라 위브가 모이고 그것을 통해 언더마운틴에 거주하는 자는 힘을 얻는데 할라스터가 그 수혜자라는 것이다. 할라스터는 트위스티드 룬의 방해로 한번 죽었지만 언더마운틴의 위브현상이 그를 죽게 놔두지않았고 그는 되살아났다. 그는 여전히 언더마운틴을 지키며 자신에게 방해되는 존재들을 모두 치워버릴것이고 이것은 `던전 오브 매드 메이지`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큰 도전중 하나가 될것이다.

3. 제자


할라스터는 대마법사 답게 생전 많은 제자들을 두었고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들이 워터딥 근방에 할라스터 홀드 설립을 도운 "세븐(the Seven)"이라 불리는 일곱 제자들이었다. 1374 DR 기준 이들 가운데 확실하게 생존이 확인된 자가 3명[3]이지만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자는 1명에 불과하다. 할라스터는 배신을 대비해 보통 제자들에게 기아스 주문을 걸어놓았다.

4. 기타 매체


  • PC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 XP2 <호드 오브 언더다크> 챕터 1 막바지에 등장한다. 워터딥 침공을 위해 언더마운틴을 장악하려는 드로우 세력들에 의해 마법진으로 구속되어 있어 그를 구해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막상 구해주고 나자 할라스터가 또 1명 텔레포트해 나타나며 자기 클론을 미끼로 발샤레스를 유인해내려 했는데 플레이어가 방해해 놓쳤다고 역정을 낸다. 그리고 두 할라스터는 누가 진짜고 누가 클론인지 가리자며 싸우기 시작하고, 주인공에게 기아스를 걸어 발샤레스를 죽이게 명령하고서 언더다크로 날려버린다.
여담이지만 게임에서 할라스터의 대사 원문을 보면 랩이라도 하는 거마냥 대사의 각운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할라스터를 심문하던 드로우도 라임 맞추는 건 그만두라며 짜증을 내고, 주인공도 당신 라임 형편없다고 까는 선택지가 있다.(...)

[1] 아래의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언더마운틴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게다가 언더마운틴에 깔아둔 내부 시스템 유지하는 코어가 본인이기 때문에, 언더마운틴 내부에 있으면 일종의 과부하를 계속 받고 있어 제정신일 수가 없었다.[2] 슌 7세와 3차례 격돌한 일화로 유명한 드래곤으로 그외에도 다양한 사건에 개입하여 나름 인지도가 높다.[3] 한번 죽고 걸어다니는 벌레떼로 부활한 아크투리아까지 포함할 경우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