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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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My Grandfather's Clock
한국어 : 할아버지의 낡은(또는 헌, 옛날) 시계, 할아버지의 시계
일본어 : 大きな古時計
Marching Through Georgia, Ring the Bell, Watchman[1] 를 작곡해 대박을 거둔 헨리 클레이 워크(Henry Clay Work,1832~1884)가 1876년에 발표한 미국의 대중가요이다. 오스트리아 노래라는 설도 있다.
발표된 당시 100만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유명한 노래이기에 여러 나라에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번역, 리메이크되기도 하였다.
가사는 할아버지가 태어날 때 선물받은 괘종시계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시계도 더 이상 가지 않고 멈추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고 보면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고, 또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할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 따라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사실 이 곡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이 곡을 작곡한 헨리 클레이 워크는 영국에 있었을 당시 영국의 요크셔 피어스브리지[2] 에 있는 조지호텔에서 숙박했다. 그곳 로비에는 벽에 기대어 세워 둔 낡은 시계가 있었다. 워크는 고장난 시계로 인해 피해[3] 를 보고는 종업원에게 따지게 된다. 그러자 그 시계에는 사연이 있음을 그 종업원이 조용히 얘기해준다.
옛날에 이 호텔은 젠킨스 형제라는 이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두 형제는 매우 우애가 두터워 주변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그 형제 중 형이었던 할아버지는 태어날 때 시계를 선물로 받았는데, 형제는 그 시계를 애지중지하며 일생 동안 소중히 하였다. 후일 동생이 세상을 뜨게 되자, 그 뒤 시계의 시간이 잘 맞지 않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기술자를 불러 그걸 고치려 하지만, 시계는 제대로 가지 않았다. 결국 할아버지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이윽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세상을 뜬 날 밤 시계도 멈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이 호텔을 인수한 사람이 그 사연을 알게 되어 젠킨스 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로비에다가 고장난 시계를 계속 놔두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후에 이 이야기를 들은 워크는 미국에 돌아가서 자신의 상상력을 조금 가미하여 그 사연을 노래로 만들었다. 한편 사연의 시계는 물론 이 시계가 있는 호텔도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지역의 명물 취급받고 있는듯 하다.
영어 : My Grandfather's Clock
한국어 : 할아버지의 낡은(또는 헌, 옛날) 시계, 할아버지의 시계
일본어 : 大きな古時計
1. 개요
Marching Through Georgia, Ring the Bell, Watchman[1] 를 작곡해 대박을 거둔 헨리 클레이 워크(Henry Clay Work,1832~1884)가 1876년에 발표한 미국의 대중가요이다. 오스트리아 노래라는 설도 있다.
발표된 당시 100만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유명한 노래이기에 여러 나라에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번역, 리메이크되기도 하였다.
가사는 할아버지가 태어날 때 선물받은 괘종시계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시계도 더 이상 가지 않고 멈추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고 보면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고, 또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할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 따라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2. 유래
사실 이 곡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이 곡을 작곡한 헨리 클레이 워크는 영국에 있었을 당시 영국의 요크셔 피어스브리지[2] 에 있는 조지호텔에서 숙박했다. 그곳 로비에는 벽에 기대어 세워 둔 낡은 시계가 있었다. 워크는 고장난 시계로 인해 피해[3] 를 보고는 종업원에게 따지게 된다. 그러자 그 시계에는 사연이 있음을 그 종업원이 조용히 얘기해준다.
옛날에 이 호텔은 젠킨스 형제라는 이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두 형제는 매우 우애가 두터워 주변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그 형제 중 형이었던 할아버지는 태어날 때 시계를 선물로 받았는데, 형제는 그 시계를 애지중지하며 일생 동안 소중히 하였다. 후일 동생이 세상을 뜨게 되자, 그 뒤 시계의 시간이 잘 맞지 않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기술자를 불러 그걸 고치려 하지만, 시계는 제대로 가지 않았다. 결국 할아버지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이윽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세상을 뜬 날 밤 시계도 멈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이 호텔을 인수한 사람이 그 사연을 알게 되어 젠킨스 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로비에다가 고장난 시계를 계속 놔두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후에 이 이야기를 들은 워크는 미국에 돌아가서 자신의 상상력을 조금 가미하여 그 사연을 노래로 만들었다. 한편 사연의 시계는 물론 이 시계가 있는 호텔도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지역의 명물 취급받고 있는듯 하다.
3. 가사
3.1. 원본
3.2. 한국어
3.3. 일본어
4. 이야깃거리
4.1. 일본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사기사와 후미카(CV M.A.O.)가 부른 버전. 2019년 9월 24일에 데레스테에 수록되었다. 아이마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곡이다. MASTER 채보는 25레벨로 つぼみ, 코이카제 등에서 나오는 플릭을 응용한 패턴이 메인이다. MASTER 채보 영상.
- 절대가련 칠드런의 J.D.그리섬 대령은 초능력 사용도 능숙하지만 무시무시한 말발을 지니고 있어서 슬픈 이야기를 해 기운을 빠지게 만드는데, 그 중 "Grandfather's Clock"도 있었다.
- 난카이 6000계 전동차 버전으로 개사된 것도 있다. 지금은 없어진 난카이 호크스도 가사에 있을 정도이니(...).
4.2. 한국
- Simply Sunday 라는 가수(앨범은 1개밖에 안냈다!)가 2004년에 발표한 "사랑해요"라는 노래가 이 곡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가사를 붙인 것이다.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고 심지어 지상파 출연도 없었고 뮤직비디오[6] 로만 자주 나온 편이었으나 곡이 좋아서 인지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단 Simply Sunday 는 갑자기 나와서 앨범 1개만 내고 사라진 가수가 아니라, 발걸음 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록밴드 에메랄드 캐슬 의 원년보컬 지우가 팀 탈퇴 후 나중에 가명으로 낸 앨범이다. 활동을 전혀 안 한 데다가 본인도 어디 나와서 얘기할 만큼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도 아니다 보니 대부분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 쎄시봉(영화)[7] 의 OST 중에는 이 곡의 음을 바탕으로 다른 가사를 붙인 백일몽이라는 노래가 있다. 강하늘, 정우, 조복래가 부른 버전#과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부른 버전#이 있다.
- 리트머스라는 가수도 부른 적이 있다. 원곡과 일본어곡을 듣던 분들은 이 쪽도 친숙할 듯.
- 국내에선 초등학교 3~4학년군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리코더곡 중 에델바이스와 함께 꼭 마스터해야할 곡중하나이기에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문서 맨 위쪽에도 언급했듯이 슬픈 노래지만 어째 초등학교에선 빠르다 못해 역동적인 리듬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한국프로농구 팀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다. 역시 빠르게 편곡된 버전. KCC가 먼저 편곡하여 사용 중이고, KGC는 롯데 자이언츠 버전을 개사하여 2019-20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다.
-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의 곡의 간주 중에서 이 노래가 샘플링되어 있다
- SF 만화로 리메이크한 버전도 있다.#
- 국내에서 홍성찬 화백의 삽화를 넣어 동화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배경을 한국으로 하고 홍성찬 화백의 맛깔나는 삽화로 할아버지가 태어난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현대까지 세월의 흐름을 잘 녹여넣은 수작.
- 2008년 2월 3일 방영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노래의 배경 이야기를 방영한 적이 있다. 익스트림 서프라이즈로 나왔을 것 같지만 진실 혹은 거짓에서 나왔다.
- 기타스트리머이자 유튜버, 트위치 스트리머인 정소율도 커버하였다. 스트리머의 방송에서는 할아버지의 롤렉스 시계로 지칭된다.
4.3. 그 외
- Five Nights at Freddy's 2 에서도 이 노래가 나오는데, 여기선 노래가 멈추면 주인공이 죽는 식으로 되어있다.
- 살아있는 영어로 강해지는 실전! DS 영어 삼매경에 일부 파트가 '노래-3'으로 수록되어 있다. 해금 조건은 트레이닝의 Level 1-1, 1-2, 1-3을 모두 클리어하는 것.
[1] 해당 게임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나오는 브금으로 유명하다.[2] 현재는 더럼 주에 속해있다.[3] 고장난 것을 모르고 시간을 오해해서 일정에 문제가 생겼다.[4] 영어로는 시계바늘을 hand라고 한다.[5] 박자를 맞추기 위해 원곡의 90년이 아닌 10년 더해 100년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6] 배우 한효주의 데뷔작이기도 하다.[7] 참고로 이 영화에도 한효주가 나온다(...)[8]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도 롯데 응원단과의 콜라보로 이 응원가를 살짝 바꿔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