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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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화네트웍스와 iHQ[2] 가 공동 제작(7:3)했고 KBS 2TV에서 마스터 - 국수의 신 후속으로 2016년 7월 6일부터 2016년 9월 8일까지 방송되었던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같이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기획되었고,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방영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을 집필한 이경희가 각본을 맡았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2. 기획의도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3.3. 메이킹필름
'''[메이킹필름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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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 인물
5. OST
6. 시청률
7. 여담
- 원래 이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2016년 4월 27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해외 판권 구매 문제 등 사전 심의가 필요하단 판단 하에 방영이 미뤄졌고, 그 자리에 마스터 - 국수의 신이 편성되었다.
- 제작비는 약 100억 원이다.
- 태양의 후예를 이을 사전제작 드라마로 주목 받았지만 시청률은 꽤나 낮은 편. 요새 10%도 못 넘는 드라마가 많긴 하지만 초대박을 노렸던 듯한 정황에 비해 초반에는 동시간대 1위이긴 하나 별로 높지 않은 시청률, 중반부터는 W의 등장으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와 화제성 순위도 놓쳐 여러모로 아쉬운 드라마가 되었다. 안습. 특히 특별기획 드라마로 제작비 캐스팅이 빡세게 들어가고 한중 동시방영인 것, 앞에 홍보 또한 요란하게 들어갔던 기대작이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시청률이나 중국반응 등에서 성과가 꽤나 아쉬운 편. KBS 드라마 편성국 역시 사전제작이라 함부로 고치지 못해 애먹는다는 듯. 결국 동시간대 3위였던 SBS의 원티드가 끝나자 신작 질투의 화신에게 밀려 시청률 하락과 동반하여 동시간대 꼴찌로 밀렸다. 사전 화제성이 어마어마했고 대부분 '실패할 수 없다'고 얘기되던 기대작의 예상 밖의 실패였기때문에 '드라마는 역시 까봐야 안다' 또는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는 드덕들이 강조하던 얘기들이 좀더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 연말시상식에서도 아무런 대접도 받지 못했다.
- 작가가 작가라서 그런지 이전의 미안하다, 사랑하다와 착한남자에서 보았을법한 장면과 대사들이 꽤 있는데, 자세히 파고들면 등장인물 성격과 포지션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 겨울에 제작돼서 등장 인물들이 겨울옷을 입고 있는데 푹푹 찌는 7~8월 달에 방영된 것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 이야기가 여러모로 싱거운 편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등장인물들이 마치 무엇인가 조심하는 듯한 분위기인데 아무래도 중국/문화 검열 때문인 듯 하다.
- 권선징악의 요소를 지닌다.
- 극의 진행이 상당히 느리고 떡밥회수에 충실하다보니 최근 드라마 추세와 다르게 한 편 한 편 좀 루즈한 느낌을 가진다. 다만 사전제작이라 떡밥회수나 극의 개연성 자체는 훌륭한 편. 그러나 주인공이 재벌이고 시한부를 선고받았다는 것과 가난한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진부하다는 평이 많다. 그래도 마지막에 극적으로 주인공이 살아나는 막장드라마적 설정은 없어서 극 전체의 흐름이 깨지진 않는다.
- 내용이 올드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틀을 많이 벗어나지 못했고, 그것도 어언 10년 전에 유행했던 포맷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 게다가 최근 10년간 드라마계를 트렌드를 김은숙 작가가 주도했기 때문에 김은숙의 특성인 호화 캐스팅, 작위적인 대사, 신데렐라 스토리, 빠르고 막장스런 전개 및 뻔한 해피엔딩이 주가 되다 보니 이렇게 느린 진행의 신파극이 성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초반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 때문에 시청자가 혼란을 겪은 것도 10% 초반을 찍던 시청률이 결국엔 하락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 작중에서 수지가 리마리오 춤을 추는 장면은 종영 후에도 드덕들에게 간간히 회자되고 있다. 당연히 좋은 의미로 회자되는 것은 절대 아니고 "2016년에 여주인공한테 리마리오 춤을 시키다니 제정신이냐"며 이경희 작가의 올드함을 깔때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