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한국계 미국인이며 2011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를 통하여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전의 학력과 경력으로 인해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엄친아로 꼽히고 있다.[5]
2016년부터 '''인터뷰와 진행 능력으로 주목받는 MC 신예 유망주'''로 꼽힌다. 클로이 모레츠, 바바라 팔빈 같은 세계적 모델, 배우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들로부터 공개적인 호감표시를 받기도 했다. 유명 배우, 가수, 셀럽, 모델들이 대한민국에만 오면 에릭 남을 찾을 정도다. 심지어 클로이 모레츠와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으며, 가족끼리 만나서 식사까지 한다고 한다.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핸드드립 커피, CNN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 꼼꼼하게 요리, 청소, 가사에 열중하는 가정적인 모습, 드라마 같은 독신남 라이프, 어머니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 영상통화로 축하노래를 들려주어 일등 신랑감 후보로 꼽히며 '''1가정 1에릭남'''이라는 드립이 유행했다. 원래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인데 지상파 출연을 계기로 전국구화되어 연예 기사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2. 데뷔 전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2세다. 애틀란타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 사립학교를 다녔다. 비싼 엘리트 사립학교였고 다른 학생들도 내로라하는 엘리트 부잣집 출신들이 많았다고 한다. 에릭남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풍족해서 보낸 것이 아니라 이민 생활 가운데서도 자식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 원하는 마음에 열심히 일하시면서 에릭남을 사립학교로 보내주셨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학교에는 전부 백인 학생만 있었다. 흑인 학생도 두명 뿐이었고 동양인은 에릭남 한명 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창 시절 갖은 시비와 괴롭힘, 인종차별적 모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탓에 학교에 나가는 것이 꺼려졌으나 부모가 속상해할까 봐, '싸워봐야 좋을 게 없다'라는 마음으로 참고 적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나중에는 학생 대표로 뽑혀서 인정받게 되었고, 많은 학생들에게 인싸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은 보스턴 칼리지를 다녔는데 대학교 1학년 시절 그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본 JYP에서 오디션 연락이 왔던 적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딜로이트(Deloitte)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Business Analyst)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녔다. 그리고 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뉴욕 본부'''에 취직한 상태였으나, 본인이 "1년 쉬고 일을 시작하겠다"라고 취직 조건을 걸어둔 후 인도에 가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예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Pop 커버송을 올리는 등 노래를 좋아했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행을 택하였다. 당시 이승환 등 가수 선배들이 에릭남의 직장 연봉을 듣고 매우 놀라며 너무 좋은 회사이므로 가수를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라며 말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에릭남은 가수가 꿈이었고 직장은 나중에 다니면 되지만, 가수는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한다고 생각하여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3. 위대한 탄생 2
오디션 예선부터 멘토들의 주목을 받으며 이승환에게 발탁되어, 그의 멘토스쿨인 남아스떼의 일원이 되었다.
이후 중간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아 떨어질 위기에 놓였을 때 최종 평가에서 2NE1의 <ugly>로 스타성을 입증하면서 생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생방송 결과는 TOP5로 남아스떼 멤버 중에선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4. 리포터 활동
이후 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내한스타 위주 리포터로 발탁되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부드럽고 능숙한 인터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교포 출신다운 출중한 영어 실력과 함께, 인터뷰 대상자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는 태도, 센스있는 호응과 질문, 기억에 남을 만한 센스있는 선물 준비 등으로 편안한 인터뷰 분위기를 조성해 솔직한 대답을 이끌어내 많은 스타들의 호감과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판에 박힌 듯 획일적이고 인터뷰 맥락에 맞지 않는 질문과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국수주의적 질문으로 일관하는 기존의 내한 인터뷰들과는 달리, '''재치있고 수준 높은 질문들'''로 시청자는 물론 인터뷰 대상자에게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릭남 본인이 영어가 모국어이고 한국어가 제 1외국어인 만큼 인터뷰이와 인터뷰어 둘다 만족할만한 분위기를 잘 이끌어낸다.
특히 화제가 되었던 것은 샤넬의 최연소 모델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헝가리 출신 배우 바바라 팔빈과의 인터뷰. 에릭남의 능숙한 진행이 돋보인 이 인터뷰에서 에릭남은 당사자인 팔빈에게 공개적으로 호감 표시를 받았다. 인터뷰를 원래 시간보다 더 길게 한 건 물론, '''경호원들의 만류에도 에릭남의 번호를 따갔다.''' 원래 내한하는 스타들과의 인터뷰 시간은 딱 정해두고 칼같이 지키며, 설령 더 하고 싶어도 경호원들이 제지를 하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놀라운 일.[6]
[image]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일렉트로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는 에릭남과의 인터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이번 주 토요일에 나의 '일렉트로' 역[7]
에 대해 인터뷰하러 온 젊은 청년을 처음 만났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 자신이 오히려 스타를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바로 에릭남이다. 그는 한국인[8] 인데 진심으로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나의 한국 팬들 중에 혹시 그를 아는 사람이 있나? Part 2도 꼭 봐주길. - '''제이미 폭스'''
제이미 폭스가 에릭남의 데뷔곡 <천국의 문>을 그와 함께 부르고 있다. 이는 가수이자 배우인 제이미 폭스가 에릭남에게서 받은 깊은 인상과 애착의 정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외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미란다 커, '''맷 데이먼''',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이미 폭스, '''패리스 힐튼'''# 등 수많은 해외 스타들로부터 성공적인 인터뷰를 이끌어 냈다. 맷 데이먼은 '한국 내한 중 인상깊은 MC가 있었다'며 에릭남을 칭찬하기도 했다.[9] 패리스 힐튼과의 인터뷰는 영어 자막이 더해져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망나니 파티걸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패리스 힐튼의 진솔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전혀 다른 사람을 알게 된 기분이었다며 미국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지, 조윤희 등의 여자 연예인들에게 좋은 인터뷰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피키캐스트에선 노엘 갤러거를 시작으로 클로이 모레츠, 미카, 펜타토닉스, 이매진 드래곤스, 이기홍(메이즈 러너) 순서로 현재 내한하는 외국 가수/배우들을 활발히 인터뷰하는 중이다.
인터뷰 당사자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주고 언제나 밝고 성실하게 인터뷰 및 진행에 임하는 자세가 개방적인 서양인들의 마인드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의 진행자로써의 자질과 인간성에 비추어 훗날 명 MC로 성장할 잠재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풍부한 한국어 능력과 인지도의 향상이 중요 포인트.
5. 방송 출연
- 2013년 Arirang TV의 After School Club에서 메인 MC를 맡았다.[10] 본인에게 더 편한 영어로 주로 진행돼서 그런지 여기서는 장난끼 많은 사차원적인 그의 본 모습들을[11] 더 자주 볼수 있다. 에릭남은 해외팬들도 꽤 많은데 이미 동남아, 미국, 캐나다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6년 4월 12일 에피소드 207회(ASC 3주년 특집)에서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했다.
- 2014년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매주 월요일 고정 게스트
- 2015년 복면가왕 3차 경연에서 헬로 미스터 몽키라는 가명으로 나왔으며, 1라운드 상대인 딸랑딸랑 종달새와 3표 차 접전을 벌였다. 특히 정체를 드러낼 때 부른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의 평가가 좋아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 뒤 20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왔으며 115차 경연에 가왕 브로... 이제 그만 내려오지... 브로콜리라는 가명으로 재도전해서 준우승했다.
- 2015년 MBC 무한도전 무도투어 특집 게스트. 초반 소개와 미드나잇 인 서울(유재석, 황광희)투어의 통역으로 참여했는데 뛰어난 통역 실력 뿐 아니라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과시, 까다롭기로 유명한 무도 시청자들에게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2016년 3월 말, 우리 결혼했어요에 고정 MC가 아닌 새로운 커플로써 합류 예정이라는 보도 기사가 나왔고 4월 2일, 확정 기사가 나왔다. 마마무의 솔라와 함께 커플로 합류한다고 한다. 2화부터 훈남 모드가 발동하여, 자상한 배려와 훈훈한 매너로 뭇 여성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예능감으로 빵빵 터뜨려 주기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커플#s-1.2 참고.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6. 디스코그래피
7. 여담
- 4개 국어 능력자며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13] 를 할 줄 안다. 그 중에서 당연히 영어 원어민이고,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어의 구사능력에는 의문이 드는게.. 시원스쿨 강사중 한명은 그의 스페인어에 대해 공부를 했다기 보다 주워들은 표현을 외워서 사용하는 것 같다고 평 하였다 그 밖에도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 위의 After School Club 덕분인지 아이돌 인맥이 상당한 편이다. 특히 영미권 출신 친구들이 많은데, 케빈, 헨리, 에일리, f(x)의 엠버, BTOB의 프니엘, 박지민, DAY6의 Jae 등과 절친 사이라고.
-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것이 꿈이라 간간히 현지에서의 배우 오디션에 참가했다. 기본적으로 연기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발음에서의 한계가 있다는 애로사항 때문인 듯. 최근엔 미드 CSI와 글리 오디션에 2~3강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그리고 그 결과 결국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비밀이라고 한다.
- 인터뷰 실력이 워낙 뛰어나 주목을 많이 받다보니 본업인 가수 활동이 매우 부진한 줄 아는 사람도 더러 있다. 사실 소극장이긴 하지만 단독 콘서트도 열만큼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중.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것은 티켓 파워도 중요하지만 결국 러닝 타임을 홀로 채울 수 있는 디스코그라피와 실력이 있는 가수임을 입증하는 것이므로 인기와 음악 모두 잡은 가수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2014년 말 즈음부터 '1가정 1에릭남'이라는 유행어가 있다. 에릭남의 뛰어난 품행과 성격을 복제해서 전지구적인 사랑을 전파하자는 내용이다.
- 2016년, "못참겠어" 발매 이벤트로 "ㅁㅊㄱㅇ"라는 초성을 준 뒤 댓글로 곡의 제목을 맞히는 네티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네이버를 통해 진행했으며, 댓글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 "미친 게이"(...)였다.
-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도널드 트럼프 당선 확정이 된 날, SNS에 특정하진 않았으나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였다.
- SNL에서 호스트로 출연했을 때, 3분시리즈에서 SNL이 3분카레 컨셉으로 인도가 연상돼서 간디를 희화화하는 대본을 써줬다가 에릭남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을 희화화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인도 음식점을 운영하는 홍석천으로 다시 바꾸려고 하다 에릭남이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사람을 희화화해선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에릭남의 고집으로 한 게 바로 드래곤볼 크리링이었다고 한다.#
- 호텔 트리바고 광고만 나오면 울음을 뚝 그치는 영유아 나이대의 아기들 팬이 대거 생겨 최근 럭셔리오빠, 호텔오빠, 변비오빠라고 불리기도.
-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발탁되었으며 올림픽 기간 중에 반다비 복장과 인형탈을 하고 서울 신촌에서 홍보 활동을 한 뒤 모습을 드러냈다.#
- 2018 KBS 연예대상 에서 버라이어티 <삼청동 외할머니>에 출연했으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 스톤뮤직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mbti 검사를 진행했는데, infp로 밝혀졌다.
-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한국에서 태어나고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간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처음부터 한국말을 잘한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한국말이 매우 서툴렀으나 위대한 탄생 출연 이후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잘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 약 2014년부터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1] 한국명 / 팬들 사이에선 윤도로 불린다.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존재하는 이름은 아니다.[2] 16.04.23일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본인의 이력서 중 혈액형 부분 참고바람.[3] 5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해서 이제는 유부남이다. #[4] CJ E&M 소속의 손호영을 제외한 비 슈퍼스타 K 출신 가수들은 모두 이쪽에도 소속을 두고 있다. JYP 소속인 미쓰에이가 과거에 자회사였던 AQ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관리받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5] 에릭 남의 남동생들의 말로는, 학창시절부터 인정받는 엄친아였다고 한다.[6] 바바라 팔빈이 인터뷰 이후 에릭남의 번호를 따서 '어디서 노냐'고 스케이트 같이 타며 놀자고 문자를 했는데, 당시 개그우먼 김신영과 회식 중이어서 선약을 지키려고 만나지 않았다고. [7]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제이미 폭스가 맡은 역할.[8] 정확히는 한국계 미국인.[9] 원래 맷 데이먼은 가족에 대해 언급하는 걸 굉장히 껄끄러워 하고 인터뷰 사전요청에도 가족에 대한 질문을 빼달라고 할 정도다.(현재 아내가 미혼모였다) 그런데 에릭남과 인터뷰를 하다가 먼저 가족 얘기를 꺼내며 딸 사진을 보여줄 정도로 에릭남이 잘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10] 화요일 오후 1시 생방송 박지민, 케빈과 함께 진행하였다.[11] 한국에서 에릭남의 이미지는 <위대한 탄생>과 <섹션TV>에서의 모습들 덕분에 보통 엄친아적인 면이 더 강한 편이다. 해외팬들에겐 이 프로 덕분에 예능돌의 이미지가 더 강한 편이다.[12] 스튜디오 패널로 나왔으며, 특유의 센스있고 리얼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숨은 신스틸러이자 감초 노릇을 하고 있다.[13] 보스턴 칼리지 시절에 베이징에서 1년간 유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