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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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상 용산동2가와 후암동 고지대 동네 일부 지역을 지칭하는 말이다. 해방과 더불어 형성되었다 하여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이 지역에 촌락을 이루게 되고, 이후 도시가 발전하며 이촌향도 한 이주민들이 다시 한번 대거 들어와 동네를 형성하게 된다. 이 동네는 어엿한 행정구역상 명칭이 따로 있지만, 아직도 '해방촌'과[1] '해방'이 들어간 상호들이 꽤 남아있는 지역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한 곳이라 한때는 서울시에서 이곳을 녹지화한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반발이 심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근 이태원동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뜨는 동네가 되면서 인근의 해방촌에도 유동인구가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곳에 있던 외국인들을 위한 소규모 식당들이 맛집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상권이 점차 확대되었고, 현재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원주민들은 다른 동네로 밀려났으나, 다시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옆 동네 경리단길과 비슷하게 주말에는 힙스터와 맛집 애호가들로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은 동네가 으레 그렇듯 이 지역 주민들은 인기 맛집보다는 저렴한 동네 가게를 들리는 경우가 많다. 해방촌 녹사평역 방향 입구부터 언덕길 바로 전까지 길게 뻗어있는 '신흥로'에는 블로그나 방송에서 홍보된 중간가격대 이상의 캐쥬얼한 식당 또는 카페가 많다. 관광객 기준으로는 적당한 가격대(일 인당 1~3만 원)에 그럭저럭 만족할 수 있는 식당들이지만, 햄버거 하나에 콜라 하나 시켜도 만원이 넘어가니 일반적인 한국 물가보다는 아주 높다. [2] 반면, 해방촌오거리에서 보성여고까지의 '소월로20길'이 주로 지역주민들이 찾는 지역이며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들어서고 있는 신흥시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래된 가게들이다.
근처 동네인 이태원동이나 보광동만큼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도 외국인들이 제법 산다. 가게에서 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말 유창한 이국 용모의 아이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 외 동네 바로 위쪽으로 소월로가 통과하고 길을 건너면 남산인지라 소월로 인근에서는 관광객들도 자주 눈에 띄며[3] 평일 저녁 또는 주말에는 자전거족도 합세하는 편이다.
고지대에 있고 근처에 높은 건물이 드물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 굳이 남산에 오르지 않아도 곳곳에서 멀리까지 보인다. 일몰 시기에 소월로 인근에서는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남산자락에 위치하여 까마귀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전봇대 위에 앉아있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신흥로 주변의 인기가 무색하게 낙후지역으로 분류되어 용산구청에서 재생사업을 꾸준히 벌이는 곳이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반지하 방 같은 곳에서 아직도 가내수공업을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구석으로 들어가다 보면 판잣집, 텃밭도 있고, 해방촌 108계단[4] 이라고 불리는 가파른 계단 길에는 2018년에 푸니쿨라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해방촌은 이태원동과 경리단길의 상권이 점점 커지며 높아진 임대료에 지친 상인들이 해방촌 신흥로 일대로 모이며 활발한 분위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용산구에서 해방촌을 상대로 벽화 문화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해방촌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축제 ‘해방촌 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면서 ‘예술마을’이란 별칭도 얻었다.
해방촌 오거리 일대로 상권이 확대된 것은 젊은 층 사이에서 루프탑(rooftop) 식당이나 카페, 바(bar) 등이 유행하면서부터다. 해방촌 오거리 주변에서는 루프톱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루프톱은 건물 맨 위층 야외에서 식사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방촌 오거리 일대는 언덕 지형이라 서울 시내 조망이 뛰어나다.
그래서 경리단길이나 본래 이태원동 부근에 있던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상점, 서점 등이 이국적인 해방촌으로 모이기 시작하며 예술가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동네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해방촌은 기존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대체 장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점점 시세가 폭등하는 수준이고 그마저도 매물이 없어서 못 살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용산미군기지가 철수하고 용산공원를 조성한다는 발표도 투기붐에 한몫했다. 상권도 별로 없는 주택가 언덕지형임에도 2020년 기준 어지간한 소형 단독주택이 20억을 호가한다.
하지만 구경 온 사람들에 대한 거주민의 불만이 늘고 있다. 해방촌은 기본적으로 주택가를 기반으로 길이 뻗어 있기 때문에 초행길에 들어선 사람들은 무조건 주택가를 지나기 마련인데,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으로 인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골목이 많은 주택가의 구조상 소리가 잘 울리고 특히 거주민의 나이대가 높아서 소음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관광객이 외지에서 온 유명 가게들만 찾아가고 기존의 골목 상권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기에 실거주민은 이런 행태에 피해만 보고 남는 게 없는 상황이다.
동네의 중심인 오거리에서 해방촌 내부로 들어가는 2가지의 길을 제외하고 3가지의 큰길을 살펴보면 각각 남산 방향, 숙대입구역 방향, 녹사평역 방향이다.
우선 남산 방향으로 올라가 보면, 엄청난 경사진 길을 올라가서 우회전한 다음, 남산순환도로를 달리면서 하얏트 호텔을 지나, 삼거리에서 유턴 후 5분만 가면 한남대교가 나온다. 길이 안 막히는 날이면 15분 만에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반대쪽으로 가면 남산도서관과 서울역이 나오며, 버스는 서울 버스 402랑 서울 버스 405가 다닌다.
숙대입구역 방향은 신흥로를 따라 쭉 내려가고, 회전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두텁바위로를 따라 직진하면 위에 서술한 숙대입구역이 나오는데, 오거리에서 내려갈 때 신흥로가 차량이 딱 두 대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매우 좁다(...). 그런데도 지름길임을 아는 외지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차량이 뒤섞여 엄청난 통행량을 보유하고 있다.[5] 고로 이 길을 지날 때 잠깐이라도 비상등 켜고 세웠다가는 장난이 아니라 정말 순식간에 차들이 수두룩이 쌓인다. 그런데도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라, 트랜디한 식당과 바가 밀집한 평지 구간에서는 보도 위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녹사평역 방향은 신흥로를[6]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평지 구간부터는 위에 있는 해방촌과는 대조되게 화려한 가게나 외국인들도 많다.[7] 평지 구간을 쭉 직진하면 미군 부대가 나오면서 녹사평역이 보인다. 여기서 지하차도로 들어가 7분 정도 가면 바로 반포대교가 나온다.
버스를 타고 녹사평대로를 달려 해방촌에 놀러 온다면 '해방촌'보다는 '용산한신아파트' 정류소에서 내리는 게 중심부에서 더 가깝다.
용산02는 이 지역 주민들의 휼륭한 발이다. 준수한 배차간격으로 녹사평역 - 남영역을 오고가며 신흥로를 지난다.
1. 개요
용산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상 용산동2가와 후암동 고지대 동네 일부 지역을 지칭하는 말이다. 해방과 더불어 형성되었다 하여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이 지역에 촌락을 이루게 되고, 이후 도시가 발전하며 이촌향도 한 이주민들이 다시 한번 대거 들어와 동네를 형성하게 된다. 이 동네는 어엿한 행정구역상 명칭이 따로 있지만, 아직도 '해방촌'과[1] '해방'이 들어간 상호들이 꽤 남아있는 지역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한 곳이라 한때는 서울시에서 이곳을 녹지화한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반발이 심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근 이태원동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뜨는 동네가 되면서 인근의 해방촌에도 유동인구가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곳에 있던 외국인들을 위한 소규모 식당들이 맛집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상권이 점차 확대되었고, 현재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원주민들은 다른 동네로 밀려났으나, 다시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옆 동네 경리단길과 비슷하게 주말에는 힙스터와 맛집 애호가들로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은 동네가 으레 그렇듯 이 지역 주민들은 인기 맛집보다는 저렴한 동네 가게를 들리는 경우가 많다. 해방촌 녹사평역 방향 입구부터 언덕길 바로 전까지 길게 뻗어있는 '신흥로'에는 블로그나 방송에서 홍보된 중간가격대 이상의 캐쥬얼한 식당 또는 카페가 많다. 관광객 기준으로는 적당한 가격대(일 인당 1~3만 원)에 그럭저럭 만족할 수 있는 식당들이지만, 햄버거 하나에 콜라 하나 시켜도 만원이 넘어가니 일반적인 한국 물가보다는 아주 높다. [2] 반면, 해방촌오거리에서 보성여고까지의 '소월로20길'이 주로 지역주민들이 찾는 지역이며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들어서고 있는 신흥시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래된 가게들이다.
근처 동네인 이태원동이나 보광동만큼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도 외국인들이 제법 산다. 가게에서 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말 유창한 이국 용모의 아이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 외 동네 바로 위쪽으로 소월로가 통과하고 길을 건너면 남산인지라 소월로 인근에서는 관광객들도 자주 눈에 띄며[3] 평일 저녁 또는 주말에는 자전거족도 합세하는 편이다.
고지대에 있고 근처에 높은 건물이 드물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 굳이 남산에 오르지 않아도 곳곳에서 멀리까지 보인다. 일몰 시기에 소월로 인근에서는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남산자락에 위치하여 까마귀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전봇대 위에 앉아있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신흥로 주변의 인기가 무색하게 낙후지역으로 분류되어 용산구청에서 재생사업을 꾸준히 벌이는 곳이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반지하 방 같은 곳에서 아직도 가내수공업을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구석으로 들어가다 보면 판잣집, 텃밭도 있고, 해방촌 108계단[4] 이라고 불리는 가파른 계단 길에는 2018년에 푸니쿨라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1. 예술 거리의 탄생?
해방촌은 이태원동과 경리단길의 상권이 점점 커지며 높아진 임대료에 지친 상인들이 해방촌 신흥로 일대로 모이며 활발한 분위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용산구에서 해방촌을 상대로 벽화 문화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해방촌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축제 ‘해방촌 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면서 ‘예술마을’이란 별칭도 얻었다.
해방촌 오거리 일대로 상권이 확대된 것은 젊은 층 사이에서 루프탑(rooftop) 식당이나 카페, 바(bar) 등이 유행하면서부터다. 해방촌 오거리 주변에서는 루프톱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루프톱은 건물 맨 위층 야외에서 식사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방촌 오거리 일대는 언덕 지형이라 서울 시내 조망이 뛰어나다.
그래서 경리단길이나 본래 이태원동 부근에 있던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상점, 서점 등이 이국적인 해방촌으로 모이기 시작하며 예술가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동네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해방촌은 기존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대체 장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점점 시세가 폭등하는 수준이고 그마저도 매물이 없어서 못 살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용산미군기지가 철수하고 용산공원를 조성한다는 발표도 투기붐에 한몫했다. 상권도 별로 없는 주택가 언덕지형임에도 2020년 기준 어지간한 소형 단독주택이 20억을 호가한다.
하지만 구경 온 사람들에 대한 거주민의 불만이 늘고 있다. 해방촌은 기본적으로 주택가를 기반으로 길이 뻗어 있기 때문에 초행길에 들어선 사람들은 무조건 주택가를 지나기 마련인데,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으로 인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골목이 많은 주택가의 구조상 소리가 잘 울리고 특히 거주민의 나이대가 높아서 소음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관광객이 외지에서 온 유명 가게들만 찾아가고 기존의 골목 상권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기에 실거주민은 이런 행태에 피해만 보고 남는 게 없는 상황이다.
3. 교통
동네의 중심인 오거리에서 해방촌 내부로 들어가는 2가지의 길을 제외하고 3가지의 큰길을 살펴보면 각각 남산 방향, 숙대입구역 방향, 녹사평역 방향이다.
우선 남산 방향으로 올라가 보면, 엄청난 경사진 길을 올라가서 우회전한 다음, 남산순환도로를 달리면서 하얏트 호텔을 지나, 삼거리에서 유턴 후 5분만 가면 한남대교가 나온다. 길이 안 막히는 날이면 15분 만에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반대쪽으로 가면 남산도서관과 서울역이 나오며, 버스는 서울 버스 402랑 서울 버스 405가 다닌다.
숙대입구역 방향은 신흥로를 따라 쭉 내려가고, 회전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두텁바위로를 따라 직진하면 위에 서술한 숙대입구역이 나오는데, 오거리에서 내려갈 때 신흥로가 차량이 딱 두 대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매우 좁다(...). 그런데도 지름길임을 아는 외지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차량이 뒤섞여 엄청난 통행량을 보유하고 있다.[5] 고로 이 길을 지날 때 잠깐이라도 비상등 켜고 세웠다가는 장난이 아니라 정말 순식간에 차들이 수두룩이 쌓인다. 그런데도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라, 트랜디한 식당과 바가 밀집한 평지 구간에서는 보도 위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녹사평역 방향은 신흥로를[6]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평지 구간부터는 위에 있는 해방촌과는 대조되게 화려한 가게나 외국인들도 많다.[7] 평지 구간을 쭉 직진하면 미군 부대가 나오면서 녹사평역이 보인다. 여기서 지하차도로 들어가 7분 정도 가면 바로 반포대교가 나온다.
버스를 타고 녹사평대로를 달려 해방촌에 놀러 온다면 '해방촌'보다는 '용산한신아파트' 정류소에서 내리는 게 중심부에서 더 가깝다.
용산02는 이 지역 주민들의 휼륭한 발이다. 준수한 배차간격으로 녹사평역 - 남영역을 오고가며 신흥로를 지난다.
4. 명소
- 한신옹기: 녹사평대로에서 진입할 때 해방촌 초입에 위치한 오래된 옹기 가게. 해방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 보성여중고교: 멀리서 봤을 때 언덕위에 위치한 하늘색 건물. 1950년대부터 있었으니 서울시에서는 제법 오래된 학교에 속한다.
- 해방교회: 해방촌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 한남동의 한광교회처럼 달동네의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있다.
- 해방촌오거리: 해방촌 교통의 중심이며, 택시를 탈 때 여기로 가자고 하면 대부분 알아듣는다.
- 소월로: 해방촌 위에서 남산주위를 도는 도로다. 나름 지름길이라 엄청나게 정체되다가도 낮에는 쥐죽은 듯이 조용해지기도 하는 편. 가끔 고급 스포츠카로 시속 100km 넘게 과속을 하는 이들도 있다. 걷다 보면 멋진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 몇군데 있다.
-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 경사형 엘리베이터인데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게 특징. 전술한 대로 일제강점기 시절 신사의 계단이 그대로 남아 골목길이 된 것. 인근에 인기있는 가게 같은게 없어서 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한다.
- 육교: 녹사평대로 건너편 이태원동과의 사이에 있는 육교들은 숨겨진 사진촬영 명소다. 언덕지형인 해방촌, 이태원 외에도 남산의 전경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
[1] 외국인들은 'HBC'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2] 특히 모 피자 식당에서는 평가에서 호불호가 갈림에도 늘 대기 줄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중 90% 이상이 외지인 또는 외국인이다.[3] 십중팔구는 N서울타워 가려다가 입구가 어디인지 몰라 헤매는(...) 이들이다.[4] 일제강점기 시절 해당 지역에 존재했던 신사의 정문으로 향하는 계단이었다. 해방 후 신사는 사라지고 계단만 남아 골목길로 쓰이다가 이후 지역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계단 중앙을 가로질러 설치되어 현재에 이른다.[5] 게다가 사이사이로는 맛집 찾아 원정 나선 보행자까지...[6] 사실 해방촌의 기점인 미군 부대 앞 도로부터 위에 설명한 두텁바위로에 있는 회전교차로까지 길이 다 신흥로다.[7] 해방촌 사람들은 여기는 해방촌이 아니라 미니 이태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