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맥(신과함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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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맥''' (주지훈, 아역: 안지호 扮)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원작과의 차이점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저승 3차사 중 망자와 나머지 차사들의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2. 상세


단무지 성격에 상당히 가볍고 무식한 뇌의 소유자에다가 시니컬하면서 할 말은 다 하는데 그게 죄다 비꼬는 말투다. 매번 가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귀인이라는 호칭과 대우에 대해서 영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업무상 김자홍을 지켜줄 땐 지켜주지만 매번 불신하며 시니컬한 태도를 보여준다.[1]
또한 상관인 강림도령과는 꽤 신뢰있는 관계인 듯. 원귀였던 김수홍에게 귀인이라는 칭호를 주는 것도 모자라 저승의 재판을 받게 하고 거기다 다른 재판 과정은 모조리 생략하고 곧바로 염라대왕의 천륜지옥으로 가자는 강림도령의 말에 질색을 하면서도 따르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같이 염라대왕의 병력과 싸운다.[2]
그리고 이덕춘과도 꽤 친근한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습관적으로 어깨를 감싸고 있다든가, 재판이 잘 끝나면 하이파이브를 한다든가, 위험한 상황에서는 망자보다 먼저 챙긴다.
능력으로 대검, 쌍검, 쌍날검과 같은 세 가지 형태로 분리조합이 가능한 검을 소환하며 그 외에 불을 조종하는 염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3] 또한 이승의 날씨를 바꿀 수 있다.[4] 순수 전투력은 삼차사 중 톱으로 보인다. 죄와 벌에서 이승에서 수홍이 제대로 폭주해 위기에 처했을 때 강림이 급하게 해원맥을 부르자 바로 날아와서 한 합에 마무리하는 장면, 인과 연에서는 염라의 병력과 싸우던 도중 강림이 기절하고 그 와중에도 해원맥 혼자 버티고 있었던 점 등으로 볼 때 강림보다 전투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스포일러]

3. 작중 행적



3.1. 죄와 벌


'''"어어.. 괜찮아, 괜찮아! 아저씨 오늘 처음 죽어봐서 그래~"'''[5]

'''"난 재판 잘 몰라요. 경호 담당 일직차사 해원맥.'''"

'''"그래, 그래 자홍아 내가 니 애미다.'''"[6]

'''"대한민국 소방관들, 다 어벤져스야!"'''[7]

작중 화재 현장에서 덕춘과 함께 등장한다. 사망한 김자홍을 위 첫번째 대사[8]를 말하며 안심시킨다.
이승으로 떠난 강림에게 자신만 믿으라고 했지만 이에 넌 너의 생각을 의심해 필요가 있다면서 저지를 당했다. 그 후 검수림에서 지옥귀가 나오자 싸웠고 그 후 염라대왕에게 대드는 김자홍을 말리며 끊임없이 사과를 했다.
거짓지옥에서는 거짓 편지를 쓴 자홍을 보고 차라리 2통을 더 써 100통을 채우라고 비꼬았으나 거짓지옥에서 통과되자 덕춘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쓰러진 덕춘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렸다.
이후 불의 지옥을 통과 후 케이블카에서 낭만타령하는 덕춘에게 화내던 도중 수홍이가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을 발설한다.[9] 그러나 갑자기 케이블카가 전복되고[10] 떨어진 덕춘을 붙잡았다.
뜬금없이 이승에 등장하여 수홍의 시신을 회수할려는 강림을 말린다. 수홍의 시신을 불태울려고 하지만 강림에게 저지당한다.[스포일러2]
폭력지옥에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덕춘에게 자기뜻대로 한다고 하고 강림에게 SOS를 했다. 강림이 합산요청을 하라고 지시했지만 이에 반대했고 덕춘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결국 합산처벌을 하게 되었다. 결국 천륜지옥을 향해 천고사막으로 갔다. 하지만 덕춘이 조사한 결과 자홍이의 죄가 생각보다 더 무겁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천년을 다시 일할 위기에 놓이자 실성한 채로 지옥귀를 무찔렀다.
그 후 강림에게 소환되어 이승에서 박중위를 구했다. 자홍-수홍 어머니의 꿈속에 들어가 법관 옷을 입고 현몽을 도와줬다.[11]
이후 귀인이 된 수홍을 보고 어이없어하면서 원귀가 왜 귀인이 되냐며, 그리고 원귀는 초군문에 갈 수조차 못한다고 말한다. 그 후 강림이 왜 아까 왔냐고 하지만 본인은 간적이 없다고 했다.[12] 곧 수홍과 함께 천륜지옥으로 간다. 천륜지옥에 도착한 강림이 천륜지옥 앞까지 온 후 함께 천륜지옥의 귀왕대의 병사들과 맞서 싸우자 자신도 마지못해 따른다.

3.2. 인과 연


'''자, 우리가 멋진 제안을 하나 할 테니까 들어봐요'''

'''삭이 아니고 사rrrㄱ~ 고양이과 '''

'''보호자가 있으면 고아원을 왜 보내니?'''

원귀인 김수홍의 재판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염라대왕이 수명이 다한 허춘삼 노인을 차사들이 데려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성주신을 척살한 후, 허춘삼을 저승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하면서 이승으로 내려오게 된다. 원래 현동이와 같이 있을 때 죽이려 했지만 덕춘의 만류로 성주단지를 찾아 깨버리는 것으로 작전을 바꾼다. 밤에 집으로 들어와 성주단지를 찾은 듯 싶었으나 알고 보니 성주단지가 아닌 요강이었고, 성주신과 전투를 벌이지만 곧 제압당한다. 그런데 성주신이 바로 천 년 전 자신들을 저승으로 인도했던 저승차사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난 뒤, 거래를 시도한다. 사채업자들과 철거반을 인간을 보호하는 신이라 손을 못 쓰는 성주신을 대신해 쫓아주고, 현동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잘 돌봐주는 대신 자신들의 기억을 찾아달라고 제의하고 결국 승낙을 받아낸다.
성주신의 이야기에 따르면[13] 밀언이라는 상사에 의해 변방을 지키는 국경수비대로 좌천된 해원맥은 '''하얀 삵'''[14]이라 불리며 고려의 국경선을 지켜낸다. 하얀 삵이라는 이름만 듣고도 여진족이 도망갈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15] 산에서 호환을 당할 뻔한 이덕춘을 구하고[16] 덕춘이 감사 인사를 하자 여진족이라는 것을 알게된 해원맥은 여진족을 소탕하려 따라갔지만 아이들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주춤한다. 여진족의 잔당이라는 부하의 말에 혼자 처리하겠다며 단도를 들고 들어가고 잠시 후 피를 흥건하게 묻힌 단도를 들고 나온다. 하지만 사실 그 피는 아이들의 피가 아닌 사냥한 호랑이의 피였고 덕춘에게 고기와 가죽[17]의 사용법을 알려주며 다시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그 후, 해원맥이 보게 된 것은 아픈 아이에게 줄 약초를 캐러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쓰고 나온 덕춘이 부하에게 발각되어 죽어가는 모습이였다. 해원맥과 부하들은 덕춘과 아픈 아이를 보살펴 주고 군량을 몰래 빼돌리고 사냥법도 알려주고 보수공사도 해주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이 때쯤 한번 끊기는데 이 때 현실로 돌아온 해원맥이 지붕 위에서 오만가지 똥폼을 다 잡으며 나 이런 사람이었다며 덕춘에게 자랑한다. 그 모습에 벙찐 덕춘이 표정이 귀엽다.[18]
이후 덕춘은 절벽아래를 내려다 보는 해원맥을 발견한다. 부모는 어디있느냐는 해원맥의 말에, 덕춘은 '''하얀 삵'''이라는 자에게 부모가 죽임을 당했다고 알려준다. 해원맥은 여진족 군인만 죽인 것이 아니라 양민들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여댔으며 엄연히 덕춘이 같이 고아가 된 여진족 아이들을 데리고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살게 된 이유가 해원맥 자신 때문이던 것이었다.[19] 엄청난 죄책감에 사로 잡힌 해원맥은 부하들에게 군량미를 빼돌리고 거짓 장계까지 쓰며 여진족 아이들을 돌봐준다.[20] 하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된 밀언이 오고 털보라는 부하를 고문하여 여진족 아이들의 근거지를 알게되고 털보와 함께 나무에 묶어 늑대의 밥이 되게 하고 해원맥은 간신히 버텨냈지만 부하인 털보는 죽게 된다. 죽은 부하를 줄에 매달아 끌고 여진족 아이들에게 도착한 해원맥은 부하의 무덤을 만들어주며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덕춘에게 얼른 도망가라며 소리친다. 돌아서던 덕춘의 팔을 잡아 돌아세우고, 자신의 품속에 간직하고 있던 털 목도리를 덕춘에게 둘러주며 미안하다고 울며 사과한다. 덕춘은 오열하며 해원맥을 안아주고, 덕춘을 보낸 해원맥은 밀언의 부하들을 모두 쓰러뜨린다.[21] 밀언과 1:1로 남은 상황에 투구를 벗은 밀언과 대면하게 되는데...

'''ㅁㅣㄹ ㅇㅓㄴ 🔁 ㄱㅏㅇ ㄹㅣㅁ'''(밀언=강림)

'''거꾸로 보아라 -성주신'''[22]

'''아이들은 보내주십시오. 그건 불필요한 희생이자, 살인의 대죄일 수 있습니다. 형님...'''

'''밀언은 강림이었으며 해원맥은 밀언의 입양된 거란족 동생이자 전투를 패배하게 만든 죄로 좌천된 장군이였다.'''
성주신이 소멸하며 남긴 '거꾸로 보라'라는 말과 함께 현동이가 쓴 밀언을 뒤집자 강림으로 보이며 사실을 눈치챈 것.[23] [24]
원래는 거란족 소년이었다. 부모를 잃고 애마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다 못해 울면서 말의 고통을 줄여주고자 말을 칼로 찔러 죽인다.
이때, 강림(밀언)의 아버지인 대장군의 눈에 들어서 양아들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에게서 여러 가르침을 받고 그에게서 덕장의 덕목인 '불필요한 희생을 내지 말라'는 가르침을 마음에 두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예전에는 강림과 해원맥은 사이가 좋았지만 점차 그의 아버지는 친아들에겐 안 가르쳐주면서 입양한 그에게만 가르쳐주는등 필요 이상으로 편애하기 시작하였고[25] 점점 강림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아버지가 전투에서 전사 처리로 사망하고 좌천되며 그렇게 북방 무사로 살고, 사망한 마지막의 순간까지도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불필요한 희생이며 살인의 대죄일 수 있으니 아이들을 무사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나[26] 결국 의형이었던 강림에게 베인다. 하지만 그 순간 돌아온 덕춘이 강림을 은장도로 찌르고 덕춘 역시 강림에게 베인다. 결국 강림은 덕춘에게 찔린 영향으로 과다출혈로 죽어가게 되고 해원맥과 이덕춘 역시 서로를 바라보며 죽는다. 이후 염라에 의해 덕춘과 함께 기억을 잃고 강림과 함께 저승차사직을 맡게 된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을 죽인 일에 대해 사과하려는 강림의 말을 덕춘과 함께 천 년 전 얘기를 왜 지금 얘기하냐며 끊는다. 이를 보아 강림을 용서한 듯하다. 그리고 초군문 앞에 서 있는 50번째 귀인을 맞이하러 간다. [27]

4.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과 성격이 180도 달라졌다. 원작의 해원맥은 진중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규칙을 칼 같이 지키는데, 영화에서는 강림의 성격이 매우 진지해져서 그런지 이쪽이 원작 강림의 성격이 섞여 활발해졌고 삼차사 중 개그를 담당한다. 거기다가 강림이 해원맥에게 '너의 생각을 따르지 말고 덕춘이의 허락을 받고 행동하라'면서 대놓고 무시한다.[28] 그리고 제2부 '인과 연'이 개봉하면서 이 달라진 성격 자체가 거대한 복선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래서 2부에서는 개그씬 포인트의 상당수를 성주신이 가지고 갔다.) 전생에서 진중한 무사였던 해원맥이 기억을 잃고 캐릭터가 바뀌어버렸다는 설정이 붙게 된 것이다.
  • 원작에서는 거의 삭발을 하였지만 영화에서는 올백 머리를 하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앞머리를 덮은 모습도 보여줬는데, 후술하겠지만 그 모습이...
  • 원작과 다르게 능력이 심하게 너프되었다. 원작에선 강림이 다루지 못했던 사인검을 잘 다뤘고 원귀와의 싸움에서도 간지 나는 반면 영화에서는 힘은 가장 쎄지만 상당히 무식해졌다. 그래도 저승차사답게 저승의 법을 달달 외우고 있으며 저승의 지형이나 지옥은 잘 알고 있다.
  • 영화에서는 중반까지는 저승에 있었다가 말미에 강림이가 불러 이승으로 갔다. 이에 반해 원작에서는 나머지 두 차사와 함께 이승에 내려가다가 종반에 먼저 저승으로 갔다.
  • 원작과 영화 공통적으로 원귀 때문에 위험에 처한 강림도령을 극적으로 구해 지원군이 되었다.
  • 원작과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지만 과거는 이덕춘과 마찬가지로 거의 원작과 똑같아졌다. 그러나 몇가지 가지 점이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인간이었을때는 강림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지만 영화에서는 의붓형제로 등장하고 부모를 잃은 거란족이었다는 설정도 추가된다. 또한 원작에서는 김맹호라는 무사에, 영화에서는 자신의 의형인 강림의 손에 죽게 된다.
  • 측신과 조왕신이 없어진 영화에서는 이덕춘과 해원맥이 그들의 역할을 대신하였다. 원작과 똑같이 현동이를 돌봐주거나 한글을 가르쳐줬다.

5. 여담


  • 1부 죄와 벌에서는 원작과 성격이 너무 상반되다 보니 호불호가 심하고 발연기 논란에 말이 많았다. 이는 사실 주지훈의 연기가 문제가 아닌 영화의 무드와 안어울리는 대사톤지정이 문제인데 전적으로 감독의 역량탓이 크다. 오죽하면 중국영화 한국어 더빙판 같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바뀐 성격면에선 대표적으로 막 죽음 앞에 두려워하고 있는 망자 앞에 가벼운 태도를 취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태도가 저승행 여정 내내, 심지어 각종 위기 상황들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물론 해원맥 입장에서는 이 일을 워낙 오랫동안 했었고 저승의 환경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방금 죽은 망자가 두려움과 걱정을 안심시키기 위한 나름의 서비스로 보인다. (사실 원작에서도 망자에 대한 차사들의 태도가 그다지 무겁거나 진지하지는 않다.)[29] 이렇듯 설정상의 문제가 될 수는 없지만 개인차에 따라서는 "저 상황에 저래도 되나" 싶은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다. 2부에서는 과거 스토리가 추가되며 해원맥이 좀 더 진중한 캐릭터가 되었다.
  • 강림에게 묻혀서 그렇지 해원맥 역시 차사가 되지 않았다면 여러 재판에 기소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죄는 살인, 거짓, 배신이다.하지만 해원맥은 김자홍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많다. 일단 상관인 강림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거짓 장계를 올려 타온 군량으로 여진족 아이들을 도운 것은, 군 지휘관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나라에 대한 배신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기는 하나, 죄없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극히 인도적이고 정의로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배신으로 판결이 날 가능성이 높고, 자홍 역시 거짓으로 아이들을 달래주려고 했던 것이 정상참작 되었듯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니 처벌받지 않을 것이다. 불의 죄는 남을 돕지 않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실을 은폐한 죄인데, 해원맥이 아이들을 몰래 도운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으니 해당사항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무고한 여진족 양민들을 죽인 살인 죄인데, 덕춘의 부모를 죽인 죄는 (죽임을 당한 피해자 본인은 아니지만) 덕춘에게 거의 확실하게 용서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어도, 다른 피해자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살인지옥에서 재판을 받았을 경우 중형을 피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비록 자신의 행동으로 발생한 피해자이기는 해도,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아이들을 지킨 점이 참작되어 형이 어느 정도 감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여담으로 원작 해원맥의 외형과 가장 유사한 인물은 사실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다.#
  • 인과 연에서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비슷한 시기에 공작의 주역으로 등장해 자신이 출연한 두 영화가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참고로 공작과 인과 연에서의 성격은 정반대다.[30]
  • 이덕춘과 마찬가지로 언어 고증을 전혀 받지 못했다. 거란족 소년으로 등장하는 천 년 전 이야기 도중 묘사되는 해원맥의 언어는 다름아닌 표준중국어다. 하지만 실제로 고증을 했더라면 거란족의 후손인 다우르족다우르어를 하든가, 다우르어 고증을 못했다면 언어학적으로 비슷한 몽골어를 하는 것이 옳다.
인과 연 후반부에서 작중 유일하게 앞머리를 내리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다수의 팬들이 입덕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일명 덮지훈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주지훈의 말에 의하면 전날 성주신에게 엄청난 진실을 듣고 난 뒤 충격 받은 바람에 머리를 만질 겨를이 없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마지막에 원동연을 맞으러 갈 때 다시 평소의 올백머리로 돌아가서 아쉬웠다고...

6. 관련 문서




[1] 다만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김자홍을 인정하긴 한다. 김자홍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떻게 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하냐고 말하고, 폭력지옥을 가던 중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덕춘을 안고 자홍이 먼저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어벤저스라고 칭찬한다. 말투가 하도 깐족거리고 시니컬해서 그렇지. 그리고 김자홍을 불신하는 것도 많긴 하지만 애초에 자홍이 초반에 좀 뻣뻣하게 굴기도 했고 어리숙한 행동을 해서 그런 점을 마음에 안 들어 한 편이다. 최후반부에 자홍에게 환생의지가 생겼을 때는 꽤 밝은 표정으로 말을 건다.[2] 다만 강림도령이 홀로 원귀를 추적하러 갈 때 해원맥에게 "네 생각대로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덕춘이랑 상의해라, 넌 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좀 의심해 봐라"라고 당부하고 간 것을 보면 강림도령 쪽에선 해원맥의 능력을 별로 안 믿는 모양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업무처리 능력에 관한 신뢰는 별개의 영역이긴 하지만.[3] 작중에서 해원맥이 염화 능력을 보이는 건 사실 해원맥으로 변신한 염라대왕이 사용한 것이지만, 강림이 그걸 보고서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은 걸 보면 진짜 해원맥 역시 사용할 줄 아는 걸로 추측된다.[4] 허춘삼이 자신의 뺨을 때리자 분노하여 천둥을 콰르릉 울리고 번개를 내리쳤다.[스포일러] 사실 전생에 강림과 해원맥은 형제였는데 그 당시에도 강림보다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강림에게 밀렸으나 제대로 가르침을 받은 후에는 계속 강림의 공격을 방어해내면서 승리한다.[5] 이 대사가 워낙 웃겨서 그런지 일종의 밈이 되었다.[6] 이것도 첫번째와 같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7] [8] 어어..괜찮아, 괜찮아! 아저씨 오늘 처음 죽어봐서 그래![9] 이때, 자신도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10] 이건 강림이 이승의 일을 관여했기 때문이다.[스포일러2] 사실 이것은 해원맥으로 둔갑한 '''염라'''였다. 염라가 강림을 시험해 보기 위해 내려온 듯하다.[11] 이 때 모자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12] 이때 강림은 자신이 만난 해원맥이 염라임을 깨닫는다.[13] 오류가 있는데 성주신이 해원맥이 무신정권 시기의 무사였다고 언급하는 부분이다. 작중에서는 거란과의 전쟁, 여진 정벌, 동북 9성이 언급되어 등장하는 등 확실히 무신정권 시대보다 1~2세기 이전상을 다루기 때문에 무신정권을 언급하는 것은 역사상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성주신의 기억이 부정확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작중 설정 자체가 원래의 역사와 조금 다른 듯하다.[14] 목에 하얀 삵의 가죽을 두르고 다녔기 때문이다.[15] 해원맥은 자신이 전생에 그렇게 대단한 존재였다는 얘기를 듣고 난 후론 현실(이승)에서 덕춘과 성주신에게 과거의 대사를 읊으며 온갖 허세를 부리는 개그씬을 찍는다.[16] 호랑이의 어깨에 활을 쏘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집채만 한 호랑이를 창 한 방으로 죽인다.[17] 겨울에 식량을 구하러 나가는 아이들에게 덮어주라고 한다.[18] 사실 해원맥 캐붕 논란도 여기서 나왔다. 원작에서 해원맥은 생전이나 차사시절이나 끝없이 진지한 사람이다. 강림은 반대로 일관적으로 가볍고 무대뽀 성격이고 덕춘은 계속 순수하다. 영화판의 강림과 덕춘 역시 생전과 성격이 동일하나, 영화판의 해원맥만 생전=원작 못지않게 진지, 차사시절=원작의 강림수준으로 까불이,로 변한 것이다.[19] 옆에 진짜 하얀 삵을 앉혀두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람임에도 하얀 삵도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던 것이 아니었을까라며 잔잔하게 묻는 장면이 명장면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토록 자비로웠던 해원맥이 학살을 저지르고 다니게 한 사정이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드러나게 된다. [20] 성주신의 말에 의하면, 해원맥은 용서를 빌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21] 자신도 한 팔을 잃고 화살도 맞는 등 부상을 입는다.[22] 작중 최고의 반전 중 하나. 사실 반전 자체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영화 흐름상 세 차사의 이야기가 따로 떨어질 리가 없고 강림의 이야기에 해원맥이 낄 수 있는 방법이 거란족 동생 부분뿐이기 때문. 다만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던져둔 떡밥들을 잘 회수해 이야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기에 호평받는 것이다.[23] 그냥 보면 보이지 않으며 '밀언'을 풀어 쓴 다음 거꾸로 뒤집어 봐야 풀어쓰인 '강림'이 보인다.[24] 작중에서 덕춘이 현동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자음과 모음을 따로 쓰도록 시키는데 그게 복선이 되었다.[25] 사실 편애라기보단 이미 완성된 무사인 강림에 비해 그때까지 훈련을 못 받았던 해원맥이 워낙 쳐지니까 요령을 알려준 것이다. 말하자면 열등생을 위한 특강. 문제는 해원맥이 워낙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라 강림조차 금방 능가해버린것. 정확히 말하면 편애라기보단, 친자식과 의붓자식을 (강림 입장에서) 지나치게 똑같이 대한 것에 강림이 불만을 가진 것. 강림은 해원맥을 어디까지나 오랑캐로 취급했다.[26] 앞서 말했듯이 해원맥이 덕춘의 부모를 포함해 여진족 양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고 다녔던 것과 괴리감이 있는데, 이는 분명 거란 출신인 그가 고려와 더불어 적국인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덕춘과의 만남은 해원맥이 복수에 눈 멀어 저버렸던 아버지의 가르침과 인간성을 회복하게 해준 셈이다.[27] 여담으로 이때 자홍을 처음 만났을 때 말했듯이 원동연에게 "아저씨 오늘 처음 죽어봐서 그래"라고 말하는 게 포인트.[28] 원작에서 개그씬은 오히려 강림이 훨씬 많았고 무시받는 쪽은 덕춘이였다.[29] 이런 면에서 원작에선 강림과 해원맥이 영화에 비해 정반대다. 끝도 없이 진지한건 해원맥, 실없는 농담 따먹기를 하는 건 강림이다. 덕춘은 둘 다 마찬가지로 친절하고 친근하게 망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잘 대해준다. 즉, 캐릭터가 바뀌었을 뿐 죽음에 대해 엄청나게 진중하게만 대하지 않는 건 원작/영화 공통. 심지어 원작에선 저승행 열차가 들어오면서 안내멘트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지 않아도 죽을 일은 없겠네요~"라고 실없는 농담까지 한다.[30] 공교롭게도 죄와 벌이 상영 당시 강림역을 맡았던 하정우는 마찬가지로 자신이 출연한 1987과 경쟁한 것을 지켜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