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1. 커다란 검(大劍)
1.1. 대중매체에서의 대검 및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
2. 테일즈위버에서의 대검
3. 베르위크 사가에서의 대검
4.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의 대검
5. 로스트사가에서의 대검
6. 관련 문서


1. 커다란 검(大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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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파이널 판타지 7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그의 검 버스터 소드. 말 그대로 큰 을 일컫는다. 간혹 투핸디드 소드의 번역어로써 양손검이라고도 일컫는다.
보통 이상의 체격 조건을 가진 성인 남성이 두 손으로 잡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반적인 장검보다 길고 무거운 칼인 투핸디드 소드노다치 등을 현실의 대검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무기로서의 서양 대검류가 풀플레이트 아머를 상대로 타격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커지고 무거워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매우 넓게 퍼져 있는데, '''당연히 틀린 생각이다.''' 투핸디드 소드라고 해봐야 어디까지나 베는 무기인 이상 타격력을 아무리 키워봐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검을 들고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적을 상대하는 것의 기본은 칼 몸까지 길게 잡고 찌르는 하프 소딩(half-swording)[1]과, 검신을 잡고 워해머처럼 휘둘러 크로스가드나 폼멜로 적을 치는 머더 스트라이크(murder strike)[2]다.
또한, 크고 무거운 무게로 수직 내려베기를 주로 하는 이미지와 다르게 그 무게로 인해 수직 내려베기는 휘두르다 멈추는 등의 통제가 어려워 횡베기 위주로 운용되었다고 한다.
만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대검은 대부분 무게나 크기 면에서 규격 이상의 모습을 보인다. 실제 존재했던 실전용 대검들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무거워 봤자 4킬로그램이나 할까 싶을 정도로[3]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다. 현대의 M16에 착검하면 대충 비슷한 무게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창작물에서는 만든다면 수십 킬로그램쯤 나갈 듯한 매우 두껍고 넓은 검들도 자주 등장한다. 판타지라서 무게 등의 현실성을 덜 따지기는 하지만, 어쨌건 상식적으로도 함부로 휘두를 물건은 아니므로 당연히 특별한 설정이 없다면 이런 무기는 괴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전유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락부락 근육질 캐릭터보단 호리호리한 캐릭터[4]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며, 근육질 힘캐들은 워해머도끼 등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창작물을 현실적으로 고찰할 때 대검의 현실성에 대해서도 말이 자주 나오는데, 현실의 인간과 달리 창작물의 대검 사용자들은 괴력을 가지고 있으니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발상이 있지만 정말 깐깐하게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여전히 픽션적 허용이 필요한 묘사다. 몸무게가 수십 킬로그램 정도인 인간이 마찬가지로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어쩌면 본인보다도 더 무거울) 검을 휘두르려 든다면 근력과 무관하게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사용자도 그만큼 휘둘릴 수 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검을 들고 검술을 구사하려면 검을 휘두르면서 동시에 무게중심을 잘 조절해야만 하는데 그러면 평범한 칼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빈틈이 보이기가 쉬워지며,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묘사처럼 달리고 뛰어오르면서 칼부림을 하거나, 힘이 세다고 해서 꼿꼿이 선 채 가볍게 휙휙 휘두르는 건 근력과 별개로 물리법칙이 현실과 동일한 세계관인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 창작물에서 괴력에 대한 묘사는 생각보다 물리적 고증오류가 많은데 이것 또한 그 예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거대하지만 사실 (적어도 사용자에게는) 가볍다거나, 아니면 마법적인 힘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등 애초에 현실의 물리법칙이 적용되지 않을 만 한 세계관이나 설정이 받쳐 주어야 한다.
게다가 절삭력을 위해 가늘고 얇은 형태인 현실의 대검과 달리 창작물에서는 과장을 많이 하다보니 위의 버스터 소드처럼 두께가 엄청나게 두껍고 폭도 사람이 위에 올라타서 스노보드를 타도 넉넉할 정도의 물건들이 많다. 사실 그렇게 두껍고 넓은 물건은 오히려 검에 필요한 절삭력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므로 차라리 망치를 만들지 싶어지기도 한다.[5]
물론 언제나 현실은 픽션을 뛰어넘는다고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 사례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프리슬란트의 반란[6] 지도자였던 그루테 피에르[7] 그 주인공인데 그가 사용했던 츠바이헨더의 길이는 213cm에 무게는 6kg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대검이었다. 그루테 피에르는 이걸 마치 롱소드를 다루듯이 자유자재로 사용했으며 일격에 사람 여럿을 죽인 적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만화에서처럼 몸은 그대로 팔만으로 휙휙 휘둘렀던 것은 절대 아니고 뛰어난 롱소드 검술 실력으로 절묘하게 무게중심을 조절해가며 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롱소드는 한손검이 아닌 양손검이다. 그루테 피에르가 이런 무식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룬 것에는 그의 타고난 신체능력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롱소드 검술에 조예가 깊었다는 점이 컸다. 또한 일본 전국시대의 맹장 마가라 나오타카도 규격 외의 노다치타로타치를 휘두르며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연합군을 엄청나게 베어넘겼다는 기록도 있다.
몇몇 남캐 선호자들은 여캐나 날씬한 일본풍 남캐가 대검을 휘둘러대는 것을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본다. 창작물들중 그나마 대검에 대한 고증이 잘 구현된건 내던지다시피 휘두르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8] 하지만 현실성이니 고증이니 말하자면 근육질의 거한 남캐도 그런 대검을 휘두르는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취향에 불과한 일이다.
현실성과 상관없이 특유의 크고 아름다운 모양새와 호쾌한 액션으로 인해 창작물의 여러 무기군들중 인기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특히 MMORPG게임에서 대검은 빠지는작품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군의 유저수도 많은편. 게다가 대검을 사용하는 직업군은 대체적으로 게임 내 성능이 좋은 경우가 많다.

Man at Arms에서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을 1:1크기로 만든 영상. 영상 마지막의 성능시범을 보면 알겠지만 우락부락한 남성들, 그것도 대장장이들이 휘두르지도 못하고 간신히 내리꽃기만 한다. (검신 자체의 속을 비워 만들지는 않았다.)


어느 양덕후가 직접 만든 드래곤 슬레이어버스터 소드. 각각 15kg, 21kg. (작중보다 짧고 훨씬 가늘어서 이정도다. 작중 두께와 길이대로 강철로 만든다면 둘다 일단 80kg은 넘는다.)

콜드스틸사의 그레이트 소드(츠바이헨더). 현실적인 대검의 크기는 이정도다. 140cm 3kg.

이 정도 크기가 사람이 전투에 들고 나갈만한 크기다. (급한사람은 17:50부터)

1.1. 대중매체에서의 대검 및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


대검을 사용하는 주인이 있는 경우 "주인(대검)" 로 표기바람.


2. 테일즈위버에서의 대검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무기 계열 중 하나.
베기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이 쓸만하게 붙어 있어 '마검'이라는 별명이 있다. 착용 가능 캐릭터는 막시민 리프크네, 보리스 진네만.
마그나블레이드(레벨 제한 42)까지는 가장 긴 무기 딜레이(120%~155%)를 가지며, 시엔브레이커(레벨 제한 52)부터 100%~105%로 안정된다(단, 수구리의 시엔브레이커 무기 딜레이 155%).
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막시민, 보리스가 착용 가능한 평도, 태도, 대검 중 가장 긴 딜레이를 가지는 대신 가장 높은 베기 공격력을 가지고, 착용 제한에 HACK(베기 공격력)이 높게 붙어 베기형 무기로 나가는 듯 했으나 무기 옵션의 대대적 개편 시 마법 공격력이 높게 붙던 평도가 일진문자(레벨 제한 52)부터 마법 공격력이 20을 못 넘게 바뀌고, 이에 따라 마법 공격력이 전혀 없던 대검에 마법 공격력이 붙어 시엔브레이커부터 착용 제한에 INT(테일즈위버의 스테이터스 중 하나. 마법 공격력)가 추가됐다.
(평도가 막시민, 보리스, 루시안, 이스핀 공용 무기라서 마법을 써도 1단계 마법만 가진 루시안, 이스핀도 마법 공격력이 높은 평도를 들게 하느니 루시안, 이스핀은 못 끼는 대검으로 마검 특성을 돌린 것으로 추정됨)
시엔브레이커부터 고스트소드(레벨 제한 135)까지는 다른 무기들과 비슷한 수준의 회피율 보정과 민첩성 보정을 가지지만 푼시온 노토스(레벨 제한 145)부터 다른 무기들에 6~9씩 붙는 회피율 보정과 민첩성 보정 모두 5의 벽을 넘지 못한다(09년 3월 현재 최고 레벨 무기인 스프링 마운트(레벨 제한 215)만 5). 그 대가로 명중률 보정과 크리티컬 보정의 최대치가 다른 무기에 비해 1~2 높다. 하지만 마법베기 스킬들의 명중률은 물리공격 스킬의 명중률보다 낮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3. 베르위크 사가에서의 대검


베르위크 사가에 등장하는 대검.
기본적으로 무거운데, 대검장비가 가능한 병종이 대개 회피위주로 싸워야하는 경병이라 약간 안습하다. 아이템 설명에 대검이라 써있지는 않지만, 아이템 설명의 아이콘을 보면 대검인지 그냥 검인지 구분할 수 있다. '대검장비' 스킬이 있어야 장비가능.
대개 특수한 효과가 붙어있다.
  • 샴시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대검. 치명+9%
  • 아드라스테아: 직인길드에서 합성하는 검. 방어+1
  • 발뭉크: 이벤트로 입수. 크레이머에게 주면 동료로. '흘리기' 스킬이 추가.
  • 프리므랑가: 쉘파전용. 공격회수++효과.
  • 츠바이핸더: 마셀전용. 공격회수+효과.
  • 그레이트소드, 바스타드 소드: 그냥 보통 대검. 바스타드 소드는 명중률이 높고, 그레이트소드는 위력이 높다.
아군중에서는 도끼캐릭터만 '분쇄'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분쇄 스킬은 대검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단, 아군 분쇄가능 캐릭터중에 대검을 장비하는 캐릭터가 없을 뿐.(중간에 적 가드나이트중에 분쇄와 대검장비를 함께 가진 캐릭터가 딱 하나 나온다)

4.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의 대검


대형 무기 범주에 속해 있는 무기군. 대검에서도 두 가지로 세분화되어 일반 대검과 특대검으로 나누어진다.
다크 소울 3를 기준으로 특대검이나 대검의 공통되는 특징으로, 소형 무기보다 공격속도가 느리고 스태미나 소모가 많으며 무게도 더 무거운 대신 한방 공격력이 소형 무기보다 강하고 공격 사거리도 더 길며 무브셋에 슈퍼아머가 부여되어 있어 강인도 싸움으로 소형무기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잡기 쉽다.
대검과 특대검의 차이점이라면 우선 대검은 양손잡기건 한손잡기건 패링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반대로 특대검은 양손잡기 시 패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대검은 한손잡기 시 공격속도가 소형 무기에 준할 수준으로 빨라 방패와의 조합이 용이하지만 특대검은 한손잡기를 통한 빠른 공격이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특대검의 한손잡기는 모션 변경을 노리고 사용한다.
특대검은 팔란의 특대검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박살낸다는 느낌으로 운용하는 반면, 대검은 각각 고유의 특수옵션이 붙어있거나[16] 무브셋이 특이하거나[17] 특수 전기가 붙어있는 경우[18]가 대부분이라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무기를 바꿔 쓰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사실상 근접 캐릭터 외엔 운용이 불가능한 특대검과 달리 주술사 빌드나 마법사 빌드 유저가 보조 무장으로 쓰기에 좋은 무기들[19] 대부분이 대검 범주에 속해있다. 거기에 대형 무기계 범용성 끝판왕인 클레이모어 또한 대검이다.
고리의 도시 패치 전까지 대검은 각각 운용하기 편한 직검이나 특대검의 중간에 낀 어중간한 무기라는 평가를 받아 잘 사용되지 않고 있었으나, 확장팩 패치 이후 무브셋이나 타격판정 면에서 크게 상향을 받아 확장팩 패치 이후엔 많은 이들이 주 무기로 애용하고 있다.

5. 로스트사가에서의 대검


대검을 사용하는 용병인 세비지버서커가 있으며 이외 비슷한 크기의 검으로는 데스나이트, 다크나이트, 드래곤 슬레이어가 사용하며, 프리미엄 용병인 솔배드가이, 라그나, 미르의 전설 2 전사 역시 대검을 사용한다.

6. 관련 문서


[1] 이 쪽은 타격력이 아니라 갑옷의 틈새나 투구의 눈 구멍을 노려서 찌르는데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2] 이 쪽은 둔기와 마찬가지로 무게를 이용한 타격력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서양 양손검은 손잡이 부분에 무게추(폼멜)가 달려 있어서 검을 거꾸로 잡게 되면 워해머나 철퇴와 유사한 무게 배분이 된다.[3] 사실 4kg만 해도 실전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무겁다. 보통 실전용 도검은 양손검 기준으로 보통 1~2kg 내외의 무게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무거운 것도 3kg을 조금 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4] 여캐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창작물의 주인공들이 보통 이런 체형이다.[5] 사실 이런 무식한 사이즈의 도검을 만드느니 그 만큼의 철을 가지고 철퇴나 도끼를 만드는 편이 훨씬 더 많은 양의 무기를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이며,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도검과 달리 철퇴나 도끼는 약간의 훈련만 받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실제 운용 면에서도 현실적이다.[6] 15세기까지 프리슬란트는 독립국가로 홀란트 등 다른 저지대 국가들과 적대적인 관계였고 지금처럼 네덜란드로 완전 편입된 것은 17세기부터이다.[7] 그루테 피에르는 별명이고 본명은 피에르 게를로프스 도니아다.[8] 공격도, 기동력도 상당히 느려터진지라 대검은 주로 발도관련 스킬을 맞춰준 후 납도상태에서 달리다가 기회가 오면 발도하면서 공격하는 방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납/발도를 칼집에 넣었다 뺐다하것도 아니고 그냥 등짝에 그대로 짊어지고 발도는 그 상태로 내려 찍는 느낌이다. 타 게임의 간지나는 발도가 아니라...[9] 길티기어 STRIVE 때부터는 솔의 검이 대검 사이즈로 커졌다[10] 길티기어 2 - 오버츄어 한정으로 봉뢰검 대신 사용하고 있다.[11] 천변만화경으로 산달폰을 카피하여 사용한다.[12] 잔버 폼 한정.[13] 셋 다 메이플스토리 전사 계열 직업.[14] 천쇄참월의 길이가 노다치 정도로 길다.[15] 만룡이나 철쇄아처럼 무식하게 큰 대검이 있어 흔히들 잘 못보지만 투귀신도 길이나 너비가 대단할 정도로 크다. 일반적인 일본도인 천생아와 비교하면 훨씬 크다.[16] 늑대 기사의 대검, 망자 사냥꾼의 대검, 흑기사의 대검.[17] 망자 사냥꾼의 대검, 용혈의 대검.[18] 늑대 기사의 대검, 게일의 대검, 쌍왕자의 대검.[19] 오닉스 블레이드, 월광의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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