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베르트 마르쿠제
1. 소개
1. 소개
독일의 철학자. 20세기 후반 신좌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철학자이다. 신좌파의 핵심기조의 토대를 제공하여 '''신좌파의 아버지'''라 불린다.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했으며,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사회주의 철학자로 분류된다.
독일 제국에서 1898년 유대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1922년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 논문을 썼고, 1929년부터 에드문드 후설, 마르틴 하이데거와 함께 교수 자격 논문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치가 부상하게 되면서 1933년 프랑크푸르트 사회 연구소로 옮겼다, 하지만 나치 독일의 지속적인 사회주의 탄압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중 테오도르 아도르노와 함께 미국에 망명을 신청하였고 1934년에 이주한다. 1940년 시민권을 얻었다.
에리히 프롬과 함께 정신분석과 사회학의 공동연구서 『권위와 가족』을 저술하였다. 그 밖의 다수의 저서가 있다. 맑스주의를 사회적 변화에 맞게 재해석한 사회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 고도산업사회에 대한 유토피아적 비판자로서 알려져 있지만, 그의 학문의 출발점은 현상학, 특히 프라이부르크에서 사사한 하이데거에 있었다.
20세기 후반에 정치적 좌파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상가로서 마르쿠제는 헤겔, 마르크스, 프로이트의 연구가로서 또는 고도산업사회의 비판적 이론가로서 그리고 1960년대 후반의 세계적 규모의 학생운동의 긍정적 이데올로그로서 평가된다. 그는 철학상으로는 헤겔의 변증법, 사회이론으로는 마르크스의 노동의 소외 사상, 문명론으로는 프로이트의 에로스 사상을 통합하여, 현대의 고도산업사회와 산업문명에 대한 변증법적인 부정철학이론인 '비판이론'을 개진하였다. 따라서 현재 학계에서 문명의 비평가로 더욱 알려져 있다. 또한 이는 현재까지 신좌파의 기조인 비판적 사고, 인권주의, 탈권위주의에 기초가 되며, 마르크스주의와 아나키즘에도 변화를 주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교수를 지내던 그는, 1979년 서베를린 방문 중 심근 경색이 찾아왔고, 그해 슈타른베르크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