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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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 대만 국적으로 중국기원 / 대만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기사이자 모델. 2016년 기준 칠(七)단.
2. 상세
오스트레일리아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를 둔 이중국적자로, 브리즈번에서 태어나 4살 때 대만으로 이주, 6살 때 입문했다. 본업은 바둑기사가 아닌 '''모델'''로, 모델 일을 해서 얻는 수입이 바둑 기사로 얻는 수입보다 훨씬 많다.
바둑 대회에서 거두는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고 모델 쪽 수입이 많기는 하지만 본인은 바둑 기사가 본업임을 인터뷰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으며, 소속된 연예기획사와도 모델 일과 바둑 일이 겹칠 경우 바둑 일을 우선으로 하는 조건으로 계약되어있다고 한다.
대만의 여류 최강자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데뷔 때부터 미녀기사로 이름이 알려졌다. 중국기원에서 입단했으나 2010년 대만기원으로 이적한 이후 대만기원 소속이다. 하나의 중국 논리에 따라 대만기원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기원에서도 명단이 삭제되지 않아 국내 기사 취급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만기원 소속이며 '''중국 바둑대회에 임대'''를 가는 형식이다.
2020년 9월 28일 오청원배 16강전에서 루민취안에게 패했다.
3. 사건사고
3.1. 2011년 첸등배 보이콧 사건
2011년 8월 대만에서 개최된 첸등배 양안 해협 바둑 대항전 대만 대표 선발전에서 대만 여류 기사들이 대회 자체를 보이콧한 사건.
당시 대만 기원은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남자 기사들은 대국료가 있으나, 여성 기사에게는 대국료가 없음"'''을 발표하였다. 이에 반발하여 당시 대만 기원에 6명 존재하던 여류 기사들 중 당시윈 초단은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샤오아이린은 저녁에 전화를 하여 참가 취소를 통보, 나머지 '''헤이자자''', 장정핑, 장카이신, 수성팡 4명은 대국 당일 출전 거부를 표명하였다.
더 큰 사건은 이후 윈난과의 교류전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윈난-타이완 바둑 교류전 3회전과 4회전에서 헤이자자가 흰 부채에 "성차별에 항의한다"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놓은 부채를 펴들고 바둑을 두는 희대의 퍼포먼스를 펼친 것.
이 일로 인해, 단순히 예쁘고 곱상하게 바둑 잘 두는 기사가 아닌, 할 말은 할 줄 아는, 개념찬 기사라는 인식이 세계 바둑계에 퍼지게 되었다.
화제가 된 부채의 사진과 헤이자자의 모습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헤이자자의 페이스북을 통하면 헤이자자의 부친은 "그가 너의 대표권을 가져갈 수는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영원히 너의 바둑 실력을 가져갈 수는 없단다."라고 딸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3.2. 2017 국제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출전 SNS 사건
2017년 12월 국제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바둑 부문에 대만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이를 위해 페이스북 / 웨이보(페이스북이 기본이며, 웨이보는 자동으로 연동된다) 준비한 포스트(1) (2)에다가 '''출국'''(出國)이라는 단어를 써서 중국에서 분청과 우마오당들이 대거 인터넷 테러행위를 하였다. VPN을 써서 페이스북 계정에까지 테러행위를 하였다.[1]
마치 2015년 말 ~ 2016년 초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에 이은 또다른 하나의 중국 논란이 되었다.
2016년 응씨배 우승자인 탕웨이싱 九단도 웨이보를 통해 '''"헤이자자는 공인이자 바둑계의 여신이다. 중국의 바둑대회 모델도 해서 돈도 많이 벌었을 텐데 어떻게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냐"'''고 비난하고 나섰다. 기사 네이버 뉴스 이에 대해 결국 헤이자자 七단의 페이스북(과 웨이보)에 있는 글에서 '''출국'''(出國)이라는 두 글자가 삭제되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당연하겠지만 헤이자자를 응원하고 중국의 키보드 워리어을 욕하는 반응이다.
3.2.1. 관련 문서
4. 주요 경력
- 2008년: 중국기원에서 입단
- 2010년
- 대만기원에서 입단. 입단 이후 대만기원으로 이적.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 2015년: 대만 여자바둑최강전 우승(vs 장카이신)
- 2016년: 대만 여자바둑최강전 우승(2연패) (vs 양쯔쉔)
-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