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도 록 블러드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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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설정상 등장인물. 탑을 개척한 위대한 10가문의 용사 중 하나이며 헨도 가문의 가주이다. 현 랭킹 16위이며[1] 주 포지션은 디펜더[2] , 이명은 '''"장수거북"'''(Long Life Sea Turtle / 長寿亀).
탑 100층의 관리자는 자신의 시험을 통과한 대가로 자하드 및 10가주들과 불로불사의 계약을 맺었지만, 예외로 헨도 록 블러드메더와는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10가주 중 유일하게[스포일러] 불로불사가 아니다.[3]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실력
헨도 록 블러드메더는 디펜더라는 특이한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창지기나 등대지기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탑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창지기인 쿤 에드안과 그의 콤비는 누구도 막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 물론 자하드나 다른 가주들처럼 위대한 여정에 참여하였고 랭킹 20위 이내의 최상위 하이 랭커이니만큼 디펜더에 특화되었다 할 뿐이지, 실제 전투 능력도 상위 10가주 3명만을 제외한 나머지 10가주에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3. 작중 행적
불로불사의 계약을 맺지 못하게 되자 블러드메더는 100층의 관리자에게 자신이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빌었고, 관리자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만약 너의 아이, 그 아이의 아이들 모두에게 단명하는 저주를 내린다면 그 아이들의 생명을 받은 너는 홀로 영생할 수 있을 것이다."''' 블러드메더는 고민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없었고, 결국 관리자에게 자신을 영생하게 해달라 빌었다. 이후 블러드메더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은 모두 단명하게 되었다.[4]
이후 블러드메더는 자신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많은 자식을 가져야만 했는데, 이로 인해 10가문 중 가장 많은 자식을 가진 자가 블러드메더다.[5] 이는 그와 관리자의 계약상 그가 바친 자식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구조이다. 양자식들만이 중역이고, 피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블러드메더의 친자손들만이 이 저주의 대상으로 보인다. 양자식들은 이런 점에서 자유로운 듯.[6]
한편 헨도 집안의 피를 이어 받은 자식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낳은 자식들도 단명임이 확실하니 자신이 헨도 집안임을 속이고 혼인하곤 하는데, 이런 사기 혼인 때문에 블러드메더의 피는 탑 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결국 탑에서는 블러드메더의 피를 가진 자들을 찾는데 상당한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블러드메더의 이명인 장수거북은 그의 포지션인 디펜더를 뜻하는 것과 동시에 '''영생을 향한 집착'''을 비꼬는 의미인 것이다.
이 저주 때문에 헨도 집안은 10가문 중에서도 랭커의 수가 가장 적으며, 세력 역시 가장 약하다. 애초에 탑에 올라 랭커가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100년 따윈 훌쩍 넘어가는데 탑 정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다 죽어버릴 운명이라니 어쩌란 말인가?
거기다 설령 랭커가 되었다 하더라도 오래 살지 못하니 배출한 네임드가 없는 건 당연한 운명이다. 애초에 아무리 전도유망한 자가 빠르게 탑을 올라가도 기본적으로 몇백 년은 걸린다. 그 예로 10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이자 선별인원 때부터 신체 능력 한정 어지간한 일반 랭커 이상인 하 유리 자하드가 랭커가 되기까지 200~300년이 걸렸다.[7] 가장 빨리 올라간 기록도 '''비선별인원인 우렉 마지노의 50년이다.'''[8] 그래서 헨도 가문의 중역을 맡고 있는 랭커들은 모두 헨도의 양자, 양녀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장 철통같은 규율 아래 유지, 운영되고 있으며 가문 내에서 블러드메더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2부 308화에서 자하드가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포 비더 가문의 몰살을 명령함에 따라 정식으로 등장하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4. 기타
유한성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2부 316화 후기에 작가가 유한성이라는 이름에는 떡밥이 숨겨져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만일 '유한성'이 '(생명이) 유한하다'라는 의미라면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블러드메더의 피를 이은 자가 된다. 단명하는 것이 블러드메더의 피를 이은 후손들의 운명이라고 하더라도 탑의 시간 흐름을 고려했을 때 헨도 가문의 피를 이은 랭커가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들며, 만일 유한성이 이들 중 하나인 경우, 그는 살아남기 위해서 FUG에 몸담고 있는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2부 325화에서 유한성이 "자신은 애초에 영생을 꿈꿀 수 없는 몸"이라고 말함에 따라 그가 헨도의 피를 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라크 레크레이셔와 공통점이 많다. 라크는 과거 자신을 다섯 개로 나눈 원주민 거인족의 후손인데, 블러드메더 역시 거인이라 말할 정도로 키가 크다. 2부 303화에서 라크는 창지기를 맡은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효과적인 콤비를 이룬 적이 있으며, 블러드메더는 과거 창지기 쿤 에드안과 콤비를 이룬 적이 있다. 게다가 라크는 다른 인물들을 '거북이'라고 부르는데 헨도의 이명은 장수거북이다.
5. 나무위키 관련 링크
5.1. 관련 문서
[1] 헨도 가문의 세력이 10가문 중 가장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높은 랭킹일지도 모른다.[2] 지금까지 본편에서 등장한 디펜더는 아카 윌리암스가 유일하다.[스포일러] 이후 본편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위대한 여정의 구성원에는 자하드 및 10가주 외에도 추가로 아를렌 그레이스와 V라는 숨겨진 두 명이 존재한다. 이 중 아를렌은 불사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V는 아니었으므로 헨도 외에도 위대한 여정을 이끌었던 인물들 중 계약을 맺지 못한 자가 추가로 존재하였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V는 인간에 가까워지려고 했기 때문에 헨도와 달리 일부러 불로불사의 계약을 안 맺었을 가능성이 높다.[3] 다른 10가주들과 달리 비선별인원이 아니라도 블러드메더를 죽일 수 있는지는 불명. 이론상 비선별인원이 아니여도 헨도의 핏줄들을 전부 죽이고 죽이면 가능은 하다. 그러나 탑에 헨도의 피를 이은 자가 너무 많아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4] 단, 탑에서는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이 좋아 단명한다 해도 100세까진 살 수 있고, 랭커가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수명이 늘어나서 단명이라 해도 어지간한 여타 종족들보단 훨씬 오래 살 수 있다. 다만 랭커가 되는 것 자체가 보통 수백 년 이상 걸리는 일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헨도의 피를 이은 랭커는 없을 것이다.[5] 가장 많은 부인을 가진 자는 쿤 가문의 가주 쿤 에드안.[6] 이전 편집에는 단지 부모-자식 관계의 형성만으로도 된다고 하는데 이는 틀릴 확률이 높다. 애초에 중역들이 왜 양자식이겠는가. 단명의 저주는 피를 이어받아야만 하고, 중역들이 양자식들이라는 걸 명심할 것. 이들마저 그런 운명이면 헨도 가문에는 랭커가 없다시피 할 것이다. 천재 수준의 재능이라 해도 곧 요절한다. 또한 헨도 가문에 자하드의 공주가 있다는 것만 봐도 입양아는 저주와 관련이 없고, 친자손만 저주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하드의 공주는 저주와 조금이라도 관련 있다면 그 정체상 뽑힐 수가 없을 테니 양녀일 것이고, 양녀가 공주로 뽑힌다면 저주에서 자유롭다는 결론이 나온다.[7] 이것도 굉장히 빠른 편. 유리는 천재 낚시꾼이라 불린다.[8] 이쪽은 아예 '''D급 선별인원 시절부터 신체 능력과 신수를 다루는 능력이 일반 랭커 이상으로 보여지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