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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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시험의 층이자 에반켈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2층의 총 시험 감독관이다. 이명은 '''잠어(潛魚)'''.
천재 파도잡이라고 불리는 상위 랭커로, 하이 랭커의 자리를 거절하고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한복과 유사한 차림에 금발과 황안이 인상적인 인물. 치마인지 바지인지 모를 옷과 머리 스타일,[3] 여러 가지 장식을 한 화려한 외모 때문에 성별 논란이 있었지만 엄연히 '''남자'''이다.
2.2. 성격
첫 인상은 서글서글하게 잘 웃고 상대방에게 존댓말을 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인스턴트 커피 마시는 좀 특이한 사람이었다. 이후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과거사를 말하며 좋은 충고와 만바론데나를 지적하며 통찰력 있는 시험관의 모습을 보였다.
술래잡기 에피소드에서는 쿤의 지식과 능력, 그리고 오만함을 '''부숴트리고 싶다'''며 음침하게 웃는 심히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보면 캐릭터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그 직후 샤방하게 웃으며 농담이라고 둘러댔지만 전혀 농담같지가 않다. 52화에서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키가 작다고 까이자 그의 키를 줄여 복수하고, 그 후 마지막 시험 설명에서 라크를 곳곳에서 깨알같이 까는 점을 보면 뒤끝도 매우 심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묘한 부분에서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에반켈과 친분을 쌓을 때 자하드에게 대항하려 한 독립군들을 죽인 에반켈에게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다니 무슨 짓이냐며 일갈하거나, 데이터 시절이긴 하지만 데이터 세계의 인간들을 이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등, 행동이 좀 많이 과격할 뿐 생각은 제대로 박힌 상식인이다.
2.3. 인간관계
2부에서 조금씩 밝혀졌던 에반켈과의 인연이 3부에 들어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과거 용병이었던 에반켈은 ''''살려달라고 비는 우스운 꼴을 보기 위해''''라는 사디스틱한 목적으로 이 전장 저 전장을 다니며 전투를 치르며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던, 사실상 화이트와 별 다를 바 없는 잔인무도한 인물이었다. 이 과정에서 유한성과 마주하는데, 실력이 실력인지라 결국 유한성은 에반켈에게 무릎을 꿇게 되었고, 에반켈은 당연히 유한성을 죽이려고 했으나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을 잃지 않는 유한성에게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던졌다.
이렇게 에반켈과 유한성의 첫 만남이 끝난다. 당연하겠지만 처음에는 에반켈의 성격상 그냥 정신나간 놈 하나 전장터에서 본 것처럼 유한성에게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고 그냥 살려주었지만, 유한성은 그런 에반켈을 끈질기게 쫓아다니기 시작한다.에반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뭐냐? 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을 알아야겠다.
유한성: 저는 애초에.. 다른 분들과는 달리 영생을 꿈꾸지 못하기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만났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죽음보다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다''''라고..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이 사그라드는 것입니다.''' 이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 권력에 기대지 않고 제 꿈을 이루겠다는 이 열망이..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에반켈: 열망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이상한 말이지만...왠지...나도 그건 좀 두려운 것 같군.
그래서? 네가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무엇이냐?
유한성: 이 탑에, '''새로운 시대의 파도를 몰고 오는 것입니다.'''
3부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4번째 또는 10번째 만남이었는지 꽤 오래된 일이라 에반켈도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유한성이 끈질기게 에반켈을 쫓아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마주친 것이 드러났다.
여전히 에반켈은 전장터를 누비고 있었고, 자하드가 보낸 부도덕한 군주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군대를 모조리 몰살시키기에 이른다. 살육을 끝내고 난 에반켈은 헛웃음을 지으며 역시 FUG녀석들 아니면 재미가 없고, 자신보다 강한 놈들은 모조리 자하드 군대나 10가주의 군대에 있으니 녀석들에게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다며 중얼거린다. 그런데 그 때 마침 타이밍 좋게 유한성이 씩씩거리며 나타난다.
에반켈은 무슨 개소리냐며 일축하지만 유한성은 진작에 에반켈의 본성과 목적을 간파한 상태였고, 이 점을 이용해 끈질기게 설득에 나선다. 에반켈이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싸움, 에반켈이 전력을 다해도 모자라는 거대한 전장에 데려다 준다는 것이다. 거기에 유한성 자신의 야망을 더하여 에반켈의 불꽃을 ''''탑을 재탄생시킬 위대한 재생의 불꽃''''으로 묘사하며 탑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에반켈의 불꽃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에반켈은 심장이 빠르게 뜀을 느끼며 '''이대로는 심심해 죽어버릴 것 같으니''' 차라리 유한성을 따라가자는 마음가짐으로 변한다. 유한성이 정확하게 에반켈의 본성을 간파한 것이다.에반켈: 아...뭐야, 또 너냐? 꼬맹이..살려줬더니 정말 오지게도 따라다니는군.
유한성: 또 이렇게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인 겁니까?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에반켈: 이유? 나는 용병이야. 돈만 주면 싸우는게 내 일이지. 알았으면 너도 이제 좀 죽여주랴?
유한성: 아니요? 전 당신과는 다르게 아직 할 일이 많아서 여기선 못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저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신도 가끔 실수를 해서 저같이 원대한 뜻을 품은 자신보다
당신같은 사이코 살인광들에게 더 뛰어난 힘을 쥐어주기도 합니다. 억울하지만 사실입니다!![4]
'''그러니까 저희끼리 바로 잡죠!!'''
'''지금부터 그 힘을 이용해 저를 도우세요!!당신이 저를 돕는다면 어긋났던 세상의 균형이 맞춰지는 겁니다.'''
이렇게 유한성의 설득에 넘어간 에반켈은 유한성을 부하로 삼게 되며, 유한성은 에반켈이란 천군마마와 같은 힘을 얻게 되었다. 유한성은 에반켈의 힘이 필요했고, 에반켈은 자신의 목숨을 불사를 수 있는 전장이 필요했던 것이었으며, 이 둘의 목적이 일치했기에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가지! 그 대신 시시하면 네가 죽을 줄 알아!!'''
숨겨진 층에서의 행적으로 미루어볼 때, 유한성은 아를렌과 V를 알고 있으며 언젠가 아를렌의 예언에 따르면 탑에 비선별인원이 들어올 것임을 굳게 믿고 있었다.[5] 이는 유한성과 에반켈의 행적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 에반켈은 유한성의 목적에 따라 시험의 층인 탑 2층으로 쳐들어가 자하드가 지정한 지배자를 무참히 죽이고 2층의 지배자 자리를 강탈하였으며, 유한성은 2층의 총시험감독관의 자리에 눌러앉았다. 처음 에반켈을 데려간 전장터가 자하드가 지정한 2층의 지배자와의 한 판 싸움이었던 것이다. 지배자급의 하이랭커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작품 내에서도 묘사된 만큼 실제로 엄청난 싸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6]
이로서 유한성은 자신의 목적에 한 발 더 다가갔으며 하 유리 자하드와는 다르게 자신은 오랜 시간 동안 활동 없이 총시험감독관으로 아를렌이 예언한 비선별인원을 기다리게 되었으며 엄청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의 층 잠어'''라고 불릴 정도로 총감독관 이외에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7] 반면 에반켈은 시험의 층 지배자 노릇을 하다가[8] 심심하면 출타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전장터를 누빈 듯하다.
그리고 드디어 탑에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던 유한성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했다.
2.4.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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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등장한 인물 스텟카드들 중 제일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2층의 선별인원들 수준이야 뭐 당연한 거지만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 자하드도 한성의 잠재력 부분에서 발끝에도 못 미친다. 이 부분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하드의 공주든 뭐든 랭커와 선별인원 사이에 아득한 차이가 있음이 드러나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같은 랭커인 레로 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스펙이다![9] 또한 1부 포지션 테스트에서 퀀트 블릿츠나 레로-로를 비롯한 랭커들이 예측할 수 없었던 쿤의 계략을 혼자서 읽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지략가로서의 면모또한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 사기스러운 먼치킨.
소싯적에 스스로 하이랭커 자리를 거절하고 시험의 층에 내려왔다고 하며, 작가가 유한성이 뻘짓(랭커 활동 안하고 2층에서 시험관하는 것)만 안 했어도 유리와 랭킹이 비슷했을 거라는 언급을 했다.[10] 이건 현재 전투력이 유리와 비슷하다는 뜻이 아니라 잠재력이 유리와 비슷한 급이라 뻘짓하지 않고 전투와 수련에 전념했다면 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을 것이란 뜻이다.
2부 후반부에 자하드군 4군단 2사단과의 전투로 유한성의 전투력이 어떤 수준인지 확실하게 드러났다. 데스 카림빗과 티격대며 폴락조차 꺼내지 못하는 청 도리안 프록을 특대형 신수포 장천으로 공격했지만 피해를 주지 못하고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다만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비켜 세우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전력으로 공격한 것도 아니라서 공격이 쉽게 막힌 것이 프록보다 저평가될 근거는 되지 못한다. 프록 바로 아래급인 상위랭커 폰세칼 드락은 쉽게 무력화 시켰지만 하이랭커 중위권인 유리에게 털린 천희에게 확연히 밀렸다. 천희가 유한성의 공격을 쉽게 막은 반면[11] 유한성은 광륭선을 막아내기 어려워 했으며 반면 유리에겐 하얀 야차 묘사로 풀시동된 광륭선 공격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12]
물론 하이 랭커는 전체 랭커 중 1%도 안되는 단 1000명만의 자리이기에 하이 랭커 급으로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강자인 것이다. 다만 그 안에서도 실력차가 있을 뿐. 유한성의 나이는 랭커 중 가장 어린 축이고 잠재력은 매우 높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만 따라준다면 상위권 하이랭커로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현재도 유한성은 잠재력 발휘나 랭킹에는 관심 없고 자하드를 죽일 수 있는 비선별인원을 찾아내 성장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느라 실력이 정체되어 있는 듯하다. 이걸 작가는 뻘짓이라는 우스개로 표현한 거지만 물론 실제는 뻘짓이 아니라 탑을 변화시키려는 누구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2.4.1. 포지션
주 포지션은 파도잡이이며 특수 포지션으로 부리미, 단술사, 원술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등대지기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3]
2.4.2. 기술
기술 이름과 이펙트 전반이 '물'과 매우 흡사하다. 파도잡이라는 유한성의 캐릭터성과 일치한다.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일자식(一字式)
- 장천(長穿)
- 공작날개
- 소용돌이
- 삼룡(三龍)
- 육룡(六龍)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광역기-낙수천굉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살인기-다연발 신수포
- 유한성식 증폭기 보글 보글
2.5. 그 외 설정
- 동료 랭커들에게도 소문난 커피 오타쿠. 인스턴트 커피를 차 마시듯이 예의 바르게 마신다. 1부 후기의 질문 코너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 외에 다른 인스턴트 음식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한다.
- 탑을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200년에서 300년 사이. 나이는 1부 기준 500살 이상이다.
- 퀀트의 초상권을 가지고 있다. 퀀트가 시험관으로 들어올 때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계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한성은 랭커치고는 굉장히 싼 가격에 퀀트의 초상권을 뿌리고 있다고 하며 [14] 퀀트가 떠난 뒤론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여기저기 팔아먹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진 수백 년이 남았다고 하며 퀀트는 새로운 자신의 광고를 볼 때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부 314화에서 관리자에 의해 해고당했기 때문에 현재도 그것이 유효한지는 불명.
- 2부 314화 후기에 따르면 에반켈이 유한성에게 시험의 층을 맡기고 간 덕분에 시험의 층이 정상 운영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반켈이 있을 당시 시험의 층의 시험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한다.
- 천재 파도잡이라고 불리지만 의외로 신수의 축복[15] 을 받은 체질은 아니라고 한다. 천재 파도잡이라는 이명은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해 체질을 극복한 것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16]
- 자하드의 처단 부대 부대장조차 놀라게 했다는 실력자이지만 전형적인 체어맨, 즉 직접 전투를 하기보다는 싸움을 붙여 이득을 얻어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쿤 아게로 아그니스랑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쿤이 '타고난 배경'에 의해 성장한 인물이라면 한성 본인은 안 좋은 배경을 이겨내기 위해 성장한 인물이라 한다. 또한 한성의 경우는 신의 탑 전체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어느정도 있어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핵심적인 내용에 근접해 있는 인물이라고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혔다.
3. 작중 행적
3.1. 1부
11화 유한성의 시험에서 처음 등장한다. 제목 그대로 유한성이 선별인원들을 시험하고 있다. 여기서 밤, 쿤, 라크와 첫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퀀트 블릿츠의 시험으로 인해 3명이 남자 초조해진 퀀트와 개그물을 찍더니 크라운 게임을 레로-로에게 지시한다. 겉으로는 이 강력한 3명을 먼저 다음 층으로 올리려는 행동으로 보인다.[17]
이후 크라운 게임에서 난 사건으로 레로 로가 찾아오자 다 알고 있으면서 시치미를 떼고 로에게 시험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줬다. 그 의미는 바로 '''탑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를 막을 방파제 '''. 그러자 레로-로가 파도가 막혀 썩은물이 되는 것 보다 파도를 맞는게 더 좋지않냐고 유한성에게 반문한다. 레로-로에겐 그렇게 싫으면 때려치라고 말하고[스포일러] 그가 나가자 나지막하게 '로씨는 다루기 힘들다니깐요 멍청한 퀀트 씨와는 다르게' 라고 혼잣말을 한다.
포지션 테스트 당시에는 감독관이 선별인원들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선별인원을 이용해 라헬에게 부상을 입혀 밤이 관리자의 시험을 보게 함정을 팠다.
58화에서는 밤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그 동안의 일을 자신이 모두 꾸몄음을 밤에게 고백한다. 그 후 밤에게 '''"당신들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면 제가 원하는 것을 이 위에 준비해 두어야만 해요"'''라고 들었는데, 1부 마지막 화에서 누군가에게 보고하면서 그에 대한 대답이 나왔다.
유한성은 그저 스포일러들이 밤의 미래를 정한 것을 오랜 기간 동안 2층에서 기다렸다 밤이 오자 실행한 것. 이는 아를렌 그레이스의 예언으로 엔류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불명.
아낙 2세를 죽이러 온 유가를 방치한 이후, 검은 삼월을 회수하러 온 하 유리 자하드 패거리가 오자 에반에게 '자하드가 버린 쓰레기는 자하드 가가 주워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는데 이는 렌을 이용해 관리자의 시험 자체를 '''밤이 사망한 것처럼 위장 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자하드 가의 눈을 속이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의 체어맨스러운 일처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한 번 드러낸 적이 있다. 렌과 대치 후 탑을 뒤흔들 큰 파도가 여기서 시작될 거라며 흥분하는 장면.
라헬의 과거편인 78화에서 헤돈에게서 소개받은 라헬에게 길잡이를 붙여주었다. [18]
3.2. 2부
20층 총시험감독관인 아우구스구스와 연락을 통해 FUG의 일원임이 드러났다.
회상씬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밤에게 라헬과 동료였던 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강제로 슬레이어 후보생이 되게 한다. 한 마디로 밤이 억지로 FUG에 들어오게 하는 데에 일등공신이었던 셈.
2부 95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스물다섯번째 밤)에 의해서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이 드러난다. 이걸로 보아 밤은 그 2년간 그가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는 듯. 아니면 한성 본인이 비올레의 파도잡이 스승으로서 그를 직접 가르쳐줬거나.
2부 109화에서는 카라카나 포켄하고도 연락하는 사이임이 드러났다. 단순히 연락만 한 것인지, 아니면 한성 본인도 카라카의 파벌에 속한 건지는 불명. 다만 이 이후에 나온 내용을 보면 온건파인데 화련처럼 밤이 한시라도 빨리 강해지기를 바라서 강경파와 카라카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밤이 안전하게 탑을 올라가기를 바라는 하진성과는 미묘하게 의견이 다르다. 아무래도 파벌은 같더라도 밤이 어떤 식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가는 각자가 조금씩 의견이 다른 듯. 유한성은 화련과 의견이 비슷하다.
이 이후에도 어둠 속에서 암약하고 있다. 카라카가 그에게 연락을 했으며 하진성이 기절한 밤을 찾아왔을 때 다시 그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무리해서 밀어 붙였다고 표현했다. 가시를 담는 그릇을 밤에게 주는 건 유한성의 머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봤을 때 아무래도 온건파 FUG로 보이며, 강경파인 카라카 등을 휘어잡아서 밤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것 같다. 무리하게 밀어붙여 가시를 밤에게 준 것도, 비록 온건파이기는 하지만 밤을 하루라도 빨리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서 카라카를 이용해서 전해준 것인 듯.
'지옥열차 -달러쇼-' 에피소드'(2부 192화)에서 밤이 호아퀸을 상대로 유한성 류 신수조작술 '공작날개'와 '소용돌이'까지 연계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예 유한성으로부터 이 신수제어술을 본격적으로 배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유한성도 밤을 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기술들을 전수해 준 듯. [19][20]
그리고 이번엔 방을 '''8개'''나 사용하였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유한성류 신수조작술 소용돌이까지 사용해 상대를 밀어붙였다. 그런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꽤 허무하게 막혀버렸다(...). 그래도 잠시 발을 묶어 놓는 데는 성공하여 밤이 열차 게임에서 하강하는 데 틈을 주었다.
이후 지옥열차의 숨겨진 층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숨겨진 층의 특성 때문에[21] 여기에 등장한 유한성은 유한성 본인이 선별인원 시절에 남겨둔 데이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한성의 데이터 문서 참고.
그리고 2부 31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여전히 시험의 층에서 총시험감독관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시험의 층에는 이미 자하드의 직속부대가 투입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유한성은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제 명도 여기까지인가 봅니다.'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자하드의 전령사에게 명을 전달받는데, 밤에 대해 눈치챈 자하드 왕가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는다.[22]
사형선고를 받고 유한성은 모든 것을 포기하듯 마음먹으며 마지막 커피 한 잔을 마시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유한성은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형선고를 받을 작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3] 그런데 그 순간, 시험의 층 지배자 에반켈이 자하드의 부유선을 부수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둘이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지 에반켈은 "오랜만이로구나 한성아." 하고 유한성은 "돌아오셨군요. 에반켈님!" 이라 하며 서로 반가워하며 기뻐한다. 에반켈은 자하드의 전령사에게 "감히 내 층에 들어와서 내 부하를 해치려 하다니 정신이 나갔거나....날 이길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 라며 압도적인 포스로 말한다.이를 보면 유한성은 에반켈에게 총애받는 부하인 것으로 보인다.
2부 322화에서 에반켈과 함께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에서 재등장한다. 에반켈을 따라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마지막 정거장으로 연결된 워프 게이트를 건넌다.
2부 325화에서 유한성과 에반켈과의 인연이 에반켈의 회상에서 드러나는데, 사실 그는 에반켈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죽음을 당할 운명이었다. 그런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한성의 모습을 보고 에반켈은 의구심을 느껴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냐? 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을 알아야겠다.'라고 묻는다. 이에 유한성은 '자신은 애초에 영생을 꿈꿀 수 없는 몸[스포일러2] [24] 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사라지는 것이 죽음보다 두렵고 무섭다.' 라며 자신의 야망을 에반켈에게 드러낸다. 에반켈은 이러한 유한성의 말에 이상한 말이지만 그건 나도 좀 두려울 것 같다고 긍정으로 답한다. 이에 에반켈이 네 진짜 꿈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그는 이 탑에 새로운 파도를 몰고 오는 것이라 답한다. 이로서 회상이 끝나는데, 이때부터 에반켈은 유한성을 부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2부 326화에서 드디어 유한성의 다양한 기술이 선보여졌으며 장천, 다연발신수포 등 밤이 주로 쓰던 신수제어술과 이름이 대부분 똑같다. 확실히 그가 밤에게 직접 신수제어술을 가르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오리지널인 유한성의 기술들의 파괴력은 레볼루션의 모든 단계를 완료한 밤의 기술과 비교해도 규모나 위력이 아득하게 높은 편인데, 밤의 신원류나 검은 신수처럼 특이한 힘을 보이지는 않지만 밤의 장천이 화살이라면 유한성의 장천은 거의 대포급. 신수포의 굵기만 봐도 밤의 신수포가 엄지손가락정도 굵기라면 유한성의 신수포는 허리 굵기의 몇 배나 되고, 밤이 신수포를 쏜다면 유한성은 신수포 자체를 휘둘러 파도를 일으키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데스 카람빗과 한참 싸우는 중이며 개구리 폴락도 꺼낼 수 없는 상태인 청 도리안 프록에게 기습공격했으면서도 아무런 피해는 주지 못했다. 상위랭커인 폰세칼 드락은 쉽게 무력화 시킨 것을 봐서는 웬만한 상위랭커보다는 위이고 여유 있게 하이랭커급에 든다기엔 아쉬운 유한성의 경계선 상의 실력을 보여준 회차.
한편 유한성의 사디스틱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화이기도 한데, 사단장 하천희에게 '선별인원을 괴롭힐 수 있는 건 시험의 층 담당관인 저만의 특권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돌진한다. 이후 밤의 오브 공격을 보고 '이제 좀 쓸 만해졌군요.'라고 답하는데, 이를 보면 유한성은 밤의 성장에 꽤 기대한 듯하다.[25] 하천희의 공격에 위기를 맞지만 유리가 신수만 보내는 방식으로 서포트를 해주어 모면한다.
328화에서는 밤이 랭커인 찰리와 싸우려고 하자 랭커와의 싸움은 아직 무리라고 하나, 스투아 아르투르에게 제지당한다. 칼라반이 등장하자 도망치는 밤을 폰세칼 드락의 등대를 이용해 워프하여 돕는다.
3.3. 3부
현 시점에서 몇 개월 전 회상으로 등장한다. 숨겨진 층에서의 일들과 마지막 정거장에서 밤을 칼라반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준 것 때문인지 밤이 예전처럼 적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에반켈의 훈련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밤을 치료해주며[26] 베이로드 야마를 무조건 신뢰하지 말라는 뼈있는 충고도 해준다.
에반켈이 오브와 싸움 기술들을 전수해 준다면 유한성은 신수 훈련을 도와주는데 자신이 생각해 낸 무한한 신수의 고리를 만드는 이론을 밤에게 알려주어 '''창룡(蒼龍)'''이라는 강력한 기술이 탄생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에반켈과 함께 52층에서 부유선을 타고 케이지로 가다가 FUG의 원로인 켈 헬람과 길잡이로 보이는 여성[27] 과 마주친다. 이때 켈 헬람은 에반켈과 유한성이 걸으려는 길을 걸을 수 없다며 다른 길로 인도 하겠다고 말한다. 에반켈과 유한성이 밤과 합류하려한다는 점과 밤 일행이 FUG의 세력을 모아 자하드군과 전쟁을 일으키려고한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둘의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켈 헬람이 화살로 만들어낸 '길'에 에반켈과 함께 갇히게 된다.
갇힌 상황에서 에반켈이 원로가 만들어 놓은 길을 불태우는 것을 보고 켈 헬람이 어딘가에 케이지로 향하는 길을 뚫어놨으니 그걸 따라가자는 기책을 내 놓았다. 그리고 케이지에 도착한 후 원로의 길잡이와 대치한다. [28] 그러나 신수의 방향을 바꾸는 능력으로 인해 파도잡이인 유한성은 상성차 때문에 밀리고, 그 이후에 마도라코 까지 개입하여 위험한 상황에 놓이나 갑자기 화이트가 난입하여 놀라워 한다.
화이트가 난입하고 소오가 켈 헬람의 지시로 이탈하자, 둘이서 마도라코를 포박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상황이 조금 정리된 후 에반켈이 나타나는데, 에반켈이 화이트에게 밤과 같이 칼라반이 있는 평화와 공존의 성벽으로 같이 가라고 부탁하자 유한성은 크게 놀라며 만류한다. 화이트 또한 어이없어하지만 에반켈은 화이트가 선별인원임을 생각하며 밤과 함께 움직이기에 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순순히 수긍한다.
3부 59화에서 재등장.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으로 워프된 하천희를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상대한다. 작중에선 현재의 유한성으로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는 셈.
3.4. 떡밥
- 2부 316화 후기에 따르면 '유한성'이라는 이름에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0가문 중 하나인 "헨도 가문"의 가주와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존재한다.[29][30]
- D급 선별인원 시절의 데이터 유한성의 독백을 통해 밤의 아버지인 V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어떻게 알고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밤이 탑에 들어올 것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 이것이 복선인 것은 확실치 않지만 자왕난처럼 금발금안이며 비녀에는 무슨 문장이 새겨져 있는 듯하다.
4. 기타
- 1부 14화에서 본인의 포켓에 레로-로를 '곱등씨'라고 저장해 놓았다.
5. 명대사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레로-로 씨.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탑에 들어온 자들이 그저 탑을 오르기 위하여 다른 소중한 것들을 버려가는 저 모습. 저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더 높은 산을 오르려면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떠나야만 하듯이 우린 탑을 올라갈 수록 무언가를 버려야만 하죠.
뭐, 확실히 소문이란 그런 종류의 괴물이죠. 하지만 때로는 말이죠. 드러나지 않아서 더 작아보이는 것들도 있답니다.
저는 애초에.. 다른 분들과는 달리 영생을 꿈꾸지 못하기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만났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죽음보다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다'라고..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이 사그라드는 것입니다.''' 이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 권력에 기대지 않고 제 꿈을 이루겠다는 이 열망이..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에반켈에게 답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