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렌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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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신의 탑 세계관 최강의 주술사이자,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친어머니'''. 탑의 왕 자하드의 동료 12인 중 한 명이자, 그의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러나 그로 인한 비극의 시작이 된 비운의 인물.'''
현재는 자하드와 10가주들이 작정하고 벌인 정보 통제로 인해 거의[2] 지워진 사실이지만 사실 자하드와 함께 탑을 오른 동료는 10가주만이 아니라 '''아를렌 그레이스와 V 두 명이 더 있었다.'''
즉, 맨 처음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은 사실 13명이었으며, 원래는 자하드와 그를 따르는 '10'가주가 아닌 '''자하드와 그를 따르는 '12'가주'''가 되었어야 했다. 135층으로 가기 위한 열쇠 중 반쪽을 13조각으로 쪼갠 것도 자하드와 12명의 동료가 열쇠를 나눠가지기 위해서였다.
2. 특징
2.1. 외모
흑발의 긴 머리에 한복을 입은 여성. 왼쪽 손목에 하늘색 팔찌를 차고 있으며, 오른쪽 귀에는 붉은 귀걸이를 걸고 있다.[3] 또한 아들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눈매가 매우 닮은 것으로 추정된다. 2부 306화에서 비올레의 눈을 본 자하드가 한눈에 자신이 죽인 아를렌의 아들임을 알아봤을 정도.
2.2. 성격 및 인간 관계
2부 258화에서 포 비더 구스트앙이 아를렌에 대해 무뚝뚝한 자신과도 마음이 잘 맞았고, 누구와도 잘 지냈다고 언급한다. 또한 2부 288화에서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V와 자하드가 싸우면 아를렌이 사이를 좋게 만들려고 애쓰곤 했다고 말한다.
2.3. 실력
'''신의 탑 세계관 최강의 주술사.''' 친아들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기본 포지션이 파도잡이, 그것도 유라시아 블로섬과 마찬가지로 '타격계 파도잡이'인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기본 포지션 역시 블로섬과 같은 타격계 파도잡이로 추정된다. 작중 주술을 사용하는 인물들의 기술을 보면 공격, 회피 등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데[4] , 이를 보아 탑 최강의 주술사인 아를렌은 동료들과 자신을 보호하고 회피하는 서포터 역할과 신수로 직접 타격하는 타격하는 근접 딜러, 그리고 신수포와 주술로 적을 공격하는 원거리 딜러 역할을 겸비했을 거라고 추정된다.
또한 자하드가 탑의 왕이 되었을 때 V와 함께 맞선 걸 보면 아를렌의 전체적인 기본 능력치는 적어도 어지간한 10가주 이상으로 보인다.
2.3.1. 장비
- 새벽의 종
소리에 악한 망령을 쫓는 힘이 있다. 현재는 가람 자하드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걸로 13월의 망령을 내쫓기 직전까지 내몰았다.
3. 작중 행적
신비한 주술을 다루는 주술사로서 자하드의 동료 중 하나로 활약했던 일원이었다. 또한 자하드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이기도 했지만 아를렌은 V라는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다.[5] 그 둘은 탑을 올라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위대한 여정의 말미에 이르러 자하드는 135층에 오르는 걸 멈추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탑을 계속 오르고자 했던 V와 아를렌은 이런 자하드를 비난했으며, 아를렌은 기록에 자하드를 '''거짓된 것들에 눈이 멀었다'''고 표현했다. 이후 자하드는 관리자와 계약하여 탑의 왕이 된 뒤 아를렌을 찾아가 청혼했지만, 당시 아를렌은 이미 V와 약혼한 사이였기 때문에 청혼을 거절하고 V와 함께 도망쳤다.
이후 그 둘은 자하드에 맞서는 단체를 만들어[6] 자하드가 가진 135층으로 가는 열쇠를 빼앗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고, 자하드 또한 분노하여 그들과 싸웠다. 그 과정에서 10가주 사이에서도 많은 분란이 있었던 것 같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최종적으로 전부 자하드의 편을 들었고, 결국 V와 아를렌은 전투에서 패배해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때 도주 중인 아를렌은 '''한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를렌에게 아이가 있단 소문을 듣고 그 아일 찾아낸 자하드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를 '''아를렌의 눈 앞에서 죽여버렸다'''. 그녀의 포켓에는 그 당시의 일이 엄청난 증오와 원망의 단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아를렌은 아이를 잃게 된 상실감과 자하드에 대한 분노로 인해 미쳐버렸다.[7] 견디지 못한 아를렌은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녀도 10가주[8] 와 같은 불사의 몸이었기에 죽을 수 없었다. 왜인지 불사의 계약을 하지 않았던 V는 미쳐가는 아를렌의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아를렌에게 '''"모든 일을 잊고 동료에게 돌아가 행복하게 살라"''' 라고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하지만 아를렌은 자하드와 10가주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V의 유품과 함께 자신의 주술로 썩지 않게 만든 아이의 시체를 데리고 다니면서 탑을 나갈 방법을 찾아 정말 오랜 시간 동안 홀로 탑을 떠돌았다. 그녀는 '''탑 밖으로 나간다면 아이를 되살릴 방법이 있을 거라 믿었고''', 탑 밖으로 나가기 전 기록 말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 예언에 나오는 아이가 바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즉, 비올레는 아를렌의 아들의 시체가 바깥의 신의 힘으로 인해 부활한 것이었으며, 비올레가 부활하며 가시를 획득한 것 뿐만 아니라 '''엔류가 탑에 들어온 것부터가 그녀의 의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슬레이어로서의 코드네임이 아닌 밤의 진짜 본명일 가능성이 생겼다.''''''드디어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곳이 어디일지 알 수 없지만 '''내 고향과 같은 드넓은 하늘과 빛나는 별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이 곳을 떠나면서도 나의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죽은 아이에 대한 연민만은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 아이의 육신을 '바깥'의 '신'에게 바치기로.'''
언젠가 이 죽은 아이의 육신에 신의 힘이 깃들어 다시 태어날 것이다.
그 아이는 언젠가 이 탑의 문을 열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나의 연인에 대한 복수와 우리가 시작한 전쟁의 끝을 그 손으로 이뤄낼 것이다. 그릇된 권력을 깨부수고 탑에 진실을 가져올 것이다.
'''신의 사자는 붉은 가시를 그 아이의 손에 쥐여줄 것이고, 그 아인 붉은 가시로 탐욕스런 왕의 목을 찌를 것이다.'''
그리고 그가 감춰둔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어 '''탑의 모두를 더 위로 이끌 것이다.'''
자하드와 10가주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녀와 관련된 건축물[9] 과 기록을 모두 파괴하였고, 공방에 소속된 기록물과 인공 생명체[10] 의 기억조차 조작하였다. 하지만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얻은 아를렌의 포켓 등 그녀의 행적은 이래저래 남아있었고, 결국 그녀의 의도대로 비올레는 탑에 들어와 가시를 가지게 되었다. 이에 가람 자하드는 비올레에게 '''"너는 이 곳에 와야 할 운명이었던 거야"'''라고 말한다.
또한 죽음의 층이라 불리던 43층의 진실이 밝혀진다. 비올레는 43층에 들어올 때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 곳은 바로 '''아를렌이 비올레를 낳고 길렀던 곳'''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집착이 비정상적이었던 자하드는 아를렌이 사라진 후, 굳이 아를렌이 아끼던 이 땅에 자신을 숭배하는 제단을 세우고 자신의 추종자들이 몰려들게 했다.
그러나 이 땅이 그렇게 더럽혀지는 걸 용서하지 못한다는 듯이 어느 날 탑의 신수를 붉게 물들이며 홀연히 '''엔류'''가 나타났다. 엔류는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자하드의 광신도들을 모조리 몰살한 후, 분노한 43층의 관리자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하였다. 둘의 싸움에 43층의 모든 산과 바다, 건축물들은 파괴되었고 모든 대지는 붉게 물들었으며 신수는 주인을 잃었다.
이후 탑에는 자하드 왕을 죽일 수 있는 신의 가시를 엔류가 43층에 숨겨놓고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FUG는 그 소문을 쫓아 가시를 찾기 시작했고, FUG가 비올레를 슬레이어로 만들고자 했던 건 단순히 자하드에 대한 증오 때문이 아니라 그들 중 누군가가 비올레를 아를렌의 아들이라고 믿기 때문이었다.
2부 258화에서 포 비더 구스트앙에 의해 다시 한 번 언급된다. 비올레에게 네가 '아를렌이 말한 구세주'가 맞는지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아 포켓 말미에 적힌 예언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떡밥
- 생존 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탑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는데도 안 죽었으니 살아있다는 것과, 불로불사 계약은 탑의 관리자와 맺은 것이기 때문에 탑 바깥으로 나간 시점에서 계약이 해제되어 자살에 성공하거나 노화로 죽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 밤의 시체는 보존해서 챙겼으면서 왜 V의 시체는 챙기지 않았냐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 아를렌의 기록 어디에도 V의 시체에 대한 행방이 없으며, 자하드를 죽일 존재로 V가 아니라 아들로 정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V를 되살렸다면 자하드를 죽이기 더 쉬웠을 것이고, FUG 역시 그 오랜 세월동안 기약 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었으며 그에 따른 시간 낭비와 변수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만약 가람이 말하지 않았거나 아를렌의 기록이 조작된 것이라면 V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일기장에서 명백히 "연인의 복수"를 말했기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녀가 V가 아니라 아들을 되살린 것은 그녀의 자식의 대한 집착의 결과물일 확률이 높다.
- 2부 240화에서 라헬도 아를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탑에 들어오기 전 라헬이 그녀를 만났거나 또는 그녀의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나 어떠한 기록 매체를 통해 알게 되면서 그녀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별에 대해 매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헬이 '평생동안 기다려왔던' 이라고 하는 말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도 생기는 중. 그리고 헤돈의 층에서 헤돈과 계약을 맺을 때 헤돈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당신이 되게 할 수도 있어요"라고 한 것과, 241화에서 "그건 나여야 해"라고 열폭하는 것을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닌 것에 대해 열폭하는 것으로 보인다.
- 2부 240화의 베댓[11] 처럼 하 유리 자하드나 엔도르시 자하드가 밤에게 호감과 애정을 느끼는 이유가 아를렌에게 집착한 자하드의 피의 영향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아낙 자하드 2세의 경우, 어머니가 따로 사랑했던 사람이 있어서 자하드의 피에 담긴 집착이 사라졌다고 보면 얼추 맞는다.
- 2부 314화에서 라헬이 말하길 아를렌은 밤을 언제나 괴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단순히 라헬의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비올레의 정체에 대해 뭔가 더 큰 어두운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12][13] 밤의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자식을 괴물이라고 부른게 자신을 싫어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를렌의 일기에서는 이미 아들은 죽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고 오히려 부활한 아들을 그녀의 복수의 도구로 보고 있다. 그러니 오히려 아를렌이 말한 괴물이라는 단어는 좋은 뜻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바친 아들의 육신에 부활한 신이 그녀의 소망을 이루어줄 것이기 때문.
- 또 밤에게는 주술이 전혀 통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어머니이자, 세계관 최강의 주술사인 아를렌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라는 추측이 있다.
5. 기타
- 특이하게도 이름은 서양식인데 검은 머리나 한복, 주술 등 동양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아기를 감쌀 때 쓰던 담요도 동양풍. 이는 아를렌이 탑에 들어오기 전에 살던 곳이 동양적 분위기가 짙었던 곳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건 다른 가주들은 이름이 서양식이어도 동양처럼 성이 이름 앞에 붙는데, 아를렌은 성인 그레이스가 이름 뒤에 붙는다.[14]
- 2부 44화에서 아를렌의 손이란 거대한 건축물은 과거 그녀의 모습을 본 뜬 거대한 석상의 제거 과정에서 남겨진 것으로 보이며, 2부 240화에서 그녀와 관련된 건축물을 파괴했다는 장면을 통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 아를렌과 V 역시 자하드와 10가주들과 같은 세대의 비선별인원이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지옥열차에서 레볼루션(신의 탑)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때문에 가디언들의 신이 기억 조작을 받게 된 듯.
- 그녀 본인이 강력한 주술사였다고 언급되며, 보통 10가문의 자제들이 가주의 재능을 강하게 물려받는 것을 보면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도 기본적으로 주술사의 재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앞으로 전개에 따라 비올레가 주술을 배우게 될 지는 불확실하다.
- 아를렌의 귀를 보면 귀걸이가 하나 있는데, 데이터 자하드가 착용하던 귀걸이와 완전히 동일한 귀걸이이다. 서로 커플 귀걸이처럼 반대쪽에 하나씩.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2부 240화에서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가람 자하드의 말로 과거 행적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2] 그나마 정보 통제에서 피한 대상이 탑의 절대악이라는 FUG와 "미치광이 공주"라는 악명이 씌워진 유라시아 엔 자하드, 가람 자하드인 걸 보면 얼마나 작정했는지 알 수 있다.[3] 2부 240화에서 탑 바깥으로 나가기 전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귀걸이는 자하드가 지옥열차를 막 통과했을 때부터 착용하고 있던 것과 같다.[4] 사치 페이커는 주술로 공격을, 레비는 주술로 공격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V는 본명이 아니라 아를렌이 그를 부른 애칭이다. V는 '''비올레 육신의 친아버지'''로, 가람 자하드가 밤의 이름 중 '비올레'라는 부분이 V에게서 따왔으리라고 추측하는 걸 보면 V는 비올레와 같은 어원의 이름을 가졌을 수 있다.[6] 정황상 FUG의 전신이었던 조직으로 추측되는데, 훗날 '''FUG의 수장이 될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이 섬겼던 군주가 바로 V이다.'''[7] 아를렌의 포켓에 기록된 일기도 이 날을 기점으로 점점 읽기 힘들게 변하기 시작한다.[8] 정확히는 헨도 록 블러드매더 제외.[9] 이 중 하나가 바로 '''아를렌의 손'''.[10] '가디언들의 신'의 기억 또한 조작됐다.[11] "자하드의 공주는 자하드 피 섞여있고 밤한테는 아를렌 피 섞여있어서 애들이 그렇게 집착했던거네."[12] 팬덤 추측 중 하나로 비올레의 몸에 들어간 현재의 영혼이 다른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보통 관리자의 영혼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그러나 이건 현재로선 가능성이 모호한 것이 아를렌이 나간 후에 엔류가 들어와 관리자를 살해한 것이다. 애시당초 강해봐야 자하드보다 더 쎄보이진 않는 아를렌으로서는 무려 관리자의 영혼씩이나 되는 것을 공수해올 방법이 전무해보인다. 차라리 엔류가 관리자를 죽인 후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 모르나 아를렌이 사라진 후 한참 뒤 엔류가 나타났다. 작중에서 나오는 관리자의 힘이라고 언급된 것도 비올레 자신이 아닌 비올레 내부의 악마를 보고 붉은바리가 언급한 것이다.) 그것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 비올레가 온전히 부활한 자기 아들이기만 했다면 아를렌이 자기 아들을 사랑했지 괴물이라 부를 이유도 없기 때문.[13] 비슷한 예시로 숨겨진 층에서 빅 브리더 황이 하유라의 어머니에게 접근해 원래 태어났어야 할 아들의 몸을 빼앗는다. 이후에 이를 들킨 뒤 빅 브리더 황을 괴물이라고 부르며 그에게 자신을 삭제해달라고 한다.[14] 아를렌이 성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FUG의 수장의 이름이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인 것을 생각하면 성이 그레이스고, 루슬렉과 같은 성을 쓴다는 편이 더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