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렉 마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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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랭킹이 탑의 왕인 자하드의 바로 다음으로 4위이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최강자'인 비선별인원이다.[3] 하이 랭커로서의 이명은 '''"레이 바라쿠다(Ray Barracuda / レイ・バラクーダ)"'''[4] 월하익송의 부단장이기도 하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등에 7쌍의 날개와 'MAZINO'라고 쓰여진 문신이 있는 힙합 가수 같은 차림새를 하고 있다. 이런 외형 때문에 자타공인 별명은 '힙합 보이'. 웃통을 입지 않고 허리에 묶었고, 모자는 거꾸로 돌려 쓰고 있는 데다 계속 '베이비, 베이비' 거리다 보니 자연스레 생겨난 별명이다. 2부 34화에서 프린스가 "힙합 변태"라고 해서 간접적으로 까였다.
이후 하 유리 자하드나 가람 자하드에게 못생겼다고 까이지만, 사실 우렉은 미남 그려놓고 평범하다고 우기는 케이스다. 당장 위 사진을 보자. 적어도 평범하거나 못생긴 추남은 절대 아니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펜타미넘과 엔류를 제외하고, 자하드와 함께 탑 최강의 자리를 다투는 무지막지한 위치에 비해 인간 관계는 매우 단조로우며, 이는 굉장히 자유롭고 남성적인 그의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하드가 말 그대로 탑의 왕이라면 우렉 마지노는 옆집의 친한 동네 형으로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이 둘은 성격과 가치관이 극과 극임을 알 수 있으며, 우렉 마지노는 매우 호탕한 성격이지만 도리어 이 때문에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다고 한다. 하 유리 자하드 曰 같이 싸울 때는 최고지만 같이 살기에는 최악의 남자. 루머에 따르면 그는 자하드의 공주 중 한 명인 가람 자하드에게 반해 있다고 하는데, 가람 자하드는 우렉 마지노를 굉장히 싫어한다고.[5]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데, 그와 겨루었던 백색의 검 아리에 혼은 그와의 전투 후 그가 자신보다 뛰어난 전사라고 치켜 세웠으며, 그의 절친 백련은 그를 최고의 동료이자 남자라고 말한다. 푸른 진격 쿤 에드안은 우렉을 '반드시 싸워보고 싶은 자 중 하나' 로 꼽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백련은 월하익송을 심은 초대 멤버 중 한 명으로서 우렉과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이 둘의 탑에서의 영향력은 이미 10가문 중 하나와 견줄 수 있을 정도다.'''[6]
펜타미넘과 우렉 마지노의 관계에 대해선 여러 모로 말이 많은데,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우렉이 펜타미넘을 쫓아 탑에 들어왔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 듯하다. 이와 관련해 펜타미넘보다 낮은 자신의 랭킹에 불만을 가진 우렉 마지노가 랭커 관리국에 침입해 부국장인 로버트 아이샌드를 붙잡아 놓고 자신의 랭킹을 올리라고 협박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펜타미넘과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 우렉에게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당신은 패배자(loser)가 될 것입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해 충격을 받은 우렉 마지노가 쓸쓸히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우렉 마지노는 월하익송 내에서 '우렉 루저노', '루저렉 마지노', '우루저 멘탈 마지노선' 등으로 놀림 받았으며, 이 사건을 재구성한 코믹북, 유머책 등이 제작되어 인기리에 판매될 정도였다고 한다. 친구 백련은 이 코믹스들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우렉이 펜타미넘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 모양. 실제로 두 사람이 견원지간이라는 소문도 있다. 탑에 들어온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우렉이 탑에 들어온 이유로 유력하게 추정될 정도.[7]
에반 에드록의 "우렉 마지노는 공주님에겐 은인 같은 인물입니다" 라는 말을 보면, 어쩌면 앞으로 우렉 마지노와의 인연 때문에 펜타미넘이 왕족을 학살할 때 자하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하 유리를 살려둔 것 일 수도 있다. 아니면 하 유리가 이렇게 막나가는데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걸 보면, 우렉의 존재가 유리에게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것일지도. 실제로 우렉은 만전의 자하드조차도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최강자이니, 자하드 왕가와 10가문 입장에서는 우렉 마지노의 신경을 건드려서 득이 될 게 1도 없다. 때문에 본인이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하 유리 자하드의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되어주었을 확률이 높다.
2.3. 실력
우렉의 경우는 나중에 조금 더 딥하게 다룰 일이 많을 것 같지만 '''꽤 고착화되어 있었던 하이 랭커들의 랭킹을 뒤집어 놓았던 장본인입니다. ^^;'''
자하드와 10가주들은 지옥열차에서의 레볼루션을 통해서 강해졌다는 묘사가 있지만, 우렉은 엔류나 펜타미넘처럼 탑에 들어왔을 때부터 미친 듯이 강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자하드와 10가주, 밤이 주로 사용하는 신원류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옥열차에서 가디언의 신에게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이 시점부터 미친 듯이 강했기 때문에 가디언의 신이 굳이 가르쳐줄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며 레볼루션조차 하지 않았다. 실제로 밤이 쓰는 신원류를 보고서 우렉은 ''''응? 이 기술은 10가주 녀석들이 쓰던''''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8] 자하드와 10가주가 신비주의적인 모습이 강조되는 반면, 우렉은 초월적인 강함이 강조된다. 우렉은 아직 탑을 다 오르지도 않은 '''선별인원 시절'''에 아리에 혼의 특별 시험을 치른 적이 있는데, 혼이 내건 시험 과제는 10분간 자신의 공격을 견뎌내는 것. 우렉은 오히려 10가주 중에서도 가장 강한 혼과 '''호각'''으로 싸웠으며, 이 일을 계기로 우렉은 탑에서 가장 유명한 랭커들 중 한 명이 된다. 참고로 혼이 우렉에게 주었던 보상은 무려 혼이 지배하고 있는 층 중 한 층의 지배권 양도. 덕분에 우렉이 랭커가 된 후[9] 탑 77층은 우렉의 것이 되었고, 우렉은 그 층을 다시 백련에게 양도해 월하익송의 본거지를 세우게 된다.뭐.. '''애초에 들어올 때부터 너무 어나더 클래스'''라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ㅎ
일전의 전투에서 우렉 마지노는 파이널 포지션에서 상대편 파이널 포지션에 있는 등대지기를 맞춰 쓰러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10] 게다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단 0.1초라도 멈추고 싶다면 오페라 정도는 가지고 와야 한다고.
게다가 2부 36화에서 그 랭킹 100위권 이내의 하이 랭커 하진성이 스스로 괴물이라 칭할 정도의 역량도 가지고 있다. 만일 밤이 우렉 정도의 능력을 보였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편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2부 246화에선 힘의 1%만 사용해 '''손가락 하나'''만으로 '''중위 레벨의 하이 랭커'''인 카라카의 신체 절반을 날려버리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카라카가 날린 고출력의 신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는 물론, 옷 하나 찢어진 것도 없었다. 카라카는 주술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이 한 방의 공격으로 자신은 우렉의 '''손가락 하나도 못 이긴다고''' 카라카 스스로 느꼈을 정도.
2부 247화에서 카라카의 말로는 '혼자서 10가문이나 자하드에 필적하는 힘을 지닌 자칭 탑 최강의 사나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은 일단 탑 내의 인식은 자하드나 10가문과 대등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11]
게다가 2부 251화에서 기본적인 신체 능력 전반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났다. 헬 조의 신수 농도 조절 능력에 의해 신수 사용 자체가 아예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은 통상 상태에서 날린 발길질 1방에 커다란 절벽에다 굴을 뚫는 등 무지막지한 신체 능력을 보여주었다.
2부 252화에서 랭킹 4위의 하이 랭커의 통상 상태의 신체 능력 전반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보여주는데, 조의 신수 농도 조절 능력에 의해 신수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10%의 주먹질 한 방에 초거대 해일을 일으켜 층 표면에 있는 유제가 볼 수 정도의 일격을 날린다. 그런데 더욱 압권인 것은 우렉 본인은 '''"흠...너무 약했나?"'''라고 말을 한 것이다.
조의 회심의 일격 또한 손가락을 튕겨 간단히 부숴버리는 등 정신 나간 강함을 보여준다. 게다가 맨 몸의 신체 능력만으로도 공중에 떠 있는 신수 방울을 밟고 헬 조의 공격을 순식간에 피해 바로 앞까지 당도해서 팔을 붙잡아버렸는데, 이것은 헬 조의 홀 조작 능력으로 인해 신수 농도가 극단적으로 희박한 상태에서 보여준 순수한 신체 능력이다. 헬 조가 작가 공인 어지간한 하이 랭커들 입장에서 봐도 상당히 강하다는 것과, 하이 랭커들의 강함과 전투에서 신수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
2부 253화에서는 헬 조로부터 분리된 '''43층 관리자의 일부 '붉은 바리''''를 신수 육체 강화조차 하지 않은 순수한 맨손 악력만으로 모가지를 꺾어 뜯어 죽여버렸다.
화이트와 카라카가 영혼의 방에 있는 모든 영혼을 훔쳐서 죽음의 층 거주민이 전부 사망하는 사태에 벌이지고, 우렉과 하유리 자하드가 추격에 나서게 된다. 이 때 아직 선별인원들인 엔도르시 및 쿤밤도 따라가는데, 화련이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도 다름아닌 쿤이 '''"그 우렉 마지노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쿤이 성격상 얼마나 시시콜콜한 것까지 걱정하는데, 그런 쿤의 걱정이 증발하는 우렉 마지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거기에 257화에선 아예 '''공간을 왜곡'''시켜 이동하는 능력도 보여준다. 신수를 이용한 텔레포트가 이 만화에 자주 나오긴 했지만, 등대나 특수한 아이템[12] 의 도움을 받아 본인을 전송시키는 것과 아예 공간 자체를 왜곡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문제다.
또한 2부 257화에서 10가주인 포 비더 구스트앙 본인이 직접 "'''너와 동등한 존재는 우리 10가주와 탑의 왕 자하드 뿐이며, 월하익송이니 뭐니 하는 네가 원하는 친구놀이는 그들에게는 그저 기만일 뿐이다'''"라고 언급까지 한다. 거기에 구스트앙 본인이 직접 우렉 마지노에게 "'''네가 옷통 벗고 우리 가문을 괴멸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을 하면서 순순히 43층에 있는 영혼을 되돌려준 것을 보면, 가주를 능가하고 자하드와 비교된다는 그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다만 자하드 체계가 자리잡힌 후 들어온 비선별인원 랭커들 중 유일하게 자하드보다 랭킹이 낮기 때문에 자하드와의 우열 논란이 있다. 일단 마지노는 선별인원 시절부터 '''10가문 최강자'''인 아리에 혼과 호각을 겨루었으니만큼, 현 시점에선 가주를 확실하게 상회하는 힘을 가진 게 분명하다. 자하드의 선별인원 시절 데이터의 경우 10가주 중 또 다른 최강자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와 비등하게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하드는 탑을 오르면서 점점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되어 갔다''''라는 에드안의 데이터의 언급을 생각해 보면 '''탑의 왕'''이라는 자하드의 칭호에 걸맞는, 다른 10가주들과는 다른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하지만 자하드와 우렉 둘 다에 대해 알고 있는 가람이 우렉에게 자하드를 죽여주길 기대했다는 점에서 우렉이 자하드를 이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창세기 이후 은거하고 있는 자하드의 강함을 가람이 정확히 알고 있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애초에 랭커들의 랭킹은 단순히 강함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탑 내에서의 영향력을 포함한다. 단순 랭킹만으로 탑의 왕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감과 영향력을 가진 자하드와, 초월적인 강함을 지녔으나 월하익송이라는 '''친목 집단'''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목적 이외의 탑 내의 분쟁에는 크게 끼어들지 않는 우렉의 강함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 랭커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어찌 보면 탑 랭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신의 무력보다는 영향력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즉 아직까지는 어떠한 확신도 가질 수 없다.'''[13]
다만 이와는 별개로, 자하드는 일단 눈에 보이는 랭킹(3위)이나 타이틀(탑의 왕), 첫 등장 임팩트 등이 원체 강렬했던 만큼 우렉보다 '''아주 근소하게나마''' 강할 거라고 보는 여론이 아무래도 주류이다. 주인공이 언젠간 넘어서야 할 '''악역'''으로서 정점의 포스를 보여준 자하드와 달리, 우렉은 비교적 '''초반부터 등장한, 10가주와 극명히 대비되는 선역'''인 데다 강함과 별개로 행동거지나 말투가 워낙 가벼워[14] 힘 쎄고 착한 동네 형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게 그 이유. 사실 이런 우렉의 전반적으로 가벼운 성격은 작가가 의도한 것이다. 2부 252화 후기에 따르면...
이라고 나오며 우렉의 가벼운 면모가 지극히 의도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사실 이번 화 그려놓고도 우렉의 대사가 좀 오글토글하단 생각도 있었는데.. 그게 또 우렉의 매력이니까요.', '10가주들이 워낙에 엄근진 컨셉들이 존재해서, 비슷한 레벨의 영향력을 가진 '''우렉만은 프리하게 만들자는 제 계획이..''' 바보형이라니.. 사실 저희 우렉이는 똑똑하다는.."
뉴비들이 주류인 2부 본편까지는 직접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는 10가주와 자하드, 엔류, 펜타미넘과는 다르게, 초월적인 강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등장 빈도를 지니고 있으며, 주인공인 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힘으로 직접 개입하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의 파워 인플레를 본의 아니게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펜타미넘, 엔류, 자하드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우렉을 이길 수 없다는 건, 우렉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하이 랭커의 전투가 나올 때마다 우렉의 주가는 알아서 오른다는 것이다. 특히 죽음의 층에서 랭커든 선별인원이든 다른 인물들이 범접할 수도 없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로 주가가 미친 듯이 상승했다. 군단장 이하 마지막 정거장에 빽빽하게 집결한 자하드 왕가의 군단이 우렉이 손가락 하나 튕기면 다 죽을 놈들이라던지(...) 거기다 최근에 나온 군단장 칼라반을 제외한 자하드 왕가의 군단 일부 랭커들과 에반켈 '''단신'''의 싸움에서 에반켈이 양학하는 모습이 나와, 그녀를 아득하게 초월하는 초강자인 10가주를 초월하는 그의 주가는 미치도록 치솟고 있는 추세이다.[15]
그리고 이렇게 2부에서 보여준 활약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한 장면들이 아니다. 2부 253화 후기에서 작가는
라고 밝힌 바 있다. 애초에 우렉이 작중 내내 '5% 정도만 써볼까?', '가볍게 10% 정도로 가주마!'라고 말하면서 싸우기도 했으니, 우렉은 그냥 주먹을 툭툭 대는 정도로 내지른 셈이다. 심지어 E급 선별인원 시절의 밤도 죽지 않을 만큼의 위력만 내는 게 가능할 정도로 우렉은 힘 조절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이번 화는.. 붉은바리.. 불쌍해.., 우렉은 강하군요. 저번화 후기[16]
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우렉의 경우 제대로 된 실력을 모두 보여드리기는 힘든 캐릭터라서 조금씩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리고 싶은건 많은데 제대로 그릴 수 있는게 참 적다..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 그래도 최대한 잘 그려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렉과 자하드 사이의 고저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선 둘이 작정하고 한 판 붙는 장면이 나올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언제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 애초에 자하드 왕가에게 있어 비선별인원은 최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지만 우렉이 초월적으로 강하다보니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듯하다. 우렉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람 자하드가 바라는 '''자하드'''의 죽음을 들어줄 마음도 없으며 '''자하드조차 우렉은 노관심'''이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특별한 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 이 둘이 붙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우렉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면 모를까, 어설프게 대립각을 세워 심기를 건드렸다가 우렉이 왕가의 적으로 돌아선다면, 더 나아가 그가 '''FUG 같은 반 왕권단체에 합류한다면''' 차라리 안 건드리는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셈이다. 작중 '''최강의 중립'''인 우렉을 건드려야 할 이유가 자하드측에겐 없는 셈. 마찬가지로 친목과 탑 탈출 등 세속과는 거리가 먼 것을 추구하는 우렉으로선, 탑 내에서 자신과 월하익송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인 자하드 및 왕가에게 이빨을 드러낼 이유가 아직까지는 없다. 즉, 우렉과 자하드는 신의 탑에서 vs가 가장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비교군이면서도, '''서로 싸울 만한 이유가 아직까진 1도 없는''' 아이러니한 관계라는 소리.
다만 우렉이 자하드와 숙적 관계에 있는 밤에게 월하익송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고, 이후로도 우렉이 밤을 계속해서 신경 쓰고 있다는 점, 자하드가 밤을 죽이려 한다는 점에서 양측간에 충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마지막 정거장 전투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둥지 전투에서 밤을 필두로 한 FUG와 자하드 왕가가 본격적으로 한판 붙고 있는 시점에서 하진성과 유한성, 마스체니 자하드가 말한 '''새로운 시대의 파도'''를 월하익송 또한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17] 그리고 중립이라곤 해도 그 어떤 분쟁에도 개입하지 않는 완전 중립이 아니라 그 누구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지 않는 중립이기에, 필요하다면 전개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다.
2.3.1. 포지션
주로 맡는 포지션은 낚시꾼이지만, 파도잡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 능통하며, 그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공격적이다. 신수를 빠르게 날리는 데 능통하며, 그 파워는 상급의 아머 인벤토리로도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우렉 마지노가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본 자들은 그의 전투 스타일을 ''''공격적이며 흉폭하고 빠르다. 하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라고 평가한다.[18]
2.3.2. 장비, 기술
기술
- 신수제어술
- 신수포
- 신수 결계
- 공간 왜곡
- 패왕열사권(覇王熱邪拳)
1부에서 전설의 기술이라 언급된 주제에 한 번도 제대로 시연되지도 못한 안습 기술이, 기어이 2부 33화에서 우렉에 의해 재현되었다. 한쪽 팔에 신수를 집중시켜 그 팔의 강도와 타격력을 폭발적으로 강화시킨 뒤 적을 가격하는 기술이다. 그 파괴력은 위력을 극도로 약하게 조절한 상태[21] 에서도 E급 선별인원 최강자 중 한 명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화접공파술을 매우 가볍게 깨버릴 정도로 무지막지하다. 시전 시에는 사용하고 있는 쪽의 팔이 황금빛 신수로 둘러싸이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실 우렉의 진짜 실력을 생각해보면 이 패왕열사권은 힘의 1%도 쓰지 않고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3. 기타 능력
유리 말로는 다리 사이에서 빔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2.4. 그 외 설정
- 실제 모티브는 에미넴으로 추정되는데, 맞다면 축덕인 작가의 몇 안 되는 비축구 관련인 실존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월하익송을 심은 초대 멤버 중 한 명인데, 이는 우렉이 백련에게 해준 이야기 때문이다.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숲을 가꾸며 살던 백련의 이야기를 들은 우렉 마지노가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후 그들은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백련은 우렉 마지노가 해주는 탑 밖의 이야기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는데, 우렉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탑 밖의 세상을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우렉 마지노가 다시 탑을 오르게 된 후 백련의 열망은 더욱더 커져갔고, 랭커가 되어 돌아온 우렉에게 자신의 열망을 고백한다. 백련의 고백을 들은 우렉 마지노는 매우 기뻐하며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권유하지만, 백련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이 숲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우렉 마지노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그럼 내가 이 숲에 날개를 달아주겠소. 저 큰 나무들에 날개를 달아서 당신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갈 수 있게 해주겠소.'라고 말했다. 백련은 우렉이 술에 취해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으나 우렉은 진심이었다. 우렉은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숲의 모든 것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그 거대했던 숲은 주먹만하게 작아져 버렸다. 우렉은 그 작아진 숲을 날개달린 상자에 담아 백련에게 선물했으나, 상자가 너무 무거워서 백련이 들고 다닐 수 없었다(...) 결국 백련은 이 상자를 우렉에게 맡기게 되었고, 이 날개 달린 상자는 우렉 마지노와 백련의 우정의 증표가 된다.
후에 상자에 담겨졌던 숲은 77층으로 옮겨지게 되고, 백련과 우렉의 소문을 들은 랭커들이 하나둘 이 숲에 모여들게 되어 결국 백련을 수장으로 한 월하익송이라는 단체가 생겨나게 되었다. 77층인 이유는 우렉이 탑 77층의 지배자였고[26] 이를 백련에게 양도했기 때문이다. 월하익송에서의 등급은 7등급으로 그의 등에 새겨진 14장, 7쌍의 날개는 그의 등급을 나타낸다. 이 7쌍의 날개를 가진 건 단장인 백련과 부단장인 우렉 마지노 뿐.
3.2. 본편
최초의 언급은 2화. 유리가 밤을 처음 봤을 때, 비선별인원이니 우렉 같은 괴물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놀라는 장면이 있다. 이후 10화에서 레로-로가 스물다섯번째 밤에게 비선별인원에 대해 설명할 때 랭킹 순으로 펜타미넘, 엔류와 함께 예시로서 지나가듯 설정상의 인물처럼 명시되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한동안 언급되지 않았고, 탑의 최정상급 강자인 만큼 등장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2부 29화에서 마침내 우렉 마지노 본인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힙합 보이. 사실 2부 28화 후기에서 '다음 시험에선 꽤 재미있는 캐릭터가 한 명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지실 만한 캐릭터니 기대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라며 범상치 않은 그의 출현을 예고했다.
2부 30화에서 지게나의 기생충들[27] 사이로 떨어지며 재등장. 탕수육 팀 내에서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 연 이화와 함께 강한 편에 속하는 호량이 보자마자 프린스에게 "도망쳐."라고 말했으며, 이후 31화에서 호량과 프린스에게 압도적인 존재감과 절망적일 정도의 역량 차를 보여주었다.
'''"당신은 누굽니까. 이만한 힘을 가진 자가 왜 여기에..."''' 라고 묻는 호량에게 자신이 여기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탑이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대답해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대략 이 탑에서 가장 강한 존재들 중 한 명이라고만 말해주지."라고만 답한다. 처음엔 두 사람이 지게나의 꽃을 가지러 온 연 가문의 랭커들이라고 판단해서 죽일 생각이었는데, 강 호량이 자신들은 랭커가 아닌 E급 선별인원들이며 21층 시험 감독관인 노마에게 '지게나의 꽃을 찾아오라'는 과제를 받고 이곳에 들어왔다고 밝힌다. 우렉은 호량 일행에게 "너희들은 지금 노마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라며 시험을 포기하게 만들려 했다. 그러나 일행 중 한 명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시험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전혀 물러서지 않자[28] 잠시 놀아준다며 전투 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우렉은 비올레에게 '''"네가 나한테 잡히기 전에 먼저 지게나의 꽃을 뽑아내면 너에게 그 꽃을 주마. 그 대신 나에게 잡히면 네 목숨은 내가 가져간다."'''라며 조건을 건다.
그리고 2부 32화. 비올레에게...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서, 자신의 목적은 ''''탑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29] 거기에 밀리지 않고 대꾸하는 비올레를 보고 "베이비 주제에 꽤 당돌한걸. 유리가 보면 환장하겠어..."라는 말을 한다. 이미 탑 밖에서 온 밤이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렉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이다.자하드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탑에서만 살아온 너희들에게 그 자린 대단해 보일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애를 써가면서 그 자리를 뺏으러 하는 거겠지. 하지만 난 관심 없어. 탑의 왕 "따위"가 돼서 뭔 재미가 있다는 거냐? 그런 재미 없는 자린 자하드나 가지고 있으라 그래. 난 탑 밖으로 나갈 거다. 탑 밖에는 거대한 세상이 존재한다. 끝 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고 수많은 별들이 어둠을 밝히지. 탑보다 수천, 수억 배는 거대하고 자유로운 곳. 그런 곳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너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너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탕수육 팀 멤버들이 자신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공격을 가하자[30] , 우렉은 신수포는 물론 신수 육체 강화도 일체 사용하지도 않고 오로지 통상시의 신체 능력 전반을 이용한 격투전만으로 매우 가볍게 관광 보내버린 뒤, 전설의 기술[31] '''패왕열사권'''을 비올레에게 작렬시킨다.[32] 비올레는 화접공파술로 우렉에게 맞대응을 했으나, 랭링 4위의 하이 랭커와의 너무나도 까마득한 역량차와 우연히 끼어든 여 미생을 감싸는 바람에 결국 완패, 심각한 부상[33] 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
원래 우렉이 제시한 조건대로라면 여기서 비올레는 꼼짝 없이 죽은 목숨이었지만[34] , 애당초 우렉의 본래 목적은 지게나의 새끼를 데리고 자신을 데리러 올 교통편과 함께 빠져나가는 거였기 때문에[35] 미생이가 쫓던 또 하나의 지게나의 꽃을 발견하자 순순히 게임을 끝낸다. 최강의 남자를 앞에 두고 동료를 감싼 비올레의 용기에 대한 보상이라며 또 하나의 지게나의 꽃은 그냥 탕수육 팀 멤버들에게 주고, 우렉 본인은 여 미생이 쫓던 지게나의 새끼를 가지고 나간다. 이 때 탕수육팀 멤버들은 처음으로 우렉의 등을 제대로 보게 된다.[36] 그제서야 그의 정체를 안 일행은 자신들이 그 랭킹 4위의 하이 랭커인 우렉 마지노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리고 지게나의 몸 밖으로 나가서 탕수육 팀 멤버들을 미끼로 기다리고 있던 21층 시험관인 노마와 그가 데려온 연 가문의 랭커 2명과 마주쳤고, 덤벼드는 두 명의 연 가문의 랭커를 '''원턴 킬'''. 지게나의 몸뚱이만한 두께의 신수포를 발포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매우 가볍게 끔살시켜 버리면서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이 일반 랭커들 따위와는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했다. 여기서 우렉이 가지고 나온 건 지게나의 꽃이 아니라 지게나의 새끼라는 게 밝혀진다. 그들 같은 애송이를 상대로는 한 1:1000 정도로는 싸워야 자기가 어디 가서 말하기 쪽 팔리지 않는다며, 노마와 아까 자기가 순살시킨 연 가문의 랭커 2명을 송사리라고 부르면서 실컷 비웃는다. 지게나의 새끼를 멸종 직전까지 몰고 간 그들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며[37] , 자기가 지금 지게나의 새끼를 가지고 가서 몇 백 년 뒤[38] 에는 지게나의 꽃을 그저 그런 흔해빠진 보석들 중 하나로 만들 거라며 떠난다.
자신을 데리러 온 잠수함에서 집사(?)로 보이는 "유제"란 이름의 남자에게 "유리에게 구했다고 연락해."라고 하는 걸 봐선 2부 프롤로그에서 유리가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로부터 등가교환으로 부탁받은 물건이 지게나의 새끼이며, 이걸 [39] 친구인 우렉 마지노에게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유제가 우렉의 얼굴에 자그마한 상처가 났다고 알려 주자, 그 상처는 노마와 그가 데려온 연 가문의 랭커 2명과 싸우면서 난 것이 아닌,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의 대결에서 비올레가 우렉의 공격에 맞대응하려는 그 순간에 '무언가'가 자신의 얼굴에 흠집을 낸 것이었으며, 그 당돌한 베이비 슬레이어 후보는 그냥 단순히 동료를 지키려고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공격하기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우렉 마지노는 비올레에게 커다란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월하익송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2부 98화에서 레로-로의 말에 의하면 우렉 마지노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언급되었다.
2부 110화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말하기를, 쿤 하츨링에 듣기로는 일단 연락은 해 뒀고 위 어딘가에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못 오게 되었지만,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2부 108화에서 쿤 하츨링이 월하익송 리조트의 운영자인 마젝스에게 "부단장님"에 대해 물어봤을 때, 마젝스가 연락이 안 된다면서 분명 어디서 술 퍼마시고 여자 뒷 꽁무니나 쫓아다니고 있을 거라고 대답했다.
3.2.1. 지옥열차 - 한 달 ~ 죽음의 층
2부 169화에서 가디언들의 신의 말에서 언급되었는데, 우렉 본인도 D급 선별인원이었을 당시 지옥열차에 타서 그를 만난 적이 있는 듯하다. 다만 우렉은 밤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가디언들의 신과 만났을 당시부터 이미 그보다 한참 더 강했다고 한다. 즉 '''이미 이때부터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 모두 하이 랭커급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40][41]
2부 234화에 '''재등장한다!''' 게다가 비서격인 유제와 함께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조금 떨어진 어딘가에서 의식을 잃은 이화와 홍단화를 보호하고 있었다.[42] 그리고 얼마 후 남아있는 용무 때문에 '''죽음의 층으로 갈 것이라고 한다.'''[43] 작품 내에서는 초월적으로 강한 존재인 만큼 이번 43층 에피소드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235화에서 홍 단화를 통해 '그들'이 죽음의 층에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44] 그리고 '''오랜만에 마음껏 날뛸 수 있게 되었군.''' 이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아 죽음의 층에서도 얌전히 앉아있을 것 같지는 않다.
245화에서 '''카라카가 막 하 유라의 머릿 속을 읽어내려는 현장에[45] 천장을 뚫으며 난입했다.''' 위에 언급된 시공이 오그라드는 대사는 덤(...) 이에 우렉을 알아 본 자왕난은 크게 당황했다.'''"막 도착해 향수 냄새에 끌려 와 본 곳에... 우연히도 미녀가 위기에 빠져있다니...'''
'''역시 난... 모든 여성들의 히어로가 될 운명인 걸까?"'''
2부 246화에서 유제가 준 발찌를 차고 등장한다. 유제 말로는 힘을 감추는 발찌로, 가람이 마지노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특별히 공수해 온 물건인데 백련이 우렉을 대놓고 감방에 보내려 했는지 스토커에게 딱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우렉이 매우 찜찜해 한다. 이 발찌를 차면 일반 랭커 이하의 힘을 가진 사람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한다. 물론 힘을 감추기만 할 뿐 실제로 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그조차도 우렉의 힘이 너무 강대한 만큼 5% 이상의 힘을 주면 부서진다고. 이에 백련과 유제는 굉장히 비싼 물건이니[46] 부숴먹으면 가람한테 차일 거라는 저주를 내렸다. 여기서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발찌를 차고 투덜거리면서 현장을 덮친 우렉은 자왕난과 여 미생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 뒤[47] , 애송이들을 상대로 적당한 핸디캡이 아니냐면서 그 5%의 힘을 드러냈다. 그 힘을 보고 기겁한 카라카가 신수 제어술 -어둠 세계- 검은 산양의 뿔 채찍으로 선공을 날렸으나, 그걸 맞았음에도 전혀 데미지가 없었다. 오히려 우렉은 자신이 카라카를 과대평가했다며 이를 정정하며...
이라고 하며 카라카를 도발한다.'''"아아, 이건 정정. 내가 너희를 너무 과대평가했군.'''
'''이정도면 5%가 아니라.. 1%면 충분하겠어.'''
'''그러니까 넌 이 녀석과 싸워보는게 어떠냐?'''
'''내 손가락."'''
그에 분노한 카라카가 달려들자, 진짜로 손가락 찌르기 하나로 무시무시한 충격파를 갈기면서 이걸 견디면 날개 여섯 개 정도는 내어준다고 말한다.[48] 그러나 역시나 고작 1%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대를 모조리 날려버리는 미친 위력으로[49] 지형을 바꿔버리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2부 247화에선 자신의 손가락에 직격당해 몸의 절반이 날아갔음에도 주술로 몸을 재생시킨 카라카를 보면서 그런 반칙을 써선 날개는 못 준다는 농담을 하고, 날개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는 카라카를 보고는 아깝다며 조금 아쉬워했다. 이에 상대의 정체를 깨달은 카라카가 자신의 분신이 지니고 있던 모든 힘을 폭발시킨 뒤 호아퀸과 함께 도망치는 것을 보고, 하 유라와 자왕난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신수 장막을 쓴 채로 자신의 곁으로 데려온 뒤 여 미생과 하 유라에게 오글거리는 말투로 괜찮냐며 묻고는[50] 자왕난에게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밝힌다.
몇 년 전 우렉은 죽음의 층에서 어떤 특이한 생물체를 발견한 적이 있으며, 그것을 포획하며 당시 자신이 인정하고 있던 어떤 소년에게 건네 주었다고 한다. 다만 소년은 성장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 죽음의 층의 폭군으로 변해버렸고, 그렇기에 죽음의 층에 사는 모 레이디의 미움을 사게 되어 소년과 그 생물체를 처리하러 온 것. 그 생물체와 소년의 이름은 '''붉은 바리, 헬 조'''. 헬 조에게 붉은 바리를 건네주어 그를 사우스 시티의 군주로 만든 것이 애시당초 우렉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비올레를 만나러 온다는 목적도 있어서 죽음의 층으로 오게 된 것. 이후 본래의 목적대로 헬 조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
이후 하 유라의 캐리어에 자왕난과 하 유라를 집어넣은 채 캐리어를 들고 헬 조의 영역으로 향하기 시작. 위험한데 굳이 왜 따라오려 하냐며 자왕난에게 물어본 뒤[51] , 지금부터 향할 곳이 더 위험한 장소라며 헬 조의 강함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2부 250화에서는 파이프관을 통해 사우스 시티로 향하던 도중 호크니의 예지를 통해 그 곳에서 나온다는 자신들을 도와줄 누군가를 찾으러 온 가람 자하드를 보고는 식겁해서 파이프 뒤에 숨었다. 이유인즉슨 헬 조에게 붉은 바리를 준 것이 자신임이 발각되면 가람에게 완벽하게 차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52] 그 때문에 힘을 숨기는 발찌까지 차고 오는 등 사서 고생을 했던 것이었다.
과거 회상에서 나오길 죽음의 층에 처음 왔을 때 가람에게 반해서 그 뒤로 계속해서 구애 중이었고[53] 결국 계속되는 구애에 짜증이 난 가람이 죽음의 층 출입금지 명령을 때려버린 것. 덤으로 헬 조를 처리하려던 이유도 가람 몰래 헬 조를 처리해서 가람의 마음을 얻겠다는 지극히 사심이 담긴 이유였다(...). 결국 눈물까지 흘리며 그냥 집에 갈까 하고 고민까지 하는 상황에 왔다.
여기서 가람이 호크니가 알려주었던 자신이 할 예정이라던 말을 해 보았는데[54] , 때마침 숨어있던 우렉에게 있어서 이는 '''면죄부나 다름없는 말이었고''', 그에 기분이 업 된 우렉은 곧바로 파이프관을 빠져 나와 헬 조가 유리와 비올레에게 날린 신수포를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은 단순한 주먹질 한 방에 튕겨내고는 조와 재회했다.가람 : '''모든 것을 용서해 줄게!! 오랫동안 네가 돌아오길 기다렸어. 이번에 날 도와준다면- 모든 걸 잊고 진지하게 시작해보자.'''
우렉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당연히 도와드리죠. 마이 레이디.'''
2부 251화에서 멋지게 등장. 모두 힘으로 눌러버리겠다는 헬 조에게 포스 있는 표정을 지으며 "호오... 힘으로... 말이지?"라는 말을 흘렸으나, 다음 컷에서 바로 도망(...) 헬 조의 죽음의 층의 신수 농도 조절 능력 때문에 그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인 우렉조차도 힘을 못 써서, 비올레의 청노에 빌붙어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55]
한편 가람은 그 지긋지긋한 우렉과 또 다시 만난 데다 진지하게 시작해보자는 말까지 한 것에 '''무릎 꿇고 급 좌절 모드'''이며, 유리는 '''"당신도 신수 못 써서 도망칠 거면 왜 왔어, 멍청아!!", "젠장!! 뭐가 도와주러 오는가 했더니 뭐 이런 똥차가 왔어!!"'''라며 열심히 갈구고 있는 중. 그야말로 현실 남매가 따로 없다. 역시 비올레와는 정반대로 여자들에겐 정말 인기가 없는 것 같다(...) 비올레도 '어째 짐짝만 하나 더 늘어난 기분'이 든다고. 천하의 우렉 마지노가 여러모로 굴욕을 맛본 화.[56] 그래도 마지막에 힘을 제어하는 발찌를 풀어 버렸으니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은발찌를 보고 우렉의 변태성을 의심한 유리에게 얻어맞는다. 다행히 호크니의 변호로 간신히 오해를 푼 뒤 헬 조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해 낼 수 있는 공방 특제 약품. 사실 헬 조의 악행을 알았음에도 죽음의 층에 오지 못한 것은 가람의 출입금지령 때문도 있지만,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시킬 방법을 찾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약품의 출처는 공방에서 FUG와 함께 비밀리에 연구하던 연구소라는 듯.[57] FUG와 공방의 관계를 조사하던 멤버가 비밀 연구소를 기습해서 얻어 낸 물건이라고 한다.
이후 밤과 함께 헬 조를 상대하기 위해 여파의 감당이 가능한 호수 근처로 이동하고, 이 싸움에서 '''랭킹 4위의 하이 랭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분명 헬 조의 신수 장악 능력 '제로의 영역'에 의해 '''신수 조작은 커녕 신수 육체 강화조차도 아예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전력의 10%만으로 단순한 주막질 한 방에 초거대 해일을 일으켜 층 표면에 있는 유제가 볼 정도의 일격을 날리고,''' 헬 조가 가한 회심의 신수 공격 또한 손가락 튕기기 한 번에 분쇄시켜 버리는 제정신이 아닌 강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맨 몸으로 뛰어 공중에 떠 있는 신수 방울을 밟고 헬 조의 공격을 순식간에 피해 바로 앞까지 당도해서 팔을 붙잡는다. '''이 전투력은 헬 조의 '제로의 영역'에 의해 신수 농도가 극도로 희박해진 상태에서 오직 "순수한 신체 능력"만으로 저지른 짓이다.''' 헬 조가 작가 공인 하이 랭커 수준에서도 강한 수준이라는 것과 (하이) 랭커들의 강함과 전투에서 신수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렉의 강함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
싸우는 와중에도 꿈과 희망이 넘치던 헬 조의 예전 모습을 말하며 씁쓸하다는 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예전에 비하면 작기 그지 없다는 말로 헬 조를 꾸중한 뒤 조에게 주먹질을 하는가 했지만, 그에 움츠러 든 헬 조의 팔을 붙잡고 꿈이 터무니 없이 작아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헬 조의 몸에 기생하고 있던 붉은 바리의 인격이 외부로 튀어나왔고, 숙주를 흔들지 말라는 붉은 바리의 경고를 받자 '''그거 재밌겠다며 흥미로워 한다.'''
붉은 바리가 자신이 어떻게 헬 조를 장악했는지 가르쳐 준 뒤[58] , 더 이상 자신들을 방해하지 말라며 신수포를 쐈으나 정면에서 직격으로 맞았음에도 상처 하나 없었다. 이후 힘을 증가시킨 붉은 바리가 우렉에게 주먹질을 하고 저 멀리 날린 후 신수포로 공격을 하지만, 그것에 직격당했음에도 멀쩡했다. 오히려 속으로 정말로 일부에 불과했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붉은 바리가 밤을 추궁하던 도중 다시 돌아와서 난입.[59] 왼팔에 주사를 몰래 놓았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60] 약의 효과로 헬 조의 몸 속에서 나온 붉은 바리는 신수포를 쏘며 발악을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스스로 신이라고 자칭했던 붉은 바리에게 '''"숙주가 없으면 말도 못하는 지렁이 주제에 뭐가 신이라는 거냐?"''' 며 비웃었다. 붉은 바리를 '''"43층 관리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복수'라는 쓸모 없는 토사물에 불과하다."'''고 디스하는 건 덤.
자신이 조에게 붉은 바리를 넘겨준 이유를 말해 준 뒤, 이상을 갉아먹기만 할 뿐인 힘은 헬 조에게는 필요 없다며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은 순수한 악력만으로 붉은 바리의 모가지를 꺾어 뜯어 죽여 버린다.''' 신수 없이 순수한 육체 능력만으로 43층 관리자의 새끼를 압살함으로써 랭킹 4위의 하이 랭커라는 게 뭔지 독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내가 너를 조에게 준 이유는 말이지.
조에게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난 항상 이상이 높은 자에겐 그에 걸맞는 힘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왔거든.
하지만 내가 틀렸던 것 같군.
이런 힘은 너한테 필요 없어, 조.
'''이상을 갉아먹고'''
'''목적만을 위해'''
'''남을 해치는 힘 따윈-'''
'''인간에겐 필요 없다고!!'''
악력만으로 붉은 바리의 머리통과 몸통을 '''문자 그대로 분리해 버렸지만''', 이후 붉은 바리가 최후의 발악으로 일대의 신수를 모조리 끌어 모아 자폭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우렉 본인이나 하 유리 자하드, 가람 자하드, 에반 에드록은 중상위 레벨 이상의 하이 랭커인 만큼 붉은 바리에 자폭에 휘말려도 상처 하나 안 나겠지만, 인근의 D급 선별인원들이 폭발에 모조리 죽어나갈 것이었기 때문. 이에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신수의 운용이 가능한 밤에게 붉은 바리의 신수 제어에 방 하나만이라도 만들 수 있는 빈틈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그 장면을 뒤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밤이 가시의 힘에 더해 신원류를 쓰는 것을 보고 10가주들이 쓰던 힘이라는 것을 알아본 듯.[61] 결국 밤이 빈틈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자, 그 자리에 방 하나를 만들어 일격을 꽂아 자폭을 무력화시키고 붉은 바리를 완전히 끝장냈다. 그 뒤 밤에게 다가가 제법이라며 칭찬하던 와중에 '''밤에게서 붉은 바리의 힘을 느끼고'''[62]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이후 무언가 눈치챈 듯 하지만 밤에게는 내색하지 않았고, '''밤에게 월하익송의 가입을 정식으로 제안했다.'''[63]
자신이 슬레이어 후보라는 것 때문에 거절하려는 밤에게 자하드든 FUG든 10가문이든 상관 없이 자유롭게 사는 것이 모토라서 괜찮다고 말하고, 같이 동행하려고 하다가 쿤의 부름을 받은 밤을 따라간다. 이후 선별인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사인이라면 천천히 해줄 수 있다며 뻐기지만 온갖 좋지 못한 소문들 때문에 욕만 먹고, 유리가 가람과의 사이를 물어보자 헬 조를 깜박했다며 도망간다.
이후 붉은 바리를 잃어서 힘이 없어진 헬 조가 부하들이 와도 모르는 척하는 것[64] 을 보고 다가갔다. 헬 조가 자신이 힘들었을 때는 오지 않고 왜 이제 와서 힘을 뺏은 거냐며 원망을 하자 그에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격려를 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비참함에 눈물을 흘리는 헬 조를 보고 안쓰러운 듯이 바라본다.
그러나 그 순간 드자의 성에 있는 영혼의 방에 들어간 호아퀸이 완전체로 돌아가기 위해 영혼의 방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몽땅 다 흡수하는 바람에 헬 조를 포함한 죽음의 층에 있는 대다수의 랭커들과 죽음의 층 주민 전원이 사망하기 시작했고, 이에 당황하다가 헬 조마저 눈 앞에서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분노한다.
결국 사태의 원인이 FUG에게 있음을 눈치채고 분노해서 날뛰려다가 하 유리 자하드의 만류로 일단 진정하고[65] , 범인이 카라카와 호아퀸임을 눈치채고 그 둘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언했다.[66] 한편 두 슬레이어는 지옥열차로 향하는 출구 앞에서 우렉과 안면이 있던 모 10가주와 대면하게 되었는데...
257화에서 화련과 함께 움직이지만 못 찾고, 아무리 뒤져도 없다며 왜 없는 거냐고 소리를 지른다. 화련은 자신이 길을 알려줄 것을 예측하고 다른 길로 간 것 같다며 팀을 갈라서 보내놓길 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포 비더 구스트앙이 죽음의 층의 출입구 안에서 '''"화이트 능욕물"'''을 찍고 있는 것을 느끼고(...)는 곧바로 '공간 왜곡'을 써서 구스트앙에게 날아간다.
죽음의 층의 출입구 안에 도착하자마자, 우렉은 구스트앙에게 '''"네가 왜 여기 있는데?"''' 라고 물었고, 우렉의 공간왜곡을 본 구스트앙이 "그것까지 써가면서 오다니." 라며 급한 일이라도 있었냐고[67] 물어보려 하자, 우렉은 반대로 '''"닥쳐! 인마!"''' 라며 그의 말을 끊고는, 네가 왜 여기 있냐고 다시 묻는다.
그 질문에 구스트앙이 "내가 어디에 있든 네가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본다만." 이라고 대꾸한 뒤 너야말로 왜 이곳에 있는 거냐고 되묻자, 우렉은 그런 구스트앙의 질문을 '''"네가 안 말해주는데 내가 말해줄 것 같냐?!!"''' 며 쿨하게 무시하고는(...) "됐고!!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영혼들, 내놔라!!'''" 라고 다그쳤다.
이에 구스트앙이 의아해하면서 "너도 이 영혼들의 힘에 관심이 있는 건가?" 고 묻자, 우렉은 그 안에 자신의 친구가 있다고 대답한다. 구스트앙이 그의 대답을 이해하지 못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 작은 영혼들 안에 네 친구가 있다고?"''' 라고 묻자, 우렉은 '''"자꾸 작다고 하지마!! 조는 작은 남자가 아니니까!!"''' 라고 대꾸한다.
이 대답을 들은 구스트앙이 유쾌하게 웃자, 우렉은 '''"왜 웃는데?!!"'''라고 소리친다. 구스트앙은 우렉더러 '''"언제봐도 신기한 남자"'''라고 평가한다. 그러고는 '''"고래 같이 큰 자(우렉)가 작은 어항에 갑자기 갇히게 되었으니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도 나름 이해가 간다만..."''' 이라고 묘하게 말하자 째려본다.
그러면서 구스트앙은
라고 말하며 우렉에게 어줍잖은 친구놀이는 그만 두라는 진지한 충고를 해줬고, 우렉은 이 말에 부정할 수 없었는지 인상을 구기며 침묵한다.[69]예전부터 입이 닳도록 말한 것 같지만
한 번 더 말해주지.
"월하익송"이라는
네가 하고 있는 친구놀이는
그들에게 그저 '''"기만"일 뿐이다.'''[68]
하지만 구스트앙이 영혼을 되돌려 놓을 것이라는 말에 인상을 피며 기뻐한다.[70][71]
밤 일행이 도착하자 구스트앙이 이를 보며 우렉을 보고 방금 한 말은 정정해야겠다며 우리와 동등한 위치에 설 만한 자가 한 명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영혼의 방이 제 자리로 돌아가고 깨어난 헬 조에게 다시 다가간 뒤, 그에게 어쩌면 죽음의 층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려 했다. 포 비더 구스트앙이 죽음의 층의 주술을 만든 장본인인 만큼 그를 협박해서라도 조를 빼내려 한 것. 그러나 조는 내보내 주겠다는 우렉의 제안을 거절하고[72] , 눈물까지 흘리며 제발 가 달라며 우렉에게 존댓말로 부탁했다.
결국 친구를 잃게 되어 기분이 상한 채 청승을 떨고 있었는데, 그의 앞에 구스트앙이 다시 나타난다. 벌레에게 무슨 기대를 한 것이냐며 묻는 구스트앙의 말에 벌레가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구스트앙은
라며 그에게 충고한다. 이에 우렉은 '정 떨어지는 자식들' 이라고 말하며 "내가 그래서 너희랑 안 노는 거"라며 자리를 떠나려 일어선다.벌레다.
네가 한숨만 쉬어도 날아가버리는 벌레.
발을 구르면 어느새 밟혀 죽어있는 벌레.
아무리 높이 날아도 네 신발창에 닿지 못하는 벌레.
'''제 아무리 이름을 붙이고 정을 주어도 벌레는 벌레일 뿐이다.'''
가람에게 가는 것이냐며 묻는 구스트앙의 말에는 자신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람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고 어차피 조의 일도 용서받은 것 같고, 가람이 정말 바라는 걸 자신이 들어줄 맘이 없으니 떠날 거라고 한다. 가람이 우렉에게 원하는 건 바로 '''자하드의 죽음'''이었기 때문.[73][74]
이후 구스트앙에게 여긴 어쩔 거냐고 묻는다. 구스트앙 죽음의 층 주민들의 기억을 지울 것이며, 부탁한다면 그 '친구'의 기억은 살려둔다고 제안했지만 크게 상심한 우렉은 그냥 지워버리라며 말했다. 이후 구스트앙에게 아래의 말을 해주는데, 자유를 추구하는 우렉의 사고방식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사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지옥열차로 돌아가려는 밤 일행을 자신의 신수 스킬로 빠르게 보내주었다.'''어항 속 물고기는 바다의 광활함을 모를 때 행복하다.'''
네가 첫 만남 때 나에게 한 말이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물고기가 바다로 나가려 하는 건 기억이 아니라'''
''''본능' 때문이다.'''
2부 260화. 1시간 뒤 월하익송의 잠수함에서 밤에게 홍단화와 연 이화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후 본론을 꺼내는데, 사실 FUG가 가시를 밤에게 준 것, FUG가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시키는 약품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밤을 대하는 가람과 구스트앙의 태도 등을 통해 밤이 바깥에서 온 자 라는 것을 추측해냈고, 그 사실 여부를 밤에게 물어보았다. 그에 밤은 우렉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바깥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는 데에다가, 자하드가 부모님의 원수였다는 것도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75] 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밤에게 같은 비선별인원으로써 동질감을 느꼈는지 밤의 어깨를 붙잡고 진심 어린 격려를 해 주었다.
FUG의 슬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신격화되어 타인의 바람을 반 강제로 짊어지고 있는 밤에게 이것은 매우 큰 격려였고, 그에 밤도 조금 마음이 편해졌는지 밝은 표정으로 알겠다며 대답했다.신경 쓰지 마라.
여기서 들은 것들
여기서 본 것들
신경 쓰지 마라.
'''넌 너다. 절대 잃어버리지 마라.'''
이후 밤 일행을 지옥열차로 보낸 뒤 떠나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무언가 잊어버린 것 같다는 찜찜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이 때 해준 말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 헤메이던 밤에게는 정답이었다. 숨겨진 층에서 밤 또한 자기 자신이 규정하는 것이 바로 나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을 보면, 알고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이 한 마디가 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인 듯.
3.2.2. 숨겨진 층
[image]
'''놀랍게도 숨겨진 층에서 데이터로 등장한다.''' 사실 우렉 마지노가 지옥열차에 탔던 것은 확실하지만, 숨겨진 층에 자신의 데이터를 남겼는지는 불명이었는데[76] 2부 296화에서 등장한다.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옷 등에 'MAZINO' 라고 써져있고 얼굴이 똑같다.
숨겨진 스테이지 버그 룸(BUG ROOM)에서 등장한다. 앉아서 게임기를 만지고 있는데 주위에 ERROR 표시가 떠다니고 있다. 자하드의 데이터의 부하 빅 브리더 황이 찾아오자 섬뜩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준비는 다 끝난 거냐고 묻는다. 황이 일단 거울의 조각은 회수했고 변수가 몇 가지 생겼지만 정리가 되는 중이라고 하자, 변수라면 그 밖에서 온 꼬마를 말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밤과 자하드의 데이터와 대결을 언급하며 자신도 한 번 보고 싶어한다. 황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며 '''"너는 지금 이 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데이터야. 실행 전까지는 절대 움직이지 못 해."''' 라고 만류한다. 우렉은 "할 수 없지. ...뭐 일단 참을까. '''이런 꼬맹이가 되었기도 하고. 지금 나가봐야 자하드에겐 안 되겠지.'''"[77] 라고 답한다. 황은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며 곧 다시 온다고 말한다. 황이 밖으로 나가자 "틀어박혀서 X 같은 게임이나 하자니 몸이 쑤셨는데 오랜만에 달아오를 일이 생길 것 같구만." 이라고 말한다.[78]
이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우렉 본인의 데이터가 아니라 '''우렉의 숙적.''' 비올레가 숙적으로 등장한 스물다섯번째 밤과 비슷한 경우인 듯하다.
본래 우렉은 숨겨진 층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데이터를 남기려 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완전한 자신의 데이터를 남길 수 없다는 걸 알았고[79] , 우렉은 홧김에 데이터를 등록하고는 '끝의 거울'을 부수며 숨겨진 층에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우렉이 끝의 거울을 부순 행위는 데이터의 세계에 수많은 오류를 낳았고[80] , 알 수 없는 공간인 '버그 룸'이 생겨나게 되었다. 빅 브리더 황은 데이터 세계의 오류를 모두 버그 룸에 처넣어 안정을 도모했지만, 이윽고 황 역시도 알 수 없는 오류가 생겨나 본인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인간과 같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후 모종의 사건을 겪은 황은 데이터의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데이터의 세계에서 나가 현실의 인간이 되고 싶어 했다. 자세한 건 빅 브리더 황 항목 참조. 그 과정에서 황은 '과거를 비추는 천칭'이 필요하게 되었고, 천칭의 거울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지우고 싶었던'''' 우렉의 숙적 역시 황과 뜻이 맞아 서로 협력하게 된다.[81][82]
그리고 자하드의 데이터와 싸우던 밤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천칭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서 협력케 한다.
306화에서 천칭의 거울을 통해 자하드의 힘이 들어왔고, 자하드는 황을 죽여버린다. 307화에서는 에드안의 데이터가 숨겨진 층을 무로 돌릴 때, 천칭의 거울로 탈출하라고 라헬 팀에게 알려준다. 우렉의 숙적 본인은 자신이 없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308화에서 우렉의 숙적은 숨겨진 층의 데이터 인간들과 함께 소멸하고, 라헬 팀은 무사히 빠져나간다.
3.3. 다른 미디어
- 갤럭시 노트 II 홈페이지 웹툰에 쿠르단과 함께 등장. 쿠르단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우렉 마지노가 떴다고 알려주자 우렉은 빨리 캡쳐하라며 닦달하지만, 쿠르단이 허둥대는 동안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지고 결국 캡쳐를 못하자 분노한 우렉은 "이런 굼벵이 같은 자식!!" 이라며 쿠르단을 걷어차버린다. 며칠 뒤 캡쳐를 못한 것 때문에 우울해져있는 우렉에게 쿠르단이 이번엔 확실히 캡쳐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II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둘은 기뻐하며 다음 검색어 순위에 우렉 마지노의 이름이 뜨기만을 기다리지만 그런 거 없다.
- 2화에서는 길 가던 도중 여 미생과 혼 아크랩터와 조우, 자신을 외국인이라고 착각한 두 사람에게 갤럭시 노트로 길 안내를 받고 헤어지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으나, 정작 자신도 그 두 사람을 외국인 취급(...)하고 있어서 상당히 우스운 장면이 되었다. 이후에 우렉의 대사가 압권. "외국인에게 길 안내를 받다니(...)"
- 3화에선 쿤 하츨링이 시간상 문제로 자기 여자친구랑 싸워서 의기소침한 가운데 등장.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여친과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등 좋은 상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나. 정작 자신은 여자친구가 없어서 안타깝게도(...)[83]
- 애니메이션 5화에서는 짤막하게 등장했는데, 원작에서 유한성이 우렉의 이름만 언급한 거와는 다르게 애니판에서는 뒷모습의 문신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등장하였다.
- 2019 병영일기에서는 3사단 XX연대 XX부대에서 여자에 미친 병장으로 나온다. 'ROK 말년'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으며, 밤에게 "신병. 인star에 레이디 좀 있나?"라고 말하는 모습이 압권(...)
4. 평가
신경 쓰지 마라. 여기서 들은 것들, 여기서 본 것들- 여기 있는 녀석들이 네게 바라는 것들- 신경쓰지 마라. '''넌 너다. 절대 잃어버리지 마라.'''
이전(바로 위에 서술한 대사)에 밤에게 우렉이 해준 ''''변하지 마라' 라는 대사는 여러모로 우렉의 캐릭터를 잘 대변'''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탑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경험이나 사람들을 만났지만 '''여전히 자신은 탑을 벗어나려 하는- 어떻게 보면 처음 탑에 들어온 목표를 가장 끝까지 지키고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애초에 들어올 때부터 너무 어나더 클래스라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ㅎ
2부 260화의 대사와 이 대사에 대해 설명한 3부 8화 후기
'''자유를 상징하며 밤과는 다른 의미로 자하드, 10가주와 대비되는 인물.''' 같은 비선별인원 하이 랭커인 10가주와 자하드가 고작 탑 초중반기를 지나갈 때부터 다른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어졌고, 종래에 이르러서는 폭군으로 변모해 초기의 이상을 잃고 거의 모든 존재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 반면 우렉은 위의 인용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하드와 10가주 입장에서는 한낱 벌레에 불과한 헬 조마저도 친구로 생각한다. 10가주와 자하드가 기본적으로 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철저히 자격[85] 인 반면 우렉은 그런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성격, 인간성만 본다. 또한 위의 인용구에 나온 대로 작가 공인 우렉은 들어올 때부터 어나더 클래스였던지라 탑에 들어온 목표를 끝까지 지키고 있는 캐릭이다. 똑같이 어나더 클라스로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 자하드는 아예 타락하여 본래 자신이 들어온 탑의 목적[86] 과 정반대로 탑을 바꿔버렸다.(선별인원과 비선별인원 하이 랭커의 처절한 격차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실의 한계를 일갈하는 구스트앙을 향해) '''정 떨어지는 자식들... 내가 그래서 너희랑 안 노는 거야.'''
(가람 자하드에게 가냐는 구스트앙의 질문에) '''그녀에겐 가지 않아.'''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이 정도까지다. 어차피 조의 일도 용서받은 것 같고. '''그녀가 정말 바라는 걸(자하드의 죽음) 내가 들어줄 맘이 없으니 떠나야겠지.'''
(헬 조의 기억만큼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겠다는 구스트앙의 제안을 거절하며) 어항 속 물고기는 바다의 광활함을 모를 때 행복하다. 네가 첫 만남 때 나에게 한 말이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물고기가 바다로 나가려 하는 건 기억이 아니라 '본능' 때문이다.'''[84]
2부 259화
이 때문에 '''자하드와 10가주들에 대해 밝혀질수록 인간성에 대한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2부 288화에서 에드안의 데이터는 "V는 이 곳의 주민들에게도 관심이 많았고 힘을 얻을수록 점점 다른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어졌던 우리랑은 좀 달랐지" 라고 말했다. 즉 자하드와 10가주는 고작 40여 층 올라왔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미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던 것. 현재 작중 시점에서는 이들은 구스트앙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거의 모든 존재를 벌레 취급한다. 아리에 혼의 경우는 천민 취급이긴 하나 거기서 거기 수준. 우렉도 지게나의 새끼를 찾을 때 시비를 건 랭커들을 모두 족쳤다고 했지만, 약육강식의 탑의 윤리 기준으로 보면 우렉의 경우는 성인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평범한 범주 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시비를 건 랭커들이 10가문이라는 것을 보면 단순히 말로만 걸었을 리가 만무하고, 반대로 우렉이 조금 시비 턴다고 상대를 냅다 죽일 성격도 아니다.
또한 힘을 함부로 휘두르는 스타일도 아니다. 적에게는 무자비하지만 살육과 약육강식이 일반적이고, 별의별 놈들이 다 있으며 10가문, 자하드 왕가, 퍼그 등등 강할수록 미친 또라이들이 수두룩 빽빽한 탑 내 기준으로는 대인배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호인이라 할 수 있다. 이 또한 위 인용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여자들에게 계속 차인다고 하는데, 이 뜻은 자기 힘으로 상대방에게 남녀 관계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당장 10가문 자제들이 가문을 배경 삼아 수많은 사생아들을 양산하는 거에 비해서 10가문 중 하나의 가문 전체나 탑의 왕 자하드에 비견될 정도로 강한 우렉 마지노는 절대로 이런 쓰레기 짓을 안 한다는 이야기다.
독특한 캐릭터에 무지막지한 역량 + 미남 속성이 죄다 섞여 시너지가 일어났는지,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엄청나다.[87] 당장 이 항목의 분량만 봐도 웬만큼 오래 나온 캐릭터들보다 훨씬 길다(...)
의외로 힘쌘 지인, 허세 등의 속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굉장히 가볍게 보이는 캐릭터이지만, 작중 주인공인 스물다섯번째 밤의 심리적 상태에 조언을 해주는 조언가 포지션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우렉이 밤에게 하는 말들은 그 가벼운 평상시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당시 밤의 성장에 필요한 조언들이 대다수.[88]
5. 기타
- 처음 나왔을 땐 진짜 우렉 마지노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의 탑이 워낙 예상치도 못하던 반전이 잘 나오는 작품이라 저게 우렉 마지노라고 생각하게 해놓고 뒤통수를 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후 우렉 본인의 발언[89] 과 외양[90] , 그리고 강력한 힘 때문에 사실상 우렉 마지노로 확정됐다. 작가도 후기에서 직접 "우렉 허세병 환자입니다. 말기임. 거기다 정말 짱 쎄서 고칠 방법도 없음..."(...)이라고 말했다.[91]
- 아르키메데스에 갇힌 여행자가 "자하드여, 엔류여, 우렉 마지노여!"라 외치며 구해달라 비는 걸 보면 탑에서의 위상은 랭커라기보다는 거의 신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 작가가 33화 후기에 "힙합 보이가 검색어 1위라니... 여러분의 취향을 모르겠습니다..." 라며 절망(?)했을 정도.[92]
- 여담으로 사실 힙합보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랩을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컨셉은 에미넴이다.
- 작가에 따르면 의외로 멍청이라 한다. 본인이 여기에 있는 걸 알리면 안 된다면서[93] 대놓고 등짝에 문신으로 자기 이름을 써놓은 데다가[94] 웃통을 훌렁훌렁 벗고 다니고, 끝에 가서 대놓고 지 입으로 자기 이름을 말하는 걸 보면 정말 그럴지도.[95]
-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우렉은 우럭을 좋아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설정은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가람이 우렉을 싫어한다는 설정도 사실이었다. 일부러 가람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기척을 차단하는 발찌를 차고 오기도 했다. 250화에서 밝혀지길 가람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욕을 먹었다. 본인 말로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대쉬했지만[96] , 돌아온 건 죽음의 층 출입금지 명령... 다만 둘의 관계 묘사나 정황을 보면 외형 같은 가벼운 요소가 얽힌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기 보단 이래저래 공사가 꼬인 관계. 2부 250화 후기에 따르면 우렉과 가람의 관계에 대해 차후에 자세하게 이야기가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 여담이지만 쿤 에드안 만큼은 아니어도 이런저런 여자에게 추근대는 호색한 기질이 있다. 실제로 가람에게 차인 후 여러 여자들을 만난다고 나온 예시가 본인이 일방적으로 추근대다가 무시 당하는 것이다.
- 우렉에게 충고하는 구스트앙의 태도에서 10가주들이 우렉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탑에서 단 열 명 뿐인 자신들이나 자하드와 대등한 존재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이들과 친구 놀이나 하는 특이한 인간'으로 보고 있었다. 구스트앙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래 같은 거대한 존재가 갑자기 작은 어항에 갇혀 기행을 벌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구스트앙은 '대등하지 않은 존재들과의 친구놀이는 그들에게 있어 기만이나 다름없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사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우렉에게 힘을 빼앗기고 멘탈이 박살난 헬 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렉 같은 절대 강자는 헬 조 같은 약자에게 공감하기 힘들기 때문. 우렉 또한 그 점에 있어선 딱히 부정하지 못한다.[97] 물론 탑에서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르는 10가문과 그걸 방치하고 있는 10가주에 비하면,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자기가 책임지는 우렉과 별다른 사고는 안 치는 월하익송이 훨씬 선하다. 우렉 마지노는 10가주들의 그런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 우렉이 나오거나 언급될 때마다 작중 인물들에게서 거시기에서 빔이 나온다(...)든지, 변태라든지 하는 악평이 나온다. 전자의 경우 에반이 부정했긴 했지만, 흉흉한 소문이 돈다는 유한성의 발언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기행을 저질렀던 모양이다. 사실 가지고 있는 힘이나 성격을 고려하면 본인 입장에서 별 생각 없이 뭘 한 게 대형사고나 기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2부 325화에서 에반켈이 자신의 고대종의 힘을 '일부' 개방했고, 그 위력이 326화에서 그려진다. 327화에는 결국 44층의 지배자인 쿤 로얄 엘리엇이 등장하자 327화 베스트 댓글 중에서는 "재평가대상 넘치네요... 저 우글우글 거리는 랭커들을 그냥 이기는 유리 그 유리와 싸웠던 카라카 그 카라카를 한손가락으로 싸우신 우렉 당신은 잡채..."(?) 이런 반응을 보이는 댓글도 있었다. 사실 에반켈이나 다른 지배자들은 현 시점의[98] 유리를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니 정확한 평가라곤 할 수 없지만, 우렉이 최강인 건 사실이다. 이런 것들을 보아 우렉의 진짜 힘은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이런 우렉보다 넘사벽으로 강한 엔류, 펜타미넘의 힘은...
- 2부 336화 후기에 따르면 '애초에 하진성을 인정하고 있었던 칼라반이었기 때문에 하진성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지키려했던 밤에 대한 감정이 복잡해 보이긴 합니다만 자하드군의 군단장으로서 비선별인원이 가장 큰 적이란건 두 말 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우렉이 최우선 제거목표이긴 하지만 우렉.. 너무 쎄고.. 자하드에게 노관심이라...' 우렉은 실제로 "탑의 왕이란 자리 따위는 관심 없어. 그런 자리에 앉으면 뭐가 재미있다는 거냐? 그런 재미 없는 자리는 자하드나 가지고 있으라고 해. 나는 탑 밖으로 나갈 거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