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레네 이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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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시대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와 비교되는 명선수 중 한 명이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등장과 함께 시대를 앞서서 골리의 포지션을 개척한 인물로 재평가받고 있다."'''El Loco'''"
"'''미치광이'''"
2. 선수 경력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카메룬과 콜롬비아의 16강전에서 이기타는 중앙선까지 공을 몰고 나오다 카메룬의 공격수 로저 밀러에게 공을 빼앗겨 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카메룬에 1-2로 져 16강에서 탈락하였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은 1993년 때 유괴 사건에 연루되어 7개월간 투옥되어 출전하지 못했다. 그가 유괴범인게 아니고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관련된 유괴사건에서 중재를 한 뒤 돈을 전달해주고 수수료를 받아서 체포된 것이다. 그는 억울하다고 했고 나중에 무혐의 판정을 받고 석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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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9월 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친선 경기에선 제이미 레드냅의 슛을 '''뒷발차기, 일명 스콜피온 킥으로 막아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흠많무를 선사했다. 나중에 레드냅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반대쪽으로 패스하려다 잘못 차서 슛이 되었는데 이기타가 저렇게 막아서 경악을 했고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수비수에게 패스를 받았는데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직접 드리블로 상대방 진영까지 가는 것은 기본이요, 노이어와 마찬가지로 중앙까지 나와서 상대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만큼 행동범위가 매우매우 넓다. 팀의 패배가 다가왔을 대는 본인이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하여 팀을 구원했고 페널티 라인 밖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심장이 쫄깃해지는데 혼자서 자신의 골대부터 상대 골대까지 직접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슛을 쏴서 득점한 적도 있다. 이렇게 하여 이기타는 '''골키퍼인데도 불구하고 현역 동안 필드 골/패널티 킥/프리킥으로 40골 넘게 기록했다.''' 그야말로 골 넣는 골키퍼의 대명사. 미드필더/공격수 못지않은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상대를 속이는 드리블 실력부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이기타는 유럽 빅리그에서 뛴 기간도 매우 짧고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제3국에서도 A매치를 중계해 줄만큼 유명한 국가대표팀 소속도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직접 볼 기회가 적었지만 그럼에도 '''골넣는 골키퍼'''로 상당히 유명해서, 해외축구를 접하기 힘들었던 당시 한국에서도 김병지를 '한국의 이기타'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는 그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덕분이기도 하지만, 필드 플레이어로도 결코 크다 할 수 없는 175cm의 신장으로 강호인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전세계 단신 골키퍼 유명주들에게는 그야말로 훌륭한 롤모델이었던 셈. 당연히 콜롬비아 사람들한테는 매우 유명한 명선수다.
4. 여담
1993년에는 유괴 사건에 연루되어 7개월간 투옥된 적이 있다.[3] 이로 인해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었다.
2011년에는 안티오키아 주 메데진 인근의 과르네 지방 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하였다.#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월드레전드 경기에 참여하여 페널티 킥을 성공했다. 현역들도 종종 실축을 하는데 50세인데도 현역 선수들 못지않게 완벽히 구석으로 차넣었다.
그의 전성기 시절 프리킥 골 장면
축구공과 골키퍼 장갑으로 성기부분을 가린 나체 화보를 찍은 적이 있는데 2021년 1월 딸이 그것을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