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여객선 연속 살인사건
1. 개요
단행본 3권이자 애니메이션 칼라판 8권에 실려 있는 사건.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에서만 22, 23화에 걸쳐 방영됐다. 즉 '''명탐정 코난 최초의 장편 사건이자 2편에 걸쳐 방영된 사건'''. 이렇게 뜻깊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이유는 하술할 문단 범행동기를 참고.[1]"내 이름은 에도가와 코난!
고등학생인 신이치가 약을 먹고 작아졌다.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미궁을 모르는 명탐정!"
"오늘 사건은 호화선!
방송 최초로 전,후편!
전편에서 범인을 알아낼 수 있을까?
진실은 언제나 하나!"
- 22화 소개 맨트
하타모토 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정기선을 놓친 코난 일행. 어찌어찌해서 재벌 하타모토 가가 빌린 호화 여객선에 얻어타게 되고, 그 중 한 명인 나츠에와 친해져서 저녁 피로연에 초대도 받게 된다. 그러나 가족 간 분위기는 심상치 않고... 기어코 살인 사건까지 일어난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하타모토 가
[image]
하타모토 나츠에[2] (22) : 갓 결혼한 신부. 하타모토 집안 사람들 중 가장 착하다. 집안 사람들을 모조리 미워하는 할아버지 고조조차 나츠에만은 좋아해서 유사시 유산 및 그 관리 권한은 모조리 나츠에에게 준다고 했을 정도. 성우는 아소 유리
하타모토 나츠에[2] (22) : 갓 결혼한 신부. 하타모토 집안 사람들 중 가장 착하다. 집안 사람들을 모조리 미워하는 할아버지 고조조차 나츠에만은 좋아해서 유사시 유산 및 그 관리 권한은 모조리 나츠에에게 준다고 했을 정도. 성우는 아소 유리
[image]
하타모토 고조(72) : 하타모토 물산의 총수이자 하타모토 가의 당주. 매우 고지식하고 거친 성격으로,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인 차남이 만든 건데도 양식은 천하다고 욕한다. 심지어 집안 식구들마저 나츠에 빼고는 다 싫어한다. 그리고 집안 행사를 위해 빌린 호화 배에 외부인을 태웠다고[3] 사위를 심하게 질책한다. 여하간 언행을 보면 굉장히 인성이 나쁜 사람으로 보인다. 성우는 키타가와 요네히코[4]
하타모토 고조(72) : 하타모토 물산의 총수이자 하타모토 가의 당주. 매우 고지식하고 거친 성격으로,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인 차남이 만든 건데도 양식은 천하다고 욕한다. 심지어 집안 식구들마저 나츠에 빼고는 다 싫어한다. 그리고 집안 행사를 위해 빌린 호화 배에 외부인을 태웠다고[3] 사위를 심하게 질책한다. 여하간 언행을 보면 굉장히 인성이 나쁜 사람으로 보인다. 성우는 키타가와 요네히코[4]
[image]
하타모토 마리코(43) : 하타모토 가의 장녀로 나츠에의 고모. 기모노를 입고 있다. 유산에 눈독을 가장 많이 들이는 사람으로, 아버지가 죽은 마당에도 유산 걱정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아들바보 속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성우는 카타오카 후쿠에
하타모토 마리코(43) : 하타모토 가의 장녀로 나츠에의 고모. 기모노를 입고 있다. 유산에 눈독을 가장 많이 들이는 사람으로, 아버지가 죽은 마당에도 유산 걱정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아들바보 속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성우는 카타오카 후쿠에
[image]
하타모토 키타로(47) : 마리코의 남편, 나츠에의 고모부으로 데릴사위. 하타모토 그룹의 계열사인 하타모토 건설 사장으로 경영 실적이 안 좋아 고조에게 욕을 무진장 쳐먹는다. 덧붙여 마리코와 사촌 관계다. 심약한 성격으로 공처가의 면모도 보인다. 성우는 무라마츠 야스오
하타모토 키타로(47) : 마리코의 남편, 나츠에의 고모부으로 데릴사위. 하타모토 그룹의 계열사인 하타모토 건설 사장으로 경영 실적이 안 좋아 고조에게 욕을 무진장 쳐먹는다. 덧붙여 마리코와 사촌 관계다. 심약한 성격으로 공처가의 면모도 보인다. 성우는 무라마츠 야스오
[image]
하타모토 이치로(21) : 키타로와 마리코의 아들이자 나츠에의 사촌동생으로 미대생. 성격은 아버지를 닮아 심약하며, 그룹을 물려받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하다.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5]
하타모토 이치로(21) : 키타로와 마리코의 아들이자 나츠에의 사촌동생으로 미대생. 성격은 아버지를 닮아 심약하며, 그룹을 물려받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하다.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5]
[image]
하타모토 아키에(26) : 나츠에의 언니. 수수한 차림의 나츠에와는 달리 성격이 드센데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다. 마리코 못지않게 유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고모인 마리코와 싸우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리코의 폭로에 의하면 아키에는 사실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 같다. 그러나 타츠오가 살해당한 뒤, 그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는 걸 보면 남편에게 애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성우는 츠다 마스미
하타모토 아키에(26) : 나츠에의 언니. 수수한 차림의 나츠에와는 달리 성격이 드센데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다. 마리코 못지않게 유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고모인 마리코와 싸우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리코의 폭로에 의하면 아키에는 사실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 같다. 그러나 타츠오가 살해당한 뒤, 그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는 걸 보면 남편에게 애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성우는 츠다 마스미
[image]
하타모토 타츠오(26) : 아키에의 동갑내기 남편이자 나츠에의 형부. 타케시와 마찬가지로 데릴사위. 직업은 뮤지션인데 재능도 예의도 없다고 무려 부인에게도 까인다. 나중엔 대놓고 자신이 아키에와 결혼한 건 순전히 재산 때문이라고 말해서 부부 싸움을 대판 한다.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image]
하타모토 죠지(41)[6] : 하타모토 가의 차남으로 나츠에의 삼촌. 결혼은 하지 않은 것 같다. (원작에선 이혼한 것으로 나온다.) 직업은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 나츠에와 함께 신중하고 착한 사람. 유산에 별 욕심도 없어보인다. 다만 마리코의 언급으로는 요리사의 진로 문제로 집을 나간데다, 가게 자금문제로 고조에게 돈을 빌리려다 퇴짜맞은 적이 있다고 한다.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
하타모토 죠지(41)[6] : 하타모토 가의 차남으로 나츠에의 삼촌. 결혼은 하지 않은 것 같다. (원작에선 이혼한 것으로 나온다.) 직업은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 나츠에와 함께 신중하고 착한 사람. 유산에 별 욕심도 없어보인다. 다만 마리코의 언급으로는 요리사의 진로 문제로 집을 나간데다, 가게 자금문제로 고조에게 돈을 빌리려다 퇴짜맞은 적이 있다고 한다.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
하타모토 쇼이치 : 하타모토 가의 장남으로 아키에, 나츠에 자매의 아버지. 1년 전 사고로 아내와 함께 사망.
하타모토 미유키 : 쇼이치의 부인으로 아키에, 나츠에 자매의 어머니. 1년 전 사고로 남편과 함께 사망.
2.3. 기타
자이키 이사오 : 10년 전, 하타모토 가에게 모든 것을 뺏기고 자살한 사업가. 부인도 그를 뒤따르듯 병사하고 외아들 타케히코는 시설에 맡겨졌다고 한다.
3. 사건 전개
3.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3.2. 범인에게 죽은 인물
3.3. 그 외
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image]''' "용서할 수 없었어요.... 나츠에 누나와 결혼을 허락하지 않은 외할아버지도.... 나츠에 누나를 빼앗아가는 타케시 씨도.... 용서할 수 없었다고요!" '''
범인은 이치로였다. 즉, 이번 사건의 범인인 '''하타모토 이치로'''는 '''명탐정 코난 최초의 연쇄살인범'''인 셈.[9]
이치로는 사촌누나인 나츠에를 남몰래 연모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부모가 그랬듯 결혼까지 생각했다. 그러나 소심한 탓에 고백을 못하다가 나츠에의 후견인인 외할아버지 고조에게 서로 이어달라고 얘기했지만 그 는 "너 같은 모지리한테 나츠에를 줄 수 없다!"라고 쏘아붙이며 보란듯이 나츠에를 타케시랑 연결시켜 버린다. 미련을 못 버린 이치로가 나츠에의 목탄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 본 고조가 이뤄질 수 없는 꿈은 빨리 버리는 게 좋다고 윽박지르자, 마침내 분노가 폭발한 이치로는 할아버지를 살해할 생각을 하게 된다. 죄를 타케시에게 뒤집어씌울 생각을 하면서. 때마침 타케시가 고조 포함 하타모토 가 사람들에게 자기 정체를 들키기도 해서[10] , 타케시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고조를 살해했다며 뒤집어 씌우기에는 딱 좋은 상황이였다.
국내 방영이 안 된 이유가 이 때문인 듯하다. 법적으로 사촌지간에 결혼이 가능한 일본에서도 사촌과의 결혼을 꺼리는데, 한국은 일본보다도 근친상간에 대한 차별이 심하니까. 또 다른 이유로는 고조와 마리코의 의상이 일본풍이라 한국식으로 바꾸기 어려워서일지도.
5. 범행 트릭
5.1. 하타모토 고조 살인사건
먼저 첫 번째 하타모토 고조가 죽었을 때의 밀실은 범인이 꾸민게 아니라 피해자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범인은 피해자를 칼로 찔렀다. 그러자 피해자는 살려고 방 안에 들어가 문을 잠갔으나, 결국 기력이 다해서 죽은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빵조각이 발견됐는데, 목탄화를 그릴 때는 지우개 대신 바게트 빵을 쓴다. 에피소드 초반부에 이치로는 나츠에의 목탄화를 그리고 있었는데, 그때 빵으로 그림을 수정하다가 빵조각이 소매 안으로 들어간 것이 피를 닦다가 떨어진 것.
5.1.1. 타케시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범인은 타케시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피를 닦고, 타케시가 가지고 다니던 꽃을 피해자의 방 문 앞에 떨어뜨려 놓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케시가 범인인 줄 알고 타케시를 가두어 놓는다. 하지만 코난은 피를 닦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자신의 꽃이 떨어진 것을 모를 수 있겠냐면서 반론한다.
5.2. 하타모토 이치로 습격사건
범인은 코난에 의해서 타케시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전을 만들어놓고 스스로 칼로 다리를 찔렀다.
5.2.1. 정전시킨 방법
우선 범인은 차단기에 무거운 것을 밧줄로 매달고 밧줄을 밧침대에다가 고정시킨 뒤, 그 가운데 초를 묶어뒀다. 시간이 지나면 초는 조금씩 짧아지게 되고, 불이 밧줄에 닿으면 밧줄은 촛불에 타서 끊어지고, 그 무게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간다.
5.2.2. 정전시킨 이유
범인은 자기 자신을 찌르고 나서 타케시가 찔렀다고 했다가 나중에 타케시가 범인이 아닌 것을 알게 되면 거짓말을 한 자신이 의심받을 것 같아서 일부러 정전을 일으켜서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에도가와 코난이 어떻게 범인이 정전이 된 상태에서 한 번에 목표를 찌를 수 있겠냐면서 의문을 품었고, 결국은 범인이 들통나게 됐다.
6. 여담
- 사실 타케시의 정체는 하타모토 물산에게 기술을 뺏긴 후 자살했다는 기업가 자이키 이사오의 외아들인 자이키 타케히코였다. 애니판에서는 아예 그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하타모토 물산에 입사했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그러나 착한 나츠에를 만나며 복수심은 사라지고 나츠에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졌으며, 이걸 나츠에에게 고백하는 장면까지 추가됐다. 이후 나츠에 부부는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홋카이도로 이주해 거기서 목장을 시작하게 된다. 나츠에는 사례로 이들에게 홋카이도로 가는 고급 기차를 탈 수 있는 기회도 준다.[11]
- 일본에서는 결혼을 하면 아내가 남편 성을 따르는 부부동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12]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가 있는데, 이는 데릴사위일 경우이다. 대표적인 데릴사위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가 있다.
- 하타모토 나츠에는 나중에 우에노발 북두성 3호에 언급된다. 그리고 하타모토 죠지는 나중에 코난 vs 괴도 키드 편에 재출현한다. 그 때는 괴도 키드 용의자 중 한 명이었다.
- 만화책 흑백판 3권에서는 하타모토 이치로를 이치로 씨로 부르나 애니메이션 칼라판 8권에서는 이치로 군으로 부른다. 번역 당시에 흑백판이나 칼라판에서 이름을 군이나 씨로 부른 차이를 둔 최초 사례다.
[1] 일본식 복장도 있지만 그건 편집하면 끝이라서 문제가 안된다.[2] 나중에 우에노발 북두성 3호에서 잠깐 언급되었을 때 로컬라이징된 이름은 김하란.[3] 그 외부인인 코고로가 란이 신이치를 언급하면서 직업이 탐정이란게 밝혀지자 분위기가 싸늘하게 변했는데, 나츠에의 말로는 고조는 살금살금 뒤를 들춰내는 사람이라며 탐정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4] 이후 명가 연속 변사사건에서는 이 캐릭터와는 정반대로 대인배인 나가토 도산 회장 역할을 맡았다.[5] 후에 하쿠바 사구루를 맡게 된다.[6] 76화(국내판 1기 55 ~ 56화) 스페셜 코난 VS 괴도키드에선 프랑수아 김이란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죠지가 조지로 해석되었나 보다.[7] 이후 명가 연속 변사사건에서도 집사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8] 코난도 이치로의 방에서 목탄화 그림을 발견하고, 그 그림들이 모두 나츠에를 모델로 하여 그린 거여서 이를 토대로 짝사랑이 동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9] 이건 원작 한정이고,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의 범인인 아사이 나루미(아소 세이지)가 최초의 연쇄살인범이다.[10] 하타모토 고조는 손녀 나츠에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건 물론, 하타모토 그룹 역시 나츠에가 선택한 남자에게 물려주겠다 선언했는데, 하필 그 남자가 하타모토 그룹에 복수하려고 온 타케시여서.[11] 국내판에선 이 사건이 잘려서 나츠에 부부는 그냥 도움을 받은 어떤 젊은 부부라는 식으로만 나온다.[12] 키사키 에리는 별거 중이긴 하지만, 공식적인 이혼은 하지 않아서 서류상으론 여전히 모리 에리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