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키 에리

 

[image] [1]
'''프로필'''
'''이름'''
'''모리 에리'''(毛利 英理)
'''결혼전 이름'''
'''키사키 에리'''(妃 英理)[2]
'''한국명'''
'''노애리'''
'''북미명'''
에바 카단(Eva Kadan)
'''나이'''
37세 → 38세[3]
'''생일'''
10월 10일
'''가족'''
남편 모리 코고로[4], 딸 모리 란
'''일본판 성우'''
타카시마 가라[5]
'''한국판 성우'''
임미진(KBS)[6], 한채언(투니버스/애니맥스)[7]
'''북미판 성우'''
줄리 메이필드
1. 개요
2. 외모
3. 능력
4. 인간관계
4.1. 모리 코고로와의 관계
4.2. 유키코, 신이치 모자
5. 명대사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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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8]
명탐정 코난등장인물.
모리 코고로아내이며 모리 란어머니. 직업은 변호사로 키사키 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모리 탐정과는 반대로 굉장히 깔끔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이다. 일본에서는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이름은 '모리 에리'이지만, 별거 중이고 자신의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 전 때의 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인지도와 편의 문제로 예명처럼 쓰는 것이기 때문에, 호적상의 이름은 모리 에리다. 하지만 한국에는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법이 없기 때문에, 더빙판에서는 없는 설정.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소설가 듀오이자 그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의 이름 엘러리 퀸. 덧붙여 妃 英理의 妃는 '왕비 비'. 즉, Queen. 단행본 정발판에서는 잠깐 사사키라고 잘못 번역된 적 있었다. 히라가나가 워낙 조그마해서 き자를 さ자로 잘못 본 모양.[9] 사사키라는 성씨가 흔하기도 하고, 이 만화 오역이 심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 오역은 오경화가 명탐정 코난 번역을 담당하기 전 초중반 단행본에 있던 것이라 오경화와는 관련이 없다.
매우 유능한 변호사로 변호사로서의 '''승소율이 매우 높다.'''[10] 다만 상대가 공안일 경우는, 거의 이길 가능성이 없으므로 공안사건에 대해서는 의뢰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단 한번의 패소도 없었던 '''무패의 퍼펙트 커리어'''라는[11]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으며, '법정의 여왕'이라고까지 불린다. 그 표현이 나온 27권(애니 상으로는 199~200화)에서 동료 변호사는 "에리의 말에 반박하면 '''왕의 명령을 거스르는 역적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고 말이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법정의 여왕님은 이 에피소드에서 츤데레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신다.
처음에는 등장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출연 빈도가 잦아지면서 드물게 실수를 하거나, 위험에 처하는 등의 일이 생기곤 한다. 에리를 주연으로 다루는 시리즈로 법정의 대결 시리즈가 있으며 라이벌이자 에리의 맞수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 검사 쿠죠 레이코는 이 에피소드에만 출연한다. 다른 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이럴 때 코고로가 나서는 경우가 많아 드물게 코고로가 마취총 없이도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물 중 한 명. 에리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모리 코고로의 추리력이 리미터 해제 되는 일이 많다. 유도선수와 만나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사건을 파헤치기도 했다. 이 외에는 코고로가 진상짓을 할 때마다, 우연히 지나치다가 발견하고 질투하거나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을 날리는 역할 정도.

2. 외모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어머니들이 다 그렇듯이 미인이다. 딸인 모리 란이 고쇼 세계관 최고 미녀이니 당연하겠지만 에리 역시 작중에서 엄청난 미녀로 대접받는다. 코난이 그녀를 처음 봤을때 그녀가 란의 어머니란 사실을 모르고 굉장한 미녀라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이는 핫토리 시즈카도 비슷하다. 유키코는 왕년의 아이돌답게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 시즈카는 동양적이고 단정한 캐릭터, 에리는 이지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쿨뷰티 캐릭터이다.
젊은 시절에는 미스 테이탄 콘테스트에도 출전, 당시 테이탄 고교의 프린세스로 불리던 후지미네 유키코와 정확히 같은 득표를 올린 기록도 있을 정도이다.[12] 진지하게 따져보면 정말 엄청난 게, 당시 유키코는 이미 연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고등학교의 미스 콘테스트에 연예계에서 주목받던 무서운 신인이자 이후 아이돌이자 전설적인 미녀 여배우가 되는 인물과 그 학교의 전교 1등이 맞붙었다고 생각해보면 둘이 비슷한 성과를 낸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미모가 죽지 않았는지 한 에피소드[13]에서 바닷가에서 우연히 코고로 일행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몸매가 20대랑 전혀 차이가 없다. 코고로도 착각하고 작업을 걸기도 했다.[14]

3. 능력


모리 란의 어머니란 것 외에도 작중에서도 대표적인 엄친딸에다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기믹을 가지고 있다. 고교 재학 당시에는 상당한 미모에다 '''도쿄대 입시문제를 모두 풀어낼 정도로'''[15] 재색겸비의 테이탄 고교의 퀸이었다. 참고로 실제 도쿄대 입시문제는 완답보다는 부분점수를 노리는 게 기본일 정도로 어렵다.
그러나 이런 재색겸비의 여인에게도 약점은 있으니,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 딸과 달리 이 분은 음식 솜씨가 심히 좋지 않다. 작가의 외부 인터뷰에 따른다면 뭔가 약점을 넣고 싶어서 란은 귀신을 무서워하고, 코난은 노래를 심각하게 못 부르는 것과 에리는 미각이 이상하다는 쪽으로 설정했다라고 한다.[16] 부부가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누구와는 다르게 음식 솜씨가 괜찮군" 하고 툴툴거리는 코고로를 볼 수 있다. 80권에서 모리 코고로가 생방송 중에 아내의 요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건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선 모리 란이 기억상실 상태가 되자 딸의 회복을 위해서 잠시 사무소에 들어와 있겠다고 했는데, 이 때 코난은 그를 대하기 껄끄럽다는 거랑 그의 요리 솜씨가 안 좋은 거 때문에 코고로 못지 않게 무척 두려워했다.
그런데, 27권에서 결혼기념일 날, 에리에게 다시 합가하자고 말을 건넬 때는 란의 요리에 질렸다면서 '당신 요리 솜씨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17]
허구한 날 코난에게 마취총 맞고 추리 대역 셔틀 신세를 당하는 콧수염 탐정 남편과는 다르게 워낙에 똑부러지고 추리 실력도 어느 정도 있어서 본편에서는 코난이 에리의 추리를 유도하긴 해도, 코난의 마취총 희생양이 된 적은 극장판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딱 한 번, 그것도 에도가와 코난이 추리쇼를 하기 위해 코고로에게 마취총을 쏘려다가 비행기가 움직이는 바람에 그가 대신 마취총에 맞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코난은 에리의 목소리로 추리를 했다.[18]
변호사로서의 명성은 그야말로 넘사벽으로 거의 져본적이 없는 '''퍼펙트 커리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포스가 어마어마해 첫만남 당시 코난을 쳐다보기만 하는 것으로 쫄게 만들어 데꿀멍시킨다. 코난은 그가 란의 어머니라는 걸 모르는 상태였다. 에리는 코난을 귀여워하지만 정작 코난은 란의 어머니란 사실을 알고 나서도 어릴적에 란이랑 놀다가 꾸중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아직도 쫀다. 벌이도 괜찮은지, 코고로가 사흘동안 300만 엔의 빚[19]을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도 어떻게든 마련해 볼 수 있다고 발언한다. 일본의 사법체계를 감안하면 더 대단한게, 민사야 그렇다 쳐도 형사재판은 변호인이 피고인의 무죄를 이끌어내기가 대단히 어렵다. 엔자이 문서에도 나오듯 일본 검찰은 자신들이 거의 100% 유죄로 확신하는 것만 기소 처분을 내리기 때문이다.
탐정으로서의 자질이 상당히 있는 편. 사실 미디어물에 나오는 탐정과 현실에서 가장 가까운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변호사이다. 관찰력은 상당히 뛰어나고, 현장에 있는 각종 단서를 잘 잡아낸다. 기본적인 지능도 우수해 추리력도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다. 단서를 조합해서 올바른 추리를 해내는 것은, 코고로보다도 나은 면이 있다. 그러나 등장 빈도도 그리 높지 않고, 코난과 같이 등장하다보니 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코고로가 모종의 사연으로 활약하지 못하거나, 코고로와 엮이지 않고 에리 혼자서 단독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도 제법 있는데 이때는 코난이 힌트만 조금 던져줘도 알아서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결혼기념일 날 코고로의 누명을 벗겨준 일과 지인 유도 선수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 등등. 코난의 의견을 어린애라고 무시하지 않고 잘 들어주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허구한날 딴 여자들한테 껄떡거리면서 헤롱헤롱 거리는 남편과 에리는 다르게 남자한테 그다지 관심이 없는데도, 능력있는 변호사라서 그런지, 엄연히 유부녀인데도 그를 사모하는 남자들이 있는 편이다.

4. 인간관계



4.1. 모리 코고로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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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에리(노애리)와 코고로(유명한)'''
모리 코고로와는 소꿉친구였다. 그 때부터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묘하게 사이가 좋은 관계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 같다. 305화에 등장하는 동창 우죠 루리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에는 학교 제일의 수재였고 평소에는 냉정하던 에리가 코고로만 보면 성난 황소마냥 들이박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랑싸움은 이 때부터 하고 있었나 보다.[20] 주변에서는 학교 제일의 수재와 학교 제일의 문제아가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에 말이 많았던 듯. 또한 서로 말은 안 했지만 가정 시간에 실습 삼아 한 요리를 똑같은 순서로 먹는다든가 일치하는 행동도 자주 보였다.[21] 덧붙여, 11권에서 에리가 범인을 제압할 때 선보인 유도 기술은 다름아닌 남편에게서 배운 것. 이를 보고 코난이 "어디서 많이 보던 업어치기인데?" 하고 반응한 이유다.
고등학생 때 있었던 미스 테이탄 콘테스트 당시, 학교에서는 투표용지를 홀수로 준비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같은 득표가 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도 같은 득표가 나온 것은 코고로가 귀찮아서 안 냈기 때문(란이 말하길 코고로 옷주머니에서 빨래 때문에 구겨진 투표용지가 나왔다고 한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코고로가 찍은 사람은 에리. 본인은 미스 테이탄의 미스가 '실수'라는 뜻인 줄 알고, 실수대장 에리를 찍었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22] 다 떠나서 딸이 그걸 빨래하던 중 아버지 옷주머니에서 발견했단 얘기는 '''그 투표용지를 수십 년간 몸에 갖고 다녔다'''는 얘기. 학생시절 옷을 지금까지 계속 일상복으로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니 본인이 의식적으로 2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그 종이쪼가리 하나를 계속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설명밖에 안 나온다.
참고로 이때 에리는 모리 탐정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당시 유키코는 정말 귀여웠으니 모리 탐정이 유키코를 찍었을 거라 생각했으나, 유키코는 '어차피 에리를 찍었겠지. 그 때 두 사람은 러브러브했으니까...'라고 생각한 걸 보면 이 둘은 란과 신이치와 비슷하게, 티격태격했으나 이미 고교시절 때 주위에선 커플로 여겼던 듯하다. 웨딩 이브 편에서 다른 동창생이 하는 말에 따르면 코고로는 티격태격 대면서도 막상 에리에게 찝쩍거리는 남자들이 있으면 다 쫓아내곤 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둘다 츤데레라서 그렇지 이때부터 사실상 연인이었던 듯.
결국 에리와 코고로는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본편 시점에 별거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겉만 보면 그럴 뿐, 하는 걸 보면 둘 다 애정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서로 적어도 소식은 주고받는 듯한 모습이 극장판에서 두드러진다. 에리만 해도 결혼반지를 계속 끼고 있으며[23] 모리 코고로가 해결한 사건은 자료를 죄다 스크랩해 둘 정도지만[24], 성격 문제 때문에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 등장 했을 때는 코고로에게 감정이 좋지 못한 듯 보였지만, 코고로가 사건 해결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내 다른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하며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코고로를 보고 빡쳐서 모리 란더러 "소꿉친구와 탐정은 절대로 사귀지 말라"고 경고하여, 둘 다에 해당되는 코난(신이치)은 옆에서 뜨끔해 한다.
덧붙여 에리가 애완 동물로 기르는 고양이의 이름은 '고로'다. 51권에 나오기를, 원래 키우던 얼룩 고양이가 죽어서 새로 러시안 블루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얘도 고로라고. 저 당시 에리의 반응을 보면 '코고로'에서 딴 이름[25]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 고양이는 잠버릇이 코고로와 똑같다. [26]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 따르면 경찰 현역시절의 모리 코고로가 위험을 무릅쓰고 인질로 잡힌 자신을 향해 을 쏜 이유까지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으나, 부상을 입었는데도 기껏 신경 써서 음식을 준비했더니 불평을 해서 별거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 사실 코고로는 에리가 그 때 인질로 잡히고 총까지 맞아서 몸이 안 좋았을 텐데도 쉬지도 않고 음식을 만든 것을 보고 에리를 걱정했는데, 그놈의 츤데레 때문에 '''"이딴 맛없는 요리 할 바에야 가서 잠이나 자라."'''라고 말해버려서 화가 난 에리가 집을 나가버린 거였다.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밝혀진 바로는 코고로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이에 나갔다고 한다.
한국 팬들은 대부분 이 둘이 대학 시절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데,[27] 일본은 한국과 달리 나이를 만으로 따지므로 대략 따져 보면 에리가 대학교 4학년 말부터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직 1년이 안 지났을 때 란이 태어났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란이 동급생에 비해 생일이 늦은 편인 걸 보면, 졸업한 직후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 출산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란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변호사 일을 시작했으므로 '''애를 키우면서 사법고시에 패스했다'''는 말이 된다. 애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학교 보내기 전에는 자기 시간은 없다고 보면 된다. 거기다가 신생아부터 100일까진 밤낮 구분 없이 울어재껴서 멘붕을 경험시킨다. 남편도 강력계 형사라 도와주지 못했을 테니, 대단한 근성이다.[28]
코고로와 별거하기 전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거기서는 충격과 공포데레 커플로 나온다. 오죽하면 첫 데이트 기념일, 첫 요리 기념일, 첫 부부싸움 기념일 등 오만가지를 앨범에다 정리해놓고, 심지어 별거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심 첫 데이트 기념일엔 양쪽 다 첫 데이트 때 입고나간 옷을 입고 있을 정도. 쉽게 말해 현재는 진성 츤데레라고 보면 될 듯.
모리 란은 여러 가지로, 부모가 화해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29] 에리는 란이 코고로와 에리가 만날 모임을 주선할 때마다 '''"그 콧수염(코고로)이 간다면, 절대 가지 않아!"'''라면서도, 코고로가 준비했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가는 걸''' 봐선 딸이 아니라 남편이 직접 부르길 기다리는 듯 하다.[30]
그러나 "코고로가 어떤 시도를 한다→란이 부추긴다→(주로 사건이 해결되거나 코고로의 폭풍간지와 함께) 에리가 감동할 뻔→코고로의 실수나 주책질→도로 뾰로통한 에리"의 무한 루프이기 때문에, 회복될 기미가 없다. 예외였던 건 27권 정도. 이 때 코고로는 란의 요리에 질렸다는 말까지 하면서 별거를 그만두자고 용기를 내어 말 했지만, 당시 에리는 이 말을 녹음했으면서 카세트로 뭔가 듣느라, 못 들은 척 했다. 후에 이 대사를 혼자 들으면서 즐거워했는데, 이 정도로는 용서할 수 없다고.
그래도 엄연히 기혼인데다 서로를 향한 마음도 확실해 보이는 편이라, 팬들 사이에선 다카사 커플 이상으로, 종영 전에는 반드시 다시 맺어질 커플이라고 인식되고 있다.[스포일러]
연재분 984화에서는 에리 때문에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세 남성[31]에 의해 납치를 당해서 자칫 잘못하면 변호사로서의 인생이 한 번에 끝장날 위기에 놓였었지만 남편에 의해 구출되었다.[32] 사건 종결 후 남편과 흐뭇하게 영화를 보러간다. 이때 둘이 손까지 잡고 형사들 앞에서도 팔불출을 과시하는등 그동안 보여준 츤데레 부부의 모습들 중에선 역대급으로 진전이 된 듯 보여서, 란은 그 모습을 보고 이제 다시 두 분이서 화해하시는 것일까?라고 기대를 걸었지만...
그 영화가 하필 코고로가 좋아하는 요코가 출연한 법정 영화였다. 공교롭게도 요코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이 에리의 이름을 아나그램[33]한 것이었으며, 에리가 법정에서 보여준 모습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오히려 코고로가 못마땅해했다. 에리를 연상시키는, 능력있는 변호사라는 식으로 홍보가 되어 있어서 요코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영화를 보고나선 에리가 못마땅해한다. 이 때 에리는 '''법정에서 소리만 지르지 제대로 법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며 일침을 놓는데, 코고로 왈. '''당신이 원래 그렇게 하잖아!? 사돈 남 말 하시는구만!'''
극장판에서는 2기, 4기, 8기, 10기에서만 등장하다가 오랜만에 22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극장판에서 8기를 제외하면 큰 비중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래도 22기에서는 기존의 극장판을 제외하면 비중이 많아진 편이긴 하다.
22기 극장판에서는 코고로와의 관계가 다시 좋아지는가 했는데 코고로가 에리가 만든 닭튀김을먹고 얼굴이 파래지면서 뱉는 바람에 싸우고 에리가 쟁반을 코고로 머리에 내리쳐서 머리에 혹달고 기절. 참고로 이때 에리가 앞치마를 입고 상을 차리는데 정장이 아닌 모습이 오랜만이라 코고로도 얼굴이 붉어진다.

4.2. 유키코, 신이치 모자


쿠도 유키코와는 테이탄 고등학교 동창 사이. 지금의 모리 란과 스즈키 소노코와 비슷한 관계인 모양인데, 서로 경쟁도 하는 사이었다. 참고로 두 사람 모두 왕년에 날렸던 학교의 아이돌 출신. 테이탄 고등학교에서 유키코는 사랑스런 마스크에 천재적인 연기력을 갖춘 테이탄 고교의 공주로, 에리는 '''16살 때 하버드대 유학까지 추천받은 테이탄 고교의 여왕'''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때의 여파로 테이탄 고등학교는 더 이상의 미스 테이탄 선발대회 진행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전설적인 승부는 당사자들이 고교생 자녀를 두게된 '''지금까지도''' 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져 오고 있다고. 부모들의 이런 인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란과 신이치가 알고 지내게 되었다.
아들을 자유분방하게 키운 유키코와는 달리, 딸을 엄격하게 키운 듯 하다. <쿠도 신이치 소년의 모험>편에서는 귀신 소동 때문에 밤늦게 학교에 갔다온 란을 호되게 야단친 후 유키코에게 전화해서, 아들 교육 좀 단단히 시키라고 따지기도 했다. 그 다음날 아가사 히로시까지 셋이서 돌아다니는 걸 보고 걱정하기도 한다. 또한 에리가 처음 나오는 편에서 란이 에리를 만나는데 가게에서 늦어서 '늦어서 화내겠다'고 걱정하거나, 오랜만에 만났는데 처음으로 한 말은 "미니스커트는 배를 차게 하니, 입지 말라고 했을 텐데?"
이처럼 키사키 에리는 교육자로서는 꽤나 엄격한 인물이다. 친구 아들인 쿠도 신이치는 어릴 때 에리에게 많이 혼났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쫄게 된다. 작중에서 거의 10년 만에 만났을 땐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면서도 계속 숨으려고 했다. 이후 코난으로서 자주 마주쳤기 때문에 나중에는 잘 그렇지 않게 되었지만. 하지만 이후에도 가끔 심각하게 쫄때도 있다. 뭔가 느껴진다나.
주제가 사진에서는 어릴 때 란과 신이치가 에리에게 쳐맞아서 둘 다 머리에 왕혹이 생겼다.
코난이 신이치인 줄은 당연히 모르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코난을 귀여워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신이치와 코난이 동일인물이란 것은 당연히 모르고 있는데 에리가 관찰력이나 촉이 꽤 좋은 인물이긴 하지만 별거기간 동안은 신이치와 만나거나 마주친 적이 없었는지, 신이치조차도 처음 만났을 땐 에리가 누군지 못 알아본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엄격한 성격이긴 하지만 첫 사건 때를 제외하면, 코난이 무언가 힌트를 주거나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5. 명대사


'''어머, 수사는 죽을 각오로. 늘 그런 거 아니였어? 전직 형사님?「この事件。捜査は死ぬで。そうじゃなかった?もと刑事さん?」'''

- <극장판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사건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인 남편인 모리 코고로의 말에 한 답변.

'''제가 믿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재판원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입니다.'''

- <법정의 대결4,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편 후편에서 한 말.


6. 기타


  • 일본에서는 부부 동성이라고 여성이 결혼하자마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으로 성씨가 남편의 성씨로 바뀌는데[34], 에리는 코고로와 별거에 들어갔을 뿐 완전히 혼인 관계를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적상 본명은 아직 '모리 에리'다. 키사키는 혼전 성씨. 그럼에도 여전히 키사키 에리로 통하는 이유는 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이름을 일종의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중에겐 예전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지도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선택인 것.[35] 작중에서 두 세번 정도 '모리 에리'라는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코고로가 에리를 위해 재거즈(더빙판에서는 재규어즈) 소속인 노세 선수에게 사인을 받을 때 "모리 에리 씨에게"라고 받았고, 애견 카페에서 만난 수의사도 에리를 "모리 씨"라고 불렀다. 어색한 다과회 편에서도 병실 팻말에 '모리 에리 님'이라고 적혔다.[36] 이 이름이 조직 연루 가설의 근거가 되기도 했었다. 모리 에리가 모리어티 교수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37]법정에서 검사와 협동하여 의뢰인의 범죄를 밝혀낸 적이 있다. 이 때 의뢰인은 "당신 내 변호사잖아!"라면서 경악.[38] 일단 작중에선 범인이 밝혀졌으니 됐다는 식의 결말이 났지만,[39] 팬덤에서는 변호사의 성실 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사실 작중 말미에서도 상사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위에서 심하게 혼났다고 언급을 하기는 했다.[40] 일부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변호사로서의 윤리에 어긋난 일이었기에 이 만화를 시청하는 일부 변호사들에게도 지적받았다.[41] [42] 다만 해당 사건에서 의뢰인 또한 자신이 고용한 변호사인 키사키 에리에게 사건의 전모들과 사실을 털어놓지 않았다는 것도 잘못이었는데, 실제로 저렇게 자신의 변호사에게 사건을 감추는 것은 자신에게 손해일 뿐이다.
여담으로 남편은 렌터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본인은 자가용이 있다. 오리지널[43] 미니 쿠퍼를 탄다. 아래는 1.3i Mark VII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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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쿠라 소프트웨어편이 연재될 무렵 그에게 전화를 건 여왕같이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여자가 에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정황상 베르무트일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황급하게 전화를 끊었다라는 말로 인해 에리로 목소리가 모아졌으며 모리어티 교수와 법률상 본명인 모리 에리가 유사하여 더더욱 의심받았다. 더군다나 베르무트는 고양이를 키운다는 언급이나 묘사가 작중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신중한 성격, 풀네임이 나왔고 이미 등장했다 등 작가가 제시한 힌트들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에리가 보스 혹은 조직과 연루된 인물이 아니냐는 가설이 제시되었으나 작가가 직접 에리는 조직과 관련이 없다.라며 종지부를 찍었고 저 여왕 같은 여자도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베르무트라고 밝혀졌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베르무트라고 확인사살 시켜준다. 지금 시점에서는 완전히 사장된 가설. [44]
  • 주인공 신란 부모님 4인방 중 유일하게 조직과 아무런 연관점이 없다. 신이치 부모들은 모두 하이바라와 코난의 유아화를 알고 있으며 각자 유키코는 베르무트라는 특별한 인연과 APTX4869를 알고 있으며 이타쿠라 소프트웨어 관련해서도 코난에게 뭔가 들은 눈치이고 유사쿠는 아예 보스의 정체를 밝혀내고 1060회 연재분에서는 아예 럼한테 목숨이 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고로는 키르한테 조직의 존재를 암시하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어 지금 당장이라도 조직의 존재를 눈치채도 이상할 거 하나 없고 진한테 찍힌 상태라 실제로 블랙 임팩트편에서 총 맞아서 저세상 갈 뻔한 적도 있었고 코난 때문에 좋든 싫든 자신은 모르지만 조직과 연루된 사건과 많이 맞닥뜨렸다. 본인이 국내 최상급 변호사라 하다못해 조직이 관련된 소송건에 참여해도 이상할 건 없는데 그런 적도 없는 모양이다.
[1] 그러나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 편에서 독극물이 든 초콜릿을 먹고 쓰러진 에리가 병원 검사를 받느라 머리를 푸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의 모습은 란과 판박이이다. 여담으로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편에서 사진을 찍으면 10년 후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APTX4869로 어린아이가 된 탓에 에러가 뜬 코난과 하이바라를 제외하고 사진을 찍은 인물 중 유일하게 미공개 되었다가 OVA '10년 후의 이방인' 편에서 공개된 10년 뒤의 란의 모습도 에리를 닮았다. 사진을 본 코고로 역시 '젊었을 때 에리와 판박이'라고 인정했다.[2] 현재 이 이름으로 활동한다.[3] 생일 에피소드가 나와서 현재는 38세이다.[4] 이혼한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혼이 아닌 별거라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사이다.[5] 성우 긴가 반조의 아내. 성우 오타쿠 겸 애호가들 사이에선 성우 홍승옥과 음색이 닮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6] 참고로 임미진은 한아름, 정보라도 같이 맡았을 뿐 아니라 각종 단역까지 소화하며 중복 캐스팅의 폐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는 이하연박세모를 맡은 송연희도 마찬가지.[7] 한채언은 오지인도 같이 맡고 있다. 하지만 우연인지 극장판 4기극장판 10기극장판 22기외에는 사토 형사와 키사키 변호사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없다 보니 아직까지는 자문자답이 없다.[8]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서의 예전에 모리 탐정이 고백하면서 한 대사를 말해준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원화를 맡았다고 한다.[9] 참고로 핫토리 헤이지의 '핫토리'도 비슷한 이유로 오역된 적이 있다. 원본에 っ가 つ로 표기되어 있어서 50권까지 하쯔토리 헤이지라고 표기된 것. 그러나 이 경우는 후리가나 문서 개요 5 문단에도 있듯이 고의적으로 っ 가 아닌 つ 를 썼을 것이다.[10] '''일본 검찰의 행태가 어떤지 알면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놀라운것이다.''' 비단 일본뿐 아니라, 어지간한 나라에서 검사는 패소할 경우 옷 벗을 각오를 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 정말 그 사람이 범인이라는 확증이 없으면 아예 기소를 안하는지라, 대부분의 변호사는 승소는 꿈도 못꾸고 의뢰인의 형량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11] 단,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재판에서 패한 일이 딱 한번 있긴 했다. 하지만 이경우는 아내가 남편을 죽인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일부러 져준 것이다.[12] TVA 333~334화/더빙판 6기 1~2화 <닮은 꼴의 공주님>에서 란(미란)이 언급을 했음.[13] TVA 114화/더빙판 2기 13화 <스쿠버 다이빙 살인 사건(전편)>[14] 다만 이 에피소드는 모리가 에리를 알아보고서 일부러 건드렸을 가능성도 있다. 저때 에리가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땅을 팠던것은 결혼반지를 잃어버려서 그걸 찾으려고 고개를 숙인것이었고, 모르는 척 했지만 마지막에 와서 일광욕도 안 하고 '''팔꿈치와 무릎에만 모래가 묻은 것이 뭘 찾고 있는 거라는 걸 알았지.'''라면서 쿨하게 잃어 버린 결혼반지를 찾아 던져 주는 것과 딸인 란이 이미 엄마가 저 바닷가에 온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바다 가자고 코고로를 데리고 온 것.[15] 한국판에서는 그저 명문대로 나온다.[16] 요리 솜씨가 극도로 절망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가사일도 전부 서투른 수준이다. 정작 명탐정 코난 세계관의 다른 어머님들은 대부분 요리를 잘한다. 과일이 가득 담긴 보물 상자 편에서는 오키노 요코가 모리 코고로에게 '''사모님께서 디저트도 직접 만들어주세요?''' 라고 물었는데 그러자 코고로는 '''큰일 날 소리! 배탈나서 병원 갈 일 있어요?''' 라고 답하였다.(더빙판 13기 11화 기준)[17] 그만큼 에리한테 애정이 남아있음을 간접적으로 비유한 말로 생각하면 쉽다.[18] 하지만 에리 목소리로 추리를 하는 건 처음이었는지라 코난은 처음엔 모리 탐정 다음으로 대역 셔틀을 하던 스즈키 소노코의 목소리를 내는 실수를 범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바람에 코난 본인은 물론 가만히 있던 소노코까지 깜놀한 건 두말할 것도 없고 어쨌든 코난은 바로 에리 목소리 주파수를 맞춰서 겨우 추리를 했다. 여담으로 KBS판에서는 소노코와 에리 둘 다 성우가 같았는데 만약 이 캐스팅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꽤 볼만했을듯. 사실 에리의 첫 등장 에피소드를 보면 소노코도 같이 나오는데, KBS 방영분을 보면 그다지 티가 나지 않기 때문. 정작 투니버스 판에서 에리와 성우가 같은 캐릭터는 사토 미와코이다.[19] 더빙판은 3000만 원.[20] 근데 헤이지와 카즈하, 카이토와 아오코 등 아오야마 고쇼의 작품에 나오는 커플들을 볼 때, 이건 꽤 반복되는 패턴이다. 작중에선 쿠도 신이치가 거의 등장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간혹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란과 신이치 역시 비슷하다.[21] TVA 305~306화/더빙판 5기 30~31화 <보이지 않는 용의자>편에서 코고로의 친구가 언급함.[22] 사람이 좀 실없고 헤픈 구석이 많아서 그렇지 코고로도 사회적으로 충분히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고 가끔 나오는 옛친구들의 언급을 보면 에리 못지 않게 우수한 수재였다. 이런 사람이 미스 테이탄의 뜻을 몰랐다?[23] 극장판 22기를 포함, 에리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왼손 약지의 결혼반지는 항상 착용하고 있다.[24] 모리 코고로 또한 밤중에 에리가 맡은 재판 기사를 몰래 살펴볼 정도.[25] 이걸 반영했는지 투니판에서는 코고로의 로컬명인 유'''명'''한에서 따온 '''맹'''이. 8기 19화에서는 '''키로''' 라고 언급되었다.[26] 여담으로, 이 고양이는 놀랍게도 나중에 연재분 800회 기념 인기투표에서 '''쿠도 유키코를 밀어냈다!'''[27] TVA 150~151화/더빙판 3기 1~2화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실>편에서 코고로가 언급함.[28] 사실 법대생이었을테니 대학생 시절 캠퍼스 라이프고 자시고 도서관에 파뭍혀 사시 준비만 했었다면 아주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애 키우면서 그걸 안 잊어먹은 것도 여러모로 대단한 일이기는 하지만.[29] TVA 114~115화/더빙판 2기 13~14화 <스쿠버 다이방 살인사건>, 199화~200화/더빙판 3기 39~40화 <용의자 유명한> 등.[30] "아냐, 사실은 고객과의 면담이 그 쪽에 있었어.(68권)", "우리 딸이 부르니, 그래도 가보도록 할까", "얼마나 훌륭한지 두고 보자고."[스포일러] 야오야마 고쇼가 뿌린 스포일러에 의하면 코고로와 에리는 재결합을 한다고 한다.[31] 세 남자가 각각 가정폭력, 불륜, 도박을 해서 이혼 소송을 당했다. 에리를 납치하며 본인들은 키사키 에리에 의한 피해자 모임이라고 주장한다.[32] 범인들이 에리의 누드 영상을 찍어 유포하려 한,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 때 코고로가 폰을 빼앗은 후 범인에게 유도 기술을 걸고 "에리의 알몸을 볼 수 있는건 나뿐이다!"라고 말한다. 게다가 에리가 있던 곳은 건물 4층이 였는데, 에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갔다!! 그것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양반이!!'''[33] 키리에 사키(kirie saki). 국내에서는 '''오내리'''[34] 실제로 전세계에 부부 동성을 법제화한 나라는 사실상 일본이 유일하다.[35] 이는 현실에서도 당연히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일이다. 일례로 야노 시호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와 결혼해서 법적으로는 '아키야마 시호'가 되었지만 여전히 야노 시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그 예.[36] 북미판에서도 호적상으로는 에바 무어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남편인 모리 코고로의 북미명이 리차드 무어다. 물론 한국판에서는 결혼을 해도 성씨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없는 설정.[37] 법정의 대결3편 목격자는 검사(489화,국내더빙 9기 1화~2화)[38] 물론 에리는 '뺑소니 사건'의 변호를 위해 고용된 것이었지 '살인 사건'의 변호를 위해 고용된 건 아니었다.[39] 일단 이 에피소드에서는 검사인 쿠죠 레이코가 사실상 주인공으로서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키사키 에리(+코난)는 그녀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다.[40] 추가로 레이코 검사 역시 정직 1개월 반년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는다. [41] 근데 현실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없는 건 아니라서 오류라고 칭하기는 뭐하다. 무엇보다 이런 식으로 변호사가 자기 의뢰인 통수 치는 전개가 창작물에는 많이 나오는 클리셰라...[42] 대표적인 한국 영화로는 의뢰인과 증인이 있다. 의뢰인에서는 변호인인 하정우가 의뢰인 장혁의 무죄를 이끌어냈다가 진실을 알고 그를 체포하는데 조력한다. 증인에서는 변호인인 정우성이 자신의 의뢰인의 유죄를 법정에서 입증한다. 반대로 검사외전처럼 검사가 검찰 측 증인을 통수치는 영화도 있다.[43] BMW 인수 전. 브리티시 레일랜드[44] 신이치-란 주인공 커플의 부모님들 중에서 이례적으로 진중하고 두뇌가 세계관 최강, 매우 훌륭한 수준인 유사쿠와 에리는 보스가 아니라고, 더 나아가 후자의 경우엔 조직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못 박았다. 여주와 남주의 부모님이 악역이라니 뭔소리냐 하겠지만 의심병 수준의 터무니 없는 가설은 아니었다. 보스의 정체는 굉장히 다양하게 지목되었으며 그에 따른 근거도 충분히 제시되었다. 애초에 보스 정체가 거의 20년 전 딱 한 번 실루엣으로 등장한 엑스트라였으니 괜한 사람들이 지목당한 것은 아니었다. 유사쿠의 경우 대표작인 <어둠의 남작 시리즈>가 조직의 소프트웨어 바이러스 나이트 바론과 일치한다는 떡밥, 에리의 경우 이타쿠라편의 여왕 같은 고압적인 여자 같은 조직 연루성 떡밥이 있어서 더더욱 의심받을 뿐이었다. 다만 코고로나 유키코의 경우엔 보스나 조직원이 아니라고 작가가 확실히 못 박은 것이 없다.